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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대 BLS TS 센터, 심폐소생술 교육 ‘최우수’ 수상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가 대한심폐소생협회 정기총회에서 '2024 BEST BLS TRAINING SITE AWARD(최우수 교육센터)'를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경복대는 지난 2022년 11월 대한심폐소생협회(KACPR)로부터 미국심장협회(AHA)의 가이드 라인에 따른 기본심폐소생술(BLS TS, Basic Life Support Training Site) 교육기관으로 지정돼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매년 학생-의료인-일반인 등 1000여명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심폐소생술 교육을 제공하며, 지역사회의 심폐소생술 보급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과 전문 강사진을 통해 실제 응급상황에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교육한다. 김혜진 경복대 BLS TS 센터장(간호학과 교수)은 “이번 수상은 학생 및 의료인의 적극 참여와 대학 지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심폐소생술 교육을 더욱 발전시켜 생명을 살리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복대 간호교육센터는 간호사와 보건의료계열 재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향후 KALS(한국전문소생술, Korea Advanced Life Support) 등 전문 소생술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번 수상을 계기로 경복대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폭넓은 응급처치 교육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김포시의회-동두천시의회-양주시의회-연천군의회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배강민 김포시의회 의원은 18일 열린 제25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변죽과 핵심'이란 주제로 5분 자유발언에 나서 “민선8기 김포시는 시민 기대를 끌어올린 여러 대형사업이 변죽만 울리다 알게 모르게 흐지부지되는 모습을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한 뒤 “대표적으로 '서울 편입', '이민청 유치',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꼽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민선8기 모든 사업이 공통적으로 명확한 비전과 실행전략 없이 제안 단계에서 멈춰 서 있는 상황"이라며 “공약은 구호로 끝나선 안되며 구체적인 실행과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 남은 임기 동안 민선8기 김포시가 진정한 변화를 만들어 내길 기대한다"고 일갈했다. 다음은 배강민 김포시의원이 18일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요지다. 민선8기 김포시가 반환점을 돌아 어느덧 1년 4개월여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남겨진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당장 내년 6월이면 지방선거가 치러집니다. 선거를 준비하기 시작하면 실질적인 정책 추진 기간은 더욱 짧아질 것입니다. 하지만 민선8기 김포시, 제대로 가고 있습니까? '변죽을 울리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기서 '변죽'은 그릇이나 과녁 등의 가장자리를 말합니다. 핵심은 찌르지 못하고 가장자리만 건드린다는 부정적 의미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현재 김포시의 민선8기 정책 추진이 딱 이렇습니다. 시민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린 여러 대형사업들이 화려하게 변죽만 울리다 알게 모르게 흐지부지되는 모습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소통 없이 깜깜이로 진행되는 사업들은 어떻게 가야할지, 어떻게 끝내야 할지를 뒷받침하는 핵심 전략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앞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병수 시장님께 이런 점을 누차 지적하고 당부해 왔습니다. 그러나 짙은 아쉬움과 우려를 담아 건넨 진심의 당부는 시장님에겐 무용지물이었습니다. 시작만 화려했던 사업으로는 대표적으로 '서울 편입', '이민청 유치',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꼽을 수 있습니다. 서울 편입은 제일 중요한 김포시민의 참여 절차도 없었습니다.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협력 부족, 서울 편입의 경제-사회적 효과에 대한 구체적인 데이터 부재로 추진 동력을 잃은 지 오래입니다. 이민청 유치는 어떻습니까? 이민청 유치를 원하는 각 자치단체가 앞다투어 유치해야만 하는 이유를 내세우고 있지만, 김포시는 이들과 차별화된 강점을 어필하지 못했습니다. 홍보와 협상 전략이 부족하고, 로비나 정책 제안 또한 미흡해 중앙정부 관심을 끌지 못했습니다.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도 마찬가지입니다. 구체적인 투자 유치나 건립계획이 발표되지 않았고, 예산 확보도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운영 경험 부족으로 인해 타 지역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여기에 더해, 5호선 연장 사업 역시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특히, 기존 노선과 연결 방식, 예산 확보, 건폐장 이전 문제 등 구체적인 실행안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김포의 핵심 사업인데도 시민 공청회 및 의견 수렴 절차 등 시민과 소통 또한 턱없이 부족합니다. 이렇게 구체적인 전략 없이 추진되는 두리뭉실한 정책이 시민들에게 허망한 결과만 남기게 될까 걱정입니다. '망양보뢰(亡羊補牢)'라는 고사성어가 떠오르는 민선8기 김포시입니다. 