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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경 포커스]유정복, 시민을 위한 민생 현장 투어에 ‘올인’...눈길 쏠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의 시민을 위한 민생투어와 점검 행보에 시민들 눈길이 쏠리고 있다. 특히 유 시장은 전기차 지하주차장 화재 현장을 잇따라 방문, 관련 공무원들에게 대책마련을 강력하게 주문하는 등 민생 대책에 심혈을 기우리고 있으며 전세사기 피해 지역도 방문, 피해자들을 만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등 격려했다. 유 시장은 이날 미추홀구의 주요 현안 사업과 전세 사기 피해 후속 조치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미추홀구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유 시장은 우선 수산기술지원센터를 방문해 시 담당 부서장으로부터 드림업밸리 조성사업과 사회복지회관 신축 부지 등 현안 사업의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이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는 대책을 논의했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해당 사업의 문제점과 대책을 면밀하게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드림업밸리'는 시가 LH공사와 용현동 기부채납 부지(면적 7,619㎡)에 창업지원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며 '사회복지회관 신축'은 건물 노후화, 사무공간 협소, 접근성 취약 등 불편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간석동에서 학익동(용현‧학익 7블록)으로 신축 이전하는 사업이다. 유 시장은 이어 수산기술지원센터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후 주안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미추홀구 구청장과 함께 전세사기 피해를 입은 미추홀구 전세사기피해 대책위원회와 대화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유 시장은 피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피해 회복을 위한 후속조치 상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시는 이사비 및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등을 위해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긴급생계비 지원도 사회보장제도 협의 완료 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법적 한계 등 지자체 권한으로 많은 제약이 있지만 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 시장은 청라동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사고와 관련, 현장 점검은 물론, 피해자 임시주거시설 방문, 재난지역 선포 건의를 비롯해 절저한 전기차 안전 대책을 수립을 지시하는 등 시민들을 위한 적극적인 민생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sih31@ekn.kr

정장선 평택시장, “폐기물시설 인허가 사돈 개입설 사실무근” 강력 부인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정장선 평택시장은 21일 평택시 안중읍 금곡리 '폐기물처리업' 허가와 관련, 자신의 '사돈 개입설'에 대해 조사 결과 “그런 사실이 없다"고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정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주민들이 청구한 감사원 감사에서 이런 사실이 정확하게 밝혀지길 기대했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글에서 “금곡리 주민들이 평택시를 대상으로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했다"고 적었다. 정 시장은 이어 “폐기물 시설 인허가 과정에서 제 사돈이 개입했는지를 확인해 달라는 내용"이라며 “평택시는 관련 의혹이 제기된 직후 자체 조사를 진행했으나 사돈의 개입 사실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아울러 “저도 직접 관련 부서에 확인했으나 시의 인허가 과정에서 불합리한 처분이나 외부의 영향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이 내용을 주민들도 공유했지만 시 자체 조사는 신뢰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그러면서 “저도 감사원 감사 청구가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감사원 감사를 통해 모든 진상이 규명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평택시 금곡리폐기물반대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6일, 금곡리 주민 등 433명의 서명을 받아 감사원에 '공익감사청구서'를 제출했었다. 한편 문제의 모 폐기물처리업체는 지난해 7월께 안중읍 금곡리 인근의 기존 설비를 증축, 폐기물 시설 사업계획서를 제출했고 시는 같은 해 8월 적합 통보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sih31@ekn.kr

