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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개인파산에서 재기한 경기도민 499명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는 31일 개인파산인 채무조정지원을 통해 재기한 도민이 올해 상반기 49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이자 지난해 전체인 492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지난 6월 법원 통계 월보를 기준으로 도내 도산 관할 법원인 의정부, 인천지방법원과 올해 개원한 수원회생법원까지 3개 법원을 합산한 전체 개인파산 신청 사건은 6508건으로 전년 동기 6408건 대비 1.6%만 증가했다. 반면 센터를 경유해 같은 3개 법원에 신청한 개인파산 신청 사건은 올해 상반기 499건으로 전년 동기 227건 대비 119.8%가 늘어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의정부지방법원의 경우 올해 상반기 191건으로 전년 동기 58건 대비 229.3%가 늘어 3배 이상으로 집계됐으며 의정부지방법원 전체 사건 1593건에서 비중도 11.7%나 됐다. 센터를 경유한 워크아웃(과중 채무자를 대상으로 채무감면, 분할 상환, 변제기 유예 등 채무조정) 연계도 올해 상반기 208건으로 전년 동기 88건 대비 2.4배 늘었다. 도는 센터 실적이 급격히 늘어난 이유로 △경기도 복지정책과 및 법무담당관의 현장성을 강화한 적 극협력(간담회, 무료 법률지원책 마련) △수탁기관인 경기복지재단이 추진한 센터 직원의 처우개선(감정노동자인 상담관 보호 대책) △지역센터가 배치된 각 지방자치단체와의 우호적 협력체계 구축(용인특례시 수지구의 상담 친화적 환경조성공사 지원, 안성시의 안성센터 도심지 이전지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빚을 안 갚는 것이 아닌 못 갚는 한계에 다다른 상황임에도 파산, 회생 등에 대한 부정적 시각과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제도 이용을 스스로 포기하고 빚을 빚으로 갚는 악순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도민이 많은 만큼 센터의 악성부채 해방 프로그램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은 상환 불능 한계에 내몰린 도민을 심층 상담하면서 시작하는데, 공감과 객관, 중립적 관점의 상담으로 채무자가 처한 상황에 맞는 해결책을 제시한 후 개인파산이나 회생이 적합한 채무자에게는 변호사 선임을 무료로 지원해 채무조정을 통해 당면한 급한 문제를 우선 해결한다. 뿐만 아니라 센터에서는 주거와 일자리 등 채무자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함께 연계해 재차 빚을 내어 연명하는 삶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상환 불가능한 채무발생 원인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능식 도 복지국장은 "아직 갈 길이 멀다. 빚을 목숨으로 갚는 비극을 최소화하고, 새롭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의 복지가 살아 숨 쉬는 경기도가 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민 악성부채 문제를 복지적 해법으로 풀어내고 있는 센터는 의정부에 위치한 ‘원스톱센터’를 포함해 19개 지역센터를 운영 중이며 이곳에서는 △맞춤형 재무 상담, 찾아가는 금융복지교육 및 상담을 통한 악성부채 확대 예방 △개인파산, 회생 및 신용회복 등 채무조정 상담을 통한 악성부채로부터 해방 △다시 시작을 위한 복지서비스 연계 등 3대 사업을 통해 ‘경기도민 부채탈출119’ 기능을 다하고 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731080558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 축산농가 393억 투입…"폭염 피해예방"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여름철 폭염에 따른 가축 폐사 등 축산농가 피해예방을 위해 경기도가 올해 총사업비 393억원을 투입한다. 경기도는 2018년 기록적 폭염으로 대규모 가축 피해 발생 이후 양돈-가금 농가를 대상으로 폭염 대비 면역증강제, 냉난방기, 환풍기, 차열페인트 등을 지원했다. 이처럼 폭염으로 인한 가축피해 최소화에 노력한 결과 2018년 134만2000두였던 피해규모가 2022년 10만3000두로 급감했다. 올해도 경기도는 취약농가 2000곳에 폭염 대비 면역증강제 25톤을 지원하고 축종별 안개분무시설, 정수시설, 환풍기, 냉난방기, 차열페인트 등 시설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가축 폐사 등 피해가 발생하면 축산재해 긴급 지원으로 폐사 가축을 신속하게 처리해 2차 환경오염 등을 예방하고, 보험 제도를 활용한 경영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가축재해보험 가입지원 총사업비 33억원을 이번 추경에 증액 신청했다. 아울러 여름철 송풍 팬 가동, 지붕 물 뿌리기, 차광막 설치, 소량씩 잦은 사료 공급과 사료 조 청소, 신선한 물 공급, 농장 안밖 정기적 소독 실시 등 폭염대응 가축관리 행동요령을 배포하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강영 축산정책과장은 31일 "더위에 취약한 닭-오리에 대해 비타민C, 미네랄, 칼슘 등 면역증강제 급여로 고온에 의한 스트레스를 줄여줄 필요가 있으며, 피해가 발생하면 빠르게 복구될 수 있도록 축산농가에 가축재해보험 가입을 권장한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경기도, 고용노동부 연계한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 추진