김포=애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가 18일 제25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9일간에 걸친 2025년 첫 회기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김포시의회는 지난 10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상임위원회별 2025년도 시정 업무보고 청취와 안건 심사 등을 진행했으며, 18일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시작으로 조례안 등 13개 안건을 심사했다. 이 중 10건은 원안 가결, 2건은 수정 가결하고, 1건은 부결했다. 또한 한종우 의원을 대표의원으로 유매희-유영숙 의원과 임장환-신태석 회계사, 박동익-임헌경 전 공무원 등 10명을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으로 선임했다. 김종혁 김포시의회 의장은 폐회사에서 “시정 업무보고 및 조례안 등을 처리하는데 최선을 다해준 동료의원과 성실하게 보고에 임해준 집행기관 관계 공무원께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의회는 내달 11일부터 8일간 열릴 제256회 임시회를 통해 조례안 및 일반안건, 2025년 제1회 추경안, 2025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작성의 건 등을 처리할 계획이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의회는 지난 14일과 17일 이틀 동안 시의원과 의회사무과 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법정 의무교육인 4대 폭력 예방, 아동 학대 예방, 반부패-청렴 교육, 갑질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1일차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의 최경석 강사를 초빙해 반부패-청렴 교육과 갑질 예방 내용을 다뤘으며, 2일차에는 양성평등교육진흥원의 박하연 강사를 초빙해 4대 폭력 및 아동 학대 예방 교육을 시행했다. 동두천시의원과 직원 모두 이번 교육을 통해 청렴하고 건강한 의회 문화 조성을 위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은 “시민 신뢰에 부응하는 모범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1등급을 받은 만큼 더욱 청렴하고 투명한 의정활동을 펼쳐 3년 연속 청렴도 1등급을 받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의회가 18일 제37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청년-후계농업인 육성자금 지원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식량안보 근간이자 전략자산인 농업은 농촌의 인력 부족과 고령화로 활력을 급속히 잃고 침체에 빠져있다. 2020년 농림어업총조사에 따르면, 전국 농업인 가구 약 103만5000호 중 40세 미만 청년 농가는 1만2400호(1.2%)에 불과하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현 추세가 지속될 경우 오는 2040년 청년농업인 비율은 1%대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측했다. 청년-후계농업인 육성은 농업인력의 원활한 세대교체를 도와 농업 미래를 밝히는 국가 필수과제로 꼽히고 있다. 중앙정부는 그래서 2022년 청년농업인 3만명 육성을 국정과제로 채택했다. 하지만 작년 중앙정부는 청년-후계농업인 육성 자금배정 방식을 돌연 변경하고, 올해 예산도 전년 대비 2000억원 감소한 6000억원만 편성했다. 중앙정부가 엉터리 수요예측으로 앞뒤가 맞지 않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는 이유다. 양주시는 청년-후계농업인 육성자금 신청자 12명 중 단 1명만 이 사업 혜택을 받았고 육성자금을 배정받지 못한 청년-후계농업인들은 농지 구입 및 시설 설치에 따른 잔금을 치르지 못해 금전 손실을 떠안았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김현수 양주시의원은 “정부 지원책만 믿고 농업에 용기 있게 뛰어든 청년-후계농업인들은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며 “청년-후계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위해 충분한 예산을 확보하고 예산집행 일관성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주시의회는 촉구 건의안을 대통령실,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국회 등 관계기관에 송부할 방침이다. 또한 양주시의회는 지난 10일 부의해 심의를 거친 '양주시 소상공인 지원 및 골목상권 활성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양주시 드론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남면 신산리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안 의회 의견 제시의 건' 등 8개 안건도 함께 의결한 뒤 임시회를 폐회했다. 한편 양주시의회 제375회 임시회는 내달 17일 개회할 예정이다. 연천=애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군의회는 18일 제291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3일간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연천군 불용의약품 등의 관리 조례안(박영철 의원 발의) 등 의원발의 안건 2건과 연천군수가 제출한 △연천군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단체장 발의 안건 6건, 그리고 △2024회계년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안 등 기타 안건 2건을 포함해 총 10개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제1차 본회의 의사일정에 앞서 박운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연천군 농산물 소비 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의견을 펼쳤다. 김미경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도 우리 의회는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으로 삼고, 지역경제 활성화, 교육과 복지 증진, 농업 및 관광 산업 발전, 그리고 군민 안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특히 예산이 군민을 위한 올바른 방향으로,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고, 군민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91회 연천군의회 임시회 세부 내용은 연천군의회 누리집(yca21.go.kr) 의회소식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운서 연천군의회 의원은 18일 열린 제291회 연천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연천 농산물 소비 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박운서 의원은 연천군 농가를 지원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두 가지 정책을 제안한다며 그 첫 번째로 '연천 농산물을 사용하는 식당 이용하기' 캠페인 전개를 제시했다. 