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횡보한 가운데, 여야 지지율이 다시 오차범위 안으로 들어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특히 군소정당 중 조국혁신당(조국신당) 지지율이 두드러지면서, 여권과 야권 지지율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다.
지난달 5∼7일 진행된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와 같은 39%였다. 부정 평가는 54%로 1%p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p 내린 37%, 더불어민주당이 2%p 하락한 31%로 나타났다.
군소정당 지지율은 조국신당 6%,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진보당 각 1%로 나타났다. 그 외 정당은 1%,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19%였다.
한국갤럽은 “최근 2주간 양대 정당 격차는 6~7%p지만 지난주 총선 전제 지지 의향 여부를 파악했을 때는 양당이 비슷했고, 총선 결과 기대에서 여당 대 범야권 구도 역시 거의 변함없음에 유념해야 한다"며 “민주당 지지도 변동은 공천 관련 갈등, 제3지대, 특히 조국 신당 등장에 영향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런 설명처럼 4·10총선 '정부 지원론'과 '정부 견제론'은 이번 조사에서도 엇비슷했다.
'여당인 국민의힘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1%p 오른 39%, '제1야당인 민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직전과 같은 35%였다.
'양대 정당이 아닌 제3지대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16%로 나타났고,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여당 대 범야권 구도로 보면 39%대 51%다.
정당별 총선 비례대표 지지 의향 여부를 묻는 조사에선 조국신당 파급력이 두드러졌다.
정당별로 국민의힘 비례정당 37%, 민주당 중심 비례연합정당 25%, 조국신당 15%, 개혁신당 5%,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 각 2%, 그 외 정당 1%, 투표 의향 정당을 밝히지 않은 부동(浮動)층이 13%로 나타났다.
조국신당 지지율이 여타 군소정당 지지율을 오차범위 밖으로 벌린 것이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에서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24%,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3%로 팽팽했다.
'조국신당'으로 상승세를 탄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3%를 기록했다.
이밖에 홍준표 대구시장,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각 2%, 이탄희 민주당 의원, 김동연 경기도지사, 원희룡 국토부 전 장관 각 1% 순으로 나타났다. 4%는 그 외 인물(1.0% 미만 약 20명 포함), 35%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방식은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로 응답률 14.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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