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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민 61.9%, 시 의료원 대학병원급 위탁 운영 ‘찬성’

경기 성남시민의 61.9%가 성남시의료원을 대학병원급에 위탁 운영하는 방식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시의료원에 대한 시민 인식과 이용 실태 파악을 위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3월 22일부터 4월 3일까지 13일간 성남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대면 면접 조사했다. 설문 조과 결과 응답자 1000명 중 619명(61.9%)이 성남시의료원 운영방식 개선방안을 묻는 설문에 ‘대학병원급에 위탁 운영해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현재와 같이 ‘성남시에서 자체 운영해야 한다’는 의견은 38.1%로, 대학병원급 위탁 운영을 선호하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대학병원급에 위탁운영 시 ‘가장 기대되는 점’에 대한 질문엔 75.1%가 ‘의료서비스의 향상’을 꼽았고, 세금 투입 감소에 대한 기대가 24.4%를 차지했다. 가장 우려되는 점으로는 61.8%가 ‘진료비 상승’을, 37.8%가 공공의료 사업 축소를 우려했다. 이외에도 성남시민들은 ‘본인 또는 가족이 진료받은 병원을 선택하는 기준’에 대해 ‘의료진의 명성’을 가장 우선한다(32.7%)고 답했으며, 다음으로 ‘접근성(위치,교통)’을 고려한다는 응답(18.1%)이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지자체 운영 공공병원의 역할에 대한 질문엔 ‘24시간 365일 응급 및 중증질환 진료 가능해야 한다’에 96.1%가, ‘우수한 의료진을 확보해야 한다’에 대해 동의하는 지를 묻는 질문엔 94.1%가 동의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여론조사를 통해 성남시의료원 운영방식 개선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와 우려를 함께 확인했다"면서 "이번에 확인된 시민의 뜻에 따라 시민만을 바라보고 성남시의료원 운영방식 개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이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image01-horz 사진제공=성남시

용인문화재단, 문화예술소통위원회 상반기 정례회의 개최

경기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지난 7일 용인포은아트홀 시민사랑방에서 문화예술소통위원 위촉 및 상반기 정례회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소통의 부재가 화두였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재단은 새 비전 및 6대 핵심 사업 아래 올해 새로 소통·협업 회의체 운영을 추진했고 그중 하나인 ‘문화예술소통위원회’를 관내 문화예술 및 각 전문분야 기관, 협회의 대표자 12명으로 구성해 위촉했다. 재단은 또 이날 문화적 시각에서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해 재단의 6가지 핵심 사업과 운영 방향성을 공유했고 사업에 대한 위원들의 의견 청취 및 발전 방향에 대한 자유토론을 가졌다. 특히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지역예술단체들의 교류가 중심이 된 용인만의 축제를 추진시키고 나아가 전국적인 축제 브랜드로 확장시킬 것을 도모하며 이를 발전시키기 위해 재단을 비롯한 관내 유사기관 및 협회들과의 협업과 화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또한 용인시의 예술 발전을 위해서는 청년 예술인들이 지역에서 자생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고 환경과 지원 시스템이 조성돼야 한다며, 관내 대학교에서 예술을 전공한 학생들이 사회에서 더욱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재단과 지역단체들이 적극적으로 나설 것에 대해 의논했다. 김혁수 용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코로나에서 벗어나 사업 운영을 통해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만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위원님들의 각 기관·협회에서 협조와 적극적인 지도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재단은 이번 문화예술소통위원회 개최를 시작으로 오는 24일에는 각 분야의 시민 10명으로 구성된 시민소통위원들을 위촉해 마찬가지로 상반기 정례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용인문화재단 위촉된 문화예술소통위원회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문화재단

열린문화공간 후소, 수원의 공간 이야기 담긴 명소...시민 사랑 ‘가득’

