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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경북도, 경북교육청, 안동시, 소수서원(이배용).영주시의회, 예천군, 봉화군, 영양군(차광인 부군수)소식

◇경북도, '식품로봇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착공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3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서 '식품로봇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주원철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죠티 바신 NSF 아시아태평양 총괄전무를 비롯한 국내외 푸드테크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식품로봇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 사업으로, 경북도가 식품로봇 분야 연구 인프라 조성을 위한 전국 최초 선정 지자체로 선정돼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센터는 총사업비 155억 원이 투입되어 2026년까지 연면적 2,500㎡ 규모로 조성되며, 기술 실증센터, 키친 인큐베이팅 공간, 공동 연구장비실 등 첨단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완공 후에는 식품로봇 기술의 초기 개발부터 외식업체 수요에 기반한 실증까지 지원하며, 외식산업의 자동화 혁신을 주도하게 된다. 더불어 '미래형 K-키친 생태계' 조성과 함께, NSF 인증체계와 연계해 글로벌 식품기기 인증 허브의 핵심 기능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착공식에서는 경북도와 포항시가 NSF와 '글로벌 푸드테크 인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NSF는 북미·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식품기기 품질 안전성 검사 국제 공인기관으로, 해당 인증 없이는 글로벌 시장 진입이 사실상 어렵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은 아시아 최초로 NSF 인증기관을 유치하게 되며, 오는 11월 NSF 시험인증기관 개소식이 예정되어 있다. 이로 인해 국내 푸드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 진입장벽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인증 획득 기간은 기존 6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되고, 인증 비용도 3분의 2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푸드테크는 식품과 외식산업의 경계를 넘어서는 거대한 혁신의 흐름"이라며 “이번 센터 구축을 통해 경북이 세계적인 푸드테크 중심지로 우뚝 서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UN UGIH 워크숍 국내 첫 개최 경북도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포항 라한호텔에서 'UN UGIH 시스테믹 혁신 워크숍'을 개최하며, 산업도시 포항의 기후 위기 대응 전략 마련에 나섰다. 이번 워크숍은 UN 산하 기구인 기후변화 글로벌 혁신 허브(UGIH)가 주관하는 세계 도시 순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아시아에서는 처음, 국내에서는 최초로 포항에서 열려 주목을 받았다. 행사에는 유엔기후변화협약 전문가, 국내외 기후 석학, 산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마쌈바 티오예 UN UGIH 총괄, 마크 머슬린 런던대학교 교수, 박일준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분과위원장 등 국제적 권위자들이 포항시의 구조적 과제 해결을 위한 기조연설과 세션에 함께했다. 이번 워크숍은 철강, 이차전지, 운송, 에너지 등 포항의 핵심 산업 구조를 중심으로, 기후 대응을 위한 '시스테믹 혁신' 접근법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각 분임 토의에서는 탈탄소 철강공정, 수소 기반 운송 인프라, 지역 분산형 에너지체계, CBAM(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 전략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이틀간의 집중 토론 후 도출된 해결 방안은 6개월에서 2년 간의 실행 프로젝트로 구체화되며, 이후 UNFCCC 당사국총회(COP) 등 국제무대에서 공유된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이번 워크숍은 포항이 산업도시를 넘어 기후 선도 도시로 전환하는 전환점"이라며 “UN과의 협력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이끄는 도시 전략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교권 온(溫)힘 변호인단' 출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교육활동 중 교권 침해를 겪거나, 아동학대와 관련된 피신고 교원의 법률적 보호를 위해 외부 변호사 30명으로 구성된 '교권 온힘 변호인단'을 새롭게 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변호인단은 기존 법률지원단을 확대·개편한 것으로, 22개 시·군별 지역 특성과 규모에 따라 복수 변호사를 배정해 법률 서비스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사안 발생 시 교원은 교육활동보호센터를 통해 초기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이후 필요시 온힘 변호인을 통한 수사 동행, 의견서 작성, 법률적 조력 등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내부 소속 변호사와 외부 위촉 변호사가 이중 체계로 운영돼 상담의 신뢰성과 지속성을 모두 확보했다. 모든 상담은 비밀을 철저히 보장하며, 전화 또는 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북교육청은 민원 대응 강화에도 나섰다. 각급 학교에 '민원대응팀'을, 교육지원청에 '통합민원팀'을 설치해 단순 민원은 학교가, 악성 민원은 교육지원청이 분담해 처리하는 이원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교원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교원안심번호 서비스'를 운영하고, 학교에는 녹음전화기, 통화연결음, 민원상담실 및 비상벨 설치 등 물리적 보호 장치도 구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사가 정당한 교육활동을 하다 위협을 받는 일은 결코 있어선 안 된다"며 “경북은 교권 보호의 최전선에서 끝까지 교사를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북교육청, 울진부구초 'K-Edu 안전구조대'로 모바일 안전교육 선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3일 울진군 울진부구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모바일 기반 안전교육 콘텐츠인 'K-Edu 안전구조대'를 활용한 체험형 안전교육 영상을 촬영·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안병철 교사의 주도로 기획되었으며, 학생들은 생활안전, 폭력 예방, 재난 대응, 응급처치 등 7개 분야에서 총 10가지 핵심 미션을 수행하며 안전 상황에 대한 체험학습을 경험했다. 교육 콘텐츠는 보드게임, 미로형 핀볼, 메타버스 등 다양한 형식을 결합해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와 흥미를 유도하도록 설계됐다. 실제 수업에 참여한 박채영 학생은 “모바일을 통해 친구들과 협력하며 안전 미션을 해결하는 과정이 재미있고 유익했다"고 전했다. 'K-Edu 안전구조대'는 구글플레이·앱스토어를 통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경북형 안전교육 대표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 황원식 교육안전과장은 “학생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콘텐츠는 실제 위기 상황 대처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현장 맞춤형 안전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2025 별빛 달빛 캠프' 성황리에 마무리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지난달 5~6일 영덕군 해양수련원에서 도내 만 5세 유아와 보호자 60명을 대상으로 '2025 가족과 함께하는 별빛 달빛 캠프'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3일 밝혔다. 이 캠프는 유보통합 정책 실현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유아의 자아존중감 증진과 가족 간 정서적 결속 강화를 목표로 운영됐다. 