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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추석연휴 종합대책 |
경기도는 추석연휴기간에 귀성객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5개 권역 45개 노선에 총 95대의 시외버스를 증차하고 관내 주요 도로 상황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기로 했다. 또 시민들의 응급상황에 대비해 24시간 진료체제를 운영한다.
경기도는 오는 28일부터 10월3일까지를 추석연휴 특별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이같은 내용의 종합대책을 마련,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추석 연휴 종합대책은 복지·문화, 민생안정, 보건·안전, 교통·편의 등 총 4개 분야 22개 대책으로 구성됐다.
도는 우선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교통상황 운영을 총괄하고 도로 상황 및 버스정보 등을 제공한다. 교통정보는 경기도 교통정보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시외버스의 경우 귀성객 수요에 따라 전세버스, 예비차를 활용해 5개 권역에 45개 노선 95대를 증차하고 운행 횟수를 152회 증회한다. 시내·마을버스는 필요시 시군 실정에 맞춰 1시간 연장 운행 등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심야 공항버스는 도내 주요 거점과 인천공항 간을 급행 형태로 운행하는 공항버스를 6개 노선, 일 12회 운행한다.
주요 고속도로·국도의 상습 지정체 구간은 도로전광판(VMS)을 통해 우회 정보 및 나들목 진입조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교통량을 분산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특별대책기간 2개 반 42명으로 구성된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중심으로 유관기관 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한다.
경기교통정보센터 누리집, 모바일앱(경기교통정보), 교통안내 전화 등을 통해 도내 주요 도로의 지정체 현황, 빠른길 안내, 돌발상황(교통사고, 통제구역) 안내 등을 제공한다.
도내 시내·시외·마을버스 등에 대한 운행정보는 경기버스정보 시스템의 모바일 앱(경기버스정보), 인터넷, ARS을 통해 제공한다.
추석 연휴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한다. 응급의료기관은 24시간 상시 운영하며 응급진료 상황실 운영을 통해 응급진료 민원 안내 및 대규모 환자 발생에 대응한다. 코로나19가 일상적 관리체계로 전환됐지만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에는 치료제를 무상 지원하는 등 고위험군을 철저하게 보호하고 메르스 등 1급 감염병과 엠폭스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비상 방역체계를 운영한다.
연휴 기간 불편 사항이 있을 경우 경기도 콜센터로 전화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응급진료가 필요할 때는 응급진료 상황실로 연락하면 인근 의료기관을 안내받을 수 있다.
공립박물관과 미술관을 일부 무료 개방하고 기획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해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됐던 문화활동 기회를 연휴기간 확대하기로 했다.특히, 무장애 관광시설 40여 개소(시설별 개방일자 확인 필요)를 개방해 연휴 기간 불편 없이 장애인들이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범죄취약장소를 대상으로 범죄예방활동을 실시하고 인파밀집지역 등 치안수요가 높은 지역은 가시적 경찰활동을 활성화하여 지역안전을 강화한다.
이 밖에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를 상담 및 복지 서비스와 연계·지원하기 위해 ‘긴급복지 핫라인’을 24시간 운영하고 노숙인 800여 명에 명절 음식과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도내 680여 개 사회복지시설에 위문금을 지원한다..
정구원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은 "사각지대 없이 모든 도민이 추석 연휴를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민생안정에 총력을 다해 온기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