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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덕 동두천시장 경기공공의료원 설립해법 건의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3월31일 경기도청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도지사 임기 내 ‘경기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설립’ 추진 방안을 건의한 뒤 공공의료원 임시이전 장소로 동두천 제생병원 건물 활용을 공식 제안했다. 이는 김동연 도지사가 민선8기 임기 내 경기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개원이 가능한 공약실현 단축 방안으로 경기도지사 공약사업 틈새를 노린 전략으로 풀이된다. 사실 경기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신규 이전까지는 기본 행정절차, 건축기간 등 최소 10년 이상 충분한 검토시간 확보가 필요하다. 또한 약 2000억원 이상 도민의 소중한 예산이 절감되는 효과를 볼 수 있고 코로나19와 같은 대규모 전염병이 발생할 경우 동두천 제생병원 건물을 집중관리 병동으로 즉시 활용할 수 있어 공공의료원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전국적으로 문제되는 장기방치 건축물 해법에 관한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보여 경기도 입장에선 최적의 선택지일 수도 있다. 박형덕 시장은 3일 "동두천 제생병원을 경기도의료원으로 활용해 단시간 내에 경기북부 의료체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취약한 의료 환경을 해소하는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두천시는 14일 대진의료재단을 방문해 제생병원 본관동 활용을 제안했으며, 4개 종단 대순진리회는 대표자 회의를 통해 이에 대해 사전 동의를 결정했다.kkjoo0912@ekn.kr박형덕 동두천시장-김동연 경기도지사 3월31일 정책 논의 박형덕 동두천시장-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 3월31일 정책 논의. 사진제공=동두천시

[포커스] 계절관리제, 고양시 미세먼지 저감효과↑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는 미세먼지 고농도 기간에 기저농도를 낮추고자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추진했다. 계절관리제는 미세먼지 고농도가 빈번히 발생하는 매년 12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4개월간 평소보다 강화된 저감정책을 추진하는 집중관리대책이다.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 특별법 제21조에 근거해 실시된다. 겨울부터 봄철까지는 바람이 약하고 습도가 높아 대기 정체현상이 자주 나타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다. 서풍 계열 바람이 자주 불어 중국 등 외부 미세먼지가 추가 유입될 수 있는 환경이기도 하다. 2017년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이후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총 60일 중 46일은 12월~3월에 발생했다. 고양시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2017년 28㎍/㎥에서 2021년 20㎍/㎥로 감소했다. 계절관리제 기간인 12월~3월 초미세먼지 농도는 2018년 평균 33.8㎍/㎥에서 2021년 평균 24㎍/㎥으로 감소했다. ◆ 4등급 경유차도 조기폐차 지원대상…예산 38,8억편성 고양시는 12월~3월 배출가스 5등급 차량운행, 노후건설기계 사용을 제한한다. 노후 경유차 운행제한 단속을 시행하기 전 홍보활동에 적극 나섰다. 미세먼지 감시원을 통해 다회 과태료 적발 차량, 저공해 미조치 차량 소재지를 방문해 저공해 조치 필요성을 사전 홍보했다. 대형마트 홍보 현수막, 계절관리제 시행 안내문자 발송, 전광판 홍보 등을 통해 정책 참여를 유도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5등급 배출가스 차량 중 저공해 미조치 차량은 작년 2945대에서 올해 1852대로 1093대(37.1%) 감소했다. 작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2개월간 고양시 진입 5등급 미조치 차량 적발건수는 169건으로, 전년 동기 432건에 비해 61%나 감소했다. 고양시는 2021년 저공해 지원 사업으로 총 3406대(조기폐차 2242대, 저감장치 부착 1164대)를 지원해 초미세먼지 약 28톤을 저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2022년에는 총 556대(조기폐차 468대, 저감장치 부착 88대)를 지원해 초미세먼지 약 4.7톤을 줄였다. 