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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민협의회, 수원상공회의소 등 7개 단체와  릴레이 MOU 체결

경기국제공항유치수원시민협의회는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수원상공회의소 및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 경기도지부 수원시지회·화성시지회, 대한노인회 장안·팔달·영통구지회, 수원예총 등 7개 단체와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민협의회 유한형 사무국장의 경기국제공항 추진 상황 설명 △단체 간 상호협력 사항 논의 △경기국제공항 유치 연대활동을 위한 MOU 체결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활동에 한뜻을 모으기로 했다. 김재옥 수원상공회의소 회장은 "경기남부권에 제대로 된 국제공항을 건설해 반도체산업 수출 허브 및 경제자유구역 조성 등을 통한 대한민국의 미래성장 동력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17일 새벽 1시경 협약을 체결한 최흥환 대리운전노조 수원시지회장은 "경기남부에 국제공항이 건설되면,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며 "작은 힘이나마 경기국제공항 홍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장성근 시민협의회 회장은 "양일간 7개 단체와 릴레이 협약을 체결했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단체가 미래비전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17200407 경기국제공항 건설 연대활동 MOU 체결 모습 사진제공=수원시민협의회

정명근 화성시장, "시민의 건강과 활력 채우도록 소중한 공간 계속 만들 것"

경기 화성시가 지난 16일 향남다목적체육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도·시의원, 향남읍 사회단체장 등 각계각층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사업 경과 보고 및 내빈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 커팅식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향남다목적체육관은 지난 3월 2일 임시 개관한 이후 임시 운영기간을 거쳐 16일 개관식 이후 이날부터 정식 개관했다. 개관에 따라 이용요금이 임시 운영기간 동안 시민에 무료로 개방됐던 것에서 유료로 전환되며 이용시간 또한 기존 오전 8시에서 오전 6시로 변경됐으며 이용 종목은 배드민턴, 농구 등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향남다목적체육관이 지역주민과 생활체육인, 지역청소년을 비롯한 누구나 쉽고 자유롭게 이용하고 소통할 수 있는 생활체육의 장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실내 다목적체육관 확충을 통해 지역 사회의 건강과 활력을 채울 수 있는 소중한 공간들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6-1. 개관식 정명근 화성시장이 지난 16일 향남다목적체육관 개관식에 참석.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화성시, ‘GTX-C 연장 운행 및 병점역 환승여건 개선 검토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경기 화성시가 17일 ‘GTX-C 연장 운행 및 병점역 환승여건 개선 검토 용역’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동탄출장소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시민 주요관심사업인 GTX-C 병점 연장 사업의 사업성을 검토하고 관계기관에 대응하고자 추진된 용역의 최종보고회에는 김진관 교통사업단장을 비롯해 권칠승 국회의원실 보좌관, 경기도 철도정책과 GTX팀장, 시도의원, 관계부서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이날 용역 결과 사업의 경제성과 재무성이 충분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GTX-C를 이용할 경우 병점역에서 서울 강남까지 30분 대에 도착할 수 있어 사업효과가 상당히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향후 시는 GTX-C 본선(수원~덕정)사업의 국토교통부와 민간사업자 간 실시협약이 이번 달 체결될 예정임에 따라 본선 개통연도에 맞춰 병점역에서도 GTX-C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의 조속한 확정과 개통을 위해 원인자 부담 추진방식 등에 대해 관계기관과 적극적인 협의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김진관 시 교통사업단장은 "GTX-C 병점 연장 사업은 화성시민의 숙원사업인만큼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 승인을 위해 경기도의회, 화성시의회, 경기도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17194053 ‘GTX-C 연장 운행 및 병점역 환승여건 개선 검토 용역’ 모습 사진제공=화성시

