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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장흥-일흥유원지 주정차 특별계도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는 8일부터 장흥 및 일영유원지 내 행락질서 확립을 위해 주-정차 특별계도를 실시하고 있다.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유명한 장흥-일영 관광지는 경기북부 대표적인 관광지로 매년 여름 많은 피서객이 방문하고 있다. 그러나 불법 주-정차로 차량통행 등에 대한 불편 민원이 다수 제기돼왔다. 양주시는 장흥파출소와 함께 장흥면 행정복지센터~예뫼골 삼거리, 신흥유원지~일영유원지 구간에 대해 주차지도 등 주-정차 질서 계도활동 등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계도를 통해 행락지 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주-정차 불편 민원을 즉시 처리해 유원지를 방문하는 행락객 이용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양주시는 기대했다. 심윤정 차량관리과장은 12일 "여름철을 맞이해 장흥, 일영유원지를 찾는 행락객이 안전하고 즐거운 피서 문화 마음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양주시청 전경 양주시청 전경. 사진제공=양주시

포천시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 시행…1.1억투입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포천시는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 시연회를 11일 포천시 CCTV스마트안심센터에서 개최했다.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는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위급상황 버튼을 누르면 사용자 위치가 CCTV스마트안심센터와 보호자에게 위급상황이 전달된다. 또한 설정된 경로를 이탈하거나 일정시간 동안 머물러 있을 경우 자동으로 위급상황이 전달된다. 이날 시연회는 위급상황을 가정해 포천시CCTV스마트안심센터에서 신고자 정보 확인 후 주변 CCTV를 집중 모니터링해 경찰관(112상황실)에 통보돼 순찰차가 긴급 출동하는 상황을 시연했다. 포천시는 올해 총 1억1000만원 예산을 투입해 CCTV 스마트폰 앱 연계 서비스 등 사회안전망 확충에 집중할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민선8기 공약 사업인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를 통해 우리 포천시민이 마음 편하게 생활하길 바라며,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 조기 정착을 위해 포천경찰서 등 관계기관 또한 적극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는 Play스토어 혹은 앱(APP)스토어에서 ‘경기도 안전귀가’ 검색 후 설치가 가능하며 포천시를 포함해 경기도 19개 시-군(포천, 안양, 광명, 안산, 과천, 시흥, 군포, 의왕, 양평, 부천, 동두천, 용인, 안성, 평택, 의정부, 성남, 구리, 화성, 하남)에서도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kkjoo0912@ekn.kr포천시 11일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 시연회 개최 포천시 11일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 시연회 개최. 사진제공=포천시 포천시 11일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 시연회 개최 포천시 11일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 시연회 개최. 사진제공=포천시 포천시 11일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 시연회 개최 포천시 11일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 시연회 개최. 사진제공=포천시 포천시 11일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 시연회 개최 포천시 11일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 시연회 개최. 사진제공=포천시

[포토뉴스] 포천시 지속가능발전 시동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포천시는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 위촉식 및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추진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10일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용역 착수보고회에서 한국지역정책연구원 김원수 대표가 포천형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20년) 및 추진계획(5년) 수립을 위한 착수보고를 발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위원 위촉이나, 용역 착수나 이 모든 게 지속가능 발전을 향한 힘찬 첫걸음이라 생각한다.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지속발전이 가능한 포천을 미래세대에 물려주자"고 권했다.kkjoo0912@ekn.kr포천시 10일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촉-용역 착수 포천시 10일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촉-용역 착수. 사진제공=포천시 포천시 10일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촉-용역 착수 포천시 10일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촉-용역 착수. 사진제공=포천시 포천시 10일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촉-용역 착수 포천시 10일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촉-용역 착수. 사진제공=포천시