경기도가 31일 반도체산업 구인난 개선과 고용 활성화를 위해 총 18억 5000만원을 투입하는 ‘2023년 경기도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은 지역의 고용 상황이나 인력수요 등 지역산업별 특성에 맞춰 올부터 신규로 고용노동부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도는 올해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 13억원을 확보했다. 도는 여기에 도비 5억 5000만원을 더해 총 사업비 18억 5000만원으로 도내 반도체 관련 기업의 구인난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주요 사업으로 반도체 관련 기업의 고용 촉진을 위한 ‘경기도 반도체기업 플러스 일자리도약 장려금’ 지원, 반도체기업 취업자의 장기근속과 목돈 마련을 위한 ‘경기도 반도체기업 플러스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이 있다. 특히 ‘경기도 반도체기업 플러스 일자리도약 장려금’은 반도체 관련 기업이 미취업자를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하면 1인 월 100만원씩 최대 1200만원을 기업에 지원하는 것으로 기존 고용노동부 청년일자리도약 장려금의 지원 대상과 지원금을 확대해 반도체 관련 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덜어준다. 이와함께 ‘경기도 반도체기업 플러스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은 기존 고용노동부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의 기업부담금 상향에 따른 기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기업부담금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신규 가입자의 기업부담금 25%인 100만원을 도가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도와 경기고용노동지청이 주관하고 경기도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사업수행기관으로 참여하며 고용복지플러스센터,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폴리텍대학 등 관계기관들과 협력해 추진한다. 안치권 도 일자리경제정책과장은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을 통해 도내 반도체 관련 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덜어주고, 근로자의 장기 재직을 유도하여 일자리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 일자리 현황조사 등을 통해 경기도의 산업 특성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크기변환]광교청사 1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8월부터 시흥화폐 ‘시루’ 할인율 7%로 상향"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가 시흥화폐 시루 할인율을 8월부터 7%로 상향한다. 월 구매한도는 30만원으로 유지된다. 이번 할인율 변경은 하반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시행되며, 기존 6%에서 7%로 1%p(포인트) 올렸다. 이와 함께 시흥시는 할인율 상향 기념 특별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8월 한 달 동안 모바일 시루를 30만원을 초과해 구매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홍보물품을 지급된다. 시흥화폐 시루는 올해 7월 기준 누적발행액 9598억원을 기록했으며, 곧 1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31일 "시민의 할인율 인상 기대와 예산 사정을 고려해 할인율 인상을 결정했다. 앞으로도 시루가 민생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시흥시청 전경 시흥시청 전경. 사진제공=시흥시

[포커스] 고양시 교통-주차난 해소 ‘잰걸음’…교통복지↑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가 상습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자유로~강변북로 지하도로 건설을 구체화하고 통일로 확장, 고일로 연장을 추진한다. 또한 지축-삼송-향동지구 공영주차장을 확충해 주차난을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30일 "향후 인구 130만명을 바라보는 고양특례시 교통수요를 반영한 주요 간선망 종합개선방안을 마련해 도심교통으로 이어지는 대동맥을 넓히겠다"며 "공영주차장 확충은 물론 주차공유제 등을 확대해 신규 택지개발지구를 비롯해 지역 곳곳에 주차공간도 넓혀가겠다"고 강조했다. ◆ 자유로~강변북로 지하고속도로 건설- 주요 간선도로 개선 고양시는 통일로-자유로 등 주요 간선도로의 고질적인 교통체증을 해결하기 위해 ‘고양시 주요 도로망 개선 타당성조사 용역’을 통해 개선안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진행 중으로 관내 주요 간선도로 개선 및 재구조화를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번 용역은 민선8기 10대 핵심과제인 ‘자유로~강변북로 지하도로 건설’ 방안도 검토한다. 자유로는 일일 교통량이 20만대 이상이다. 