박운서 의원은 최근 극단적 기후변화 영향으로 연천 핵심 농작물인 쌀과 콩 생산에 문제가 발생했고 이로 말미암아 지역 농가가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운서 의원은 이런 상황에서 지역 농산물 적극 소비는 농가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또한 연천군 농업 산업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박운선 의원은 두 번째로 '우리 군 농산물 이용 식당 간판 달아주기' 사업을 제안하며 지역 농산물을 사용하는 식당에 '연천군 농산물 이용 식당' 간판을 건다면 소비자가 쉽게 인식할 수 있고 아울러 연천 농산물의 우수성 홍보, 지역 농가 인식 제고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운서 의원은 “우리가 실천하는 작은 행동이 쌓이면 지역 농업을 살리고, 경제를 더욱 튼튼하게 만드는 힘이 될 것"이라며 군민 참여를 독려하면서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제291회 연천군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전문은 연천군의회 누리집(yca21.go.kr) 회의록 검색 5분 자유발언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양평군-의정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 일산서구보건소는 이달 18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노인에게 안부 전화를 거는 '인공지능(AI)말벗 로(老)벗 서비스'에 참여할 1차 대상자를 공개모집한다. AI말벗 로(老)벗 서비스는 치매 예방-관리를 위해 대상자에게 주 1회 AI자동전화를 발신해 식사, 수면, 운동 등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일상생활에 대한 말벗을 제공한다. 대상은 독거노인, 70세 이상 고령자, 인지 저하자 및 경도인지장애자 등으로 우선순위에 따라 1차 서비스 대상자 150명을 선착순으로 공모한다. 올해 대상자는 총 300명으로 △1차는 3~7월 △2차는 8~12월로 나눠 서비스를 진행한다. 세부 내용은 일산서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이향숙 일산서구보건소장은 18일 “AI 첨단기술을 활용한 치매 예방-관리를 통해 어르신이 스마트하고 건강한 노년을 즐길 수 있길 바라며 치매와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구리시민이 한마음으로 유치에 성공한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구리시 이전은 2021년 6월 29일 체결한 '경기주택도시공사 이전 추진 업무협약'에 따라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구리시는 지난 10일 남양주시의회가 GH의 경기북부 이전과 관련해 구리시 서울편입 추진을 이유로 이전지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건의안 채택 등 남양주시에서 제기하고 있는 GH 이전 재검토와 관련해 이는 경기도와 구리시를 폄하하고 구리시민을 무시하는 처사인 것으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작년 9월11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북부 주민과 약속인 공공기관 이전은 계획대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공공기관 이전은 약속대로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올해 1월5일 경기도에서 배부한 보도자료에서 '공공기관 이전은 2025년 경기연구원(의정부)-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파주)-경기도신용보증재단(남양주), 2026년 경기주택도시공사(구리) 이전을 시작으로 공공기관 이전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강한 의지를 밝힌 만큼 구리시도 GH 이전 추진을 위한 경기도-구리시-GH 간 협약을 체결하고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9차례에 걸쳐 회의를 실시했을 뿐만 아니라 GH 이전 관련 용도지역 변경 등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추진해 경기도 도시계획(분과)위원회 심의(조건부) 통과하는 등 관련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왔다. 그러나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남양주시의회 등 남양주시 일각에서 구리시가 서울시 편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이유로 GH의 사업 안정성이 위협받을 것이라 우려를 표명하고 GH 구리시 이전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잇따랐다. 이에 따라 구리시는 서울편입은 많은 시민이 원하고 있는 사안임에 따라 서울편입 효과 분석 연구용역 등을 추진하고 있으나 이는 관련된 기초자료를 수집 작성하는 것일 뿐 아직 결정된 사항이 없으며, 경기도 관계자 확인 결과 내부에서 GH 구리시 이전 백지화를 논의하고 있다는 것은 현재 사실과 무관한 사항으로 GH 이전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우리 시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구리시 이전에 대해 차질 없이 준비하고 추진해 왔다"며 “남양주시의회 건의안 등 남양주시 일각에서 제기하는 사항은 그동안 상호 협력적 관계인 구리시와 관계를 소원하게 만들고 경기도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기존 협약에 따른 계획을 존중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경기도, GH와 경기북부의 균형발전이란 공통 목표를 가지고 GH 이전을 추진하고 있고,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우려에 대해서도 현재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남양주시의회 등 남양주시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GH 재검토에 대해서는 더 이상 논의가 필요하지 않은 사항"이라고 