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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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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과천시-광명시-김포시-부천시-안양시-의왕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6.19 08:17

◆ 과천시, 청사 본관 내진 보강공사 완료…특교세 투입

과천시청 전경

▲과천시청 전경. 제공=과천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청사 본관과 시의회 건물에 대한 내진 보강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추진됐으며 향후 지진 등 재난 발생 시에도 공공업무가 중단 없이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과천시청 본관은 지난 1989년 건립됐으며, 2018년 내진성능 평가 결과 건물의 가로 하중을 지탱하는 구조(수평부재)는 '붕괴는 막을 수 있는 수준', 세로 하중을 받는 기둥 등 구조물(수직부재)은 '붕괴 위험이 있는 수준'으로 평가돼, 리히터 규모 6.3 이상 지진 발생 시 안전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즉시 거주 가능' 수준의 내진 성능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지적됐다.


과천시는 2021년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3억원을 확보해 관련 법적 절차를 거친 뒤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약 3개월간 내진 보강 공사를 진행했다. 공사는 시청 본관과 시의회 건물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이미 내진 설계가 반영된 부지 내 다른 청사 건물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 공사는 행정 기능 연속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특허 공법을 적용했고, 민원 및 행정 서비스에 지장이 없도록 단계별로 공사를 시행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지진은 예측이 어려운 재난인 만큼, 사전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내진 보강공사를 통해 시민과 공직자 모두가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행정 서비스를 주고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앞으로도 주요 공공시설물에 대한 내진성능 확보와 재난 대비를 지속 강화해 시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 박승원 광명시장 “광명 시민주권도시로 도약 박차"

광명시 자치분권 아리랑 개최 배너

▲광명시 자치분권 아리랑 개최 배너. 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18일 “이재명 정부가 내세운 '국민주권정부'라는 명칭이 의미하듯, 국가를 이끄는 동력은 국민 뜻과 참여로부터 나온다"며 “이에 발맞춰 광명시는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민주권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민주권도시는 시민은 행정 대상이 아니라 주체로서 일상에서 의견을 내고 결정 과정에 참여하며 삶의 현장에서 스스로 민주주의를 실천할 수 있는 사회를 의미한다.


박승원 시장이 오는 24일 광명극장에서 민선 지방자치 시행 3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포럼 '제6회 자치분권 아리랑'에서 발표자로 나서 광명시 자치분권 미래 청사진을 발표한다.


이날 주민자치회 전면 확대, 500인 원탁토론회, 시민공론장 확대 개최 등 민선7-8기 시민 중심 자치분권을 이끌어 오며 이룬 성과와 일상 속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광명시 미래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 '자치분권 아리랑'은 시민이 지난 1995년 처음으로 광명시장을 직접 선출한 이후 30년간 지방자치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래 30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포럼 1부는 박승원 시장을 비롯해 소순창 건국대학교 교수(행정학과), 정준희 한양대학교 교수(정보사회미디어학과)가 발제자로 나선다. 특히 두 교수는 지방자치 진화, 정책 성과, 시민 참여 확대 중요성 등을 발표한다.


2부에선 '시민 참여는 도시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를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MBC <100분 토론> 진행자로 활약한 정준희 교수가 좌장을 맡고 지방자치 전문가, 시민 활동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시민 참여가 도시 발전에 미치는 영향과 향후 지방자치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눈다. 현장에 함께한 시민도 직접 토론에 참여하며 전문가들과 소통할 수 있다.


행사장 로비에는 미디어월로 감상하는 '민선 지방자치 30주년 기념 사진전'이 개최된다. 지난 30년간 광명 변화상을 생생히 전달하며 시민 삶 속에 녹아든 지방자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가수 박기영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자치분권 30년 의미를 더욱 빛내며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시민 누구나 온라인 폼(form.naver.com/response/4CxNValwXOoLUF2gDqIJXA)을 통해 사전 신청한 후 오는 24일 오후 2시 광명극장을 방문하면 포럼에 참여할 수 있다. 세부 내용은 광명시 자치분권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김포시 학생이라면 애기봉 탐방 체험은 필수죠!"

김포시 학생들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전망대에서 북한 조망

▲김포시 학생들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전망대에서 북한 조망. 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애기봉평화생태공원 탐방 프로그램'이 현장 체험학습으로 각광 받고 있다.


탐방 프로그램은 매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운영되며, 올해는 김포시 관내 22개 학교에서 약 30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학생들 접근성 보완을 위해 김포시는 버스를 지원하고 희망하는 학교에 특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생생한 북한 이야기 특강 △애기봉 생태탐방로 산책 △조강전망대 관람 △문화해설 등으로 구성되며, 각 학교 교육과정에 맞춰 코스별로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특히 북한을 가장 가깝게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에서 체험은 남북 분단 현실을 직접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으로 학생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군사보호구역에 위치해 해병대 검문소를 통과해야 입장이 가능하며, 이런 제한된 접근성과 생태적 가치로 인해 더욱 특별한 교육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견학을 넘어 김포 특색과 역사적 배경을 접할 수 있는 문화해설 프로그램 등을 접할 수 있어 김포시 학생들 필수 체험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애기봉 탐방 프로그램은 김포 툭수성과 글로벌 안보 관광지로서 가치를 지닌 교육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김포 특색을 살린 교육발전특구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에게 의미 있는 체험 기회를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커피 브랜드 스타벅스 입점과 야간 개장 성공 등에 힘입어 개관 3년 만에 누적 방문객 50만을 돌파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청년이 꿈꾸는 공간… 부천시, 오정청년공간 개소

부천시 17일 오정청년공간 개소식 개최

▲부천시 17일 오정청년공간 개소식 개최. 제공=부천시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지난 17일 오정청년공간 개소식을 열고 청년 소통과 활동을 지원할 새로운 거점 공간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경기도의원, 부천시의원, 청년활동가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개소식은 △개회 및 국민의례 △청년공간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 컷팅 △공간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는 오정청년공간 조성과 향후 운영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공간을 직접 둘러보며 의견을 나눴다.


