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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 수재의연금 기부…"깊은 슬픔 동행"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의회가 8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수재의연금 180만원을 기부하며 호우피해 수재민과 아픈 마음을 함께했다. 송미희 의장 등 시흥시의원과 사무국 직원은 최근 갑작스럽게 쏟아진 폭우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수재민 구호와 피해복구에 도움이 되기 위해 자발적으로 이번 성금 모금에 참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호우피해를 입은 수재민 구호 및 피해복구, 일상 회복을 위한 위로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송미희 의장은 "수해와 폭염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수재민이 하루빨리 평범한 일상을 되찾길 바라는 마음에 이번 성금 모금에 동참했다"며 "수재민에게 깊은 위로 말씀을 드리며, 작은 금액이지만 호우피해 복구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시흥시의회 청사 시흥시의회 청사. 사진제공=시흥시의회

서울동행버스 김포시 운행…김포골드라인 혼잡률↓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시가 시민 출근길과 김포골드라인 혼잡률 개선책 일환으로 오는 21일부터 ‘서울동행버스’를 최초로 선보인다. 서울동행버스는 서울시가 수도권 주민의 출근길 교통 불편에 공감하고 이를 해소하고자 기획해 투입되는 버스교통 편이다. 김포시에 투입되는 서울동행버스 서울02번은 2024년 김포골드라인이 증차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6대(12회)가 평일 출근시간(06:30~08:20) 10분 배차간격으로 풍무동 홈플러스, 서해1, 2차아파트와 풍무푸르지오-풍무센트럴푸르지오를 거쳐 김포공항역 3번 출구까지 출근 급행버스로 운행된다. 김포시는 서울시에 수개월간 풍무동 일원에 서울시 노선버스 투입-지원을 요청, 협의했다. 서울시는 김포시민 출근 불편을 해소하고 골드라인 혼잡률 완화에 기여하고자 수도권 최초이자 최대 규모로 수도권 출근 맞춤형 서울동행버스 운행을 마침내 결정했다. 4월18일 김포골드라인 사태가 긴급재해로 지정된 뒤 김포시는 김포골드라인 혼잡률 개선을 위해 혼잡 역사 및 고촌읍에서 김포공항역까지 운행하는 출근 급행 70버스를 운행했으며, 70번(A, B, C, D)노선 28대를 긴급 투입했다. 이로써 김포골드라인 출근길 혼잡은 다소 해소됐으나 풍무동 출발 급행버스가 마련되지 않아 해당지역 주민이 출근에 어려움에 시달렸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10일 "서울동행버스 운행은 김포골드라인 혼잡률 개선과 풍무동 주민의 출근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결정해준 서울시에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서울동행버스 서울02번 김포시 노선도 서울동행버스 서울02번 김포시 노선도. 사진제공=김포시 서울동행버스 서울02번 노선도 서울동행버스 서울02번 김포시 노선도. 사진제공=김포시 서울동행버스 서울02번 노선도 서울동행버스 서울02번 김포시 노선도. 사진제공=김포시

안산시 규제혁신 공모전 접수…마감 9월22일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시민 일상생활과 기업 경제활동에서 겪는 불합리한 규제 등을 발굴-개선하기 위해 ‘2023년 안산시 규제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 공모 분야는 △시민복지 △일상-안전 △취업-일자리 △산업-기업 등 민생규제 △공무원 적극행정을 저해하는 걸림돌 규제 등이다. 다만 단순 민원이나 진정, 다른 제안 제도를 통해 이미 제출된 의견은 제외된다. 안산시민, 관내 소재 기업-기관-단체에 소속됐거나 안산시 소속 공무원이라면 누구나 공모전 참여가 가능하다. 이달 14일부터 9월22일까지 안산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제안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hjahn1202@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은 창의성, 파급성, 완성도, 효과성 등 심사기준에 따라 1차 사전심사 및 2차 최종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중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상은 일반시민과 공무원으로 나눠 수여하며, 일반시민 부문은 △최우수상 1명(50만원) △우수상 1명(30만원) △장려상 2명(각 10만원)을 선정한다. 공무원 부문은 △최우수상 1명(50만원) △우수상 2명(각 30만원) △장려상 4명(각 10만원) △노력상 10명(각 5만원)을 선정한다. 수상작은 관련부서 검토를 거쳐 자치법규 개정 및 중앙부처 개선과제로 제출해 규제혁신 우수사례로 활용될 계획이다. 세부사항은 안산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선희 기획예산과장은 10일 "규제개혁 아이디어 공모전에 많은 시민-기업의 참여를 바란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숨어있는 불합리한 규제와 적극행정 추진에 걸림돌이 되는 과제를 발굴-개선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안산시 2023 규제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안산시 2023 규제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사진제공=안산시