작년 8월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이 개정돼 올해부터 조기폐차 지원 대상이 배출가스 4등급 경유 차량까지 확대된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올해 조기폐차지원 예산을 38억8000만원 편성했고 대상 차량 1만7671대(1월말 기준) 중 970대에 대한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 신청을 접수한다. 이번 사업으로 경유 차량 초미세먼지 배출량을 연간 약 4톤 줄일 수 있을 것이란 예측이다. ◆ 집중관리도로 지정운영-살수청소 확대-차량 2부제 시행 고양시는 도로비산먼지 감소를 위해 집중관리도로를 지정 운영하고 도로 재비산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살수청소를 확대했다. 행정-공공기관은 차량 2부제를 시행하고 공사장 비산먼지 관리, 미세먼지 불법배출 예방감시원을 10명 운영했다.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기간을 운영하고 농업부산물파쇄 비료화 지원을 통해 방치-소각 되는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농촌 불법소각 요인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취약계층 건강 보호를 위해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점검을 진행하고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사업도 추진했다. 미세먼지 배출요인 중 하나인 노후 건설기계를 사용하는 총공사금액 100억원 이상 관급공사장 23곳과 자발적 참여 민간 공사장 16곳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터미널, 차고지, 주차장, 학원가, 물류센터 등 차량 밀집지역 및 민감 계층 활동공간에선 운행차량에 대한 자동차 공회전 및 배출가스를 점검했다. 미세먼지 배출 비중이 높은 화물차, 도심 내 이동이 잦은 버스, 학원차 등에 대해 노상 측정 및 비디오 단속을 실시하고 단속된 차량은 개선명령-권고를 통해 정비하도록 조치했다.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는 환경오염물질배출 시설 등에 관한 통합지도 점검 규정을 적용해 배출시설, 오염원 누출, 측정기기 설치, 자가측정 의무 이행, 운영일지 기록상태 등을 점검했다. 겨울철 안정적 전력수급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적정 난방온도 준수, 권역별 난방기 순차 운휴 등 에너지수요 관리를 강화했다.kkjoo0912@ekn.kr고양특례시 초미세먼지 농도변화 고양특례시 초미세먼지 농도변화.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레시 월별 초미세먼지 현황 고양특레시 월별 초미세먼지 현황.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살수 차량 운행 고양특례시 살수 차량 운행.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전기차 충전시설 고양특례시 전기차 충전시설.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농업부산물 파쇄 고양특례시 농업부산물 파쇄.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도시숲 고양특례시 도시숲. 사진제공=고양특례시

[포커스] 김경일표 소통방정식 확대…파주시민 환호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서울보다 넓은 파주에서 시장이 시장실에 앉아 무슨 일을 하겠습니까? 시민과 직접 만나 소통하겠습니다." 이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김경일 파주시장 후보가 내건 공약이다. 김경일 후보는 작년 7월1일 시장 취임 이후 시민중심 행정을 구현하고자 진정성을 담보한 소통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읍면동 방문을 시작으로 시청 문턱을 낮춘 김경일 시장은 올해도 ‘화목한 이동시장실’ 시즌2를 이어갔다. 이를 통해 기업인부터 농업인과 외식업인 등 각종 직능단체를 만났다. 각계각층 목소리를 담아 시정에 반영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경일 시장만의 ‘소통방정식’이 소통 방식부터 소통 주제까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시민이 궁금해 하는 현안 해법과 진행 상황을 진솔하게 드러내고, 벽이 없는 소통에서 창의적인 생각을 도출하고 연대와 공감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시민중심 더 큰 파주’ 마중물로 기능할 것이란 평가다. ◆ ’화목한 이동시장실‘ 확대…예술인-청소년 만난다 파주시는 앞으로 ’화목한 이동시장실‘을 확대한다. 