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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자 기재위원장, 경북 기업인과 세제·지역균형발전 해법 모색

구미서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 간담회…기업 현장 목소리 청취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임이자 위원장(국민의힘·경북 상주·문경)이 11일 구미 경북상공회의소에서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 소속 기업인들을 만나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제도 개선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이날 오전 열린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 간담회'에는 임이자 위원장을 비롯해 한경선 대구지방국세청장, 경북지역 10개 상공회의소 회장, 김장호 구미시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장에서는 기업 경영 환경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교환됐다. 임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경북경제를 이끌어 주시는 기업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관세 협상, 거대 여당의 입법 추진 등 대내외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지만,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상의 대표들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법인세, 근로소득세, 상속·증여세 등 주요 세목에 대한 지역 차등 적용 필요성을 한목소리로 제기했다. 이들은 “2023년 기준 수도권이 전체 법인세액의 78.1%, 근로소득세액의 74.8%를 차지하고 있어, 비수도권의 기업 활동과 고용 여건이 상대적으로 위축되고 있다"며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임 위원장과 한 청장에게 전달했다.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임 위원장은 “오늘 논의가 끝이 아닌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기업 현장을 자주 찾아가 소통하고, 기획재정위원장으로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끝까지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로컬뉴스] 광양시, 광양경자청, 순천시, 여수시 소식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한 시민사회의 역할과 실천방안 논의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청년꿈터는 오는 8월 27일 오후 6시 30분, 환경 시민단체 '지구별약수터' 이경아 대표를 초청해 특별 환경 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플라스틱 오염과 일회용품 사용 등 환경문제에 대한 청년층의 인식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위한 생활 속 실천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을 맡은 이경아 대표는 2019년 제주에서 시민 기반 환경단체 '지구별약수터'를 창립하고 실생활에 밀착된 다양한 환경 실천 활동을 이끌어왔다. 주요 활동으로는 개인컵 지참 시 무료 식수를 제공하는 '지구별약수터 캠페인', 바다에서 수거한 폐부표를 활용해 담배꽁초 전용 휴지통을 제작·설치하는 '바담깨비 캠페인', 어린이 환경 활동가를 양성하는 '지구별키즈단' 운영 등이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가치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기후위기와 환경문제를 지역의 삶과 연결해 구체적으로 고민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산업과 일상이 공존하는 광양의 도시 특성을 반영해 청년이 환경문제 대응의 주체로 나설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도 함께 논의하며, 플로깅, 채식 이야기, 바담깨비 만들기, 환경 캠페인 운영 사례 등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그린 액티비티를 통해 환경보호를 쉽고 재미있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광양청년꿈터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모집 인원은 선착순 50명이다. 한편, 광양청년꿈터는 다양한 주제로 청년 역량강화 특강 시리즈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31일에는 '우리가 사랑할 때 중요한 지점들'을 주제로 청년 연애 특강을 연다. 강연과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광양청년꿈터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61-818-2020)로 문의하면 된다. 폭염·물놀이 등 생활안전 정보로 귀성객 맞이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은 여름 휴가철에 맞춰 광양항 인근 대형 홍보 전광판을 활용한 여름철 안전 및 생활정보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양경자청은 폭염 대응요령, 물놀이 안전수칙, 감염병 예방, 교통안전 등 실생활과 밀접한 공공정보 콘텐츠를 8월 한 달간 집중 송출하며, 시민과 방문객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광양만권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확산시키고 있다. 2022년 11월 가동 이후 꾸준히 운영 중인 GFEZ 전광판은 현재까지 총 1,000건 이상의 개발계획, 투자정보, 공공 콘텐츠 등을 송출해오고 있으며, 이번 여름철에는 특히 지역 내 유관기관 및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공익적 성격의 메시지를 확대 중이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여름철 광양만권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지속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홍보를 통해 신뢰받는 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경자청은 공익 목적의 영상 콘텐츠를 전광판에 게재하길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상시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을 원하는 기관은 관련 자료와 함께 홍보 전광판 이용 신청서를 광양경자청 홍보과(☎061-760-5033)로 제출하면 된다. 치유도시 순천에서 쉬다, 마음이 꽃피다... 마을스테이에서 체류형 치유관광 매력 체험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치유도시 순천의 브랜드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운영 중인 '순천마을스테이 쉴랑게 로컬 투어'가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체험단은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되며, 사전 모집을 통해 선발된 국내 여행 인플루언서 10명과 국내 거주 외국인 인플루언서 10명 등 총 2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순천의 4개 권역 마을스테이에 머물며, 지역 고유의 자연·문화 자원을 체험하고 치유도시 순천만의 여유와 회복의 가치를 만끽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먹고 머물며 치유하라(Eat, Stay, and Heal)'를 주제로, 온전한 쉼과 회복을 담은 3부 구성으로 진행된다. 첫째 날인 10일에는 '달콤한 게으름'을 콘셉트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선암사와 순천만 습지를 탐방하며 참가자 간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우리 함께 건너가자'라는 주제로 다음과 같은 로컬 체험이 진행되고 있다. ▲나무 도마 만들기 ▲사운드 워킹 ▲족욕·명상 ▲티톡스(Tea-tox) ▲명리조향 ▲맥주 팩토리 투어 등 6개 로컬 체험이 권역별로 진행되고 있다. 저녁에는 모두 모여 수제 맥주와 함께 체험 소감을 나눌 예정이다. 셋째 날에는, 참가자들은 '함께 쉬어요'라는 주제로 마을 산책과 명상으로 여정을 마무리한다. 참가 인플루언서들은 블로그 이웃 1천 명 이상 또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1천 명 이상을 보유한 여행·라이프스타일 분야 창작자들로, 체험 종료 후 각자의 SNS 채널을 통해 순천의 생생한 치유관광 이야기를 전하게 된다. 시는 프로그램 종료 직후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수집된 의견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개선·고도화하여 향후 실제 관광 상품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철회 불수리·비공개 심사·회의록 미작성…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지역풍력발전단지조성반대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11일 순천시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풍력발전 조례개정안' 철회를 불수리한 의장과 도시건설위원장을 규탄하며 감사원 감사를 청구했다. 