고양시는 자유로~강변북로 구간 교통난 해소를 위해 자유로 지하고속도로 건설 마스터플랜을 수립 중이다. 6월20일 열린 자유로 지하화프로젝트 정책 토론회에선 올해 2월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한 ‘고양-양재 지하고속도로’와 서울시 ‘강변북로 재구조화 방안’ 등을 연계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고양시는 경제성 분석 등을 완료하고 2차 정책 토론회를 거쳐 올해 중으로 자유로 지하화프로젝트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주요 간선도로 정체현상 개선을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수립 중인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에 주요 도로망 개선안 반영을 요청했다. 주요 건의사항은 △국도1호선 통일로 관산~내유 구간 4차로→6차로 확장 △국도39호선 대체우회도로 미개설 구간인 관산~벽제 구간 개설이다. 체계적 관리를 위해 통일로 지정국도(국가가 관리하는 일반국도) 지정도 요청했다. 이외에도 타당성용역을 통해 고일로 연장 방안, 주교-장항 연결로 등 고양시 주요 도로망 개선 방안을 고르게 검토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전문가와 시민 대상으로 의견 수렴 후 용역을 올해 안에 마무리하고 타당성조사 의뢰, 투자심사, 중기지방재정계획 등 절차를 밟아 사업 추진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 지축-삼송-향동지구 공영주차장 조성…신규택지 주차난 해소 지축-삼송-향동 택지개발지구 내에는 주차장 용지를 조성원가 90%에 매입 완료해 공영주차장 조성을 추진한다. 지축지구에는 LH와 협의해 광역교통개선대책 일환으로 환승주차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조성 완료 전까지 주차 불편을 덜기 위해 고양시는 인근 주차장 2부지를 LH로부터 무상 임대해 임시주차장을 조성했다. 임시주차장은 올해 5월 무료 개방해 환승주차장 공사가 완료되는 내년 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삼송지구도 올해 6월 원흥역 인근에 주차장 용지 매입을 완료해 LH와 환승시설 조성 협의를 진행 중이다. 향동지구는 하반기 시설비 예산을 확보해 자체적으로 공영주차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신규 택지 내 공영주차장 조성이 완료되면 택지지구개발로 유발된 교통수요가 해소돼 쾌적한 주차환경이 마련될 전망이다. 고양시는 지난 1년간 환승주차장 460면, 노상주차장 112면, 노외주차장 54면 등 공영주차장 626면을 확보했다. 향후 덕은지구와 장항지구, 창릉지구도 주차용지를 확보하고 교통시설 인프라를 갖춰 주차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 우리동네 상생주차장-주차공유제 확대…공원지하 입체화 검토 자동차 등록대수와 인구유입이 늘어나면서 주차난 해결은 교통체증과 함께 고질적인 문제로 대두됐다. 제한된 예산과 면적에 신규 주차장 확보를 다각도로 고민하던 고양시는 ‘우리동네 상생주차장 조성사업’을 통해 해법을 찾았다. 상생주차장 조성은 민간 유휴지를 무상 임대해 소규모 임시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토지를 제공한 소유주는 해당 토지 재산세를 감면받고 고양시는 민간 토지를 활용해 주차문제 해소가 가능하다. 올해 1월 심사를 통해 고양시는 정발산동과 덕이동 2곳을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현재 주차장 24면을 조성 중으로 하반기 조성이 완료되면 주민이 무료로 주차장을 이용하게 된다. 그밖에도 야간에 거의 활용되지 않는 학교 주차장 개방과 보조금 지급을 통한 주차여유 상가 부설주차장 개방 등 주차공유제를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 공영주차장과 공원 지하를 활용한 입체화 방안도 검토해 시민 교통복지 향상에 힘쓴다는 방침이다.kkjoo0912@ekn.kr고양특례시 자유로 전경 고양특례시 자유로 전경.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자유로 지하화프로젝트 현장방문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자유로 지하화프로젝트 현장방문.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자유로 지하화프로젝트 정책토론회 현장 고양특례시 자유로 지하화프로젝트 정책토론회 현장.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지축역 임시주차장 고양특례시 지축역 임시주차장.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향동지구 주차장 용지 고양특례시 향동지구 주차장 용지.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동산1로 조성 노상주차장 고양특례시 동산1로 조성 노상주차장.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주차공유제로 개방한 고양특례시 냉천초 주차장 주차공유제로 개방한 고양특례시 냉천초 주차장.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조용익 부천시장 문화산업-지역상생 챙기기 ‘본격화’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조용익 부천시장이 28일 복합문화예술공간 부천아트벙커B39를 찾아 문화 산업화와 지역 상생을 위한 현장 챙기기에 나섰다. 이날 조용익 시장은 부천아트벙커B39 멀티미디어홀(MMH)로 송재환 부시장을 비롯해 실-국-소-단장 등 4급 이상 공무원 전원과 부천문화재단-부천산업진흥원 등 출자-출연기관 대표를 불러모아 부천아트벙커B39 활성화와 지역발전 방안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특히 회의에 앞서 조용익 시장은 ‘현장 챙기기’부터 나서는 등 실효성 높은 실천 방안을 찾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복잡한 진입 방법으로 인해 혼선을 빚고 있는 진입로를 직접 살펴보고, 관람객 안전 확보와 연관된 문제인 만큼 해결안을 발 빠르게 도출할 것을 담당 부서장에게 지시했다. 이어 주차장과 같은 관람객 편의시설과 시민 편익 콘텐츠 확충에도 각별한 노력을 쏟을 것을 주문했다. 