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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3회연속 신속집행 평가 ‘우수기관’ 선정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가 올해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및 1-2분기 소비투자 분야에서 행정안전부 목표를 초과 달성해 전국 자치단체 중 우수기관으로 3회 연속 선정됐다. 이번 신속집행 우수기관 평가를 통해 시흥시는 2022년 상반기 1억원, 2022년 하반기 5270만원, 2023년 상반기 5000만원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시흥시는 상반기 신속집행 대상금액 중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목표액(4193억원)보다 348억원을 초과한 4541억원을 집행했다. 소비투자 분야(행안부 제시 목표액 1859억원)에서도 상반기에 175억원을 초과한 2034억원을 집행했다. 지방재정 신속집행은 민생경제와 긴밀하게 연결된 공공자금 신속 집행으로 지역 민생경제 현금 흐름 활성화를 유도한다. 이로써 민생경제 침체를 극복하고 재정운용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다. 특히 하반기에 예산 쏠림 집행을 방지해 연내 균형적인 집행을 관리한다. 그동안 시흥시는 세수감소 등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혁신재정 운영을 위한 추진단 운영 △통합재정 안정화 기금 운용 △공공사업용지 취득 및 보상에 관한 기금 설치 등을 통해 투자 분야 집행률을 제고하면서 재정운영 효율성과 안정성을 모두 확보했다. 이런 노력으로 2022년 지방재정 집행에서 상반기 최우수단체, 하반기 우수단체에 선정된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우수단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평가에서 3회 연속 평가순위에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4일 "신속집행, 특히 소비-투자 분야에 대한 집행은 지역 민생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만큼, 목표 달성이 지니는 의미가 크다. 이는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모든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반기 재정집행에서도 소상공인 어려움을 함께해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임병택 시흥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사진제공=시흥시

파주 DMZ 평화관광 인기몰이…외국인 방문객 440%↑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올해 7월부터 파주 DMZ(비무장지대) 평화관광이 1일 3000명으로 정상궤도를 되찾으며, 방문객이 전년 대비 284% 증가했다. 방문객 수는 2022년 7월 1만2450명(외국인 5545명)이며, 2023년 7월 3만5346명(외국인 2만4373명)이다. 이 중 전년 대비 440% 높아진 외국인 방문객 증가세가 주목을 끈다. 세계 유일한 분단국,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는 흥미로우면서도 긴장감을 주는 안보 견학지로 더할 나위 없는 관광지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해줬다. 올해 1월 개시한 인천공항 환승투어도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한몫 거들고 있다. 인천공항 환승투어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4시간 내 인천공항을 통해 환승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서비스로, 총 10개 노선이 있다. 파주노선은 △DMZ 노선(제3땅굴, 도라전망대- 매주 목요일) △평화로운 한국 노선(오두산통일전망대,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 독개다리- 매주 수-금-토-일요일)이 운영 중이다. 또한 2023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세계 평화 중심, 파주 DMZ 평화관광’ 사례가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 본선에 진출해 우수 정책사례로 소개된 점도 방문객 증가를 거들었다는 분석이다. 파주시는 현재 제3땅굴 공원화 조성과 온라인 서비스 도입 등 DMZ 관광자원 개선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세계인이 분단의 현실 앞에서 천연자원 보고와 역사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DMZ 관광지 활성화 및 지역경제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kkjoo0912@ekn.kr파주 DMZ 평화관광- 도라전망대 파주 DMZ 평화관광- 도라전망대. 사진제공=파주시 파주 DMZ 평화관광- 임진각 평화누리 파주 DMZ 평화관광- 임진각 평화누리. 사진제공=파주시