의왕시 ‘해산법인 부동산’ 강제공매…18년체납 징수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의왕시 징수과 지방세체납팀은 해산법인이 소유했던 장기 미집행 압류 부동산에 대해 강제 공매를 통해 2005년부터 체납된 지방세 2800만원을 징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장기 미집행 압류 부동산은 의왕시 내손동 일원 토지이며, 개발사업 이후 해산된 법인이 소유자로 등재돼 있어 그동안 장기 체납 상태인데도 공매 집행이 지연됐다. 지방세체납팀은 부동산 공매 처리를 위해 신문 공고, 공시송달 등 절차적 근거를 확보해 공매 착수 1년 만에 매각에 성공했다. 이번 강제 공매는 개발사업 이후 방치된 해산법인 체납액 징수에 성공적 모범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결번 토지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지자체의 체납세액 정리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또한 체납금액을 충당하고 남은 매각대금(3000만원)에 대해선 관련 절차를 걸쳐 의왕시로 귀속될 예정이라 실익은 체납세액 징수 이상이라고 할 수 있다. 안종서 자치행정국장은 "고액-고질 체납자에 대한 은닉재산 조사, 재산 압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체납액 징수에 박차를 가해 조세정의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의왕시청 전경 의왕시청 전경. 사진제공=의왕시

경원선 전철 연천 연장구간 10월 개통…내달 시운전

경원선 전철 연천 연장구간 10월 개통…내달 시운전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원선 전철 동두천∼연천간 연장선이 오는 10월 개통을 앞두고 8월 시운전에 들어간다. 12일 연천군과 국가철도공단 등에 따르면 총 연장 20.9㎞의 경원선 전철 연천 연장사업은 토목공사가 마무리된 상태에서 역사 주차장 부지 조성 등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으로 다음달부터 시운전에 들어간다. 경원선 전철 연천 연장사업은 현재 동두천 소요산역까지만 운행하는 전철을 연천까지 단선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이 구간은 향후 복선화에 대비해 부지를 충분히 확보한 뒤 단선으로 연결된다. 연장구간의 역은 동두천역와 소요산역,청산역,전곡역,연천역 등 5개다. 사업비는 모두 5300여억 원이 투입됐다. 경원선 전철은 10량 1편성으로 용산∼연천 간을 하루 88회 운행한다. 배차 간격과 운행 횟수 등은 개통 직전에 확정된다. 연천군은 연천 연장선이 개통되면 연천에서 용산까지 1시간 40분이면 갈 수 있어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연천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되고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경원선 전철 연장선 노선도 경원선 전철 연장선 노선도

수원시, 중소기업에 3000억원 규모 저리 대출

경기 수원시가 12일 전국 최초로 은행, 3개 보증기관과 협력해 관내 중소기업에 3000억원 규모 대출자금을 지원하며 또 대출과 보증제도를 연계해 대출금리를 대폭 인하하고 보증비용 지원은 확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수원시 중소기업 동행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수원 소재 중소기업은 신용·기술 보증제도를 연계해 대출 적용금리를 인하 받고 추가로 금리 2%와 보증수수료 보증료율을 연 1.2%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총대출 규모는 3년간 3000억 원이며 기업당 대출금액은 최대 5억원이다. 기존 시의 중소기업 자금 지원사업은 주요 지원 대상이 제조업 등 특정 업종으로 제한돼 비제조업 기업은 제조업 기업보다 대출금액이 적고 이자 지원율도 낮았으며 수원시 특례보증은 보증율을 우대해 주지만 보증수수료를 지원하진 않았다. 이번 ‘수원시 중소기업 동행지원 협약’으로 비제조업 중소기업도 제조기업과 같은 금액을 대출받을 수 있게 되며 대출과 보증을 연계해 신용이 낮거나 담보가 부족한 중소기업에 보증심사를 거쳐 보증서 발급과 보증비용도 지원해 중소기업의 자금 마련 문턱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김형일 기업은행 전무이사,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심현구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 이종배 기술보증기금 전무이사가 참석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 기준 국내 중소기업 대출 규모가 973조 원에 육박하고, 이자 부담도 그만큼 늘어나게 됐다"며 "수원특례시에 있는 기업들의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동행 지원협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이번 협약으로 수원시 중소기업들의 이자 부담이 대폭 줄어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원시의 일자리, 기업 유치를 위해 4개 기관이 더 많은 지혜를 주시고 함께 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최근 국내은행 분기별 연체율이 최고치를 돌파했다는 기사가 있었다"며 "이번 협약은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서 보증지원 문턱을 대폭 낮췄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으며 코로나 여파로 중소기업 소상공인 피해가 심각한 상황에서 보증료 지원은 가뭄 속 단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clip20230712112119 이재준 수원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수원시 clip20230712112226 이재준 수원시장(가운데)과 협약 기관 관계자들이 협약 후 손을 맞잡고 있다.사진제공=수원시