평택시, 잼버리 미 스카우트 대표단 대상 문화공연 성황리 개최

경기 평택시가 10일 평택대학교 90주년 기념관에서 잼버리 미 스카우트 대표단을 대상으로 한 문화공연을 개최했다. 이 문화공연은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에서 철수해 평택에 머무는 900여 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공연은 태권도 시범, 평택농악, 판굿, K-POP, 비보잉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평택을 대표하는 평택농악과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알리는 판굿, 국방부 1군단의 태권도 시범단 공연이 대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미 잼버리 스카우트 대원들이 마음껏 즐기고 한국에서 좋은 추억으로 이번 여정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한미 우호 증진의 미래 리더인 미 잼버리 스카우트 참가자들이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향후 상호 문화교류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크기변환]사본 -12-20-1_평택시청_전경 평택시청 전경 사진제공=평택시

안성시, 세계 5개국 잼버리 대원들에게 알찬 K-문화체험 제공

경기 안성시가 태풍으로 조기 퇴영한 5개국 잼버리 대원들에게 다양한 K-문화 체험을 선사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북마케도니아, 크로아티아, 조지아, 카보베르데, 아이티 5개국 105명의 대원들이 지난 8일 오후 안성시에 도착해 SK인재개발원, LS미래원, 농협안성교육원에 입소해 4박 5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둘째 날 지난 9일에는 시의 대표 관광지인 안성맞춤랜드에서 공예 단지 체험, 천문과학관 체험, 남사당 상설공연 관람, 사계절 썰매장 체험 등 시의 세심하고 따듯한 배려속에 K-문화를 체험했다. 10일에는 동아방송예술대에서 특별히 K-POP 춤과 댄스 등의 교육을 마련해 대표단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스타필드의 지원으로 K-찜질방 체험을 진행했으며 SK하이닉스 협조로 반도체 견학 등 알찬 일정이 이어졌다. 오는 11일에는 안성팜랜드에서 목장 관람과 함께 국내 최대 버블놀이인 버블&버블 레크레이션과 물총놀이가 진행될 계획이다. 시는 앞서 유태일 부시장을 단장으로 잼버리 체류 지원을 위한 TF를 구성하고 행정과 통역, 보건·의료, 문화프로그램 등으로 세분화해 분야별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유태일 단장은 "안성시와 인연이 되어 방문한 잼버리 대원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대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10190419 잼버리 대원들의 다양한 K-문화 체험 모습 사진제공=안성시 33 사진제공=안성시

김동연, "인종·국적으로 차별받지 않고 함께 행복한 경기도 만들 것"

