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군포시 곡란-수리중 부설주차장 개방…주차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군포시 곡란-수리중학교가 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부설주차장을 인근 시민에게 개방한다. 이에 따라 군포시는 관내 공유 주차문화 확산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군포시는 22일 시청에서 군포의왕교육지원청, 곡란중학교, 수리중학교, 군포도시공사와 함께 학교 부설주차시설을 시민에게 개방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곡란-수리중은 주차 공간 50면을 개방한다. 개방시간은 학생 수업에 지장이 없도록 평일(오후 6시~익일 오전 7시40분), 토-일요일(금요일 오후 6시~월요일 오전 7시40분), 공휴일(전일 오후 6시~공휴일 익일 오전 7시40분) 등이다. 이를 위해 군포시는 주차관제 시스템-CCTV 등 학교 부설주차장 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며 이용을 희망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등록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학교 주차장 개방은 지역사회 공동체 발전을 위한 인식 개선을 적극 수용한 학교 측 배려와 이를 위한 교육지원청 설득이 주요했다. 이제 시민의 주인의식과 성숙한 시민의식이 가미되면 좀 더 원활하고 효율적인 부설주차장 운영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군포시는 주택가 주차공간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나 신규 공영주차장 조성에 한계가 있어 학교-공공건물 및 민간건물 유휴 주차공간을 공유하는 ‘부설주차장 개방 사업’을 적극 추진해 현재까지 총 174면 개방 주차공간을 확보해 시민에게 무상 제공하고 있다.kkjoo0912@ekn.kr군포시 부설주차장 개방 협약 체결 군포시 부설주차장 개방 협약 체결. 사진제공=군포시

김동연(DY), "기회가 강물처럼 흐르는 세상으로 한반도 새 역사 열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6일 "사선에서 지켜낸 자유, 폐허에서 일으켜 세운 번영. 그 위에 기회가 강물처럼 흐르는 세상으로 한반도의 새 역사를 열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란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평화와 번영의 각오’를 다졌다. 김 지사는 글에서 "1950년 6월 25일 새벽, 전쟁의 비극이 시작됐다"면서 "62만명 이상의 국군이 전사, 부상, 또는 실종됐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100만명 가까운 국민이 학살, 부상, 납치 등으로 희생됐고 1000만 국민이 이산의 고통을 겪고, 모든 물적 기반은 파괴됐으나 초토화된 그 땅에서 ‘한강의 기적’을 이뤄낸 것 또한 생생한 현실"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경기도 내 13곳에 UN군 참전비가 있으며 그중 한 곳 가평에서 스러져 간 캐나다, 프랑스, 호주, 뉴질랜드의 꽃다운 청춘 앞에 고개를 숙였다"면서 "한반도의 평화는 뜨거운 인류애로 참전을 불사한 세계인의 염원과 연결돼 있다"고 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1953년 7월 포성은 멈췄지만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면서 "남·북은 대치 중이며 북한의 군사적 도발 또한 여전해 그것을 풀어갈 안보와 외교 역량이 절실한 때"라고 역설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73년이 지난 2023년 6월 25일, 평화와 번영의 각오를 다진다"면서 "성숙한 민주주의, 평화로운 미래, 더 큰 번영을 열어가는 데 앞장서고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사회갈등과 분열을 치유하며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사선에서 지켜낸 자유, 폐허에서 일으켜 세운 번영. 그 위에 기회가 강물처럼 흐르는 세상으로 한반도 새 역사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clip20230625224422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6.25 참전용사가 25일 함께 하고 있다. 사진제공=페북 캡처 0000 사진제공=페북 캡처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교육공동체 모두가 사제동행하는 인천교육이 되도록 할 것"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26일 "교육공동체 모두가 사제동행하는 인천교육이 되도록 늘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도 교육감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이란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도 교육감은 글에서 "청소년의 달을 맞이해 학부모, 교육봉사직 18분께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적었다. 