공간과 건축물은 인간의 삶이 펼쳐지는 무대로 세월에 따라 흥망성쇠가 반복되며 저마다의 고유한 역사와 이야기, 분위기와 향기를 품게 된다. 이는 오래되고 낡은 건축물을 완전히 허물고 새로운 건축물을 세우는 대신 옛 건축물의 기억을 살리고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재생’이 의미를 갖는 이유다. 수원시가 건축물과 산업유산 등 주요 건축자산들을 재활용한 성공적인 사례들도 각자의 이야기를 품고 새로운 만남으로 역사를 잇고 있다. 이 가운데 첫 번째로 소개할 공간은 팔달산 아래 자리잡은 ‘열린문화공간 후소’다. ◇후소, 200년을 품은 터와 40년을 품은 건물...‘고색창연’ 수원화성의 관광 거점 화성행궁을 바라보고 왼쪽편으로 수원시화성사업소와 수원문화재단 건물 사이로 열리는 행궁길은 공방거리로 유명하다. 나무, 도예, 칠보 등 다양한 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공방이 줄지어 들어서 있고, 오래된 건물을 개조해 개성이 넘치는 카페와 음식점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울 뿐만 아니라 도시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우물도 남아 있어 매우 이색적인 거리다. 아기자기한 행궁길을 200여m가량 걸어가다 보면 잘 꾸며진 정원을 갖춘 2층 가옥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발로 열린문화공간 후소다. 다닥다닥 붙어있는 구도심 건물들 사이에서 숨을 틔워주는 정원은 아담하지만 기품이 흐른다. 입구에는 안쪽 방향으로 안내하듯 팔을 뻗은 멋진 소나무가 있고 여러 종류의 나무들이 잘 관리돼 제각각 자태를 뽐내고 있어 행인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 공간의 이야기는 19세기에 시작된다. 1861년(철종 12) 이병진이 지었으며 이후 을사오적 중 한 명인 이근택(1865~1919)이 의적에게 칼을 맞은 뒤 수원으로 이사해 죽을 때까지 살았던 집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후 1922년부터 수원의 대지주였던 양성관(1867~1947)이 소유하며 ‘양성관 가옥’으로 불리기 시작한 남창동 99칸집 터였다. 팔달산 아래 5200여㎡ 넘는 넓은 대지를 차지했던 남창동 99칸집 일부는 일제강점기 이후 수원지방검찰청, 남창동사무소 등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은 1970년대의 일이다. 양성관의 후손들이 소유하던 99칸집을 매도해 38개 필지로 분리 매매가 이뤄졌다. 원래 가옥은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1973년 10월 일부는 한국민속촌으로 옮겨져 지금도 옛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필지 중 99-28번지(653㎡)는 백내과병원 원장이 매입해 집을 지었는데, 그것이 현재 건물의 원형이다. 1977년 신축된 건물은 ‘예술의전당’을 설계한 김석철 건축가가 설계했으며, 이후 40년간 건축주가 거주하며 ‘백내과 원장집’으로 알려져 부촌 가옥의 상징으로 사람들의 기억에 남았다. ◇오래된 공간에 새생명을 불어넣다...‘리모델링’으로 시민 쉼터 99칸집 터에 들어선 구옥은 2017년 11월 수원시가 매입한 뒤 새로운 사명이 주어졌다. 대지면적 1170㎡, 연면적 334㎡, 지상 2층 규모의 백내과 원장집을 리모델링해 시민의 쉼터이자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하면서다. 오래된 건물의 문화적 재활용을 위해 고민하며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 끝에 수원시는 후소 오주석 선생을 기념하는 공간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내부 리모델링은 큰 변화를 주지 않으면서도 전시공간으로서의 활용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먼저 방 2개와 거실, 주방, 식당, 화장실을 갖춘 전형적인 가정주택 구조의 1층은 문화 및 전시공간으로 만들었다. 건물 중앙 거실은 전시실로, 안쪽 방 두 개는 터서 교육 및 회의실로, 입구 맞은편 위치했던 주방은 사무실로 변신시켰다. 2개의 방과 복도, 계단, 화장실, 옥외공간이 있던 2층은 상설전시공간 및 자료실로 바꿨다. 