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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강원도의회 안전건설위원장, 봄철 산악사고 대책촉구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박기영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안전건설위원장(춘천3)은 산악지대가 다수 분포하는 지역적 특성과 봄철 행락객 증가로 인한 봄철 산악사고에 대해 철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박 위원자에 제출한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도내 산악사고는 2020년 931건, 2021년 1256건, 2022년 1262건, 2023년 1287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봄철과 가을철에 집중됐으며 4~5월부터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또 등산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설악산 권역(속초·인제·양양) 산악사고 발생이 전체의 약 40.9%를 차지(총 출동건수 3805건 중 1557건)하고 있다. 시군별 출동은 인제지역이 가장 많고 양구지역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 위원장은 “산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준비운동이라든지 사전에 산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고 가야 한다"며 “실족이나 고립 등 사고에 대비해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보온장비를 갖추고 등산로의 산악위치 표지판 등을 꼼꼼히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강원소방본부는 등산로 안전시설 점검과 산악안더지킴이 운영 및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유관기관 과 인명구조훈련을 통해 공조체계를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설악산 주변에는 16명의 전문구조팀을 구성해 전진 배치·운영할 예정이다. ess003@ekn.kr

남양주시, 2024년 세외수입 운영 종합평가 ‘최우수’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경기도 주관 '2024년 세외수입운영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돼 기관표창과 2500만원 시상금을 받았다. 세외수입이란 조세 외 사용료-수수료-부담금-과태료 등 수입으로 지방세와 함께 지방자치단체 자체수입에 해당하며, 재정자립도 지표를 구성하는 주요 세입 재원이다. 이번 종합평가는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현년도 세외수입징수, 체납액 정리, 기관장 관심도, 신규세입 발굴 및 제도개선, 입상 및 전담조직 운영 등 5개 분야 9개 세부지표 평가를 통해 이뤄졌다. 남양주시는 부과 담당자 실무교육을 비롯해 △우수 사례 발표 연찬회 △업무해설집 발간 △책임징수제 운영 △세외수입 체납관리 실태점검 △남양주시 자체 종합평가 추진 등으로 세외수입 징수 담당자의 직무역량과 부과 부서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등 징수율 향상을 위해 노력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혜정 징수과장은 4일 “자주재원 확충을 위해 전 직원이 부단히 노력한 결과로 최우수상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자체 재원 확보를 위해 노력할 뿐만 아니라 공정하고 정확한 징수활동을 통해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세입행정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이권재 오산시장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시민불편  완화할 핵심 광역교통개선대책 도로”

이권재 오산시장은 4일 “경부선철도 횡단도로는 경부선 철도로 단절된 누읍동과 원동을 잇고 세교2, 3지구와 오산IC를 바로 연결해 시민들의 교통불편을 완화할 핵심 광역교통개선대책 도로"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이란 제목의 글에서 '이 도로 사업의 중요성'을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글에서 “2022년 12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세교2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확정 및 승인된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개설사업이 행안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알렸다. 이 시장은 이어 “사업의 필요성 및 계획의 타당성을 중앙정부에서 인정받아 착공 등 사업시행 절차에 곧바로 들어갈 수 있게 돼 참으로 기쁜 마음"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사통팔달을 지향하는 오산, 더 이상 교통인프라 부족으로 오산시민 여러분들이 불편을 겪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막혀있는 오산의 동과 서를 뚫어 빠르게 연결할 핵심축인 경부선 철도 횡단도로의 첫 삽을 적기에 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sih31@ekn.kr

