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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데이터기반 행정플랫폼 개발 ‘가속페달’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전진선 양평군수와 이원주 (주)디케이테크인 대표는 6일 군청 회의실에서 ’데이터기반 행정 디지털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디케이테크인은 카카오 정보기술(IT) 솔루션 자회사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카카오 플랫폼 기반 지방행정 디지털 서비스 개발 △민원 해소를 통한 지역 활성화 협력 △데이터기반 행정 활성화를 위한 기술지원 등을 협력한다. 양평군은 이날 협약에 이어 국장, 각 부서장, 읍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능형 원사이트 통합서비스 구축사업’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능형 원사이트 통합서비스는 AI챗봇, 클라우드, 데이터, IoT 등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해 △대형폐기물 스마트 처리 △공공시설-공공프로그램 등 원스톱 예약 △양평군 모든 정보 하나 채널에서 제공 △개인별 생활밀착형 정보 제공 △AI(인공지능) 기술 활용한 민원안내 챗봇 서비스 등을 주민에게 제공한다. 공무원은 자동화된 행정시스템으로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이들 서비스는 올해 9월부터 군민 대상으로 시범 제공할 예정이다. 전진선 군수는 착수보고회에서 "이번 협약과 사업을 통해 주민이 만족하는 생활행정을 제공하고, 소통하는 민원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며 "카카오톡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스마트 도시 양평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주 대표는 "이번 사업으로 디바이스-장소-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행정 서비스와 데이터에 기반한 행정 인사이트 도출 등 스마트 지역행정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을 지역사회에 접목해 스마트 행정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양평군 ’데이터기반 행정 디지털 플랫폼 개발 업무협약‘ 체결 양평군 6일 ’데이터기반 행정 디지털 플랫폼 개발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양평군 양평군 ‘지능형 원사이트 통합서비스 구축’ 착수보고회 개최 양평군 6일 ‘지능형 원사이트 통합서비스 구축’ 착수보고회 개최. 사진제공=양평군

정명근 화성시장, "시민과 함께 법원·등기소 반드시 유치"

정명근 화성시장은 8일 "화성시민과 함께 화성시 법원·등기소를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정 시장은 전날 SNS에 올린 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글에서 "오산시에 있는 화성등기소의 수원광역등기국으로 통폐합을 정면으로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어 "화성시 법원·등기소 신설을 촉구하는 5만 436명의 서명부를 수원지방법원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그러면서 "100만 시민 시대를 앞둔 화성시에 법원·등기소 하나 없다는 것은 절대 납득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끝으로 "화성시민과 함께 반드시 화성시 법원·등기소를 유치하겠다"고 확고한 뜻을 강조했다.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708134620 정명근 화성시장 사진제공=페북 캡처 clip20230708134704 사진제공=페북 캡처

유정복 "인천에 사는 재외동포, 시민의 일원으로 함께 할 것"

유정복 인천시장은 8일 "인천에 사는 그 어느 나라에서 온 분들이라도 자랑스러운 인천 시민의 일원으로서 생활할 수있도록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이날 SNS에 올린 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인천의 글로벌화를 강조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300만 인천시민, 750만 재외동포와 함께하는 1000만 인천의 중심에는 고려인타운 함박마을도 있다"고 소개했다. 유 시장은 이어 "오늘 함박마을 주민, 1만여 명의 인천 거주 고려인들께서는 고려인 문화주권 선언과 동판 제막식을 하고 문화주권을 위한 축제지원 MOU도 체결했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고려인뿐만 아니라 인천에 사시는 그 어느 나라에서 온 분들이라도 자랑스러운 인천 시민의 일원으로서 생활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해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다문화 가족을 비롯한 시민 모두가 문화와 예술이 일상이 되는 인천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708132340 유정복 인천시장이 8일 고려인촌 함박마을 방문, 어린이들과함께하고 있다. 사진제공=페북 캡처 25-vert 사진제공=페북 캡처

