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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름철 산사태 방지-대응 협업체계 강화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27일 31개 시-군 산사태 관계자, 한국치산기술협회, 산림조합중앙회 등 관계기관이 참석하는 ‘2023년 경기도 산사태 방지 대책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작년 산사태 피해 발생과 대처사항에 대한 복기를 통해 상황별 대처역량을 강화하고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경기도는 먼저 산사태 피해지역 복구공사와 사방사업을 오는 6월 말까지 완료하고 생활권 산사태취약지역 중심 예방사업 추진과 산사태 방지에 강한 숲 조성에 적극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산사태 예-경보가 발령되면 ‘산사태 재난행동 매뉴얼’에 따라 재난문자 송출- 주민대피 등 긴급조치를 취하고, 상황별 임무를 사전에 숙지해 신속하고 철저하게 대응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산림청이 주관하는 ‘산사태정보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산사태 예보를 발령하고, 능동적 실질적 주민대피체계를 구축-정비하고 경기도-시군 간 협력으로 산사태 우려지역 실태조사를 원활히 추진하기로 했다. 이학기 경기도 산림재해팀장은 "산사태 발생을 막을 수는 없지만 피할 수는 있다. 올해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주민대피 등 현장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5월15일부터 10월15일까지 ‘산사태대책상황실’을 통해 시-군 등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경기도는 현재 작년 산사태 피해지 93%를 복구했고, 사방댐 등 사방사업이 90% 공정률을 보이는 등 이달 말까지 해당 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작년 경기도에선 역대 최장 장마로 93ha에 달하는 산사태 피해가 발생했다.kkjoo0912@ekn.kr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학부모들이 ‘학교 밖 선생님’ 돼 달라" 강조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27일 "학부모들에게 아이들 ‘학교 밖 선생님’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수원특례시 교육비전 선포식’에 참석했던 학부모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학부모가 교육 공동체에 참가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학부모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아이들을 상담해 주고, 음악·운동 등 교과 외 활동도 가르치며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며 "학부모가 중심이 돼 ‘학교 밖 교실’을 운영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초·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대표 13명이 참석했다. 한 학부모는 "청개구리 연못 등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을 활용해 학부모들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아이들을 상담해 주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수원시 곳곳에 학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지난 5월 수원특례시 교육비전 선포식’을 열고 ‘교육을 새롭게! 평생을 빛나게!’를 교육비전으로 선포한 바 있다. 비전 실현을 위해 추진할 3대 영역과 6개 과제도 발표했다. 3대 영역은 ‘진로진학’, ‘온세대 공간’, ‘시민성장’이고 6개 과제는 △수원 청소년 개개인의 꿈을 구현해 가는 리야기 진로스쿨 △단계별 맞춤형 진로 컨설팅 △ON세대(Old&New) 통합 플랫폼 △공간에 진심(진로, 심리상담)을 담다 △수원청개구리 교육브랜딩(SPPEC : 스펙) △도도(DODO)한 프로젝트, 마을DO+학교DO 등이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627173138 이재준 수원시장이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산단 조성 기존 2026년보다 1년 앞선 2025년 말로 앞당겨야 " 강조