‘충남형 마을 만들기’ 신규 25지구 선정

충남도는 '2024년 충남 형 마을 만들기 사업'의 신규 지구로 도내 12개 시군에 걸쳐 총 25개 지구를 선정 발표했다. 4일 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주민 의견을 반영하여 기초 생활 관련 계획적인 개발을 추진함으로써 인구 유지 및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목표로는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한 계획적 개발, 깨끗하고 활기찬 농촌 마을 조성, 문화, 복지, 교육 및 주민 참여형 경관 사업 진행 등이다. 3년간 총사업비 77억 원 (도비 30%, 시군비 70%) 투입, 주민 역량 강화 등 프로그램 사업 중심으로 2억 원 이하 지원, 마을 특화 자원 활용 사업 등에 최대 5억 원까지 지원한다. 예상되는 주요 성과로는 자율개발(소규모 및 중규모) 사업을 통해 마을의 사업 추진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소규모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마을은 중규모 사업을 신청할 수 있게 되어, 점진적인 발전이 가능해진다. 또 사전평가, 중간평가, 사후평가(성과평가)를 도입하고 환류 체계를 구축하여, 대상 마을의 합리적인 선정과 마을 사업 성과의 극대화를 도모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마을 발전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지역 공동체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마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고, 마을 특화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지역 공동체의 결속력을 강화할 수 있다. 이처럼 충남형 마을 만들기 사업은 농촌 지역의 자립적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ad0824@ekn.kr

싸늘하게 돌아선 尹·전공의, SNS ‘저격’까지

윤석열 대통령과 전공의 단체 대표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박단 비상대책위원장 간 만남이 의정 갈등 돌파구가 되긴커녕 오히려 악화 계기가 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후 2시부터 140분간 면담했다. 대통령실은 박 위원장이 윤 대통령에 열악한 전공의 처우와 근무 여건 등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또 윤 대통령은 의료계와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을 논의할 때 전공의들 입장을 존중하겠다고 했다. 반면 박 위원장의 입장은 대통령실 설명과는 온도 차가 뚜렷하다. 박 위원장은 이날 저녁 SNS에 별다른 설명 없이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윤 대통령과 박 위원장 대화 성사 소식에 조심스레 기대감을 표하던 의료계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이번 만남 자체를 부정적으로 평가했던 전공의들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 나왔다. 대전성모병원을 사직한 인턴 류옥하다 씨는 이날 박 위원장 페이스북에 “총선을 앞두고 대통령과 여당에 명분만 준 것 같아 유감"이라고 댓글을 달았다. 그는 이번 만남에 “전공의들의 의견이 수렴되지 않은 비대위의 독단적 밀실 결정"이라고 공개적 비판한 바 있다. 애초 윤 대통령과 전공의 만남이 성사됐다는 데 의미를 부여했던 의료계에서도 말을 아끼고 있다. 구체적인 대화 내용이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박 위원장마저 부정적 입장을 피력한 데 따른 것이다. 일각에서는 '원점 재논의'에 대한 정부와 전공의의 입장이 좁혀지지 않는 현 상황에서는 뻔한 결말이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전공의를 포함한 의료계에서는 의대 증원 2000명을 백지화한 채 원점에서 재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정부는 의대 증원을 더이상 미룰 수 없다며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해온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의료계에서는 '원점 재논의' 부분을 명확히 하지 않으면 갈등이 봉합보다는 악화할 수 있다고 예측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과 전공의 대화가 아무런 소득 없이 종료된 것으로 보이면서 현장 시름은 더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공의들이 집단사직하고 병원을 떠난 지 7주차를 맞이하면서 남아있는 교수들과 의료진은 정신적·신체적 한계에 직면했다. 의·정 협상 마지막 기대마저 사라지면서 이미 사직서를 제출한 교수들이 실제로 병원을 떠날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의정 갈등을 지켜보는 환자들은 조속한 해결을 거듭 촉구하고 있다. 환자단체연합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의정이) 서로의 입장만을 내세우는 싸움 속에서 환자들은 기다릴 시간이 없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고통받는 환자들 처지를 최우선에 두고, 정부와 의료계는 머리를 맞대어 지금 당장 의료현장을 정상화시킬 방법을 찾아달라"고 요구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선거 유세 뛰는 파란 옷의 文 “단일화 간절한 바람”