구리시 청소년 오감만족축제 15일개최…미래기술 체험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구리시청소년재단 청소년수련관이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구리시청소년재단 내외부에서 ‘구리시청소년어울림마당-오감만족축제’를 개최했다. 여성가족부-경기도-구리시가 지원하는 이번 오감만족축제는 2008년부터 청소년의 다양한 주말 여가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연간 운영하며, 올해도 청소년 오감을 만족시켜줄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관내 학교에서 활동 중인 청소년 동아리들이 직접 체험활동을 기획하고, 과학-수학-VR 등 창의융합을 활용한 다양한 미래기술 체험을 중점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구리시청소년재단은 이번 축제를 통해 청소년에게 미래 기술 및 이공계 분야 진로 설정에 대한 모티브를 제공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청소년으로 자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백경현 구리시청소년재단 이사장(구리시장)은 8일 "다양한 4차 산업과 관련된 미래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번 축제가 청소년에게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 체험이 함께하는 축제를 통해 구리 청소년이 즐거운 주말 여가활동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청소년어울림마당-오감만족축제와 관련된 세부사항은 구리시청소년재단 누리집,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네이버밴드 등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kkjoo0912@ekn.kr구리시청소년어울림마당-오감만족축제 포스터 구리시청소년어울림마당-오감만족축제 포스터. 사진제공=구리시

김동연 경기지사 "경기도를 더 크게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8일 "‘글로벌 도지사’로서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인 경기도를 더 크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 이날 SNS에 올린 란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성공적인 인도, 태국 방문 성과를 간략하게 소개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토요일 새벽, 두 번째 해외 출장을 마치고 귀국했다"면서 "인도로 태국으로 함께 뛰어 준 경기도 대표단 여러분, 정말 고생 많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 지사는 이어 "지난 미국, 일본 출장에서 ‘경기도 안으로(Inbound)’ 투자를 유치했다면, 이번 출장은 ‘경기도 밖으로(Outbound)’ 기업의 수출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출장이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히 "인도에서는 국내 전시산업 최초로 해외로 진출한 ‘IICC’ 현장을 둘러봤고. 태국에서는 ‘지-페어(G-fair)’ 행사로 어제 하루만 1090만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이 성사됐다"면서 "힘든 일정이었지만 이런 성과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출장 성과를 알렸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경기도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 크게 만들기 위해 뛰었다"면서 "인도 전자정보기술부장관, 상공부장관, 태국 경제부총리, 방콕 시장, 관광체육부 장관, UN ESCAP(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사무총장, UNEP(유엔 환경 계획) 아태사무소장 등을 만났고 현지 경제인들,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인들과도 만나 간담회를 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앞으로도 ‘글로벌 도지사’로서 세계를 만나겠다"면서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인 경기도를 더 크게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clip20230708125726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제공=페북 캡처 clip20230708125828 사진제공=페북 캡처 clip20230708130008 사진제공=페북 캡처

하남시의회 선진의회 발전방안 연구용역 착수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하남시의회발전연구회는 7일 2층 상임위원회실에서 선진의회 발전 방안에 대한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금광연 의회발전연구회 대표의원을 비롯해 부대표 정혜영 의원, 최훈종-오승철-오지연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연구 전문기관 ’제윤의정‘ 관계자가 과업 개요와 주요 내용 및 추진 계획에 대해 발표한 뒤 의회발전연구회 소속 의원 및 참석자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박형규 제윤의정 지방자치연구소장은 착수보고에서 "이번 연구를 통해 타 시-군 의회와 해외 지방의회 우수사례 발굴을 통해 하남시의회 적용 가능 여부를 분석하고, 의정활동 지원의 효율적인 요소 발굴 등 다각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 세부내용으로는 △기존 의회 운영 성과와 한계 및 제약사항 진단 △의장단-상임위원회-특별위원회 역할 및 권한 범위와 사무국 지원업무의 효율적 업무분장 △선진의회로 발돋움하기 위한 하남시의회 자체 조례 정비 및 발굴 제시 등을 진행한다. 