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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신예 라이즈, 멜론 ‘하이라이징’ 두 번째 주인공 발탁

SM엔터테인먼트의 7인조 신인 보이그룹 라이즈가 음원 플랫폼 멜론 신예 아티스트 육성 프로젝트 ‘하이라이징’의 두 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멜론은 21일 오후 6시 멜론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라이즈의 ‘하이라이징’ 1화를 공개한다. 신곡에 대한 정보를 비롯해 각종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내달 19일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6월 첫 선을 보인 ‘하이라이징’은 멜론 애플리케이션 메인 화면 배너와 숏폼 서비스 ‘오늘의 숏뮤직’, SNS 채널 등을 통해 선정된 신예 아티스트에 대한 콘텐츠를 공개하고 있다. 첫 번째 주인공으로는 제로베이스원이 나선 바 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2 보이그룹 라이즈가 멜론의 신예 아티스트 육성 프로젝트 ‘하이라이징’의 두 번째 주인공으로 나선다.멜론

악뮤, KBS 2TV ‘더 시즌즈’ 세 번째 시즌 MC 발탁

남매 듀오 악뮤(AKMU)의 이찬혁과 이수현이 KBS 2TV ‘더 시즌즈’ 세 번째 시즌 진행자로 발탁됐다. KBS는 21일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오날오밤’이라는 세 번째 시즌명을 공개했다. ‘더 시즌즈’는 일년을 네 개 시즌으로 나눠 네 팀이 차례로 자신의 이름을 걸고 진행하는 음악프로그램이다. 첫 번째 시즌은 박재범, 두 번째는 그룹 잔나비의 최정훈이 맡았다.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은 9월1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백솔미 기자 bsm@ekn.kr1 남매 듀오 악뮤가 KBS 2TV ‘더 시즌즈’ 세 번째 진행자로 발탁됐다.YG엔터테인먼트