지난달 열린 제288회 순천시의회 임시회에 앞서 김영진 시의원은 '풍력발전시설이 도로, 5호 이상 주거밀집지역, 축사로부터 2,000m 이내에 설치되지 못하도록 규정'한 현행 조례를 완화해 “2,000m 이내라도 주민참여형 사업이며 거리 내 모든 실거주 세대의 동의가 있을 경우 예외로 허용"하는 '순천시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을 발의했다. 김영진 의원은 얼마 후 임시회 개회 전인 7일 본인이 직접 개정안의 철회요구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강형구 의장은 철회요구서를 즉시 수리하지 않고, 도시건설위원회 이향기 위원장은 비공개 축조심사 방식으로 '철회 부동의' 의결을 진행해 사실상 철회를 무효화했다. 강형구 의장은 발의 의원의 철회의사를 수리하지 않은 채 '부동의' 의결을 근거로 상정을 계획했고, 도시건설위원회는 비공개 심사와 회의록 미작성 등 의장의 절차 위반에 공조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대책위는 “발의자의 철회의사를 묵살하고, 비공개 의사결정과 회의록 누락은 지방의회의 민주성과 절차적 정의를 근본적으로 훼손한 중대한 위법"이라며 “주민 600여 명 서명을 모아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법률 전문가들은 이번 사안이 '지방자치법' 제77조(의안 철회), 제64조(회의 비공개 사유 제한), 회의규칙 제46조(회의록 작성 의무) 위반 소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대해 강형구 의장은 “철회안 불수리는 의장의 고유권한이며, 8월 공청회 후 9월 가부결정 방침이다"고 대책위와의 면담을 통해 밝혔다. 이번 사안은 풍력발전시설의 찬반 논란을 넘어, 지방의회의 의안 처리 절차의 위법성과 민주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 판단 결과에 따라 순천시의회의 책임론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이상수온 대응사업비 2억 1,597만 원→3억 4,077만 원, 1억 2,480만 원 추가확보 치어 긴급 방류 28어가 총 217만 마리 방류 완료, 11어가 91만 마리 추가방류 예정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여수 연안 해역의 수온 상승으로 양식 어류 피해 우려가 커짐에 따라 이상수온 대응사업을 위해 국비 1억 1,040만 원, 시비 1,440만 원 등 총 1억 2,480만 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여수 해역은 지난 7월 29일 여자만에 고수온 경보가 발령되고 여수 전역으로 주의보가 확대된 상황으로 폭염이 지속될 경우 수온이 더욱 상승해 경보 단계로 상향될 가능성이 있어 선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고수온은 용존산소 감소를 유발해 양식어류의 폐사 위험과 생산성 저하를 초래, 어가 경영에 직접적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시는 이번 추가 예산으로 액화산소 용기 충전 물량과 해상 운반 지원 규모를 확대한다. 우선 액화산소 충전 물량을 기존 880통에서 750통을 추가해 총 1,630통으로 대폭 확대한다. 또한 액화산소 해상 운반 지원 횟수 확대를 병행해 현장 공급을 신속히 하고 양식장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액화산소는 고수온으로 감소한 용존산소를 보완해 어류의 생존율을 높이는 핵심 자원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기후 위기로 인한 고수온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예산을 신속히 추가 확보했다"며 “액화산소 용기 충전과 해상 운반 지원을 비롯해 다양한 긴급 대응책을 지속 추진해 양식업 피해 예방과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7월 23일부터 양식어류의 생존과 어가 경영 안정을 위해 조피볼락(우럭) 치어 긴급 방류를 병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28어가에서 총 217만 마리를 방류 완료했으며 향후 11어가에서 91만 마리를 추가 방류해 총 39어가, 308만 마리 방류를 마칠 예정이다. 2026년 여수 개최 제7회 '섬의 날'과 연계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에 총력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지난 8월 7일부터 10일까지 전남 완도군에서 개최된 '제6회 섬의 날' 행사에 참가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전국 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시는 이번 행사 참여를 시작으로 내년 여수에서 열리는 제7회 섬의 날과 박람회 간 연계 준비에도 속도를 낸다. 올해 섬의 날 행사는 '천천히 돌아보고 섬'을 주제로 섬을 보유한 전국 지자체와 섬 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섬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섬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전국 규모 행사로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시는 행사 기간 내내 섬박람회 홍보관을 운영하며 박람회 주요 콘텐츠와 입장권 사전 할인 혜택 등을 안내했다. 또한 섬박람회 공식 SNS 채널 팔로우 인증 이벤트를 통해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관람객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며 활발한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정기명 시장은 8일, 28개 지자체가 참여한 섬 지역 기초단체장 협의회 임시 회의에 참석해 하반기 여수시 주요 행사를 소개하고,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지자체 간 협력과 참여를 요청했다. 이어진 기념식에는 여수시 섬 주민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범시민준비위원회 위원 등 50여 명이 함께 참석해 내년 여수에서 개최되는 제7회 섬의 날 준비 의지를 다졌다. 10일 열린 폐막식에서 정기명 시장은 “완도에서 제6회 섬의 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내년 제7회 섬의 날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한 달여 앞두고 여수에서 개최되는 만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행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7월 제7회 섬의 날(2026년 8월)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시는 내년 섬의 날을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며, 섬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세계적인 해양도시 여수의 위상 제고를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서고 있다. 권차열 기자 chadol999@ekn.kr

한양대 Beyond-G, 말레이시아 사우스햄턴大와 차세대 통신 융합기술 공동개발

한양대학교 Beyond-G 글로벌 혁신센터(센터장 김선우 교수)가 차세대 통신기술 글로벌 협력을 본격화한다. 센터는 지난 7월 15일, 말레이시아 사우스햄턴 대학(University of Southampton Malaysia, 이하 UoSM)과 차세대 통신 분야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UoSM은 2024년 QS 세계대학순위 80위를 기록한 영국 사우스햄턴대학교(러셀그룹 창립 멤버)의 말레이시아 캠퍼스로, 세계 100대 교육기관으로 손꼽히는 글로벌 연구중심 대학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6G 차세대 통신 ▲인공지능(AI) ▲로봇 ▲AI-RAN ▲드론 기술 및 서비스 플랫폼 등 첨단 분야에서 공동연구와 기술 교류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한국과 말레이시아 양국의 첨단 통신 산업 발전은 물론, 글로벌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기반을 마련할 전망이다. 김선우 센터장은 “이번 협력은 Beyond-G 센터의 글로벌 공동연구 플랫폼 전략의 핵심 사례로, 국제 공동 개발과 인력 교류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석·박사 과정 학생 교류뿐 아니라 말레이시아 현지 기업과의 공동 참여를 확대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넓히고, 한양대가 차세대 통신 분야를 선도하는 연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양대 Beyond-G 글로벌 혁신센터는 6G 기반 핵심 네트워크, 인공지능 센싱 융합기술 등 차세대 통신 혁신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허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본 센터는 2024년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글로벌 선도연구센터(IRC) 사업' 차세대 통신 분야에 선정되어 설립됐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로컬뉴스]원주시 소식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민선 8기 3년간 문화·교육·관광·체육 인프라 구축을 통해 시민 체감형 성과를 창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중앙동 문화공유플랫폼과 야외공연장을 준공해 '행복버스킹'과 '원주어리랑' 등 다양한 공연을 운영하고 있다. 