연천군, 한국전쟁 정전70주년 기념전시회 13일 개막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연천군은 7월13일부터 8월26일까지 45일간 중면 횡산리 연강갤러리에서 ‘한국전쟁 정전 70주년 기념 전시회(무위의 공동체)’를 개최한다. 이번 기념전은 6.25전쟁 이후 대한민국 삶을 재조명하고 자연과 상생하는 공동체 미래를 주제로 기획됐다. 전시 키워드는 평화-자연-인간-소통-공동체-상생-미래 등이다. 김선두-박석원-오원배-이수홍-정경연-주태석 등 작가 6인이 기념전에 참여했으며 회화, 조각, 설치미술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전시기간 동안 도슨트(전문 안내인) 1명이 연강갤러리에 상주하며 관람객 작품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연천군은 6.25전쟁 당시 16개 UN 참전국 군대가 모두 전투를 치렀던 유일한 지역인 만큼 이번 기념전이 갖는 의미가 깊다. 세계인은 물론 한국인에게조차 기억 저편으로 6.25전쟁은 희미해지는 실정이다. 그러나 여전히 한반도는 남과 북으로 분단돼 있고, 전쟁 비극 또한 진행 중이다. 세월이 흐를수록 참전용사들이 영면하면서 전쟁을 기억하는 이들도 속속 사라지고 있다. 연천군은 이번 기념전을 통해 6.25전쟁에 대한 올바른 역사의식을 확립하고 평화도시 연천 위상을 높이는 한편, 접경지역인 연천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재구 문화체육과장은 12일 "정전 70주년이란 주제 아래 열리는 이번 전시는 인간이 서로와 서로를, 또한 자연과 상생하며 미래를 그리는 공동체 의미를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역사를 반추하고 주변 공동체를 둘러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연천군 한국전쟁 정전 70주년 기념전 전시작 연천군 한국전쟁 정전 70주년 기념전 전시작. 사진제공=연천군 연천군 한국전쟁 정전 70주년 기념전 전시작 연천군 한국전쟁 정전 70주년 기념전 전시작. 사진제공=연천군

연천군, 농축수산물 원산지표시 단속…"휴가철 식품 안전 강화"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연천군이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먹거리 안전 확보를 제고하기 위해 오는 8월 말까지 관내 일반음식점-단체급식소 등 140여 곳을 대상으로 농-축-수산물에 대한 원산지표시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사전 모니터링, 민원 신고 등 하계 휴가철에 소비자가 집중되는 업소와 판매 품목을 대상으로 원산지 미표시, 표시방법 위반, 거짓표시 행위 등 원산지표시법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위반 업소는 관련법에 따라 영업정지와 과징금 부과 등 행정처분할 예정이고, 고의로 법을 위반한 업소는 검찰에 송치하는 등 강력 조치할 방침이다. 이선규 농업정책과장은 12일 "지속적인 원산지표시 단속을 통해 소비자 알권리 충족 및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연천군청 전경 연천군청 전경. 사진제공=연천군