[에경 포커스]김보라 안성시장, “녹조현상으로 수돗물에서 악취 난다...끓여서 사용 당부”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은 20일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상수도에도 문제들이 생기고 있는 것 같다"며 “지난 주말부터는 공도, 원곡에서 '물에서 악취가 난다'는 민원이 접수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사실을 시민들에게 전하면서 “수돗물은 끓여서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김 시장은 글에서 “현대인의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많은 것이 필요하다"며 “전기가 없다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불편해질 것이며 물이 없다면, 불편한 정도가 아니라 생존이 어렵게 될 것"이라고 적었다. 김 시장은 이어 “안성시는 세 곳의 가압장에서 팔당, 수지, 청주 배수지로부터 물을 받아 시민들에게 공급하고 있다"며 “그런데 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공도읍을 중심으로 물 사용량이 대폭 늘어 관내 배수지에 저장된 물이 거의 없게 됐다"고 했다. 김 시장은 또 “그러다 보니 가압장을 거쳐 바로 가정으로 공급돼 수돗물이 시원하지 않다는 민원도 생겨나고, 단수될 위험도 높아져 지난 주말 공도 가압장에서는 응급대처를 했다"면서 “응급조치 후 관내 배수지는 안정적인 수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하지만 “계속되는 더위에 팔당 저수지 주변으로 녹조가 많아져 악취를 내는 물질 농도가 높아졌기 때문에 악취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안성은 물론 팔당에서 물을 공급받고 있는 경기도 곳곳에서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고 알렸다. 김 시장은 아울러 “공도 가압장으로 들어온 물을 직접 먹어보았다"며 “약간 비릿한 냄새가 나지만 전날보다는 냄새가 줄어들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물은 악취는 나지만 먹어도 몸에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는다"며 “그러나 양치질을 할 때 불쾌감을 주고 불안감을 주고 있지만 3분 정도 물을 끓여주면 냄새는 없어진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끝으로 “근본적으로 녹조가 줄어들어야 해결되는데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어 녹조를 줄이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경기도 수자원본부와 협력해 수돗물 악취에 대응 해나가겠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현명한 수돗물 사용으로 모두가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유정복,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 펼치겠다” 약속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20일 “앞으로 언론인들과 소통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뜻을 밝혔다. 유 시장은 글에서 “오늘 인천경기 기자협회 창립 60주년 토론회에서 지역신문 편집국장들로부터 현안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받고 진솔한 답변을 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알렸다. 유 시장은 이어 “두 시간에 걸친 토론에서 패널로 참석한 중견 언론인들이 1억+ i dream, 천원주택 등 인천시의 출생 정책을 비롯해 시민들께서 궁금해하는 많은 현안에 대해 질문했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때로는 제가 불편해하리라 생각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도 질문해 줘서 오해가 있었던 부분도 해소하는 등 이번 토론회가 앞으로 시정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제가 평소 갖고 있던 공직관과 언론관을 진솔하게 얘기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고 하면서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을 꼭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sih31@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제대로 된 안보 대응 해야”...안보 중요성 강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0일 “북한 오물 풍선이 대통령실에 떨어지고 관련 119 신고가 1500건을 넘기며 불안은 가중되고 있다"며 “제대로 된 안보 대응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안보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임 교육감은 글에서 “지금, 국가비상사태를 대비하기 위한 을지훈련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유"라면서 “분명 형식적이 아닌 실질적인 훈련이 진행돼야 한다"고 적었다. 