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시가 22일 제20회 에너지의날을 맞아 에너지 절약을 위한 청사 조명 소등행사에 동참했다. 이날 안양시청 및 만안-동안구청 조명은 오후 9시부터 5분간 소등됐다. 에너지날은 2003년 8월22일 역대 최대 전력소비량을 기록한 날을 계기로 에너지 절약 국민 실천을 이끌어내고자 제정됐다. 이날 안양시는 소등행사 외에도 전력 피크타임(14시~15시)에 시청 및 각 구청의 에어컨 설정온도를 2℃ 올려 에너지 절약을 실천했다. 안양YMCA가 주최-주관하고 안양시가 후원하는 ‘찾아가는 에너지의날’ 행사는 우천으로 연기돼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평촌중앙공원 잔디광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행사에 필요한 전력을 재생에너지 100%(RE100, 태양광으로 충전)로 충당해 에너지 절약을 넘어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시민은 친환경에너지 체험 등 다양한 부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체험 부스 상세한 설명과 시민 인터뷰 등으로 진행되는 토크 콘서트에 참여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시민께서 에너지 절약에 적극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편 올해 에너지의날에는 안양시 외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공동주택 등이 전국적으로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 51만kWh 전력과 230톤 온실가스(CO2)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kkjoo0912@ekn.kr안양시청 22일 소등 전후 안양시청 22일 소등 전후.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 만안구청 22일 소등 전후 안양시 만안구청 22일 소등 전후.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 동안구청 22일 소등 전후 안양시 동안구청 22일 소등 전후. 사진제공=안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