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대구도시개발공사, ‘저출생 인식변화 캠페인’ 동참

다자녀 재고용·보육 인프라 확대 등 인구위기 대응 박차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가 저출생 및 고령화 대응을 위한 정부 주도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며, 공공기관으로서 인구위기 극복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공사는 지난 14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하는 '저출생 인식변화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함께 하자'는 슬로건 아래, 각계각층의 참여를 통해 저출생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그간 정부의 결혼·출산 장려정책에 발맞춰 다양한 대응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해에는 전국 공공기관 중 최초로 다자녀를 둔 공무직 노동자의 정년 이후 재고용 제도를 도입해 고령층 고용 확대와 다자녀 가구 지원을 동시에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노사 공동으로 저출산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유연근무제 확대 및 육아휴직 활성화를 통해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정 사장은 “일하는 부모들이 마음 놓고 육아할 수 있는 직장 환경이야말로 지속가능한 인구정책의 기초"라고 강조했다. 지역 보육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공사는 교육·보육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군위군에 어린이 복합문화시설 '아이사랑 키움터'를 조성 중이며,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이는 지역 간 출산·양육 환경 격차를 줄이기 위한 공사의 의지를 보여준다. 정명섭 사장은 “저출생 문제는 단순한 수치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중대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함께 이어갈 다음 주자로 대구의료원 김시오 원장과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순태 원장을 지목했다. jmson220@ekn.kr

◆ 경복대 영유아교육원, 보육교직원 위탁교육기관으로 선정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가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경기도 남양주캠퍼스에서 2025년 보육교직원 대상 보수교육을 3개 과정으로 운영한다. 과정별로 70~1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1급 승급 교육은 1-2기로 나눠 운영된다. 1기는 6월16일부터 27일까지 주중 오후(15:00~22:10)에 대면 수업으로 진행된다. 신청은 5일부터 19일까지 접수한다. 2기는 8월23일부터 9월21일까지 토-일요일(09:00~18:00) 대면 수업으로 운영되며, 신청은 8월4일부터 18일까지 접수한다. 원장사전직무교육은 11월8일부터 12월7일까지 매주 토-일요일(09:00~18:00) 대면 수업으로 진행되며, 신청은 10월6일부터 20일까지 접수한다. 장기미종사자일반직무교육은 11월24일부터 28일까지 평일(09:00~18:00) 실시간 화상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교육이며, 신청은 11월3일부터 17일까지 접수한다. 과정별 교육 시간은 인성-소양, 건강-안전, 전문지식 및 기술, 시험으로 구성되며, 총 교육시간은 과정에 따라 40~80시간이다. 희망자는 보육교직원 통합정보에서 교육 신청이 가능하다. 유연화 경복대학 영유아교육원장은 17일 “보육교직원 역량 강화와 전문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보수교육 과정을 마련했다"며 “대상자는 일정에 맞춰 원하는 과정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작년 12월23일 구축한 전국 최초 동(洞) 현장민원 담당자 전용 플랫폼 '현장민원25' 시스템이 민원 처리 완료율 35%를 달성하며 안정권에 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16일 기준, 시스템에 접수된 총 796건 민원 중 278건 민원이 해결되며 완료율 35%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 2월 10%에 불과했던 완료 민원 수보다 약 25% 느러난 수치다. 민원 성격별로는 잠재적 갈등 민원이 132건으로 17%, 장기미해결 민원이 82건으로10%, 집단민원 기발생 민원은 6건으로 1%를 각각 차지했다. 민원 유형별로는 건설교통 분야가 542건(68%)으로 가장 많고, 민원 해결 장애요인으로는 예산 문제가 145건(18%), 부서 간 업무 조정이 26건(3%), 법령 문제가 8건(1%)으로 나타났다. 올해 2월28일 시스템에 접수된 321건 중 처리 완료된 민원이 약 10%에 해당하는 33건에 불과한 점을 확인, 소통협치담당관 현장대응팀은 시스템 이용 활성화 및 민원 처리 완료율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3월28일 2025년 동장 간담회를 열고 현장민원25시스템에 접수된 주요 생활민원은 동장이 직접 현장을 둘러보고 즉기 해결이 가능한 민원은 신속하게 처리되도록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현장 활동 내용을 공유할 수 있도록 동장을 비롯해 시장-부시장-구청장 등이 참여하는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개설하고, 현장민원25에 접수된 생활 불편 민원이 보다 빨리 해결되도록 다양한 해결책을 강구하고 있다. 4월8일에는 현장민원25시스템에서 동 현장 민원 담당자가 민원 처리 담당자를 지정하면 바로 해당 직원에게 '미확인 민원'을 알릴 수 있도록 새올행정 내부망에 알림 기능을 추가했다. 