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용인특례시,소상공인 점포 환경 개선에 최대 200만원 지원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소상공인 재도약 환경개선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의 이번 지원은 소상공인들의 노후 점포 환경 개선을 돕기 위해 것으로 공고 마감일(3월 24일) 기준 시에 등록된 사업자 중 연매출(2022년) 3억원 이하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사업의 적정성 등을 평가해 최종 120곳을 선정해 점포당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소상공인에게는 최소 2회 이상 전문가 방문 컨설팅, 간판ㆍ진열대ㆍ인테리어 등 점포환경개선지원 또는 포스기ㆍ키오스크기기 프로그램 등 최대 2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신청 기간 내에 시청 1층 종합민원상담창구(16번 데스크)를 직접 방문하거나, 한국생산성본부 소상공인 성장센터(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 5가길 32, 9층)에 우편을 보내면 된다. 시는 용인와이페이 가맹점, 착한가격업소, 신규창업자, 호우피해 소상공인 등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지만 해당 업소는 증빙서류를 추가 제출해야 한다. 사업 관련 세부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이나 한국생산성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소상공인 재도약 환경개선사업이 소상공인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경제적 부담으로 환경개선을 망설였던 분들이 많이 신청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ih31@ekn.kr[크기변환]1. 용인특례시 시청사 전경 용인특례시 전경 사진제공=용인시

경기도축산진흥센터 어린이 말체험 진행…전액무료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축산진흥센터는 올해 1600명 어린이를 대상으로 ‘말과 함께하는 어린이 말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도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승마체험 등 말과 교감을 통해 정서적 발달과 동물애호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체험은 ‘승마교육센터(용인)’에서 진행되며 말 소개, 말 그리기, 먹이 주기 및 만지기, 승마체험 등을 진행한다. 말 체험에 선정된 어린이는 전액 무료로 체험활동에 참여한다. 이강영 경기도축산진흥센터 소장은 "말을 만지고 먹이 주고 하는 체험을 제공해 성장기 정서적 안정과 발달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며 "더 많은 어린이가 양질의 교감체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말과 함께하는 어린이 말 체험’ 참가 신청은 경기도축산진흥센터에서 선착순 마감 형식으로 접수 중이다. 세부사항은 경기도축산진흥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kkjoo0912@ekn.kr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경기도 비정규직 노동자 동아리 2.4억지원…문화활동↑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도내 비정규직 노동자의 문화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동아리 운영과 활동을 지원할 4개 수행단체를 선정하고 2억4000만원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 비정규직 동아리 지원은 경제적 이유 등으로 여가활동이 어려운 비정규직과 중소기업 노동자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노동자 간 연대의식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4개 수행단체는 △남동권역(수원 성남 용인 안성 이천 여주 광주 ·하남 양평 평택 10개 시군) ‘수원시비정규직노동자복지센터’ △남서권역(김포 부천 광명 시흥 안산 과천 안양 군포 의왕 화성 오산 11개 시군) ‘안산시비정규직지원센터’ △북동권역(가평 포천 구리 남양주 동두천 연천 양주 7개 시군) ‘경기북부노동인권센터’ △북서권역(고양 파주 의정부 3개 시군) ‘파주노동희망센터’ 등 4곳이며, 이들 수행단체는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수행단체는 투명-공정한 공모와 심사를 통해 올해 지원받을 비정규직 동아리를 선정, 직종-분야별로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돕게 된다. 선정된 동아리는 사업 수행단체를 통해 동아리 운영과 문화행사 개최비 등을 지원받고, 전문가 지원단을 통해 동아리 활성화도 꾀할 수 있다. 이밖에도 합동공연, 발표회, 전시회 등 성과 공유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총 2억4000만원 규모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남동권-남서권에 각각 7000만원, 북동권-북서권에 각각 5000만원이 지원된다. 이번 사업으로 비정규직 노동자의 재충전과 휴식, 문화예술 활동 활성화, 노동자 간 연대의식 강화를 도모해 노동인권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경기도는 기대했다. 작년에는 4개 권역에서 총 97개 비정규직 노동자 동아리를 발굴-지원했으며 작년 12월 양주시에서 연극, 라인댄스, 합창 등 다양한 분야 동아리들이 모여 경기도 비정규직 동아리 합동 발표회를 열기도 했다. 