금광연 대표의원은 "2022년 1월 지방자치법이 전면 개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지방자치 2.0‘ 시대를 맞이한 가운데 본격적인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의원단체를 결성-활동하고 있다"며 "이번 정책 연구용역을 통해 하남시의회에 꼭 필요하고 차별화된 정책을 발굴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9대 하남시의회는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정책 의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앞으로도 정책 연구와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연구용역은 이날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5개월간 추진하고 종합적인 평가와 정책 제언을 통해 맞춤형 발전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의회발전연구회는 앞으로 타 시-군 의회와 해외 지방의회 우수사례 발굴 조사를 통해 하남시 현실에 맞는 시사점을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하남시의회에 적합한 차별화된 의회 발전 관련 신규 정책 발굴 및 핵심과제를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의회발전연구회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2박3일간 일정으로 지방의회 선진사례 연구를 위해 부산광역시의회와 경남 통영시의회를 방문해 지방의회 발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의회 간 협력을 통해 상생 발전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kkjoo0912@ekn.kr하남시의회 ‘의회발전연구회’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하남시의회 ‘하남시의회발전연구회’ 7일 정책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사진제공=하남시의회 하남시의회 ‘하남시의회발전연구회’ 선진의회 벤치마킹 하남시의회 ‘하남시의회발전연구회’ 선진의회 벤치마킹. 사진제공=하남시의회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아이들 행복, 타인을 존중하고 함께 어울리는 좋은 인성 갖추는 것"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8일 "누구도 가보지 않은 새로운 시대에 우리 아이들이 행복해지는 법은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함께 어울리는 좋은 인성을 갖추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글에서 "요즘 학부모님들을 뵈면 유독 자주 듣는 이야기가 있다"고 적었다. 임 교육감은 이어 "우리 아이가 공부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친구들과 즐거운 학교생활을 했으면 좋겠어요와 같은 내용의 말들이다"라면서 "2000년 전에도, 2000 년 후에도 변하지 않는 힘, 시대가 변해도 달라지지 않을 가치는 기본(인성)이다"라고 단언했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누구도 가보지 않은 새로운 시대에 우리 아이들이 행복해지는 법은,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함께 어울리는 좋은 인성을 갖추느냐에 달려 있다"면서 "‘사랑으로 하는 교육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걸 명심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임 교육감은 끝으로 "개방, 소통, 공감의 시간을 위해 광교 신청사까지 와주신 학부모님들에게 감사드리며 무더운 장마철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708123007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사진제공=페북 캡처 clip20230708123112 사진제공=페북 캡처

김동연 경기지사 "대한민국을 경험·체험하고 싶다면 경기도 방문을"

태국을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한국-태국 수교 65주년이자 한국-태국 상호 방문의 해(2023~2024년)를 맞아 피팟 라차킷프라칸(Phiphat Ratchakitprakarn) 태국 관광체육부장관, 현지 관광업계를 만나 경기도-태국 관광 상호교류 활성화를 논의하며 6박 8일간 인도·태국 해외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 지사는 현지 시각 7일 오후 태국 방콕의 관광체육부장관 청사에서 피팟 라차킷프라칸 태국 관광체육부장관, 타빠니 끼얏 파이분(Thapanee Kiatphaibool) 태국 관광청 부청장(청장 내정자)을 만났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긴밀하게 관계를 맺고 있는 태국과 (교류를) 앞으로 확대했으면 하는 분야가 관광이다. (해외방문 일정 중) 식당에서 일하는 분들도 ‘감사합니다’라고 한국말로 친근감 있게 인사를 건네는 등 한국 관광객이 태국을 얼마나 방문하고 싶어 하는지 눈으로 확인했다"며 "경기도는 산업과 경제의 중심일 뿐만 아니라 관광 명소도 많아서 한국 국민이 태국을 방문하고 태국 국민이 경기도를 비롯한 한국을 방문하는 활발한 교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경기도의 