임 교육감은 이어 “경기도교육청은 3박 4일, 24시간 비상근무하며 도교육청 본청과 25개 교육지원청 직원 3900여명이 참여하는 을지훈련을 실시한다"면서 “남부청사 전시 종합상황실에 '2024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가 진행되고 단전•단수 훈련, 군 합동 화생방 훈련을 실시, 연료 탱크실, 오염 탱크실, 물탱크실 등 비상 상황을 위한 시설 및 공간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을지연습은 예고 없이 비상소집을 시행했을 때 응소 시간과 인원을 제대로 파악하고, 비상 연락망을 재차 확인해야 한다"면서 “학생들을 위한 교육에서도 이동 가능 여부, 교통수단, 행정 체제 등을 모두 고려한 시나리오를 만들고, 현실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교육감은 끝으로 “무더위에 건강 특히 챙기면서, 국가 비상사태 대응 능력과 안보의식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에경 인터뷰]이덕수 성남시의회 의장, “시민과 함께 미래 여는 의회 될 것”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덕수 성남시의회 의장은 외견상 참 소탈한 모습이다. 이웃집 아저씨 같은 외모와 성격에서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능변은 외유내강의 모습을 잘 나타내 주고 있다. 겉은 '유'하지만 속내는 '강'한 그의 일 처리는 매우 깔끔하고 합리적이라는 평가이다. 특히 이 의장은 소통의 아이콘으로 유명하다. 그만큼 시민들과의 대화를 중요시하고 그 대화 속에서 해결책을 찾고 있다. 이 의장은 성남시의 위상에 걸맞게 시민과 미래를 유독 강조한다. 이 의장은 “성남시의회가 지향하는 최종 목표는 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이라면서 “시민들과의 소통으로 또 시민들과 함께 미래의 성남을 만드는 의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점에서 이 의장은 아예 9대 후반기 의정 목표를 '시민을 위해 미래를 여는 성남시의회'로 정하고 △'소통하고 화합하는 의회'△'청렴하고 공정한 의회'△'행복과 희망을 주는 의회'△'첨단을 선도하는 의회'등 4가지 의정 방침을 실천키로 했다. 아울러 이 의장의 장점은 숨김이 없다는 점이다. 이 의장은 의회와 시민들이 서로 신뢰하고 믿음 속에서 시의 발전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를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모든 의회 운영을 투명하게 하고 시민들에게 숨김없이 모두 공개한다. 이 의장은 취임후 지난 한 달간 업무추진비 공개, 각층별 안내 소통 창구 및 의장실 개방, 깨끗하고 밝은 청사 유지와 밝은 인사로 방문객 맞이, 에너지 절약 및 탄소 배출 절감을 위한 청사 소등 등을 새롭게 실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처럼 이 의장의 의회 운영은 소홀하거나 허술함 없이 더욱 탄탄해지고 정확해졌다. 미래지향적인 의회 상 정립은 물론 혹시라도 집행부에서 빠뜨린 계획은 없는지, 또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도 세밀하게 파악, 보완에도 힘쓰고 있다. 그는 진정한 지역의 파수꾼인 셈이다. 4차산업 특별시인 성남시의 장대하고 담대한 미래의 꿈에 대해 이덕수 시의회 의장을 만나 향후 계획과 소회를 허심탄회하게 들어봤다. 이 의장은 먼저 “시민 여러분의 성원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제9대 후반기 성남시의회는 시민의 목소리와 더욱 밀접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앞으로의 의정활동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또한 의원 간의 협력과 의회 전체의 역량 강화를 통해 주요 정책 결정 과정에서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그 과정을 명확히 알릴 수 있는 여러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이 의장은 “34명 의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협력한다면 우리 시는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시의회와 집행부는 시민의 행복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상호 존중하며 토론을 통해 성공적인 협력관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잘라 말했다. 이 의장은 이어 “시의회가 집행부를 견제, 감시하기도 하지만 소통을 통해 협치를 이루어 내는 것은 의회의 가장 기본적이며 필수적인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적절한 견제와 감시 외에도 정책적 지원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의회가 되어서 집행부의 정책을 단순히 질타하기보다는 정책의 허점을 찾아내어 적절한 보완책과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시민을 위한 주요 사업이 실질적인 성과와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앞으로의 의정활동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이 의장은 “성남·광주 통합시 추진을 통해 양 지역 발전과 경제적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을 갖고 또 이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교통 인프라를 활용, 두 지역 간 접근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공공서비스의 효율성을 개선해 두 지역 주민에게 더 나은 삶의 질을 제공하려고 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의장은 또한 “두 도시의 통합은 지역 내 교육과 문화 자원의 공유를 통해 더 풍부한 시민 생활을 구현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대화와 협력을 통해 양 시의 통합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 의장은 지역 경제 회복이 가장 큰 현안이라고 꼽았다. 