못박았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 구리아이타워 건립사업 교통영향평가 신청은 2022년 5월 전)안승남 구리시장 재직시 최초 접수되었으나, 구리시에서는 관계기관과 협의한 끝에 신청 내용에 지구단위계획 결정도와 상충되는 사항이 있어 심의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2차례(2022년 7월, 11월) 반려하였음. □ 해당 사업지는 개발밀도가 높은 용도지역을 변경(제3종 일반주거지역 용적률 280%에서 준주거지역 용적률 500%로 상향)하는 사항으로 인근 교차로의 정체가 예상되어 2023년 7월 구리아이타워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를 통하여 개선 대책을 추가 수립하도록 수정의결 했으나, 보행자도로 공공성 등 기반 시설 개선 대책 마련과 전반적인 사업의 인․허가 및 행정 절차상 문제점 등을 고려하여 2023년 8월 교통영향평가 심의결과를 유보 통보하였음. □ 특히, 구리아이타워PFV㈜는 부동산개발사업을 위하여 설립된 회사로 본 사업과 같이 일정 규모 이상의 토지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부동산개발업 등록을 사전에 이행해야 하는 사항이 있어 정부부처 등 상급기관에 질의 회신을 받고, 이를 PFV측에 보완할 것을 2024년 3월부터 요구하였으나, PFV는 부동산개발업 등록 자료를 수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구리시에 제출하지 않고 있음. □ 또한, 구리시에서는 지난해 9월12일 '언론인과의 조찬간담회'에서 구리아이타워 건립 사업과 관련하여 잘못된 토지 매각, 기부채납 등의 행정 절차상 문제를 바로잡고 협의 결과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겠다라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음에도 이번 사실과 다른 언론 보도는 그동안 구리시의 요구(보완)사항을 무시한 일방적인 허위 주장을 보도한 것임. □ 한편, 퇴직 공무원은 교통영향평가 담당 부서에서 부서장으로 해당 업무를 처리한 사실이 있는 데, 본인의 주장대로 부당한 지시라고 판단하였다면, □ 「공무원 행동강령」에 따라'공정한 직무수행을 해치는 지시에 대한 처리'는 상급자에 소명하거나, 행동강령책임관과 상담하도록 되어 있음에도, 본인이 직접 처리한 유보 통보 등에 대하여 직권남용을 주장하는 모순적인 행동을 하고 있으며, PFV측 대리인처럼 행동하며, 재직 중 확보한 업무상 비밀과 시의 내부 문건 유출행위를 하고 있는 것임. □ 또한, 퇴직 공무원은 스스로 명예퇴직을 결정, 잔여근무기간 1/2에 해당되는 급여를 받고 퇴직 신청하였음에도 마치 시장이 퇴직을 강요하거나 종용한 것처럼 “정년을 수년이나 남겨놓고 중도 퇴직하여 수억 원의 급여 등 손실을 입었다"고 악의적으로 표현을 하면서, 중도 퇴직하여 금전적 손실을 입었다는 주장은 터무니없고 구리시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이므로 정정을 요청함. □ 한편, 구리시는 아이타워 건립사업에 대하여 구리시 공유재산인 사업부지가 허위목적으로 현물출자되고 헐값에 구리도시공사에서 PFV측에게 토지가 넘어가게 된 경위와 각종 위법 및 특혜 의혹 사항에 대하여 조사를 진행 중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할 계획임.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은 18일 관내 초등돌봄 시설 3곳에 들러 안전 환경을 둘러본 뒤 시설 관계자로부터 시설 운영 현황과 운영상 어려움 등을 청취했다. 홍지선 부시장은 “안전한 초등돌봄 환경은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미래를 위한 밑거름"이라며 “아이들을 위한 돌봄 시설 관계자들 헌신에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맞벌이 부모가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수 있도록 현장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고 덧붙였다. 한편 남양주시는 돌봄이 필요한 18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보호, 교육, 정서적 지원, 문화 체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초등돌봄 이용 시설 80곳(지역아동센터 61개, 다함께돌봄센터 13개, 남양주형 상상누리터 6개)을 현재 운영하고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디케이즈는 18일 노인 건강 증진을 위해 필립스 천정형 공기살균기 100대(4억5천만원 상당)를 남양주시에 기탁했다. 후원품은 남양주사회복지사협회(회장 지민규)를 통해 노인복지시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기우 ㈜디케이즈 대표이사는 기탁식에서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이 공기살균기를 통해 감염병 등을 예방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현모 남양주시 복지국장은 이에 대해 “㈜디케이즈의 따뜻한 관심과 아낌없는 후원에 깊이 감사하다"며 “남양주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잘 살피고, 지역사회 내 나눔 문화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지민규 남양주사회복지사협회장은 “이번 후원으로 어르신의 건강 유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해준 후원품은 꼭 필요한 곳에 신속하고 투명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신체적, 정서적 변화를 겪는 여성 청소년과 저소득층 여성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는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 병원체 중 하나로, 감염될 경우 자궁경부암, 항문 생식기 사마귀, 호흡기 유두종 병변 등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을 통해 이런 관련 질환의 9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14세 이전 접종하면 15세 이후 접종할 때보다 접종 횟수가 3회에서 2회로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감염되기 전 접종이 가장 중요하므로 가능한 한 빨리 접종 받기가 권장된다.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는 12~17세(2007~2013년생) 여성 청소년과 18~26세(1998~2006년생) 기초생활 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여성이다. 