옛 캠프롱 부지에는 원주시립미술관을 착공해 2026년 말 준공, 2027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치악산 구룡사 명상센터와 단구동 어린이예술회관도 추진 중이다. 지난해에는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을 복원·정비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국가유산 보존·정비·관리, 국가유산 활용사업 등을 통해 문화유산 관광자원화 기반 구축과 문화유산 향유 기회 확대에 매진하고 있다. 시는 지역 우수인재 양성 및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2023년 7월 시작한 '청소년 꿈이룸 바우처'는 매달 10만 원을 초등학생에게 지급해 재능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연계한 '꿈이룸 한마당' 참여형 문화축제도 2024년부터 운영 중이다.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024년 10월부터 2025년 2월까지 경동대, 상지대, 한라대 3개 대학과 협력해 추진한 대학 연계 첨단산업 분야 진로체험 교육사업이 우수사례에 선정돼 교육부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태장동 옛 캠프롱 부지에는 지상2층 규모의 '북부권 청소년문화의집'착공식을 개최했다. 총사업비 76억 원을 투입해 내년 10월 준공, 2027년 1월 개관 예정이다. 관광 분야에서는 지난해 주요 관광지 방문객 424만 명을 기록했다. 댄싱카니발·한지문화제 등 축제를 통해 336억 원의 직접경제효과와 116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뒀다. 소금산 그랜드밸리에는 울렁다리 광장, 산악용 에스컬레이터, 케이블카를 완비했다. 시는 반곡금대 관광활성화 사업 준공과 예비 국제회의지구(MICE) 육성도 계획하고 있다. 체육 인프라 확충도 성과를 냈다. 동부·남부 복합체육센터가 2023년 11월부터 운영 중이며, 서부 복합체육센터는 연내 준공해 2026년 상반기 운영을 시작한다. 북부 복합체육센터에는 50m 경영풀을 조성해 올해 착공한다. 파크골프장 4곳(원주천·간현생태공원·섬강·부론)도 올해 내 완공 예정으로, 총 90홀 규모 시설을 확보하게 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문화, 교육, 관광, 체육 전 분야에서 주민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 도시 품격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운영 중인 민관협력 상생배달앱 '땡겨요'가 서비스 운영 7개월 만에 지역 내 매출이 무려 1362% 증가하는 괄목할 성과를 이뤄냈다. '땡겨요'의 원주 지역 월 매출은 지난 1월 1억 3000만 원에서 7월에는 19억 원으로 대폭 늘었다. 이 같은 급성장은 고물가 시대 속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고, 시민들의 소비를 유도하는 다양한 정책이 맞물리며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땡겨요'는 기존 민간 배달앱의 높은 수수료와 광고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도입된 공공-민간 협력 플랫폼으로, 원주시와 신한은행, 원주시소상공인연합회가 함께 지난해 9월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운영 성과도 뚜렷하다. 가맹점 수는 1월 1470곳에서 7월 2633곳으로 약 79% 증가했으며, 회원 수 역시 같은 기간 1만9629명에서 5만4643명으로 178% 이상 늘었다. 특히 배달 수수료 인하와 다양한 할인 혜택이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지난 6월부터는 원주시가 발행한 할인쿠폰과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3,2,1 땡 이벤트'가 시행되며 이용자 수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앱 내에서 원주사랑상품권을 연계해 비대면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도 이용자 편의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땡겨요는 지역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편리한 기능과 다양한 혜택을 통해 이용자와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강수 시장은 지난 3월 지역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주재하고 소통을 강화했다. 또한 실질적인 상생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현장 중심의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앞으로도 '땡겨요'를 중심으로 한 지역 상생 플랫폼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와 원주시는 오는 14일 오후 2시 호텔인터불고 원주에서 제2회 성공사례로 보는 소상공인 경제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경제포럼은 '속이 꽉찬 성공, 만두가 알려주는 전략'을 주제로, 어려운 경제 환경 속 강원 지역 소상공인들이 '만두사업 성공사례'를 공유하며 위기를 극복하고 성공할 수 있는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날 포럼에서는 고석환 훈장만두 대표가 '먹거리로 성장하는 도시, 원주의 기회는 만두다'라는 제목으로 특별강연을 한다. 이어 원주만두축제 창업 1호점 만두뱅크 정낙삼 대표와 신옥자 예진네 김치만두 대표의 성공사례 발표와 함께 라운드테이블 및 네트워크가 진행된다. 또한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중앙동 전통시장 일원, 문화의 거리, 원일로 일원에서 개최되는 원주만두축제 홍보도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만두와 관련한 경제포럼인 만큼 관내에서 만두업체를 운영하는 소상공인과 2025년 원주만두축제 추진위원회에 초청장을 보내 참석을 독려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경제포럼이 단순한 강연 청취를 넘어, 실전 경험을 공유하고 서로의 고민을 나누는 실질적인 소통의 자리가 될 것"이라며 “소상공인들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찾을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밥상공동체복지재단은 3000만 원 상당의 선풍기 500대와 800만 원 상당의 생수 500박스를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후원했다. 이번 후원은 최근 지속되는 폭명과 기후위기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추진됐다. 후원 물품은 혹서기 취약한 환경에 놓인 저소득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기후위기로 인한 생활 불안정성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밥상공동체복지재단 관계자는 “취약계층에 작은 희망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전달식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써 준 모든 관계자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따뜻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길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인천TP-인천시, ‘APEC 2025 KOREA’ SOM3서 전통주 홍보관 운영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와 인천시는12일 'APEC 2025 KOREA'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 개최 기간에 맞춰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 전통주 홍보관'을 오는 15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관에는 △옥주발효가 △송도향 △교동양조장 △주연향 △탁부르컴퍼니 △류 △연미정와이러니 △열우물양조장 △진호농주 등 인천 전통주 제조사 9개의 대표 출품이 전시됐다. 