경기도가 10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 퇴영한 참가자 일부를 도담소로 초청해 악기 연주 및 마술 공연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도담소에서 잼버리 참가자들을 만나 "오늘 발달장애인 공연단의 공연을 보여드리는데 이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함께 사는 세상 만들기’의 하나"라며 "경기도를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행복하게 사는 곳으로 만들고 싶다. 피부 색깔, 인종, 국적에 따라 차별받지 않고 다 같이 어우러져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만드는 게 경기도가 추구하는 중요한 목표"라고 말했다. 이날 도담소에는 잼버리 참가자 30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안성시 농협중앙회 교육원에 체류 중이다. 도는 이들이 도내에서 뜻 깊은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마술 공연과 발달장애인 하늘소리 문화예술단 합창, 라온브라스앙상블의 금관 5중주 공연을 마련했다. 특히 발달장애인들의 공연을 보며 참가 대원 가운데 한 소녀가 눈물을 흘리며 감동을 표시하는 등 훈훈하고 뭉클한 분위기 속에 행사가 진행됐다. 한편 도는 김동연 지사가 지난 7일 잼버리 참가자들이 새만금 영지를 떠난다고 밝힌 후 "잼버리가 국제대회인 만큼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갖고 있는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해 적극 협조하라"고 지시했다. 이후 시군과 협력해 도내 공공시설, 대학기숙사, 기업 연수원 등 잼버리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묵을 수 있는 숙박시설 확보를 추진했으며 체류 기간 할 수 있는 미술관, 박물관, 공연 관람 등 다양한 실내 문화체험 프로그램 확보에도 나섰다. 특히 지난 9일에는 김 지사가 직접 잼버리 대원들이 입소한 경기도소방학교와 공연 프로그램이 진행된 경기아트센터를 찾아 참가자들을 환영하고 격려했다. 시군별로 이날 안산시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시립합창단·국악단과 청년예술인 등의 공연, 안산올림픽기념관 체육관에서 댄스 경연과 줄다리기 등 체육행사를 마련했다. 오는 11일에는 경기도미술관 견학, 케이-팝(K-POP) 댄스 교실 등이 예정됐다. 남양주시도 이날 봉선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 데 이어 오는 11일 우석헌자연사박물관 관람과 정약용 펀그라운드 청소년 프로그램 체험 등을 진행한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0일 도담소에서 잼버리 대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이상일, "마음껏 즐기며 행복한 시간 보내자"...환영인사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0일 용인에 머물고 있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 대원들을 위해 시가 마련한 공연장을 찾아 유창한 영어로 용인시를 소개하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명지대 60주년 기념 채플관에서 열린 이날 공연엔 독일, 파푸아뉴기니, 몬테네그로 등 8개국 1365명의 대원이 참가해 2시간 동안 흥겨운 무대를 즐겼다. 이 시장은 공연 시작 전에 무대에 올라 "용인특례시는 110만의 인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10번째로 큰 도시이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램리서치 등 세계 굴지의 반도체 기업이 입지한 반도체 선도 도시"라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이어 "용인은 10여 개의 대학과 186개의 초·중·고교가 있는 교육도시"라며 "110만 용인시민을 대표해서 잼버리 대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용인특례시는 여러분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오늘의 이벤트는 시가 준비하고 명지대가 많은 도움을 줬다"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음껏 즐기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곧이어 열린 공연은 풍물놀이와 사자춤(국악인사이드), 태권도 시범 및 깃발 퍼포먼스(용인대학교 태권도 시범단), 택견(발광엔터테인먼트), 국악 및 퓨전 클래식 연주(인 뮤직) 순으로 진행됐고 이 시장도 1시간여 가량 공연을 함께 했다. 특히 대원들은 한국적 색채가 잘 드러나는 흥겨운 무대에 매료돼 연신 환호와 박수를 보냈고 마지막엔 댄스 타임을 즐기며 한데 어우러졌다. 시는 이날 참가 대원들을 위해 공연장 로비에 포토존을 마련하고 시 공식 캐릭터인 조아용 굿즈인 ‘스터디 플래너’ 증정 이벤트 코너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많은 대원들이 조아용 인형과 함께 사진을 찍고 용인시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시는 이들이 공연 중간 마실 수 있도록 생수를 나눠주고 안전하게 객석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와 의용소방대를 배치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기울였다. 용인도시공사도 직원들을 파견해 대원들의 공연 관람을 지원했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진행된 2회 공연에는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기숙사에 체류 중인 대만 스카우트 대원 438명이 참여했다. 한편 이날 지역 대학, 기업체 연수원, 종교단체 등 15곳에 분산돼 체류 중인 4907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은 북상 중인 태풍 ‘카눈’으로 인해 사찰(법륜사) 실내 명상, 레크레이션, 경기도박물관 견학 등 실내에서 진행하는 활동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10183023 이상일 용인시장이 10일 명지대 채플관에서 열린 잼버리 대원 환영 공연 무대에 올라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0810183100 잼버리 참가한 각국의 스카우트 대원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는 이상일 용인시장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0810183141 10일 공연의 첫 순서로 펼쳐진 ‘풍물놀이와 사자춤’을 보며 즐거워 하는 스카우트 대원들의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0810183219 10일 잼버리 참가 스카우트 대원들이 명지대 공연장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조아용 굿즈를 들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0810183255 공연장 로비에 등장한 용인특례시 공식 캐릭터 조아용과 사진을 찍기 위해 몰려들고 있는 스카우트 대원들 사진제공=용인시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침수피해 집중점검 등으로 태풍 피해 최소화해야"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김판수 부의장, 남종섭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안계일 안전행정위원장이 10일 오후 4시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대비해 철저한 대응으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염 의장 등은 이 자리에서 자세한 태풍 현황과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한 공직자들을 격려했다. 염 의장은 이 자리에서 "낙하물, 배수시설은 물론 상습 침수지역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주민피해를 최소화해야할 것"이라며 "안전이 걸린 주요사안인 만큼 도민들께서 경기도와 일선 시군의 안내에 따라 대피 등의 요청에 적극 협조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염 의장은 이어 "경기도의회도 태풍이 무사히 지나갈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도민들과 지역별 상황을 점검하며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9일 밤 9시를 기해 비상대응 최고수위인 ‘비상 3단계’를 가동하고 주요 침수지역 등을 대상으로 집중점검에 돌입했다. 이날부터 오는 12일까지 도내 예상강우량은 100~200mm, 10일 오전부터 11일 새벽까지 예상 최대풍속은 15~30m/s으로 도 전역에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사본 -230810 경기도의회,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 방문관련1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등이 10일 오후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 철저한 대응을 당부했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용인시- 이케아 기흥점, 소상공인 특례보증 2억원 출연 협약