예방접종은 양평군에서 지정한 의료기관 11곳에서 받을 수 있으며,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하며 저소득층인 경우 자격 확인 서류가 필요하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예방접종만으로도 자궁경부암 등 주요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만큼 대상자가 적기에 지원을 받아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PV 예방접종 무료 실시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양평군보건소 예방접종실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7일 용현산업단지 완충녹지 내 산책로 이용 활성화를 위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자 현장을 점검했다. 의정부시는 작년 7월 용현산업단지 녹지대에 440m 길이 산책로를 조성하고 쉼터와 정원을 마련했다. 퍼걸러, 통나무 의자, 운동기구 등 편의시설도 설치해 주민과 근로자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했다. 이날 김동근 시장과 관계부서 공무원은 산책로 시설을 점검하고, 동선 효율성 강화 및 추동근린공원과 연결 방안을 논의했다. 추가 진입로 설치, 산책로 연장 등을 검토했으며 향후 관련 사항에 대한 논의를 지속할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시민이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며 “점차적으로 더 많은 자연공간이 연결돼 시민이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만끽하며 걸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동근 시장은 지난 4일 '트리플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민락-고산-용현지구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통합하고 생태 공간과 녹지를 확충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현장 점검도 해당 정책 일환으로, 지역 녹지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다양한 가능성을 살펴보는 계기가 됐다. kkjoo0912@ekn.kr

화성특례시의회, 출범식 개최... 제23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의회는 18일 오전 화성특례시의회 출범식 및 제23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9일간의 의사일정을 시작했다. 출범식에 앞서 식전 행사로 시의회기 게양식이 진행됐으며 이어서 본회의장에서 유공자 표창, 배정수 의장의 기념사, 카드섹션 등 화성특례시의회 출범식이 진행됐다. 이날 시의회 출범식에서 배정수 의장은 “특례사무 권한 이임에 따른 자치권한 행사에 있어서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며 “경제, 복지, 환경, 교육, 문화 등 사회 전반의 분야에서 지속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제23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배정수 의장은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오늘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시정 주요업무계획에 대한 보고를 청취하고 시민의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각종 조례안을 심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정수 의원은 또 “이번 회기를 통해 작년의 행정사무감사 및 예산 심의 등에서 도출된 사항들이 올해 업무계획에 충실히 반영되었는지 꼼꼼히 점검하며 화성특례시의 비전을 구체화하고 우리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가져다줄 의미 있는 논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번 제23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는 의원 발의 안건으로 '화성시 인공지능 기본 조례안' 등 조례안 및 규칙안 9건이 발의됐고 화성시장으로부터 '화성도시공사 출자동의안' 등 조례안 3건, 동의안 4건, 의견청취 건 1건, 2025년도 주요업무계획보고를 포함한 보고 4건 등 모두 12건이 제출되었으며, 총 20건이 소관 상임 위원회에 회부됐다. 제239회 임시회는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며 마지막 날 제2차 본회의에서 주요 안건들에 대한 최종 심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sih31@ekn.kr

정명근 화성시장, 올해 첫 시정연설... “시민의 삶 지키고! 포용하고! 채워드릴 것!”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18일 열린 제239회 화성특례시의회 제1차 임시회에서 올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 시정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정 시장은 이날 연설에서 “특례시민의 빛나는 삶을 위해 가장 중요한 목표는 민생 회복"이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경제·안전, 복지, 문화·교통 등 세 가지 핵심 분야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먼저 정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업 안전망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전국 최대 규모의 지역화폐를 발행하고 20조원 규모의 투자유치 프로젝트를 조기에 달성해 경제적 성장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RE100 산업단지를 조성해 친환경 산업 전환을 가속화하고 화성 테크노폴을 단계적으로 조성해 첨단 산업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아울러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산업안전지킴이' 제도를 운영해 근로 환경의 안전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복지 정책과 관련해서는 모든 시민이 차별 없이 보살핌을 받을 수 있도록 긴급복지사업을 확대하고 신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출산가구 지원 혜택을 확대하고 가족만세센터를 개관해 다양한 맞춤형 가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어 문화·체육·관광·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구상을 나타냈다. 