용인시,전동킥보드 주차대 181기 연내 설치

경기 용인특례시는 공유 전동킥보드의 무분별한 주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LG전자와 협업으로 올해 안에 개인형 이동장치인 PM(Personal Mobility) 전용 주차기기 181기를 설치한다고 4일 밝혔다. PM 주차기기가 설치되는 곳은 처인구 42곳, 기흥구 101곳, 수지구 38곳 등이다. 시는 지역 내 전동킥보드의 이용량을 분석해 구별 설치 장소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전동킥보드 이용자가 많은 지하철역이나 대학가 주변 등에 기기를 1기씩 설치하고 수요가 많은 곳엔 2기를 이어 붙일 계획이며 LG전자에 도로 점용허가, 경찰 협의 등 행정지원을 해주면 LG전자가 해당 장소에 PM 주차기기를 설치하는 식으로 진행한다. 시는 PM 주차기기 개발이나 설치·관리에 예산을 투입하지 않고 오히려 LG전자로부터 점용료를 받는다. ‘PM 스테이션’이라는 이름의 이 기기에는 1기당 4대의 킥보드를 주차할 수 있으며 이용자가 전동킥보드를 편리하게 반납할 수 있어 자발적인 주차질서 확립을 유도할 뿐 아니라 거치만 해두면 무선으로 충전까지 가능하다. LG전자가 개발한 이 기기는 지난해 제23차 정보통신기술(ICT) 규제샌드박스로 지정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공익성과 효율성을 인정받았으며 규제샌드박스는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가 출시될 때 일정기간 기존 규제를 면제·유예해주는 제도를 말한다. 아울러 사용자에게는 전용 앱을 통해 카페나 편의점 등 기기가 설치된 인근 상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도 지급해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시 관계자는 "앞서 사업을 시범 운영한 인근 도시의 사례를 보면 사용자들이 전용 PM 주차기기 주변에 공유 전동킥보드를 모아 세운 현상이 나타났다"며 "개인형 이동장치는 이용자의 편의뿐 아니라 보행자의 안전과도 직결되는 만큼 올바른 주차 문화가 만들어지도록 전용 주차기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토교통부 등 중앙정부가 공유 전동킥보드의 이용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과 함께 무단 방치 PM 견인에 대한 표준 조례를 제정 중"이라며 "상위법이 공포되면 시에서도 관련 조례를 개정해 전동킥보드를 안전하게 이용하는 문화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에는 총 8개 공유 전동킥보드 사업자가 약 5100대의 개인형 이동장치를 서비스하고 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04085640 도로변에 설치된 전동킥보드 주차기기

파주시 상반기 재정집행 신속집행 ‘최우수’…1억확보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가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평가하는 ‘2023년 지방재정 신속집행 상반기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2019년도부터 10회 연속 수상 및 인센티브를 확보해 기초자치단체로는 유례가 없는 기록을 세웠다. 2022년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파주시는 상-하반기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몇 차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는데 이번에는 최우수기관 선정디며 특별교부세 1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올해는 상저하고(한해 경기가 상반기에는 저조하고 하반기에는 고조되는 현상을 이르는 말) 흐름 속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집행가능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집행 추진을 독려해 1-2분기 소비-투자 분야에서 1469억원을 집행해 목표 대비 117.4%의 높은 집행률을 보였고, 일반분야 또한 목표 대비 집행률 113.7%를 기록해 초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동안 파주시는 중앙정부 정책기조에 부응하면서 예산의 이월-불용 최소화 등 예산 낭비 요인을 줄여 재정운용 효율성을 제고하고,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고자 매년 연초부터 부서별 주요 사업을 분석하고, 주기적으로 추진 및 부진사업 점검회의를 열고 적극적인 재정집행 대책을 강구해왔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수상은 특히 어려웠던 상반기 경제상황 속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해준 덕분에 이뤄낸 성과"라며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집행 점검체계를 마련하고 효율적인 예산집행 추진으로 지방재정이 경제 활력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김경일 파주시장 김경일 파주시장.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2023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최우수기관’ 선정 파주시 2023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최우수기관’ 선정. 사진제공=파주시

