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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고양시의회-안산시의회-포천시의회-하남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는 13일 새벽부터 쏟아진 집중호우로 도시 전역에서 피해가 발생하자 긴급 대응 점검에 나섰다. 이날 오전 5시30분 고양시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고, 14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239㎜(관산동 기준), 최대 시우량은 121㎜(행주산성 역사공원 기준)에 달했다. 김운남 의장은 예정된 휴가를 취소하고 복귀해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찾았으며, 신현철 부의장과 권선영 의회운영위원장도 함께 들러 피해 상황과 대응 현황을 보고받았다. 이날 오후 현재 고양시는 하천변 산책로 등 인명 피해 우려 지역을 사전 통제하고, 지하차도 시설 점검-배수 작업과 빗물받이 준설 등 현장 대응을 진행 중이다. 또한 유-무인 배수펌프장 전부를 가동하고 재난문자를 발송해 주민에게 안전을 당부하고 있다. 접수된 피해 민원은 모두 시설물 피해이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운남 의장은 “시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피해 확산을 막고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양시의회는 집중호우 피해가 완전히 수습될 때까지 시민 안전을 위해 대응 상황을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문화복지위원회-도시환경위원회가 지난 12일 의회 각 상임위원장실에서 집행부와 간담회를 갖고 오는 25일부터 열릴 제298회 임시회 관련 안건과 주요 현안에 대해 조율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획행정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안산시 청년정책관 등 15개 부서 관계자로부터 총 41건에 대해 보고 받고 위원회 의견을 전달했다. 집행부는 안산시 병역의무 이행 청년 예우 및 지원 조례안과 (옛)해양과학기술원 부지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안산시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 동의안, 지자체 맞춤형 지역 데이터 분석 사업 추진 보고 등을 위원들에게 설명했다. 위원들은 보고된 시정 소식지 제작-홍보비 제2회 추경 편성과 관련 시정 소식지 발행뿐 아니라 누리소통망(SNS) 등 다양한 온라인 매체를 활용한 시정 홍보를 강화와 행정 절차 간소화를 통한 예산 절감 노력을 주문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 관련 민생쿠폰 사용 촉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 효과가 발생할 수 있도록 홍보와 집행에 내실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 승격 40주년 기념사업에 대해 통합 BI를 제작할 때 시민 공모 등 시민이 참여하고 예산을 절감하는 방안 검토를 요청했다. 문화복지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집행부 문화예술과 등 16개 부서 관계자와 총 43건을 공유하고 이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위원들은 이날 보고된 노인 스포츠시설 이용료 지원에 대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서비스 이용 방식이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노인에게는 다소 낯설고 어려울 수 있다며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충분한 사전 안내와 현장 지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와동도서관 개관 운영에 대해선 관련 부서가 오는 12월 개관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해 시민이 지식과 문화를 향유하고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관 준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도시환경위원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도시계획과-도시개발과 등 19개 부서 관계자와 총 59개 안건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선 안산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30년 안산시 공업지역기본계획 수립(안), 안산시(대부동) 성장관리계획 수립(변경)(안) 등 도시관리 안건과 호수공원 리뉴얼, 노후 가로수 수종 갱신, 소규모 급수 불편 해소 사업 등 제2회 추가경정예산 관련 안건을 포함해 민생 관련 현안이 다뤄졌다. 위원들은 도시관리 관련 조례 및 계획과 관련해 시민 실생활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그 내용을 조례와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2회 추가경정예산 관련 사업에 대해선 사안의 시급성 및 필요성을 검토한 결과인지에 대해 질문하고 보고를 청취하면서 예산편성 실효성 및 효율성 확보를 역설했다. 한편 안산시의회는 오는 18일 제297회 임시회 폐회중 의회운영위원회를 열어 298회 임시회 부의 안건 등을 확정한 뒤 오는 25일부터 내달 11일까지 298회 임시회를 개회할 계획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원은 지난 12일 포천나눔의집에서 운영하는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현장에 들러 천보작업장과 신읍작업장을 차례로 둘러보고 참여 노인을 격려한 뒤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노인사회활동지원은 일자리와 사회활동을 통해 활기차고 생산적인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으로 포천시민 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포천나눔의집에는 △천보작업장 30명 △신읍작업장 32명 △공익활동 143명 등 200여명 노인이 참여하고 있다. 서과석 의원은 작업장 환경과 안전 상황을 세심하게 점검한 뒤 “노인일자리는 단순한 경제활동을 넘어 삶의 활력과 자존감을 높이는 소중한 기회"라며 “현장에서 들은 불편 사항과 개선 요구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작업장 관계자와 노인들은 △작업 공간 협소 △작업환경 개선 필요 △물품 적재-이동 어려움 △작업장 간 수익 격차 △참여 인원 제한 등 문제 해소를 건의했다. 특히 신읍작업장은 참여 희망자가 40~50명 이상인데도 공간 부족으로 인해 32명만 수용이 가능한 상황이다. 서과석 의원은 앞으로도 노인일자리 확충과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집행부 관계부서와 지속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정병용 하남시의회 의원은 김용만 국회의원이 확보한 미사문화거리 정비사업 예산(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12일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날 점검에는 정병용 의원을 비롯해 문화정책과-공원녹지과-도로관리과 등 하남시 관련 부서, 하남문화재단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미사문화거리 현장을 둘러본 뒤 향후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에 확보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2억원은 오랫동안 방치돼 시민 불편과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분수대와 깨진 보도블록 정비, 화단 조성, 경관 개선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 개선에 쓰일 예정이다. 그동안 정병용 의원은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미사문화거리 활성화 필요성과 방치된 시설물 문제를 꾸준히 지적하며 하남시에 대책 마련과 활성화 계획 수립을 여러 차례 촉구해 왔다. 미사문화거리는 미사강변도시 중심 상권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지역 경제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거점으로 조성 중이다. 이날 현장 점검에서 정병용 의원은 미사문화거리뿐 아니라 미사호수공원과 미사한강공원 등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미사 링'도 언급했다. 이는 김용만 국회의원 공약으로 시민과 방문객이 도보나 개인형 이동장치를 이용해 다양한 볼거리-먹거리-놀거리를 즐길 수 있는 통합형 관광-문화 코스 조성이 목표다. 정병용 의원은 “미사 링을 구축하려면 보행 환경 개선이 우선"이라며 “미사문화거리부터 단계적으로 보도 정비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사문화거리는 젊고 활기찬 미사의 상징이자 향후 랜드마크로 발전시켜야 할 중요한 공간"이라며 “지역 상권 활성화 핵심 거점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예산 확보를 계기로 미사문화거리가 지역 문화와 상권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하남시는 이번 특별조정교부금을 바탕으로 문화적 특색을 살린 거리 디자인, 보행 친화적 환경 조성 등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며 “예산이 허투루 쓰이지 않고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 과정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병용 의원은 지난 2019년 '하남시 문화의거리 조성 및 운영 조례'를 대표 발의해 제정했으며, 이후에도 사업 방향성 확보와 실효성 있는 예산 투입을 위해 꾸준히 정책 활동을 이어왔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도 ‘DMZ OPEN 국제음악제’ 9월 개막… 티켓 예매중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 DMZ(비무장지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종합예술축제 '2025년 DMZ OPEN 페스티벌' 일환으로 추진되는 'DMZ OPEN 국제음악제'가 내달 26일부터 30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개최된다. 2025 DMZ OPEN 국제음악제는 단순한 공연 시리즈가 아닌 DMZ라는 장소가 품은 질문에 대한 예술적 응답이며, 세계 각지 음악가들이 모여 평화의 내일을 상상하는 자리다. '내일을 위한 교향곡 Symphony for Tomorrow'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 한경arte필하모닉, 벨기에국립오케스트라가 차례로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선율로 평화를 향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내달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릴 사전공연은 휴전선이 육안으로 내려다보이는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등 평화를 향한 열망이 멈춰있는 경기북부 곳곳에서 펼쳐진다. 26일 음악제 서막은 명실상부 경기도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오른다.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피아니스트-지휘자 김선욱은 베토벤 교향곡 '합창'을 선택했다. 인류의 화합과 평화의 가능성을 전하는 베토벤 '합창'은 DMZ OPEN 국제음악제가 지향하는 가치와도 직결된다. 소프라노 황수미, 메조 소프라노 김정미, 테너 이명현, 바리톤 양준모가 함께하며 첼리스트 한재민은 차이콥스키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으로 경기필하모닉-김선욱과 호흡을 맞춘다. 27일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BS교향악단이 축제를 이끌며 평화의 메시지를 더한다. KBS교향악단은 미국 근현대 음악에 초점을 맞춘 독창적 레퍼토리로 무대를 구성한다. 번스타인 캔디드 서곡으로 시작해 존 애덤스의 색소폰 협주곡(협연: 제스 길럼), 그리고 코플런드 교향곡 제3번 중 4악장으로 마무리한다. 