특히 인천TP가 제작한 영·국문 카탈로고도 함께 제공돼 해외 바이어와 방문객들이 인천의 전통주를 쉽고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9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인천 전통주 홍보관'에는 주말 동안 21개 회원국 대표단과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방문객들은 인천 전통주의 다양한 맛과 향을 직접 체험하고 제품 구매와 수입 절차에 대해 구체적으로 문의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인천TP 관계자는 많은 방문객이 이번 주 금요일까지 이어지는 시음 행사에 재방문 의사를 밝히고 주변 지인에게도 소개하겠다고 말하는 등 인천 전통주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홍보관 운영은 인천의 전통주과 관련 산업을 세계 무대에 알리는 소중한 계기"라며 “도시브랜드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TP와 시는 뿌리산업 인력난 해소와 지역 고용 활성화를 위해 오는 28일 제물포스마트타운 2층 대강당에서 '2025년 제3회 뿌리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고용노동부와 인천광역시, 관계기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2025 인천 지역혁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뿌리를 통한 성장, 함께 걸어가는 미래'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행사장은 인천의 우수 뿌리기업 15개 사와 구직자가 1대1 현장 면접을 진행하는 '채용관', 취업 지원 정보제공과 상담이 이뤄지는 '취업지원관', 그리고 '부대행사관' 및 '편의지원관'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기업별 맞춤형 현장 면접 △일자리 지원기관별 취업 상담 △VR을 통한 뿌리산업 체험 △이색 진로 컨설팅 등이 마련되며 이 밖에도 구직자를 위한 이력서 사진 촬영, 타로 상담, 안내데스크 등 편의시설도 운영돼 취업 성공률을 높일 계획이다. 인천TP 관계자는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인천의 우수 뿌리기업을 알리고, 뿌리산업의 구인·구직 미스매칭 해소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뿌리기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인증한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열처리 △표면처리 등 6대 기반 공정 기술과 △로봇 △센서 △정밀가공 등 8대 차세대 공정 기술을 가진 제조기업을 뜻한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 광복 80주년 기념식에 국외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우리가 되찾은 빛 제대로 반듯하게'라는 광복 80주년의 주제에 맞춰 국외에 거주 중인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광복절 경축식에 초청한다. 12일 도에 따르면 초청 대상은 왕산 허위(1854~1908), 계봉우(1880~1959), 이동화(1896~1934) 선생의 후손들로 각각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중국에서 거주 중이며 도는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그 후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 같은 자리를 준비했다. 허위(許蔿) 선생은 을미의병 당시 항일 의병을 소집하고, 을사조약 이후 전국 각지 의병을 규합한 대표적인 의병장이다. 연천·적성·철원 일대에서 의병을 모아 항일 투쟁했으며 1907년에는 이인영 선생의 의병부대와 함께 전국 의병 연합체인 13도 창의군을 결성해 서울진공작전을 준비했으며 이후 1908년 일제에 체포돼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했으며, 정부는 그 공로를 인정해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계봉우(桂奉瑀) 선생은 북간도와 연해주 일대에서 민족교육과 항일운동을 펼친 대표적인 지식인 독립운동가로 '의병전' 등 항일 관련 글을 독립신문에 발표했으며 광복 후에도 북한의 귀국 요청을 거절하고 카자흐스탄에 남아 한국어와 한국사 연구 및 교육에 헌신했다. 정부는 그의 공로를 인정해 1995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한 바 있다. 이동화(李東華) 선생은 의열단원으로서 폭탄 제조 기술을 익혀 항일 무장 투쟁을 이끌었으며 조선혁명군사정치간부학교 제6대의 군사조 교관으로도 활동하다 1934년 순국했다. 이에 2009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았다. 초청 행사에는 허위 선생의 손자 허 블라디슬라브(75세) 씨, 계봉우 선생의 손녀 계 다찌야나(75) 씨와 그의 가족, 이동화 선생의 외손녀 주용용(68) 씨와 가족 등 총 7명의 후손이 참가한다. 이들은 오는 15일 수원 경기도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경기도 광복 80주년 경축식'에 참석해 도민들과 함께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며 독립운동가의 후손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초청 기간 수원화성, 용인 한국민속촌, 경복궁, 경기도박물관 등을 방문해 조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갖는다. 조병래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은 “국외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은 선열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우리가 되찾은 빛을 올곧게 계승하겠다는 경기도의 의지를 보여주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 올바른 역사 인식을 확산할 수 있는 다양한 광복 기념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개최한 '2025 SW미래채움 SW·AI' 경진대회에서 '멘토·멘티 앱을 활용한 사교육의 불평등 해소'를 발표한 크리에이티브(Creative) 팀의 조현태, 박준우 학생이 중학생부 대상을 차지했다. 대회는 중학생부와 고등학생부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총 37개 팀이 참석해 일상 속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중학생부의 주제는 글로벌과 로컬을 합한 '글로컬 챌린지'로, 학교나 지역 기반의 사회 문제를 탐색하고, 세계적으로 적용 가능한 해결책을 찾는 것이다. 총 20개 팀은 구글이 제공한 오픈 소스 앱(앱 인벤터)를 활용해 창의적인 접근과 기술 활용 능력을 펼쳤다. 평가 결과, 사교육의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멘토·멘티 앱을 개발한 Creative 팀이 대상을 받았다. 중학생과 고등학생 누구나 앱 가입을 통해 멘토 또는 멘티로 참여할 수 있으며,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서로 매칭돼, 온라인 교육을 주고받을 수 있다. 성균관대 SW중심대학사업단과 함께한 고등학생부 17개 팀은 △데이터 분석(데이터톤)과 △아이디어 설계(아이디어톤)로 분야를 나눠 4~5일 이틀간 실전 집중형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1일 차에는 성균관대 김장현 교수의 'SW·AI 데이터 탐구 특강'과 과학기술 사례 탐색 및 주제 도출 활동이, 2일 차에는 대학생 멘토단 피드백을 통한 결과물 구체화 및 발표가 진행됐다. 그 결과 '체중을 고려한 급식 섭취량 제안 모델', '플라스틱 재활용 효율을 높이는 색상 인식 AI' 등 총 8개 팀의 아이디어가 본선에 올랐다. 고등학생부 최종 시상은 오는 10월 고양시 미래채움페스티벌에서 예선심사(80%)와 현장투표(20%)를 합산해 결정되며, 부문별 대상·최우수상·우수상·도전상이 수여된다. 이수재 경기도 미래산업과 AI산업육성과장은 “이번 대회는 청소년이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지역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장이었다"며 “경기도는 지역·대학·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 육성에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W미래채움 경진대회는 경기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가 주관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용인의 명소인 한택식물원 발전 기원하고 응원하겠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1일 처인구 백암면에 있는 한택식물원을 방문해 온실 등 시설을 둘러보고 이택주 원장 등 관계자들과 환담했다. 처인구 백암면 옥산리에 2003년 개원한 한택식물원은 1만여종의 식물을 볼 수 있는 용인의 유일한 식물원으로 총 면적은 약 20만평에 달한다. 한택식물원은 1998년 식물원 조성을 시작해 2001년 환경부로부터 '희귀멸종위기 식물 서식지외 보전기관', 2014년에는 '생물다양성 관리기관'으로 지정됐으며 2012년에는 산림청으로부터 '산림유전자원 관리기관'으로 지정될 정도로 다양한 식물자원을 관리·보호하고 있다. 방대한 규모로 식재된 자연식물들을 살펴볼 수 있고 식물과 생태교육을 위한 체험학습장, 야외공연장도 갖추고 있다. 산책로와 쉼터도 잘 조성되어 있으며 카페, 기념품 상점도 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이택주 한택식물원 원장과 강정화 이사 등을 만나 식물원 운영 현황을 듣고, 호주 온실과 중남미 온실 등을 둘러봤다. 