조용익 부천시장 17일 오정청년공간 개소식 주재

▲조용익 부천시장 17일 오정청년공간 개소식 주재. 제공=부천시

부대행사로 청년 참여 프로그램인 원데이클래스가 운영돼 청년이 직접 체험하고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 참가자는 원데이클래스 활동을 통해 공간 활용 가능성을 체감하고 앞으로 펼쳐질 청년 주도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부천시 17일 오정청년공간 개소식 개최

▲부천시 17일 오정청년공간 개소식 개최. 제공=부천시

오정청년공간은 청년 창업, 진로 탐색,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는 다목적 공간으로, 지역 청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개방형 라운지, 세미나실, 프로그램실, 상담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으며, 청년이 자율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는 기반도 갖췄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개소식에서 “부천시는 앞으로도 청년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청년 맞춤형 정책과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오정청년공간이 청년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소통과 성장의 장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 최대호 안양시장, 신안산선 붕괴사고 수습본부 방문

최대호 안양시장(뒷줄 왼쪽)과 강득구 국회의원(뒷줄 오른쪽) 18일 신안산선 붕괴사고 수습대책본부 방문

▲최대호 안양시장(뒷줄 왼쪽)과 강득구 국회의원(뒷줄 오른쪽) 18일 신안산선 붕괴사고 수습대책본부 방문. 제공=안양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은 신안산선 광명 구간 지하터널 붕괴 사고로 인한 안양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조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기 위해 18일 사고 현장 내 사고수습본부 상황실을 방문했다.


안양시에 따르면, 이날 광명시 일직동에 마련된 사고수습본부 상황실에서 최대호 시장, 광명시 공무원, 강득구 국회의원은 시행사 ㈜넥스트레인, 시공사 포스코이앤씨 등 관계자를 만나 시민과 소상공인 민원 사항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4월11일 발생한 신안산선 광명 구간 지하터널 붕괴 사고로 인해 광명시와 인접한 안양시 박달동 친목마을과 호현마을 등 주민이 대중교통 이용과 차량 통행에 불편을 겪고, 소상공인도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안양시는 사고 직후 친목마을에서 박달도서관까지 마을버스를 긴급 투입해 한 달 넘게 운행했으며, 현재는 시공사 측이 셔틀버스 3대를 운행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달 2일 김동근 도로교통국장을 팀장으로 민원-교통-심리-현장 지원 등 4개 기능반으로 구성된 '신안산선 붕괴사고 민원대응 전담팀(TF)'을 25명 규모로 구성, 운영 중이다.


시민 이동권 보장과 소상공인 피해 지원을 위해 안양시는 국토교통부, 시행사, 시공사와 협의를 지속 추진하는 등 다각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무료 법률 상담과 주민 심리 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시민들이 장기간 불편을 겪고 있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시민 삶이 정상화되도록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 추진에 모든 행정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의왕시, 규제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마감 7월25일

의왕시 '2025년 의왕시 규제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의왕시 '2025년 의왕시 규제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제공=의왕시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시민 일상생활과 기업의 경제활동에서 겪는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 개선하기 위해 '2025년 의왕시 규제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신청 기간은 내달 25일까지이며, 규제혁신에 관심 있는 시민, 기업 등 지역과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공모 분야는 △생활 부문(시민 복지, 일상-안전) △기업 부문(취업-일자리, 산업-기업) △적극행정을 저해하는 걸림돌 규제 부문을 대상으로 하며, 비규제 사항이나 단순 건의, 진정, 타 기관 채택 제안 등은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전자우편, 우편, 방문 중 한 가지 방법을 선택해 제안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제출 서류 서식 등 세부 사항은 의왕시 누리집(고시-공고)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의왕시는 접수된 제안에 대해 효과성, 실현가능성, 창의성 등 심사 기준에 따라 1차 사전 심사와 2차 최종 심사를 거쳐 △최우수 1건(상금 100만원) △우수 2건(각 50만원) △장려 2건(각 30만원) △노력상 5건(각 10만원)을 선정할 예정이다.


심사 결과는 9월 중 의왕시 누리집(고시-공고)에 게시되며, 수상자에게 개별 통보된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관련 부서 검토 후 자치법규 개정 및 중앙부처 개선 과제로 제출돼 규제혁신 개선사례로 적극 활용된다.


한경숙 의왕시 기획예산과장은 19일 “일상 속 작은 불편에서 출발한 아이디어가 의왕시 제도와 행정을 바꿀 수 있다"며 “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과 의견을 적극 제안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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