아울러 전 직원이 새올 첫 화면에서 바로 시스템에 진입할 수 있도록 Quick Menu에 현장민원25메뉴를 배치했다. 이무근 소통협치담당관 팀장은 “많은 노력 덕분에 운영 5개월 만에 접수 민원 월평균 140건-민원 해결율 35%를 달성하는 등 현장민원25가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현장민원25가 시민과 직원 모두가 만족하는 '대한민국 대표 생활민원 처리 시스템'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한 단계 ej 진화한 현장민원25를 바탕으로, 시민과 더욱 가까운 곳에서 시민이 정말 불편해하는 곳들을 정확하게 찾아 시원하게 긁어줄 수 있는 '생활밀착형 시민우선 소통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2025 매니페스토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SA 등급을 받았다. 이로써 남양주시는 2년 연속 매니페스토 공약 이행 평가에서 SA 등급에 올랐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 2월부터 전국 266개 기초단체장 공약을 대상으로 △공약이행 완료 △2024년 목표 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분야를 평가해 87점 이상 받은 지자체에 SA 등급을 부여했다. 그동안 남양주시는 공약 이행률을 높이기 위해 실천 계획을 수립하고, 분기별로 추진 실적을 점검해 공약사항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관리해 왔다. 특히 추진계획 대비 실제 이행 수준을 객관적으로 분석해 내실 있는 공약 행정을 펼쳐왔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17일 “2년 연속 매니페스토 평가 SA등급 달성은 시민과 약속을 지키기 위한 시정 철학과 행정 실천력이 객관적으로 입증된 결과"라며 “다산 정약용 선생이 강조한 '목민의 도리'를 다해 항상 시민을 위한 책임행정을 기본으로 삼아 남양주를 '시민과 함께 나아가는 도시', '신뢰받는 시정 본보기'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광덕 시장은 민선8기 출범과 함께 6대 분야 총 133건 공약을 추진 중이며, 현재 84.2% 공약 추진율이란 성과를 내고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지난 15일 생활개선남양주시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유용미생물 교육 및 친환경 미생물(Effective Micro-organisms, 이하 EM) 흙공 던지기 행사에 참여해 “남양주시도 일회성 참여에 그치지 않고, 생활 속 환경 실천이 도시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시민이 황토와 유용 미생물을 배합해 만든 EM 흙공을 하천에 투입함으로써 수질 개선과 악취제거를 도모하고, 이를 통해 생태환경 보전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강미정 생활개선남양주시연합회장, 200여명 생활개선회원, 다산동 주민은 다산동 왕숙천 스윙교 일원에서 △생활미생물 활용 교육 △EM 흙공 만들기 △EM 흙공 던지기 등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생활개선회원들이 한 달 전 만들어 발효시킨 EM 흙공 1000여 개가 왕숙천에 투입됐다. 행사 당일 시민과 함께 새로 만든 EM 흙공은 일정 기간 발효 과정을 거친 뒤 하천 정화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강미정 회장은 “이번 활동은 생활개선회원이 주도한 실천형 환경운동이란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왕숙천을 비롯해 남양주시 주요 하천과 지역 명소의 생태계 복원을 위해 생활개선회원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광덕 시장은 “생활개선회가 주도하는 이번 활동은 단순한 환경정화에 그치지 않고, 시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지속 가능한 생태도시 남양주를 실현하는 실질적 발걸음"이라며 “작은 실천이 모여 하천을 바꾸고, 도시 미래를 바꾼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한편 생활개선남양주시연합회는 이번 활동을 계기로 생태 보전과 환경정화 활동을 더욱 확대하고 △5-S 운동 △환경보호 교육 △시민 참여 환경캠페인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관내 자율형 공립고등학교와 지역 도서관 간 1:1 매칭을 통해 독서 협력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그 첫 번째 사례로 양주희망도서관과 양주고등학교가 손잡고 독서 문화 프로그램인 '책으로 잇다'를 오는 23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서관이 제시하는 독서 관련 콘텐츠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학교 안팎에서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기획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율형 공립고 취지에 맞춰 학생 주도 창의적 활동을 유도하고 도서관과 학교가 책을 매개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데 의의가 있다. 