외식업인과 농업인을 비롯해 소상공인들을 만난 자리에서 지역화폐 활성화 방안부터 에너지 지원 요청까지 나왔는데, 시민의 다채로운 요구를 반영할 예정이다. 김경일 시장은 20개 읍면동뿐만 아니라 예술인과 청소년, 보육인 등 다양한 분야 시민을 추가로 만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김경일 시장은 새해 첫 ’화목한 이동시장실‘ 방문지로 운정4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았다. 시청 민원 최전선에서 거침없이 시민 민원을 듣고, 각계각층으로 확대시키겠다는 의도에서다. 시민과 만난 자리에서 김경일 시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시민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강조했다. ‘화목한 이동시장실’은 열린 행정으로 시민의 참여 의지를 높였다는 점과 부서 칸막이로 민원이 지연될 수 있는 우려를 시장이 직접 나서 해소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 농민기본소득 사용처 확대…파주페이 104억편성 코로나19와 물가인상으로 서민 지갑이 얇아진 만큼 민생경제와 관련된 민원이 많았다. ‘파주페이 활성화’가 대표적인 사례로, 소상공인부터 농민까지 한목소리로 요구했다. 농민기본소득에 대한 파주페이 건의도 있었다. 파주읍 ‘이동시장실’에 참석한 김기봉씨는 "농민기본소득으로 일정 금액을 파주페이로 받는데, 사용처에 제한이 있다"며 "농민이 농자재를 구입하기 위해 사용처를 늘려 달라"고 강조했다. 관련 민원을 현장에서 접수한 파주시는 즉시 경기도에 건의했고 경기도 지역화폐 심의위원회에서 농협과 축협 사업장에서 파주페이를 사용하도록 결정했다. 파주페이 요구는 비단 농촌뿐만 아니라 골목상권부터 외식업계까지 다양했는데, 파주시는 이들 민원을 하나하나 점검하고 있다. 파주페이는 골목상권을 찾는 소비자에게 10%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소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경기도민 10명 중 8명이 지역화폐가 골목경제를 살린다는 설문조사도 이를 뒷받침한다. 민생을 위해 파주시는 올해 파주페이 예산으로 104억원을 편성했다. ◆ 주민참여예산 4.4% 늘어난 104억 편성…시민의견 반영 주민참여예산을 늘려달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주민참여예산이 시급한 사업부터 처리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사업이 진행되지 못하는 불만에서 비롯됐다. 파평면 ‘이동시장실‘에 참석한 이재흥씨는 "기반시설이 낙후된 곳에서 밀리는 사업만 항상 밀려왔다"며 "파주 발전을 위해 주민참여예산을 늘려달라"고 강조했다. 현장에서 시민 제안을 들은 김경일 시장은 파주시 재정여건을 고려해 주민참여예산을 점차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파주시 주민참여예산은 2021년 96억원 규모에서 꾸준히 늘어났다. 올해는 작년보다 4.4% 증가한 104억원 상당이다. 파주시는 일반회계 1% 범위 내에서 매년 주민참여예산을 확대하고 있다. 시민 의견이 시정에 반영된 결과다. 열린 행정을 지향하는 파주시는 매년 예산편성을 위해 주민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예산도 작년 설문조사에서 △재정운용 방향 △지방재정 확충 방안 △분야-부문별 투자 우선순위 △재정운영 관련 개선 의견 등 16개 항목에 대해 의견을 묻고 시민 목소리가 반영됐다. 김경일 시장이 지향하는 핵심 시정가치는 ‘시민’이다. "시장실에 없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한 김경일 시장은 취임 직후 산남동 민원현장에 들러 토지 개발에 따른 시민 애로사항을 경청한데 이어 휴가 중에도 골목상권을 돌았다. 소통창구를 늘려 시정 참여와 시민 편의, 민원행정을 한곳에 담고 시민 목소리에 더욱 친해지기 위해서다. 김경일표 ‘시민중심 더 큰 소통 파주’가 어떤 결실을 맺을는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kkjoo0912@ekn.kr김경일 파주시장 긴급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 지급 설명 김경일 파주시장 긴급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 지급 설명. 사진제공=파주시 김경일 파주시장 화목한 이동시장실 주재 김경일 파주시장 화목한 이동시장실 주재. 사진제공=파주시 신나는 파랑이, 파주페이 출시 신나는 파랑이, 파주페이 출시. 사진제공=파주시 2023년 파주시 예산편성 설문조사 안내문 2023년 파주시 예산편성 설문조사 안내문. 사진제공=파주시 깅경일 파주시장 전통시장 격려방문 깅경일 파주시장 전통시장 격려방문. 사진제공=파주시