도 교육감은 이어 "우리 교육청의 사제동행은 학생과 교직원은 물론, 학부모와 시민이 함께하는 것"이라면서 "학부모 학교 참여와 역량강화를 위해 인천 학부모교육과정, 꿈디아카데미, 학부모 네트워크, 학부모 정책간담회 등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 교육감은 그러면서 "학교교육 봉사직분들의 학교 비정규직 고용 안정 및 처우 개선, 학교구성원 인권존중 교육, 노동관계법령, 노동교육 등 개선을 위한 노력에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도 교육감은 끝으로 "교육공동체 모두가 사제동행하는 인천교육이 되도록 늘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625235557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사진제공=페북 캡처 33-vert 사진제공=페북 캡처

광명시 지속가능 안전먹거리 확보 연구용역 돌입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광명시는 먹거리위원회 위원과 관계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1차 광명시 먹거리위원회’를 2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고 올해 광명시 먹거리 주요 사업을 공유하고 먹거리 사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2019년 12월 제정된 ‘광명시 먹거리 보장 기본 조례’에 따라 2021년 구성된 광명시 먹거리위원회는 이날 신규 위촉된 위원 4명을 포함해 13명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먹거리 사업 종합계획 수립과 사업 시행 및 평가 등을 심의-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광명시는 안전한 먹거리 실현을 위해 올해 광명시 먹거리 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시행하는 한편 △친환경 시민 주말농장 △텃밭 교육, 도시농부학교 등 광명형 도시농업 활성화 △유치원과 초중고교 학교 급식비 지원 △친환경 식재료 차액지원 △청소년 우유 바우처 등 먹거리 지원 △시민 대상 식생활 교육 △학교급식 식재료 공동구매 및 안전성 검사 △유통업 및 생산농가 대상 농축수산물 안전-위생관리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학교 우유급식 지원 사업은 일률적으로 지원하던 현물방식에서 카드발급 지원방식으로 바꿔 우유뿐만 아니라 유제품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학교밖 학생도 지원한다. 또한 시민의 건전한 식생활과 자라나는 청소년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해 바른 식생활 습관 형성과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교육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영훈 도시농업과장은 "광명시 먹거리 종합계획을 위한 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시민 중심 먹거리 정책을 구현해 시민 식탁을 보다 건강하게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광명시 22일 ‘2023년 1차 광명시 먹거리위원회’ 개최 광명시 22일 ‘2023년 1차 광명시 먹거리위원회’ 개최. 사진제공=광명시

파주시 민간인 고엽제피해자 토론회 28일개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와 박정 국회의원이 오는 28일 오후 3시 장단면 통일촌 주민대피소에서 ‘고엽제 민간인 피해자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공동 개최한다. 1967년 이후 디엠지(DMZ) 내 민간인의 고엽제 노출 피해사례가 발생해왔지만 현행 법률로는 민간인 피해자에 대한 지원근거가 없다. 이에 따라 고엽제 민간인 피해자에 대한 법적-행정적 지원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가 개최된다. 토론회에서 황필규 변호사가 주제발표를 하고 이어 파주시 대성동-철원군 생창리 고엽제 피해자 및 공무원, 관계자 등이 함께하는 자유토론과 질의응답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고엽제 민간인 피해자 지원을 위해 파주시는 13일 ‘파주시 고엽제후유증 민간인 피해자에 대한 지원 조례안’을 입법예고해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박정 의원도 피해조사를 위한 과거사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다. 