정구원 경기도 노동국장은 "취약계층 노동자가 문화활동을 향유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는데 이번 사업 지원으로 비정규직 노동자 삶의 질이 보다 풍요로워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기도 발전 주축인 노동자의 노동과 휴식 균형 보장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업 지원을 희망하는 동아리는 해당 권역별로 남동권역은 수원시비정규직노동자복지센터, 남서권역은 안산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북동권역은 경기북부노동인권센터, 북서권역은 파주노동희망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kkjoo0912@ekn.kr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양주시의회 ‘희망장학재단 패러다임 변화’ 논의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의회는 양주시 희망장학재단 장학사업 패러다임 변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2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양주시 희망장학재단은 2006년 출범해 올해 17주년을 맞이했다. 출범 당시만 해도 중학교까지 무상교육이었지만 국력 성장에 따라 2021년부터 고교 무상교육이 전면 시행되는 등 국가 교육정책과 체계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양주시의회는 교육정책에 발맞춰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 패러다임 변화 모색을 위해 이번에 정책토론회를 주최-주관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정현호 양주시의원은 좌장으로 토론회를 이끌었으며 주제발표에 이어 지정토론과 자유토론 순으로 토론회가 진행됐다. 발제는 김연철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양주평생교육팀장이 맡았고, 정희태 양주시의원, 성정남 희망장학재단 상임이사, 송미애 양주시 교육체육과장은 지정토론을 통해 의견을 전달했다. 김연철 팀장은 공익재단 역할과 사업 등 운영 원칙과 양주시 조례를 기반으로 희망장학재단 활성화 방향을 제시했다. 정희태 의원은 장학 사업이 변해야 하는 당위성과 희망장학재단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제언했다. 특히 재단이 지원 대상을 확대해 학교밖 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 청소년이 장학사업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정토론에서 성정남 상임이사는 장학금 운영성과 및 결과, 장학생 선정기준 개정 및 다양성 확충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올해는 교육지원 시범사업을 확대해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청소년 대상 해외문화 탐방 연수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미애 과장은 장학재단이 자생력을 키우려면 목표 기본재산 확보, 조직력 보강 등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장학재단이 학비 지원뿐만 아니라 재능기부를 통한 학생들 기부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현호 의원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교육정책에 따라 장학사업도 함께 성장, 발전해야 한다"며 "양주시의회는 이번 정책토론회를 계기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 패러다임 변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양주시의회 ‘희망장학재단 패러다임 변화’ 정책토론회 개최 양주시의회 2일 ‘희망장학재단 패러다임 변화’ 정책토론회 개최. 사진제공=양주시의회 양주시의회 ‘희망장학재단 패러다임 변화’ 정책토론회 개최 양주시의회 2일 ‘희망장학재단 패러다임 변화’ 정책토론회 개최. 사진제공=양주시의회

양주시 디자이너 ‘서울패션위크 참여’ 10명선정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와 경기도가 지원하는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소속 디자이너들이 2023 F/W 패션코드와 서울패션위크에 대거 선정됐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5일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디자이너가 국내외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는데, 앞으로도 유망한 신진 디자이너와 우수한 관내 섬유기업 제품을 세계시장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9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 랩에서 열릴 ‘패션코드’는 국내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개최되는 행사다. 이번 시즌에는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디자이너 26명이 선정돼 공동 부스에사 수주 상담을 진행하고 6명 디자이너가 패션쇼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15일 열릴 ‘서울패션위크’는 2000년부터 개최된 국내 최대 패션행사로, 정상급 디자이너 패션쇼인 ‘서울컬렉션’과 바이어 비즈니스 매칭을 통한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트레이드쇼’가 진행된다. 2023 가을-겨울 패션 트렌드를 선보이는 이번 시즌에는 서울컬렉션 2명, 트레이드쇼 8명 등 10명의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디자이너가 선정돼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양주시에 소재한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는 국내 대표 디자이너 인큐베이팅 시설로 관내 섬유기업과 시제품 제작, 신진 디자이너 패션쇼-전시회 참가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는 관내 섬유기업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만들며 섬유산업과 패션산업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디자이너 김대성(키모우이)는 지역 섬유기업(대아인터내셔널)과 협업해 생산한 누빔 원단 블루종을 2023 S/S 파리트라노이 전시회에서 선보이며 유럽 바이어에게 많은 오더를 받는 등 인기를 끌었다. 디자이너 장윤경(쎄쎄쎼)의 해외 오더 제품은 80% 이상이 양주시와 경기도에서 생산한 원단으로 모든 제작 상품이 양주 봉제업체를 통해 생산되고 있다.kkjoo0912@ekn.kr양주시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양윤아, 비건타이거 양주시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양윤아, 비건타이거.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김현섭, 웨이비니스 양주시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김현섭, 웨이비니스. 사진제공=양주시