뉴질랜드 출신으로 미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지휘자 젬마 뉴가 무대를 이끌며, 2024 지나 바카우어 국제 피아노 콩쿠르를 석권한 피아니스트 선율이 라흐마니노프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로 피아노 협연 무대를 펼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28일은 한경arte필하모닉이 존 윌리엄스의 영화음악 '스타워즈', '해리포터' 등 익숙한 선율을 통해 클래식 입문자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가는 음악회가 펼쳐진다. 독일 음악협회 선정 '미래의 거장' 10인에 이름을 올린 지휘자 지중배가 지휘하며, 클래식 전문지 '객석'의 송현민 편집장이 해설을 맡아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며 더욱 풍성한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30일 DMZ OPEN 국제음악제 대미는 벨기에국립오케스트라가 장식한다. 벨기에국립오케스트라는 1936년 창단 이래 벨기에를 대표하는 악단으로, 유서 깊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공식 반주자로도 친숙하다. 윤한결 지휘 아래 펼쳐지는 이번 무대에서 피아니스트 백혜선은 1부에서 전쟁 속에서 탄생했으나 웅장함과 평온함을 동시에 담아내며 평화를 지향하는 의미가 담긴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를 연주하며 원숙한 카리스마를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2부에선 브람스 교향곡 제1번이 장대한 울림으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한편 본공연에 앞서 내달 19일부터 21일까지 국제음악제 사전공연이 DMZ 인근 상징적 장소에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무료 개방공연으로 진행된다. 내달 19일 첫 무대는 파주 캠프그리브스 탄약고(예정, 장소 특성상 변동 가능성 있음)로 알리에 콰르텟이 슈베르트와 드보르자크 현악4중주를 연주하며 과거 전쟁의 상흔이 남아 있는 공간을 음악으로 가득 채운다.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펼쳐지는 사전공연은 20일 레포르 콰르텟이 브리튼과 스메타나의 음악을 들려주며, 21일에는 마리아 킴 밴드, 피아니스트 안종도와 김준형의 릴레이 연주, 그리고 필하모닉 스트링 퀸텟 베를린의 무대가 이어진다. 특히 베를린 필하모닉과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CO)의 멤버로 2007년 창단된 본 앙상블에는 독일이 분단됐던 시대를 겪은 음악가들도 포함돼 있어 그들이 휴전선에서 연주하는 음악을 더 특별하게 해준다. DMZ OPEN 국제음악제는 끝나지 않은 전쟁이 만들어 낸 비무장지대, 전쟁의 상흔으로 지난 70년 세월과 함께 멈춰버린 시간 속 공간에서, 여전히 우리가 당면한 문제들 중 이념과 이상을 넘어 내일을 향해 울리는 Symphony for Tomorrow를 펼쳐 선율로써 우리에게 감동적인 무언의 위로와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공연 티켓은 고양아람누리 누리집과 NOL티켓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개막-일반공연은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폐막 공연은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이다.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 학생, 단체(4인 이상) 관람 시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세부 사항은 경기도 DMZ OPEN 페스티벌 누리집(dmzopen.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병배 경기도 평화협력과장은 14일 “DMZ가 지닌 평화 메시지를 음악으로 담아낸 국제음악제를 통해 DMZ 의미를 되새기고 평화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경기도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상일, “전시상황 발생시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 최우선”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2025년 을지연습'을 앞두고 준비상황과 지역내 기관 간 협조체계를 점검했다. 이 시장은 지난 13일 오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을지연습 준비보고회'에서 국가비상상황 발생시 국가와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대비상황과 합동상황실 운영, 훈련 일정 등에 대해 보고받았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훈련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시의 모든 공직자들이 각자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국가위기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데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같은 날 오후 시청 지하1층에 마련된 을지연습장에서 '2025년 3분기 용인특례시 통합방위협의회'를 열어 국가비상상황에서 관ㆍ군ㆍ경ㆍ소방ㆍ유관기관 등이 긴밀한 협조체계를 가동해서 위기를 극복하는 태세를 갖추자고 강조했다. '용인특례시 통합방위협의회'는 안보 위협 상황이 발생할 때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역내 민·관·군·경·소방·한전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회의기구로 이 시장이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을 맡고 있다. 회의에선 '2025년 을지연습'을 앞두고 각 기관의 역할과 훈련 준비 상황과 지원이 필요한 사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국제정세가 어지러운 가운데 북한은 핵무기의 고도화와 미사일 개발에 전념하고 있고, 이는 대한민국을 겨냥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명백하다"며 “1950년의 6.25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우리가 철저히 대비하고 혹시라도 전시 상황이 발생하면 단호하게 대처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야 하는 데 그 기본이 을지연습과 같은 훈련"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하는 을지연습은 대한민국의 안보확립을 위해 참여 기관 모두가 힘을 모아 어떤 상황에서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을지연습은 전쟁 이전 국가위기 관리와 국지도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된다. 훈련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위기관리 연습을 시작으로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훈련에는 시를 비롯해 군과 경찰, 소방서 등 지역내 6개 기관 총 400여명의 인원이 참여해 전시상황을 가정해 상황 대처 훈련과 전시종합상황실 운영 등의 훈련이 이뤄진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시흥시-양평군-의정부시-파주시-하남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125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바이오특화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흥시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하 KTR)은 13일 바이오 관련 국가공인인증시설 및 유전자치료제 플랫폼 구축을 위한 매매계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시흥시는 오는 10월 인허가 절차를 거쳐 12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작년 11월 체결한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 협약'을 토대로 양측이 그동안 협력체계를 다져온 결과다. 계약에 따라 KTR은 배곧동 270-1에 있는 배곧지구 연구1-2용지(8760㎡)에 총 1250억원을 투입해 첨단바이오연구소를 건립한다. 여기에는 바이오의약품 생산 지원센터, 바이오 기반 기술지원 시설 등이 들어서며, 약 100명 전문인력이 상주할 예정이다. 연구소는 유전자치료제 연구 등 첨단 바이오 분야 핵심 역할을 맡는다. 시흥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연구개발(R&D) 중심 바이오특화단지 구축이 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수도권 서남부의 바이오 기업 지원 거점을 확립하고, 입주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지역주민 우선 채용과 취업 연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다방면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따라 시흥시는 KTR의 안정적인 투자 이행과 유전자치료제 산업기반 구축을 위해 모든 행정적 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김현철 KTR 원장은 업무협약식에서 “매매계약 내용을 준수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춘 배곧지구를 기반으로 시흥시와 KTR이 동반성장하는 세계 1위의 바이오 메가클러스터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에 대해 “이번 투자유치는 시흥시가 세계 1위 바이오 클러스터 거점으로 성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내외 바이오 기업 유치와 함께 적극적인 지원 정책으로 기업과 지역의 상생을 실현하겠다"고 화답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여름밤 자연 속에서 생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특별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 '2025 물왕호수 모기장 속 반딧불이'를 이달부터 내달까지 매주 금-토요일 저녁 7시부터 물왕호수 일원에서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명품 생태관광지 조성 사업 일환으로 시흥의 풍부한 생태자원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널리 알리고 자연과 교감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물왕호수의 밤 풍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다채로운 생태체험 활동은 참가자에게 자연과 함께하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체험은 물왕호수에 부근에 있는 따오기아동문화관과 따오기문화공원 일대에서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총 2시간 동안 진행된다. 회당 30명씩 총 7회(8월 15일·16일·29일, 9월 5일·6일·12일·13일)에 걸쳐 참가할 가족 단위 참가자(6~13세 자녀를 둔 가족 15팀, 2인 1조)를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홍보물 정보무늬)으로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달빛 생태 그림그리기', '반딧불이 램프 만들기', '모기장 속 생태극장' 등 자연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체험으로 구성된다. 세부 정보는 시흥시 누리집 및 블로그를 통해 확인하거나 시흥시 관광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참가 가족은 야광물감과 야광 초크를 활용해 자연을 표현하는 그림그리기, 친환경 LED 램프로 반딧불이 형상화, 모기장 텐트에서 그림자극 감상 등 자연과 깊은 교감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시흥시는 물왕호수를 중심으로 한 생태관광지 잠재력을 강화하고 도심 속 자연 자원을 활용한 지역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물왕호수 모기장 속 반딧불이 프로그램은 시흥시가 지닌 생태-문화 자산을 가족 중심으로 즐기고 배울 기회인 만큼 자연과 사람, 지역이 함께 어우러지는 따뜻한 여름밤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생활폐기물 감량과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해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유리병 전용마대' 제작-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관내 행사나 홍보 활동 후 버려지는 폐현수막은 수거 후 대부분 위탁처리업체를 통해 폐기물 소각 처리돼 환경오염 원인이 됐다. 