신청 시작 10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으며, 참가자들은 가족 놀이 체험, 그림책 만들기,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종이비행기 꿈나무 프로그램은 보호자와 유아가 함께 협력하는 활동으로 캠프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캠프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아이와 함께한 1박 2일이 특별한 추억이 됐다", “집중적으로 교감할 수 있어 소중했다"는 긍정적 반응이 이어졌다. 교육청은 사후 평가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향후 프로그램의 질적 내실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현장의 만족이 곧 정책의 성공"이라며 “가족 중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유보통합 실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시, 통합건강증진사업 보건복지부 평가 2년 연속 수상 안동=에너경제신문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제17회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도 건강정책 분야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모범 사례로 인정받으며, 건강정책 선도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비만 △신체활동 △심뇌혈관질환 예방 △영양 △금연 △구강보건 등 12개 단위 사업을 체계적으로 연계해 지역민의 건강 수준을 향상시키는 국가 핵심사업이다. 안동시는 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 특성과 주민 건강지표를 면밀히 분석해, 연령·질병·생활환경별 맞춤형 사업을 전개했다. 특히 흡연예방 캠페인, 걷기실천 운동, 심혈관질환 예방교육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해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를 확산시켰다. 뿐만 아니라 관내 대학과 협력해 과학적인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하고, 정기적인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여 시민 건강관리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안동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시민과 지역기관, 보건소가 함께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도시, 행복한 안동을 위해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건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가교육위원장 이배용, 소수서원 첫 여성 원장에 취임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소수서원운영위원회는 3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에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이 신임 원장으로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취임은 소수서원 창건 480여 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이 원장직을 맡게 된 사례로, 역사적 상징성과 함께 교육문화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취임식은 소수서원 유림 대표단이 정부서울청사를 방문해 '망기(望記)'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전통의례를 따랐다. 망기는 유림이 새 원장에게 직임을 정식 위임하는 문서로, 서원의 역사와 권위를 상징하는 핵심 절차다. 이배용 신임 원장은 2011년부터 '한국의 서원 세계유산 등재 추진단장'을 맡아 소수서원 등 9개 서원의 유네스코 등재를 이끌었으며, 이후에는 통합관리센터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서원의 학술적 가치와 문화유산적 의미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데 힘써왔다. 이 원장은 “소수서원의 정신을 계승하고, 시대와 세대를 잇는 교육·문화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며, “원장으로서의 책임감을 무겁게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는 음력 9월 초정일에 봉행되는 추향사에서 이 원장은 초헌관으로 참여해 안향 선생을 기리는 의례에도 직접 나설 예정이다. 소수서원 측은 “이배용 원장의 취임을 계기로, 서원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교육 공간으로서 더욱 새롭게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영주시의회, 납폐기물 재생공장 논란 대응 본격화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의회는 논란이 되고 있는 적서동 농공단지 내 납폐기물 재생공장 건립과 관련해, 지난달 20일 '납폐기물 재생공장 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현안 대응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바이원이 추진 중인 재생공장은 반경 5km 이내에 어린이집, 학교, 아파트 등 주민 생활권이 밀집해 있어 시민들의 환경·건강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영주납공장반대시민연대'는 의회에 공식 요청서를 제출하고, 시민 7만 명 서명을 목표로 공청회 개최 및 전문가 참여를 요구하며 강력한 반대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특위는 지난달 20일 시민연대와의 면담을 시작으로, 시 관계자들과 두 차례 회의를 갖고 인허가 과정과 소송 대응 절차의 문제점을 점검했다. 앞으로는 열린 공청회, 현장 방문, 타 지자체 벤치마킹 등을 통해 대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특위는 △대기오염물질 축소신고 의혹에 대한 외부 검증 △측정방식 적정성에 대한 환경부 질의 △생활환경 변화 요소 반영 재검토 △하승수 변호사 등 외부 전문가와의 직접 소통을 요청하며 행정 대응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전풍림 특별위원장은 “시민 건강과 환경권은 결코 타협할 수 없는 기본 권리"라며 “의회 본연의 책무를 다해 실효성 있는 해결책을 반드시 도출하겠다"고 강조했다. ◇ 예천군, 한우농가 맞춤형 아카데미 개강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3일 오후 2시, 단샘 어울림센터에서 '2025년 한우농가 맞춤형 아카데미'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오는 10월까지 총 14회에 걸쳐 진행되며, 관내 한우 사육 농가 35명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기술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에는 혈통자료 및 유전체를 활용한 개량기술, 고급육 생산을 위한 단계별 사양관리, 가축분뇨 부숙도 관리, 수정란 이식, 축산물 등급 개선 등 농가 수요가 높은 현장 밀착형 주제가 포함됐다. 특히 농장 현장 견학이 병행되어 이론과 실습을 결합한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며, 교육 이후에는 예천한우의 품질 향상과 경쟁력 제고에 실질적인 기여가 예상된다. 황원희 축산과장은 “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은 농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교육에서 출발한다"며 “예천군은 앞으로도 농가 중심의 정책을 펼쳐 한우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봉화군가족센터, 결혼이민여성 대상 '생활음식 만들기' 프로그램 운영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가족센터는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정착과 사회통합을 지원하기 위해 '결혼이민여성과 함께하는 생활음식 만들기' 프로그램을 오는 17일부터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매주 1회씩 총 10회 과정으로, 9월 26일까지 봉화군평생학습관 별관 조리실에서 실습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대상은 관내 거주 결혼이민여성 8명이며, 참가자들은 △얼큰 고기버섯전골 △꽃게된장찌개 등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한국 가정식 요리를 실습하며 실생활 적용 능력을 키우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요리를 매개로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해, 문화적 차이를 줄이고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김경숙 센터장은 “참여자들이 음식 만들기를 통해 소속감을 느끼고, 이웃과 관계를 맺는 과정에서 정착 초기의 외로움을 해소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청은 봉화군가족센터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가능하며, 