인구가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4분의 1이 넘기 때문에 단순히 인구 비례만 하더라도 태국에 오는 한국 관광객의 4분의 1 이상은 경기도 주민일 것"이라며 "태국은 동남아에서 가장 앞서가는 관광 선진국이기 때문에 경기도나 대한민국에서도 벤치마킹할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피팟 라차킷프라칸 장관은 "태국은 한국 관광객을 태국에 유치하는 것에만 관심 있는 것이 아니라 태국 관광객이 한국에 유치되는 것에도 관심이 있다"며 "두 나라가 각각 발전하기 위해 (2023~2024 한국-태국 상호 방문의 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는데, 이걸 계기로 우리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 지사와 피팟 라차킷프라칸 장관은 가상 인플루언서 활용, 한국의 태권도와 태국의 무에타이 등 스포츠 교류, 음식, 항공로, 관광 교육, 영화와 드라마, 성형수술, 유명 연예인 등 양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 도와 태국 간 관광 활성화 방안 제안 김 지사는 이어 이날 오후 방콕의 한 호텔에서 ‘2023 경기관광설명회 in 방콕’을 열고 짜른 왕아나논(Charoen Wangananont) TTAA(태국여행업협회·Thai Travel Agency Association) 회장, 두엉뎃 유어이쾀디(Duangdej Yuaikwarmdee) TCEB(태국전시컨벤션뷰로·Thailand Convention and Exhibition Bureau) 상임이사 등을 만나 경기도 해외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이 자리에는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쁘띠프랑스, 서해랑케이블카 등 도내 16개 관광기업, 태국 현지 여행업체 17개사, 방콕 포스트를 비롯한 현지 언론매체 10여 개 등도 함께 했다. 김 지사는 "(행사장에 들어오면서 보니) REAL KOREA(리얼 코리아)라고 쓰여 있더라. 경기도는 그야말로 ‘작은 대한민국’"이라며 "(다른 지자체와 달리) 바다, DMZ(비무장지대), 대기업의 본부 등 다 있는 곳이 경기도다. 대한민국을 보고 경험하고 체험하고 싶으면 경기도로 오시기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곧바로 경기도와 태국 간 관광 활성화 방안을 세 가지 제시했는데, △한국-태국 상호 방문의 해(2023~2024년) 적극 활용 △경기도 관광 업그레이드(기본적인 관광 요소에 콘텐츠, 소프트웨어, 케이(K)-컬처 등 조화) △현지 마케팅 체화(태국 국민이 원하는 취향에 맞게 관광 상품 개발) 등이다. 김 지사는 이어 "관광은 어느 한쪽 나라가 다른 나라 한쪽에 대해 원사이드(일방적)로 가는 것이 아니고 서로 간 쌍방향 협력하는 게 대단히 중요하다"며 "경제와 투자뿐만 아니라 관광도 상호 이익이 되게끔 해서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 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아세안 제1의 한국 방문국인 태국의 방한 규모는 2019년 57만 1000여 명에서 코로나19로 위축됐다가 2022년 17만 9000여 명으로 회복 추세이며 한국관광공사 자료에 따르면 2019년 방한객 57만 1000여 명의 42.6%인 24만 3000여 명이 경기도에 방문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페어 아세안+ 케이-푸드(K-Food) 태국 수출 협약식’ 참석 김 지사는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방콕의 한 호텔에서 열린 ‘지페어 아세안+ 케이-푸드(K-Food) 태국 수출 협약식’에 참석했다. 협약식은 떡볶이를 판매하는 식품기업 유앤아이원(고양시 소재)이 태국 바이어를 대상으로 3년간 200만 달러(약 26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내용이다. 유앤아이원은 전날 김 지사가 지페어 아세안+ 개막식 후 쭈린 락사나위싯(Jurin Laksanawisit) 태국 부총리를 상대로 ‘일일 홍보’에 나선 곳으로, 쭈린 락사나위싯 부총리가 시식 후 케이푸드를 극찬하기도 했다. 이날 다른 온열기·찜질기 업체인 글로벌비겐코리아(안성시 소재)도 태국의 다른 바이어를 상대로 890만 달러(약 116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다른 나라 투자 유치에도 신경을 많이 쓰지만 이번 태국 지페어를 비롯해 경기도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노력했다"며 "유앤아이원도 2년간 글로벌 마케팅과 지페어 참여 등 경기도의 지원을 받았는데, 그 결과로 오늘 케이-푸드 수출 협약식이 열려 대단히 기쁘다"고 말했다. ◇UN ESCAP, UNEP 본부 연이어 방문..."더 긴밀한 협력관계 지속" 당부 한편 이날 김 지사는 태국 방콕의 각 기구 본부에서 아미다 살시아 엘리스자바나(Armida Salsiah Alisjahbana) UN ESCAP(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사무총장, 데첸 쉐링(Dechen Tsering) UNEP(유엔 환경계획) 아태사무소장도 각각 만났다. 김 지사는 "한국 정부의 후행적인 모습과 달리 경기도는 대한민국에서 기후변화에 대해 경기 RE100 공식선언, 도지사 주재 매달 회의 등 가장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있다. 제 별명 중 하나가 ‘기후도지사’이기도 하다"며 "그런 과정에서 중요한 게 국제협력이라서 경기도는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을 기후대사로 임명해 독일 본에서 열린 이클레이 ‘2023 대담한 도시 세계총회’에 참여하기도 했다. 