한편 고엽제 민간인 피해자 지원방안 토론회 참여와 관련된 상담(민통선 출입 등)은 오는 26일까지 파주시 복지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kkjoo0912@ekn.kr파주시청 출입구 파주시청 출입구.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청년친화헌정대상 ‘정책대상’ 수상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가 국회사무처 소관 (사)청년과미래에서 주관하는 ‘2023년 제6회 청년친화헌정대상’에서 정책대상 분야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됐다. 25일 파주시에 따르면, 청년친화헌정대상은 정책과 입법, 소통 등 탁월한 행정으로 청년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한 기관 업적과 공로를 표창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청년 선정위원으로 구성된 청년친화선정위원회에서 자료 요청-취합한 뒤 평가와 심사과정을 거쳐 정책수요자인 청년이 직접 선정해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수상에서 파주시는 △청년정책 참여기구인 ‘청년정책협의체 운영’ △청년정책 자문그룹 확대 운영 △청년공간(GP1934) 운영 △청년이 기획-추진하는 ‘청년 희망축제’ △청년 월세 등 주거복지 지원 △면접정장 무료대여 △청년창업가 임차료 지원 등 정책 추진 실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청년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자 ‘청년위원회-청년정책협의체 활성화 간담회’, ‘경청한 데이(DAY)’ 행사 등을 열어 소통을 확대하고, 청년이 제안한 우수청년정책을 시정에 접목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청년정책 전담부서가 신설되고, 올해 정책대상에 첫 선정돼 더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파주청년 삶에 동행하는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청년친화헌정대상 시상식은 9월16일 여의도 공원에서 열릴 ‘제7회 대한민국 청년의날’ 축제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kkjoo0912@ekn.kr파주시 2023년 청년친화헌정대상 ‘정책대상’ 수상 파주시 2023년 청년친화헌정대상 ‘정책대상’ 수상. 사진제공=파주시

방세환 광주시장, "지역 안보태세 확립으로 더 비극 없도록 할 것"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은 25일 "광주시는 지역 안보태세 확립을 강화해 다시는 6.25와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방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자유와 평화, 번영을 다졌다. 방 시장은 글에서 "6·25전쟁이 발발한 지 73년이란 세월이 흘렀다"고 적었다. 방 시장은 이어 "3년이란 시간 동안 수백만 명이 목숨을 잃었고, 이산가족이 생겨났으며, 삶의 터전은 잿더미로 변했다"면서 "당시의 사진 자료를 보면 정말 우리나라의 모습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참담한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방 시장은 그러면서 "나라와 가족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희생이 없었다면, 오늘의 자유,평화,번영의 대한민국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 시장은 끝으로 "광주시는 지역 안보태세 확립을 강화하여 다시는 6.25와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참전 영웅들과 가족들을 세심히 살펴 그 정신과 희생이 후대에 기억되도록 예우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356199827_6252761391477409_7839926670863268708_n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이 25일 6.25 전쟁 기념식에 참석.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페북 제공 6666 사진제공=페북 캡처