큰 방에 자료를 비치하고, 작은방과 복도 및 발코니를 개축해 ‘오주석의 서재’를 꾸몄다. 특히 현관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는 주택 구조를 그대로 보존해 집의 느낌을 살렸다. 반면 외부는 개방감을 위해 다양한 변화를 줬다. 고압적이고 권위적으로 보였던 높은 담장은 대폭 낮췄다. 3~4m에 달해 내부 정원이나 건물 모습이 보이지 않던 원래 담장을 허리께 높이로 내렸고, 재료 또한 공방거리에 어울리는 것으로 바꿨다. 입구쪽에 별도로 존재했던 차고 건물도 철거한 뒤 작은 잔디밭을 만들어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편안한 쉼터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 1층 거실 공간에서 마당으로 이어지는 나무데크를 설치해 내부 공간이 확장되는 느낌을 연출했다. 정문은 제주도 전통주택에서 차용한 ‘정낭’을 세워 개방감과 열린공간의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모든 준비를 마친 2018년 9월, 열린문화공간 후소는 문을 활짝 열고 사람들을 맞기 시작했다. ◇시민 누구에게나 활짝 열린 문화공간...친근감 ↑ 열린문화공간 후소는 크게 2개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1층은 전시공간으로, 2층은 ‘오주석의 서재’로 꾸며져 행궁길 여행 중 가볍게 산책하듯 즐기는 친근한 문화공간이다. 신발을 벗고 들어선 뒤 왼쪽으로 돌면 전시공간이 펼쳐진다. 가정집을 개조해 만든 만큼 규모는 작지만 전시실의 품격은 결코 낮지 않다. 오히려 아늑한 공간에서 오롯이 작품과의 만남을 만끽하기에 충분하다. 지금은 테마전 ‘에필로그-어느 수원 연극인’이 전시되고 있다. 수원 출신의 연극인 故 김성열(1954~2019)과 수원의 연극사를 재조명하는 내용이다. 대학 시절부터 수원에 살면서 연극 활동을 한 김성열은 1883년 극단 ‘성(城)’을 창단하고, ‘혜경궁 홍씨’, ‘정조대왕’, 뮤지컬 ‘나혜석’ 등 수원의 문화와 역사를 주제로 한 연극을 만들었다. 또 수원화성 축성 200주년을 맞은 1996년에는 ‘제1회 수원성 국제연극제’를 기획하는 등 수원지역 연극계의 발전을 이끌었다. 오는 8월13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그가 기증한 연극 홍보물, 극본, 사진, 영상 등의 기증자료들을 통해 수원 연극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다. 오래된 나무계단을 올라 2층으로 들어서면 고서 특유의 책향기가 가득해 ‘서재’에 왔음을 직감적으로 알 수 있다. 수원 출신 미술사학자 오주석의 서재를 재현한 공간이다. 열린문화공간 후소(後素)라는 이름은 그의 호에서 따왔다. 다양한 저술과 전시기획으로 김홍도 등 옛 그림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환기시킨 인물로 평가받는 오주석이 남긴 저서와 연구자료 등이 이곳에 남아 있다. 창문에서 보이는 정원과 팔달산의 고즈넉한 풍경이 일품이다. 가장 안쪽에 위치한 아담한 규모의 미술사 자료실에는 작은 테이블 두 개가 놓여 건물보다 나이가 많은 고서를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또 계단 왼편에 작은 방에서는 풍속화 등을 클래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영상물이 상시 상영된다. 공간과 건축물을 개인적으로 추억하는 사람들의 발길도 종종 이어진다. 99칸집에 살았던 양성관의 후손들이 후소로 변한 공간을 찾아 옛집을 그려보기도 하고, 백내과 원장댁 후손들이 낮아진 담장을 보며 추억을 회상하기도 했다. 열린문화공간 후소를 찾은 한 관람객은 "화성행궁과 팔달산을 방문했다가 알게 되어 가끔 쉬어가는 공간인데, 수원시의 노력으로 오래된 공간의 역사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1 수원시가 오래된 건축자산을 리모델링해 문화공간으로 재활용하고 있는 열린문화공간 후소의 입구 사진제공=수원시 2 수원시 팔달구 행궁로 공방거리에 위치한 열린문화공간 후소 전경 사진제공=수원시 3 한 관람객이 열린문화공간 후소 1층 전시공간에 열리고 있는 테마전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4 열린문화공간 후소 2층에 마련된 오주석 선생의 서재 사진제공=수원시