이재준 수원시장, "다시는 어린이 희생 없도록…잊지 않겠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17일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수원시 뿐만 아니라 관계 기관과 어른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지난 5월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로 어린이가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던 수원시내 한 초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을 사고 100일만에 다시 찾아 현장을 살피고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눈에 띄게 변한 현장을 둘러보며 안전시설들을 하나하나 점검했다. 횡단보도는 물론 대부분의 시설물들이 노란색으로 바뀐 현장을 둘러보던 눈길이 한 곳에 멈췄다. 인근 공사현장을 가려둔 펜스에 "ㅇㅇ에게. 우리는 네가 천국에 있을거라 생각하고 있지. 그리고 이 자리에는 방지턱도, 우회전을 금지할 수 있는 것도 생겼어. 사랑해."라고 적힌 메모였다. 이날 현장에는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교통경찰과 녹색어머니회 및 학부모폴리스회 관계자들도 함께 했다. 이들은 현장 시설물은 물론 어린이 안전을 위한 의견을 가감 없이 나눴으며 등교시간은 학부모들의 도움으로 안전관리가 용이하지만 하교시간에 지도 인력이 더욱 필요하다는 의견 등이 모아졌고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시설 보강이 다른 지역까지 속도감 있게 추진되길 바란다는 의견도 더해졌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운수종사자들을 위한 교육에 학부모들의 절절한 이야기가 전해져 호소력 있는 교육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도 좋겠다"고 의견을 더하며 "수원시에서 안타까운 희생이 있었던 것을 잊지 않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안전을 위한 일에는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그동안 어린이 사망사고가 난 지점은 물론 지역 내 어린이보호구역의 안전대책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고민을 거듭했다. 우선 사고 현장의 안전이 대폭 강화됐다. 횡단보도 주변 도로에 미끄럼방지 유색포장을 도입해 도로가 붉은색으로 눈에 띄게 변했고 노란색 횡단보도로 시인성을 높였다. 보행자들이 신호를 기다리며 대기할 때도 눈에 띌 수 있도록 인도 노면을 노란색으로 칠한 ‘옐로카펫’과 음성안내보조장치도 설치했다. 노면표시 및 표지판을 정비하고 우회전 차로와 직진 차로 사이에 노란색 시선유도봉, 펜스반사지 등 운전자가 주의할 수 있는 장치도 늘렸으며 우회전 차로에 과속방지턱을 추가 설치하면서 정지선도 후방으로 이설했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전체 시설물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안전대책도 마련했다. 44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각 동 어린이보호구역 201곳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였으며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어린이보호구역에 설치돼 있는 모든 안전시설물을 확인하고, 옐로카펫, 안전펜스, 보행신호등, 불법주정차, 과속방지턱 등 요청사항도 확인했다. 인지와 속도 등 위험 요소까지 평가해 꼼꼼하게 전수조사를 했다. 전수조사를 통해 시는 3년간 총 2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어린이보호구역 전체의 안전을 강화하는 단계별 안전대책 추진 계획을 마련했다. 3년간 순차적으로 어린이보호구역 시설물 정비와 어린이보행안전지도사 추가 배치, 버스 시야확보 감지시스템 설치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전수조사에서 평가된 우선순위에 따라 1단계는 74억원을 투입해 18개소에 대한 시설개선이 우선 추진되고 이후 2단계 100개소(96억원), 3단계 83개소(69억원) 등을 순차 진행해 2026년 상반기까지 전체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정비를 마무리한다.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공사차량 등의 통행을 제한하는 방안도 안전을 위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관할 경찰서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도로의 통행금지 및 제한은 관할 경찰서의 교통안전시설 심의를 통해 이뤄지기 때문이며 통학환경이 열악하다고 판단된 화서초와 세류초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통행제한 심의를 요청한 상태다. 아울러 어린이들이 등하교시 홀로 보행하지 않도록 돕는 보행안전지도사업의 정원을 2학기부터 50명에서 100명으로 확대한다. 운수종사자의 의식을 개선하기 위해 시가 주관하는 안전교육을 연 2회로 확대 운영하고 운수회사가 필요시 진행하던 자체 교육을 매월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특히 버스기사가 내부 모니터를 통해 AI 기반으로 버스 사각지대 주변 360도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버스 시야확보 감지시스템(어라운드뷰)’ 설치도 추진한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17192706 17일 오후 어린이보호구역 사고 현장에서 남아 있는 추모 메시지를 매만지고 있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사진제공=수원시 clip20230817192755 17일 오후 어린이보호구역 사고 현장을 찾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현장에서 경찰, 녹색어머니회 등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clip20230817192911 17일 오후 어린이보호구역 사고 현장을 찾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보강된 안전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수원시

