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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백재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신임 사무총장에 올랐다. 국회는 28일 본회의를 열어 백 전 의원을 신임 국회 사무총장으로 임명하는 안을 승인했다. 백 사무총장 임명 승인안은 이날 무기명으로 진행된 투표에서 총투표수 284표 가운데 찬성 260표, 반대 17표, 기권 7표로 통과됐다. 백 신임 사무총장은 경기 광명시장을 지낸 뒤 광명갑 지역에서 18∼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정치인이다. 백 신임 사무총장은 이날 본회의 인사말에서 "제21대 국회가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는 국회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의장님을 잘 보필하고 의원님 여러분의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해서 한 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laudia@ekn.krKakaoTalk_20231228_152219527 백재현 국회 신임 사무총장이 28일 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오세영 기자

대통령실 3실장 전면 교체…비서실장 이관섭·안보실장 장호진·정책실장 성태윤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참모조직인 대통령실의 3실장이 전면 교체됐다. 비서실장에는 이관섭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안보실장에는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이, 정책실장에는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가 지명됐다.대통령실은 28일 오후 이 같은 임명안을 발표했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전격 물러난다.김 비서실장은 이날 "연말이면 인수위 때부터 비서실장직을 맡은 지 20개월 좀 넘어간다. 20개월 정도면 제 소임을 다하지 않았나 싶다"며 "많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윤 대통령께서 저를 비서실장으로 임명해주고 많은 신뢰해주고 해서 감사 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김 비서실장은 "이 신임 비서실장은 풍부한 국정경험 바탕으로 정책, 정무 감각도 훌륭하게 갖춘 인물이며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누구보다 잘 보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 정책실장은 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도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정책 자문에 활발하게 참여한 이론과 실무를 두루 갖춘 정책실무가"라고 소개했다.또 "장 안보실장은 외교부 북핵 외교기확관 부단장, 주러시아대사 등 외교 안보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정통 외교관으로 대통령의 외교안보분야를 보좌하는데 적임자"라며 "김홍균 신임 외교부 1차관은 북핵과 북미 외교 전문가로 주요 국가들과 양자 관계 꼼꼼히 챙겨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 신임 비서실장은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고 국민이 원하는 바를 실현하도록 하겠다"며 "민생이 굉장히 어렵고 부실 리스크도 남아 있지만 열심히 하겠다 항상 격려해주시고 도와주시고 질책해달라"고 말했다.성 정책실장은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최대한 반영하면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 조율해나가겠다"고 밝혔다.장 안보실장은 "한미협력 강화 등 계속 추진해나가고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민생분야에서 외교안보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claudia@ekn.kr신임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왼쪽부터),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인사브리핑에서 각각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외교부 수뇌 전원 교체…장관은 ‘총선 차출’ 1·2차관은 모두 ‘영전’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윤석열 정부의 외교부 수뇌가 전원 교체됐다. 특히 외교부 전임 수뇌들은 내년 총선 출마 또는 모두 영전했고 속속 내부 승진했다. 그간 힘 있는 부처로 평가받아온 외교부가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에도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해온 윤석열 대통령의 세일즈외교 덕분에 윤석열 정부에서 잘 나가고 있다는 얘기들이 정치권과 관가에서 전해졌다.