경기 용인특례시 처인구 이동·남사 일대에 조성될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시동이 걸리는 등 본격화하고있다. 시는 27일 기흥구 농서동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컨벤션룸에서 국토교통부,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삼성전자와 제3차 범정부 추진지원단 회의를 열고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기본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정부의 ‘국가첨단산업벨트 조성 계획’의 일환인 신규 국가산단 15개 중 가장 규모가 큰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215만평)’의 신속한 조성을 위한 이날 회의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한준 LH 사장,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용인특례시는 국토부, 경기도, LH, 삼성전자와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기본 및 입주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국토부는 신속한 인·허가 추진과 현안 해소를 위해 관계기관 협의와 중재의 임무를 맡게 된다. 시와 경기도는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위한 입주기업 유치, 지역주민 민원 해소, 기반 시설 설치 등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하게 된다. LH는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예비 타당성 검토, 산업단지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산단 조성공사와 토지 보상, 용지공급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삼성전자는 국가산단을 제안한 기업으로 소재·부품·장비 기업 등 협력기업 유치와 인허가 사항 추진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이들 5개 관계기관은 국가산단 조성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별도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국토부와 LH는 오는 9월 말 예비 타당성 조사 신청 및 연내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목표로 사업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관계기관들은 산단 계획 수립·승인 기간 단축을 위해 환경영향평가 등 각종 영향평가는 사전 컨설팅을 통해 신속하게 진행하고 그린벨트 해제, 농지전용과 관련해선 관련 부처와 이미 사전 협의를 완료했다. 특히 산단 운영에 가장 중요한 전력과 용수의 경우, 산단 조성 후 파운드리와 협력업체 등에서 총 7GW 규모의 전력 소모가 예상되는 만큼 산단 내에 발전설비를 건설하고, 송전선로를 보강하는 등 안정적 전력 공급 계획을 종합적으로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용수는 하루 65만 톤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되는데, 팔당댐 상류 화천댐 발전용수를 활용 신규 취수량을 확보하고, 용인, 평택 등 인근 지역의 하수재이용수를 적극 이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추가 용수를 확보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경기도 반도체 지원 TF’를 구성해 인허가 등을 지원하고 전력, 공업용수, 방류수 등의 문제로 지역 간 갈등 발생에 대비해 상생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는 이날 국가산단 조성 지원방안을 발표하고 성공적인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건의 사항을 국토교통부, 경기도, LH에 전달했다. 시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삼성전자 기흥 캠퍼스, ㈜세메스가 입주할 기흥미래 도시첨단산업단지, 램리서치 R&D센터,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한 반도체 생태계인 ‘L자형 반도체 벨트’를 구축, 반도체 기업 집적화에 나선다. 또 화성 양감~남사~이동~원삼~백암~안성 일죽을 연결하는 ‘반도체 고속도로(민간투자)를 건설하는 것과 관련해 국토교통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AI·반도체 마이스터고 신설, 반도체 소·부·장 지역 특화 인재 육성 등 반도체 미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일에도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시는 사업 구역에 편입되는 70여 기업과 510여 편입 가구의 합당한 보상과 합리적인 이전·이주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산단 조성 후 시에 추가 유입되는 인구를 위한 안정적 정주 여건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시에 적정 규모의 배후 주거지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국가산단 연계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국도 45호선 등의 도로 신설·확장, 반도체 고속도로 노선 선정, 경강선 연장안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 반영 등도 적극 건의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국가의 미래를 위한 전략산업인 반도체의 경쟁력을 초일류로 키우기 위한 용인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오늘 협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조성하는 작업에 착수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110만 용인특례시민을 대표해서 국토교통부 등 중앙정부, 삼성전자, 경기도, LH의 모든 관계자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께서 ’속도‘를 강조하시면서 사업을 신속히 진행하겠다. 국가산단 지역의 교통망 확충과 근로자 등이 거주할 배후도시 건설도 병행하시겠다고 말씀하셔서 든든하다"며 "각종 인허가와 영향평가, 예비 타당성 조사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해서 국가산단 착공시기를 당초 계획보다 1년 정도 빠른 2025년 말로 앞당기면 좋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사업 시행자인 LH가 국가산단 후보지에 거주하는 주민, 그곳에 입주해 있는 기업들의 보상과 이주대책 마련을 중시하겠다고 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용인특례시도 보상과 이주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은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은 용인을 반도체 초강대국의 전진기지로 만들어 메모리 반도체에 편중됐던 산업을 시스템반도체로 확장하고 반도체 생태계의 중심지로 만들려는 전략"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이 속도인 만큼 산단 조성 속도 지연시키는 여러 요인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627171147 반도체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상생협력 협약식에 참석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우)과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좌)이 함께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0627171337 ‘용인 남사·이동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성공적 추진을 위한 기본 협약 체결식’ 모습 (좌부터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김동연 경기도지사,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이한준 LH사장)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0627171747 용인 남사·이동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성공을 위한 제3차 범정부 추진지원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유정복, "보호무역주의로 세계 경제 회복 속도 지연...해결방안 찾아야!"