그러나 이를 활용해 튼튼하고 내구성이 좋은 유리병 전용마대로 제작하면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고 유리병 분리배출 효율성을 높아진다. 이번에 제작되는 유리병 전용마대는 폐현수막을 재단-봉제해 재활용하며 기존 마대보다 내구성이 뛰어나고 세척이 가능해 장기간 재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유리병을 비닐봉투에 담아 배출하면 수거 과정에서 파손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했으나 이를 예방하고 운반 편의성도 높아진다. 아울러 연간 폐현수막 소각 처리에 사용되는 1800만원 예산 절감 효과 또한 볼 수 있다고 양평군은 설명했다. 유리병 전용마대 제작을 위해 양평군은 지난 11일 서울 강서구 소재 (사)녹색발전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녹색발전소는 양평군 관내 발생하는 현수막 전량을 수거해 유리병 전용마대 20리터와 40리터 2종으로 총 1만1000장을 만들게 된다. 양평군은 이를 공동주택, 거점배출장소, 마을회관 등에 우선 보급하고 향후 주민 반응과 수거 효율성을 분석한 뒤 내년 보급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14일 “이번 사업은 버려지던 폐현수막에 새 생명을 불어넣어 자원순환, 예산 절감, 안전한 청소행정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일석삼조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운영 결과를 토대로 사업 확대 여부를 검토하고 다양한 재활용 방안을 지속 발굴하겠다고"고 덧붙였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와 경기도의회는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정책을 발굴-추진하기 위해 13일 시청 회룡홀에서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김성남-이영봉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 공동단장을 비롯해 김정영-오석규-최병선 도의원이 참석했다. 의정부시에선 김동근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강현석 부시장, 관련부서 국-과장이 함께 자리했다. 경기도의원들은 정담회에서 △의정부 장암수목원 조성 △부용천~중랑천 산책로 정비 △부용산 힐링 둘레길 조성 △철도교통망 확충 △GTX-C 직통노선 운행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설립 후보지 선정 과정 문제 해결 △디지털 평생학습 플랫폼 구축 등 현안 8건을 제안했다. 의정부시는 역전근린공원 도시혁신구역 지정을 비롯해 △민락톨게이트(TG) 우회도로 개설 △고산지구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 조성 등 현안 3건을 건의했다. 특히 의정부시는 광역 철도망 확충과 교통 인프라 개선, 공공의료 서비스 강화, 생활-환경 인프라 확충 등 시정 전반에 걸친 사안을 폭넓게 다루며 주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기도의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정담회는 단순한 현안 보고가 아니라 경기도의회와 함께 실질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하고 협력 의지를 다지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치를 통해 의정부 발전과 경기북부 균형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1일 이사회를 열고 파주시민축구단 2026시즌 K리그2 가입을 1차 승인했다. 이로써 파주시민축구단의 K리그2 진출은 내년 1월 열릴 정기총회에서 최종 승인이란 마지막 절차만을 남겨두게 됐다. 파주시민축구단은 6월26일 K리그2 가입 신청서를 제출하며 프로 리그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이후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파주시민축구단의 경기장 시설, 사무국 인력 충원, 유소년 육성체계 등 운영 기반 계획을 면밀하게 심사했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특히 파주시는 축구국가대표훈련원(NFC)를 프로축구팀 부속시설로 활용하고 유소년 아카데미 운영, 전용 시설 확충, 민간 투자 및 후원 기반 마련 등 체계적인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이런 노력이 한국프로축구연맹의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1차 승인은 단순한 축구단 승격을 넘어 파주시 도시브랜드와 지역 경기-문화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총회 최종 승인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계획으로 파주시민축구단은 △K리그2 수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력 보강 △지역 유소년 육성 시스템 조성 △시민과 함께하는 홈경기 문화 조성 △전용 클럽하우스 및 훈련 기반시설 고도화 △지역 기업과 파트너십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파주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팬 미팅, 축구클리닉 등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을 정례화해 '시민의 구단'으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한편 창단 이후 K4→ K3 리그 승격을 이뤄낸 파주시민축구단이 이번 K리그2 진출에 성공하면 K리그 역사상 최초로 5부 리그에서 2부 리그로 자력 승격한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파주시는 최종 승인을 앞두고 프로 구단으로서 파주시민축구단 기반을 강화하며 장기적으로 K리그1 진출을 목표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 '2025년 제2회 하남시 청년 채용존(ZONE)'에 참여할 우수 기업과 청년 구직자를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내달 18일 오후 2시 경기창업혁신공간 동부권역 하남3층에서 개최되며 기업 채용설명과 이력서 접수, 현장 면접을 한 자리에서 진행하는 원스톱 매칭형 채용 행사다. 청년은 행사장을 찾기만 해도 다양한 채용정보를 얻고, 관심 있는 기업의 면접까지 바로 볼 수 있다. 반면 기업은 현장에서 적합한 인재를 직접 만나 채용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하남시 누리집 공고문에서 기업 참여 신청서와 구인 신청서 등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청년일자리과 전자우편으로 오는 29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다만 이번 행사는 소규모로 운영되기 때문에 기업 신청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하남시 청년일자리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구직 청년(19~39세)은 내달 17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참여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사전 신청을 놓친 경우에도 행사 당일 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14일 “하남시 청년 채용ZONE은 청년이 꿈꾸는 미래를 실현하고, 기업이 꼭 맞는 인재를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자리"라며 “많은 청년과 기업이 함께해 하남의 활력과 가능성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로컬뉴스]춘천시,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 춘천도시공사 소식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제80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범시민 태극기 달기 운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춘천시에 따르면 최근 3·1절 태극기 게양률이 10% 안팎에 그친 가운데, 시는 이번 광복절을 계기로 50% 달성을 목표로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올해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범시민 캠페인으로 확대, 태극기가 단순 장식이 아니라 독립·자주·평화의 상징임을 알리고 가정·기관·상가 등에서 자율적으로 게양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4일까지 18개 읍·면·동 153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시범아파트 릴레이 현판식을 이어가고 있다. 현판 설치와 주민 참여 사진을 SNS·언론에 공유해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시는 160곳의 시범아파트·마을을 지정해 지난 3·1절 10%였던 게양률을 이번 광복절 50% 이상으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온의사거리~봉의초등학교 1.5㎞ 구간은 '365일 태극기 게양 거리'로 지정해 상시 관리 중이며, 주요 시내버스 15대에는 태극기 달기 홍보 광고를 부착했다. 택시·학원차량·공무차량 등에 부착할 수 있는 차량용 태극기 2000개도 배포해 시민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광복절 당일인 15일에는 항일애국선열추모탑 참배, 광복절 기념식, 시청광장 타종식 등 기념행사를 열어 태극기 달기 운동과 연계한다. 기념식에는 광복회원·보훈단체·독립유공자 유족·군 장병·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경축사, 만세삼창, 시립합창단 공연 등으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범시민운동 공동선언식'에 직접 참여해 대형 태극기에 손도장을 찍는 퍼포먼스를 펼쳤으며, 청사 외벽에 대형 태극기를 게양하며 본격적인 붐업 분위기를 조성했다. 육 시장은 “광복 80주년은 우리 민족이 자유와 독립을 되찾은 역사적 순간을 기념하는 뜻깊은 해"라며 “광복절 하루만이 아니라 나라의 경사와 슬픔이 있을 때마다 태극기가 시민 곁에서 함께해야 한다. 춘천시민 모두가 이번 광복절에 태극기를 달아 주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시는 앞으로도 전입자·신혼부부·유공자 포상자 등에게 태극기를 무상 보급하고, 태극기 달기 공모전, 초등학생 그리기 대회, 역사 퀴즈, 나눔 캠페인 등 장기 사업을 추진해 생활 속 애국 문화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생활 속에서 자연스레 태극기를 달고 애국심을 실천하는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구상이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는 정원도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신촌천과 학곡천이 만나는 합류지점(토마스요양병원 맞은편)에 생활정원을 조성한다. 시는 13일 석사동 130-6번지 일원 6940㎡ 부지에 생활정원 조성 공사를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4억 원(도비 2억 원, 시비 2억 원)이 투입해 지난 4월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7월 강원도 계약심사까지 완료했다. 준공 목표는 오는 11월 15일이다. 생활정원은 시민들이 편안히 휴식하고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진다. 파고라와 의자, 테이블 등 휴게시설과 넓은 데크, 산책로가 조성되며,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도록 꽃과 나무, 잔디를 심어 녹지 공간을 확보한다. 