정원 마감 시 대기접수도 병행한다. ◇ 차광인 신임 영양군 부군수 취임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 신임 부군수로 차광인(車光仁) 부군수가 7월 1일자로 취임해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행정 전문가로 평가받는 차 부군수는 1992년 울진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30여 년 간 다양한 행정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 1997년 경상북도로 자리를 옮긴 뒤에는 도청의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치며 도정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넓혔고, 2015년에는 국토교통부에 파견돼 중앙정부의 정책 수립 및 집행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정책 기획 역량을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경북도 건설도시국 도시계획과장을 역임하면서 도시계획 행정의 실무는 물론, 지역균형발전과 지속가능한 도시정책 전반을 총괄하며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차 부군수는 국토교통부와의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인물로,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영양군이 당면한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대응에 있어 실질적인 전략 수립과 사업 추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취임 소감에서 차광인 부군수는 “그동안 쌓아온 행정 경험과 중앙정부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영양군의 실질적인 발전에 기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고, 오도창 군수님의 군정 철학이 현장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성실히 보좌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영양군은 차광인 부군수의 취임을 계기로 군정 전반의 추진력과 행정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인사를 통해 지역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김영록 전남지사 “전남 미래발전 핵심과제 속도감 있게 추진하자”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는 이재명 정부에서 경제활성화와 민생 지원, 지역 먹거리 등 다각적인 정책을 빠른 속도로 추진하는 데 발맞춰 전남 미래발전 핵심과제인 '서남권 인구 50만 혁신성장벨트'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왕인실 정례조회에서 “정부가 빠른 속도로 정책을 추진하는 만큼, 서남권 인구 50만 혁신성장벨트, 광양·순천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 조성 등 미래발전 핵심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자"며 “어떻게 약속한 것을 성과로 이룰 것인지가 중요한 시기다. 속도감 있게 현장에서 발로 뛰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22일만에 광주·전남 광주 군공항 이전문제와 관련해 대통령실에서 직접 챙기는 6자 TF를 구성키로 하는 등 호남에 많은 관심을 보여줬다"며 “이후 대통령실, 중앙부처 등과 전남 미래 발전을 위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록 지사는 지난 1일 대통령실과 국정기획위원회 등을 잇따라 방문해 △서남권 인구 50만 혁신성장벨트 △광양·순천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 조성 △나주 인공태양 연구시설 구축 △고흥 제2우주센터 조성 △여수석유화학산단 위기 대응 △서남권 AI 슈퍼 클러스터 허브 구축 △무안공항 인근 미래 첨단 에어로 시티 조성 △에너지 자립형 미래신도시 △AI 첨단 농·축산업 융복합 지구 조성 △K-디즈니 순천 조성 등 남 미래발전을 위한 주요 핵심과제를 건의했다. 김 지사는 또 “현재 전남의 미래발전 핵심과제들이 새정부 국정과제로 채택되도록 의견을 교환하는 단계다. 대통령께서 나중에 크게 발표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 과제들이 잘 되면 전남은 현재 180만 명인 인구가 200만 명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 추경과 관련해선 민생의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서 여수석유화학산단의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예산 추가 확보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SOC 사업 예산 추가 확보 등을 강조했다. 학술대회서 강력 유치 의지…“인프라·정주여건 등 최적지"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는 에너지 대전환 시대 국가경쟁력을 좌우할 핵심기술로 주목받는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고 3일 밝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일 나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에서 열린 '2025 한국가속기 및 플라즈마연구협회(KAPRA)·한국물리학회 플라즈마 분과 정기 학술대회'에 참석해 전남의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의지를 강력히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는 국내 핵융합 및 플라즈마 분야 핵심 연구자 200여 명이 참여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핵융합 기술과 플라즈마 응용 분야의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정부는 '제4차 핵융합 에너지 진흥계획(2022~2026)'과 지난해 수립한 '핵융합 에너지 실현 가속화 전략'을 바탕으로, 약 1조 2000억 원 규모의 핵융합 기술개발 및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 이에 대형 연구시설 유치에 나선 전남도와 나주시는 빛가람 혁신도시 인근의 안정적 지반과 확장가능한 넓은 부지, 쾌적한 정주 여건, KTX 및 고속도로를 통한 우수한 교통망 등 입지 여건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특히 국내 유일의 에너지 특화대학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를 중심으로 연구·교육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2020년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2023년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유치 과정에서 이미 부지의 적합성, 확장 가능성, 기반시설 경쟁력 등을 충분히 입증했다. 전남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초전도도체 시험설비 구축 사업(498억 원 규모)'을 유치해 켄텍에 시험 인프라를 구축 중이며,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전라남도 인공태양 포럼', '전남 인공태양 기업간담회' 등을 통해 핵융합 관련 전문가 및 산업계와의 협력체계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축사에서 “인공태양은 탄소중립, 에너지 안보, 미래성장을 동시에 실현할 국가 전략기술"이라며 “전남은 재생에너지 자원이 풍부하고, 전력산업의 중심지이면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를 중심으로 한 연구 인프라를 갖춰 인공태양 연구시설의 최적지"라고 밝혔다. 이어 “이미 초전도도체 시험설비 유치 등 실질적 기반을 갖춘 만큼, 국가 핵심기술인 인공태양 산업이 나주를 중심으로 성장하도록 부지 공모 절차 없이 정책지정을 통해 전남 유치를 조속히 확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토부 3일 산단계획 승인·고시…2026년 하반기 착공 목표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는 6년간 역점 추진해 온 나주 에너지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 산업단지계획 승인·고시를 받아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나주 에너지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2018년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경제성 분석(B/C) 1.47을 확보(2022년)하고, 2024년 산업단지계획 신청과 2025년 4월 중앙심의 통과 등 수년간의 절차를 거쳐 3일 승인·고시된다.