오는 9월 준공 예정인 화성예술의전당을 비롯해 10월 개관하는 동탄중앙도서관, 황금해안길과 고렴산 해상공원의 착공, 서해마루 유스호스텔 개관, 보타닉가든 화성 여울공원 전시온실 착공 등의 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해 시민들이 보다 다양한 문화·여가 시설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14개의 철도사업이 추진 중이며 이를 기반으로 광역교통망을 확충해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개선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연설을 마무리하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민생 회복을 위한 정책을 과감하게 추진해야 한다"면서 “민생 안정과 화성특례시민의 빛나는 삶을 위해 의회와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미래통일교육센터, 미래세대 위한 맞춤형 통일교육의 요람”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18일 '경기도교육청 미래통일교육센터'(전 파주평화통일체험학습장)를 개관했다. 이날 문을 연 교육센터는 통일교육 전문기관으로서 학생, 교직원의 통일 인식을 확산하고 미래지향적 통일교육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관식에는 도교육청 홍정표 제2부교육감과 박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회 및 파주시의회 의원, 통일부, 파주시청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각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해 통일교육 요람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파주시 적성면에 자리 잡은 경기도교육청 미래통일교육센터는 부지 1만4716㎡, 건축 연면적 4498㎡, 지상 2층 건물로 이뤄졌으며 내부는 △세계시민학교(제1전시실) △한반도 통일연구소(제2전시실) △통일미래전망대(실감영상실) △기획전시실 등으로 구성했다. '세계시민학교'는 갈등과 분쟁으로 가득한 지구촌 상황 속에서 세계시민교육의 필요성에 공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했으며 '한반도 통일연구소'는 한반도의 분단과 현재의 갈등 상황, 통일의 필요성과 편익에 대해 살펴보는 체험 중심 공간으로 꾸몄다. '통일미래전망대'는 6·25전쟁 당시 치열했던 비무장지대(DMZ)를 배경으로 한반도의 과거, 현재, 미래 경관을 만나볼 수 있도록 실감 영상 공간으로 구축했다. 이 밖에도 센터에서는 군사 접경지역인 인근 체험학습장(통일안보체험장 등)을 활용해 체계적인 통일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축사에서 “경기도교육청 미래통일교육센터는 통일체험의 새로운 시각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라면서 “도내 학생과 교직원 모두에게 더 평화로운 미래를 살도록 돕는 통일교육의 새 요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경기미래교육을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기관으로서 미래세대의 통일인식 확산과 통일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기 바란다"면서 “통일에 대한 꿈과 희망을 공유하는 공간, 미래 통일을 향해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터전으로 교육가족과 함께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교육센터에서 운영 예정인 학생 대상 통일교육은 학교의 수익자 부담 경비 관련 행정 처리를 전부 센터에서 원스톱(one-stop)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세버스, 강사비, 체험처 입장료, 중식 지원을 모두 센터에서 부담해 학교 교사의 체험활동 인솔 부담을 줄이면서도 양질의 통일교육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sih31@ekn.kr

김동연, 조셉 윤 주한 미대사 대리 만나...협력방안 집중 논의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8일 조셉 윤(Joseph Yun) 주한 미국 대사대리를 만나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경기도와 미국 간 협력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계엄, 대통령 탄핵소추 등 불안정한 상황에도 한국의 위기극복 능력에 대해 변함없는 신뢰를 보여준 조셉 윤 대사대리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미국의 새로운 행정부 출범 시기 대사대리의 역할과 책임이 더욱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번 면담에서 양측은 다양한 현안 주제를 놓고 의견을 나누고 긴밀한 협력의 필요성을 공유했다. 김 지사는 취임 이후 버지니아‧뉴욕‧캘리포니아 등 미국 10개 핵심지역 주지사와 수차례 만나며 활발히 교류해 온 바 있다. 도는 이날 만남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협력을 위한 의견을 교환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강조했다. 도는 지난 2022년 전임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와의 면담에서 '혁신동맹' 제안 후 2년간 도-미국 간 신규 우호협력을 2건 체결했으며 도 대표단을 꾸려 세 차례 미국을 방문하는 등 지속적으로 미국과 깊은 협력관계를 맺어왔다. 지난해 12월에는 전임 골드버그 대사와의 면담에서 '혁신동맹'을 재확인해 상호 간 우정과 신뢰를 단단히 했다. 이 외에도 최근 김동연 지사는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 등 각국 주한대사와 면담을 통해 한국에 대한 믿음을 강조하고 협력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지난달에는 세계경제올림픽이라 불리는 다보스포럼에 한국 정치인 가운데 유일하게 참가해 세계 경제지도자, 기업 대표, 언론인과 만나 한국의 상황을 설명하고 한국 경제의 잠재력과 회복탄력성을 알리는 데 주력하는 등 글로벌 경제행보를 펼쳤다. 도는 이번 면담이 양국이 한미동맹 강화, 경제협력이라는 공통된 가치를 확인하고 한미 협력관계를 한층 더 공고히 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ih31@ekn.kr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3월 개교 앞둔 인천은송중학교 현장 방문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17일 학부모 및 개교업무추진단과 함께 3월 개교 예정인 인천은송중학교 신축 현장을 방문, 개교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1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은송중학교는 송도국제도시의 학교 과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1만30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총 36학급 규모로 설립됐으며 학생 중심의 미래 교육 공간 조성에 중점을 두었다. 