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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용인시청에서 열린 용인특례시 상병수당 2단계 시범사업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박윤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용인서부지사장, 이동훈 용인시의사회장, 김은경 용인세브란스병원장, 정영진 강남병원장, 서석홍 용인상공회의소 회장, 조태희 용인시소상공인연합회장, 이상원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용인지역지부 의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협약기관들은 몸이 아파 입원 치료를 받을 경우 일을 할 수 없는 근로자들이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상병수당 제도가 시범사업을 통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오늘 협약은 아프신 근로자분들이 상병수당 제도를 잘 활용하실 수 있도록 하는 첫걸음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시와 건강보험공단, 유관기관·단체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범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근로자들이 아플 때 소득에 대한 걱정 없이 편히 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많은 시민이 상병수당에 대해 잘 알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보건복지부가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한 상병수당 시범사업 2단계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이 시장은 당시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등에게 "용인이 시범사업을 할 수 있는 충분한 준비가 돼있다"고 설명하는 등 상병수당 제도에 특별한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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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용인시청에서 열린 용인특례시 상병수당 2단계 시범사업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좌부터) 조태희 용인시 소상공인연합회장, 이상원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 의장, 서석홍 용인상공회의소 회장,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박윤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용인서부지사장, 이동훈 용인시의사회장, 김은경 용인세브란스병원장, 정영진 강남병원장.사진제공=용인시 |
입원과 연계해서 외래진료를 받게 될 때 해당 일수(대기기간 3일 제외)에 대해서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지원액은 하루 4만 6180원으로 1년 동안 최대 90일까지다.
지원 대상은 건강보험 직장가입자뿐 아니라 자영업자(3개월 월평균 매출 201만원 이상), 고용·산재보험에 가입한 예술인, 특수고용직 노동자(보험설계사, 신용카드 회원 모집인, 학습지 교사, 택배기사, 건설기계조종사 등), 플랫폼 노동자와 같은 비전형(비정규직) 근로자 등이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