경기도사회적경제원, 경기소셜임팩트펀드 200억원 조성 추진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4일 도내 사회적경제조직의 지속가능한 사회가치 실현과 성장 지원을 목적으로 ‘경기소셜임팩트펀드’를 조성하고 이를 운용할 업무집행조합원을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제원에 따르면 경기소셜임팩트펀드는 사회문제 해결과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한 혁신성·성장성이 있는 사회적경제조직에 투자하는 펀드로 경제원 출자금 50억원을 포함해 총 200억원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며 운용 기간은 투자 기간 4년, 회수 기간 4년을 합쳐 총 8년이다. 특히 경제원은 출자금의 2배 이상을 도내 사회적경제조직에 의무적으로 투자해 도내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업무집행조합원은 정량평가 및 대면심사를 거쳐 이달 말 최종적으로 선정될 예정이며 이후 투자조합 설립 등 경기소셜임팩트펀드 전반에 관한 투자집행 등의 운용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출자제안서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한 뒤 오는 25일 오후 4시까지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사업본부 혼합금융투자팀으로 방문 또는 우편접수하면 된다. 유훈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원장은 "경기소셜임팩트펀드가 민간 투자의 마중물이 되어 도내 사회적경제영역의 투자 활성화 계기를 마련하고 중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안정적인 금융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크기변환]광교청사 1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부천시 전국 자치단체 일자리대상 ‘2관왕’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부천시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2개 부문(공시제-우수사업)에서 우수상(기관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부천시는 2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세종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지역일자리목표 공시제 분야 우수상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우수사업 분야 우수상을 수상하고 사업비 7500만원을 획득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전국지방자치단체(광역 17, 기초 226)를 대상으로 한 해 동안 일자리대책 추진 실적을 평가해 우수자치단체를 격려하고 일자리 시책을 공유하는 일자리 분야 중앙정부 단위 최고 권위 있는 상이다. 고용노동부가 2013년부터 실시한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부천시는 13차례나 수상하면서 전국 최고수준 일자리 우수기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동시에 일자리대상 평가 전 분야(공시제, 우수사업)에서 모두 수상해 의미를 더했다. 부천시는 일자리 자생력 강화를 위해 취약부문에 대한 집중지원 전략을 설정하고 고용노동부와 부천지역노사민정협의회, 노사민정사무국, 한국노총부천김포지부, 부천상공회의소, 지역대학 등 고용 거버넌스를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물심양면 노력해왔다. 특히 좋은 일자리와 자생력 강화를 위해 △특화산업 △청년일자리 △중소기업-소상공인 △고용취약계층 분야를 4대 중점분야로 선정하고 핵심지원과제를 중심으로 현안별 맞춤형 일자리대책을 추진해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런 노력으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부천시는 고용률 상승과 일자리공시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또한 영세 제조업 휴게시설 설치 및 지원, 사회적기업의 취약계층 일자리와 사회가치 창출 사례 등 취약계층 일자리 질 개선 부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사업 부문에선 ‘콘텐츠 전문 프로듀서 양성 프로젝트’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부천시는 문화 산업화 전략으로 콘텐츠 산업 등 고부가가치 일자리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해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한 점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일자리대상 2개 부문에서 우수상 수상은 노동자와 공직자 노력이 모여 이룬 결실"이라며 "부천시가 일자리 창출 우수 지자체로 이름을 올린만큼, 앞으로도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다양한 특기와 적성에 맞는 맞춤형일자리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부천시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2개 부문 우수상 수상 부천시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2개 부문 우수상 수상.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2개 부문 우수상 수상1 부천시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2개 부문 우수상 수상. 사진제공=부천시

경기도농수산진흥원, 4일부터 ‘로컬푸드 직매장 참여농가’ 모집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4일부터 ‘경기도 로컬푸드 직매장’에 참여할 농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농수산진흥원에 따르면 경기도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난해 5월 경기도친환경유통센터 1층에 설치됐으며 100여 개 농가와 G마크 인증 경영체 등이 참여해 1150개 품목의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제공하고 있다. 모집대상은 도내 소재 농가, 농촌융복합산업·경기도우수농산물(G마크) 인증 경영체, 도내 로컬푸트 직매장 운영 주체 등이다. 최종 선정된 농가와 품목별 물량을 고려해 잡곡, 신선채소, 과일, 축산 가공 등으로 다양한 농수축산물을 판매한다. 농수산진흥원은 광주 지역 농가와 입점 경영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로컬푸드 직매장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 결과 입점 농가(경영체)와 함께 입점기념 할인지원 행사, 1+1 행사, 마켓경기 온라인 행사 등 판촉행사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중소농가, 귀농인의 판로를 더욱 안정적으로 확보해주고 도민에게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수산식품을 원활히 공급해 도민들의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04082232 ‘경기도 로컬푸드 직매장’ 모습 사진제공=경기도농수산진흥원