[포커스] 파주시 민선8기 1년…‘시민중심 자족도시’ 행진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서울보다 넓은 파주에서 시장이 시장실에 앉아 무슨 일을 하겠습니까? 시민과 직접 만나 소통하겠습니다"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파주시장 공약 中 취임 1년을 앞두고 김경일 파주시장 후보자 시절 공약이 새삼 관심을 받고 있다. 벽이 없는 소통에서 창의적인 행동이 나오고 이는 ‘시민 중심 더 큰 파주’ 마중물이라 강조한 김경일 시장은 소통을 공통분모로 경제부터 문화 정책까지 펼쳐냈다. 읍면동 방문을 시작으로 시청 문턱을 낮춘데 이어, 각계각층 목소리도 정책에 담았다. 2023년 새해 1호 결재로 ‘성매매 집결지’ 폐쇄에 도장을 찍은 김경일 시장은 결재서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평화경제특구, 메디컬클러스터, 친수공간 조성사업, 마을버스 준공영제, 박물관 클러스터 등 알찬 성과를 거뒀다. 이는 파주시 동서남북을 거미줄로 잇고 민생경제를 챙기며, 일자리를 늘리는 복안이다. 인구 50만을 돌파한 파주시가 100만 특례시로 도약하기 위한 채비를 마쳤다고 지역 전문가들 평가한다. △미래도약 경제도시 △포용사회 문화도시 △시민중심 자족도시를 뿌리로 두고 있는 김경일 시장의 취임 1년 성적표를 살펴본다. ◆ 발로 뛰며 국회 설득…평화경제특구법 순풍 기대 올해 정전 협정 70주년을 맞이해 평화를 간직해온 파주에 희망이 움트고 있다. 국회 문턱에서 잠자던 평화경제특구법이 무려 17년 만에 제정돼 평화협력에 물꼬를 텄다. 남북교류 활성화와 함께 경제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란 전망이다. 사실 평화경제특구로 지정되면 투자-소비 선순환 구조가 이어지면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인허가와 관련된 혜택으로 해외 기업이 대거 유입되고 개발사업자 역시 관련 지원을 받으면서 재투자로 확대되는 선순환 그림이다. 경기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30만㎡에 평화경제특구가 둥지를 틀면 9조원 생산유발효과와 7만명 고용유발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평화경제특구가 파주 미래 먹거리로 손꼽히는 이유다. △국회 및 경기도 공청회와 1만8000여명에 이르는 범시민 서명운동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 개최 △윤후덕-박정 의원 등 대표발의 국회의원과 함께하는 평화경제특구법 법안 제정 설명회도 진행하며 발로 뛰며 설득한 파주시 노력이 드디어 빛을 보게 됐다. ◆ 아주대 병원 유치…바이오-의료거점 ‘100만 도시’ 꿈꾼다 상생발전과 지속가능한 성과를 위해 파주시는 속도를 내고 있다. 성과를 강조한 김경일 시장은 파주시 서패동 일대에 축구장 64개 규모의 부지(45만㎡)에 사업비만 1조 5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인 메디컬 클러스터 사업 굳히기에 나섰다.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은 시민의 오랜 숙원이던 대학병원 건립과 의료-바이오 기업 유치를 위해 추진됐다. 인구 50만을 넘은 대도시에 종합병원이 없는 현실도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에 불을 지폈다. 아주대병원과 국립암센터 미래혁신센터 건립이 추진되면, 파주시가 바이오헬스 거점도시로 우뚝 설 것이란 예측이다. 계획에 맞게 절차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 보상에 필요한 사전절차를 끝마친 파주시는 행정절차를 3년 이상 줄이며 1년11개월 만에 작년 12월 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 실시계획인가 관련 모든 행정절차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는 100만 도시를 위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파주시는 기대했다. ◆ "3만㎡가 넘는 전국 최대규모 성매매집결지 폐쇄 시대적 소명" 김경일 시장은 올해 3월 파주시의회 본회의에 나가 성매매 집결지 정비사업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시의원들을 직접 설득하며 파주형 여성과 육아, 가족과 미래를 위한 시대적 소명을 설명했다. 3만㎡가 넘는 전국 최대 규모 성매매 집결지에 관심이 집중되며 시청 안팎에서 참여와 지지가 이어지고 있다. 시민 주도로 매주 화요일 오전마다 성매매 집결지에서 여성과 시민이 행복한 ‘여행길’ 걷기가 펼쳐지고 있으며, 여성단체부터 시민운동가까지 성매매 집결지 폐쇄 범시민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파주시가 성매매 집결지 대응 우수사례로 손꼽히며 동두천시를 비롯해 전국에서 벤치마킹을 하고 있다. 파주시는 성매매 피해자를 지원하는 조례도 제정했다. 생계비부터 직업훈련비와 자립지원금을 포함하는 지원 조례는 다른 지역보다 지원기간이 2배 길고, 가출 청소년이나 가정형편이 힘든 성매매 피해자를 고려해 2년간 사회안전망을 구축했다. ◆ 서울에서 파주까지 13km 원(one)라인…문화-여가-시민 잇다 시민중심 파주, 친수도시로 도약은 파주형 하천생태계 비전이다. 김경일 시장은 ‘시민중심 더 큰 친수도시’ 포부를 밝히며, 새해 첫 현장행사로 소리천을 방문했다. 현장을 구석구석 점검한 김경일 시장은 시민중심 하천생태계를 조성해 문화와 여가, 시민을 한곳에 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동서남북 파주를 하나로 이으며 지역거점을 짓겠다는 계획이다. 사통팔달로 하천이 연결되면, 전통적인 치수(治水) 개념을 넘어 친수(親水)를 더한 공간으로 하천생태계가 탈바꿈할 것으로 예상된다. 