학생 커뮤니티 공간인 홈베이스, 도서관, 풍경 학습 마당, 도서관과 연계된 '책 읽는 마루' 등 다양한 공간을 마련했으며 다목적 강당, 음악실, 일반교실 사이에는 소규모 공간을 배치하여 복도와 야외 공간을 연계한 학습 및 활동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공간 속에서 꿈을 펼쳐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3월 개교 예정인 은송중학교를 비롯해 검단나래유치원, 인천이음고등학교의 개교 준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 17일부터 개인정보 보호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신학기를 맞아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유출 예방 및 인식 개선을 위한 이번 캠페인은 교직원의 개인정보 보호 인식 제고와 학생·학부모의 알 권리 및 신뢰도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전자결재 문서 개인정보 보호 문구 탑재, 개인정보 보호 주간 운영, 홈페이지 팝업창 개인정보 보호 안내 등 연중 캠페인으로 개인정보 보호 활동을 실천, 인식 개선에 앞장설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개인정보는 담당자뿐 아니라 전 직원이 함께 보호해야 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캠페인으로 전 직원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이상일표 ‘영동고속도로 동백IC 신설사업’ 본격화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시는 18일 한국도로공사와 '영동고속도로 동백IC(가칭)'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동백·구성·언남 일대 시민들의 영동고속도로 진입과 접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기흥구 청덕동에 있는 '시도3호선 언동로'부터 '영동고속도로'까지 1.1㎞ 길이의 진출부를 설치하는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사업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백IC(가칭)'가 설치되면 기흥구 동백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까지 약 6.3㎞ 구간을 자동차로 8분만에 도달할 수 있다. 현재 영동고속도로 마성IC를 통해 우회하는 13.5㎞ 구간주행에 16분이 소요되는 것과 비교하면 거리로는 약 7.2㎞, 시간으로는 8분을 단축할 수 있게 된다. 협약에 따라 시는 사업비와 보상을 담당한다. 공사비는 설계비 28억원과 보상비 463억원, 공사비 646억원을 포함해 약 1137억원으로 추정된다. 이 사업비의 29.5%는 옛 경찰대 부지를 개발하게 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담하기로 시와 합의가 이뤄진 상태이며, LH 부담액은 현재 336억원으로 추정되고 2029년 개통 예정인 (가칭) 동백IC 총공사비가 늘어나게 되면 LH 부담액도 증가한다. 한국도로공사는 설계와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공사와 영업시설 설치도 책임지며 올해 설계를 시작으로 공사는 2027년에 착공해 2029년 'IC'를 개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시는 민선8기 이상일 시장 취임 이후 이 시장의 공약사업인 '동백IC' 개설 사업에 대해 강한 의지를 나타내면서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LH 등과 긴밀히 협의해 왔다. 시는 2023년 '2024~2028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동백IC' 설치를 포함시켜 사업을 본격화했고 지난해 3월 지방재정투자심사까지 통과해 사업에 박차를 가했다. 이상일 시장은 2023년 9월 경북 김천시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함진규 사장을 비롯한 도로공사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동백IC를 비롯한 시의 주요 도로 현안을 설명하고, 도로공사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국토교통부 장·차관 등 정부 고위 관계자들에게도 '동백IC' 신설 당위성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0월 22일 동백·구성·언남 일대에 12만3000여명이 거주하고 영동고속도로 신갈 분기점과 '마성IC' 사이에 정규IC를 신설하면 하루 평균 1만6371대가 이용할 것으로 판단, 경제성과 교통영향 등이 'IC' 설치 요건에 부합한다며 영동고속도로와 연결을 최종 승인했다. 이상일 시장은 IC 개설과 관련한 시의 예산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옛 경찰대 부지에 '언남지구' 사업을 시행하는 LH의 이한준 사장 등 관계자들에게 '동백IC' 설치 사업비 분담을 제안했고, LH가 총사업비의 29.5%를 부담하는 합의도 이끌어 냈다. LH가 시행하는 '언남지구'는 광역교통대책 수립 문제로 8년가량 사업에 진척을 보지 못하고 표류상태에 있었다. 이상일 시장과 이한준 사장은 '언남지구'의 광역교통대책 개선 방안 중 하나로 '동백IC' 설치 사업비의 29.5%를 LH가 분담하는 방안과 다른 교통 대책도 세웠고, 공동주택 세대수는 1200가구 이상 축소하는 것에 합의했다. '동백IC'사업과 관련해 시는 총 사업비의 70.5%, LH는 29.5%를 부담하며 현재 약 1137억원으로 추정되는 공사비를 고려하면 시는 801억원, LH는 336억원을 부담하게 된다. 향후 사업비가 상승해도 분담비율은 그대로다. 시와 LH는 올해 상반기 중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해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한국도로공사와 영동고속도로 정규IC(동백IC) 신설사업에 대한 구체적 추진방안을 담은 협약을 체결한 만큼 사업이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며 “용인 시민을 위해 많은 도움을 준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님,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님, 이한준 LH사장님을 비롯한 3개 기관의 관계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동백·구성·언남 지역 시민들의 숙원인 (가칭) 동백IC 신설은 시민의 출퇴근 편의 향상과 지역간 이동 편의에 매우 큰 역할을 할 것이므로 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관계기관과 협력체제를 잘 가동할 방침"이라며 “옛 경찰대 부지 개발 프로젝트도 진행되는 만큼 도로 연계성 확대 등 교통 인프라 확충에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ih31@ekn.kr