더불어민주당 지원 유세에 나선 문재인 전 대통령이 허성무 민주당 창원 성산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단일화를 촉구했다. 문 전 대통령은 4일 창원 경원중학교 인근 교육단지를 찾아 창원 성산에서 민주당·녹색정의당 간 야권 후보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는 데 대해 “참 안타깝다"고 우려했다. 민주당 상징색인 파란 점퍼에 청바지를 입은 문 전 대통령은 “2016년 총선과 2019년 보궐선거 때도 야권 단일화가 이뤄져서 승리를 이뤄낸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산은 후보 단일화 정신이나 전통이 이어져 온 곳인데 이번에도 이어지면 좋겠다는 간절한 바람이 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허 후보가 승리해야만 경남지역 전체 민주당의 승리를 견인해낼 수 있다. 나도 힘을 보태기 위해서 왔다"고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현재 한국 정치 상황을 묻는 질문에는 “이렇게 봄이 왔지만, 현재 나라 형편은 아직도 혹독한 겨울이고, 민생이 너무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러모로 대한민국이 퇴행하고 있는데 이번 총선을 통해 대한민국의 진정한 봄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전에) 창원대를 방문해보니 학생들의 현장 반응이 아주 뜨거워서 이제 현장 분위기가, 또 바닥 민심이 굉장히 좋아지고 있다고 느낀다"며 “젊은 층들 사이에서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열기 같은 것이 굉장히 많이 높아져 고무적"이라고도 덧붙였다. 문 전 대통령은 앞서 김지수 창원 의창 후보와 함께 국립창원대학교를 찾아 유권자들과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며 기념 촬영을 했다. 그는 유권자들에게 “첫 투표인가요? 꼭 투표하셔야 합니다", “투표합시다"라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그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위해 사전투표 독려 말씀을 해달라"는 당직자 요청에는 주변 유권자 등을 향해 “젊은 분들이 희망이 없다는 절망적인 말씀을 많이 하시는데, 민주주의 국가에서 희망을 만들어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선거에서 투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투표를 해야 세상이 바뀐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이번 선거 투표에 꼭 참여해주시길 바라고, 특히 내일과 모레 이틀간 시행되는 사전투표에 많이들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총선 尹 아닌 韓 책임”…‘그 이후’ 지피는 홍준표