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에너지 특화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보상계획 수립과 보상 절차에 착수하며, 2026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사업은 전남개발공사와 LH가 공동 시행하며, 총 368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개발 대상지는 나주 왕곡면 덕산리 일원 122만㎡(약 36만 평) 규모다. 에너지 특화 산업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그동안 전남도는 나주시, LH, 전남개발공사와 함께 수차례 합동회의를 개최하며, 사업 시행구역 결정과 보상계획 수립 등 주요 현안을 긴밀하게 협의했다. 특히 관계기관 간 유기적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제도적·실무적 기반을 선제적으로 마련함으로써 행정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할 밑거름을 제공했다. 나주 에너지 국가산업단지는 앞으로 에너지밸리 조성 확대, 신소재와 나노융합소재 산업 육성, 친환경 IT 기반 산업 생태계 구축 등으로 미래 산업을 선도할 거점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경제 활성화, 민간 투자 촉진,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전반적 경제 파급효과도 클 전망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국토부 승인·고시는 전남도와 관계기관이 오랜 시간 함께 노력해 얻은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이 대한민국 에너지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하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포커스] 고양시, 공직 생애주기별 교육훈련 강화… 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서 공공부문 인재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신뢰받는 공직자 양성을 위해 '맞춤형 직장 교육'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올해 7월 현재 고양시 공무원은 3424명(정무직 제외)으로 5급 이상 180명, 6~7급 2051명, 8~9급 1193명이다. 고양시는 조직 내 기초이자 중추 역할인 6급 이하 공무원을 중심으로 업무능력 함양과 함께 시민 눈높이에 맞춘 소통력, 디지털 행정 대응, 윤리의식, 협업 능력 등을 고루 갖춘 미래형 공직자 육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3일 “고양시 역량은 결국 공무원 개개인 역량에서 출발한다"며 “체계적인 직장교육을 통해 전문성과 미래지향적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 시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고양특례시형 인재 양성 프로젝트' 일환으로 공무원 경력 단계에 따라 신규자부터 퇴직 예정자까지 공직 생애 주기에 따른 직급별 교육을 추진한다. 체계적인 직급별 교육으로 신규 공직자는 신속하게 조직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기존 재직자는 업스킬링(Upskilling)을 통해 전반적인 직무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올해 총 740명을 대상으로 20회 교육이 예정돼 행주산성 역사공원 인근 고양인재교육원에서 과정 별로 2~3일간 진행한다. 현재까지 직급별 교육 6회, 웰보딩 교육 2회 실시로 총 216명이 참여했다. 교육과정은 △신규자 온보딩(입문) △6개월차 웰보딩(공직가치-조직적응) △8~6급 승진자 교육 △6급 팀장 교육 △퇴직 예정자 교육으로 구성된다. 9급으로 시작해 5급 퇴직을 가정하면 공직 생애 동안 최소 7회 이상, 3~4년 주기로 교육에 참여하도록 설계돼 실질적인 역량 개발을 도모한다. 특히 지난 몇 년간 신규공무원의 조기 퇴사율이 높아지며 공직사회 적응과 직무 만족도 저하 문제가 대두돼 고양시는 안정적인 조직 적응과 회복탄력성 증진에 중점을 두고 신규자 교육을 전략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임용 전 합격자를 대상으로 4일간 진행되는 '온보딩 과정'은 공직자가 갖춰야 할 기본 인성과 소통 역량, 공직 가치, 협동심, 조직 소속감 등을 체계적으로 교육한다. 실무 중심 교과목을 통해 신규자 직무 수행 능력도 강화한다. '웰보딩 과정'은 임용 6개월이 지난 신규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공직 입문 전후 변화 과정을 돌아보며 공직 가치를 다시 되새기는 시간이다. 같은 시기에 입직한 동기들과 교류를 통해 실무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업 의식, 조직 적응도를 높이는 데도 중점을 두고 있다. 8급~6급 승진자 교육은 기획력과 문제 해결력, 부서 간 협업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설계됐으며, 팀장급인 6급 공무원을 대상으로는 리더십과 실무관리능력 배양 과정도 운영된다. 퇴직 예정자 교육은 은퇴 이후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제2의 인생 비전 마련, 자산관리, 미래설계(재취업) 등을 중점 지원한다. 디지털 전환 흐름에 맞춰 고양시는 생성형 AI 활용 교육을 올해 핵심과제로 지정했다. 챗GPT 등 최신 기술을 행정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 교육을 확대하고 있으며 AI 윤리와 보안 교육도 병행한다. 연간 16회 운영되는 소양교육 중 4회 이상에 생성형 AI 관련 과정이 포함되며 직급별 교육과정에도 이를 필수 과정으로 편성해 연간 1000명 이상 공직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직급별 교육과 소양교육 포함해 15회차 AI 관련 교육이 운영됐으며 663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바쁜 일과 중에도 학습할 수 있도록 점심시간을 활용한 '브런치 교육(Brain+Lunch)'을 도입해 매월 둘째-넷째 목요일에 운영 중이다. 해당 교육은 행정-경제-기술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며 총 6회 동안 138명이 참여했고 만족도는 평균4.9점(5점 만점)에 달한다. 5월부터는 참여자 확대 및 교육 효과를 고려 점심시간 이후 교육(둘째, 넷째 목요일 13:20~15:50)까지 더해 월 4회로 확대 운영 중이다. 올해부터는 조직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공무원의 행동 변화를 지원하는 '자기 이해와 역량 향상' 과정도 새롭게 도입됐다. 부서장 추천과 본인 동의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하며 심리 진단 도구(TCI, MMPI 등)를 활용한 자기 이해 검사, 1:1 전문가 코칭을 통해 맞춤형 지원이 이뤄진다. 총 5회차로 주 1회씩 운영되며 회차당 1시간30분에서 2시간 내외로 진행할 예정이다. 개인별 특성에 따라 동기 부여, 자기 조절, 갈등 관리 등 상대적으로 부족한 영역을 집중 강화한다. 목표 설정과 실천 피드백을 병행하면서 조직 내 자신의 역할을 새롭게 인식하고 긍정적인 행동 변화 유도가 핵심이다. 이를 통해 실제 행동 변화를 이끌어 내는 교육 효과를 거두는 한편, 조직 적응력과 직무 몰입도 향상이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고양시는 기대했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타 시-군과 차별화된 직장교육 체계를 통해 유능하고 신뢰받는 공직자를 육성하고 시민 체감도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로컬뉴스] 나주시, 화순군, 담양군, 장성군, 함평군, 영광군 소식

집행률 61.2% 행안부 목표 초과 달성…추경 등 하반기도 박차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시는 2025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전남 시 단위 1위를 차지하며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민선 8기 윤병태 시장의 강력한 재정 집행 의지와 선제적 대응이 빚어낸 결과로 나주시가 신속집행 분야에서 시 단위 1위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른 민생 위기를 엄중히 인식하고 연초부터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강조하며 신속집행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지난 1월에는 도내에서 가장 빠르게 민생경제 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시민 체감형 정책을 신속히 실행한 바 있다. 6월 30일 기준 나주시의 신속집행 실적은 집행 대상액 4876억원 중 2986억원 집행하면서 집행률 61.2%로 집계됐다. 이는 행정안전부 목표(2,670억 원)를 316억 원 초과 달성한 수치로 전남 전체 4위이자 시 단위 중 1위에 해당한다. 시는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경영 지원, 사회기반시설(SOC) 투자 등 지역경제와 시민 삶에 밀접한 사업에 예산을 집중 투입했다. 이를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신속집행 추진단'을 운영하면서 월, 주, 일 단위로 사업별 집행률을 정밀 점검하고 '지방계약 한시적 특례'를 적극 활용해 대규모 사업을 빠르게 집행한 점도 실질적 성과로 이어졌다. 