프로그램은 올해 하반기까지 이어지며 청소년 감성과 사고를 일깨우고 확장해 줄 다양한 체험 중심 활동이 마련돼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책마을 따라 걷기– 파주출판도시 견학 및 체험을 비롯해 △작가와 만남- 음악 속 자아 찾기 △북트레일러 제작 포함된 여름방학 독서 캠프 △팝아트 초상화 그리며 책 속 주인공 되기 △봉사활동 통한 베풂 가치 배우기 △양주고 학생 대상 작가 초청 강연 등이 있다. 홍승주 양주시립도서관장은 17일 “양주 미래인 청소년에게 더욱 친숙하고 체계적인 독서 접근법을 제시해 독서 습관 형성과 문해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립도서관은 자기 주도적 인재 양성을 위한 학교와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캠프 레드클라우드 한-미1군단 '軍소리군소리' 제4권 출판기념회를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軍소리군소리 4권은 'I CORPS Family 함께한 50년'이란 제목으로 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 레드클라우드에서 한-미1군단에 소속된 한국군 병사들 이야기를 50년 만에 담아냈다. 1971년 7월1일 창설된 한-미1군단은 한국군 역사에서 처음으로 만든 한-미군 혼성부대다. 논산훈련소에서 37명 병사를 차출해 1971년 6월3일 한-미1군단 본부중대에 배치했고, 이들 병사는 자신들을 6.3 동기라 부르며 특별한 동료 의식과 연대감을 가졌다. 이들은 1974년 전역 기념으로 문집을 만들고 군소리군소리라는 이름을 붙였으며, 이후 1976년 다음 세대가 제2권을 만들고 또 1977년 다음 세대가 제3권을 만들었다. 그런데 1980년 3월 부대가 한-미연합야전군사령부로 확대-개편돼 한-미1군단 부대는 없어졌다. 軍소리군소리 제4권은 전역 후 50년간 전우들 모임 속에서 창간 50주년 기념호로 발간됐다.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순간에 만난 전우들 우정과, 50년을 지내는 동안 각자 영역에서 전문가가 된 자신들 이야기를 담고 있다. 김태은 의정부시의회 도시환경위원장은 17일 “의정부시와 국가를 위해 헌신한 한-미1군단 병사들의 軍소리군소리 제4권 출판기념회를 축하한다"며 “역사적 가치와 무한한 이야기가 있는 캠프 레드클라우드를 최대한 보존하며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종성 의정부시 도시디자인과장은 “한-미 안보의 상징적 공간인 캠프 레드클라우드는 근현대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장소"라며 “많은 시민과 CRC 추억을 기억하는 사람들 의견을 반영해 16개 동 건축물을 존치하도록 국방부와 협의 중인데, 앞으로 의정부 발전에 크게 기여할 캠프 레드클라우드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2025년 민선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우수(A)등급을 획득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올해 2월부터 민선8기 전국 기초단체장 선거공약을 대상으로 △공약 이행 완료 △2024년 목표 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분야에 대해 평가해 결과를 발표했다. 하남시는 민선8기 전체 공약 중 67.2%를 완료해 전국 평균(50.05%)보다 17.15%p 높은 이행률을 기록했으며, 웹소통 및 공약 일치도에서도 합격(PASS) 판정을 받았다. 민선8기 하남시는 9개 분야 122개 공약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5호선 출퇴근 시간 배차시간 단축 추진을 비롯해 지하철역 등 거점 연계 버스노선 개편 등 주요 공약을 조속히 이행 완료했다. 작년에는 민선8기 3년차에 접어들며 이행 난도가 높은 공약이 다수 있었는데도 △도로 전선 지중화 단계별 추진 △반려견 놀이터 운영 △감일지구 저류지 2, 3, 4호 공원 조성 등 시민 기대가 높았던 공약도 차질 없이 완료했다. 또한 △3호선 연장 차질 없는 추진, 신덕풍역(가칭) 유치 △한강 진입 보행통로 개설 및 보완 △어린이회관 건립 등 남은 공약도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17일 “시민과 약속인 공약사업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공약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ekn.kr

[대선 2025] 윤석열, 국민의힘 탈당…민주당·개혁신당 “김문수 후보도 내란 책임”

윤석열 전 대통령이 17일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국민의힘을 떠난다"며 “길지 않은 정치 인생을 함께하고 저를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만들어 준 국민의힘을 떠나는 것은 대선 승리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국민의힘을 떠나는 것은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라며 “비록 당을 떠나지만, 자유와 주권 수호를 위해 백의종군할 것"이라고 썼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김문수에게 힘을 모아 주십시오"라며 “여러분의 한 표 한 표는 이 나라의 자유와 주권을 지키고 번영을 이루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금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존속될 것이냐, 붕괴되느냐 하는 절체절명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내가 대선 승리를 김문수 후보 본인 못지않게 열망하는 것도 이번 대선에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려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 