"네이버 동네시장 가면 구리전통시장 할인"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은 구리전통시장 특색과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온라인을 통한 ‘봄맞이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 할인행사’를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포털 네이버(naver.com)의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를 통해 4월10일부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소비자는 해당 플랫폼에 등록된 구리전통시장의 신선재료와 먹거리 등을 20% 할인된 가격에 무료배송으로 구매할 수 있다.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은 이번 행사로 전통시장 이용에 대한 소비자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온라인 중심으로 이동하는 유통환경 변화에 전통시장 상인의 적응력이 높아지길 기대했다. 한편 구리상권활성화재단은 ‘카카오 이모티콘 제작’, ‘디지털포인트 활용 지원’, ‘유튜브 홍보영상 제작’ 등 변화하는 소비 패턴에 맞춘 다양한 상권 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kkjoo0912@ekn.kr구리전통시장 봄맞이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 할인 행사 포스터 구리전통시장 봄맞이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 할인 행사 포스터. 사진제공=구리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L자형 반도체 벨트를 따라  양질의 일자리 창출 확신"

경기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11일 올 들어 3개월 만에 모두 1만 2189명의 일자리를 찾아줘 연간 목표의 54%를 가뿐하게 넘겼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지역 일자리 창출 목표인 2만 2723개 가운데 1분기에만 1만 2189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주요 성과로는 △노인 일자리·희망드림 일자리 등 맞춤형 공공일자리(7809개, 64.1%) △용인시 일자리센터·여성새목로일하기센터 등을 통한 취업 지원(1076개, 8.8%)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및 일반·첨단산업단지 입주 등 기업 유치에 따른 민간 일자리 창출(760개, 6.2%) 등이다. 이를 종합하면 시의 1분기 일자리 창출 목표인 9199개를 훨씬 능가한 133%를 달성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앞서 지난 1월 △일자리 인프라 강화 △맞춤형 일자리 지원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지역특화 일자리 발굴 등 4대 전략과 10대 중점과제를 수립, 223개의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연초에 수립한 일자리 정책 기조를 계획대로 추진해 경기 침체로 인한 고용둔화에 대응하고 민간부문의 일자리 창출도 적극 지원해나갈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처인구 남사·이동 일원에 조성되는 시스템반도체 국가첨단산단은 160만명의 고용 유발 효과를 갖는다"며 "이를 포함해 기흥구의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부터 원삼의 반도체클러스터까지 ‘L자형 반도체 벨트’를 따라 첨단기업이 모여들면 시의 반도체 생태계가 더욱 강화돼 시민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일하는 기쁨과 보람을 누릴 수 있도록 공공과 민간 분야에서 지역에 특화된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7월 고용노동부의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일자리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적이 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크기변환]2. 용인특례시 일자리창출 1분기 성과 (1) 사진제공=용인시

연천군 온골지하차도 평면화 추진…101억 투입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연천군이 오는 2024년 3월까지 전곡읍 전곡리 온골지하차도 평면도로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온골지하차도가 동두천~연천 전철 개통에 맞춰 21년 만에 평면도로로 변화한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11일 "지하차도 평면화로 교통여건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는 수도권 1호선 시대를 맞는 중요한 해인만큼 전철 개통에 맞춰 지역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하반기 동두천~연천 전철 개통에 따라 연천군은 온골지하차도를 철거하고 평면화하기로 했다. 온골지하차도 평면화 사업에는 약 101억원이 투입되며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지하차도 폐쇄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연천군은 지하차도 바깥 양측에 1차선 편도 차선을 마련하고, 주민을 위한 보행로를 확보했다. 또한 공사기간 동안 보행자 안전을 위해 안내표시판을 마련하고 경광등 등 야간 안전시설도 설치했다. 연천군은 온골지하차도 평면화 사업을 비롯해 전철 개통에 맞춰 전곡역과 연천역 등 역사 주변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동두천~연천 전철 건설은 소요산역까지 운행하는 수도권 1호선을 연천까지 연장하는 사업이다. 현재 공정률은 92%로 올해 하반기 개통을 앞두고 있다. 전철이 개통되면 서울과 접근성이 더욱 좋아져 관광객은 물론 인구유입 효과가 기대된다.kkjoo0912@ekn.kr연천군 전곡읍 전곡리 온골지하차도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 온골지하차도. 사진제공=연천군

김동연 "경기도, 4차산업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우뚝 서도록 최선 다할 것"