윤 대통령은 28일 장호진 외교부 제1차관을 신임 국가안보실장에 임명하고 후임에 김홍균 주 독일대사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김 대사는 이에 따라 귀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박진 외교부 장관은 내년 4월 총선 출마 등을 이유로 곧 물러난다. 윤 대통령은 박 장관의 뒤를 이어 외교부를 이끌어갈 인물로 조태열 전 외교부 차관을 지명했다. 오영주 외교부 2차관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발탁됐다. 장관 총선 차출과 함께 1·2차관이 동시 영전되면서 외교부 수뇌부가 모두 바뀌게 된 것이다. 외교부 차관 출신으로 윤석열 정부에서 주미 대사와 대통령 국가안보실장을 거쳐 최근 지명된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까지 포함하면 한마디로 외교부에 ‘경사가 났다’는 반응이다. 안보실장으로 내정된 장호진 차관은 미국, 북핵, 러시아 등 한국의 주요 외교 업무에 모두 해박한 정통 외교관 출신이다.외무고시 16회 출신으로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 부단장, 북미국장, 청와대 외교비서관, 황교안 국무총리의 외교보좌관 등을 지냈다. 지난해 6월 윤석열 정부의 첫 주러시아대사로 부임했다가 지난 4월 외교부 1차관으로 기용됐다.양자외교 담당인 1차관으로 유력한 김홍균 대사는 외무고시 18회 출신으로 외교부에서 장관보좌관, 한미안보협력관, 평화외교기획단장, 차관보에 이어 우리측 북핵 수석대표인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지냈다.대선 당시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직속 글로벌비전위원회에서 활동한 뒤 윤석열 정부 인수위 외교안보분과 전문위원을 지내고 지난해 10월 주독일대사로 부임했다.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 19일 국정원장 후보자에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을,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조태열 전 주유엔 대사를 각각 지명한 바 있다.국회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 후보자와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내년 1월 8일과 11일에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윤석열 정부의 두 번째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조태열 전 주유엔 대사는 통상과 다자업무에 능통한 정통 외교관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외무고시 13회로 1979년 외교관 생활을 시작했으며 은퇴할 때까지 외교관 생활의 대부분을 통상외교 현장에서 보냈다.외교부가 외교통상부인 시절에는 통상2과장, 주미 경제참사관, 통상정책기획심의관, 지역통상국장, 주 제네바대표부 차석대사, 통상교섭조정관(차관보급) 등을 지냈다. 2005∼2007년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세계무역기구(WTO) 분쟁패널 의장을 역임하기도 했다.박근혜 정부 당시인 2013∼2016년 외교부에서 경제·다자외교를 총괄하는 외교부 2차관으로 재직했다. 당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도출, 조선인 강제노동 시설이 포함된 일본의 근대산업시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등 굵직한 다자외교 사안이 그의 손을 거쳤다.이어 2016년 10월 주유엔 대사에 임명돼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도 유임해 2019년까지 재직한 뒤 외교관 생활을 마무리하고 퇴임했다.윤석열 정부에서 외교부 인사들이 잇따라 영전한 것은 윤 대통령의 활발한 외교활동을 뒷받침한 보상으로 풀이됐다. 윤 대통령은 올해 46박 72일 동안 13번의 해외 순방, 7번의 국빈 방문을 다녔다. 한 차례 이상 정상회담이나 약식 회담, 환담을 한 국가는 81개국에 달한다.특히 올해 한일 셔틀외교 복원 등을 통해 후미오 기시다 일본 총리를 7번이나 만나 그간 악화일로를 걷던 한일관계를 정상화했고 미국을 4차례나 방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워싱턴 양국 정상회담 및 캠프데이비드(미국 대통령 별장) 한미일 3국 정상 회담 등에 참석, 한미일 안보 및 경제 동맹을 한층 강화한 것으로 풀이됐다.국가정보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왼쪽)과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조태열 전 외교부 2차관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의 인선안 발표 브리핑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尹대통령, 김대기 비서실장 전격 교체…후임에 이관섭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을 교체할 것으로 28일 알려졌다.