탈당 선언은 중도층 공략을 위해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정리해야 한다는 '절연' 요구가 국민의힘 내부에서 분출한 이후 출당·탈당 여부를 놓고 당내 논란이 불거진 끝에 나왔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이날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선거대책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윤 전 대통령의) 그 뜻을 잘 받아들여서 당이 더 단합하고 더 혁신해서 국민의 뜻에 맞는 그런 당으로, 선거운동으로, 그런 대통령이 되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윤 전 대통령이 재판도 잘 받고 건강도 잘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측은 “내란 수괴와 내란 후보가 결별했다는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짜고 친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황정아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내란 수괴 윤석열의 자진 탈당은 국민의힘이 벌이는 내란 숭배 위장 탈당 쇼의 장르가 막장극에서 사기극으로 바뀌는 순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변인은 “윤석열이 남긴 탈당의 변에 반성과 사과라고는 찾을 수 없고 망상과 자아도취로 가득 차 있다"며 “무엇보다 김 후보 지지를 호소하면서 (김 후보가) 자신이 미는 극우 내란 후보임을 인증했다"고 주장했다. 이준석 후보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부정선거 망상에 빠져 이 사달을 일으킨 장본인이 자유, 법치, 주권, 행복, 안보를 운운하는 것이 역겹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준석 후보는 “탈당한다고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이 김정은 독재국가 같다던 김 후보의 시대착오적 인식이 가려질 수 없다"며 “공동 책임이 있는 후보가 윤석열과 함께 물러나는 것이 이준석과 이재명의 진검승부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동 기자 dong01@ekn.kr

강원도교육청-한국도로교통공단,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 맞손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교육청과 한국도로교통공단 강원특별자치도지부는 16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통학 안전 강화라는 공동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사각지대 해소와 학교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안전 대책 마련을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등하굣길 합동점검단 운영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실시 △교통안전 문화 조성을 위한 합동 캠페인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신경호 교육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길 바란다"라며,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안전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성욱 본부장은 “업무 협약의 목표인 통학로 교통안전시설 개선과 교통안전 문화 조성을 위해, 공단의 교통안전시설 및 교통안전교육 분야 전문가들의 역량을 집중시켜, 도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및 감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16일 도교육청에서 한국기후변화연구원과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교육 및 탄소중립 실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경호 도교육감과 김동일 한국기후변화연구원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신천을 위한 상호 지원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 관련 교육‧홍보 협력 및 지원 △지역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상호 협력 △기타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한 사업 교류 및 협력을 하게 된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15일과 16일 도교육청연수원 본원에서 강원·제주·세종·전북의 특별자치시․도교육청의 교육자치 업무 담당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특별자치시·도교육청 교육자치 실무협의회 정기회(이하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향후 4개 특별자치시ㆍ도교육청별 교육분야 특례 입법 추진 방향성을 공유하고, 국회에서 계류 중인 특별법 개정안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실무협의회는 지방분권과 교육자치 실현을 위해 △4개 특별자치시ㆍ도특별법의 교육분야 특례 사항 발굴 및 정보 교류 △특별법 개정을 위한 유관기관 대상 협력 활동 등을 공유하는 교육청 연대 조직이다. 