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수 아이유의 표절 의혹에 해당 작곡가들이 부인하고 나섰다.EDAM엔터테인먼트 |
아이유의 ‘분홍신’과 ‘좋은 날’을 만든 작곡가 이민수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타인의 곡을 참고하거나 염두에 두고 작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분홍신’은 발매됐던 2013년에 (표절) 문제에 관해 언론 보도자료를 통해 반박했었고 더 이상의 견해는 무의미해 (대응을) 자제해왔다"며 "최근 확대, 재생산을 넘어 도를 넘는 아티스트에 대한 비난에 조심스럽게 글을 적어 남긴다"고 썼다.
‘삐삐’ 작곡가 이종훈도 같은 날 인스타그램에 "저는 다른 어떠한 작업물도 표절하지 않았다"며 "유사성이 느껴진다고 주장하는 여러 곡을 들어본 결과 힙합, 알앤비라는 장르적 특성을 제외하고는 오히려 코드 진행, 곡의 구조, 편곡적 악기 구성 등 여러 면에서 차별성과 개별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아이유가 ‘분홍신’, ‘좋은 날’, ‘삐삐’ ‘가여워’ ‘부’ ‘셀러브리티’ 등 6곡에서 저작권법을 위반했다는 내용으로 고발을 당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