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김 비서실장을 전격 교체하고 후임에 이관섭 현 대통령실 정책실장을 임명할 예정으로 전해졌다.이 실장의 이동으로 공석이 되는 정책실장에는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인선을 발표할 계획이다.초대 국정기획수석을 지낸 이관섭 정책실장은 앞서 지난달 30일 대통령실에 신설된 정책실장직에 승진 기용된 지 한 달여도 안 돼 비서실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국정원장으로 지명된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의 후임으로는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이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claudia@ekn.kr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연합뉴스

與 비대위, 20·40대 非정치인 전면배치…현역의원 김예지 비례대표 뿐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국민의힘이 20대와 40대 비(非)정치인들을 비상대책위원회에 전면 배치했다. 박정하 당 수석대변인은 28일 국회에서 이 같은 비대위원 인선안을 발표했다. 오는 29일 상임전국위원회 추인을 받으면 비대위가 공식 출범한다. □ 비생대책위원회 위원 임명안 비대위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포함한 11명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한 위원장이 직접 인선한 지명직 비대위원은 8명이다. 45세 동갑인 한지아 을지대 재활의학 부교수, 구자룡 법무법인 한별 변호사, 장서정 보육·교육 플랫폼 ‘자란다’ 대표가 비대위원으로 참여했다. 최근 인재영입위원회가 영입한 윤도현 SOL 대표는 21세로 최연소 비대위원이 됐다. 39세인 박은식 ‘상식과 정의를 찾는 호남대안포럼’ 대표도 합류했다. 민경우(58) 대안연대 상임대표와 김경률(54) 회계사까지 포함해 7명의 비대위원이 ‘여의도 정치’ 경험이 없는 인사들이다. 지명직 비대위원 중 유일한 현역 의원은 직전 지도부에서 최고위원을 지낸 김예지(43) 비례대표 의원이다. 당연직 비대위원은 윤재옥 원내대표와 유의동 정책위의장이다. claudia@ekn.kr국회로 출근하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국회에서 직원의 안내를 받으며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떠난 이준석에 與 "싸가지 없어 지지 잃어", "신당 안 되면 돌아와라"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국민의힘에서 이준석 전 대표 탈당 및 신당 창당을 두고 평가가 분분하게 이어지고 있다. 친윤계 유상범 의원은 28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이준석 전 대표가 진화하는 과정에서 보여줬던 것은 내부 갈등, 사실은 조롱과 비난"이라며 "‘싸가지 없음’ 이런 부정적 영향을 미치면서 당내 지지 또 국민적 지지를 잃었고 그로 인해 국민의힘에서도 청년 정치의 새로운 모멘텀이 많이 약해졌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가 보여줬던 새로움, 신선함이 아닌 외려 꼰대의 모습으로 처음에 받았던 지지가 거의 희석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늘 주장했듯이 이 전 대표에게는 모든 기회를 줬다고 생각한다"며 "비록 당원권 정지가 됐으나 그 이후에 대사면을 하면서 이 전 대표가 경쟁력만 갖추면 언제든지 국민의힘의 후보로서 출마할 수 있는 베이스는 다 만들어줬다"고도 했다. 이어 "본인이 스스로 그 기회를 박차고 신당을 창당하는 것"이라며 양측 ‘이별’ 책임을 이 전 대표에 돌렸다.유 의원은 이 전 대표가 전날 기자회견에서 당으로부터 선거대책위원장 등을 제의받았었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이 전 대표의 특징 중 하나는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던지는 것"이라며 "언론들이 상상을 하게 만들어서 마치 뭐가 있는 것처럼 얘기하는데 본인이 누구에게 어떻게 말을 안 하지 않는가"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이 전 대표 최측근 그룹 중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이 신당에 합류하지 않은 데 대해 "신당이 출범하고 발전되려면 중요한 정치인들의 교집합이 이뤄져야 한다"며 "가장 핵심인 측근들이 빠진 상황에서 과연 어느 정도의 동력을 가질 것인지 다소 의문이 들기는 한다"고 말했다.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역시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사실 그 전 같으면 이 전 대표의 탈당이 충격도 있고 어떻게 될지 예의주시 했을 것 같다"면서 신당 파급력을 평가 절하했다. 