장진호 정책기획과장은 “강원교육의 새로운 비전 실현을 위해서는 특별법을 통한 교육자치가 기본 요건이며, 가장 핵심적 요소"라며 “오늘 협의를 통해 얻은 성과가 교육분야 특례 반영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청 간 유기적·협력적 네트워크 구축 및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교육청과 강원대학교 약학대학이 공동 주최한 '2025 약학의 세계로 안내하는 전공탐색 프로그램'이16일 강원대학교 약학대학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도내 고등학교 2학년 학생 35명을 대상으로, 약학 분야에 대한 진로 탐색과 전공 이해를 돕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본 프로그램은 5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운영된다. 5월에는 고등학교 2학년, 11월에는 1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약학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약학대학 안성훈 학장을 비롯한 교수진의 전공 소개 및 특강, 교육과정 안내, 재학생 멘토링, 주제별 연구실 탐방, 약국 환경 체험 등 실질적이고 흥미로운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구성됐다. 학생들은 각 세션을 통해 약학대학의 교육과 연구 활동을 직접 경험하며, 전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재학생 멘토링 시간은 약학대학 생활과 학업, 진로 고민에 대한 생생한 경험을 공유하는 기회로 큰 호응을 얻었다. 재학생들은 진학 준비 과정과 학교 생활의 실질적인 팁을 전달하며, 참가 학생들과 활발한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한유선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전공탐색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약학이라는 학문과 직업 세계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성훈 강원대학교 약학대학 학장 역시 “학생들이 이번 경험을 통해 약학의 다양한 분야와 사회적 역할을 이해하고, 스스로의 진로에 대한 비전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전공 탐색 및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ss003@ekn.kr

육동한 춘천시장, “여름철 자연재난 총력 대응… 인명피해 ‘제로’ 목표”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에 두고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한 빈틈없는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1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집중호우, 태풍, 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한 종합 대응계획을 점검했다. 이날 육 시장은 “재난 대응에 필요한 예산은 사전에 충분히 확보하고, 산사태 위험지역과 하천, 하수처리시설 등 주요시설에 대해서는 직접 현장 점검을 실시하겠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일인 만큼 유사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 연락 체계를 철저히 유지하고, 크고 작은 상황을 막론하고 신속한 보고체계를 확립하라"고 강조했다. 시는 올해 여름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여름철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철저한 대응 태세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 초부터 재난관리를 체계적으로 진행해왔다. 호우에 대비해 인명피해 우려지역 12개소, 재해영향평가 협의사업장 6개소, 급경사지 200개소, 산사태 취약지역 287개소, 배수펌프장 2개소, 빗물펌프장 4개소 등을 사전 점검 완료했다. 또한, 반지하주택 침수방지시설 11개소에 대한 점검을 마쳤으며, 하천변 침수우려지역 16개소에는 위험 알림 방송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폭염 대응책도 마련됐다. 횡단보도용 접이식 그늘막 263개소, 무더위쉼터 148개소, 쿨링포그 10개소 등을 지정 운영하고, 이를 통해 온열질환자 발생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폭염 특보 발효 시 건강관리 메시지 발송과 모바일 앱을 활용한 건강 모니터링, 방문 건강관리도 병행해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세계 태권도 수도'로의 입지를 다진다. 태권도를 소재로 한 신규 예능 프로그램 제작에 협력하기로 해 '세계 태권도 수도'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재)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는 16일 서울 송파구 대한태권도협회에서 SBS 유소년 태권도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태권왕' 방송 제작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이상민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 부위원장, 정문용 대한태권도협회 사무총장, 임정민 SBS미디어넷 스포츠본부 국장이 참석했다. '내일은 태권왕'은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 이대훈과 오혜리가 유소년 태권도 유망주를 발굴해 훈련시키는 과정을 담은 10부작 예능 프로그램이다. 