"경기도 최초 시각장애인 특수학교 설립된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공약’

경기도 최초로 시각장애인 특수학교 설립이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된다. 경기도교육청은 17일 임태희 교육감의 ‘특수학교 확대를 통한 맞춤형 특수교육 기회 보장’ 공약 이행에 따라 시각장애인 특수학교 가칭 ‘새빛학교’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 기준 도내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5만 4900여 명의 시각장애인이 거주 중이며 시각장애 특수교육 대상자는 184명이다. 이번 특수학교 설립으로 시각장애 학생들이 전문적 교육을 받는 기회가 마련됐다. 새빛학교는 수원의 영동중학교 이전 적지에 설립되며 시각장애 학생들이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과 도보 통학 교육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에 따른 조치이다. 특히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특수학교 모델이라는 점이 특징이며 주차장 등 지역주민을 위한 주민복합편의시설 설치를 수원시청과 협의 중이다. 아울러 수원 영통지역 및 주변 지역 학생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체육 공유시설도 함께 설치할 계획이다. 한근수 도교육청 학교설립기획과장은 "새빛학교 설립은 시각장애 특수교육 대상자를 넘어 도내 5만여 시각 장애인의 새로운 희망의 빛이 될 것"이라며 "학교복합시설 설치를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특수학교의 모델을 정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특수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특수학교 설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으로 2025년 안성, 2027년 고양·시흥, 2028년 포천에 특수학교를 개교할 예정이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성은학교 간담회 모습 사진제공=경기도교유청

임태희 "교권 보호 위한 입법, 교육을 교육답게 세우는 계기 될 것"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17일 교권 문제 해결을 위한 입법화와 관련해 "정당한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문제 해결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여·야·정·시도교육감 4자 협의체 1차 협의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임 교육감은 지난 8일 제92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임시총회에서 교권 문제 해결의 입법화를 위한 4자 협의회 구성을 제안한 바 있다. 이날 협의회에는 임 교육감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철민 국회 교육위원장, 이태규 국회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조희연 서울특별시 교육감이 참석했다. 협의 안건으로는 △초중등교육법 개정 △아동복지법 개정 △아동학대처벌법 개정 △특정범죄가중처벌법 개정 △학교폭력예방법 개정 △교권 강화를 위해 필요한 사안 등을 논의했다. 임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오늘 4자 협의체는 광화문에 나간 교사들의 목소리에 대한 답"이라면서 "교권 보호를 위한 입법은 근본적으로 교육의 본질을 바로 세우는 계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법률 개정이 모든 것을 다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현재 교육 현장에서 벌어지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출발이 될 것"이라면서 "경기도교육청은 문화적인 것은 문화적으로, 설득과 공감을 확산시켜서 교육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교육감으로서 실질적으로 교육 현장의 여러 가지 문제들을 함께 고쳐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7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여·야·정·시도교육감 4자 협의체 1차 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김동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국가 발전의 게임체인저"