이상일 시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 토종 식물 뿐 아니라 외국의 다양한 식물, 참으로 많은 종류의 나무 등 자연의 훌륭한 생태환경을 조성해 용인의 명소 중 하나로 꼽히는 한택식물원을 찾게 돼서 매우 반가운 마음"이라며 “용인 안팎의 많은 분들이 즐겨 찾는 한택식물원의 발전을 기원하며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택주 한택식물원장은 “한택식물원은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다양한 식물을 재배하고 있는 곳으로 방문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시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시는 한택식물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산림서비스도우미 지원하는 '수목원코디네이터 사업'을 매년 시행하고 있고 2022년에는 한택식물원 내 계단과 야자매트, 난간 설치 등의 산책로 정비 사업을 지원했다. 한편 시는 이날 농업기술센터 내 아열대작물 과학영농시설에서 이상일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애플망고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번 품평회는 시가 기후변화 대응과 농가 신소득원 발굴을 위해 추진한 아열대작물 실증재배의 첫 결실을 평가하는 자리로, 이 시장을 비롯한 지역 농업인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업기술센터가 지난해 4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농가 소득원 창출을 위해 애플망고 재배를 시작했는데, 1년 만에 이렇게 결실을 맺게 돼 매우 뜻깊다"며 “바나나에 이은 이번 애플망고 수확을 통해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어 “애플망고와 같은 새로운 작물이 우리 농가에 또 다른 소득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여러분들이 지역 농가를 위한 기술과 재배 노하우 개발에 힘쓰고 있으니 농가에서도 현장의 의견을 많이 제시해 주시면 지혜를 함께 모아 가며 새로운 소득 창출 가능성을 키워가겠다"고 강조했다. 품평회에서는 수확된 애플망고의 맛, 향, 식감 등 품질과 시장성을 평가하며 아열대작물에 대한 농가의 수용성과 재배 의향, 애로사항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온실 현장 견학에서는 시설과 재배 과정을 직접 살펴보고, 질의응답을 통해 아열대작물 재배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기회도 마련됐다. 품평회에 참석한 지역 농업인들은 시설 조성 비용과 향후 지원 계획 등에 대해 질의하며 애플망고 재배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시는 2023년 총 1152㎡ 규모의 3연동 아열대작물 과학영농시설을 조성하고, 2024년 만감류(한라봉·레드향·천혜향)와 바나나, 애플망고 등 다양한 아열대작물을 실증재배해왔다. 올해 2월에는 바나나의 첫 수확에도 성공해 아열대작물 실증재배의 본격적인 성과를 나타냈으며, 이번 애플망고 수확에도 성공하면서 기후변화 대응과 농업 다변화 추진의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현재 아열대온실 내 320㎡ 면적에서 애플망고 75주를 재배하고 있으며, 바나나는 27주를 재배 중이다. 만감류 29주는 나무 성장 기간을 고려할 때 2026년부터 수확이 가능할 전망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김포시의회-연천군의회-의왕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은 8일 성석동 장진제2교를 찾아 노후화로 인한 화물차량 무게 제한 문제와 그로 인한 기업들의 물류 애로를 직접 확인했다. 이날 현장에는 고양특례시 일산동구 생태하천팀도 함께해 교량 상태를 점검하고 민원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장진제2교는 인근 기업들의 주요 운송 경로로, 수년 전부터 안전성 저하와 협소한 도로로 인한 사고 위험이 지속 제기돼 왔다. 그러나 보수 공사가 지연되면서 기업들은 장기간 불편을 겪고 있으며 현재는 안전 문제로 화물차량 무게가 제한돼 물류 효율 저하와 물류비 상승 등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김운남 의장은 “장진제2교는 단순한 교량이 아니라 이 지역 기업들의 생명선과 같은 존재"라며 “안전 확보를 위한 통행 제한 필요성은 이해하지만, 보수 지연이 장기화되면 기업 경쟁력 저하와 지역경제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장 상황을 고려한 신속하고 효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현장 방문을 계기로 집행부도 문제 심각성을 인식하고, 관련 전문가와 회의를 열어 교량 보강 공사와 함께 우회로 확보 방안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논의하는 등 신속한 민원 해결을 위한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한편 고양시의회는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안전과 경제를 동시에 지킬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유영숙 김포시의회 의원이 이기형 경기도의원이 11일 배포한 보도자료 '5호선 김포연장 지연… 김포시장 무책임과 독단이 부른 참사"에 대해 “김포시민 표를 받아 선출직이 된 사람이 5호선 연장의 지연 책임을 김포시로 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김포시민 뒤통수를 후려치는 비겁한 행동"이라고 12일 일갈했다. 또한 “이기형 의원이 시청 재직 당시 민주당 정권에서 탄생한 골드라인으로 우리 김포시민은 지금까지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 잘못된 첫 단추를 다시 꿸 수는 없지만 새로운 단추로 잘못된 첫 단추의 어려움까지 상쇄시키고자 민선8기 김포시는 정부를 설득해 한강2콤팩트시티 발표와 5호선 확정을 성사시켰고 지금 그 결과 발표를 목전에 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5호선 김포연장 추진에서 김포시가 대광위 및 중앙정부 방향에 협조하지 않은 부분은 전혀 없다고 단언했다. 유영숙 의원은 “김포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열심히 노력한 김포 뒤에서 서포트는 못 해줄망정 김포 탓으로 돌리는 것은 김포시민에 대한 배신"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지금은 김포 안에서 아웅다웅할 때가 아니다. 몇 해 전, 시민의 뜨거운 외침에도 망부석처럼 멍하니 바라만 보던 민주당의 무능함에 시민이 보다못해 일어섰다. 지금 열심히 달려온 우리 시의 공무원에게 비겁하게 화살을 돌리는 일로 무능함에 비겁함까지 더 하지 말라. 지금 시민을 진짜 화나게 하는 건 아무 일도 하지 않은 채 탓만 하는 무능한 비판"이라고 지적했다. 유영숙 의원은 “지금은 대통령도 경기도지사도 민주당이다. 중앙정부가 의지만 있다면 이미 5호선은 발표되고도 남았을 문제다. 김포의 도의원이라면 김포시를 수렁으로 밀어 넣어서 영웅이 되려 하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능력으로 승부하라"며 “김포시 교통은 시민의 삶이다. 시민을 볼모로 정치 놀음은 안된다. 김포시와 함께 힘을 합해 방법을 찾는 것이 시민에 대한 기본 예의"라고 강조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 'BTL-BTO 활용 방안 연구회'가 민간투자사업(BTL-BTO) 도입 가능성과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의 닻을 올렸다. 연구회는 지난 7일 '김포시 민간투자사업 모델 발굴 및 적용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생활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BTL-BTO 도입 가능성과 정책 방향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했다. 이번 연구는 민간투자사업 도입 타당성 분석, 지역 여건에 맞는 사업유형-도입모델 제시, 제도적 기반 마련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지난달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착수보고회에는 연구회 대표인 유영숙 의원을 비롯해 김인수-한종우-김현주-이희성 의원 등 5명의 시의원과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지오매직 김은경 대표를 포함한 관계자 등 11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 참석자는 △김포시 공공시설 수요 및 여건 분석 계획 △BTL-BTO 비교-검토 방안 △김포시에 적합한 민간투자 모델 제시 방향 △단계별 연구 추진 일정 등을 공유했다. 