4조 3000억원 해외투자와 청년 기회확대를 위해 방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1일 첫 해외일정으로 "자율주행 차량, 전기차, 이차전지 등 첨단모빌리티 산업 현황을 둘러보고 현장에서만 얻을 수 있는 생생한 자극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런 사실을 전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어제 미시간(Michigan)주 앤 아버(Ann Arbor)에 도착했다"면서 "이제 이곳 시간으로 4월 10일 월요일이 저물고 있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아침부터 자율주행 차량, 전기차, 이차전지 등 첨단모빌리티 산업 현황을 둘러봤다"면서 "가상 돌발상황을 포함한 자율주행 기술을 체험하며 현장에서만 얻을 수 있는 생생한 자극을 받았다"고 했다. 김 지사는 또 "첨단모빌리티 산업을 경기도의 미래신성장 주력 산업 중 하나로 선정하고 전국 최초로 ‘첨단모빌리티산업과’를 신설했다"면서 "경기도가 4차산업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넘어 국제적인 선두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오후엔 미시간대학교와 ‘경기도 청년사다리’ 사업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면서 "미시간대학교 측에서 교육, 문화 연수 외에도 오전에 둘러본 첨단모빌리티 프로그램에 경기도 청년들이 참여할 기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고 언급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경기도 청년들에게 더 의미 있는 성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미시간대학교 한국학센터 ‘남상용 센터’에서 특강을 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 했으며 빈자리 없이 센터를 가득 메운 유학생들의 열정과 기대에 고마운 한편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긴 해외 출장은 이제 겨우 시작"이라면서 "준비하면서 세운 취지와 목표에 맞도록 그리고 경기도대표단 모두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정을 마칠 수 있도록 잘 진행하겠다:고 하면서 글을 줄였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캡처 사진제공=페북 캡처

경기도, 전기차 전문 정비인력 양성 나서...교육 협력 기관 모집

경기도가 12일 전기자동차 전문 정비인력 양성과정을 수행할 경기북부지역 교육 협력 기관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전기자동차 전문 정비인력 양성은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전기차 정비인력을 양성하고 고부가가치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도가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이다. 전기자동차의 기본구조 이해, 전기자동차 정비 기능 실무 교육,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해당 분야의 취업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공모는 경기도 내 위치한 전기자동차 정비 분야 교육훈련기관으로, 해당 분야 훈련역량과 기반을 보유하고 있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교육 협력 기관으로 선정되면 전기차 정비 분야 교육프로그램의 운영과 교육생 대상의 취업처 발굴 및 취업 연계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공모 신청은 4월 25일 오후 5시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일자리재단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미취업자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전기자동차 전문 정비인력 양성 교육은 남부(화성)에서 오는 5월부터 진행되며, 북부는 교육기관 선정 후 6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안치권 도 일자리경제정책과장은 "경기도는 미래 성장산업을 대비하는 인력양성에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번 교육기관 공모를 통해 경기도민에게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sih31@ekn.kr[크기변환]광교청사 1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최대호 안양시장 학의천 준설현장 점검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은 10일 학의천 수촌교 일원 준설공사 현장을 찾아 하천재난에 대한 철저한 사전대비를 당부했다. 안양시는 장마철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인한 재해예방사업 일환으로 통수단면 확보를 위한 퇴적토 준설을 안양천은 끝냈고, 학의천은 현재 진행되고 있다. 올해 3월 안양시는 하천 내 퇴적토로 통수단면적이 좁아져 정비가 필요한 안양철교에서 충훈고 일원(3km), 구군포교에서 명학대교(2.7km) 구간에 대한 준설작업을 착공해 5661㎥(세제곱미터) 퇴적토를 준설해 안양천 일대는 작업이 완료됐다. 학의천 의왕시계에서 쌍개울(4.5km) 구간은 오는 4월 말 정비가 완료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시민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재해예방사업을 실시하고, 특히 여름철 우기 전 준설공사를 끝내 집중호우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최대호 안양시장 10일 학의천 준설현장 로드체킹 최대호 안양시장 10일 학의천 준설현장 로드체킹.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 학의천 준설공사 현장 안양시 학의천 준설공사 현장. 사진제공=안양시 최대호 안양시장 10일 학의천 준설현장 로드체킹 최대호 안양시장 10일 학의천 준설현장 로드체킹. 사진제공=안양시 최대호 안양시장 10일 학의천 준설현장 로드체킹 최대호 안양시장 10일 학의천 준설현장 로드체킹. 사진제공=안양시