안양시 청년인재풀 운영…위원회 참여확대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시가 역량 있는 청년이 여러 분야 위원회를 통해 자문-심사-평가 등 정책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상시 인재등록제도인 ‘청년인재풀’을 2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인재풀에 등록된 청년의 전문-활동희망 분야 등을 고려해 안양시는 각종 위원회 신규 위원을 위촉할 경우 이들을 추천하고 위원회 청년비율을 높여나가고 안양시정에 청년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 안양시는 작년 12월 ‘안양시 청년기본조례’를 개정해 청년인재 정보 수집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최근 안양청년광장 누리집(anyang.go.kr/youth) 내 청년인재등록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만19~39세로 안양시 거주자 또는 안양시에서 활동 중인 청년이면 누구나 청년인재등록 시스템에서 자신의 기본 인적사항, 전문 분야, 활동 희망분야 등을 등록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행정-홍보, 경제, 문화예술-체육-관광, 안전-교통, 복지-건강 등이다. 청년인재풀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안양시는 관내 대학 및 유관기관 등에 적극 홍보하고 숨어있는 청년인재를 발굴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5일 "청년세대가 정책 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고 확대해가겠다"며 "내일을 준비하는 청년특별도시 안양을 조성하기 위해 취업-주거-복지 등 다양한 정책도 적극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많은 청년이 청년인재풀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안양시 정책 발굴 및 추진에 함께해 달라"고 요청했다.kkjoo0912@ekn.kr안양시 청년인재풀 포스터 안양시 청년인재풀 포스터.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 2월17일 개최 안양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 2월17일 개최. 사진제공=안양시

과천시 공무원진화대 창설…산불 예방-진화 총력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과천시가 2일 시청 대강당에서 KBS한국방송과 관악산송신소 부지에 물탱크 등 산불 진화를 위한 시설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3년 산불감시대-산불진화대-공무원진화대 발대식을 갖는 등 산불 예방 및 초동진화체계 강화에 나섰다. 과천시는 KBS와 관악산송신소 부지에 27톤 물탱크-엔진펌퍼-고압호스 등 산불진화시설을 설치하고, 산불이 발생할 경우 진화인력 케이블카 무상이용을 포함한 산불 공동 진화를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관악산 정상 부근은 산불이 발생할 경우 진화용수 공급이 어려워 대부분 헬기에 의존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관악산 정상 인근에 위치한 KBS 송신소에 소화시설을 설치하면 관악산 정상 부근 산불 발생 시 초동진화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압도 높아 진화에 효율적일 것으로 과천시는 기대했다. 특히 과천시는 올해 시청 직원 43명으로 구성된 공무원진화대를 창설했다. 공무원진화대는 산불감시원 19명과 산불진화대 20명과 함께 산불 진화와 예방 활동에 참여한다. 특히 봄-가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산불 발생 시 방화선 구축과 주불 진화 등에 나서게 된다. 과천시는 공무원진화대를 대상으로 안전수칙과 산불진화요령 등에 대해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공무원진화대에 자원해준 우리 직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과천시는 산불로부터 산림자원과 시민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 등산객과 시민도 산불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과천시는 관악산 문원폭포 및 용마골 산불감시초소 인근에도 저수조 등 산불진화 기계화 시스템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kkjoo0912@ekn.kr과천시 산불진화대 발대식 과천시 산불진화대 발대식. 사진제공=과천시 과천시-KBS 산불진화 공동대응 업무협약 체결 과천시-KBS 산불진화 공동대응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과천시