중국을 방문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27일 세계 경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세계경제포럼(WEF-World Economic Forum)에 참석해 국제 교류 협력 강화에 나섰다. 유 시장은 이날 톈진 메이쟝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World Economic Forum) 개막식에 참석했다.. 하계 다보스포럼이라고도 불리는 세계경제포럼은 중국이 세계 경제와 글로벌 이슈를 주도할 목적으로 2007년부터 랴오닝성 다롄과 톈진에서 번갈아 가며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코로나19로 2019년 6월 다롄에서 열린 제13차 포럼을 끝으로 중단됐다가 올해 4년 만에 열렸다. 각국 정치인과 국제기구 관계자, 산업계·언론계 인사, 전문가·학자 등 국내외 인사 약 1500명이 참석했고 유 시장도 포럼의 공식 초청으로 참가하게 됐다. 한국 시도지사 중 유일하게 이번 포럼에 참석 중인 유 시장은 세계무역기구(WTO) 응고지 사무총장, 베트남 팜민친 총리, 앤트그룹 에릭 징 등 세계경제지도자들이 참석한 세계경제지도자 모임 자리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세계 경제는 회복의 조짐을 보였으나 전 세계적으로 탈세계화와 자국우선주의, 보호무역주의가 심화되고 있는 만큼 도시 간 협력이야말로 지역 성장 뿐 아니라 국가 성장에도 중요한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시장은 특히 "인천은 중국, 일본과 지리적 접근성이 높고 세계적인 공항과 항만이 있어 국제교류를 위한 최적의 장소일 뿐만 아니라 중국 11개 도시, 일본 3개 도시와 교류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며 인천의 강점을 세계 경제지도자들에게 역설했다. 유 시장은 이어 개막식 후에는 여러 중국 언론사들과 인터뷰를 진행해 인천에 대한 현지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진윈(津雲)신문, 매일경제신문, 이코노미스트 등 현지 10여 개 언론사와 인터뷰에서 유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러시아-우쿠라이나 전쟁 등 국제정세와 각국의 보호무역주의로 세계 경제 회복 속도가 늦어지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각국이 해결방안은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인천과 톈진의 미래 관계에 대한 질문에는 "앞으로 톈진을 포함한 중국 도시들과 경제와 문화, 체육 분야 등에서 교류를 더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 시장은 돌고르수렌 소미야바자르(Dolgorsuren Sumiyabazar) 울란바토르 시장을 만나 한 몽골 우호협력 방안을 마련했다. 유 시장은 2017년 울란바토르시를 방문해 자매도시 협정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후 인천지역의 황사 피해를 줄이기 위한 ‘인천 희망의 숲’조성사업, 심장병 어린이 대상 의료지원사업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 청년창업자들의 울란바토르 진출에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며 "올 하반기 인천시 농업, 환경, 스마트 분야 협력프로그램에 다시 초청해 사업을 지속할 계획으로 양 도시 간 소중한 우정을 바탕으로 더욱 다양하고 활발한 교류가 전개되길 기대한다" 고 희망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627164218 유정복 인천시장이 27일 중국 톈진시 메이쟝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하계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개막식’을 마친 뒤 중국언론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clip20230627165102 27일 중국 톈진시 메이쟝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하계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개막식’에서 리창 중국 총리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용인특례시, ‘315호선 지하차도’ 숙원사업 협약 통해 본격 ‘시동’

경기 용인특례시는 27일 성남시 한국도로공사 EX-스마트센터에서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지방도 315호선 지하차도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LH가 ‘지방도 315호선 지하차도 신설공사’를 시행하면서 ‘경부 지하고속도로(용인-서울)’와 관련한 안전 보강 비용을 부담한다. 시는 공사 관련 민원 해결과 인허가 처리에 적극 협조한다는 내용을 협약에 담았으며 공사는 다음 달 재개되고 2026년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황준기 용인특례시 제2부시장과 오인섭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장, 권세연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황 부시장은 이 자리에서 "기흥구 일대를 잇는 주요 교차로인 보라교 사거리는 출퇴근 시간마다 차량이 몰리면서 도로가 마비될 정도로 혼잡을 빚어왔다"며 "시의 계획대로 지하차도를 건설하는 데 한국도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뜻을 모아줘 감사하며 양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공사를 차질없이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방도 315호선 지하차도 사업은 2007년부터 시민 의견에 따라 경부고속도로를 지하로 횡단하는 계획이었지만 2020년 12월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계획에 부딪히며 부득이 공사를 멈춰야 했다. 민선 8기 이상일 시장 취임 후 시는 국토교통부에 ‘지하도로 설계지침’의 종단경사 변경으로 지하 경부고속도로와 지방도 315호선 지하차도의 간격을 벌려 안전성을 확보하자고 제안했고 이 시장과 시의 관계자들이 국토교통부를 적극 설득해서 시의 제안을 수용토록 함에 따라 해법이 마련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지침 변경으로 신설 지하고속국도(서울~용인)를 설계할 때 본선 진출입 구간 종단경사를 종전 3%에서 5%(최대6%)로 완화하여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627154651 용인특례시가 27일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지방도 315호선 지하차도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사진제공=용인시