그는 “코로나 이후, 고금리와 인플레이션 등으로 주민들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며 “신규사업과 기존사업의 효율 증대를 위해 노력하며, 특히 소상공인 지원, 청년 창업 육성, 지역 내 대기업과의 협력 강화에 중점을 둘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의장은 이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방향을 모색하고 있으며 청년 창업 촉진을 위해 창업지원 공간 확대와 인센티브 제공, 교육 프로그램과 멘토링 서비스 등으로 창업의 지속성을 높이겠다"고 구체적인 방안까지 제시했다. 이 의장은 이와함께 “대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조성하고 지역 사회 전체의 경제적 기반을 강화할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 의장은 최우선적으로 34명 성남시의회 의원의 단합을 피력했다. 이 의장은 “서로 다른 정치적 입장을 이해하며,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데 초점을 맞춘다면 지역 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장은 그러면서 “협치는 단순히 정치적 의사결정 과정에서의 타협을 넘어서, 서로 다른 가치와 이해를 조화롭게 통합하는 과정"이라면서 “이를 통해 더 폭넓은 시민의 이익과 요구를 반영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장은 “제9대 후반기 성남시의회는 여야가 손을 잡고 협력하는 모습을 통해 궁극적으로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지방 정치의 면모를 갖추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 의장은 끝으로“성남시의회가 시민의 동반자로 소소한 이야기부터 논란의 이슈까지 소통을 통해 시민들의 알권리 충족과 더불어 의견을 수렴하는 등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무엇보다 “시민들이 성남시 내에서 안전, 시설 문제 등 신경 쓰지 않고 생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갈 것"을 약속하면서 “진정한 지방자치의 발전은 시민 여러분의 참여와 관심 속에서 더욱 빛을 낼 수가 있다"고 단언했다. 이 의장은 아울러 “제9대 후반기 성남시의회는 시민들이 더 빛나도록 친절하면서 겸손한 의회가 되도록 34명의 우리 의원의 의정활동에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sih31@ekn.kr

[포커스] 이동환 고양시장 경제자유구역 지정 ‘올인’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콘텐츠 강국 일본 7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영국 명문 대학교와 경제자유구역 내 국제캠퍼스 설립 협력망을 보다 공고히 다지며 지난 15일 국외출장을 마무리했다. 올해 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을 앞두고 그동안 첨단산업 투자유치로 탄탄하게 구축한 경제지도에 소프트파워를 불어넣어 자족도시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시장은 18일 “그동안 바이오, 스마트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유치로 고양시 뼈대를 쌓아왔다면 이번 해외출장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근육을 키우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일자리뿐 아니라 주거와 여가환경까지 모두 갖춘 경제자유구역 지도를 완성해 고양을 백만이 사는 도시, 천만이 찾는 도시로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 일본 7개사 업무협약 체결…슈퍼IP 확보 협력망 확보↑ 이동환 고양시장은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국외출장 첫 일정으로 3일간 일본 도쿄를 방문해 7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일본과 유럽 등지를 방문한 이번 국외출장은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지식재산권(IP) 콘텐츠-바이오 산업 육성과 경제자유구역 내 국제학교 설립을 위해 마련됐다.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는 유망 콘텐츠 IP를 발굴-활용해 다양한 장르에서 융-복합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산업 플랫폼으로 일산서구 대화동에 지하1층~지상4층 규모로 조성된다. 