춘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변 경관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휴식과 소통을 돕는 동시에 지역의 매력을 높여 더 많은 방문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정원도시 춘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정원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을 손쉽게 누릴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수요가 점점 늘고 있다"며 “이번 생활정원은 단순한 조경사업을 넘어 삶의 질 향상과 정원문화 확산을 함께 고려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재)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가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춘천의 자연 속에서 즐기는 복합 레저관광 프로그램 '에코투어'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에코투어'는 △자전거 △카누 △붕어섬 트레킹을 한 번에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특히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된 '붕어섬'은 자연 훼손이 거의 없는 '미지의 섬'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만 특별히 방문할 수 있다. 운영은 평일과 토요일에 하루 2회 진행하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다. 참가비로 유료로 개인·단체 모두 신청 가능하다. 가자 8명당 가이드 1명이 배정되는 소수 정예 방식으로 운영된다. 조직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 상반기 약 400명이 참가하는 등 호응을 얻으며 춘천 대표 관광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춘천 시민뿐 아니라 전국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색다른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에코투어를 비롯한 다양한 레저관광 프로그램으로 춘천의 자연과 문화를 널리 알리고, 지역 레저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18일부터 조직위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세부 일정과 방법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조직위는 '춘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에코투어 4인 체험권을 신규 등록했으며, 고향사랑e음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도시공사는 '제37회 대학연맹기 전국대학생사격대회' 유치를 공식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춘천공공사격장에서 개최된다. 전국 각지에서 300여명의 선수단 및 관계자가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시와 공사는 대회 기간 동안 숙박·음식·교통·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춘천도시공사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지역 스포츠 인프라 활용도를 높이고, 다양한 전국 단위 대회와 행사를 적극 유치해 지역경제 발전과 시민 참여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홍영 춘천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전국대회 유치는 단순한 스포츠·문화 행사 개최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유관 기관 및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대학사격연맹이 주최하는 '대학연맹기 전국대학생사격대회'가 전국 각 대학 사격선수들의 기량을 겨루는 무대로 권총, 소총, 공기소총, 공기권총 등 올림픽·전국체전 규격 종목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경기 규칙은 국제사격연맹(ISSF) 규정을 따른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 칠곡군, 청도군, 울진군, 한울본부, 계명대, 대구수성구 소식

◇ 워터밤·모터밤·캠핑밤… 물총·슈퍼카·별빛이 함께하는 강변 축제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아빠는 엔진 소리에 귀를 세우고, 엄마는 강변 바람에 몸을 맡기며, 아이는 물총을 움켜쥔다. 올여름 칠곡보 야외물놀이장에서 가족 모두의 취향을 만족시킬 '세 가지 밤' 축제가 열린다.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칠곡보 야외물놀이장과 주차장, 오토캠핑장에서 '워터밤', '모터밤', '캠핑밤'이 차례로 펼쳐진다. 시원한 물줄기와 음악, 화려한 슈퍼카, 반짝이는 별빛이 한데 어우러져 여름밤의 낭만과 짜릿함을 선사한다. 첫날인 15일 저녁 6시에는 '워터밤'이 포문을 연다. 개막식에 이어 레이샤 공연, '밤밤밤' 가요제, 댄스 경연이 이어지며 무대 앞 물총 세례와 푸드카가 여름밤의 흥을 더한다. 자동차 마니아라면 16일 주차장에서 열리는 '모터밤'을 주목할 만하다. 슈퍼카와 튜닝카 100여 대 전시와 함께 J.ENT 모델 선발대회가 진행돼 열기를 끌어올린다. 밤이 깊어질수록 '캠핑밤'의 매력이 빛난다. 상시 운영되는 오토캠핑장에서 강변 바람과 별빛 속에 여유를 즐기며, 캠핑 이용객은 다른 프로그램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세 가지 밤은 세대와 세대를 잇고, 가족과 이웃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이라며 “강변에서 나누는 웃음과 추억이 올여름 마음속에 오래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도군·대구한의대, 의료 취약지 순회 한의 진료 '호응' 읍·면 매월 1회 무료 봉사… 어르신 10명 중 7명 근골격계 질환 호소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읍·면 지역 주민들을 위해 대구한의대학교와 손잡고 매월 1회 정기적인 한의과 무료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다. 고령 인구 비율이 높고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촌지역 어르신과 의료 취약계층을 위해 군민 건강 증진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지난 6월 16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한의대는 한의과 교수와 학생 15명으로 구성된 6개 팀을 투입, 지난 7월 운문면을 시작으로 매월 읍·면 순회 진료에 나서고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침 치료와 한약 처방 △뜸·부항 요법 △자세 교정 △건강 상담 등이 이뤄진다. 올해 일정은 7월 운문면(27일)을 시작으로 8월 금천면(10일), 9월 매전면(14일), 10월 각북면(12일), 11월 각남면(9일), 12월 이서면(14일) 순으로 진행된다. 내년도 계획은 추후 확정해 이어갈 예정이다. 첫 진료가 열린 운문면 달빛어울촌 체육관에는 주민 130여명이 찾았고, 금천면 산동복지회관에서 열린 두 번째 봉사에도 135명이 몰렸다. 주민 대다수가 거동이 불편하거나 고령인 어르신들이었으며, 마을회관과 체육관 앞에는 이른 아침부터 대기줄이 길게 늘어섰다. 진료 결과, 근골격계 및 퇴행성 질환 환자가 196명(75%)으로 가장 많았으며, 고혈압·당뇨, 불면증, 신경성 질환 등이 뒤를 이었다. 항목별로는 침 치료가 209명으로 최다였고, 부항 요법 24명, 뜸 치료 22명, 자세 교정 8명, 한약 처방 196명이었다. 대구한의대 한의과대학 측은 “학생들이 현장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며 한의학적 진료를 직접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지역사회 봉사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하수 군수는 “정기적인 한의과 진료 봉사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군민들에게 실질적이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군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평생건강도시 청도' 구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울진군, 테라리움으로 즐기는 '내 손안의 금강송숲' 운영 8월 20일 지관서가서 체험형 인문 강좌 운영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이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울진금강송숲 지관서가에서 지역 고유의 자연자원을 소재로 한 체험형 인문 강좌 '내 손안의 금강송숲'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금강송숲길의 경관과 생태적 요소를 소형 테라리움으로 재현하며, 환경 보전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강의와 실습을 병행해 진행되며, 참가자는 직접 자연 재료를 활용해 미니 금강송숲을 제작하게 된다. 강의는 조경가 김혜진 강사가 맡는다. '초록의 파랑' 대표인 그는 RTBT Alliance와 fox, the green 등에서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 있다. 이번 강좌에서는 특히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빈 용기를 활용해 테라리움을 제작함으로써 자원 재활용과 지속 가능한 생활 실천의 의미도 더한다. 참여 인원은 선착순 15명으로 제한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군은 이번 프로그램이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울진 금강송숲의 매력을 체감하고, 환경 보전과 재활용 실천의 중요성을 느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병복 군수는 “작은 테라리움 속에서도 금강송숲의 울창함과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중한 자연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울진을 찾는 모든 이들이 자연의 가치를 경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울본부, 울진군 보건시설에 음파 온열 침대 전달 노년층 건강증진·의료환경 개선 '두 마리 토끼'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국수력원자력가 13일 울진군 관내 보건지소 등 의료시설 25곳에 '소닉스 음파 온열 침대' 각 1대를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한국수력원자력 지원사업의 하나로, 노년층 이용률이 높은 지방 보건시설의 의료 환경을 개선하고 의료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음파 온열 침대는 진동을 인체에 전달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근육 긴장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어, 이용자의 치료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태윤 한울본부 대외협력처장은 “울진군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번 장비 지원이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울본부는 앞으로도 지역 보건·복지 인프라 확충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계명대 일반대학원 간호학과, 가정전문간호사 교육기관 지정 대구·경북 고령화·만성질환 대응 핵심 거점 도약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일반대학원 간호학과가 2026년도 가정전문간호사과정 교육기관으로 최종 지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가정전문간호사 교육기관'은 (재)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교육기관의 적합성을 심사하고 보건복지부가 승인하는 제도로, 유능한 전문간호사 양성을 위한 교육 수준 보장이 목적이다. 이번 지정을 통해 계명대는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시설, 실습기관 등 탄탄한 교육 인프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에서 가정전문간호사 양성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며, 급속한 고령화와 만성질환 관리 등 지역사회 보건의료 과제 해결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계명대학교 간호대학은 1924년 5월 5일, 간호선교사 클라라 M. 헤드버그(Clara M. Hedberg)가 제중원 내에 간호부양성소를 개설하며 100년 넘는 역사를 이어왔다. '진리와 정의와 사랑의 나라를 위하여'라는 교육이념과 '기독교적 인류애와 생명존중'의 가치 아래, 대학원 간호학과는 간호이론과 실무를 창의적으로 융합할 수 있는 전문 인재 양성에 힘써왔다. 이번 지정은 대구·경북지역의 급격한 인구 고령화와 만성질환 관리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지역사회 요구를 반영한 결과다. 