4일 제22대 총선이 엿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총선 이후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입지를 언급하고 나섰다. 홍 시장은 페이스북 글에서 “선거에 무슨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가 있느냐"며 한 위원장을 겨냥 “총선에서 이기면 탄탄대로의 길을 걷겠지만 제1당이 못되면 황교안 시즌2로 전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총선에서 참패하면 용산과 갈등이 있을 것이라고 하는 데 그 무슨 얼토당토 않은 말이냐"고 주장했다. 이어 “총선은 비대위원장이 주도해서 한 것이다. 2년 나라 운영을 했으니 정권심판론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대처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공천 줬다고 다 내 편이 되는 것은 아니다. 국회의원은 모두 당선 즉시 자기가 잘나서 당선된 것으로 안다"며 “지난 총선 끝나고 황교안 공천받고 당선된 사람 중에 황교안 따라가는 사람이 있었느냐"고 반문했다. 특히 한 위원장이 '읍소', '큰절' 전략을 쓰지 않겠다고 밝힌 데 대해 “국민 앞에 엎드려 절하는 게 무엇이 어렵냐"고 따져 물었다. 그는 “아직도 검사 곤조가 남아 항일 독립투쟁도 아닌데 이육사 선생처럼 꼿꼿이 서서 죽겠다는 거냐"고 꼬집었다. 홍 시장은 전날 밤 올린 글에서도 “얼치기 좌파들이 들어와 당을 망치고 있다" 등 표현으로 한 위원장을 직격하기도 했다. 그는 다만 “내가 한 위원장을 대권 경쟁자로 보고 꼬투리 잡는다고 하는데 윤 대통령 임기가 2년도 되지 않았다"고 적었다. 이어 “그런데도 셀카나 찍으면서 대권 놀이나 하는 것이 어처구니 없어 참다참다 못해 충고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野 이재명 “공천 잘하지 않았나” 與 한동훈 “막말, 사기꾼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10 총선 후보 지지 유세에서 상대 당 후보를 거세게 비판하고 있다. 이 대표는 4일 서은숙 부산진구갑 후보 지지 유세에서 “내가 나름 사람을 잘 골라 쓰는 편이다. 사실 이번 공천도 잘하지 않았느냐"라고 자신했다. 이 대표는 “어떤 권력자에게 어떤 사람이 모이느냐는 그 권력자의 마음과 자세에 달려있다"며 윤석열 대통령 대파 논란을 언급했다. 그는 “대통령이 실수로 그럴 수 있다. 파 한 단에 875원이 적정한 가격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면서도 “'국민에게 사과하고 물가를 낮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실질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만약 제가 파 한 단 875원이나 한 뿌리에 875원이라는 소리를 들었다면 공천을 취소해버렸을 것 같다"고 했다. 이수정 국민의힘 경기 수원정 후보가 윤 대통령 발언에 “한 뿌리 얘기한 것"이라고 해명했던 대목을 가리킨 것이다. 이 대표는 울산 남구을 박성진·동구 김태선 후보 지지유세에선 “권력은 누군가의 땅 근처로 고속도로를 지나가게 할 수도 있고 누군가의 땅의 용도를 바꿔서 엄청나게 땅 부자가 되게 할 수도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오늘도 보니까 어디 그린벨트를 누구 유리하게 풀어줬다, 이런 기사가 나왔다"고 말했다. 김건희 여사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 김기현 국민의힘 울산 남구을 후보 'KTX 역세권 부동산' 의혹을 꼬집은 발언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동훈 위원장은 서울·경기 유세에서 “이재명 대표는 막말, 사기꾼을 비호하고 있다"며 “여러분이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막말 논란'을 빚은 김준혁 수원정 후보에 “또 이상한 말을 했다. 제 입이 더러워지겠다. 무슨 '스와핑' 같은 이야길 했다"며 “머릿속에 그것만 차 있는 사람"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사기 대출' 의혹으로 비판받은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에도 “멀쩡한 사람이 아니다"라며 "이미 사기 친 게 다 드러났는데도 여러분을 속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지은 마포갑 후보에는 경찰 재직 중 연수휴직을 내고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다니다가 징계받았다는 논란을 들어 "공직 자격이 없다“고 사퇴를 촉구했다. 한 위원장은 이 후보에 "경찰 근무를 유일한 경력으로 내세워서 이재명 대표 민주당의 마포갑 공천을 받았는데 경찰 근무 당시에 경찰들을 속이고 개인을 위해서 로스쿨에 다닌 게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사람이 여러분을 대표할 수 있나. 여러분은 그렇게 살아왔나. 또 우리의 자녀들에게 너희들 그렇게 잇속을 쏙쏙 빨아먹으면서 살라고 가르칠 것인가“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우리는 여러분 보기에 부족하고 막말한 사람을 정말 아프지만 뼈 깎는 심정으로 정리했다“며 민주당과 달리 후보 공천을 취소한 결정을 부각했다. 그는 "지금 민주당은 지난번 민주당과도 다르다. 이재명에게 충성하는 사람들, 최강욱·김의겸으로만 채워지는 거다. 비명(비이재명)계가 하나도 없다. 정말 말아먹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자식들에게 조국, 이재명처럼 남을 속이며 살라고 가르친 건가“라며 "여러분이 대한민국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여야 정당 지지율, 경합 50곳 전망도 일치?…‘엄살’ 엿보인 쪽은