그동안 고양시는 콘텐츠 산업 파트너사 확보와 고양일산테크노밸리 및 첨단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일본 내 기업들과 교류하며 신뢰를 쌓아왔다. 이번에 방문한 기업 대부분은 고양시를 직접 방문해 실질적인 투자유치를 논의해왔고 이동환 시장이 각 기업 대표이사 및 관계자를 만나 협약을 체결했다. 이동환 시장은 4일 첫 일정으로 시부야 사쿠라 스테이지 내 창작협업공간 '404 Not Found'을 찾았다. 이어 5일과 6일에는 7개 기업과 잇달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중 파낙스 재팬, 주식회사 어콰이어, Activ8은 디지털-게임-가상 콘텐츠 제작, 기획, 유통 기업이다. 전문 분야에서 슈퍼IP를 보유해 IP 활용 융-복합 콘텐츠 제작에 비즈니스 파트너 역할을 수행할 것이란 전망이다. 6일 열린 한-일 기업교류회에는 70명이 넘는 기업 관계자가 고양시 입지 강점과 방송영상콘텐츠 인프라에 관심을 보이며 다수 면담이 진행됐다. 고양시는 올해 경기고양방송영상밸리 용지공급을 앞뒀고 고양 아쿠아 특수촬영 스튜디오 일대에는 고양영상문화단지도 조성을 준비 중이다. ◆ 영국 버밍엄대학-킹스칼리지스쿨 국제캠퍼스 유치 진력 이동환 시장은 13일 영국 버밍엄대학교를 찾아 고양경제자유구역 내 국제캠퍼스 공동 설립의향서를 체결하며 미래인재 양성 기반을 한 단계 더 쌓아올렸다. 버밍엄대학은 영국 명문대학 연합 러셀그룹 일원으로 QS 세계대학 순위에서 84위, 영국 내 15위를 차지한 연구중심 공립종합대학이다. 고양경제자유구역 내 국제학교 설립을 협약한 킹스칼리지스쿨도 방문해 세부 이행방안도 논의했다. 킹스칼리지스쿨은 1829년 조지4세가 설립한 명문 사립학교로 영국 사립학교 랭킹 1, 2위, 국제 바칼로레아(IB) 스쿨 세계 5위를 기록했다. 이동환 시장은 유치 요청 서한을 직접 보내는 등 열정적인 노력 끝에 킹스칼리지 이사회 승인을 얻어 올해 5월 설립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고양시는 작년부터 싱가포르 글로벌 학교재단, 미국 크린루터란고교와 외국교육기관 설립 협약을 맺고 영국 크라이스트 칼리지 브레콘, 필라델피아 드렉셀 의과대학 설립의향서를 확보하며 외국교육기관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외국인 정주여건 확보를 위한 교육환경 조성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주요 요소다. 산업자원부는 올해 4월 경제자유구역 지정 평가기준에 '외국인 투자유치와 외국인 정주환경 확보' 항목을 구분-신설했다. 이동환 시장은 “첨단산업을 이끌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양질의 교육환경 조성은 필수조건"이라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을 위해 지역 공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에 힘쓰는 한편 버밍엄대학, 킹스칼리지스쿨 등 국제학교, 글로벌캠퍼스와 과학고 유치에도 노력해 고양을 우수한 일자리와 정주여건이 어우러진 글로벌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이민근 안산시장 “교육경쟁력, 미래안산 좌우”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더 멀리 보는 미래교육'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한 끝에 대부도에 공립형 국제학교인 경기안산국제학교(가칭, 2028년 개교 예정) 유치에 성공했다. 국제학교가 공립 형태로 설립되는 전국 최초 사례이자 해외 우수학교와 교육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단추를 꿰맸다는데 의미가 남다르다. 게다가 이민근 안산시장이 정부와 경기도교육청에 공식 건의한 원곡고의 자율형 공립고 전환이 교육부 최종 승인을 받으면서 명품 교육도시로서 위상을 높였다. 우수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으로 지역교육 패러다임을 혁신해 나가는 안산시 노력은 이민근 시장 교육철학에 바탕을 두고 있다. 틈만 나면 이민근 시장은 “교육 경쟁력이 곧 미래 안산 경쟁력"이라고 강조해왔다 안산시 고잔동 소재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내 영재교육원이 내년 들어선다. 고대 안산병원이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해 병원 인근 시유지를 매입해야 하는 과정에서 안산시와 고대 안산병원은 미래인재 양성에 적극 공감했다. 저출생 여파로 영재교육기관이 감소세로 돌아섰기 때문에 이는 이목을 집중시켰다. 과학적이고 창의적인 탐구영역은 물론 인문학 소양까지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영재교육원은 총 6개 실 규모로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학생까지 100여명 내외를 수용할 계획이다. 오는 2028년 대부도에 들어설 전국 최초 공립형 국제학교인 (가칭)경기안산국제학교 유치는 이민근 시장 공약사업이다. 전국 최대 다문화 도시인 안산시는 국제학교 설립에 대해 지속 건의해왔다. 결국 안산 특수성과 사업추진 의지 등 종합적 판단을 거쳐 경기도교육청이 안산에 국제학교를 설립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경기안산국제학교는 총 12학급(중학교 6개 학급, 고교 6개 학급) 180명 규모로 운영될 계획으로, 전국단위로 다문화 학생과 국내 학생을 모집한다. 