훈련을 통해 성장한 유망주 팀은 오는 7월 춘천에서 열리는 2025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에 출전해 실력을 선보인다. 또 해외 태권도 수련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글로벌 태권도 문화와 인성교육의 가치를 함께 조명할 예정이다. 시는 프로그램 제작 협찬과 더불어 2025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 로케이션 촬영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스포츠를 넘어 K-컬처 콘텐츠로 확산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태권도 관련 미디어 제작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상민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은 “올해 5월 열린 세계태권도연맹 집행위원회에서 경쟁 끝에 '2026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유치에 성공하는 등 춘천시가 태권도 중심 도시로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제작 지원이 전국의 태권도장이 다시 활기를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내일은 태권왕'은 오는 7월 SBS스포츠 채널에서 방송되며 유튜브를 통해서도 다양한 콘텐츠가 공개될 예정이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은 16일 춘천미술관에서 열린 봄내미술인전 개회식에 참석해 미술작품을 관람했다. 육동한 시장은 “춘천이 예술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것은 지역 작가들의 정성과 열정 살아 숨쉬고 있기 때문"이라며 “지역 예술인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창작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지난 15일 커먼즈필드 춘천 컨퍼런스홀에서 '2025 춘천 시민·학생정원 조성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정원 조성 공모에 선정된 10개 팀을 대상으로 주요 안내사항과 조성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영조 강원대학교 생태조경디자인학과 교수가 특강을 진행하고 박건 정원작가가 멘토링을 진행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도시공사가 춘천시 지하도상가의 화재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IOT 기반 화재 감지기를 설치한 결과, 화재 대응 능력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1억3068만워의 예산을 투입한 이번 사업은 지난해 상가점포 352대, 창고 및 공조실 15대, 전기차 주차구역 3대 총 370대의 감지기를 설치했다. 이에 따른 기존 열 감지기와 함께 연기 감지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이중 감지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상인이 상주하지 않는 야간 시간대(20시~익일 10시)에도 화재 발생 시 점포 단위로 정확한 위치 식별이 가능해져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또 음식점 등 화재 위험이 높은 점포와 사회적으로 크게 이슈되고 있는 전기차 주차구역 화재 등 사각지대에도 감지기를 설치하여 화재 예방 기능을 강화했다. 향후 화재 연동 설비와의 연계를 통해 더욱 효율적인 화재 대응이 기대된다. 홍영 춘천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IOT 화재 감지기 설치로 지하도상가의 화재 안전성이 크게 향상됐다. 노후 분전반 교체 등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서 대형 화재…생산 전면 중단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하자 생산이 전면 중단됐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1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오늘 조업에 투입된 직원 400여 명이 공장 밖으로 대피했다. 일부는 부상을 당해 소방 당국에 구조되기도 했다"며 “생산은 수습 종료 시까지 전면 중단된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오전 7시 11분께 광주 광산구 송정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오전 7시 28분 발령한 대응 1단계를 오전 7시 59분 2단계로 격상해 진화 중이다. 이번 화재가 발생한 원인은 타이어 원료인 고무를 예열하는 장치 내 불똥(스파크)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직원 등 목격자의 전언에 의하면 장치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스파크가 발생, 주변에 있던 가연성 물질에 불똥이 튀면서 화재가 시작됐다. 이산화탄소를 분사하는 소화설비가 가동했고, 직원들이 소화전으로 즉각 대응에 나섰으나 초기 진화에 실패했다. 