연구회는 공공시설 확충, 재정 부담 완화, 시민 편익 증진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지속가능한 BTL-BTO 모델을 발굴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유영숙 대표의원은 12일 “김포시는 인구 급증과 생활SOC 수요 확대로 공공시설 확충이 시급하다"며, 민간자본 유치를 통해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고 시민 서비스 질을 높일 다양한 모델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 결론은 단일 시설에만 국한되지 않고, 김포시가 단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다각적 시설 확충 로드맵을 제시하는 방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시 수요가 있는 시설뿐 아니라 장기적 관점에서 수요가 있는 시설에 대해서도 미래지향적 안을 제시할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오는 11월까지 4개월간 진행되며, 김포시의 공공시설 확충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한 BTL-BTO 도입 가능성과 정책적 대안을 폭넓게 제시할 예정이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영철 연천군의회 의원이 투명성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해 대표 발의한 '연천군 공공기관 출연금, 전출금 및 위탁사업비 정산 조례안'이 8일 제29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연천군은 그동안 관내 공공기관의 다양한 공익사업과 주민 서비스 확대를 위해 매년 출연금과 전출금을 지원해 왔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출연금, 전출금 및 위탁사업비 목적 외 사용이나 잔액 미정산 사례가 반복되면서 지자체 재정 관리 허점으로 지적돼온 만큼 연천군도 보다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번 조례는 이런 우려를 사전에 차단하고 공공자금 운용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공공기관이 연천군으로부터 지원받은 예산을 별도 계좌로 관리하고, 원칙적으로 전용 카드를 사용해 집행 과정을 투명하게 기록하도록 했다. 집행이 끝나면 반드시 정산보고서를 제출하고, 연천군수는 이를 바탕으로 정산검사를 거쳐 결과를 연천군의회에 보고해야 한다. 남은 잔액과 이자는 연천군으로 반납하고, 정산 지침을 마련해 공공기관 담당자에게 정기적으로 교육해 재정 운용 일관성을 높인다. 연천군은 이번 조례를 통해 출연금, 전출금 및 위탁사업비가 단순 지원금에 그치지 않고 본래 목적에 맞게 쓰인 뒤 투명하게 정산되는 구조를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재정 운용의 불필요한 누수를 막고, 군민 세금이 가장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쓰이도록 할 방침이다. 박영철 의원은 “출연금, 전출금 및 위탁사업비는 결국 군민의 세금으로 조성된 만큼 사용 단계부터 사후 정산까지 모든 과정이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돼야 한다"며 “이번 조례가 연천군 재정 운용의 투명성을 한층 높이고, 공공기관이 책임성을 갖고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연천군의회는 군민의 세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집행부와 함께 재정 운영의 견제와 균형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294회 연천군의회 임시회 조례안에 대한 제안설명 전문은 연천군의회 누리집(yca21.go.kr)에서 회의록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이 의왕도시공사 경영혁신 실패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경영진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의왕도시공사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5년도 지방공기업 경영실적 평가 결과'에서 최하위권 성적을 받으며 경영혁신에 실패했다. 한채훈 의원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의왕도시공사가 시-군 단위 공사 28개 기관 중 27위를 기록하는 참담한 경영평가 성적표를 받았다"며 “그동안 의왕시의회는 개선을 지속 요구했는데도 자체 혁신 노력이 부족했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준 사례"라고 꼬집었다. 또한 “이번 결과는 전국 최우수 공기업 1위를 기록했던 과거 명성이 무색할 정도로 참담한 결과"라며 “무리한 신사옥 건립 추진, 임원 셀프 명절수당 신설 시도 등 끊이지 않는 논란과 갈등이 결국 경영 성과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질타했다. 이외에도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 생활체육 강좌 강사료 과지급, 공영차고지 관리 소홀 등 여러 문제점이 대두되며 시민 신뢰를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채훈 의원은 “이번 평가 결과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경영진에게 있다"며 “더 이상 임명권자인 김성제 의왕시장에게 부담 주지 말고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 경영진으로서 엄중한 책임감을 보여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의왕시가 의왕도시공사를 제대로 개혁할 수 없다면 현재 도시공사 체제를 시설관리공단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채훈 의원은 “기존 경영 실패를 만회하고 시민을 위한 공공서비스 본래 기능에 충실하기 위한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대대적인 개혁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며 “의왕도시공사 경영진의 책임 있는 행동과 의왕시 차원에서 후속 조치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부연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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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노인의 건강한 여가생활과 체육활동 참여 확대를 위해 '어르신 스포츠 상품권'을 지급한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어르신 스포츠시설 이용료 지원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김포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1960년 이전 출생자) 기초연금 수급자가 지원 대상이다. 선정되면 1인당 5만원 상당의 제로페이 모바일 상품권이 지급되며, 선정 인원에 따라 최대 3회까지 지원될 수 있다. 다만 현재 '장애인 스포츠강좌 이용권' 지원 대상자는 중복 수혜가 불가능하다. 상품권 신청은 오는 13일까지 전용 누리집(ssvoucher.c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지급된 상품권은 내달부터 사용 가능하며, 이용 기한은 10월31일까지다. 해당 상품권은 김포시 관내 수영장, 헬스장, 탁구장 등 제로페이 가맹 체육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지원을 통해 김포시는 고령층의 체육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체육시설 이용률 제고와 민간 체육업계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포시 체육과장은 12일 “이번 상품권 지원은 어르신 건강 증진과 활기찬 노후생활을 돕기 위한 실질적인 체육복지 정책"이라며 “보다 많은 어르신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신청 독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이달 11일부터 내달 19일까지 '2025년 안산시 규제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과 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청년 등)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불합리한 규제(△법 △조례 △규칙 △지침 △행정지도 △인허가 등)를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기업 경영활동 제약 해소 △시민 일상 불편 개선 △지역 발전을 위한 규제 합리화 등 민생을 둘러싼 전 분야 규제 개선안을 포함한다. 다만 단순 민원이나 진정, 타 제안제도를 통해 이미 제출된 의견은 접수에서 제외된다. 공모전은 안산시민이나 관내 기업-기관-단체에 소속된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 참가를 원하는 경우 안산시 누리집 '새소식' 란에서 제안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tmddud@korea.kr)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안산시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기획예산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산시는 기한 내 제출된 과제를 바탕으로 1차 사전심사와 2차 최종 심사를 거쳐 12월 중 △최우수상 1명(50만원) △우수상 1명(30만원) △장려상 2명(각 10만원) 등 6명을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안산시장 명의의 표창도 수여된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내부 검토를 거쳐 자치법규 개선 과제 및 중앙부처 건의 등 실제 규제 개선 과제로 반영된다. 