지역사회 민-관-학 시설을 적극 활용해 지역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공립학교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안산시 소재 원곡고등학교가 지난달 22일 교육부 자율형 공립고(이하 자공고) 2.0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원곡고는 특목고-자사고 수준으로 교육과정 자율성이 크게 확대되고 교육역량이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지역별 상황-특성-요구를 반영하고 지자체-대학-기업 등과 협력으로 특색 있는 교육모델 운영이 가능해진다. 예컨대 협약을 통해 대학교수나 기업 전문가가 가르치는 수업을 운영할 수 있다. 학생 개인 소질과 적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도 제공할 수 있다. 원곡고는 다문화학생 비율이 매해 늘어나 현재 전교생 중 20%가 다문화 학생이다. 이번 자공고 전환에 따라 다문화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해졌다. 향후 5년간 원곡고는 매년 2억원씩 총 10억원 국비를 지원받아 교장공모제를 시행하고 교사도 정원 내 50%까지 초빙할 수 있다. 안산시는 최근 미국 하와이주 대표 명문 사립인 '아일랜드 퍼시픽 아카데미(Island pacific academy, IPA)'와 안산사이언스밸리(이하 ASV) 내 국제학교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내년 상반기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함께 유치가 확정되면 한양대 ERICA 중심 산학연클러스터를 구축한 ASV 지구와도 큰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란 예측이다. 안산시는 올해 4월 교육부가 주관하는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안산 상호문화공유학교 건립사업비 128억원(국비)을 확보했다. 상호문화공유학교는 지상 1~2층은 학생과 지역주민을 위한 교육공간으로, 지하 1~2층은 200여면 규모 공영주차장으로 조성된다. 안산시는 상호문화공유학교를 통해 다문화학생 학습을 사전 지원해 적응력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둘 방침이다. 안산에는 외국인거주민이 약 9만명에 이른다. 이에 따라 중도입국 학생 공교육 진입 전, 수준별 한국어교육 지원, 기초학습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아울러 부모교육, 늘봄교실 운영, 이중언어 등 문화다양성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세계문화 체험공간 조성과 동아리 활동공간도 함께 마련해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과학고 유치에도 안산시는 집중하고 있다. 현재 안산시는 안산교육지원청, 공립 일반고와 협력해 '경기형 과학고'를 유치하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북부 외에 과학고가 없는 경기도 현실과 안산사이언스밸리(ASV) 등 발전 가능성이 높은 도시 미래를 결합, 새로운 과학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안산시는 학생중심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 교육경비로 총 219억원을 편성해 이를 적시적소에 활용하고 있다. 신규 사업으로 저출산 문제를 반영한 인구교육 프로그램, 에듀 테크를 활용한 맞춤형 모델학교 운영 등도 모색 중이다. 민선8기 안산시는 '더 멀리 보는 미래교육도시 안산'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시민과 함께 교육친화도시를 조성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교육현장 목소리를 지속 반영하는 등 학생 수요자 중심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이민근 시장은 18일 “교육은 도시 미래를 가늠하는 척도이자 교육경쟁력이 곧 안산의 경쟁력이란 기조 아래 교육계 다양한 현안사업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안산시 교육수준과 인프라를 확대해 '명품 교육도시 안산'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경기안산국제학교 유치, 원곡고 자공고 2.0 선정 등 각종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교육청, 시의회 등과 협력을 바탕으로 시민과 소통하며 안산시 교육경쟁력을 높여나가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kkjoo0912@ekn.kr

[인터뷰]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제9대 시흥시의회 후반기가 지난달 1일 출범했다. 재선인 오인열 의원이 사령탑을 맡았다. 지난 6년간 의정활동을 통해 오인열 의원은 무단 생활쓰레기 천지였던 시흥천을 걷고 싶은 하천으로 만들었다. 의장으로 취임해선 화합-소통-겸손을 시의회 운영 화두로 내걸었다. 그동안 보여준 목표를 향한 끈기와 집념, 추진력으로 미뤄볼 때 이는 결코 구두선에 그칠 것 같지 않다. 14일 오인열 의장을 만나 앞으로 2년간 시흥시의회 운영 구상을 들어봤다. ― 제9대 시흥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서 앞으로 리더십이 궁금하다. ▲ 화합, 소통, 겸손 등 세 가지 가치를 중심으로 시민과 함께 시흥의 밝은 미래를 열어나가고자 한다. 시민, 의회, 집행기관이 소통하고 협력하는데 언제나 겸손하고 사려 깊은 자세로 임하겠다. 시의회는 시민 목소리를 대변하는 공간인 만큼 시민 물음표를 자신감 있는 느낌표로 변환할 수 있도록, 시민 요구에 적극 응답하고 함께하는 의회를 만들어가겠다. 