운정호수를 파주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계획에 소리천을 중심으로 변화 바람도 불고 있다. 호수공원에 둥지를 튼 음악분수에 이어 소리천에 카페 쉼터와 물소리 쉼터까지 꾸려지면서 파주에 시민공간이 꽃필 것으로 기대된다. 덧셈과 상생이 꿈틀대는 시민공동체다. 김경일 시장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청사진도 펼쳤다. 공릉천과 문산천을 중심으로 파주 24곳에 친수거점을 조성하며, 서울에서 파주까지 13km 원(one)라인으로 잇는다는 구상이다. ◆ 똑버스, 마을버스 준공영제, 스마트 교통(ITS) ‘시민 중심’ 방점 파주시 교통정책은 ‘시민 중심’에 방점이 찍혔다. 운정동부터 적성면까지 거미줄로 이으며 공공성과 편의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똑똑하게 이동한다는 의미의 ‘똑버스’와 교통소외지역을 배려한 마을버스 준공영제, 미래 모빌리티를 제시한 스마트 교통(ITS)까지 다채롭다. 우선 똑버스는 ‘셔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출발지와 도착장소를 예약하면 인공지능(AI)으로 가장 빠른 노선이 정해진다. 버스와 택시 장점만 결합한 맞춤형 대중교통으로 이용자도 꾸준히 늘고있다. 지금까지 누적 이용자가 20만명을 넘어서며, 하루 평균 900명 가까운 수치를 기록했다. 작년 5월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10명 중 9명이 다른 사람에게 똑버스를 추천하고 싶다고 응답하며 시민 발을 넓혔다는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 ITS 구축 역시 ‘시민 중심’이 축인데 △교통약자 보행신호 자동 연장시스템 △우회전 차량진입 사전 경고시스템 △도로 위 위험 돌발사항 감지 시스템 △교통정보센터 시스템 고도화 등이 대표적인 경우다. ◆ 역사-문화 아우르는 ‘박물관 클러스터’…문화도시 성큼 파주에는 경기북부 최초 국립박물관인 ‘국립민속박물관 개방형 수장고’가 있다. 파주시는 이를 확대한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을 유치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처음으로 ‘문화-역사 클러스터’를 구상하고 있다. 김경일 시장은 역사박물관과 한글박물관을 한곳에 담아 시민과 시민, 문화와 역사를 잇겠다는 의지다. 2012년 이후 첫 삽을 뜨던 전통건축부재 보존센터와 국립민속박물관 개방형 수장고는 일찌감치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두 곳은 사업비만 680억원이 투입된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현재 진행 중인 무대공연예술 종합아트센터와 국립한글박물관 개방형 수장센터의 사업비만 1100억원이 넘게 투입됐다. 파주시는 올해 3월 국립한글박물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는데 △한글문화 가치 확산을 위한 노력 △지속가능한 사업 발굴 △문화자원 활용·교류 등이 담겼다. 이로써 파주시에 박물관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공연장과 관람장, 전시장을 포함해 21만㎡ 규모로 축구장 30개 정도의 국내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부정제(馬不停蹄, 달리는 말은 멈추지 않는다)’를 올해 신년사에서 강조한 김경일 시장은 직접 성과로 이를 증명했다.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을 비롯해 55건 대외수상 △시상금 6억7900만원 △경기도 에너지자립 선도 사업을 비롯해 42건 공모 선정 △491억5000만원 국-도비 확보 등이 바로 그것이다. 김경일표 ‘시민 중심‘ 파주로 더 커진 경제-관광-여성-친수-교통-문화정책이 100만 파주로 도약하기 위한 마중물을 형성하는 모양새다.kkjoo0912@ekn.kr김경일 파주시장 김경일 파주시장. 사진제공=파주시 평화경제특구법 제정 평화경제특구법 제정. 사진제공=파주시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감도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감도.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메디컬클러스터 조성 위치도 파주시 메디컬클러스터 조성 위치도.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성매매집결지 폐쇄 ‘올빼미 활동’ 시민지원단 위촉 파주시 성매매집결지 폐쇄 ‘올빼미 활동’ 시민지원단 위촉.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여성과 시민이 행복한 여행길 걷기 행사현장 파주시 여성과 시민이 행복한 여행길 걷기 행사현장.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동서남북 연결 친수하천 계획안 파주시 동서남북 연결 친수하천 계획안.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ITS 스마트 교통체계 파주시 ITS 스마트 교통체계.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문화-역사 클러스터 조성 위성사진 파주시 문화-역사 클러스터 조성 위성사진.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 유치 서명운동 전개 파주시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 유치 서명운동 전개. 사진제공=파주시