의정부시 "기후행동1.5℃ 탄소중립 실천해요!"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의정부시는 날로 심각해지는 지구온난화로부터 지구를 지키고, 탄소중립 실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후행동 1.5℃’와 ‘탄소중립실천포인트’ 등 가입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기후행동1.5℃는 미래세대와 일반시민이 기후행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기관-기업-민간단체가 함께 만든 기후행동실천 앱으로 가입자는 기후행동1.5℃ 앱으로 하루 한 번 지구를 위한 행동을 실천한다. 아울러 기후행동 실천일기 쓰기를 비롯해 △기후행동 ??퀴즈 참여하기 △기후행동과 관련된 이벤트 참여하기 △정보와 꿀팁 알아보기 △스쿨챌린지 도전하기 등을 통해 기후변화 심각성과 탄소중립 생활실천방법을 배울 수 있다. 탄소중립실천포인트는 전자영수증, 리필스테이션, 무공해차 대여, 친환경제품 구매(그린카드), 다회용기(배달) 사용 등 탄소중립 실천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 지급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탄소중립실천포인트 누리집(cpoint.or.kr/netzero)에서 회원으로 가입할 경우 실천다짐금이 지급(최초 5000원)되며, 참여 활동별 인센티브 지급단가와 연간 상한액이 달라진다. 탄소중립실천포인트제 참여 기업 현황과 구체적인 탄소중립실천포인트 참여방법 매뉴얼은 탄소중립실천포인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밖에도 가정이나 상업시설, 아파트, 학교 등이 온실가스 감축률에 따라 탄소포인트를 부여받는 ‘탄소포인트제’와 승용-승합차 운전자가 주행거리를 줄여 온실가스를 감축할 때 인센티브를 받는 ‘탄소중립포인트제’도 있다. 김보경 기후에너지과장은 5일 "지구온난화 가속화와 생태계 파괴 등으로 탄소중립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는 만큼,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활동에 참여해 혜택도 받고, 지구도 살리는 뜻 깊은 프로그램에 의정부시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의정부시 탄소중립포인트 포스터 의정부시 탄소중립포인트 포스터.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시 탄소포인트제 포스터 의정부시 탄소포인트제 포스터. 사진제공=의정부시

민선8기 의정부시 공공하수처리장 공약 ‘물거품?’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의정부시가 지난 6개월간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원점 재검토를 위한 전문가 워킹그룹, 주민 공론장, 재정사업 검토를 위한 민-관 워킹그룹 활동 결과를 토대로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의정부시는 그동안 보류해왔던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진행 절차를 3월부터 재개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민선8기 김동근 시장이 공약으로 내건 ‘공공하수처리장 민영화 원점 재검토’는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짙어졌다. ◆ 환경부 "의정부시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타당" 1987년 가동을 시작한 의정부시공공하수처리시설은 민락처리분구를 제외한 시 전역에서 발생한 하수를 적정 처리해 중랑천으로 방류하고 있는 법정 필수시설이다. 설치 당시에는 도심 외곽에 있었으나 도시가 확장돼 현재는 처리시설 주변에 1만6000세대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형성됐다. 처리시설이 지상에 설치된 탓에 주민은 악취로 인한 피해를 지속 호소해왔다. 한강유역환경청은 2016년과 2022년 ‘한강본류 단위 유역 방류수수질기준 강화지역(시설)’ 고시를 통해 방류수 수질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는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 T-N(총질소), T-P(총인)에 대한 대폭 강화된 수질기준을 맞춰야 하지만 현재 시설을 유지하면서 방류수 수질 강화를 위한 별도 시설을 추가로 설치하기에는 부지 추가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기존 시설에 덧대기 식으로 추가시설을 설치하는 경우 기존 시설 간섭, 안전성, 운영효율성 감소 등 문제로 근본적인 대안이 필요한 실정이다. 더구나 의정부시공공하수처리시설은 1987년 준공 이후 현재까지 운영해 ‘지방공기업법 시행규칙’에서 규정한 내용 연수 30년을 초과한 노후시설이다. 유지보수 한계로 인해 유지관리비 재원을 지속 투입하는데도 처리효율을 높이기 어려운 상황이다. 환경부는 2019년 25년 이상 경과된 공공하수처리시설을 대상으로 ‘공공하수처리시설 노후화 실태평가 및 개선 타당성 조사연구’를 실시했다. 의정부시공공하수처리시설은 기존 시설 개량보다 시설현대화가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근거해 환경부는 이듬해 하수처리시설 현대화 계획을 포함한 ‘의정부시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부분 변경’을 승인했다. ◆ 6개월간 원점에서 민-관 재검토 진행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는 2021년 5월 의정부시 현대화 민간투자사업 적격성조사를 통해 재정사업 대비 민간투자사업이 경제적으로 적격하다는 결론을 냈다. 이를 근거로 의정부시는 2021년 6월 의정부시의회로부터 민간투자사업 추진에 대한 동의를 받았다. 공정하고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환경공단에 위탁해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따라 제3자 제안공고 및 사업제안서 평가 절차를 진행했다. ‘공공하수처리장 민영화 원점 재검토’를 공약했던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취임 후 8월부터 전문가로 구성된 워킹그룹을 통해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필요성 △정책적 타당성 △환경적 타당성 △경제적 타당성 △적합한 추진방식 등을 자세히 검토했다. 의정부시는 이를 바탕으로 시민과 소통을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는 시민의 충분한 의견수렴을 추가로 요청했다. 김동근 시장은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과 더 깊게 논의한 뒤 최종 결론을 내겠다고 약속했다. 작년 12월29일부터 올해 1월19일까지 4차례에 걸쳐 ‘공공하수처리시설 노후화 실태 파악 및 향후 운영방안을 위한 주민 공론장’이 열렸다. 참여자는 의정부시공공하수처리시설 노후화 실태 파악과 현장견학을 통해 현대화사업이 시급하다는데 의견을 모은 뒤 "재정사업에 최우선을 두어 그 가능성을 빨리 결정하고, 혹여 재정사업으로 불가능할 때는 제3 방식이라도 선택해 시민에게 자세히 제시해 달라"고 최종 입장문을 김동근 시장에게 전달했다. 