경기 용인특례시가 10일 이케아 기흥점과 소상공인 특례보증금 2억원을 출연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이수정 이케아코리아 기흥점장, 엄창석 경기신용보증재단 전략부문 상임이사가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이케아 기흥점이 2억원의 출연금을 지원해줘 감사하다"며 "경기침체로 자금 사정이 좋지 않은데 특례 보증이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이케아코리아 기흥점의 지역협력계획 실행을 위한 것으로 협약에 따라 시와 이케아코리아 기흥점은 대기업과 소상공인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시는 이케아코리아의 출연금을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전달해 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이 무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보증지원은 저신용, 담보 부족 등으로 시중 금융기관에서 대출받기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출연금을 활용해 보증서를 발급하는 방식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출연금은 시에서 사업자등록을 한 지 2개월 이상이 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0배수인 20억원 한도에서 업체당 5000만원 이내 보증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대출을 지원받으려는 소상공인은 경기신용보증재단 용인지점에 상담 후 신청하면 된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10173829 이상일 용인시장(가운데)이 10일 접견실에서 열린 용인시-이케아 소상공인 특례보증기금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이상일 용인시장. "잼버리 지원은 용인의 역량을 보여주는 것"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0일 시 공무원노조와 간담회를 갖고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지원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시 공무원 노동조합의 협조를 요청했다. 간담회는 용인시공무원노동조합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강윤균 용인시공무원노조 위원장과 윤덕윤 부위원장, 한신형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간담회에서 "5000여 명의 잼버리 대원들이 입소하기 전날부터 시 공직자들이 밤을 새워가며 숙소 상태를 확인하는 등 노고가 많았다"며 "잼버리 활동 지원은 국가적 위신을 지키는 문제이고 용인특례시의 역량을 보여주는 것이므로 우리 공직자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힘을 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용인에 5000여 명이나 되는 잼버리 대원들이 왔으니 그들이 좋은 기억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자"면서 공무원 노조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대해 강윤균 위원장은 "행정안전부가 11일 K팝 공연이 열리는 상암월드컵경기장으로 잼버리 대원들이 이동할 때 버스당 공무원 2명이 인솔하도록 요청한 것으로 안다"며 "행안부의 정식 공문이 없을 경우 장시간 동원돼 일을 해도 초과근무수당 등을 인정받지 못하고 사고가 날 경우에는 공무상 재해로 인정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 시장은 이에대해 "노조의 걱정을 이해하고도 남는다"며 즉석에서 행정안전부 핵심 관계자에게 전화를 걸어 "행정안전부의 협조 요청 공문을 정식으로 보내달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통화에서 "공무원들이 잼버리 대원들을 서울 상암동까지 인솔하고 다시 숙소로 돌아오면 자정이 넘을 수도 있다. 아침부터 최대 16시간 넘게 근무하게 된다"며 "잼버리 지원 기간에 고생한 공직자들의 초과근무를 제한 없이 인정할 필요가 있으니 행정안전부가 적극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노조와의 대화에서 "이미 간부회의 등을 통해 잼버리 지원에 나선 시 공무원들에게 임무를 마치면 특별휴가를 주도록 하라고 지시했다"면서 "잘 실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10171423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0일 시장실에서 시 공무원노조와 간담회를 열고 잼버리 지원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0810171637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0일 시장실에서 시 공무원노조와 간담회 도중 행안부 핵심 관계자에게 전화해 협조 공문을 정식으로 보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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