계명대는 앞으로 우수한 교육 인프라와 교수진을 기반으로 현장 중심의 전문 역량과 리더십을 갖춘 가정전문간호사 양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한편, 계명대 일반대학원 간호학과는 1994년 대구·경북 최초로 간호학 석사과정을 개설한 뒤, 1996년 교육대학원 간호교육 전공, 1997년 간호학 박사과정을 잇달아 신설하며 학문적 기반을 넓혀왔다. 전문간호사 과정은 2005년 호스피스·노인전문간호사 과정을 시작으로, 2010년 종양전문간호사, 2021년 감염관리전문간호사 과정을 개설해 지역사회 전문간호사 양성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수성구, 전 직원 대상 '사회적 장애인식개선교육' 실시 장애인식 개선·문화 다양성 존중 분위기 확산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지난 12일 구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사회적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긍정적인 인식 변화를 이끌고, 모두가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한국장애인개발원 사회적 장애인식개선교육 강사 박은주 씨가 맡았다. 그는 '인식의 변화로 함께하는 세상'을 주제로,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이해, 장애인의 자율성과 다양성, 이동권·접근성 보장 등 폭넓은 내용을 다뤘다. 이어 발달장애인 파트너 강사인 '두리둥둥 난타팀'(주재승·차예진 강사)의 공연이 무대에 올랐다. 난타 연주 속에 담긴 힘과 리듬은 참석자들에게 장애인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전하며, 문화 다양성의 가치도 함께 전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장애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편견을 없애고, 함께 어울리는 직장 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어울려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무안군, 신안군, 영광군, 목포국립대학교 소식

민·관·군·경 협력으로 전시 대비태세 점검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전남 무안군은 13일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오는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간 실시되는 2025 을지연습의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전·평시 완벽한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의장인 김산 군수를 비롯해 군,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 및 단체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을지연습 홍보 동영상 시청, 전시상황 보고, 기관별 협조사항 논의 순으로 이어졌다. 을지연습은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한 정부 주도의 종합훈련으로, 국지도발 등 전·평시 위기관리와 전시전환 절차, 전쟁 발발 시 국가 총력전 수행 능력을 점검·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군은 훈련 기간 동안 △사건 발생 시 상황조치 도상훈련 △기관소산 이동훈련, 전시 현안과제 토의 △방사능누출 대비 주민보호·대피훈련 △공습 대비 민방위 대피훈련 등 다양한 대응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산 군수는 “비상사태 발생 시 전시전환 절차를 민·관·군·경이 함께 유기적으로 숙달하여,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며 “이번 을지연습이 실질적인 위기대응 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안=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신안군은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흑산도 사리에서 '2025 흑산 섬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K-관광섬 흑산도 '자산어보캠프' 사업의 하나로, 흑산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영상으로 조명하고 섬의 매력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영화제는 흑산 섬 영상 공모전 시상식과 수상작 상영을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모전에는 다큐멘터리와 브이로그 등 흑산도를 배경으로 한 여러 단편 영상이 출품되었으며, 심사를 통해 대상 1편을 포함한 총 5편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영화제 기간 동안 관객들에게 공개된다. 초청작으로는 과거 흑산도에서 펼쳐졌던 유랑 해상시장 '파시'를 복원한 다큐멘터리 '파시'가 상영된다. 이 작품은 '바다의 국경 섬을 걷다'의 저자 강제윤 섬연구소장과 KBS 설특집 다큐 '엄마의 밥꽃'을 제작한 최현정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영화제 기간 동안에는 흑산도의 아름다운 길을 탐방하는 '흑산 섬 트레킹'과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사리 산다이' 같은 부대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흑산도 출신인 정태연 대표가 직접 선보이는 '흑산도 홍어 해체쇼'는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영화제가 섬 주민과 참가자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K-관광섬 사업을 통해 흑산도의 매력을 알리고 문화예술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8월부터 11월까지 18명 참여, 관광지 환경정비 등 추진 영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영광군은 지난11일 오전 불갑사 관광안내 사무실에서 2025년 하반기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발대식 및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에는 선발된 참여자 18명이 참석했으며, 사업 취지 설명과 근무 지침 및 안전교육 등이 함께 진행됐다. 2025년 하반기 공공근로사업은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추진되며, 불갑사 관광지 및 백수해안도로 등 주요 관광지 및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환경정비, 시설관리, 안내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공공근로사업은 일자리 제공뿐 아니라 지역 환경 개선과 관광객 편의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참여자들이 안전하고 성실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영광군은 앞으로도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공공일자리 사업을 발굴·추진해 주민 소득향상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서양사의 현장에서 배우는 9박 11일, 역사와 문화로 여는 세계시민의 시야 목포=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국립목포대학교 인문콘텐츠학부 역사콘텐츠전공(사학과)은 정재현 교수의 지도하에 2025년 7월 29일부터 8월 8일까지 9박 11일간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에서 '2025학년도 하계 교원 인솔 전공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양사의 주요 역사 현장을 직접 답사하며 전공 지식을 심화하고, 세계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것을 목표로 했다. 탐방은 △중세 기독교 문화 △유럽 군주정의 전통과 유산 △혁명과 민주주의의 역사 △국민국가와 전쟁의 기억 등 네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사전학습을 통해 각 주제에 대한 배경지식을 쌓은 뒤, 현장에서 교수의 해설과 함께 주요 문화유산을 답사했다. 파리 일정에서는 노트르담 대성당, 생트샤펠, 콩시에르주리, 개선문, 앵발리드, 에펠탑, 베르사유 궁전 등 역사 현장을 방문했다. 또한 루브르, 오르세, 군사 박물관 등 세계적 박물관을 방문하여 프랑스 역사와 예술의 흐름을 살펴보고, 전시 기법과 서사의 구성 방식을 체험했다. 런던 일정에서는 웨스트민스터 사원, 국회의사당, 트라팔가 광장, 영국 박물관, 런던탑 등을 둘러보았다. 이번 탐방에는 역사콘텐츠전공 2~4학년 학생 총 8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일정 중 개별 주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였고, 자율 탐방 시간에는 주제와 연관된 장소를 스스로 심화 탐구했다. 귀국 후에는 보고서와 영상 자료를 제작해 탐방 성과를 공유했다. 참가 학생들은 “책이나 사진으로만 보던 문화유산을 직접 방문하니 전혀 다른 감동을 느꼈다"며 “파리와 런던의 서로 다른 역사와 문화를 체감하며 시야가 넓어졌다" 등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정재현 교수는 “이번 전공 탐방은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운 내용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역사적 맥락 속에서 문화유산을 바라보는 안목을 기를 수 있는 기회였다"며 “이러한 경험이 학생들의 전공 역량 강화와 진로 탐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희 기자 parksanghui74@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부천시-시흥시-양평군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고양대덕생태공원 부설주차장 내 장기주차 등으로 인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고양대덕생태공원 부설주차장(육갑문 주차장, 용치공원 주차장, 둔치주차장)에 대해 18일부터 유료화를 시행한다. 작년 고양시는 고양대덕생태공원 부설주차장에 대해 관제시스템 조성 공사 등 개선 공사를 완료하고, 올해 3월 부설주차장 유료화에 대한 행정예고를 진행했다. 운영시간은 고양대덕생태공원 주차장 이용률이 높은 점을 반영해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유료로 운영된다. 주차 요금은 '고양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제4조에 따른 노상3급지 요금을 적용한다. 따라서 최초 2시간까지는 5분당 90원 요금이, 2시간 초과 시 5분당 160원 요금이 부과되며, 1일 최대 요금은 5000원이다. 무료 회차 시간은 고양대덕생태공원 이용객 편의를 위해 30분이 적용된다. 임상기 생태하천과 팀장은 13일 “고양대덕생태공원 부설주차장 유료화를 통해 장기 주차 및 무단 방치 차량으로 인한 주차난을 해소하고, 주차장의 적정 관리를 통해 공원 이용객과 주민에게 쾌적한 주차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와 김포문화재단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김포미디어아트센터, 김포아트홀, 애기봉평화생태공원, 김포평화문화관 등에서 광복과 관련한 미디어아트, 연극, 특별전, 역사 체험을 선보인다. 과거와 현재를 잇는 문화 체험 속에 광복절 의미를 되새기고 역사적 감동을 함께 나누기 위해서다. △ 특별전 시간을 초월한 메아리= 14일부터 30일까지 김포미디어아트센터에서 지역 독립운동가들을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시간을 초월한 메아리'를 개최한다. 미디어아티스트 김혜경 작가가 선보이는 이번 작품은 김포 독립운동가들 열망과 희생을 사계절 흐름 속에서 담아냈다. 깨어나는 역사를 비롯해 타오르는 열망, 스러진 별들, 새로운 시작 등 4가지 테마로 구성된 영상미는 관람객을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역사 여행으로 이끈다. 이번 전시는 경기도 문화사업 공모에서 김포시가 최종 선정돼 도비 5000만원을 지원받아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광복절 당일에는 김포시장과 김포시 광복회 회원이 함께 미디어아트를 관람하고, 김포시 독립운동가를 돌아보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 연극 세기의 사나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극단 명작옥수수밭의 연극 '세기의 사나이'가 22일과 23일 김포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3.1운동부터 한국전쟁까지, 125년 시간을 살아낸 한 남자의 시선을 통해 민족의 고통과 분투를 밀도 있게 그려냈다. 