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전국 최고 수준 화훼산업 도시인 고양특례시 명성에 걸맞게 화훼 및 원예 산업 최신 트렌드를 논의하고 세계 화훼인 상호교류의 장을 형성하는 ‘2023 고양국제꽃포럼’이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고양국제박람회 기간 중인 28일과 29일 2일간 일산호수공원 화훼교류관에서 열리며 분야별 11인 국내외 연사가 참여해 ‘생활 속 꽃(Flower in the Life)’을 주제로 발제하고 토론한다. 주제 발표와 세션 발표로 포럼은 진행되며, 발표에 앞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기조연설로 포럼 개막을 알렸다. 첫째 날(4월28일)에는 화훼산업 트렌드와 기술, 유통이 중심 주제로 다루며, 둘째 날(4월29일)은 화훼 디자인과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 포럼이 진행된다. ◆ 포럼 첫날- 국내외 화훼산업 트렌드-기술-유통 논의 포럼은 고양시 이동환 시장 기조연설 ‘화훼산업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도약’으로 시작했다. △국제화훼무역기구 실비에 마미아스(Sylvie Mamias) 사무국장 △업사이트 임강후 대표 △팬 아메리칸 시드(Pan American Seed) 지앤핑 렌 (Jianping Ren) 수석 식물 육종가 △한국종자연구회 변상지 회장 △PHOOL 안킷 아가왈(Ankit Agarwal) 대표 △화훼 디자인 심사위원 앨리슨 브래들리(Alison Bradley) 주제발표가 각각 진행됐다. 이와 함께 △화훼 작가 드미트리 투르칸(Dmitry Turcan) 꽃꽂이 시연과 강연도 병행했다. 실비에 마미아스 사무국장은 ‘세계 화훼산업 트렌드 및 동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고, 변화가 빨라지는 세계 화훼산업 현재를 되돌아보고 미래 전망과 함께 최신 기술 동향 등을 다뤘다. 세션 1에서 ‘육종과 품종다각화’를 다루며, 두 명의 연사 발표가 진행됐다. 팬 아메리칸 시드의 수석 식물 육종가 지앤핑 렌은 ‘화훼 육종 변화: 과거와 미래’ 주제로 발표했으며, 한국종자연구회 변상지 회장은 ‘코로나19 이후 한국 종자사업 변화와 뉴노멀’을 발제했다. 이어 화훼작가 드미트리 투르칸이 꽃꽂이 시연과 함께 ‘고유 꽃꽂이 스타일에 대한 중요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발표에서 개성 있는 스타일로 꽃을 통해 전달하는 메시지와 감성을 표현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세션 2는 ‘스마트기술과 지속가능’을 다루며, 업사이트 임강후 대표는 ‘화훼-원예 분야 디지털 트윈 확산을 위한 정책 및 산업적 제언’을 발제하고 버려진 꽃을 업사이클링 하는 스타트업 기업 PHOOL의 대표 안킷 아가왈이 연사로 나서 ‘꽃에 새로운 생명을 주는 일’을 주제로 세션 발표를 이어갔다. 마지막 순서로, 국제적인 화훼 디자인 심사위원인 앨리슨 브래들리는 ‘Floral Fundamentals 플랫폼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플로리스트, 학생, 육종가, 학교 및 공급업체 등 화훼-원예 종사자를 위한 플랫폼을 중심으로 진행 교육 및 네트워킹 방식과 관련된 내용을 다뤘다. ◆ 포럼 둘째 날- 화훼 디자인과 지속가능성 탐색 △국제플로리스트조직(Florint) 사이먼 오그리젝(Simon Ogrizek) 대표 △게릴라 가드닝의 리차드 레이놀즈(Richard Reynolds) 작가 △국제플로리스트조직 (Florint) 토마스 래츠커(Thomas Ratschker) 심사장 발표가 29일 각각 진행된다. 세션 3에서 ‘디자인과 아트’를 큰 주제로 다루며, 세 명 연사 발표가 진행된다. 국제플로리스트 조직의 사이먼 오그리젝 대표는 ‘국제 화훼-원예 산업 차세대 도전 과제대응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며, 게릴라 가드닝 프로젝트를 진행한 리차드 레이놀즈 작가는 ‘화훼산업에 끼치는 게릴라 가드닝의 문화적인 영향’을 발제한다. 포럼 마지막 순서로, 국제플로리스트조직 심사장을 역임하고 있는 토마스 래츠커는 ‘독일 플로리스트의 디자인 교육 시스템’을 주제로 발표한다. 화훼산업 활성화와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비즈니스 플랫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재)고양국제꽃박람회 김운영 대표이사는 "포럼을 시작으로 국내외 화훼산업 전문가와 함께 더욱 발전된 화훼산업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 고양국제꽃포럼 개최는 꽃의 도시 고양특례시가 국제적인 화훼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2023 고양국제꽃포럼 개최되는 화훼교류관 2023 고양국제꽃포럼 개최되는 화훼교류관.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28일 2023 고양국제꽃포럼 기조연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28일 2023 고양국제꽃포럼 기조연설.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실비에 마미아스 28일 국제화훼무역기구 사무국장 발제 실비에 마미아스 28일 국제화훼무역기구 사무국장 2023 고양국제꽃포럼 발제. 사진제공=고양특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