안양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시가 2023년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5000만원을 확보했다. 행안부는 매년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중 우수기관을 선정해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안양시는 올해 상반기 집행대상금액 6690억원 중 57.6%인 3849억원을 집행해 행정안전부 제시 목표(55.8%, 3733억원) 대비 116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안양시는 신속집행을 위해 △신속집행 추진단 구성-운영 △사업별 관리카드 운영 △예산 멘토링제 실시 △부시장 주재 집행점검회의 개최 등 상시 신속집행 점검체계를 구축해 적극적이고 계획적인 재정집행을 추진해왔다.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는 예산 집행이 연말에 집중되는 쏠림현상을 방지하고 불용액을 최소화해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사회간접자본 투자 등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시행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4일 우수기관 선정에 대해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여건 영향으로 여러 어려운 상황에서도 공직자들이 적극 노력한 결과"라며 "하반기 지방재정 적극 집행에도 최선을 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최대호 안양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사진제공=안양시

경기도,한탄강 등 5개 지방하천 국가하천 승격 추진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풍수해 대비를 위해 한탄강-탄천-안양천-공릉천-흑천 등 도내 5개 지방하천의 국가하천 승격을 정부에 건의했다. 정선우 경기도 건설국장은 3일 이천시 청미천 현장점검에서 동행한 한화진 환경부장관에게 이런 건의문을 제출했다. 이번 현장점검에는 송석준 국회의원, 김경희 이천시장 등도 함께했다. 국가하천으로 승격하면 해당 하천 정비 사업에 힘이 실려 홍수 피해예방 등 도민의 생명-재산 보호에 기여할 수 있다. 일반적인 지방하천 정비 사업은 사업비 100%를 도비로만 충당해야 하지만 국가하천으로 승격하면 정비-유지관리 비용 등을 전액 국비로 시행할 수 있다. 경기도에는 국가하천 20곳, 지방하천 곳이 있다. 국가하천 정비율은 81.3%인데 비해 지방하천 정비율은 53.1%로 상대적으로 저조한 실정이다. 강원도 철원군에서 연천군 전곡읍까지 이어지는 한탄강은 유역면적 2085㎢로 국가하천 지정 요건인 200㎢ 이상이며, 지류하천인 신천이 2020년 1월 국가하천으로 승격돼 하천체계상 국가하천 승격이 필요하다. 용인시 기흥구 청덕동에서 서울시 강남구까지 흘러가는 탄천도 유역면적이 303㎢이며, 경기도와 서울시 등 2개 이상 시-도를 경유해 국가 차원의 통합적인 하천 관리가 필요하다. 흑천은 유역면적 314㎢로, 상습적 침수가 발생하는 양평군을 흐르는 주 하천이며, 안양천(의왕~안양)과 공릉천(양주~고양)은 유역면적이 200㎢ 미만이지만 다른 지정요건인 ‘인구 20만명 이상 도시를 관류하는 하천’으로 국가하천 승격이 요구된다. 박성식 경기도 하천과장은 "도내 지방하천의 국가하천 승격을 통해 국가하천과 지방하천의 균형 있고 체계적인 하천 정비를 추진, 재해예방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경기도,접경지역 발전종합 개발에 3조5400억원 투자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53개 사업 3조 5496억원 규모의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 변경 최종(안)’을 확정하고 이를 4일 행정안전부에 제출했다. 이는 오는 10월로 예정된 행정안전부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 변경을 위한 조치다. 경기도는 지난 7월25일 주민공청회를 실시하고 시장-군수 의견수렴 등을 거쳐 변경 최종안을 확정했다. 경기도는 접경지역 7개 시-군에서 2030년까지 추진이 불가능한 사업 7건 1676억원을 제외하고 대신 지자체와 주민이 희망하는 사업 18건 7283억원을 새롭게 반영하고 공청회에서 추가 건의된 신규 안건 5건 861억원을 포함해 변경안을 마련했다. 행정안전부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은 인천시-경기도-강원도의 낙후된 접경지역 15개 시-군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주민복지를 향상시키고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2011년 수립됐다. 2011~2030년까지 225개 사업 13조2000억원 규모로 수립된 법정계획으로 이 중 경기도에는 3조 4000억원 규모의 37개 사업이 편성돼 있다. 지난 12년간 경기도는 24개 사업 1조 7000억원을 집행했다. 이번 경기도 변경 계획이 모두 반영될 경우 당초 3조 4870억원 규모의 37개 사업에서 626억원이 늘어난 3조 5496억 규모의 53개 사업이 된다. 홍성덕 경기도 균형발전담당관은 "이번 경기도 제출(안)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및 평화경제특구,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염원을 지지하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행정안전부 접경지역 정책심의위원회 심의에서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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