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추경 예산의 조기 집행, 소상공인 지원 확대, 청년 및 노인 일자리 창출, SOC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 등 경제 활력 회복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신속집행은 단순한 예산 소비가 아니라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회복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정책 수단"이라며 “하반기에도 현장 중심의 예산 집행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행동강령의 이해 중심으로 실천 역량 강화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지난 1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전직원 250여 명을 대상으로 세 번째 맞춤형 청렴 교육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신규공직자와 고위공직자 청렴 교육에 이어 승진자('24년 1월 이후) 및 전 직원을 대상으로 범위를 확대해 추진하였으며, 공직자로서 청렴 의식과 실천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국 이항노 행동강령과장을 초빙해 공직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공직자 행동강령의 이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교육 내용으로는 △공직자 행동강령의 주요 내용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 방지법 △실제 직무 수행에서 유의해야 할 부패·갑질 예방 사례 △청렴한 조직문화 구축 방안 등을 폭 넓게 다뤄졌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 의무이자, 조직이 지속적으로 신뢰를 유지하기 위한 핵심 토대"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교육과 제도적 노력을 병행해 청렴을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은 직급별 맞춤형 교육을 추진 중이며, 청렴 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청렴 시책도 함께 추진 중이다. 조국혁신당 김선민 대표 및 여야 국회의원과 면담…13개 현안사업 건의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정철원 담양군수가 담양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특별교부세 확보에 전방위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정 군수는 지난 1일 조국혁신당 김선민 당대표를 비롯한 소속 국회의원들과 면담하고, 담양군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국회의원(담양·함평·영광·장성)과 양부남 국회의원(광주 서구을) 등과도 잇따라 만나 담양군의 발전을 위한 협력을 당부했다. 이번 면담에서 정 군수는 총 13개 사업, 약 100억 원 규모의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 건의사업은 △노후 기반시설 정비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지역안전 강화 △주민편의 시설 개선 등 주민 실생활과 직결된 내용으로 구성됐다. 정 군수는 “국가예산은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 수단인 만큼, 당면한 군정 현안을 해결하고 군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국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정당을 초월한 협력과 소통을 통해 반드시 성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도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 방문을 지속하며, 지역 숙원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읍면 34가구 방문해 청소, 폐기물 수거… '세스코' 협업 통해 해충 방역도 장성=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장성군은 우리동네 복지기동대가 최근 장성 전역에서 '해충없이 깨끗한가(家)' 특화사업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해충없이 깨끗한가(家)'는 저소득 독거가구, 주거 취약가구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선정해 청소와 해충 방역을 제공하는 활동이다. 이날 기동대는 읍면 34가구를 일제 방문해 봉사에 나섰다. 청소와 폐기물 수거는 복지기동대원들이 맡았고, 해충 방역은 앞선 6월 5일 업무협약을 맺은 전문방역업체 '세스코'에서 힘을 보탰다. '세스코'는 지네, 개미 등 시골지역에 자주 출몰하는 다양한 해충이 집안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약제를 살포했다. 바이러스․곰팡이를 없애주는 살균소독 작업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홀몸 어르신 김모 씨는 “쓰레기를 치울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살았는데 청소에 방역까지 해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성군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취약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살피고 주거환경을 확인하는 등 사후 관리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복지기동대와 '세스코'의 협업에 감사드리며, 군도 지역민에게 보다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2개대 197명의 대원으로 구성된 장성군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위기가구 발굴, 소규모 수리‧수선, 주거환경 개선, 생활안정 지원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Food & Drinks Malaysia by SIAL 2025 참가 자연을 담은 '함평 ABC주스', 현지인 입맛 저격 함평=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함평군(군수 이상익)은 지난 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Food & Drinks Malaysia by SIAL 2025'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해 1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Food & Drinks Malaysia by SIAL 2025 박람회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음료 전문 박람회다. 함평군은 지역 농식품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7월 1일부터 3일까지 박람회에 참가해 말레이시아 현지 구매자(buyer)와 소비자에게 미니단호박, ABC주스, 조미김 등 함평 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MK Studio SIB(회장 유승복)는 말레이시아 전역에 유통망을 보유한 한국 식품 전문 유통업체로, 협약에 따라 연간 10만 달러 규모의 '함평 ABC주스'를 수입·판매하기로 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박람회 참가와 수출 MOU 체결을 계기로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동남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함평 농식품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다양한 국제 마케팅 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앞으로도 지역 농가와 생산업체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2024년부터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해 김, 쌀, 샤인머스켓 등 함평 농특산물의 수출을 이어오고 있다. 영광군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주민참여 제도 활성화 방안 1차 군민설명회 개최 영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영광군(군수 장세일)은 최근 영광문화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영광군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주민참여 제도 활성화 방안'에 대한 1차 군민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영광군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주민참여 제도 활성화 방안 수립 연구용역'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주민참여 제도와 개발이익 공유 방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제도 설계과정에서 군민과 이해관계자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기획됐다. 