성남시, ‘세계태권도 한마당’ 전야제·개회식에 다양한 공연 등 마련

경기 성남시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2023 성남 세계태권도한마당’을 앞두고 각종 공연이 풍성한 대회 전야제와 개회식을 열어 분위기 띄우기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오는 20일 오후 7시 중원구 성남동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연예인 등을 초청해 총 4000명 참여 규모의 세계태권도한마당 전야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배우 이상인 씨가 진행을 맡는 전야제에는 세계태권도한마당 홍보대사로 위촉된 나태주(태권 트로트 가수), 이유리(배우), 이동준(전 국가 대표 태권도 선수이자 배우) 씨가 총출동해 각종 공연을 펼친다. 태권 퍼포먼스, 댄스, 콜라보(협업) 공연 등으로 대회 분위기를 달군다. 아울러 개회식 공연도 다양해 대회 둘째 날인 오는 22일 오후 4시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개회식은 아나운서 조우종, 김경미가 공동 진행을 맡는다. 이날 관중만 5000명 참여를 예상하는 가운데 트로트 가수 김태연 양과 타악기 연주가 라퍼커션, 8인조 댄스 그룹 원밀리언, 국기원의 태권도 시범단 등이 출연해 퓨전 애국가, K팝 군무 등으로 공연 무대를 꾸민다. 세계태권도 한마당 대회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성남실내체육관, 성남스포츠센터 등에서 열리며 57개국 4500명의 태권도인이 참여하는 규모다. 각종 격파와 창작 품새, 태권체조 등 13개 종목 73개 부문에서 남녀 선수들이 기량을 펼친다. 시는 세계태권도 한마당 대회 개최로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을 세계에 알리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1992년 처음 열린 세계태권도 한마당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년(2020~2022년)간 열리지 않았다가 이번에 성남에서 대회를 열게 됐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성남시청사진 (4) 성남시청 전경 사진제공=성남시