김포시의회 ‘좋은 교육환경 만들기’ 활동시작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가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연구단체 ‘김포시 좋은 교육환경 만들기 연구모임’를 만들고 3월31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유매희 의원을 대표의원으로 김종혁-유영숙-김기남 의원이 연구모임에 참여한다. 김포시는 평균연령 40.9세 젊은 도시로 0세~만18세 미만 아동이 전국 15번째로 많다. 그러나 과밀학급, 원거리 학군 배정, 아동이용 체육-문화시설 부족 등이 지속 지적돼왔다. 이에 따라 연구모임은 좋은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타 시-군 우수 교육정책 벤치마킹, 전문가 초청 세미나, 학부모단체 간담회 등을 통해 김포시 교육환경 개선정책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연구모임 활동방향과 세부계획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4월에는 교육청 장학사를 초청해 전문가 세미나를 열고 대한민국 교육 현실과 김포시 교육현안 등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5월에는 타 지역 우수 교육환경 현장을 방문하고, 7월에는 김포시 학부모단체 대표단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유매희 대표의원은 "김포시 전체 학급의 48.1%가 과밀학급으로 전국 초-중-고교 중 가장 높은 과밀학급률을 갖고 있다"며 "유년기 경험이 가치관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우리 시 상황에 맞는 좋은 교육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김포시의회 ‘김포시 좋은 교육환경 만들기 연구모임’ 회의 김포시의회 ‘김포시 좋은 교육환경 만들기 연구모임’ 회의. 사진제공=김포시의회 김포시의회 ‘김포시 좋은 교육환경 만들기 연구모임’ 회의 김포시의회 ‘김포시 좋은 교육환경 만들기 연구모임’ 회의. 사진제공=김포시의회

안양-강릉시의회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기부 ‘훈훈’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시의회는 자매결연 27주년을 맞이해 상호 친선 도모와 역량 강화를 위해 3월29일과 30일 이틀 동안 강릉에서 강릉시의회와 함께 합동세미나를 진행했다. 세미나 첫날에는 오죽헌-시립박물관을 견학한 뒤 강릉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개회식을 통해 상호 의원 상견례를 갖고 ‘신뢰를 만드는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심은진 SCS 아카데미 강사 초청특강을 청취했다. 특히 이번 합동세미나에선 양 기관 돈독한 우의를 다지고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기부해 양 도시 지역경제 발전과 시민 동참 분위기 확산을 도모했다. 둘째 날에는 동해 탄생 비밀을 간직한 200~250만년 전 지각변동을 관찰할 수 있는 국내 유일 해안단구인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을 현장 견학했다. 최병일 안양시의회 의장은 "앞으로도 의원 합동세미나를 계속 열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며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교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1996년 자매결연 체결 이후 남다른 인연을 맺어온 강릉시와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기부해 매우 뜻 깊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안양시의회-강릉시의회 2023 합동세미나 현장 안양시의회-강릉시의회 2023 합동세미나 현장. 사진제공=안양시의회 안양시의회-강릉시의회 2023 합동세미나 현장 안양시의회-강릉시의회 2023 합동세미나 현장. 사진제공=안양시의회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 범죄검거 맹활약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 관제요원이 음주운전자 검거에 기여해 안양동안경찰서 표창을 3월31일 수상햇다. 관제활동을 통해 범죄인 검거 기여로 받은 표창은 17일 절도범 검거에 이어 3월에만 벌써 두 번째다. 관제요원은 25일 오전 8시30분경 안양동안경찰서로부터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의 CCTV 영상 확인 및 모니터링 요청을 받아 주시하던 중 오전 11시경 대상자가 차량 운전대를 잡는 상황을 포착해 경찰서에 통보했다. 