설명회에는 군민, 협동조합 관계자, 발전사업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제도 추진 방향에 대한 설명과 함께 참석자들의 질문과 제안을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영광군은 이날 제시된 군민과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향후 제도화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며, 7월 중 2차 설명회를 비롯해 연중 지역별 소단위 설명회도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이익을 군민에게 실질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영광형 군민참여 모델'을 마련하고, 조례 및 시행규칙 등을 통해 제도화할 계획이다"며,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지속가능한 개발이익 공유 체계 구축을 통해 에너지 전환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하는 풍요로운 영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상희 기자 parksanghui74@ekn.kr

[패트롤] 안산시의회-의왕시의회-파주시의회-하남시의회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너와 나의 연결고리'가 지난 1일 안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상호문화도시 안산시의 사회적 통합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너와 나의 연결고리' 소속 황은화-유재수-송바우나-선현우 의원을 비롯해 안산시 외국인주민행정과장,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안산시는 118개국 10만여명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는 명실상부한 다문화 도시로 지난 2020년 유럽평의회 상호문화도시 프로그램에 가입했으며 올해 4월에는 '안산시 상호문화도시 조성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이날 연구단체 의원들은 안산이 기존 다문화 도시를 넘어 상호문화도시로 전환하려면 구체적인 정책 방향이 수립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를 위해 이번 연구용역 주요 과업으로 △상호문화도시 개념 및 정책 현황 조사 △사회통합 관련 국내외 정책 및 실천 사례 분석 △상호문화 인식 조사 및 심층 인터뷰(FGI, Focus Group Interview) △안산시 사회통합 전략 및 추진 과제 발굴 등을 설정했다. 특히 선주민과 이주민으로 이뤄진 모임-단체-기관 등을 중심으로 실천 사례를 발굴하고, 이주 배경 아동-청소년, 외국인 노동자, 고려인, 이주민 등을 대상으로 언어, 사회 적응, 심리-건강, 소통-교류, 일자리 등 핵심 요인을 분석할 예정이다. 의원들은 연구용역을 통해 안산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의 고유한 가치와 생활방식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상생하는 안산형 사회통합 모형을 도출한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상호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공동체 형성 사업을 발굴하고, 선주민과 이주민 대상 상호문화 정책에 대한 이해와 인식 개선 및 참여 증진 방안을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황은화 대표의원은 “오는 10월 말까지 현장 중심의 다양한 연구활동을 통해 연구과제를 심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연구를 내실 있게 추진해 안산시가 '샐러드 보울'처럼 서로 다른 문화가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는 제297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김진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을 참석 의원 전원 찬성으로 가결했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제도는 지난 2008년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도 시행 지침'에 따라 모든 사회 구성원이 각종 시설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시행됐으며, 현재는 '장애인-노인-임산부 등 편의 증진 보장 법률'과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에 근거를 두고 있다. 특히 2015년부터 지방자치단체의 의무 이행 확대에 따라 공공건물 및 공중이용시설 인증 취득 건수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인증기관이 11개에 불과하고 전문 인력도 부족해 인증 절차가 장기화되고, 운영 과정에서도 비효율적인 측면이 있어 제도 실효성을 저해하고 있다. 또한 인증 절차도 11개 인증기관별로 처리 규정이 다르고 인증 심의위원들도 주관적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아 잦은 수정-보완 요구가 발생하면서 인증 취득에 최소 수개월에서 최장 1년 이상이 소요되고 있다. 더구나 주요 이용자 특성과 건축물 용도 및 규모 등 개별적인 특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현행 인증 기준은 현장 여건과 맞지 않는 불합리한 사례를 초래하며 과도한 비용 발생으로 인한 행정 낭비 원인이 되는 실정이다. 이 제도는 결국 원래 목적에서 벗어나 현재 공공건물과 공중이용시설 신축 과정에서 걸림돌로 작용해 결과적으로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산시의회는 △BF 인증기관 지정 확대 △복잡한 인증 절차 간소화 및 신속한 처리체계 구축 △객관적인 인증 심사 기준 및 매뉴얼 마련 등 3가지 사항을 건의 사항으로 명시했다. 김진숙 의원은 “BF 인증제도는 바람직한 취지에도 인증기관이 제한적이고 전문인력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인증 절차까지 복잡해 행정적 낭비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령자와 장애인 임산부 등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도를 현실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안을 국회,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송부해 입장을 널리 알린다는 방침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이 의정활동 3주년을 맞은 지난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남은 1년 임기를 10년처럼 여기며 오로지 시민만을 바라보고 일하겠다"며 “특히 철도도시 의왕 위상을 높이고 시민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의왕을 명실상부한 '철도특구'이자 '대중교통 메카'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했다. 아울러 의왕역을 현재 1호선과 GTX-C 정차, KTX의왕역 정차, 위례과천선 의왕역 연장, 신분당선 연장, 의왕역을 중심으로 한 트램 건설을 비롯해 월암역 신설 등을 통해 경기도 교통중심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채훈 의원은 “신분당선 연장은 광교와 수지, 분당 접근성을 높여 시민 편의를 크게 증대할 것으로 기대되기에 정책적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철도박물관 대개조를 추진하는 코레일과 정책 협조를 통해 획기적 관광상품으로 발전시켜 지역 경제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를 위해 작년 의왕시의회 공무국외출장을 통해 일본 사이타마 철도박물관 벤치마킹 사례를 언급하며 “철도박물관이 어린이들 학습공간이자 시니어 일자리 창출의 장이 될 수 있다"며 “의왕역에서 철도박물관까지 접근성 개선을 위한 코레일-의왕시 등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의왕역 일대 철도 지하화 및 상부 개발 가속화를 위한 기금 설치 조례 제정안을 7월 대표 발의할 예정이라며 철도도시 의왕 미래를 위한 실질적 움직임을 예고했다. 