[포커스] 파주시민, GTX 22분 속도혁명 ‘만끽’…행복충전↑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가 지난 연말 개통하자마자 열렬한 지지와 환호를 받으며 파주시민 삶 속으로 안착하고 있다. 지역 커뮤니티 게시판마다 “직접 타보니 GTX-A를 왜 교통혁명이라 하는지 실감 나더라", “기대 이상 선물을 받은 느낌이다", “GTX-A는 파주시민에게 내려준 축복이다" 등 GTX-A 승차 체험을 공유하는 시민이 많다. 실제 현실도 그렇다. 파주시가 올해 1월 말 파주시민 261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99.4%가 개통일을 정확히 인지할 만큼 관심이 높고, 개통 후 한 달 이내 GTX-A를 이용했다고 응답한 이들도 82.8%에 달했다. 이용 만족도 역시 91.2%(매우 만족 66.1%, 만족 25.1%)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A 파주 운정중앙역-서울역 구간의 누적 이용객 수는 개통 4주 만인 1월 23일 기준 98만3240만명을 기록해 수서~동탄 구간 개통 후 동기 이용객의 4배를 넘어섰다. 이는 수서-동탄 구간 배차간격이 평균 17분대인데 비해 파주 운정-서울 구간이 10분대로 대폭 줄일 수 있던 결정적 요인으로 분석된다. GTX-A 이용 목적에 대해 응답자 44.8%가 '출-퇴근'이라 답했다. 여가 이용은 45%를 기록했으나 개통 초기 호기심 해소 차원을 감안하면 출퇴근 이용자 비중은 확실히 높은 편이다. 사실 GTX 개통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고, 가장 빠르게 적응하는 그룹은 매일 같이 파주와 서울을 오가며 출-퇴근 해야 하는 직장인이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출퇴근 이용자 상당수는 개통 후 첫 달부터 이미 GTX를 정기적으로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응한 2618명 중 '출-퇴근'을 위해 GTX를 이용한다고 답한 971명에게 매주 GTX 이용 횟수를 물어보니 주 5회가 49.6%로 가장 많다. 주 3회가 11.8%, 주 7회 이상이 10.6%, 주 6회 6.4%, 주 4회 8.0%, 주 1회 5.5%가 뒤를 이었다. 개통 한 달 사이 파주 운정중앙역을 출발해 고양 일산킨텍스-대곡을 거치면서 좌석이 꽉 차고, 서서 가는 사람도 늘어났다. 2월로 접어들면서 그동안 관망하던 이들도 속속 GTX 출-퇴근 대열에 합류하면서 운정중앙역에서 이미 만석으로 출발하는 경우도 볼 수 있다. 시민 입장에서 이른바 'GTX 교통혁명'이 가져다준 최고 선물은 '이동시간 단축효과'라 할 수 있다. 파주 운정중앙역에서 서울역까지 32.3km 구간을 이동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21분 30초다. 평일 기준으로 같은 구간을 경의중앙선 전철로 이동하면 46분, 광역버스로는 평균 66분, 출-퇴근 시간대에는 90분까지 소요되던 이동시간이 30~40분 이상 단축됐다. 파주 운정중앙역은 버스 정류장과 역사 대합실이 곧바로 연결되는 구조로 설계됐고, 개찰구에서 승강장까지 초속 150m로 연결하는 고속엘리베이터를 8대나 갖춰 환승을 위한 이동에 들어가는 시간을 줄이는 효과가 상당하다. 서울로 출-퇴근할 때 GTX-A를 이용한다고 답한 981명에게 물었더니, 출퇴근 이동시간이 편도로 30~40분가량 줄었다는 응답이 33.6%로 가장 많고, 50~60분 줄었다는 응답은 9.1%, 60분 이상 줄었다는 응답도 8.3%로 나타났다. 서울 을지로로 출근하는 A씨는 해오름마을에서 빠른 걸음으로 15분 거리에 있는 경의중앙선 운정역에서 전철을 타고 홍대입구역에서 2호선으로 환승해 을지로입구까지 매일 90분이나 걸리던 출근길이 GTX-A 개통 후 35분이나 짧아졌다. 그는 “시간도 시간이지만 집 앞에서 마을버스를 이용해 한 번에 운정중앙역까지 이동할 수 있어 출근길이 한결 가뿐해졌다"고 말했다. 직장인 C씨는 GTX-A 개통 이후 생활 양상이 완전히 달라졌다. 거주지인 법원읍 주변에 전철역이 없어 대중교통 이용은 엄두도 못 냈는데, 요즘은 오전 7시20분 집에서 차를 몰고 나와 운정중앙역 임시환승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GTX-A로 서울 출근길에 오른다. “매일 6시20분, 눈뜨자마자 차를 몰고 나와 꽉 막힌 자유로를 뚫고 사무실까지 가는데 90분이나 소요됐다. 역시 GTX-A는 교통혁명"이라고 말했다. 출-퇴근 시간이 줄어든 만큼 여가 시간은 넉넉해졌다. 야당동 주민 D씨는 “퇴근 후 가족이 함께 파주 맛집을 순례하는 일이 많아졌다, 휴식 시간도 길어져 체력 관리에도 좋고 운동도 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입사 초년생인 E씨는 일주일에 사흘은 집 앞 원어민 영어 회화 학원 수강도 하고, 일주일에 한두 번은 광화문역 주변에서 회사 동료들과 영화나 콘서트도 보고, 식사도 즐길 수 있게 됐다. 특히 GTX-A는 다소 멀게 느껴지던 파주와 서울을 같은 시간대 생활권으로 통합하는 효과를 가져 왔다. 그래서인지 GTX-A를 타고 서울 나들이를 즐기는 파주시민도 부쩍 늘고 있다. 설문조사에 응한 2618명 중 GTX-A 이용 목적을 '여가를 즐기기 위해서'라고 답한 경우는 976명으로 전체 이용객의 45%를 기록했다. GTX-A를 이용하는 시민이 빠르게 늘면서, 이용 환경 개선에 대한 요구도 제기되고 있다. 이용 불편을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51.5%가 출-퇴근 시간대 배차간격을 꼽았고, 운행 횟수 부족에 26.2%, ATM 기기나 상업시설 부족을 꼽은 이들도 14.6%로 나타났다. 배차간격과 열차 운행 횟수는 동전의 양면과 같은 부분인 만큼 출-퇴근 시간대 열차를 늘려 배차간격을 현재의 10분보다 더 짧아져야 한다는 의견이 77%로 높다는 얘기인데, 이런 요구는 조만간 말끔히 해결될 전망이다. 최근 국토부가 밝힌 바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는 3개 편성 열차를 추가 투입해 하루 운행 횟수를 현재보다 58회 많은 282회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그러면 출-퇴근 시간대 배차간격은 6분대까지 짧아지면서 파주시민의 GTX-A 이용 수요는 더욱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파주시는 시민 일상에 눈부신 변화를 몰고 온 GTX-A가 100만 자족도시를 향해 발돋움하고 있는 파주 발전에 기폭제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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