안양시 APAP7 25일개막…24개국 88명작가 참여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제7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이하 APAP7)가 8월25일부터 11월2일까지 (구)농림축산검역본부와 안양예술공원에서 개최된다. 안양시가 주최하고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주관한다. APAP7은 안양 역사-문화-지형-개발 등 현주소를 미술-조각-건축-디자인-퍼포먼스 등 다양한 공공예술 작품으로 풀어내며, 도시 자체를 갤러리로 만들어가는 프로젝트다. 올해 행사는 안양시 시 승격 50주년을 맞이해 오뚜기-삼화페인트 등 관내 기업과 협업으로 색약자를 위한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무장애 축제, 열린 축제로 진행된다. APAP7 주제는 ‘7구역- 당신의 상상공간’으로, ‘7구역’, ‘당신(의)’, ‘상상공간’ 세 개의 키워드로 구성된다. 7구역은 상상공간 은유적 표현이자 7회를 맞이하는 행사를 의미한다. 공공 대체어로 쓰인 당신이란 단어는 ‘우리’를 내포하며 ‘모든 사람을 위한 공공예술’이자 ‘모든 사람에 의한 공공예술’을 지향한다. 상상공간은 모든 시민의 예술적 꿈이 현실화되는 예술 공론장이자 생산적 상상을 꿈꾸는 공간으로 APAP 변화를 제시한다. 전체 프로젝트는 시간대별로 ‘프레 프로젝트- 메인 프로젝트- 포스트 프로젝트’로 구성된다. 작년 안양시민이 직접 참여한 프레 프로젝트는 커뮤니티 프로그램, ‘아트 캠프’, ‘아트 펜스’, ‘비주얼 아카이브’를 진행하고 결과물은 메인 프로젝트의 실내 전시에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메인 프로젝트는 ‘야외전시’, ‘실내전시’, ‘온라인전시’로 이뤄진다. (구)농림축산검역본부와 안양예술공원 일원에서 진행되는 야외전시는 설치 구조물, 건축적 파빌리온, 하천변 부조형 조각으로 구성해 역대 APAP가 추구해온 예술-건축-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야외 공공예술을 펼친다. 또한 APAP 최초로 대규모 실내전시를 도입해 도심 속 유휴공간인 (구)농림축산검역본부 본관동 건물을 전시공간으로 바꿔 시민에게 개방한다. 특히 실내 전시공간을 ‘휴먼-에코-스마트 스페이스’로 범주화해 미래도시 담론인 ‘인간-생태-테크놀로지’를 탐구하고 제시한다. 24개국 48팀, 88명 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8월25일부터 11월2일까지 70일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과 추석 당일 등은 휴관일로 운영하지 않는다. 다만 공휴일이 있는 주간은 휴관일이 변경될 수 있다. 작품 관람 외에도 도슨트투어, 나이트투어 등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과 커뮤니티,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며 네이버 플레이스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직접 관람이 어렵더라도 온라인 전시를 통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APAP7 공식 누리집에서 모든 출품작을 현장에서 보는 것처럼 실감 나는 동영상과 함께 상세한 콘텐츠를 아카이브로 구축한 ‘온라인 전시’로 행사기간 동안 장소와 시간 제약 없이 APAP7을 즐길 수 있다. APAP7은 다채로운 전시 경험과 깊은 작품 이해를 돕기 위한 전시 오디오 가이드를 선보인다. 4종의 오디오 가이드를 (주)피플리와 협력 제작해 모바일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큐피커(Qpicker)’를 통해 서비스한다. 전시공간 곳곳에서 큐피커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QR코드가 안내되며, 앱에서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를 검색하면 행사정보와 전시해설을 언제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다. 4종의 오디오 가이드 중 미션 수행형 어린이 콘텐츠인 ‘APAP7 어린이 예술탐험단’은 능동적인 작품 감상법인 드로잉-상상하기-대화 등으로 전시 감상 경험을 넓히고 ‘30초 하이라이트’를 통해 현대미술의 어렵고 낯선 이미지를 허무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포스트 프로젝트는 APAP7 기획과 준비과정을 공유하며 청년 비평가 육성을 위한 서포터즈, APAP7 프렌즈, 시민-전문가 사후 평가회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더욱더 발전된 APAP8을 모색한다. 김성호 APAP7 예술감독은 21일 "(구)농림축산검역본부 유휴공간을 활용해 역대 APAP 중 처음으로 대규모 실내전시를 기획해 야외전시에서 다루기 힘든 회화-설치-퍼포먼스아트-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공공예술 콘텐츠를 실험하고 선보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PAP7 모든 출품작을 실감나는 동영상과 친절한 해설로 선보이는 온라인 전시와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했으니 시민은 두루 살펴보고 공공예술에 대한 따스한 격려와 따끔한 비판적 조언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APAP7 개막식은 (구)농림축산검역본부 정문 부근에 설치된 국형걸 작품 에서 25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된다. 26일에는 ‘APAP7 국제 학술 컨퍼런스’가 열린다. 안양문화예술재단과 한국문화예술경영학회가 공동 주관하며 ‘당신의 상상공간’이란 주제로 상상과 공공예술과 커뮤니티 관계성을 다학제적으로 모색한다.kkjoo0912@ekn.kr제7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포스터 제7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포스터. 사진제공=안양문화예술재단 제7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야외전시 작품- 국형걸의 팔렛세움 제7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야외전시 작품- 국형걸의 팔렛세움. 사진제공=안양문화예술재단 제7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야외전시 작품- 우종택의 반영산수 제7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야외전시 작품- 우종택의 반영산수. 사진제공=안양문화예술재단 제7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실내전시 작품- 이병찬의 크리처 제7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실내전시 작품- 이병찬의 크리처. 사진제공=안양문화예술재단 제7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실내전시 전경 제7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실내전시 전경. 사진제공=안양문화예술재단