김계순 김포시의원 "김포당 건설-협치 강화해야"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다음은 김계순 김포시의회 의원이 11일 열린 제22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민선8기 김병수 시장 불통의 늪에 빠진 시정1년 통렬한 반성과 성찰 촉구’를 주제로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저는 김병수 시장체제의 지난 1년을 반성적으로 되돌아보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방향을 공유해보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 1년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통하는 김포’를 내세웠지만 ‘불통의 늪에 빠져버린 김포’라 규정하고 싶습니다. 시민불통 시정 운영은 시민 고통으로 이어지고 이젠 지방자치 무용론이 시민 속에 깊게 뿌리박히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얼마 전 모 지역신문이 진행한 여론조사를 보면 김병수 시장의 시정평가는 ▲잘함 31.0% ▲잘못함 47.1%로 부정률이 16.1%p 높았습니다. 이는 2022년 동일 신문에서 진행했던 여론조사 대비 긍정률이 7.1%p 하락하고 부정률이 10.0%p 급등한 수치입니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요? 한마디로 김병수 시장의 불통행정이 빚은 참사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명분이나 실익이 없다는 비판적 의견이 나왔음에도 무리하게 밀어부쳤다가 의회에서 부결 된 출자출연기관 통폐합 건, 자신의 행정을 스스로 부정한 김포도시철도 공단 설립 부결 사태, 10인 미만의 도시형 소공인 중심인 김포의 산업 환경 특성이 무시된 산업진흥원의 유명무실화, 좌초될 위기에 처한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생색내기에 그쳐버린 김포페이, 관련 조례가 엄연히 살아있고 여-야 양당 간 합의사항임에도 추경예산편성을 안 해 고사위기에 빠진 김포지속가능발전협의회, 먹거리 생태계 허브 역할을 기대했던 학교급식지원센터의 후속작업 단절 등 김병수 시정의 실정 사례는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많은 사람은 이 원인을 김병수 시장의 불통행정에서 찾습니다. 이 말은 일면 맞기는 하지만 본질적 해석이 아닙니다. 좀 더 깊이 들어가 보면 정치철학의 부재, 시장 1인의 개인기에만 의존한 정치공학적 사고, 협치 정신 부족 등이 빚은 총체적 결과물이 불통행정, 시민고통의 현장인 것입니다. 물론 이를 적절히 제동을 걸기는커녕 방패막이 역할을 자처하며 본연의 정체성마저 자기 부정하는 시의회 일부의 행태에도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꼬라지 운운하며 시의원 전원사퇴를 공개적으로 주장한 행동, 행정사무감사장에서 공무원에게 머리 숙여 사과한 행위, 시의원 고유권한인 자료제출 요구가 필수사항이 아니라며 집행부를 옹호하는 행위, 중재 역할을 포기한 채 시의원의 가장 유력한 권한인 시정질문을 과도하게 제지하는 의장의 행태, 상임위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의결했음에도 연속적으로 본회의 재상정하여 상임위 무용론을 자처하는 행위, 반성과 사과 없이 맞불작전 식 징계 청원으로 의회 위상과 윤리규범 가치를 무시하는 행태 등은 김포시의회의 대표적 흑역사로 기록에 남을 것입니다. 김포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김포시민의 절대염원인 5호선 연장 건에 대해 저는 일찍이 범시민민관대책위원회를 꾸리고 김포시장이 대표로 있는 선출직 공직자협의회를 가동하여 김포시의 역량을 총결집하자고 공개 제안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김병수 시장의 행태는 어떠했습니까? 5호선 중간용역자료를 뚜렷한 해명 없이 비공개하여 의회를 파행사태에 이르게 했습니다. 지자체 간 합의가 국토부 등에서 제시한 전제조건임에도 인천 패싱을 암시하는 발언을 수차례 했고 결과적으로 인천시 단독용역으로 기간을 지연시키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국토부 장관 등 관련기관 관계자 회동 때 시의회는 물론이고 지역 국회의원들까지 배제시키며 심지어는 ‘숟가락 논쟁’까지 불러일으켜 정당 간 공과를 다투는 볼썽사나운 모습이 빚어지기까지 했습니다. 그 속에서 오로지 집권당 정치논리만 판치고 소위 말하는 김병수 시장 인맥 자랑과 개인기만 현란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결과는 어떻습니까. 이른바 양평고속도로 백지화 논란으로 정치생명 위기에 빠진 원희룡 국토부 장관의 모습과 함께 5호선 연장의 상부동력도 사라져버릴 위기상황에 이르렀습니다. 걸핏하면 ‘어공 늘공’ 구분하며 공무원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중앙정치인들의 모습은 관료사회를 적으로 만들어 예타 면제 등 극복해야할 여러 절차적 상황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백년지대계 김포 도시철도 문제를 시민 중심 역량을 결집시켜 빌드 업을 하지 않고 시장 개인기에만 의존하는 폐쇄적 단선체계 진행의 위험성을 우리는 눈앞에 목격하고 있습니다. 김병수 시장님, 그리고 김포시 공직자 여러분. 저는 5호선 연장 등 김포시 제반 현안이 하루빨리 해결되길 원합니다. 그 길에 이르는 가장 빠른 방안은 소위 김포당을 건설하고 협치 복구를 통한 김포시 민관역량의 총결집이 이뤄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중심에 시장의 포용적 리더십이 발휘되어야 하는 것은 물론입니다. 지금이라도 발상의 전환을 도모해 지역일꾼들이 내미는 협치 손길에 손을 맞잡아서 민선8기가 역대급으로 가장 성공한 시정 발전을 일구어내길 간절히 기대해봅니다. 이러한 염원을 담아 저는 민주당 원내대표로서 소속 의원들 총의를 모아 다음의 사항을 김포시장에게 요구합니다. 첫째, 5호선 해결을 위한 범민관대책위원회 구성과 선출직공직자협의회 가동에 즉시 착수할 것 둘째,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예산 확보 등에 전향적으로 나서서 빠른 시일 내 해결방법을 찾을 것 셋째,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관련 국-도비 반납 입장을 즉시 철회하고 당초 계획을 원안대로 추진할 것 넷째, 유명무실화된 산업진흥원의 원상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 다섯째, 시민 안전과 교통기본권 공공성 확보를 위한 도시철도공단 설립에 대해 전향적인 판단과 설립 원안대로 추진할 것 마지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차 역할을 한 김포페이 예산을 민선7기 수준으로 회복할 것. 특히 2022년 12월 ‘23년 본예산’ 심의 시 정당대표 간 합의사항이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 의결 결과인 ‘김포지속가능발전협의회 예산 확보는 만일 빠른 시일 내에 원상회복 안되면 24년 예산심의 시 보조금 형평성을 고려하여 유사 관변단체 예산과 시장과 직접 소통을 저해하는 소통관 급여예산을 연계시켜 엄중 심사할 것임을 밝혀둡니다. 김포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 저의 발언에 담긴 김포사랑의 충심이 김병수 시장 및 공직자 여러분들의 마음에 전달되어 여름 무더위 속 소나기처럼 시원한 결과물이 나오길 바라며 이만 저의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주셔 감사합니다.kkjoo0912@ekn.kr김계순 김포시의회 의원 5분 자유발언 김계순 김포시의회 의원 5분 자유발언. 사진제공=김포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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