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은 23일 "가슴 뛰는 대한민국 표준도시. 수원특례시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겠다"고 단언했다. 이 시장은 전날 밤늦게 올린 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런 뜻을 밝혔다. 이 시장은 이어 "참 오랜만에 듣는 슬로건이죠?"라면서 "선거 때 많이 썼던 문구인데 지금도 기억하시고 가끔 물어보는 분이 있다"고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지금도 계속 가슴이 뛰시냐고요. 제 삶에서 가장 가슴 뛰는 순간은 ‘수원’을 만났을 때였다"면서 "정확히는 수원에서 시민들을 위해 일할 때고 일을 하고 싶어서, 계속 가슴이 뛰고 싶어서 시장이라는 직함으로 시민 여러분을 섬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특히 "혹시나 대답이 궁금하시다면, 네, 지금도 계속 뛰고 있고요"라면서 "더 뛰려고 노력 중"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 우리의 시정철학과 비전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슬로건이죠"라면서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라는 깃발 아래 함께 시민을 섬기는 분들과 만나 많이 듣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시장은 또 "지난달 200여 간부공무원들과 주요업무를 논의하고, 13개 협력기관과 혁신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이번엔 800여 공직자와 시정철학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면서 "그 외에도 수많은 기관과 사람들을 뵙고 정말 많은 아이디어와 허심탄회한 의견을 들었다"고 언급했다. 이 시장은 또한 "함께 했던 시간 모두, 우리 수원 시민을 위해 하나가 되기 위한 시간이었다"면서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는 ‘우리 수원’의 슬로건이니까요"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와함께 ‘수원을 새롭게’를 상기시키면서 "경기도 수부 도시 수원. 경기도 경제 성장률 1위였던 기초지자체. 재정자립도가 100%에 육박했던, 삼성을 비롯한 14개 대기업이 있었던 도시. 과거의 영광을 나열하자면 정말 끝도 없을 것"이라고 수원의 전반적인 침체를 걱정했다. 이 시장은 그러나 "지금 지표를 보면, 많이 달라졌다"면서 "경제 성장률 마이너스 10%. 48%까지 떨어진 재정자립도. 경기도 부동의 1위에서 17위까지 떨어진 1인당 지역내 총생산.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차야 했던 과밀억제권역의 ‘규제 족쇄’들이 수원의 경제, 수부 도시의 아성을 점점 수렁에 빠뜨리고 있다"고 현재 시의 어려움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그 이유로 "선진국에선 늦어도 90년대에 폐지되거나 완화된 수도권 규제가 우리나라에서는 40년이 지난 오늘도 지역경제를 침체시키고, 성장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시민을 빛나게’, 시민을 섬기는 사람들이 더욱 똘똘 뭉쳐야 한다"면서 " 낡고 오래된 굴레를 벗어던지고 시민과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시장은 더불어 "불합리한 규제를 철폐할 수 있는 노력은 물론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서 ‘지표’를 올려야 한다"면서 "1호, 2호 기업 유치 성공에 이어 계속해서 새로운 기업유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여기에 더해 "기업인, 행정, 시민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새빛펀드’, ‘규제 샌드박스’, ‘캠퍼스 타운’ 등 우리시 재정을 탄탄히 하고 지역경제를 성장시킬 다양한 방안을 연구·실현 중"이라면서 "경제를 넘어 돌봄, 생활, ‘우리 수원’의 어느 구석하나 놓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이 시장은 더욱이 "마을공동체를 통한 돌봄의 실현, 새빛통합돌봄. 적극행정, 시민 편의를 위한 행정혁신, ‘새빛민원실’. 우리 수원은, 빛나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워지고 있다"면서 "시민 여러분. 이제 여러분의 가슴을 뛰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마지막으로 "우리가 하면 표준이 된다"면서 "가슴 뛰는 대한민국 표준도시. 수원특례시. 여러분과 함께 만들겠다"고 하면서 글을 줄였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DL 1 이재준 수원시장 사진제공=페북 캡처 DL 2-vert 사진제공=페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