파주시 남북 함께하는 음악회 27일개최…평화기원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가 오는 27일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남과 북이 함께하는 페스티벌 음악회’를 개최한다. 관람료는 전석 무료이며,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이번 음악회는 북한문화예술단체 임진강예술단이 주관하며 파주시민과 북한이탈주민 500여명이 모여 남북 문화 차이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올해는 임진강예술단 창단 9주년으로 1부 행사는 임진강예술단 활동 경과보고, 북한이탈주민 자녀 장학금 전달식 등이 이뤄진다. 이어 다채로운 예술 공연을 통해 화합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남한 대중음악, 북한 전통무용, 소해금과 가야금 연주, 남북한 합동 문화공연 등 예술 공연이 90분간 진행된다. 임진강예술단은 2014년 창단 이후 파주에 거주하는 탈북민을 중심으로 북한 출신 예술인 20명으로 구성됐다. 실력을 인정받아 전국 각지에서 북한 전통무용과 노래 등 북한 문화와 예술을 널리 알려왔고, 2016년 경기도 전문예술단체로 지정됐다.kkjoo0912@ekn.kr파주시 ‘남과 북이 함께하는 페스티벌 음악회’ 포스터 파주시 ‘남과 북이 함께하는 페스티벌 음악회’ 포스터. 사진제공=파주시

최북단 DMZ 걷고싶다…"우리는 지금 파주에 간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DMZ(비무장지대) 평화의길 테마노선’을 9월1일부터 개방함에 따라 탐방을 희망하는 시민을 공개모집한다. DMZ 평화의길은 비무장지대를 평화지대로 만들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발굴한 걷기 노선이다. 접경지역 11개 지자체의 고유 역사-문화를 담은 테마코스가 구축됐으며, 이 중 파주코스에선 최북단 DMZ를 만나볼 수 있다. 테마노선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분단의 흔적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코스로 이뤄졌다. 임진각 관광지를 출발해 생태탐방로 1.4㎞를 걸어 이동한 뒤 버스를 타고 남북 군사대치 최접점을 조망할 수 있는 도라전망대와 철거 경계초소(GP) 앞 통문까지 돌아볼 수 있다. 또한 상반기 노선에는 없던 도라산 평화공원 코스를 추가해 한반도 모형 생태 못과 상징탑(개벽)을 보며 산책을 하거나 타일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게 됐다. 1인당 신청 가능 인원 또한 5명에서 20명까지 확대돼 단체신청이 훨씬 수월해졌다. DMZ 평화의길은 10월까지 주5일 운영(월-목요일 휴무)되며, 하루 2회 회당 최소 5명에서 최대 20명까지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는 관광 당일 임진각 한반도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 1층 안내소에서 집결해 출발하며, 신분증 지참은 필수다. 참가비는 1만 원으로, 당일 참가자에게는 1만원 상당 통컵(텀블러)이 증정된다. 탐방을 희망하는 시민은 두루누비(durunubi.kr)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날짜와 시간을 선택 신청한 후 체험비를 입금하고 본인 인증을 완료하면 참가가 확정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21일 "한민족 분단의 아픔이 깃든 비무장지대가 평화와 공존 공간으로 전환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생태, 역사, 관광이 함께하는 파주를 조성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에는 DMZ 평화의길 테마노선 외에도 임진각평화곤돌라, DMZ 생생누리, 헤이리예술마을, 감악산 출렁다리, 마장호수 출렁다리, 황포돛배, 한국근현대사박물관, 파주맛고을 등 주변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하다.kkjoo0912@ekn.kr파주시 DMZ 비무장지대 평화의길 테마노선 파주시 DMZ 비무장지대 평화의길 테마노선.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도라전망대 전경 파주시 도라전망대 전경. 사진제공=파주시

시흥시 늠내클래식축제 25일개막…시민음악인 참여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음악협회 시흥지부가 주관하는 2023년 제7회 늠내클래식축제가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시청 내 늠내홀에서 시민과 만난다. 늠내클래식축제는 해마다 다양한 클래식 음악회를 선보여 왔다. 올해는 작년에 이어 ‘세상 모든 이의 클래식’이란 부제로 3차례 클래식 공연을 준비했다. △시민과 함께하는 △마티네 콘서트 △한여름 밤 빛나는 심포니 가 바로 그것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시민 음악인이 무대를 함께해 의미가 남다르다. 올해 7월 진행된 클래스 수강생이 25일 전문 연주자들과 함께 공연 무대를 꾸민다. 한국음악협회 시흥지부 관계자는 21일 "다채롭게 준비된 클래식을 시민이 한껏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전문 연주자와 시민이 함께 만든 프로젝트를 통해 클래식 장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며 서로의 꿈을 응원하고 이뤄가는 의미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늠내클래식축제와 관련된 문의는 한국음악협회 시흥지부 또는 시흥시 문화예술과 예술진흥팀으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kkjoo0912@ekn.kr시흥시 2023 제7회 늠내클래식축제 포스터 시흥시 2023 제7회 늠내클래식축제 포스터. 사진제공=시흥시