오늘을 계기로 더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외 김 지사는 아미다 살시아 엘리스자바나 사무총장, 데첸 쉐링 아태사무소장과 △기후변화 대응 시 지방정부의 역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기후변화 대응력 격차 △경기도의 기후환경에너지국 확대 개편 △전기차 도입 등 환경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는 아시아·태평양의 경제 재건·개발, 경제 활동 수준 향상 등을 위해 1947년 설립된 유엔 산하 기구로 인천 송도에 동북아시아 지역사무소를 두고 있어 한국과 인연이 깊다. 특히 오는 10월 23일부터 2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수원시, 국토교통부 공동 주최로 ‘제8회 아시아· 태평양 도시포럼’을 연다. 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가장 큰 규모의 지속가능 발전을 주제로 한 포럼이며, 도시 기후 행동 및 회복력과 도시불평등 및 디지털화 등을 논의한다. 1972년 설립된 유엔 환경계획은 환경 분야 국제협력 증진 및 정책 권고, 환경 관련 유엔 활동의 방향 설정 및 조정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2021년부터 2022년까지 경기·서울·인천과 함께 ‘수도권 대기질 개선정책 성과분석 및 향후 방안’ 공동연구를 수행했고, 지난해 9월에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2 청정대기 국제포럼’를 경기도와 함께 개최한 바 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708114703 현지시간 7일 오후 태국을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피팟 라차킷프라칸 태국 관광체육부 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 clip20230708114836 현지시간 7일 오후 태국을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23 경기관광설명회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 clip20230708114958 현지시간 7일 오후 태국을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G-FAIR 아세안+ K-Food 태국 수출 협약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시흥시의회 대한민국 지방의회-행정 박람회 참가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의회가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지방의회-지방행정 박람회’에 참가해 안산시 우수조례를 전국에 전파한다. 이번 박람회는 지방의회-지방행정 상호 간 교류협력으로 지방의회 발전 방안 모색 및 대외적 정책홍보 장을 마련하기 위해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시흥시의회는 홍보관(부스번호 E09)을 운영하며 의정활동 및 우수 법안을 소개하고 특별위원회, 의원연구단체 운영 현황 및 성과를 공유하는 등 정책 홍보에 집중할 예정이다. 박람회에서 7일과 8일 양일간 지방의회 의원 및 공무원을 위한 ‘지방자치 연구’, ‘국가위기 대응을 위한 지방소멸 방지, 어떻게 할 것인가’, ‘의원역량 강화 교육’ 등을 주제로 전문가 특강이 진행되고 8일에는 지방의회와 지방행정 대상 시상식이 개최된다. 또한 박람회 기간 동안 대한민국 청소년의회교실, DIY만들기 체험, 국민안전체험관 운영 등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돼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은 8일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각 지자체 및 의회의 정책 우수사례를 살펴보고 우리 시 여건에 맞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2023 대한민국 지방의회-지방행정 박람회 개막식 2023 대한민국 지방의회-지방행정 박람회 개막식. 사진제공=안산시의회 2023 대한민국 지방의회-지방행정 박람회 개막식 2023 대한민국 지방의회-지방행정 박람회 개막식. 사진제공=안산시의회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퍼스트 펭귄처럼 두려움 없는 도전은 창조적 리더로 가는 첩경"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달은 보려고 하는 사람에게만 뜬다. 주변의 많은 것들을 유심히 관찰하고 물음표를 던지면서 상상을 하고 꿈으로 가꾸면 창조를 할 수 있다"면서 "하나의 대상를 서로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다.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틀린 게 아니다. 열린 태도로 상대의 견해를 존중하면 소통이 원활해지고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이 지난 7일 오후 용인고등학교 초청으로 ‘관찰하고 상상하고 물음을 던져라’라는 주제로 1시간 20분 가량 특강을 하면서 다양한 것들을 보여주며 관찰력과 상상력을 키우고 물음을 묻는 것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 설명했다. 