김동연, "경기도가 첨단모빌리티 산업 선두 주자 되도록 노력할 것"

4조 3천억원 규모의 해외 투자유치와 청년 기회 확대를 위해 방미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방문 기관 공식 첫 일정으로 미국 자동차산업의 수도로 불리는 미시간주의 자율주행차·이차전지 관련 시설들을 차례로 방문. 첨단기술 개발현황을 살펴보고 경기도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김 지사는 현지 시각 10일 오전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Ann Arbor) 미시간대학교에 위치한 엠시티(MCity)를 찾았다. 엠시티(MCity)는 자율주행 기술을 시험할 수 있도록 일반 도시와 똑같은 도로 상황을 재현한 13만㎡ 규모의 세계 최초 모형 주행 시설로 철도 건널목, 회전교차로, 자갈길, 공사 현장, 인도, 주차장 등 여러 상황을 구현해 다양한 주행 안전성 실험이 가능하다. 국내에는 화성시에 조성된 교통안전공단 자율주행 실험도시 K시티의 모델로 알려져 있다. 헨리 리우((Henry Liu) 엠시티 센터장은 "엠시티는 2015년부터 가동을 시작해 8년 정도 된 시설로 세계 최초의 커넥티드 자율주행 자율 협력 테스트 전용 시설"이라며 "실제와 가상이 함께하는 복합 현실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데 실제 차량이 운행 실험을 하면서 가상의 요소들을 추가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리를 함께한 남경순 경기도의회 부의장과 함께 헨리 리우 엠시티센터장이 운행하는 자율주행차를 3km 정도 시승하며 기술 개발현황을 직접 체험했다. 시승 중에는 교차로에서 가상차량과 충돌하는 가상 돌발상황을 일으켜 자율주행차의 대응 상황을 살피기도 했다. 시승을 마친 김 지사는 "갑자기 튀어나오는 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나면 어떻게 대처할지, 사고의 정도가 어떨지 가상현실로 살펴봤다"며 "경기도는 첨단 모빌리티과를 만들 정도로 관련 산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오늘 경험을 토대로 경기도가 첨단모빌리티 산업의 선두 주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남경순 도의회 부의장도 "모빌리티에 관한 예산을 의회에서도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은 지원하며 경기도에서 자율주행이 현실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미시간대 전기자동차(EV.electric vehicle)센터와 배터리랩(Battery Lab)을 찾아 전기차와 이차전지 개발현황 등을 둘러봤다. 미시간대 배터리랩은 전 세계 학계, 산업 사용자에게 배터리와 배터리에 들어가는 재료의 시제품, 시험, 분석에 필요한 전문 지식과 자료를 제공하는 연구기관이다. 미국 자동차산업의 수도인 미시간주 인근에 과학자, 엔지니어, 공급업체와 제조업체를 함께 모아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하자는 취지에서 설립된 곳으로 실험실은 모든 회사 또는 연구원이 사용할 수 있다. 김 지사는 이곳에서 기업들이 가지고 온 각종 개발 소재를 시험하는 시설, 실제 필요한 형태로 조립하는 시설 등 다양한 전기차 배터리 관련 기술 개발현황을 살펴봤다. 견학을 마친 김 지사는 "7월 경기도청년사다리프로그램을 통해 경기도 청년들이 미시간에 올 텐데 하루 정도 미시간 공대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에릭 미키엘센(Eric Michielssen) 미시간 공과대학 연구부장은 "두 팔 벌려 환영한다"라면서 "여기 교수진들이 실제 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연구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더 많은 협력이 있었으면 좋겠다. 경기도 기업과의 협업을 기대한다"라고 답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52808220369_44f06a2a96_b 0일 오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헨리 리우(Henry Liu) Mcity Director 및 그레그 맥과이어(Greg McGuire) Mcity 매니징 디렉터의 안내로 Mcity 현장 확인 및 현황을 청취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 52808422955_49390fe908_b 사진제공=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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