해당 차량이 출동한 경찰관을 보고 도주하자 관제요원은 차량 이동경로를 확인해 경찰서와 공유했고, 경찰관은 신속하게 음주운전자를 검거했다. 당시 음주운전자 혈중알코올농도는 0.176% 만취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는 시민안전을 위해 주요 도로와 골목길 등에 5800여대 방범 CCTV를 운용하고 있다. 27명 관제요원이 6개 조로 나눠 24시간 관제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방범 CCTV에 4차 산업기술을 접목해 고도화하고 경찰서와 긴밀하게 협력해 다양한 사건-사고로부터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다 확실하게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양시는 올해 2월부터 기존 방범 CCTV에 지능형 영상분석기법을 적용해 화재가 발생할 경우 스마트도시통합센터와 관할 소방서에 즉시 통보되는 ‘화재감시 위험알림 시스템’을 도입, 운용하고 있다.kkjoo0912@ekn.kr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 관제요원 안양동안경찰서 표창 수상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 관제요원 3월31일 안양동안경찰서 표창 수상.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의회 생태하천 연구모임 활동 본격화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안양시 도심 속 생태하천 발전방안 연구모임’이 3월31일 시의회 회의실에서 향후 연구방향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재현 대표의원이 주재했으며 박희준 책임연구원이 브리핑을 통해 생태하천 기본은 유지하면서 시민 요구를 반영한 안양천-학의천 친수공간 활용도 제고 방안을 제시했다. 이후 참석자는 이를 바탕으로 토론을 진행했다. 안양시 도심 속 생태하천 발전방안 연구모임은 안양시 생태계 네트워크를 고려한 ‘생태하천 보전’과 ‘친수공간 활용’의 조화로운 생태계 서비스 방안을 제시하고자 구성됐다. 이재현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경숙-정완기-장경술-강익수-이동훈 의원 6명이 안양시 도심 속 생태하천 발전방안 연구모임에 참여하며, 현장답사 및 벤치마킹을 실시하고 전문 연구기관과 용역계약 체결을 통해 발전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재현 대표의원은 "하천 변화 트렌드를 반영해 하천 본연의 역할인 치수 안정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건강한 수생태계를 조성해 궁극적으로 시민에게 깨끗하고 자연이 살아있는 하천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모임 취지를 말했다.kkjoo0912@ekn.kr안양시의회 ‘안양시 생태하천 연구모임’ 3월31일 간담회 개최 안양시의회 ‘안양시 생태하천 연구모임’ 3월31일 간담회 개최. 사진제공=안양시의회

안산시 고향사랑기부제 공모전 수상작 국민이 선택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산시가 고향사랑기부제 안정적 정착과 홍보를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영상 공모전’을 열고 최우수작품을 국민참여 심사방식으로 선정한다. 안산시는 2월20일부터 3월19일까지 진행한 1차 공모전을 통해 총 24개 작품을 접수받아 △적합성 △대중성 △독창성 △작품성 등 4개 항목을 기준으로 내외부 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5개 우수작품을 선정했다. 최종 결과는 안산시 공식 유튜브에 게시된 5개 우수작품을 대상으로 오는 5일까지 ‘좋아요’ 개수를 가장 많이 받은 순서로 선정된다.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최우수작품에는 안산시장 표창과 300만원 시상금이 주어진다. 우수 1팀은 안산시장 표창과 시상금 100만원, 장려 3팀은 안산시장 표창과 시상금 5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박종홍 공보관은 "이번 공모전 수상작 선정 방식이 고향사랑기부제를 전국에 널리 알리고,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기부금액 30%의 답례품을 받고 10만원까지 전액,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참여는 ‘고향사랑e음’ 누리집 또는 전국 농-축협 은행에서 가능하다.kkjoo0912@ekn.kr안산시청 전경 안산시청 전경.