또한 부천아트벙커B39의 주요 공간과 리모델링 이후 새롭게 공개된 3층, 주민 커뮤니티 시설을 둘러본 후 문화 콘텐츠 경쟁력 확보와 주민 편의시설 중요성도 강조했다. 조용익 시장은 주민 커뮤니티 시설인 라운지에서 담소를 나누던 주민들과 시설 이용에 대한 소통을 나눴다. ‘더욱 활활 B39, 부천시 7월 현장회의’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 부천아트벙커B39를 문화산업과 지역발전 거점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실천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집행위원장도 회의에 참석해 부천 국제문화행사와 연계할 수 있는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의 자리는 탁자 없이 둥글게 모여 앉아 편안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준비됐다. 본격적인 회의가 시작되자 당초 예정됐던 시간을 넘기며 뜨겁게 아이디어가 오고 갔다. 재관람 비율을 높일 수 있는 핵심 콘텐츠 개발, 주변 문화-상업 거리 조성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조용익 시장은 이런 의견을 경청하는 한편 주변 공업지역을 활용해 부천아트벙커B39를 더 넓은 문화공간으로 키우는 아이디어를 직접 제시했다. 부천시는 이번 회의 내용과 기관 관계자 및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부천아트벙커B39의 장기발전 방안을 갖출 계획이다. 조용익 시장은 "이번 회의는 취임 1년을 맞아 새로운 역점과제 중 하나로 내세웠던 ‘문화가 경제’를 구체적인 정책으로 매만지기 위해 마련했다"며 "부천아트벙커B39가 주민과 관광객을 끌어 모아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어 원도심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부천아트벙커B39는 재개관 이후 제2회 대한민국 문화재단 박람회에서 지역문화 우수사례상과 2023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연이어 수상했다. 아울러 시민이 직접 뽑은 ‘부천 8경’으로도 선정되는 등 대내외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산업단지 및 폐산업시설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최초로 쓰레기소각장(삼정동 소각장)을 문화로 재생해 2018년 개관했으며 올해 4월 리모델링을 거쳐 재개관했다.kkjoo0912@ekn.kr조용익 부천시장 부천아트벙커B39 진입로 문제점 로드체킹 조용익 부천시장 부천아트벙커B39 진입로 문제점 로드체킹.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 2023년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부천시 2023년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사진제공=부천시 조용익 부천시장 부천아트벙커B39 멀티미디어홀 기획회의 주재 조용익 부천시장 부천아트벙커B39 멀티미디어홀 기획회의 주재.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 고위간부-출자출연기관 대표 부천아트벙커B39 활력 논의 부천시 고위간부-출자출연기관 대표들 부천아트벙커B39 활성화 논의. 사진제공=부천시

군포시 ‘슬기로운 반려생활 시즌4’ 개최…8월29일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군포시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오는 8월29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 동안 군포시 보훈회관 민방위교육장에서 ‘슬기로운 반려생활 시즌4’를 개최한다. 강의는 해마루 이차진료 동물병원 박수민 수의사(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내과학 박사)가 진행한다. 강의뿐만 아니라 Q&A 세션을 통해 반려동물 건강 관련 질문에 응답하고 소통하는 시간도 예정돼 있다. 슬기로운 반려생활 시즌4는 반려동물에 관심 있는 군포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 신청 링크(bit.ly/45X8C0u)를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참여 신청은 8월25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한다. 군포시 지역경제과는 30일 "이번에는 반려동물 건강검진과 피부질환을 주제로 무료 세미나를 열게 됐다. 가족 일원인 반려동물을 건강하게 지켜주고 오래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을 익혀 반려인과 반려동물 모두에게 가치 있고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슬기로운 반려생활 시즌4와 관련한 문의는 군포시 지역경제과나 행사를 진행하는 ㈜해마루 교육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kkjoo0912@ekn.kr군포시 ‘슬기로운 반려생활 시즌4’ 포스터 군포시 ‘슬기로운 반려생활 시즌4’ 포스터. 사진제공=군포시