도원중 기획경제실장은 12일 “40일간 아이디어 공모전 운영으로 불합리한 규제를 적극 찾아내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규제혁신으로 안산시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관내에서 시공 중인 민간 분양 아파트 건설 현장 2곳을 대상으로 관내 자재-장비-인력 사용을 독려하는 등 민간 건설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올해 신축 중인 아파트 건설사의 본사 외주구매팀에 들러 관내 자재 및 장비를 최우선으로 사용해 달라고 요청하는 등 시공 과정에서 지역 업체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12일 “현재 시공 중인 대규모 민간 아파트 건설 현장에 관내 업체가 지속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가족센터와 한마음교육봉사단은 공동으로 기획-운영한 '양평군 다문화엄마학교 제1기 졸업식'을 지난 9일 양평군평생학습센터 4층 온누리실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에선 초등 고학년 수준의 7개 과목을 우수한 성적으로 이수한 졸업생 8명에게 졸업장이 수여됐다. 성취도가 가장 뛰어난 학습자 2명에게는 △성적우수상, 자녀 학습을 정서적으로 공감하며 성실히 지도한 학습자 2명에게는 △자녀학습지도상이 수여됐다. 특히 졸업생 중 1명은 초등과정 검정고시에 도전해 참가자들의 학업 성취 의지를 높였다. 최병규 한마음교육봉사단장은 졸업식에서 “타국에서 낯선 한국어를 배우기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초등 고학년 수준의 전 과목을 모두 이수하고 졸업한 결혼이민자 1기생 여덟 분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며 인사한 뒤 이를 지원한 전진선 양평군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전진선 군수는 “서로 다른 문화에서 왔지만 배우고자 하는 마음으로 함께 성장한 수료생 모두가 자랑스럽다. 이 졸업은 단지 학업의 끝이 아닌 자녀에게 더 큰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다운 졸업생은 졸업식 답사에서 “한국어 실력도 부족하고 고학년 자녀 교육에 대해 고민도 많았는데, 이 교육을 통해 자녀와 소통하며 설명할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며 배움의 장을 만들어 준 양평군과 한마음교육봉사단에 참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한편 다문화엄마학교는 초등학교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이민자가 자녀 학습을 지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양평군이 올해 처음 추진한 사업으로 2기 사업은 내년에 계속 운영될 예정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지정 사업으로 '호우 피해 복구 긴급 모금'을 10월31일까지 진행한다. 포천시는 집중호우로 약 385억원 규모의 재산 피해와 50명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이에 따라 지난 6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포천시는 복구 재원 마련과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용한 모금에 나섰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금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특히 포천시는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라 고향사랑기부제 세액공제 혜택이 확대돼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도 33% 세액공제를 적용하며 기부금 30%에 해당하는 답례품도 제공한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누리집' 또는 전국 농협 창구에서 가능하며, 모금액 전액은 포천시의 호우 피해 복구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11일 “전국 각지에서 보내주는 따뜻한 마음이 피해 주민의 회복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번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에 더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 직원들이 지난 9일 토요일 내촌면 소재 포도농원에서 집중호우 피해 복구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내촌면에 소재한 포도농원들은 지난달 20일 내린 집중호우로 물이 범람해 심각한 침수 피해를 입었다. 특히 9월 수확을 앞두고 한창 여물어야 할 포도가 진흙에 뒤덮이며 피해가 컸다. 이에 따라 포천시 공무원 60명과 농협중앙회 포천시지부 농촌사랑봉사단 8명 등 68명이 복구 지원에 나섰다. 자원봉사자들은 포도밭에 들어가 포도송이에 묻은 진흙과 이물질을 닦아내며 수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에는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이덕주 농협중앙회 포천시지부장과 직원들이 함께해 피해 농가를 위로하고 복구 작업에 동참했다. 피해 농가주는 “포도가 한창 영글어 가는 시기에 피해를 입어 안타깝지만 많은 분이 와서 도와주니 큰 힘이 된다"며 “수고해준 모든 분께 진심으로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백영현 시장은 “갑작스러운 수해로 상심이 큰 농민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현장을 찾았다"며 “정성껏 닦아낸 포도가 잘 영글어 수확기에 웃음을 되찾길 바란다"고 위료했다. 이덕주 포천시지부장은 “농협은 지역사회와 어려움 나눔이 책무라 생각한다"며 “피해 농가를 돕기 위해 봉사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농가와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는 '희망의 공동체' 정신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망월동 소재 노블레스 상가를 하남시 제1호 골목형상점가로인 '노블레스 골목형상점가'로 공식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골목형상점가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 특별법' 및 하남시 조례에 근거해 일정 면적 내 소상공인 점포가 일정 수 이상 밀집한 구역에 대해 상인회 신청과 하남시 심사를 거쳐 지정되는 제도다. 지정된 구역 내 점포는 온누리상품권 가맹 신청이 가능해져 소비자 편의가 높아져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지정은 하남시가 지난 4월 '하남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 조례'를 개정해 골목형상점가 지정 요건을 완화한 뒤 이뤄진 첫 사례다. 개정 조례에 따라 상업지역은 2000㎡ 이내 25개 이상 점포가 밀집해 있으면 신청이 가능하도록 기준이 낮아졌고, 신청 동의 요건도 상인 2분의 1 이상으로 간소화됐다. 그 결과 노블레스상가 상인회 신청을 바탕으로 하남시 제1호 골목형상점가 지정이 이뤄졌다. 노블레스 골목형상점가는 지상 12층 규모 복합상가로, 음식점, 미용업, 학원 등 70개 소상공인 점포가 밀집해 있어 골목형상점가 지정 요건을 충족했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충전 시 10% 할인, 지류 상품권 5%) 사용이 가능하기에 골목상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하남시는 앞으로도 골목형상점가 신규 지정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정 구역 확대를 통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처를 넓히고 골목상권 활성화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노블레스 골목형상점가 지정이 골목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골목형상점가 신규 지정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 및 상권 활성화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시흥시-안양시-의왕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이 96.4%를 기록하며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지급률을 기록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8월 10일 오후 6시 기준 경기도 일일 상황보고에 따르면, 광명시는 지급 대상 28만1674명 중 27만1566명이 민생쿠폰을 받아 지급률 96.4%를 달성했다. 광명시는 민생쿠폰 지급 개시 2주 전부터 전담 TF팀을 구성해 사업 전반을 점검하고 1주 전에는 전담 콜센터를 운영해 신속한 민원 응대에 나섰다. 또한 지난 1월 전 시민에게 1인당 광명사랑화폐 10만원을 지급한 민생안정지원금 사업 경험도 민생쿠폰 지급 원활한 추진에 큰 역할을 했다고 광명시는 설명한다. 특히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거동 불편 시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하며, 모든 시민이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고 있다. 그동안 154명이 해당 서비스를 통해 혜택을 받았다. 