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의회 3개위 임시회 중 현장의정…심사내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문화복지위원회-도시환경위원회가 안건 심사 내실을 기하고자 제282회 임시회 중 3월27일 현장의정을 각각 실시했다. 이날 기획행정위원회는 월피동 안산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성포동 상록청소년수련관 AR-VR 체험관을 방문했다. 센터와 수련관은 기획행정위원회가 심사 중인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관련 예산이 반영된 시설이다. 위원들은 센터가 올해 초부터 안산시 직영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인력운영과 센터 내 전시판매장 활용 방안 등 센터 기능개선을 주로 논의했다. 수련관에선 오는 7월 준공 예정인 AR-VR 체험관 조성 현황과 구역별 콘텐츠 구성 계획 등을 살폈다. 위원들은 청소년 요구에 맞는 프로그램 도입과 홍보 강화를 주문했다. 문화복지위원회는 이날 사동 스마트제조혁신센터와 안산천 하구 선착장 답사를 진행했다. 3월 말 준공을 앞둔 센터는 디지털 전환 지원체계 구축과 지연 연구시설 집적화를 위한 시설이다. 위원들은 공사현장을 둘러본 뒤 준공 후 입주 기관-기업 유치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사전준비에 만전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안산천 하구 선착장으로 이동해 오는 5월부터 이곳에서 열릴 해양아카데미 원활한 운영을 주문하면서 선착장-주차장 관리 실태를 확인했다. 도시환경위원회는 사동의 신안산선 복선전철 한양대정거장 공사현장을 찾아 안산시가 비용을 부담하는 신안산선 건설 관련 사업 진척도 등을 파악했다. 안산시는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신안산선 복선전철 분담금’과 ‘신안산선 한양대정거장 출입구 신설사업비’를 반영해 놓은 상태다. 의정현장에서 대심도 공사가 진행되는 지하 60m 지점까지 내려간 위원들은 기존 지하철과 신안산선의 환승체계 및 공사 시 발생하는 지하수 처리방법 등을 질의하고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한편 안산시의회는 3월30일부터 4월5일까지 제282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상임위에서 예비 심사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사한다.kkjoo0912@ekn.kr위부터 기획행정위, 문화복지위, 도시환경위 3월27일 현장의정 위부터 기획행정위, 문화복지위, 도시환경위 3월27일 현장의정. 사진제공=안산시의회

유정복, "선동하는 ‘사익추구형 정치’보다 ‘지성정치’ 해라"...야당 향해  직격

유정복 인천시장은 2일 "정상외교까지 당리당략의 지렛대로 삼지 마십시오. 근거 없는 상대의 말로 여론을 선동하지 마십시오"라며 "일 언론의 낭설을 정쟁의 도구로 삼으면 누구만 좋을까요"라고 하면서 야당을 향해 자제를 촉구하는 직격탄을 날렸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야당의 근거 없는 정치공세에 맞대응하면서 ‘지성정치’를 강하게 요구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우선)서해 끝 백령도에서 약 640km 떨어진 동해 끝 독도까지 명백한 우리 땅이란 점"을 분명히 하면서 "터무니없는 소리를 해대는 일본 교과서는 불태워도 속이 시원치 않지만, 이때다 싶어 반일 감정만 불 지르며 가짜뉴스로 국민을 선동하는 ‘사익추구형’ 정치도 답답하기 그지없다"고 개탄했다. 유 시장은 이어 "우리 정부는 일본 언론의 허무맹랑한 낭설이 사실이 아니라고 명확히 밝혔다"면서 "독도 문제는 거론된 바 없고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도 없을 것이라 못박았으며 일본 교과서 문제에도 강력히 항의했다"고 설명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무엇을 더 조사합니까? 누구를 위한 국정조사입니까? 라고 반문하면서 "일본은 양가적으로 접근해야 할 국가"라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아울러 "안보와 경제적으로 협력하면서도 역사적 시시비비는 확실히 가려야 한다"면서 "국익과 역사적 진실을 추구하려면 외유내강의 단합된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끝으로 "정상외교까지 당리당략의 지렛대로 삼지 마십시오. 근거 없는 상대의 말로 여론을 선동하지 마십시오"라면서 "안팎으로 치열하게 싸우면서도 국익을 위해서라면 끈끈하게 협력하는 지성적인 정치를 하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크기변환]유정복 3 유정복 인천시장 사진제공=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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