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글로벌 거리예술축제 가 10월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일산호수공원 및 일산문화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고양특례시가 주최하고 고양문화재단이 주관한다. 올해는 ‘걷다보니 예술, 거리마다 무대!’라는 슬로건 아래 총 62팀, 106회 거리공연이 선보일 예정이며, 서커스 체험, 플리마켓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개막작은 공중 퍼포먼스와 불꽃드론쇼가 결합된 ‘호수 판타지아(10월7일)’가 포문을 열고, 불꽃극과 불꽃 드론이 결합된 ‘파이오니어, 비상(飛上)(10월9일)’이 폐막작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또한 서커스, 마임, 마술, 거리무용, 인형극, 전통예술, 퍼포먼스 등 엄선된 국내외 최고 수준 거리공연이 시민과 만난다. 특히 올해는 불꽃드론쇼와 불꽃놀이 공연이 축제 하이라이트로 확대 편성돼 10월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매일 저녁 일산호수공원 상공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세계적인 거리예술가와 거리무용가들 작품으로 구성된 해외 초청작 섹션에선 △2023 스위스 골든 아티스트상과 2023 몬트리올 컴플리트먼트 서크 ‘쿠프 드 쿠어 뒤 퍼블릭’ 영예를 안은 캐나다 씨어휠 아티스트 알렉산드레 레인의 ‘불가능해 보이는 회전-보름달’ △스릴과 코미디를 결합해 세계 각국에서 짜릿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미국 서커스 듀오 롭 앤 미스 제인의 ‘알레이-웁스!’ △수많은 국제안무상을 수상한 안무가이자 무용가, 평론가로 활동 중인 대만 거리무용가 친린이의 ‘나비선생’ 등을 선보인다. 치열한 공모를 통해 선발된 10편의 공식초청작에는 △컨템포러리 서커스인 봉앤줄의 ‘스러지다’ △231과 서남재의 ‘혼둘혼둘’ △서커스디랩의 ‘서커스 올림픽’을 비롯해 △오브제극 마린보이의 ‘항해’ △인형극 일장일딴컴퍼니 ‘돌연한 출발’ △음악당 달다 ‘랄랄락으로 클리닉’ △창작극단 분홍양말 ‘낭만유랑극단’ △공중 퍼포먼스인 프로젝트 날다의 ‘스카이 밴드’ △전통극인 ‘나그네는 왜 옷을 벗었던가’ △이동형 거리극인 ‘프로젝트’ △WAE의 ‘아직, 있다!’ 등 국내 공연이 준비 중이다. 19편 자유참가작 무대도 마임, 마술, 거리무용, 인형극, 전통예술,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 예술가들이 30회 이상 공연으로 더욱 풍성한 축제를 완성한다. 아울러 고양시 마리오네트 장인 옥종근의 공연, 벌룬 퍼포먼스 아티스트들 퍼레이드 등 특별공연도 펼쳐진다. 금요일에는 고양을 기반으로 거리예술을 펼치는 고양버스커즈 우수 퍼포먼스 공연 팀이 도시 거리 곳곳을 예술로 채운다. 이밖에도 줄타기, 에어리얼, 저글링 등 서커스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서커스 체험마당’, 어린이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인 ‘꼼지락 예술마당’, 다양한 수공예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예술상점’ 등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김백기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5일 "올해도 변함없이 시민에게 고양호수예술축제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10월 연휴기간에 진행되는 만큼 가족이 함께 국내외 최고 수준의 거리공연을 만끽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즐길 수 있다. 2023 고양호수예술축제 세부정보는 고양호수예술축제 공식 누리집(.gyla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kkjoo0912@ekn.kr2023 고양호수예술축제 포스터 2023 고양호수예술축제 포스터. 사진제공=고양문화재단 캐나다 알렉산드레 레인 캐나다 알렉산드레 레인. 사진제공=고양문화재단 미국 롭 앤 미스 제인 미국 롭 앤 미스 제인. 사진제공=고양문화재단 불꽃드론쇼 파블로항공 불꽃드론쇼 파블로항공. 사진제공=고양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