한채훈 의원은 “백운밸리 종합병원 건립에 적극 찬성한다"면서도 “부지 입찰 및 개찰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에 대한 의왕시장의 명확한 해명과 투명한 정보공개가 있어야 시민 걱정과 우려를 해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종합병원 건립을 위한 공공기여금 250억원은 우수 의료인력 수급 및 의료 장비 확충에 사용돼야 한다"며 “충분한 논의와 방향 전환 없이 협약을 강행하고 행정사무조사에 대한 시장의 거부권 행사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한채훈 의원은 “기업 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산업단지와 첨단산업단지 개발에 총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산업단지에 RE100, Net-Zero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연구기업과 AI-IT 관련 기업 유치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 지원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조례를 준비 중"이라며 “중소기업이 기업활동을 하기 좋은 경쟁력 있는 도시를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남은 1년 임기 동안 시민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시정에 대한 건전한 견제와 비판, 그리고 끊임없는 공부와 정책적 대안 제시를 통해 시민 삶을 풍요롭게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손성익 파주시의회 의원은 제25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LG디스플레이의 파주 사업장 투자에 대한 파주시의 전략적 지원 방안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손성익 의원은 LG디스플레이의 7000억원 규모 파주 사업장 투자가 단순한 설비 확장에 그치지 않고, 파주시 산업 생태계와 지역경제 구조 전반의 고도화를 이끌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며 관련 조례 제정과 함께 보다 적극적인 행정-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LG디스플레이는 6월 현재 파주 OLED 설비에 대해 총 7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 중이며, 이는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 지원 법률'에 따라 수도권 복귀 기업으로서 정부 보조금 지원 대상에 해당한다. 이 중 지방비 부담분 300억원 중 210억원을 파주시가 부담하게 된다. 손성익 의원은 “이처럼 큰 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디스플레이 산업 전반의 파급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구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맞춤형 기업 지원 프로그램 강화 및 원스톱 서비스 구축을 비롯해 △첨단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및 공급 시스템 구축 △협력업체 동반 성장 및 산업 생태계 강화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한 인구 유입 및 유지 전략 △기업 투자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연구용역 발주 등 5대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특히 손성익 의원은 자신이 오랜 기간 LG에서 근무한 경험을 언급하며 “기업의 경영 환경과 필요를 누구보다 잘 이해한다"며 “대기업 투자가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전략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LG디스플레이 투자가 단일 기업 차원을 넘어 수많은 부품-소재-장비 협력업체들의 파주 유입 및 확장, 청년인구 유입, 지역 일자리 창출, 세수 증가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대한 기회라고 평가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반려동물 복지정책 연구회'는 2일 1층 소회의실에서 '하남시 반려동물 복지 향상을 위한 법-제도적 방안 마련 연구'에 대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반려동물 복지정책 연구회' 대표의원 정혜영을 비롯해 부대표 정병용, 강성삼-오승철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연구 전문기관 관계자가 과업 개요와 주요 내용 및 추진 계획에 대해 발표한 후 연구단체 소속 의원 및 참석자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박형규 책임연구원은 착수 보고에서 “하남시 전역을 대상으로 도시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책 방안을 모색하고 최근 시행된 반려동물 관련 정책과 제도, 사례연구, 법제도 개선방안 제시, 정책 제언 및 기대효과 분석 등을 통해 실질적인 반려동물 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 방법은 △국내외 반려동물 관련 정책 및 법령 체계적 분석에 따른 하남시 조례와 규정의 개선점 도출 △선진국 및 국내 우수 지자체 반려동물 정책 조사 및 하남시 적용 가능성 평가 △동물복지가 및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 및 정책 방향성과 실행방안에 대한 합의 도출 등을 진행한다. 반려동물 복지정책 연구회는 반려동물 생명과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및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과 입법을 연구하고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5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특히 유기동물 문제 해결을 위한 예방과 대응 방안을 연구하고 반려동물 산업과 정책 간 균형 있는 발전 방향 제시, 국내외 반려동물 복지정책 사례 조사 및 비교 연구를 통해 인간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벤치마킹, 연구용역, 간담회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정혜영 대표의원은 “오늘 착수보고회는 하남시 반려동물 정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한 의미 있는 시작"이라며 “최근 반려동물은 단순 '애완'의 범주를 넘어 가족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한 중요한 존재로 그만큼 지방정부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반려동물 보호, 유기동물 예방, 공공시설 정비, 시민 인식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체계적인 정책 설계가 시급하다"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하남시 반려동물 복지정책 방향성을 제시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으로 반려동물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 기반을 마련하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구용역은 이날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5개월간 추진, 종합적인 평가와 정책 제언을 통해 맞춤형 발전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반려동물 복지정책 연구회는 하남 실정에 적합한 차별화된 반려동물 관련 복지정책 발굴 및 핵심과제를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반려동물 복지정책 연구회는 지난달 23~24일 1박2일 일정으로 반려동물 복지정책 선진사례 답사를 위해 용인특례시 동물보호센터, 대전광역시 대전반려동물공원(문화센터), 대전동물보호센터로 벤치마킹을 다녀왔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성남시, 위례 ‘포스코 글로벌센터’ 건립 행정절차 착수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2일 위례지구 4차 산업 클러스터의 핵심 부지에 '포스코 글로벌센터(가칭)'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해당 센터는 위례택지개발지구 내 도시지원시설 용지 4만9308㎡ 부지에 조성되며 지하 5층·지상 12층 규모로 교육연구·업무 기능을 갖출 예정이며 건물은 건축면적 1만7916㎡(축구장 2.5배), 연면적 25만2270㎡로, 대지의 형상에 순응하는 유선형 조형미를 반영해 설계됐다. 시는 최근 포스코홀딩스로부터 건축허가 신청을 접수했으며 관계기관 협의와 경기도 사전승인을 거쳐 올해 안에 인허가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2029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계열사 연구·지원 인력이 입주해 포스코의 첨단기술 전진기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센터 완공 시 생산, 부가가치 창출, 고용, 지방세 수입 등에서 향후 10년간 약 16조원의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조속한 인허가 절차를 통해 위례지구 4차 산업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과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이날 전국 최초의 시민 참여형 점포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힙스토어 오디션'을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오디션은 동네에 숨은 보석 같은 가게를 발굴해 시민과 함께 키워가는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다. 