[포토뉴스] 아침고요수목원 제19회 들국화 전시회

[가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아침고요수목원이 9월16일부터 10월15일까지 원내 석정원에서 제19회 들국화 전시회를 개최한다. 주제는 ‘돌 틈에 핀 들국화’다. 감국을 비롯해 구절초, 산구절초, 해국, 좀개미취, 단양쑥부쟁이, 울릉국화, 산국, 포천구절초, 사데풀 등 자생 들국화 35여종이 이번 전시에 나온다.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관람객을 위한 특별공간도 조성된다. 정원 내 벤치 주변을 들국화로 꾸민 포토존, 전시 들국화 설명을 담은 안내판 설치로 관람객 이해를 돕는 한편,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시기간 내 추석 연휴에는 원내 클래스하우스에서 ‘잣 까기 체험’이 진행된다. 커다란 잣송이를 나무망치로 두드리며 잣을 까보고, 껍질이 벗겨진 잣을 제공된 주머니에 담아갈 수 있다. 이밖에도 테라리움 및 토피어리 만들기 등 주말 체험도 함께 운영된다. 아침고요수목원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오전 8시30분 개장해 일몰(현재는 오후 7시)에 폐장한다. 세부내용은 아침고요수목원 누리집(morningcalm.co.kr) 인스타그램(instagram.com/morningcalm_garden)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양한 들국화, 순백이 돋보이는 구절초, 붉은빛 백일홍 등 가을풍경도 아름답지만 아침고요수목원이 시나브로 물들어가는 단풍구경도 압권이다.kkjoo0912@ekn.kr아침고요수목원 제19회 들국화 전시회 포스터 아침고요수목원 제19회 들국화 전시회 포스터. 사진제공=아침고요수목원 아침고요수목원 들국화 전시회- 산국 아침고요수목원 들국화 전시회- 산국. 사진제공=아침고요수목원 아침고요수목원 들국화 전시회- 좀개미취 아침고요수목원 들국화 전시회- 좀개미취. 사진제공=아침고요수목원 아침고요수목원 들국화 전시회- 해국 아침고요수목원 들국화 전시회- 해국. 사진제공=아침고요수목원 아침고요수목원 들국화 전시회- 단양쑥부쟁이 아침고요수목원 들국화 전시회- 단양쑥부쟁이. 사진제공=아침고요수목원 아침고요수목원 들국화 전시회- 석정원 아침고요수목원 들국화 전시회- 석정원. 사진제공=아침고요수목원 아침고요수목원 들국화 전시회- 석정원 아침고요수목원 들국화 전시회- 석정원. 사진제공=아침고요수목원 아침고요수목원 들국화 전시회- 석정원 아침고요수목원 들국화 전시회- 석정원. 사진제공=아침고요수목원