초연 당시 호평을 받았던 배우 김동현이 주인공을 맡아 극의 중심을 잡고, 총30여명 배우가 참여하는 대규모 공연으로 웅장한 무대와 깊이 있는 서사가 관객 몰입을 이끈다. △ 기념전 태극기, 저항과 희망의 깃발= 이달 13일부터 내달 2일까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1882년 최초 태극기부터 1952년 한국전쟁 당시 참전용사들이 서명한 태극기까지 격동의 시대를 함께한 깃발의 여정이 한자리에 모인다. 일제강점기와 독립운동, 전쟁 속에서 태극기가 어떻게 민족의 저항과 희망의 상징이 됐는지를 다양한 자료로 보여준다. 공원 외부에는 곳곳에 약 150개 크고 작은 태극기가 설치돼 관람객에게 광복 80주년 의미를 시각적으로 전하며, 애기봉이 지닌 평화 메시지를 깊이 느낄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 특별전 다시 찾은 빛, 그날의 기억= 오는 26일까지 김포평화문화관에서 김포시독립운동기념관과 교류를 통해 새롭게 구성된 순회전 '다시 찾은 빛, 그날의 기억'이 진행된다. 국권을 잃은 1910년부터 광복을 맞은 1945년까지 역사적 여정을 조명한다. 특히 나라를 되찾기 위한 과정 속에서 활약한 김포 출신 독립운동가 22인을 소개해 관람객에게 김포 독립운동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팽이 만들기, 태극기 그리기 등 전 연령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활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태극기 상징과 의미, 독립운동 속 태극기 역할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지연되고 있는 '부천원미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에 내부 기준 및 지침 개선을 촉구했다. 또한 조용익 부천시장이 직접 주민과 만나 사업 추진에 대한 불만과 고충을 청취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은 기존 민간 정비사업으로는 개발이 어려워 저이용-노후화되고 있는 역세권, 준공업지역, 저층 주거지를 대상으로 공공이 주도해 신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지난 2021년 도입된 사업 모델이다. 부천원미 복합지구는 2021년 6월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뒤 같은 해 12월 지구 지정 완료, 2023년 12월 복합사업계획 승인까지 마치며 전국에서 가장 빠른 절차 진행을 기록하고. 주민은 오는 2029년 입주를 기대했다. 그러나 작년 12월 사업시행자인 LH가 보상계획공고 과정에서 내부 사업성 검토 결과, 사업착수 기준 미충족을 이유로 사업 지연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공사비 상승과 부동산 경기 침체가 주요 원인으로, 구체적인 착수 시점과 추진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특히 현재 LH가 추진하는 복합사업계획 승인이 완료된 전국 7개 사업지 중 부천원미 복합지구만 보상계획 공고 절차가 지연되는 상황이다. LH 측은 “부동산 시장 상황 등을 지속 모니터링하며,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는 다각적인 개선 방안을 검토 중"이란 입장을 표명했으나 주민은 사업 장기화로 인한 생활 불편과 재산권 침해를 호소하고 있다. 주민들은 “사업 초기에는 공공이 직접 시행해 사업추진 속도를 높일 수 있고, 미분양-분담금 증가 등 위험도 함께 부담한다는 입장이었다"며 “LH가 사업성 부족을 이유로 명확한 대안없이 사업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사업추진 과정에서 LH의 잦은 지역본부 변경과 내부 기준 비공개 등이 신뢰를 떨어뜨렸다"며 “공공주도 사업인 만큼 책임 있는 사업추진과 투명한 정보 공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법령 개정으로 현물보상의 예외적 특례 인정 기한이 '사업계획 승인 고시일로부터 6개월'로 제한됨에 따라 승인일로부터 1년7개월이 지난 부천원미 복합지구는 매매를 통한 현물보상 특례 적용조차 불가능한 상황이다. 매매거래 제약으로 인한 재산권 침해와 주민 고통도 커지고 있으며, 사업추진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노후시설에 대한 수리조차 어려워 건강과 안전도 위협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부천시는 지난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토교통부-경기도-부천시-LH 등 관계기관 현안 점검 회의에서 신속한 사업추진 결정과 함께 △적정 공사비 적용 △신축 분양 시세를 반영한 일반분양가 산정 △미분양 발생 시 LH 매입임대주택 제도 활용 △임대주택 공급 비율 하향 조정 등 사업성 개선 방안을 건의했다. 지난 12일에는 조용익 부천시장이 간담회를 열어 주민의 불편 사항을 듣고 “공공기관인 LH가 사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사업추진을 중단하는 것은 주민의 주거 안정과 권익을 외면하는 것"이라며 “LH는 공공기관으로서 단순한 사업성 여부를 넘어 안정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LH의 소극적 대응은 이재명 정부가 제시한 주택 정책 기조와 배치되는 것이 아닌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도 시흥시 연꽃테마파크에는 연꽃과 수련이 활짝 피어 방문객에게 아름다운 여름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연꽃테마파크는 겨울부터 봄까지 굴착기로 재배지 토양을 정비하고 맞춤형 비료를 살포하는 등 환경 개선에 힘써왔다. 그러나 기상이변으로 생육 시기가 예년과 달라지며 어려움도 있었다. 4월까지 이어진 저온으로 열대 수련 식재가 늦어졌고, 6월 폭염으로 병해충과 수초 번식이 늘어 관리 부담이 커졌다. 특히 연은 물달개비-고랭이 등과 생존 경쟁을 벌여야 했으며 현재도 매일 수초 제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런 노력 끝에 7월 초부터 연꽃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해 최근에는 온대수련-열대 수련-백련-홍련 등 다양한 수생식물이 활짝 피었다. 수국과 배일홍 등도 함께 어우러져 있으며, 연꽃은 오전 시간대에 가장 풍성하게 감상할 수 있다. 세계 최대 크기의 수련인 '빅토리아'도 개화를 앞두고 있다. 연꽃은 8월 하순부터 개화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지금이 관람 적기다. 시흥시는 새로운 열대수련과 수생식물을 추가로 심어 경관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폭염에 대비해 편의시설도 보강했다. 버드나무 그늘에 '멍의자'를 설치해 휴식할 수 있도록 했고, 공원 곳곳에 '양심 우산'을 비치해 햇빛을 가리며 관람할 수 있다. 호박덩굴하우스에는 미세안개분사(쿨링포그) 시설을 설치해 시원한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 실내에도 특별한 체험이 기다리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1층 '연갤러리'에서 주말마다 연(蓮) 주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기술 이전으로 탄생한 '연술빵'을 비롯한 연 특산품도 현장에서 판매된다. 시흥시는 기상이변 속에서도 연꽃이 건강하게 피도록 철저하게 사전 준비를 한 만큼 시민이 테마파크에서 무더위를 잊고 치유하는 시간을 갖기를 기대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 양서면 두물머리 일대가 올해 여름 특별한 야외영화관으로 변신한다. 양평청소년문화의집이 오는 23일 15시부터 21시까지 '2025년 제3회 양평청소년영화제 : 두물머리 무비페스타'를 개최한다. 올해 영화제 주제는 '대자연(Nature)'으로 대자연 존재와 아름다움을 영화와 체험을 통해 공유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행사 당일에는 메인 야외상영관 1개, 서브 야외상영관 2개, 실내상영관 1개에서 다양한 장르 국-내외 영화가 상영된다. 주요 상영작으로는 △텃밭의 우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자연의 영혼 △교실 안의 야크 △숲의 요정 시히야 등이 있다. 실내상영관에선 단편영화 '냉이' 상영 후 감독과 함께하는 GV가 마련돼 관객과 깊이 있는 영화읽기와 소통이 진행되며,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됐다. 양평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13일 “이번 영화제는 두물머리 대자연 속에서 영화, 음악,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라며 “주민과 청소년, 관광객 모두가 여름의 끝자락을 특별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5 양평청소년영화제는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양평청소년문화의집 공식 누리집 또는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구리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포천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제80주년 8.15 광복절을 맞아 구리시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유가족 30여명에게 특별위로금을 오는 14일 지급한다. 이번 특별위로금은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리시는 지난 2009년부터 삼일절과 광복절, 연 2회에 걸쳐 구리시 독립유공자 유가족에게 특별위로금을 20만원씩 지급해 왔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이란 뜻깊은 해를 맞아 그 의미를 더욱 깊이 새기며 유공자 명예를 높이 기리고 있다. 아울러 구리시는 올해부터 보훈명예수당을 30만원으로 인상해 전국 최고 수준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이는 독립유공자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을 위한 실질적 지원책이자 전국 지자체와 차별화된 보훈 시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13일 “광복절은 우리 민족이 독립을 되찾은 역사적 전환점이며, 오늘날 자유와 평화를 가능하게 한 분들의 희생을 기억해야 하는 날"라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앞으로도 독립유공자에 대한 지원과 예우를 아끼지 않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존경받을 수 있도록 보훈 시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2025 구리시 문화자치 활성화 사업'을 재단법인 구리문화재단에 위탁해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가 주관하는 '2025년 경기도 문화자치 활성화 사업'에 구리시가 최종 선정되면서 도비 3000만원을 확보함에 따라 구리시만의 지역 특화형 문화자치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게 됐다. 올해 사업은 구리시의 문화자치 기반을 공고히 다지고, 시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문화 확산과 인력 양성 과정에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이를 위해 시민 인식 조사와 다른 시-군 사례 분석을 통해 구리현 문화자치 방향을 도출하고, 원탁회의를 통해 시민 의제를 발굴한다. 이후 결과를 토대로 지속가능한 거버넌스와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마련하고 구리시 특화형 실행 로드맵을 설계할 계획이다. 또한 문화자치의 미래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구리문화 기획학교'를 운영한다. 작년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구리 청년문화 예술 기획학교'를 확대 발전시킨 이번 과정은 구리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과정에서 예술, 문화, 자치, 도시재생, 축제 등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시민 주도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교육은 입문 과정과 심화 과정으로 나눠 총 25명을 모집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소정의 활동비도 지급된다. 수료자는 오는 12월 '구리시 문화자치 주간 행사'에서 직접 기획한 프로젝트를 실행할 기회를 얻는다. 