김동연 경기지사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대한민국 발전의 게임 체인저이고 평화경제특구가 그 핵심"이라고 말하면서 "경기북부는 어떤 곳보다 성장잠재력이 큰 곳이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통해 경기북부가 안고 있는 문제 한 번에 풀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가 국회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신성장발전동력이 될 ‘평화경제특구’를 유치하기 위한 방안과 발전전략을 모색한 토론회에 참석 이같이 언급했다. 이날 토론회는 김동연 경기지사와 박정·윤후덕·김성원·김주영·박상혁 국회의원, 민간 전문가, 도민 등이 함께했다. 김 지사는 환영사에서 "원자폭탄 프로젝트를 성공시킴으로써 2차 세계대전 종식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게 된 오펜하이머처럼 어떤 상황의 판을 바꾸는 것을 게임체인저라고 한다"며 "경기도가 추진 중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바로 경기북부, 대한민국을 발전시킬 수 있는 게임체인저다. 평화경제특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성공시키기 위한 핵심 중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경기북부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로 독립이 되면 대한민국 그 어떤 곳보다 성장잠재력이 클 것"이라며 "이를 통해 경기북부가 안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들, 빈약한 재정, 불균형적인 현실, 각종 중첩규제 등을 한 번에 풀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토론회에서는 경기도 평화경제특구 지정 필요성과 당위성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북부지역의 특성을 살린 평화경제특구 지정과 개발을 위한 추진 전략과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이영성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이날 ‘경기도 평화경제특구 조성방향’ 주제 발표를 통해 "법에서 생각하는 교류는 남북경협기업 중심이지만, 직접적인 기업교류뿐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는 평화경제특구를 남북관계 경색기에 구상해야 한다"며 "한반도의 미래 번영을 좌우하는 고부가가치산업 가운데 남한이 국제경쟁력과 기술을 갖고 있지만 남한에서 꽃 피우기 힘든 산업을 중심으로 전략을 설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성택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발전전략과 평화경제특구의 역할’에 대한 주제 발표를 통해 "평화경제특구는 신산업 유치, 혁신생태계의 거점이 돼야 하며 남북한 분업구조를 구축하고 최종적으로는 해외 투자유치로 국제산업단지화해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라고 제언했다. 도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하고 도민들과 소통해 최선의 법적 대안과 개선안을 마련할 방침이며 북한 인접지역 시군, 지역 국회의원과 사전 협의를 통해 통일부와 국토교통부에 건의하는 등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평화경제특구는 시·도지사의 요청에 따라 통일부·국토교통부 장관이 공동으로 지정하며 산업단지나 관광특구를 조성할 수 있다. 평화경제특구로 지정되면 개발사업시행자는 기반 시설 설치 지원, 각종 지방세 및 부담금 감면 혜택을 얻을 수 있고 입주기업 역시 지방세 감면, 조성 부지의 임대료 감면과 운영자금 지원 등을 받을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경기연구원은 경기북부지역에 약 330만㎡(100만평) 규모의 경제특구 조성했을 때 생산유발효과는 6조원(전국 9조원), 고용 창출 효과는 5만 4000 명(전국 7만 3000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17182850 1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평화경제특구 경기도 유치 국회 토론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clip20230817182935 17일 오후 국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경제특구 경기도 유치 국회 토론회에서 카드섹션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

임태희  "경기미래교육, 융합교육으로 창의적 아이디어 축적"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17일 "융합교육으로 새로운 분야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축적된다"며 융합교육의 중요성을 특히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오후 경기도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미래형 융합교육(STEAM) 발전방안 모색 워크숍’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이제 한 분야를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문성과 전문성을 연결하는 융합과정을 통해 창의와 창조가 일어나며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한다"며 "경기미래교육은 융합교육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또 "융합교육을 위해 다양한 교사 연수와 연구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연수원의 기능도 고민하고 있다"면서 "미래교육을 어떻게 만들어 학생들과 선생님들과 함께 논의하며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국립과천과학관과 같은 지역의 좋은 자원과 결합해 교육이 이루어지면 그보다 더 큰 희망은 없다"며 "경기도가 가능하도록 여기 계신 분들과 논의하며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번 워크숍은 미래사회의 융합인재를 키우기 위해 도교육청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 기획·주최하고 국립과천과학관이 후원했으며 STEAM교육 선도학교, STEAM연구회 연구위원, 교육지원청 담당 장학사, 영재전담교사 등 130여 명이 참석했으며 현장 이야기, 분과활동, 과천과학관 체험으로 진행됐다. 경기= 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이 17일 경기도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미래형 융합교육(STEAM) 발전방안 모색 워크숍’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이상일 용인시장, ‘스토리가 있는 그림의 세계’ 특강

