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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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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형 집수리사업 국토부장관상 수상…에너지성능↑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9.15 09:22
광명시청 전경

▲광명시청 전경.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광명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창조 한마당’에서 집수리-골목길 정비사업 부문 대상인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광명형 집수리사업’이 우수성을 입증 받아서다.

도시재창조 한마당은 도시재생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도시재생사업 비전과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행사로 13일부터 15일까지 충남 천안시 오룡경기장 일대에서 열린다.

대상을 받은 광명형 집수리사업은 노후 저층주택 외관을 개선하는 동시에 주택 에너지효율을 향상시키는 사업으로 2021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현재까지 218호를 대상으로 지원이 이뤄졌다.

이 사업은 광명3동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내 20년 이상 된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공사비 90%, 최대 900만원까지 지원해 외부 단열, 창호, 방수, 지붕, 외벽, 담장 등을 개선하는 한 뉴딜 집수리 사업과 관내 15년 이상 된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공사비 50%,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해 단열, 창호, 전기, 난방 등을 개선하는 그린 집수리 사업을 융합한 사업이다.

광명시는 건축, 경관, 집수리, 도시재생 등 각 분야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집수리추진단을 통해 전문성을 확보하고, 관내 집수리업체 풀을 운영해 시공 품질을 관리해오고 있다.

또한 2021년에는 주민수요를 반영해 ‘광명시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조례’를 개정해 그린 집수리사업의 최대 지원금을 5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증액해 주민 참여율과 사업 효율을 높였다.

광명형 집수리사업은 주민수요를 적절하게 반영한 외관 개선으로 쾌적한 집단경관을 조성하고 주택의 에너지 성능을 높임으로써 지속가능한 주거재생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됐다.

온실가스 저감과 탄소중립 실현을 목적으로 한 제로에너지 건축물 조성이 공공건축물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단독, 다가구, 다세대, 연립주택 등 상대적으로 재원 마련이 어려운 주택을 대상으로 추진됐다는 점도 대상 수상에 기여했다.

김남숙 도시재생과장은 "광명형 집수리사업을 통해 노후 저층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과 에너지 성능 개선으로 정주성을 높이고, 관내 집수리업체 풀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란 성과도 거뒀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정책 방향과 발맞춰 지속가능한 주거지 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 집수리사업에 대한 세부내용은 광명시 도시재생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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