하안2동의 한 주민은 “거동이 힘들고 도와줄 가족도 없어 신청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직접 찾아와 신청을 도와주고 카드까지 전달해줘 큰 힘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서비스를 제공한 양희순 주무관도 “작은 도움에도 크게 감사하는 모습을 보며 바쁜 업무 중에도 도와준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사각지대에 있는 시민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시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얼어붙은 민생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다하려면 최대한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세심히 살펴 모든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민원 응대 강화와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확대에 힘쓸 방침이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폭염 대응을 위해 시범 운영 중인 인공지능(AI) 무인냉장고 '군포 얼음땡'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하순부터 군포시는 중앙공원, 로데오거리, 당정근린공원 등 유동인구가 많은 3곳에 '군포 얼음땡' 냉장고를 설치해 냉각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운영 초기부터 하루 평균 1200병 중 90% 이상 소진되는 등 예상보다 높은 이용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민은 ARS 인증 후 자동 개방되는 AI 냉장고 편리성과 시원한 생수 제공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노약자-운동을 즐기는 시민으로부터 '한 여름 진짜 도움 되는 정책'이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현장 모니터링 결과 냉장고 이용 질서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CCTV 설치와 1인 1병 원칙에 대한 시민 인식이 정착되면서 공정한 이용 문화가 형성되고 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11일 “무더위 속 시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군포 얼음땡'이 실질적인 폭염 대응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시범 운영 종료 후 시민 반응과 이용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해, 설치 지역 확대 및 다양한 스마트 재난 대응 서비스와 연계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I 무인냉장고 '군포 얼음땡'에 대한 세부 사항은 군포시 안전총괄과 자연재난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홍규 경기도 노동국장이 12일자로 군포시 26대 부시장으로 취임한다. 1967년생인 최홍규 신임 부시장은 부천고와 한경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아주대학교에서 경영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최홍규 부시장은 경기도 교육협력팀장, 평생교육정책팀장, 청소년과장, 조사담당관 ,총무과장을 지냈다. 경기도 근무 시절 직원이 행복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이달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나흘 동안 거북섬1길 광장에서 '거북섬 상가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해양복합관광도시로 거듭나는 거북섬의 미래가치를 공유하고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규 창업자와 업종 전환 희망자,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상가 소유주 등이 한자리에 모여 신규 창업자가 좋은 임대 조건으로 오픈할 기회를 제공하는 상생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임대 상담 및 창업 컨설팅, 수익모델 사례 공유 등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거북섬발전위원회와 거북섬상인회가 공동 주관하며, 같은 기간 거북섬에서 열리는 전국 해양스포츠 제전과 연계해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이란 전망이다. 박람회 현장에는 시흥시 소상공인지원과, 경기신용보증재단, 농협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금융지원, 정책 안내, 창업 상담 등을 제공하며 예비 창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각종 지원 제도를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거북섬 내에서 실제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점포들의 수익모델을 소개하고, 창업 벤치마킹이 가능한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돼 상가 소유주 및 예비 창업자에게 큰 호응이 예상된다. 참가문의는 거북섬 상가박람회로 연락하면 된다. 현재 거북섬에는 대형 외식 브랜드가 잇따라 입점하고 있으며, 주말 기준 평균 대기시간이 40분 이상에 이를 정도로 상권이 빠르게 활성화되고 있다. 김선태 거북섬발전위원회 위원장은 11일 “이번 박람회는 거북섬 비전과 미래가치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창업을 실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별 임대 조건이 제공되는 만큼 예비 창업자에게 실질적인 창업 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거북섬은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를 중심으로 세계서핑리그(WSL)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바 있으며, 미오코스타 워터파크와 체험형 생태과학관은 연일 수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으며, 마리나항과 국내 최대 아쿠아리움 등 대형 관광 인프라가 순차적으로 조성 중이다. 또한 거북섬은 일출과 노을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천혜의 해양경관 덕분에 누리소통망(SNS)을 통한 입소문으로 관광객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수도권에서 1시간 내 접근이 가능해 수도권 대표 해양관광도시로 부상 중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기초 상수도 113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2회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인 '가'등급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격년으로 실시되는 이번 평가는 관리자 리더십, 조직-인적자원 관리, 재무관리, 사회적 책임 등 20개 세부지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안양시는 물가-금리 상승에 대응한 요금 현실화, 재무운영 성과 등 모든 항목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아 지난 2023년에 이어 가장 높은 '가 등급'을 획득했다. 올해는 물가-금리 대응, 디지털 전환 등 새로운 정책과제에 맞춰 공공성과 경영 효율성 평가가 한층 강화됐다. 또한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해 재무 투명성 이행 여부를 중점 평가하는 등 재무 분야 심사가 강조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에게 고품질의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시민에게 신뢰받는 선진 상수도 시스템 구축을 위해 정수시설 현대화 사업과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오는 2028년 완공 예정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일상 속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전 부서가 참여하는 '2025년 청렴 챌린지' 캠페인을 실시한다. 청렴 챌린지는 공직자 기본 덕목인 청렴을 주제로 각 부서가 자체적으로 청렴 표어(슬로건)를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단체 사진을 촬영해 내부 행정망(새올행정게시판) 로그인 화면에 게시-공유하는 캠페인이다. 이번 챌린지에서는 41개 의왕시 전 부서가 참여하며, 11일부터 부서별 사진이 하루씩 순차적으로 내부 행정망 로그인 화면에 게시될 예정이다. 특히 김성제 의왕시장은 '희망찬 클린도시, 신뢰받는 청렴 의왕'이란 표어(슬로건)를 직접 정해 올해 챌린지 첫 주자로 참여하며, 청렴한 시정 운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김성제 시장은 “청렴은 공직자 기본이자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청렴 챌린지를 통해 직원 모두가 일상 속 청렴을 실천하며 함께 성장하는 의왕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는 반부패-청렴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청렴 골든벨 △찾아가는 청렴 교육 △이해충돌 제로 퀴즈 △출근길 청렴 캠페인 등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내부 청렴 시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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