이 시장은 특강에서 "착시나 착각현상 때문에 인식의 문제가 생길 수 있음을 이야기하며 열린 태도로 사물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오스트리아의 철학자 루드비히 비트겐슈타인의 ‘오리-토끼 애매도형‘을 제시하면서 "이 도형은 오리나 토끼로 볼 수 있지만 오리로 보면 오리만 보이고 토끼는 볼 수 없으며,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며 "이는 사람의 시각과 인식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인 만큼 나와 다른 생각을 무시하지 말고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또 "흑백 블록을 교차로 수평으로 쌓아 지은 건물을 바라볼 때 블록 라인이 수평이 아닌 기울어진 것으로 보이는 ‘카페벽 환상(cafe wall illusion)’ 현상"을 언급하면서 "우리에게 나타나는 착시를 사실로 착각하면 사물을 제대로 인식할 수 없는 만큼 사실을 제대로 알기 위한 과학적 사고를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또한 " 덴마크 심리학자 에드가 루빈의 ‘꽃병, 얼굴 모형’과 이탈리아 심리학자인 카니자 교수의 ‘카니자 삼각형’, 벨기에의 초현실주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의 그림 ‘헤라클리투스의 다리‘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 등을 보여주며 인식과 사실 사이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보다 상세히 부언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시각ㆍ청각장애인이었지만 작가로, 사회사업가로 훌륭한 업적을 남긴 헬렌 켈러의 이야기를 하면서 "헬렌 켈러는 대학총장이라면 학생들에게 ‘눈의 사용법’을 가르치는 과목을 만들고 싶다고 했는데 이는 눈은 있지만 관찰력은 부족한 이들의 문제를 지적한 것"이라며 "달은 어디에나 떠있지만 보려는 사람에게만 뜬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곧바로 피카소의 조각작품 ‘황소머리‘ 사진을 화면에 띄우고 나서 "피카소가 버려진 자전거를 분해해서 핸들과 안장만으로 이 작품을 만들었는데, 나중에 약 300억원에 팔렸다"면서 "피카소의 날카로운 관찰력과 상상력은 쓰레기도 예술품으로 바꿀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 시장은 이밖에도 철강산업의 쇠퇴로 쇠락의 길을 걸었던 스페인의 도시 ‘빌바오’가 구겐하임 미술관 분관 건립을 통해 예술ㆍ관광도시로 거듭나서 지역경제를 살린 사례와 회사가 커지면서 로고가 조금씩 바뀐 ‘스타벅스’ 성공 사례를 설명하며 "성공과 발전의 원동력은 창조적 상상력"이라고 역설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학생 여러분들이 관찰도 많이 하고, 이런 저런 상상을 하면서 물음표도 많이 던지면 어떤 좋은 영감, 아이디어를 얻어 멋진 창조를 할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꿈을 실현하기 위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고 도전하면 길이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남극의 추운 곳에 사는 펭귄들의 무리 중 바다표범을 무서워하지 않고 바다에 맨처음 뛰어드는 ‘퍼스트 펭귄’처럼 여러분들이 과감하게 꿈을 꾸고 도전하면 어디서든 훌륭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 시장은 특강 후 학생들의 질문을 받고 답변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심은서 학생은 ‘리더로서 중요한 덕목’, 정소영 학생은 ‘리더로서 고충과 극복 방법’, 권준호 학생은 ‘닮고 싶은 사람’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대해 이 시장은 "시민과의 진솔한 소통을 중요한 덕목으로 보고 있으며 실천하려고 노력해 왔다"면서 "소통을 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직함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시장의 책무는 일과 성과로 시를 발전시키고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것인 만큼 많은 고충이 있고 힘든 일도 많다. 그러나 시민으로부터 지혜를 얻고, 공직자들과 함께 힘을 모아 좋은 정책을 발굴하며서 성실하게 활동한다면 여러가지 난관도 극복할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이 시장은 "시장 취임 후 직접 만든 시정비전인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르네상스’는 시장이 시민들과 함께, 공직자들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일하겠다는 뜻이며, 그래야 용인이 발전하고 르네상스 시대가 열릴 수 있음을 의미한다"며 "리더가 중요하지만 리더 혼자서는 할 수 없는 게 르네상스 실현"이라고 밝혔다. 한편 질의응답 시간까지 예정된 특강 일정이 모두 끝난 후에도 이 시장을 향한 학생들의 관심은 계속됐다. 질문답변이 끝났지만 학생들은 이 시장에게 다가가서 추가 질문을 던지거나, 셀카를 찍자며 줄을 서서 기다렸으며 노트나 책을 들고 사인을 해달라는 학생들도 여럿 있었다. 이 시장은 학생들 이름을 일일이 물어보고 격려와 응원의 글을 써주면서 사인을 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708102013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7일 용인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0708102108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특강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0708102148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7일 특강후 학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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