그는 "지금 당장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중심으로 당이 새롭게 변화하고 혁신하고 개혁하는 데 중점을 두고 그것이 또 오히려 언론 뉴스의 중심이 될 것 같아서 당장으로는 (신당) 영향이 크지 않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 수석부대표는 이 전 대표를 향해서도 "공당의 당 대표였으니까 당내에서 여러 가지 불협화음이나 분란이 있고 마음에 안 드는 게 있으면 어쨌든 당권경쟁을 통해서 당내 세를 규합하고 정치하는 노력을 더 해 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전했다. 다만 "또 (신당) 가서 새로운 시도를 해 보다 잘 안 되면 우리 당의 품으로 돌아와서 당에서 최선을 다해 당의 개혁과 미래, 나라의 미래를 위해 노력해 주는 것은 어떨까"라며 신당 실패를 전제로 한 ‘재결합’ 시나리오를 띄웠다. 이 수석부대표는 이 전 대표가 ‘총선 전 재결합은 없다’고 못 박은 데 대해선 "지금 당장 당을 떠나는 입장에서는 퇴로를 차단하고 가야만 절박함이라든지 본인의 결연한 의지를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이라며 거듭 "더 심도 있는 숙고와 성찰 이런 것들이 조금 더 가미된다면 저는 언제든지 다시 당으로 돌아와서 당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고 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쨌든 우리 당과의 끈은 놓지 않고 계속해서 본인이 정치하는 데 있어 너무 적대세력으로 돼 있는 것보다는 항상 협력하고 긴장하는 관계가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전 대표가 당에 갖는 ‘반감’과 관련해서는 "사실 본인이 책임져야 될 부분도 있다"며 "너무 피해의식에 많이 사로잡혀 계신 것 같다. 빨리 벗어던지고 어떤 길이 됐든지 간에 대한민국에 기여하는 정치인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hg3to8@ekn.kr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공동취재/연합뉴스

국가안보실장에 장호진 임명 예정…외교1차관엔 김홍균 유력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장호진 외교부 제1차관을 신임 국가안보실장에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또 장호진 1차관 후임으로 김홍균 주독일대사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김 대사는 이에 따라 귀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이런 내용의 외교·안보라인 인사를 발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박진 장관이 내년 4월 총선 출마 등을 이유로 곧 물러나며 오영주 2차관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발탁된 상황이다. 외교부 장·차관 일시 공백을 막기 위해 장호진 1차관의 안보실장 임명이 늦춰질 것이란 전망이 한때 나왔지만, 인선 발표가 다시 앞당겨지는 분위기다. 안보실장으로 내정된 장호진 차관은 미국, 북핵, 러시아 등 한국의 주요 외교 업무에 모두 해박한 정통 외교관 출신이다. 외무고시 16회 출신으로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 부단장, 북미국장, 청와대 외교비서관, 황교안 국무총리의 외교보좌관 등을 지냈다. 지난해 6월 윤석열 정부의 첫 주러시아대사로 부임했다가 지난 4월 외교부 1차관으로 기용됐다. 양자외교 담당인 1차관으로 유력한 김홍균 대사는 외무고시 18회 출신으로 외교부에서 장관보좌관, 한미안보협력관, 평화외교기획단장, 차관보에 이어 우리측 북핵 수석대표인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지냈다. 대선 당시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직속 글로벌비전위원회에서 활동한 뒤 윤석열 정부 인수위 외교안보분과 전문위원을 지내고 지난해 10월 주독일대사로 부임했다. 경제·다자외교를 총괄하는 2차관의 경우 인선에 어려움이 있어 이날 함께 발표될지는 미지수다. ‘여성’에 방점을 두고 강인선 대통령실 해외홍보비서관, 손지애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초빙교수, 이신화 외교부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 등을 포함해 30∼40명을 집중적으로 검증했으나 최종 낙점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의 경우 윤강현 주이란대사 등이 거론된다. claudia@ekn.krclip20231228101255 장호진 외교부 1차관