"이것이 무엇으로 보이나요?" 이상일 용인시장이 한 장의 사진을 보여주며 질문을 던지자 순간 정적이 흘렀다. 곧이어 이 시장은 정적을 깨면서 피카소의 풍부한 상상력을 얘기했다. 이 시장은 "이 작품은 피카소의 라는 작품인데 피카소가 버려진 자전거를 가지고 핸들과 안장만으로 만들었으며 1943년에 탄생한 이 작품은 50년 뒤에 무려 300억원에 팔렸다"면서 "피카소의 날카로운 관찰력과 상상력을 보여주는 작품이고 피카소는 쓰레기도 예술의 재료가 될 수 있다고 했는데 상상력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사례"라고 말했다. 이 시장의 설명이 이어지자 여기저기서 탄성이 흘러나왔다. 이 시장은 지난 16일 오후 처인구 남사읍 통삼일반산업단지 서플러스글로벌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에서 임직원 70여 명을 대상으로 ‘스토리가 있는 그림의 세계’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 특강은 김정웅 서플러스글로벌 대표가 이 시장에게 특별히 부탁해 이뤄졌다. 수지도서관 미술 인문학 분야 ‘휴먼북’으로 등록된 이 시장은 종종 특강을 통해 재능기부를 하는 데다 평소 틈나는 대로 다양한 강의 자료를 만들어 지식을 공유하고 있어 ‘강의하는 시장’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이 시장은 이날 1시간 40분 동안 여러 작가의 미술 작품을 소개하며 작품과 관련된 재미있는 일화와 영화, 건축,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스토리 제공으로 참가자들을 흥미로운 미술의 세계로 이끌었다. 이 시장은 특히 "다리오 아르젠토 감독의 ‘스탕달 신드롬’이라는 영화가 있는데 1996년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상영됐다"며 "미술 작품을 보고 푹 빠져서 현기증을 느낄 정도로 감응하는 상태를 ‘스탕달 신드롬’이라고 하는데 소설 을 쓴 프랑스 사실주의 작가 스탕달의 경험에서 비롯된 용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또 "‘스탕달 신드롬’이란 영화에선 주인공이 네덜란드 화가 피터 브뤼겔의 을 보고 실신한다"며 브뤼겔의 또 다른 작품 을 보여주며 그림 속 여러 군상이 의미하는 인생의 교훈 등을 이야기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빈센트 반 고흐가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개관 당시 렘브란트의 라는 그림을 보고 ‘스탕달 신드롬’에 빠졌던 일화도 소개했다. 이 시장은 이와함께 하나의 미술 작품이 문학, 음악, 건축 등 다양한 장르에 영감을 주기도 한다며 다양한 사례를 보여줬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있는 유럽 의회 건물은 16세기 건축 기법을 상세히 표현하고 있는 피터 브뤼겔의 의 영향을 받아 건축됐고 우리에게 잘 알려진 영화 는 17세기 네덜란드 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라는 그림을 본 트레이시 슈발리에라는 작가가 상상력을 더해 소설로 쓰면서 영화로 제작됐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이 시장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는 6000여 점이 넘는 루브르 박물관 전시품 중 유일하게 자기만의 방이 있는 작품"이라며 "프랑스 정부는 몇 년 전 이 그림의 가치를 약 40조 원에 달한다고 평가했는데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제일 비싼 그림으로 기록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2년 4개월간 가 실종됐던 사건의 자초지종을 자세히 설명하고 가 1974년 일본과 러시아 전시를 끝으로 프랑스 정부가 작품 보호를 위해 해외 반출을 금지했다는 사실도 알렸다. 이 시장은 또한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루브르의 보다 10여 년 앞서 그린 것으로 판명된 를 보여주며 스위스 모나리자 재단이 지난 2012년 연구를 통해 이를 확인했고 지금은 한 개인이 소장해 스위스의 비밀금고에 보관되어 있다고 말하면서 다빈치의 를 독특한 방식으로 바꾼 마르셀 뒤샹의 , 콜롬비아 화가 페르난도 보테로의 , ‘남자 모나리자’라는 별칭이 있는 다빈치의 도 보여줬다. 이 시장은 "는 원래 45파운드 우리나라 돈으로 10만 원도 안 되는 가격에 팔렸는데 다빈치의 작품임이 밝혀진 뒤 무려 4억 5000만 달러가 넘는 가격, 현재 환율로 따지면 약 6000억원에 팔려 공식적으론 세계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그림이 됐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 작품을 천문학적 가격에 산 사람은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다고 알려진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라며 "그는 6000억원이 넘는 요트에 를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또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 를 보여주며 키스에 담긴 다양한 사회적 의미를 설명하고, 클림트가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의 영향을 받아 그린 벽화 , ‘우먼 인 골드’라는 영화의 모티브가 된 등의 그림도 보여줬다. 