김진용 인천경제청장, "IFEZ를 영어통용하는 세계적인 초일류 글로벌 도시 조성"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장기적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내 송도국제도시를 영어통용도시로 조성하기로 하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27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사단법인 한국학원총연합회 인천시지회와 ‘송도 영어 통용도시(Bilingual City)’ 추진과 관련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진용 청장, 이선기 인천지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협약 주요 내용은 △영어통용도시 추진 공감대 형성, △사업 발굴 공동 노력, △상호 파트너쉽 구축을 통한 협력방안 모색 등이며 양 기관은 앞으로 추가 협의를 통해 구체적 실행 방안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내 국제도시를 영어 통용도시로 추진하기 위해 시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민·관 상호협력을 통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세부 사업을 구체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추진됐다. 영어통용도시 조성 사업은 IFEZ를 세계적 초일류 도시로 조성, 국내·외 기업의 투자유치를 촉진하고 거주 외국인들의 일상생활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당초의 지정 목적에 맞게 지속적으로 외국인 유인 정책이 필요하며 미래세대를 위해서라도 중·장기적 성장 전략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고 있다. 이에따라 영어통용도시를 ‘현 세대에 영어 사용을 강제’하는 방식이 아닌 ‘미래 세대를 위한 전략적 준비’로 구상, 젊은 세대들의 동참을 전제로 중·장기적 프로젝트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미래 세대를 위한 효율적인 영어 교육을 고민하고 외국인의 생활여건 개선 및 외국기업 유치를 촉진, IFEZ가 세계적인 초일류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송도 국제신도시 2 송도국제신도시 전경 사진제공=인천경제청

화성시노사민정협의회, 2023 노사민정 공동선언 27일 채택

경기 화성시노사민정협의회가 27일 ‘2023년 노사민정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이번 공동선언에는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해 남상윤 한국노총 화성지역지부 의장, 강금식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 박태경 화성시 민생경제산업국장, 김순심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여성부의장, 안상교 늘푸른 대표, 유재호 화성시의원, 서효숙 화성시여성단체협의회장 등 화성시노사민정협의회 본협의회 위원 15명이 동참했다. 선언문에는 △차별 없는 상생일터 △격차 없는 공생 발전 △안전보건문화 정착을 통한 안전하고 쾌적한 일터 확산이 주요 의제로 담겼다. 이에 위원들은 이번 선언을 바탕으로 세부 실행과제를 설정하고 이행사항을 점검, 성과를 공유하며 각 주체들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올해 취약계층 노동자 정서관리 사업과 산업현장 노동안전 지킴이 활동 등을 추진해 차별 제로, 격차 제로, 사고 제로의 ‘3 Zero’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화성시노사민정협의회 위원장인 정명근 화성시장은 "오늘 공동선언문의 정신에 따라 공정하고 상생하는 행복한 화성시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협력과 연대를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4. 노사민정 공동선언식 모습 사진제공=화성시

더불어 민주당 화성갑 지역위원회-화성시, 당정협의회 실시 ...현안사업 추진에 ‘협조’