이준석 前측근 김용태 "‘신당 명분 없다’ 여러 번, 한동훈 잘하면 어려울 것"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 최측근에서 이탈한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이 이준석 신당에 합류하지 않은 이유로 ‘명분’을 꼽았다. 김 전 최고위원은 28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 전 대표한테는) 계속해서 꾸준히 ‘창당의 길은 제 입장에서는 명분이 없다. 그리고 제 원칙에 맞지 않는다’는 말씀을 여러 차례 드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의 입장을 들은 이 전 대표가 "창당에 대한 가능성 또 비전 이런 것을 여러 가지 설명했었다"고 전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반대로 자신에 대한 국민의힘 설득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창당에 대한 명분이 없다"고 거듭 강조한 뒤 "이 당에 남는 것이 저를 최고위원으로 뽑아준 당과 당원에 대한 도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원칙을 지키는 것뿐"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최고위원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으로부터 비대위 합류를 제안 받은 적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도 "그런 요청 받은 적 없다"며 "제가 들어가고 안 들어가고는 중요한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 전 대표가 자신을 포함해 ‘천아용인’으로 묶었던 다른 측근 그룹의 신당 합류에는 "이기인 도의원 같은 경우 창당에 함께하겠다고 여러 차례 언론에 말씀하셨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만 천하람 위원장 하고 허은아 의원 같은 경우는 굉장히 고민이 많으실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신당의 성패와 관련해서는 "역설적이게도 한동훈 비대위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며 "중도층의 국민들이 원하는 바대로 국민의힘이 바뀌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냐, 여기에 대한 문제들이 있을 것이고 만약 그런 요구에 잘 응대한다면 사실 이준석 신당이 어려울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잔류 결정 뒤 자신이 도전하는 포천·가평 지역구 유권자들이 보인 반응에는 "아무래도 국민의힘 지지 성향이 높은 지역이다 보니까 당에 남겠다고 하면 좋아하시는 분들도 좀 많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hg3to8@ekn.kr김용태 국민의힘 전 청년최고위원.김 전 최고위원 페이스북

野 ‘내부 영입’ 반미 인재 "친일 퍼주기 그만"…5호 인재는 "의료민영화 저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호 영입 인재로 노무현·문재인 정부 외교안보 라인에서 중책을 맡았던 ‘반미반일’ 인사를 선정했다. 민주당은 27일 국회에서 인재영입 행사를 열고 4호 인재인 박선원(60) 국가정보원 전 1차장과 5호 인재 강청희(59) 전 대한의사협회 상근 부회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 세대인 박 전 차장은 전남 나주 출신으로 1982년 연세대 경영학과에 입학해 반미 성향 조직인 ‘삼민투’의 연세대 위원장을 지냈다. 그는 1985년 광주 미국문화원 점거 사건 배후로 지목돼 수감생활도 했다. 이후 박 전 차장은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을 지냈다. 그는 이때 외교안보 라인에서 발생한 자주파와 동맹파 충돌 때 자주파로 분류됐다. 이후 문재인 정부에서는 주상하이 총영사를 거쳐 국정원 기획조정실장과 제1차장을 지냈다. 박 전 차장은 이날 행사에서도 ‘반미반일’ 메시지를 가감 없이 드러냈다. 그는 지난 5월 미국 정보기관 대통령실 도·감청 논란을 언급하며 "나는 한미 동맹을 매우 중시하나, 대통령실 도청에 말 한마디 못하면서 그게 무슨 혈육 외교인가"라고 현 정부 친미 기조를 비판했다. 이어 "친일 퍼주기 외교도 중단돼야 한다"며 "대한민국 국익을 최우선에 둔 수준 높은 스마트외교를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민주당 정부에서 공직을 맡았던 박 전 차장을 인재 영입으로 보는 게 맞느냐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당 인재영입위원장인 김성환 의원은 "인재위는 인재 영입과 내부 인재 발탁을 함께한다"며 내부 인재 등용도 ‘영입’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5호 인재인 강 전 부회장은 연세대 원주의과대학을 졸업한 의료인으로 민주당 ‘의료 민영화’ 프레임의 선두주자기도 하다. 민주당은 보도자료에서 강 전 부회장에 "대한의사협회 총무이사와 비상대책위원회 간사를 하던 시기 이명박·박근혜 정권에서 이어진 의료영리화에 맞서 국민건강권 수호에 앞장섰다"고 추켜세웠다. 강 전 부회장도 행사에서 "의료민영화 산업을 저지하고, 돌봄이 희망이라는 신념으로 민주당과 국민의 승리를 위해 뛰겠다"며 "돌봄의 모델 케이스를 만들기 적합한 (서울) 강남에 출마할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 hg3to8@ekn.kr민주당 4호 인재에 박선원 전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 더불어민주당 4호 인재로 내부 영입된 박선원 국가정보원 전 1차장과 이재명 대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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