이외에도 ‘액션 페인팅’ 기법으로 널리 알려진 잭슨 폴록, 추상표현주의 화가 윌렘 드 쿠닝, 시간에 대한 고정 관념을 깬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 달리에게 영향을 준 ‘이중그림’의 창시자인 16세기 궁정화가 아르침 볼도의 작품들도 다수 소개했다. 이 시장은 "아르침 볼도의 ‘이중그림’은 지금까지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국회의원 시절 도움을 줬던 용인 강남학교 학생들이 감사의 뜻으로 선물해준 이 시장의 얼굴 사진 한 장을 보여줬다. 그러면서 "학생 개개인의 얼굴 사진으로 제 얼굴을 만들었는데, 제가 좋아하는 이 사진은 아르침 볼도에게서 비롯된 셈이다"고 말했다. 김정웅 서플러스글로벌 대표는 "시장님께서 미술에 조예가 깊으시다는 이야길 듣긴 했지만 실제로 강연을 들으니 정말 놀라웠다"며 "바쁘실 텐데도 우리 직원들을 위해서 기꺼이 시간을 내 유익한 강연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 시장은 강연에 앞서 용인(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과정과 용인특례시가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된 데 따른 이점 등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용인의 반도체 역량은 그야말로 세계적인 수준으로 거듭나고 있고, 반도체 고속도로(민자), 국지도 82호선 신설·확장, 경강선 연장 등의 교통망 확충을 위해 시가 많은 노력을 쏟고 있는 만큼 이 일대 교통도 훨씬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17174043 이상일 용인시장이 16일 오후 ㈜서플러스글로벌 임직원 70여 명을 대상으로 ‘스토리가 있는 그림의 세계’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0817174156 이상일 용인시장의 특강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0817174304 사진제공=용인시

이상일 용인시장 "을지연습은 실전 대비처럼 해야!" 강조

이상일 용인시장이 17일 을지연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주문하고 나섰다. 이 시장은 이날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을지연습 준비보고회의에서 "어떤 실전 상황에서도 혼란을 겪지 않고 대응할 수 있는 통합방위 작전수행능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며 "민·관·군·경·소방이 힘을 합쳐 을지연습을 계획대로 잘 진행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어 "광복절 경축식에서 다시는 대한민국 국권에 대한 침탈이 없어야 하며 당면한 가장 큰 위협이 다른 나라가 아닌 북한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며 "김정은은 남조선을 쓸어버리자며 전쟁 준비를 독려하는 등 연일 도발 위협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의에는 실·국장, 군·경·소방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관할 지역책임부대장인 제5171부대 3대대장이 군사연습 상황을 보고하고 시는 을지연습 개요, 분야별 세부 연습 방법, 연습 편성 및 평가 방안 등 훈련의 전반적인 사항을 공유하며 점검했다.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하는 을지연습은 비상사태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민·관·군·경·소방이 통합대응 훈련을 한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17170718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7일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을지연습 준비보고회에서 당부의 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0817170817 2023년 을지연습 준비보고회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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