또한 1월13일부터 2월3일까지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재정방식 검토를 위한 민-관 워킹그룹’을 열어 총 4차례 회의와 2차례 현장방문을 진행하며 현대화사업을 재정 방식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참여자는 워킹그룹 결과를 정리하며 "국-도비를 최대한 확보해 민간투자 투입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의견서를 김동근 시장에게 전달했다. ◆ 중단됐던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재개 의정부시는 현대화사업에 드는 약 2400억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최대한 많은 국-도비를 확보하고 부족한 부분은 민간투자사업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2022년 2월 현대화사업과 관련해 방류수 수질 강화시설 사업비 458억1800만원 60%인 274억9100만원을 환경부에 신청했고 같은 해 10월 국고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또한 458억1800만원 중 최대 20%인 91억6300만원에 해당하는 도비를 지원받기 위해 지속 협의하고 있으며, 시비-원인자부담금을 포함한 총 공적자금 703억원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관련 부서들로 구성된 TF를 꾸려 지역 국회의원-도의원과 긴밀하게 협력해 국-도비를 최대로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민단체에서 추진 의사를 밝힌 시민펀드를 통한 재정 확보방안 등도 검토하기로 했다. 의정부시는 김동근 시장이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원점 재검토를 지시한 뒤 중단됐던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을 진행하고 건설비용, 운영방식, 유지관리 방안 등 세부내용 협상을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의정부시는 내년 착공 및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현대화사업을 추진해 깨끗하고 안정적인 하수처리로 중랑천 수질환경 및 악취문제를 개선하고 지상 공원화로 시민에게 쾌적한 여가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시민들에게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을 진행해나가겠다"고 밝혔다.kkjoo0912@ekn.kr김동근 의정부시장 김동근 의정부시장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추진 결정.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시 공공하수처리시설 현장 의정부시 공공하수처리시설 현장. 사진제공=의정부시 한강유역환경청 강화된 방류수질 기준 한강유역환경청 강화된 방류수질 기준.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시 마을공동체 거점공간 이용확산 촉진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의정부시는 마을공동체 거점 공간을 지역주민 열린 공간으로 운영하기 위해 공간대관, 공유오피스 운영,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으로 거점 공간을 알리고, 이를 통해 공동체에 관심 있는 시민이 마을공동체 활동에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마을공동체 거점 공간은 2021년 경기도 시-군별 공동체 거점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1억원을 지원받아 옛 보훈회관 2층 일부에 공동체활동실-공동육아방-공유오피스 등을 조성해 작년 개관했다. 이후 공간대관 총 31회, 공간이용 및 프로그램 참여자는 총 629명에 이르렀다. 설문조사 결과는 종합적인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정부시는 올해 거점 공간 운영 활성화로 마을공동체 인적 자원 및 활동기반 확대를 지원하고자 공간을 대관한다. 주민모임은 날로 늘어가고 있지만 모일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현실이다. 이에 따라 공간 사용이 필요한 마을공동체 및 주민모임은 공동체활동실과 공동육아방을 대관해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경기공유서비스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한 뒤 승인이 나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사무 공간 및 사무기기가 필요한 공동체나 시민 누구나 공유오피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컴퓨터와 복합기, 제본기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으로 올해는 원데이클래스 외에 인문학 특강, 전시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3월부터 열릴 원데이클래스는 마을공동체 더하기를 주제로 매주 1회 이상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관내 유관기관 대표는 마을공동체나 시민에게 능동적 변화를 촉진하기 위해 상-하반기 1회씩 총 2회 ‘공동체 인문학’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을공동체 개념 이해 및 인식 확산을 위해 거점 공간 내 전시공간을 마련해 공동체 활동 작품 및 자료를 전시하는 상설전시 ‘마을, 여기에’는 5월 개최될 계획이다. 강문성 자치행정과장은 5일 "올해 많은 시민이 거점 공간에서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고 이웃과 관계망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의정부시 마을공동체 거점공간 프로그램 현장 의정부시 마을공동체 거점공간 프로그램 현장.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시 마을공동체 거점공간 프로그램 현장 의정부시 마을공동체 거점공간 프로그램 현장. 사진제공=의정부시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