군포시 새활용타운 증설 추진…총사업비 325.4억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군포시는 하은호 시장을 비롯해 이승일 부시장 등 관계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활용타운 증설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2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 군포시 새활용타운은 1997년 일평균 25톤 처리용량으로 준공, 운영되고 있다. 경기도에서 가장 오래 됐으며 시설노후로 매년 많은 수리비가 투입되고 있다. 더구나 작업자가 일일이 손으로 선별할 뿐만 아니라 음식물류폐기물 적환장이 지상에 있어 악취가 많이 발생돼 민원 제기가 많다. 증설 처리용량은 일평균 40톤으로 이는 인구증가에 따른 폐기물 발생량 증가분과 2018년 폐플라스틱 수거대란 후 매년 군포시에서 6억원을 들여 위탁처리하고 있는 공동주택(91개 단지)의 폐플라스틱(약 3600톤-년)을 처리할 수 있는 용량으로 계획하고 있다. 새활용타운이 증설될 경우 재활용 가능자원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광학선별기-파봉기 등 자동화 선별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환경관리소 대보수 및 가동중지 기간 동안 생활폐기물을 적환할 수 있는 중계처리시설(160톤-일)과 음식물류폐기물 위탁처리 전 일시 적환할 수 있는 중계처리시설(80톤-일)도 설치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부지 매입비를 포함해 325.4억원이다. 군포시 위생자원과장은 "우리 시 자원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번 용역 결과를 면밀히 검토해 새활용타운 증설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군포시 새활용타운 증설 용역 최종보고회 군포시 새활용타운 증설 용역 최종보고회. 사진제공=군포시

시흥시의회 2023 소부장 중소기업 대전 ‘참관’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가 26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 대전’을 참관했다.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열린 ‘2023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 대전’은 전시, 투자 매칭-상담, 네트워킹, 컨퍼런스 등을 통한 국내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자치행정위원회 현장방문은 소부장 기업의 글로벌 소재-부품-장비 산업 생태계 변화에 대응하고, 소부장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박춘호 자치행정위원장과 이건섭 위원은 시흥시 소부장경영인협회 관계자들과 함께 박람회에 참가한 관내 기업 부스를 방문해 운영진을 격려하고 소부장 R&D 우수사례 및 성과를 살폈다. 박춘호 위원장은 "소부장 기업은 국내 산업 근간이 되는 제조업 뿌리로서 우리 경제의 주요 부분을 차지한다"며 "관내 소부장 기업 경쟁력 강화와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자치행정위원회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지원 방안 모색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의회는 의원연구단체인 ‘기업하기 좋은 시흥 만들기(박춘호-한지숙 의원)’를 통해 관내 중소기업, 사회적경제기업, 소공인 등 현장 목소리를 청취해 기업이 성장하는데 어려움이 없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kkjoo0912@ekn.kr왼쪽부터 박춘호 시흥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이건섭 위원 왼쪽부터 박춘호 시흥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이건섭 위원. 사진제공=시흥시의회 2023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 대전 현장 2023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 대전 현장. 사진제공=시흥시의회

이충우 여주시장, "청주시 비피해 지역에서 봉사활동"

이충우 여주시장은 30일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충북 청주시를 찾아 복구에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전날 SNS를 통해 이런 사실을 알리면서 "복구작업에 동참해준 자원봉사자 등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시장은 글에서 "여주시는 자원봉사자, 시청 공무원과 함께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충북 청주시 수해복구에 여주시가 힘을 보탰다"고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충북 오송읍 서평리에 위치한 농가 비닐하우스 농작물 복구작업 및 침수로 잠겼던 창고 등 폐기물 정리 및 침수 가재정리 등을 도와 드렸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이번 수해복구 활동이 청주시 오송읍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폭염으로 매우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함께해 준 자원봉사자 및 시청 직원분들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무덥고 습한 날씨에 몸도 마음도 쉽게 지칠 수 있다"면서 "낮에는 외출을 최대한 피하시고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체력, 건강 잘 유지하시길 바라다"고 당부했다. 여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730154913 이충우 여주시장이 충북 청주시 수해현장을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사진제공=페북 캡처 33-tile 봉사활동과 구호물품 전달 모습 사진제공=페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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