참여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구리문화재단 누리집 공고를 확인한 뒤 네이버 폼 또는 지정 서식을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백경현 구리문화재단 이사장(구리시장)은 13일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문화 저변을 확대하고, 시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자치를 실현하겠다"며 “구리시만의 특화된 문화자치 모델을 개발해 문화도시 구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13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호우 피해 관련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산사태 우려 지역에 남양주가 자주 거론되는 만큼 각 읍-면-동은 관할 내 위험지역에 대한 현장 예찰 활동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부서가 긴밀히 협력해 철저히 대비하라"고 강조했다. 이날 남양주시 전역에는 오전 6시30분 호우주의보가, 오전 11시40분에는 호우경보가 각각 발효됐다. 이에 따라 남양주시는 같은 날 오전 6시30분 비상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전 11시40분 호우경보 격상에 따라 비상 2단계를 즉시 발령했다. 오후 2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평균 98.6㎜로 집계됐으며 별내면은 186㎜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 오후 1시에는 산사태 경보가 발령됐고, 같은 시각 진접읍 부평리 일원에선 하천 범람 우려로 인해 주민대피명령이 내려졌다. 기상청은 오는 14일 새벽까지 경기북부에 150㎜ 이상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보한 상태다. 남양주시는 지난달 16일부터 20일까지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사례를 바탕으로 동일 지역에서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산사태 우려 지역, 침수 가능 지역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곳을 중심으로 예찰 활동을 강화했다. 아울러 남양주소방서와 공조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해 침수 피해 현장에 신속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달 남양주시는 집중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남양주소방서와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 분당 4500L 이상 물을 퍼낼 수 있는 대형 양수기 적재가 가능한 이동 차량을 지원하고 있다. 주광덕 시장은 하천 범람 등 침수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즉시 양수기를 배치해 실질적인 피해 저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하라고 지시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12일 관내 일영역에 '일영역 관광안내소'를 정식 개소하며 교외선 관광 활성화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이번 개소는 종합관광안내센터를 비롯해 △양주역 △회암사지 △장흥관광지 △조소앙기념관 △온릉에 이어 교외선 중심 관광 네트워크를 한층 견고히 할 7번째 현장 거점 확보로 의미가 남다르다. 일영역 관광안내소는 교외선을 타고 양주를 찾는 방문객이 가장 먼저 접하는 관광의 첫 관문이다. 안내소에는 상주 해설사가 배치돼 시티투어-테마여행-주요 관광지 안내와 해설 예약 상담, 관광지도 배포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내부에는 한국철도공사에서 조성한 미니 철도박물관이 자리한다. 모자이크 조작판, 통표패색기, 기념승차권 등 과거 교외선에서 실제 사용된 16종 유물을 전시해 철도 역사와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기차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아날로그 감성의 철도 유물, 전문 해설사의 생생한 해설, 친절한 안내까지 방문객이 곧바로 여행의 감동 속으로 빠져들 수 있도록 한 점이 일영역 관광안내소 특징이다. 특히 양주시는 이번 개소로 교외선 관광객 접근성 향상과 체류시간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양주형 문화-자연-체험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감성 관광 동선 설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일영역 관광안내소는 단순 안내를 넘어 양주 매력을 깊이 전달하는 현장 지원의 심장부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해설사들의 전문성과 따뜻한 서비스가 양주 관광 품격을 한층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 코레일관광개발과 협력해 △술례(酒禮) 설레임 열차 △가족愛 빛을 담다 △우유빛깔 나전여행 △로맨틱 별밤열차 등 교외선 중심 관광 상품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13일 의정부문화역 이음에서 시민과 직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가치 공유플러스+의 날'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선 도시 근간인 흥선권역 미래 비전을 시민과 공유하고, 도심 구조 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발표했다. 의정부문화역 이음은 의정부역사를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도심 문화 재생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이번 행사 취지와도 맞닿아 있다. 김동근 시장은 이 공간을 통해 옛 것과 새 것의 조화, 그리고 도심 변화 중심에서 출발하는 미래가치를 강조했다. 의정부역을 중심으로 한 흥선권역은 △수도권 북부 최대 교통 허브 △생활인구 21만8000명 △청년 유동인구 1위 △세수 기여도 44% 등 도시 기능 핵심축이다. 그러나 구조적 노후화와 교통-주거-상권의 복합적 문제로 기능 약화가 진행 중이며, GTX-C 개통 등 외부 환경 변화에 따라 지역 간 경쟁 심화와 중심지 기능 이탈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 심장인 구도심 흥선권역을 활성화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 실행 전략이 바로 흥선 Re-Start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의정부시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단절된 공간을 연결하고 중심 기능을 복원하는 'Rebuild 도시공간 재편과 혁신' △보행-교통-공공시설 등 생활 기반을 정비하는 'Revive 생활 인프라 강화' △첨단산업과 상권이 공존하는 경제 생태계로 전환하는 'Reform 지역경제 구조 전환'을 3대 전략으로 제시했다. 김동근 시장은 “도시 활력은 외형이 아닌 시민 일상에서 시작된다"며 “정체된 도심을 다시 움직이게 하고 흥선에서 시작된 변화가 의정부 전체 재도약으로 이어지도록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유공 시민 등 37명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의정부시립합창단은 '아름다운 나라', '오 해피데이' 공연을 선보이며 참석자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 우금1리 마을이 경기도가 주관하는 '주민 주도형 경기 RE100마을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마을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우금1리는 포천시 최초로 '경기도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사업'과 '경기도 에너지 기회소득마을 조성사업'에 선정됐으며,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65.6%를 달성했다. 지난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자가소비형-상업용 태양광을 총 69곳에 702.12kW 설치해 연간 발전량 약 897MWh을 만들었다. 에너지자립마을 조성 사업을 통해 가구당 전기요금이 월평균 4~5만원 절감되고 있으며, 에너지 기회소득마을 조성사업 가구당 월평균 20만원 수익이 발생하고 있다. 공동수익은 마을공동체 복지 향상으로 이어져 △마을 공동시설 유지 및 개선 자금 △노인회-청년회-부녀회 등 운영비 △마을회 여행, 행사 지원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성과는 에너지 자립과 공동체 복지 실현을 동시에 이뤄낸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경진대회를 계기로 우금1리 성공 사례가 경기도는 물론 전국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13일 “우금1리 사례는 에너지 전환과 주민 자립, 공동체 복지의 선순환 구조를 잘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포천시 마을의 에너지 자립 확산과 주민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로컬뉴스] 고흥군, 보성군, 화순군, 나주시, 담양군, 장성군, 함평군 소식

역사와 감동이 어우러진 녹동항서 '광복의 밤' 개최 고흥=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고흥군은 오는 16일 녹동항 바다정원 일원에서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드론쇼 및 해상 불꽃쇼'를 성대히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유와 번영을 되찾은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했다. 700대 드론을 활용해 독립을 염원하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지사들의 모습 등을 형상화해 녹동항 바다 위를 수놓으며, 해상 불꽃쇼가 어우러져 고흥의 밤하늘을 더욱 화려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아울러,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녹동항 일원(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고흥군민광장)에서 지역 아티스트와 초청 공연팀이 출연한 버스킹 공연이 진행되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특색있는 야간 볼거리 제공으로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아, 군민과 고흥을 찾는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겠다"며 “관람객 모두가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강우, 강풍 등 기상 여건에 따라 드론쇼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 전에 녹동항 드론쇼 홈페이지 또는 고흥군 대표 누리집을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여름철 먹거리 안전 강화 대작전' 업소별 현장 맞춤 컨설팅으로 실현 고흥=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보성군은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8일까지 식중독 다발 메뉴 취급 음식점과 집단급식소 17개소를 대상으로 '맞춤형 식중독 예방 진단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컨설팅단은 식품 위생 담당 공무원과 소비자 식품 위생 감시원으로 구성돼, 각 업소를 직접 방문해 업소별 여건과 취급 메뉴 특성에 맞춘 현장 맞춤형 식중독 예방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여름철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벌교 태백산맥 꼬막거리 내 꼬막 전문 음식점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식품 검수·보관·조리 관리 △식재료 전처리 조리 공정 및 시설 청결 △법적 서류 비치 및 개인위생 △조리 기구 세척 및 관리 등이다. 특히, 어패류 취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브리오균 등 식중독 위험성을 강조하고, 여름철 위생 관리 요령을 안내했다. 