특히 말보다는 실천으로, 이념보다는 행동으로, 현장중심 의정활동에 힘쓰겠다. 동료의원들과 소통과 협력에도 적극 힘쓰겠다. ― 지난 2년간 전반기 시의회 활동을 어떻게 평가하나. ▲ 16명 의원 모두 각자 위치에서 소통하고 공부하며 일하는 의회를 실천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인프라 확충, 복지 향상, 교육여건 개선 등 여러 방면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성취했다. 물론 소통에 대한 아쉬운 목소리도 있다. 후반기에는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고 시민 기대에 부응하는 더욱 발전된 시의회를 만드는데 집중하겠다. ― 후반기 의정운영 방향이 궁금하다. ▲ 집행기관과 협력하며 지속가능한 시흥 성장에 기여할 것이다. 불필요한 논쟁과 탁상공론을 넘어서, 후반기 의회에 주어진 2년간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시간을 보내겠다. 겸손한 자세로 동료의원과 지혜를 모아 '일하는 의회 행복한 시민'을 위해 의정 운영에 매진하겠다. 전반기부터 이어져온 정책과 사업을 고려해 이를 잘 보완하고 발전시키며 시민이 더욱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후반기 의회를 이끌어나가겠다. ― 전반기에는 어떤 활동을 주로 펼쳤나. ▲ 시민 가까이서 생활정치를 구현해 왔다고 자부한다. '시흥시 맨발걷기 활성화 지원 조례', '시흥시 자원순환 기본 조례안'을 포함해 총 32건 조례안을 발의했다. 해당 조례가 실효성 있게 시민 삶에 녹아들 수 있도록 간담회를 열어 시민, 전문가, 집행기관과 머리를 맞대며 발전적인 정책을 도출하고자 노력했다. 또한 의원연구단체 '깨끗하고 아름다운 우리동네 만들기'를 구성해 도시 곳곳에 방치된 유휴지를 찾아내 도시 미관을 정비하고 시민에게 미니정원을 선사했다. ― 환경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 ▲ 8대 의회부터 9대 의회 전반기까지 6년간 도시환경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시흥환경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처음 시흥을 접하는 사람과 시민이 집에서 나와 거리를 걸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도시환경이기 때문에 더욱 신경 쓰고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3년 이상 매일 같이 시의회 출근 전 새벽시간에 시흥천 정화작업과 환경정비에 나섰다. 이에 많은 주민이 자발적으로 뜻을 함께해주고 이제는 주민이 즐겨 찾는 친수공간으로 바뀌었다. 때로는 사람보다 자연이 주는 위로가 더욱 깊게 다가올 때가 있다. 일상에 지친 주민이 자연 속을 걸으며 위로를 느낀다면, 그것이야말로 제가 힘을 쏟는 이유가 된다. ― 시흥시가 풀어야할 장단기과제, 무엇이라 보나. ▲ 우리는 온고지신(溫故知新) 자세로 과거 역사와 전통을 존중하면서 세상 변화를 적극 수용해야 한다. 배곧신도시, 은계지구, 장현지구 등 신도시뿐 아니라 오랜 지역역사를 품은 자연마을이 수없이 많은 곳이 우리 시흥이다. 구도심과 신도시는 교통-교육-문화 등 인프라에서 차이가 있어 구도심 주민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 있다.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무엇보다 절실하다. ― 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없나. ▲ 행정이 견고한 체계와 시스템으로 이뤄졌어도 결국 사람이 운영하고 사람에 의해 움직이기 때문에 58만 시민이 시정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 시민의견이 모여 시흥 미래를 결정할 때, 시민 집단지성은 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함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시의회나 행정에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해 달라. 시민 참여가 시흥 미래를 바꾼다. kkjoo0912@ekn.kr

김동연 “화성 아리셀 화재 참사, 상처 아물 때까지 최선 다할 것”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6일 화성 아리셀 화재 참사와 관련,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상처가 온전히 아물 때까지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글에서 “아리셀 참사 유가족과 대책위 분들을 뵙고 말씀을 들었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참사 50일 만에 나온 고용노동부의 특별감독 결과는 실망을 넘어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면서 “불법파견, 중대재해처벌법 등 참사의 진상을 규명할 내용은 다 빠졌다"고 조사 결과에 의문을 제기했다. 김 지사는 특히 “내 가족이 왜, 어째서 목숨을 잃어야 했는지 그 절규에 정부는 전혀 답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트라우마 치유의 첫걸음은 진상규명이라는 말에 전적으로 동감한다"며 “ 사회적 참사들을 겪으며 얻은 아픈 교훈"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정부의 책임 있는 조치도 촉구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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