송옥주 경기 화성갑지역위원장과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한 도의원, 시의원, 관련 실·국·소장은 지난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당정협의회를 실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화성교육지원청 신설 추진, 새솔동 복합문화시설 건립, 화성습지 습지보호지역 지정 추진, 수원군공항 화성 이전 저지, 남양읍 군부대 이전, 총 5개 안건이 논의 되었으며, 당정은 지역의 오랜 숙원 사업 추진을 위해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화성교육지원청 분리·신설은 당정이 함께 교육청 등 관계 기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으며 최근 화성 서부권역 학부모를 중심으로 추진위원회가 구성돼 온라인 서명운동이 진행됐다. 시에서는 향후 화성교육지원청 신설에 대해 적극적으로 행정적 지원에 나서, 교육부 승인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새솔동 복합문화시설 건립은 지역 주민의 뜻을 모아 당에서 시로 요청하는 사항으로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 공동주택 조성에 맞춰 청소년문화의집을 포함한 복합문화시설 건립 방안을 검토하는 등 중장기적으로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화성습지 습지보호지역 지정의 경우, 당에서는 국제적인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이 다수 서식하는 화성호 습지 일원의 자연환경 보존을 위해 보다 신속한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요청했으며 시에서는 2040 화성시 도시기본계획 반영과 함께, 지역 주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환경 보존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기로 했다. 수원군공항 화성 이전 저지 추진에 관해서는 시에서 수원군공항 이전은 찬성하나 화성시로의 이전은 반대한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으며 적극적인 사실확인과 읍면동 방문 홍보 등 왜곡된 주장과 가짜뉴스에 대해 당정이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남양읍 군부대 이전에 관해서는 부대 이전방안 수립을 위한 용역을 적극 검토해 현 군부대 부지가 시민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당정이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밖에 이날 당정협의에서 언급되지 않은 △화성 서부권역 과밀학급 급식해결 지원 △비봉면 다목적체육관 건립 △옴뿌리산 근린공원 조성 △정남면 황구지천 횡단 잠수교 설치 등 화성 서부권역의 여러 현안 검토와 추진을 위해 이후로도 꾸준히 실무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송옥주 위원장은 "인구 100만을 바라보는 화성시의 최우선 과제는, 서부권 발전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이 균형을 이루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당정협의회에서 나온 다양한 안건과 함께 화성 서부의 많은 현안과 민원이 내실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시민 모두가 화성시에 살고 있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야한다"고 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평소 시정에 관심을 가져 주신 점에 감사드리며, 시 정책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국회, 도의회, 시의회 구분없이 합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동서균형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는데, 서부권 시민들이 화성시 발전을 몸소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clip20230627150828 정명근 화성시장(조)와 송옥주 국회의원(우)가 함께 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인천도시공사, 공정채용 우수기관 2년 연속 인증 획득

인천도시공사(iH)가 27일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2년 연속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H에 따르면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은 채용에 편견적 요소를 배제하고 직무능력 중심의 공정채용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공공기관 및 기업이 취득할 수 있으며 인증 전문기관의 심사를 통해 부여한다. iH는 채용계획 단계에서의 사전점검 강화, 채용비리 방지장치 마련을 통한 철저한 관리, 관련 내부규정의 신속한 정비 및 채용과정 만족도 설문조사 실시 등 채용절차의 공정성·투명성 제고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아 지난해 최초로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을 받았다. 올해 심사에서는 iH의 △채용시스템 △채용운영 △채용성과 등 3개 부문의 9개 항목(59개 세부 항목)을 평가했는데 총점 948.5점(1000점 만점)의 고득점을 받으면서 2년 연속 공정채용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조동암 iH 사장은 "직무능력 중심의 공정하고 투명한 인재 채용절차를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2년 연속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공정한 채용문화를 조성하는데 적극 앞장서는 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사본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 사진 사진제공=iH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기흥구 소재 교회 나눔음악회에서 깜짝 ‘공연’

용인특례시의 한 교회가 연 음악회에 초청받은 이상일 시장이 무대에 직접 올라 품격 높은 가곡을 불러 객석에 앉은 시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기흥구에 위치한 기흥지구촌교회는 설립 16주년을 기념해 지난 25일 ‘이웃초청 사랑의 음악회’를 열었다. 교인과 시민 약 80여명이 참석한 이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김기경과 바이올리니스트 박진희, 색소포니스트 여요한, 소프라노 하나린이 공연을 펼쳤다. 수준 높은 공연이 이어진 가운데 이 시장은 깜짝 게스트로 무대 위에 올라 직접 가곡 2곡을 선보였다. 이 시장은 푸치니 오페라 ‘잔니 스키키’ 중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를 열창했고 이날 공연을 펼친 소프라노 하나린씨와 함께 이동원·박인수가 불렀던 ‘향수’를 노래했다. ‘향수’는 정지용 시인의 시를 바탕으로 김희갑이 작곡한 가곡이다. 이 교회 관계자는 "교회설립 16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이웃초청 사랑의 음악회에 관심 갖고 공연에 걸맞는 수준 높은 노래까지 불러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에게 감사하다"며 "기흥지구촌 교회는 앞으로도 이웃을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627143751 지난 25일 기흥지구촌교회가 개최한 이웃초청 사랑의 음악회에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소프라노 하나린과 함께 가곡 ‘향수’를 청중들에게 선보였다. 사진제공=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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