[포커스] 양주 서예가 박상찬 원곡서예문화상 수상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노정 박상찬 서예가가 제45회 원곡서예문화상을 3일 수상했다. 시상식은 14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원곡서예학술상 시상과 함께 개최됐다. 제14회 원곡서예학술상 수상자로는 윤학상 전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이 선정됐다. 원곡서예문화상-원곡서예학술상 상금은 각각 1000만원이다. 원곡서예문화상은 1978년 원곡 김기승(1909∼2000년) 선생이 고희를 맞아 후학 양성을 위해 제정한 원곡서예상을 계승했다. 한국 서예 발전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중진작가를 선정해 매년 1명을 선정, 시상한다. 서예가 박상찬은 한국서도협회 자문위원장으로 양주시 남면에서 노정서예관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대한민국 서예고시 대전 대상 등 많은 상을 받았고 대한민국서예전람회, 대한민국서도대전 등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또한 한-중 명가서법교류전을 열고 개인전과 초대전을 통해 작품을 공개하는 한편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글씨는 사람 심성을 읽게 한다. 그래서 書如其人(서여기인)이란 말도 있다. 노정 선생은 평생 서예가로 활동하며 특정한 서체에 偏狹(편협)되지 않고, 특정인 서체를 따르지도 않으면서 모두와 긍정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게 하는 書寫(서사)를 이뤄냈다는 평가다. ◆ 인고 시간 딛고 ‘노정체’ 완성…대기만성 전형 오랜 세월 작품 활동을 통해 학문에 전념한 노정은 자기 개성을 살려 ‘노정체’를 완성했다. 대기만성(大器晩成)을 실현한 전범이다. 통상 한문체는 해서-예서-전서-행서-초서 등 오체로 분류되는데, 노정은 지난 60년간 서체별로 고졸(기교가 없고 서툴러 보이나 고아한 멋이 있음)하고 질박한 서품으로 주요 법첩을 충실히 임서(臨書)해왔다. 노정은 "연서(硏書)하는 과정에서 서체별 법첩(중국 고서첩)의 장점만을 취해 보완하는 방식으로 수십 년간 연마했다. 그런 결과물이 노정체라 말할 수 있다. 특정인 서체를 따르지 않으면서도 긍정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유연하면서도 살아 숨 쉬는 나 자신만의 서예세계를 개척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 고향 양주에서 후학양성 몰두…종오소호(從吾所好) 실천 노정은 초등학교 시절 휘호대회에 참가한 인연으로 지금까지 60년간 서예가 외길을 걸어왔다. 현재 양주 감악산 자락에 ‘노정서예관’을 세우고 서예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노정은 "그동안 서울에서 활동했으나 공기도 좋고 환경도 깨끗한 내 고향 양주에서 서예연구에 전념하며 후학 양성을 해야겠다는 일념으로 노정서예관을 건립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종오소호(從吾所好: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찾아 행하자)를 좌우명으로 한평생 서예만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이제는 좀 더 많은 사람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부연했다. ◆ "서예는 자신과 싸움이며 무한대 고독한 작업" 대한민국 서예고시 대전 대상을 비롯해 그동안 수많은 상을 받고 개인전을 개최하는 등 노정은 서예가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게다가 대한민국서예전람회, 대한민국서도대전, 한국추사서예대전, 대한민국고불서예대전 등 큰 대회 심사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노정은 "서예는 자기 자신과 싸움이며 무한대 고독한 작업이라 그 과정에서 자아 수양을 경험하게 된다"며 "서법을 탐구하고 내 작품을 만들려면 인고의 과정이 요구되나 그렇게 해서 얻어진 작품을 보며 느끼는 희열은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을 정도"라고 강조했다. ◆ 노정서예관 무료대관…매주 한번 서예 재능기부 요즘은 서예를 배우려는 사람이 많지 않다. 자신과 벌이는 고독한 싸움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려면 서예가 육성이 매우 중요하다. 때문에 작가에 대한 사회적 예우가 먼저 달라져야 한다. 예술혼을 불태우고 있는 작가들이 자긍심을 갖고 활동하며 훌륭한 문화유산을 남길 수 있도록 애정과 관심을 갖고 지켜볼 수 있는 진정한 문화민족 모습이 필요하다. 이런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노정은 노정서예관을 누구에게나 개방했다. 아울러 일주일에 한 번 시민에게 서예 강의를 해준다. 특히 전시를 갖고자 하는 작가에게 노정서예관을 무료로 대관한다. 노정 박상천 서예가는 "양주시는 물론 나아가 대한민국 서예문화 발전을 위해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 싶다"고 역설했다.kkjoo0912@ekn.kr노정 박상찬 서예가 노정 박상찬 서예가. 사진제공=양주시 노정 박상찬 원곡서예문화상 수상 노정 박상찬 원곡서예문화상 수상. 사진제공=양주시