인명 피해 규모에 대해서는 사측은 현재까지 1명 부상으로 파악 중이고, 소방 당국도 부상자 1명을 건물 내부 탐색을 거쳐 구조했다고 발표했다. 20대 남성 직원인 이 부상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현장에서는 다른 직원 1명이 옥상에서 구조됐다는 내용이 전해지기도 했는데, 부상자와 동일인이라는 정보가 혼재돼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윤석열 전 대통령, 국민의힘 탈당…“김문수에 힘 모아 달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17일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국민의힘을 떠난다"며 “비록 당을 떠나지만 자유와 주권 수호를 위해 백의종군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이어 “그동안 부족한 저를 믿고 함께 해주신 당원 동지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지금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존속될 것이냐, 붕괴되느냐 하는 절체절명의 갈림길에 서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국민의힘을 떠나는 것은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책임을 다하기 위함"이라며 “이번 선거는 전체주의 독재를 막고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한 마지막 기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선 승리를 김문수 후보 본인 못지 않게 열망하는 것도 이번 대선에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려있기 때문"이라며 “김문수에게 힘을 모아 달라"고 덧붙였다. 윤 전 대통령 탈당 선언은 중도층 공략을 위해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정리해야 한다는 '절연' 요구가 국민의힘 내부에서 분출한 이후 나왔다. 윤 전 대통령과 김문수 후보는 그동안 윤 전 대통령의 탈당 문제를 놓고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서로에게 결정을 미루는듯한 모습을 보이자 당내 논란이 불거지기 시작했다.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 국민의힘을 떠납니다. 그동안 부족한 저를 믿고 함께 해주신 당원 동지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존속될 것이냐, 붕괴되느냐 하는 절체절명의 갈림길에 서있습니다. 제가 대선 승리를 김문수 후보 본인 못지 않게 열망하는 것도 이번 대선에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려있기 때문입니다. 자유민주주의 없이는 지속가능한 경제 발전도 국민 행복도 안보도 없습니다. 길지 않은 정치 인생을 함께 하고 저를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만들어 준 국민의힘을 떠나는 것은 대선 승리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비록 당을 떠나지만 자유와 주권 수호를 위해 백의종군할 것입니다. 동지 여러분께서는 자유 대한민국과 국민의힘을 더욱 뜨겁게 끌어안아 주시기 바랍니다. 각자의 입장을 넘어 더 큰 하나가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그것만이 나라와 국민을 지키고 미래세대에게 자유와 번영을 물려 줄 수 있는 것입니다. 당의 무궁한 발전과 대선 승리를 기원합니다. 자유를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제가 국민의힘을 떠나는 것은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번 선거는 전체주의 독재를 막고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한 마지막 기회입니다. 지난 겨울 자유와 주권 수호를 위해 뜨거운 열정을 함께 나누고 확인한 국민 여러분, 청년 여러분, 국민의힘 김문수에게 힘을 모아 주십시오.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주십시오. 여러분의 한 표 한 표는 이 나라의 자유와 주권을 지키고 번영을 이루는 길입니다. 저는 여러분과 늘 함께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격려와 응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거듭 거듭 감사드립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NH농협은행, APEC 정상회의·한식대전 성공 기원 15억원 기부...㈜아누리, K-뷰티 앞세워 베트남 소비재전 참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NH농협은행 경북본부는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와 한식대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5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는 2005년 부산 이후 20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APEC 회의를 지역에서 유치한 경북도를 지원하고, 동시에 우리 쌀 소비촉진을 위한 한식대전을 후원하기 위한 취지다. 17일 경북농협에 따르면 전날 경북도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최진수 농협중앙회 경북본부장, 김주원 NH농협은행 경북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금은 2025년 한식대전의 운영과 쌀 소비 확대, 오는 10월말로 예정된 APEC 정상회의 준비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주원 본부장은 “세계 정상들이 참여하는 국제행사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최근 대형 산불로 위축된 지역 관광산업의 회복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NH농협은행은 앞으로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NH농협은행은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이번 