컨설팅 과정에서 확인된 미흡 사항은 현장 조치하고, 관광객 응대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한 친절 서비스 교육도 병행했다. 노정이 문화관광실장은 “이번 컨설팅으로 업소별 위생 관리 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며 “군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음식점들의 위생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민생회복 소비 촉진의 달' 맞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개최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화순군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소비 촉진과 고물가·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목적으로 8월을 '민생회복 소비쿠폰 소비 촉진의 달'로 지정하고 본격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8일 화순군 지역경제과 직원 15명은 화순 고인돌 전통시장을 방문,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직접 장을 보며 소비 촉진에 힘을 보탰다. 또한 군민들이 한층 쉽게 소비쿠폰 사용처를 인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소비쿠폰 사용처를 알리는 안내 스티커를 시장 상인들에게 배부하였다. 화순군은 이번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외에도 관내 음식점업소를 이용한 외식 독려 등 다양한 소비 촉진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박용희 지역경제과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활발해질수록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소비 촉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151억 원 규모 피해…전 직원 노고격려 사기 진작, 복구 힘 보태기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시는 기록적인 폭우로 발생한 막대한 수해에도 불구하고 발 빠른 특별재난지역 선포, 복구 지원, 직원 위로 등 즉각적인 대응으로 활력 회복의 전환점을 마련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나주시는 지난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151억 원 규모의 피해를 입었으며 뒤이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국비 지원, 세금 유예, 전기요금 감면 등 실질적인 복구 혜택을 신청 중에 있다. 이에 윤병태 시장은 수해 복구와 동시에 업무에 지친 전 공직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전 직원 대상 간식 제공 및 간담회를 실시했다. 간담회에서는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직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는 공직자들이 현장을 지키며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앞장선 헌신에 대한 감사를 전하기 위함이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직원 여러분의 묵묵한 헌신과 소통이 나주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는 원동력이었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함께 협력해 시민의 안전 및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그리고 나주시는 현재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토대로 빠른 복구와 주민 지원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시민 중심의 편의와 회복 체계를 강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금융·임대료·판로·공공요금 아우르는 현장 밀착형 정책 추진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지역 상권 활력과 지속 성장 기반 마련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담양군은 지역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방면의 종합 지원정책으로 지역 상권의 활력과 지속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금융, 임대료, 사회안전망, 판로, 공공요금 등 분야별 맞춤형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있다. 먼저, 소상공인 이차보전 지원사업은 군 소재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완화하는 제도다. 연 3% 이내, 최대 200만 원 한도로 3년간 지원하며, 올해 상반기에는 12개소가 지원을 받았다. 관내 빈 점포에 입점한 소상공인의 초기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빈 점포 임차료 지원사업은 월 최대 25만 원, 연간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하며, 올해 상반기 12개소가 혜택을 받았다. 또한 영세 소상공인의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노란 우산 가입 장려금을 지원한다. 전라남도와 중소기업중앙회의 협약에 따라 연 매출 3억 원 이하 소상공인이 신규 가입하면 월 2만 원을 적립해 최대 24만 원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전남신용보증재단과 연계해 신용보증과 더불어 교육, 컨설팅, 금융교육 등 경영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720개 업체 181억 원, 올해 326개 업체에 91억 원의 융자금에 대한 신용보증을 지원하고 있다. 온라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공공배달앱 '먹깨비' 마케팅·홍보사업도 지속 추진 중이다. 착한 수수료 정책을 바탕으로 가맹점과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홍보와 이벤트를 진행해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음식점업 소상공인 공공요금 지원사업도 한시적으로 시행했다. 매출 1억400만 원 미만의 음식점업 소상공인 350개소에 30만 원씩 총 1억500만 원을 지급해 고정비 부담 완화에 도움을 줬다. 아울러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디지털 소상공인 1만 양성 사업과 야간경관 전기료 지원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스마트 기기 도입비를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해 10개소의 디지털 전환을 도왔으며, 중앙로·메타프로방스·담양시장 등 주요 상권의 점등 전기료와 타이머 설치·보수 비용을 지원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중앙로 일대가 담양군 최초로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됐다. 이를 통해 상권 활성화 사업과 경관 개선,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하반기에도 기존 지원사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가는 한편, 디지털 전환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야간경관 개선 사업으로 시장과 원도심을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신규 사업을 발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단기적인 경영 안정 지원과 함께 장기적인 자생력 강화를 위한 정책을 병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지원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12일 청렴 토크, 공연 등 어우러진 '청렴 토크 콘서트' 열어 장성=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장성군은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을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실천의지를 다졌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12일 장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공무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관행적인 행사가 아닌 연극·음악 공연,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청렴 콘텐츠를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시작은 '군수와 함께하는 청렴 토크'가 열었다. 무대 정면 스크린의 정보무늬(QR코드)를 객석의 공직자들이 휴대전화 카메라로 비추면 질문을 전송할 수 있는 문자 메시지 창이 열렸다. 공직자들이 전송한 질문은 바로 스크린에 표출됐는데, 이를 김한종 군수가 즉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바람직한 공무원상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부패방지교육' 시간에는 한유나 전문강사가 공무원 행동강령, 청탁금지법 등에 관한 내용을 전달했다. '청렴 연극' 순서에선 이호용, 신정만 배우가 '갑질'을 소재로 유쾌한 상황극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행사의 대미는 '리베로 밴드'가 장식했다. 귀에 익숙한 노래들을 함께 부르며 청렴 실천의 각오를 다졌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청렴의 의미와 가치를 보다 쉽고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면서 “청렴한 장성,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독려했다. 한편, 올해 장성군은 '청렴 토크 콘서트' 외에도 청렴계단 조성, 청렴나무 심기, 공무원 소통추진단 '청렴어벤져스' 활동, 민원 처리 후 만족도를 조사하고 개선점을 파악하는 '청렴온콜제' 시행 등 다양한 청렴시책을 추진했다. 하반기에는 청렴사진관 운영, 청렴원정대 출정 등을 계획하고 있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제80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전남 함평군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에 무궁화가 활짝 피어 광복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함평군은 13일 “신광면 함정리 구봉마을에 위치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와 일강 김철 선생 기념관 주변에 무궁화가 만개했다"고 밝혔다. 임시정부 청사는 호남 대표 독립운동가 일강 김철 선생의 고향 마을인 구봉마을에 건립됐다. 연면적 620㎡, 지상 3층 규모의 붉은 벽돌집 형태로, 중국 상해 현지 청사를 실물 크기로 복원한 건물이다. 임시정부 청사 내부는 △1920년대 상해 △일제 만행과 고문 △함평에 품은 임시정부 등 3개의 전시 공간으로 꾸며져 관람객이 당시 역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청사 옆에는 일강 김철 선생 기념관이 위치해 있으며, 선생이 주도한 신한청년당 활동, 3·1운동, 임시정부 활동 등 항일 투쟁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이에 더해 군은 광복의 역사적 의의를 기리고 나라꽃 무궁화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무궁화 교목 90여 주와 관목 등 4종 4100여 주를 식재해 무궁화 동산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임시정부 청사는 무궁화와 함께하는 역사 교육의 장이자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임시정부 청사는 나라꽃 무궁화와 함께하는 역사의 현장이자 관광 명소로 탈바꿈하는 중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만개한 무궁화가 대한독립의 상징처럼 느껴진다"며 “아름다운 경관과 역사가 어우러진 함평을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희 기자 parksanghui7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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