4··10 총선을 눈앞에 둔 여야가 '모 아니면 도' 의석 예상을 내놓고 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경합지를 50여곳 이상으로 잡고 투표율 끌어올리기에 주력하면서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4일 부산 유세에서 “전국의 박빙 지역이 50개가 넘는다"며 “박빙 지역에서 지면 과반수 의석이 국민의힘으로 넘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경험하지 않았느냐. 단 0.73%(p) 차이로 이 나라 운명이 갈렸다는 것을"이라며 지난 대선 결과를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지금의 선거 결과는 누구도 예측하기 어렵다"며 “중요한 건 투표하면 이긴다, 포기하면 진다, 딱 두 가지"라고 강조했다 한병도 전략본부장도 이날 당사 간담회에서 “선거가 목전에 다가오고 양당이 결집하면서 경합 지역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승리 공산이 큰 우세 지역이 110석, 경합 지역이 50곳 이상이라고 전했다. 그는 다만 “최근 흐름을 보면 민주당이 하향 흐름을 그리다가 윤석열 정권 심판 분위기가 확대되면서 상승 국면을 맞이한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특히 격전지 분포와 관련해 “경합지가 많이 확대되고 있는 곳은 수도권뿐 아니라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을 함께 보는 것이 맞다"며 국민의힘 텃밭인 영남권 상황도 언급했다. 또 경기 안산갑 양문석 후보와 수원정 김준혁 후보의 편법 대출 및 막말 논란이 미칠 영향에도 “경기도에서 최근 큰 변화는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당 강세 지역인 경기도에 자신감을 전제한 데 더해, 부·울·경 의석까지 바라보는 상황으로 보인다. 이에 국민의힘은 즉각 '오만' 프레임을 내세워 파고 들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서울·경기 유세에서 한 본부장 발언을 겨냥, “그러니까 김준혁이든 양문석이든 그대로 밀어붙이겠다는 이야기"라며 “이런 오만을 그대로 두고 볼 건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다만 “저희가 질 것 같나. 아니다"라며 “지금부터"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정치한 지 100일밖에 안 돼서 여러분에게 뻥 치는 것 못한다. 여러분이 투표장에 나가면 우리가 이기는 것이고, 투표장에 안 나가면 나라가 망하는 것"이라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정양석 선거대책부위원장도 중앙당사 브리핑에서 “역대 선거를 보면 오만한 세력은 언제나 국민의 매서운 심판을 받았다"며 “지금 민주당은 200석 운운하며 선거 승리의 샴페인을 터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많이 부족했다. 변화하고 더 쇄신하겠다는 낮은 자세로 국민의 뜻을 받들도록 하겠다"고 호소했다. 정 부위원장은 선거 판세와 관련해선 “국민의힘이 전국 55곳에서 3∼4%p로 이기거나 지고 있다"며 민주당과 유사한 분석을 내놨다. 이어 “초박빙 지역에서 상당수 선방하면 국민의힘이 반드시 승리한다. 반대로 여기서 무너지면 개헌저지선마저 뚫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승리 가능성이 큰 '우세 지역구'에 대해선 민주당과 달리 직접 언급을 피했다. 국민의힘 우세 지역구가 82개라는 기존 언론 보도에는 홍석준 종합상황실 부실장이 “그보다는 많다"며 “수치는 늘어나고 있다. 경합지역도 오히려 점점 늘고 있다"고 밝혔다. 정 부위원장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서울 지역 우리 당 지지율이 올랐고 인천·경기도 좀 역전됐다"고도 했다. 그는 이에 “그동안 우리 당 지지하는 유권자들이 여론조사에 소극적이었거나 숨은 의사가 덜 반영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분석했다. 또 “최근 민주당 경기 후보 공영운·양문석·김준혁 3인방의 불법 대출, 꼼수 증여, 막말 논란 등이 수도권 민심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 아닌가 한다"고 언급했다. 실제 지난 1~3일 실시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9%, 더불어민주당 29%, 조국혁신당 10% 등으로 여권과 야권 지지율이 유사했다.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 투표 의향을 물은 질문에서도 국민의힘은 39%, 민주당은 37%로 양당이 팽팽했다. 해당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으로 실시했다. 방식은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응답률 18.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尹, 전공의 대표와 140분 면담…“의사증원에 입장 충분히 존중”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전공의 측 대표인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과 140분간 면담하고 의대 정원 증원 문제 등을 논의했다.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면담은 오후 2시부터 시작해 2시간 20분간 이뤄졌다며 “박 비대위원장은 전공의들의 의견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또 “윤 대통령은 향후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에 관해 의료계와 논의 시 전공의들의 입장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박 비대위원장으로부터 현 의료체계의 문제점을 경청했다"며 “윤 대통령과 박 비대위원장은 전공의의 처우와 근무여건 개선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다른 전공의들과 동행하지 않고 단독으로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과 김수경 대변인이 배석했다. 대통령실은 박 비대위원장의 의견을 존중해 사진이나 영상 촬영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윤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의사단체와 대화하겠다고 강조했고, 이튿날 대통령실을 통해 전공의들과 직접 만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윤 대통령과의 면담과 관련해 “2월 20일 성명서 및 요구안의 기조에서 달라진 점은 없다"며 대통령에게 기존과 같은 요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 20일 대전협은 '정부는 잘못된 정책을 철회하고 비민주적인 탄압을 중단하십시오'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7가지 요구사항을 내세웠다. 요구사항은 ▲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및 의대 증원 계획 전면 백지화 ▲ 과학적 의사 수급 추계 기구 설치 ▲ 수련병원의 전문의 인력 채용 확대 ▲ 불가항력적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부담 완화 ▲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전공의 대상 부당한 명령 전면 철회 ▲ 업무개시명령 전면 폐지 등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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