기부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이어가고 있다. ◇ ㈜아누리, K-뷰티 앞세워 베트남 소비재전 참가…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프리미엄 유아용품 및 라이프스타일 기업 ㈜아누리가 6월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는 '2025 베트남 국제 K-프리미엄 소비재전'에 참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17일 아누리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를 통해 자사 화장품 브랜드 '헬로랩(HELLO LAB)'을 앞세워 K-뷰티의 우수성을 베트남 및 동남아시아 시장에 집중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헬로랩은 민감한 유아 피부를 위한 특허 성분을 기반으로 한 스킨케어 라인을 중심으로, 안전성과 기술력을 강조한 제품을 전시한다. 아누리는 전시회 기간 동안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바이어 및 관람객 대상 체험과 상담을 진행하고, 현지 유통사 및 플랫폼 관계자와의 1대 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수출 계약과 파트너십 구축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아울러 현장 프로모션을 통해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며, 이번 박람회를 해외 진출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아누리 관계자는 “베트남은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K-뷰티 수요가 급증하는 시장"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동남아 전역으로 진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누리는 대구한의대학교, 세대통합지원센터와 함께 영덕군 K-뷰티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화장품 사업에 본격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이오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제품 개발과 글로벌 맞춤형 마케팅 전략 수립에도 나설 방침이다. 또한 아누리는 최근 유아용 누빔 신제품 4종을 출시해 온라인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순면 소재와 정교한 누빔 처리로 아기 피부에 자극을 줄이고, 통기성과 흡수성을 높여 쾌적한 수면을 돕는 것이 특징이다. 감각적인 디자인은 인테리어 효과까지 더하며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jjw5802@ekn.kr

청량산박물관, 백제의 정수를 품다…국보순회전 ‘백제문양전’ 개최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수천 년을 넘어 전해지는 백제의 찬란한 문화유산이 봉화 청량산박물관에서 공개된다. 청량산박물관은 22일부터 7월 27일까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국립중앙박물관이 주최하는 '국보순회전 – 백제명품, 백제문양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전국 8개 지역 박물관이 선정된 공모형 국보 순회 전시로, 수도권에 집중된 국보급 유물을 지역에서도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봉화군에서는 청량산박물관이 유일하게 선정돼, 지역민들에게 균등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의미가 깊다. 주요 전시품은 백제 사비시대의 대표 유물인 '백제 문양전' 6점으로, 연꽃과 산수, 도깨비, 봉황 등의 문양이 정교하게 새겨진 장식 벽돌들이다. 특히 보물로 지정된 '산수무늬전'과 '도깨비무늬전'은 교과서에도 수록된 대표적 유물로, 백제인의 미의식과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다. 이 유물들은 일제강점기인 1937년 충남 부여에서 발견됐으며, 일부는 재사용된 흔적이 확인돼 더욱 귀중한 연구자료로 평가된다. 백제문양전은 금동대향로와 함께 해외 전시도 활발히 이루어진 바 있는 세계적 문화유산이다. 전시 개막일인 5월 22일에는 식전공연과 기념사, 축사에 이어 특별전 관람이 예정되어 있다. 더불어 '벽돌 디자인 체험', '물로 쓰는 붓글씨', '보드게임' 등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체험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청량산박물관은 2004년 개관 이후 청량산의 역사, 인물, 농경문화 등을 테마로 한 전시관과 디지털 체험공간을 갖춘 지역 문화 플랫폼으로 발전해왔다. 이번 전시를 통해 청량산박물관이 지역 문화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각인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국보순회전을 통해 지역민이 고대 문화유산을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우리 문화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 국립박물관과의 협력을 통해 더 풍성한 전시와 교육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청량산박물관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박물관으로 하면 된다. jjw5802@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