[카드뉴스] 의정부문화재단 제1회 문화도시 정책페스타

[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카드뉴스] 의정부문화재단 제1회 문화도시 정책페스타의정부문화재단 2023 제1회 문화도시 정책페스타 의정부문화재단 2023 제1회 문화도시 정책페스타. 사진제공=의정부문화재단 의정부문화재단 2023 제1회 문화도시 정책페스타 의정부문화재단 2023 제1회 문화도시 정책페스타. 사진제공=의정부문화재단 의정부문화재단 2023 제1회 문화도시 정책페스타 의정부문화재단 2023 제1회 문화도시 정책페스타. 사진제공=의정부문화재단 의정부문화재단 2023 제1회 문화도시 정책페스타 의정부문화재단 2023 제1회 문화도시 정책페스타. 사진제공=의정부문화재단 의정부문화재단 2023 제1회 문화도시 정책페스타 의정부문화재단 2023 제1회 문화도시 정책페스타. 사진제공=의정부문화재단 의정부문화재단 2023 제1회 문화도시 정책페스타 의정부문화재단 2023 제1회 문화도시 정책페스타. 사진제공=의정부문화재단

[포커스] 문화도시 의정부에선 정책 사고판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문화도시 의정부에선 ‘정책’을 사고, 판다고?시민 아이디어로 만든 정책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정책마켓’이 오는 25일과 26일 이틀 동안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다. 2023년 제1회 문화도시 정책페스타 시그니처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는 정책마켓이 바로 그것이다. 소홍삼 의정부문화재단 문화도시지원센터장은 20일 "도시 주인공인 시민이 직접 만들어가는, 정책을 재미있게 감각할 수 있는 정책마켓에 참여해 즐겨보자"고 말했다.정책마켓은 작년 의정부 예비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시민 목소리로, 시민이 만든 정책을 판매’하는 <문화자치 정책마켓>을 통해 시민이 제안한 정책이 조례 발의까지 이어져 높은 관심을 받았다. 작년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문화도시 정책페스타는 보다 많은 시민이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축제성과 놀이성을 바탕으로 더욱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정책마켓은 ‘정책마켓부스’, ‘정책경매’, ‘정책어워드’, ‘청소년 도시메이커스’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정책마켓부스는 시민이 직접 제안한 도시에 필요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홍보하고 판매 부스를 운영한다. 총 5개 섹션(공간거리, 세대지원, 안전지원, 예술문화, 환경평화)으로 구분돼 30개 정책마켓 부스가 운영된다. 정책 구매는 행사장 입장할 때 제공된 가상의 마켓 상품권을 통해 이뤄지며, 마켓을 돌아보며 공감하는 정책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아 결제하는 방식이다. 정책마켓을 더욱 즐기기 위한 부스별 미션 수행을 통한 스티커 모으기와 행운의 뽑기도 진행될 예정이다. 정책마켓에서 가장 많이 정책을 판매하는 정책제안자에게는 ‘올해의 판매왕’ 상이 시상되며, 특별상으로는 ‘따뜻한 상상’, ‘상상 그 이상’ 등 재밌는 상이 수여된다.정책경매는 어디에도 없던 새로운 개념 프로그램이다. 총 10개 정책상품이 경매에 나오며, 각 정책 아이디어를 소개한 뒤 경매를 진행한다. 경매 입찰자로는 시의원, 공무원, 의정부시 산하기관 및 단체 관계자가 나선다. 이들은 일정 조건 미션을 수행한 후 가상화폐를 제공받아 입찰에 참여한다. 경매에서 낙찰된 정책 아이디어는 이후 협치 워크숍을 거쳐 구체화하고, 현실화 가능성을 모색한다.청소년 아이디어 경연대회인 청소년 도시메이커스는 10대가 도시에 대해 마음껏 상상한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자리다. 10가지 도시에 대한 상상 중 ‘기발한 상상’, ‘행복한 상상’, ‘기대 이상’을 뽑아 시상할 예정이다. 정책어워드는 정책마켓 엔딩 프로그램이다. 정책마켓부스, 정책경매, 청소년 도시메이커스에 참여해 우수한 평가를 받은 팀에 상을 수여하고, 축하공연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kkjoo0912@ekn.kr의정부문화재단 2023 제1회 문화도시 정책페스타 포스터. 사진제공=의정부문화재단의정부문화재단 2022 문화자치 정책마켓 현장. 사진제공=의정부문화재단의정부문화재단 2022 문화자치 정책마켓 현장. 사진제공=의정부문화재단의정부문화재단 2022 문화자치 정책마켓 현장. 사진제공=의정부문화재단의정부문화재단 2022 문화자치 정책마켓 현장. 사진제공=의정부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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