안양시 ‘2023년 우수기업’ 공모 접수중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시가 지역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기업인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오는 7월31일까지 ‘2023년도 안양시 우수기업’을 공개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19일) 현재 안양시에서 2년 이상 기업 활동을 벌인 제조업(전업률 30% 이상), 지식서비스업, 벤처기업이다. 또한 매출액 50억원 및 종업원수 20명 이상(작년 12월 말 기준)이어야 하며, 세금 체납이 있을 경우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요건에 해당되는 기업은 신청서와 증빙자료를 안양시 기업경제과에 방문 또는 우편 접수로 응모할 수 있다. 신청서는 안양시 누리집 내 고시공고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안양시는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실시하고, 기업지원심의위원회가 △경영성과 △기술품질 △근무환경 △수출 및 고용 △지역사회 기여 등을 종합평가해 우수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3년간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자보전 우대(0.5% 가산)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공영주차장 이용료 감면 △안양시 지원 사업 참여 시 가점 부여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5일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 분투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이바지하는 기업과 근로자 사기를 높여줄 필요가 있다"며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이 안양경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2006년부터 우수기업 선정제도를 시작해 작년 2022년까지 총 140여개 우수기업을 선발했다.kkjoo0912@ekn.kr최대호 안양시장-미섬시스텍 2022년 11월 현판식 개최 최대호 안양시장-미섬시스텍 2022년 11월 현판식 개최. 사진제공=안양시

양주시 연산장학생 25명선발 접수…우수선수 육성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 (재)연산장학재단이 지역체육 발전에 기여할 우수선수를 발굴-양성하기 위해 장학생 선발 공개모집 신청을 오는 7월7일까지 접수한다. 공모 지원대상은 올해 1월1일 이전까지 양주시에 주소지를 둔 관내 초-중-고-대학교 체육특기자로 작년 도 단위 이상 체육대회 3위 이내 입상하거나 도 단위 이상 대표선수로 선발된 대한체육회 등록 선수다. 공모 신청서와 학교장 추천서, 장학생 신청자 본인 주민등록초본, 입상실적 증빙서류, 본인 명의 통장사본 등을 지참해 양주시 교육체육과 또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오는 7월7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단 국가, 지자체, 공공기관으로부터 타 장학금을 받는 학생과 양주시 희망장학재단 선발 학생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서가 접수되면 연산장학재단은 체육대회 성적과 가구생활실태 조건 등을 심사해 총 25명 내외를 선발할 계획이다. 장학생은 소득수준에 따라 일반 체육특기생과 저소득층 체육특기생으로 나뉘며 초-중-고-대학생별 선발인원 20% 이내로 저소득층 우수선수를 우선선발하고 선발된 장학생에게 오는 8월 1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송미애 교육체육과장은 25일 "연산장학재단은 관내 우수한 체육 유망주를 발굴하고 안정적인 체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장학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체육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연산장학재단 장학생 선발과 관련된 세부사항은 양주시 교육체육과 또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kkjoo0912@ekn.kr양주시청 전경 양주시청 전경. 사진제공=양주시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