참가 점포 모집은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이 주관하며 신청 접수는 오는 25일까지 받는다. '힙스토어 오디션'은 시민이 추천과 투표로 유망 점포를 선정해 상권의 개성을 살리고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며 힙스토어(Hypstore, Hyper Local Store)는 슬리퍼를 신고도 갈 수 있을 만큼 가까운, 개성이 넘치는 동네 가게를 뜻한다. 시에서 1년 이상 영업 중인 점포형 소상공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서는 재단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작성 후 재단 사무실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올해는 지원 규모를 확대해 선정 점포를 5곳에서 8곳으로 늘리고 점포당 지원금도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두 배 상향했다. 온라인 시민투표와 전문가 평가를 거쳐 8월 24일까지 최종 8개 점포를 선정하며 선정된 점포에는 '힙스토어 인증 마크'가 수여되며 점포당 총 2000만원 상당의 간판, 패키지, 메뉴판, 굿즈, 홍보 콘텐츠 제작 등이 맞춤 지원된다. 이와 별도로 지난해와 올해 참가 점포 중 5곳은 올 하반기 현대백화점 판교점 팝업 행사에 참여할 기회도 주어진다. 재단은 소상공인과 시민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점포주는 인스타그램에 '#힙스토어'와 '#점포명' 해시태그를 달아 홍보 콘텐츠를 올리면 된다. 시민은 자신이 추천하고 싶은 점포를 같은 해시태그로 응모할 수 있으며,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 등 경품이 제공된다. 지난해 열린 첫 번째 오디션에서는 △덕순이네(수정구 태평동) △성남소극장(수정구 태평동) △필아웃커피(분당구 야탑동) △헤이스콘(분당구 야탑동) △다올래김밥(분당구 백현동) 등 5개 점포가 선정돼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디자인 지원으로 경쟁력을 키웠다. 한편 시는 오는 5일 오후 6시 성남물빛정원 두물길 산책로 야외무대에서 '금난새의 한여름 밤 콘서트'를 연다.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 부지(2만9041㎡)에 두물길 산책로를 조성하고서 처음 여는 시민 참여 문화 행사다. 이날 콘서트는 성남시립예술단 예술총감독이자 상임지휘자인 금난새 씨가 진행을 맡아 △조지 거슈인의 '랩소디 인 블루' 중 발췌곡 △디어헌터 영화 음악(OST) 중 '카바티나'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 등을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찰리 올브라이트, 기타리스트 지익환, 색소포니스트 황동연 등이 음악회에 출연한다. 이번 콘서트가 열리는 성남물빛정원은 두물길 산책로(6월 13일 개장), 뮤직홀(8월 정식 개관)과 카페, 세계적인 규모의 미술관(장기 프로젝트)으로 구성된다. 시는 새로 짓는 뮤직홀에서 8월 시범 운영 공연을 3차례 개최하고, 오는 9월부턴 스트링 오케스트라, 실내악 앙상블, 독주회 등 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물빛정원 내 뮤직홀의 완공을 기원하는 시민 참여 콘서트를 기획했다"면서 “이곳엔 세계적인 미술관도 유치해 탄천의 경관과 어우러지는 문화예술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994년 착공해 1997년 준공했으나 시험 가동 중 인근 주민 반대로 운영이 중단되면서 28년간 방치돼 기피 시설로 인식돼 왔다. 이에 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해당 부지를 시민을 위한 문화복합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성남물빛정원은 문화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옛 하수처리장 부지 전체를 아우르는 명칭이며,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에경영상] 김동연, “도민 삶의 현장에 더 깊이 들어가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일 취임 3주년을 맞아 “도민 삶의 현장에 더 깊이 들어가겠다"면서 “도민들께서 진짜 내 삶이 바뀌고 경기도가 제대로 바뀌고 있구나 라고 체감하실 수 있는 변화를 꼭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도민 여러분의 희망을 가슴 깊이 새기며 경기도지사로 첫발을 내디딘 지 오늘로 1095일, 꼭 3년이 됐다"며 도민에게 손편지를 전했다. 김 지사는 소회에서 “숫자보다 사람을 보려고 했고, 경제지표의 개선보다는 삶이 나아지는 변화를 만들려고 했다"며 “긴급복지 핫라인, 360도 돌봄, 간병 SOS 프로젝트. 사람 사는 세상의 온기를 도민 여러분과 함께 높였다. 기회소득, 청년 기회패키지, 베이비부머 라이트잡. 기회의 씨앗이 희망의 숲을 이뤄낸다는 것도 여러분과 함께 증명해 냈다"고 자평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기후행동 기회소득, 경기RE100, 기후보험, 기후위성, 기후펀드, 동물복지. 새로운 도전과제를 오히려 기회로 삼고, 남이 가지 않은 길을 갔다"고 짚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경기도가 있어 다행이다. 지난 3년간 경기도지사로서 들었던 말 중에서 가장 큰 보람과 자부심을 느꼈던 말이다“며 "중앙 정부의 거센 역주행 속에서도 경기도가 중심을 잡고 민생과 미래를 향해 정주행한 것에 대한 평가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아울러 “그러나 이 말은 제가 아니라, 우리 도민들께서 들어야 할 말이다.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과 참여, 때로는 따끔한 질책 덕분에 우리 경기도가 대한민국을 선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와함께 “이제 3년 전 취임할 때보다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여전히 민생은 어렵고 도민들 삶의 현장은 치열하고 절박하다"며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도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도민들 각자가 감당해야 할 삶의 무게를 경기도가 함께 짊어지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라고 역설했다. 김 지사는 덧붙여 “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 저 자신에게 늘 묻는다"면서 “제 답은 이렇습니다. 도민의 삶을 제대로 바꾸기 위해, 더 나아가 경기도를 바꿔 대한민국을 바꾸기 위해이다"라고 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를 만드는 길에 도민 여러분, 함께 갑시다"라고 당부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현재 하남시장 “K-스타월드로 자족도시 미래 연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은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8기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K-스타월드, 캠프콜번, 교산신도시 자족용지 개발과 함께 우수 기업을 적극 유치해 향후 5년 내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을 두 배 이상 끌어올리고, 일자리가 풍부한 자족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현재 시장은 “하남은 기업과 일자리 기반이 취약한 만큼, 입지 강점을 성장동력 삼아 K-컬처 산업 등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와 지역경제를 함께 키워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지난 3년 주요 성과와 함께 향후 1년 시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이현재 시장은 지난 3년간 공직문화 혁신과 시민 중심 소통 행정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하남시는 역대 최고인 1000만원 성과시상금 지급과 9명 특별승급, 314회에 달하는 국내외 벤치마킹 등을 통해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조직 역량을 크게 높였다. 아울러 '열린시장실'과 '이동시장실'을 운영해 578건 민원을 직접 청취하고, 14개 동에 화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시민과 소통도 적극 확대했다. 이런 노력으로, 하남시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전국 최초로 2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문화레저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도 탄탄히 마련됐다. '문화 소외지'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3년간 46만 이상이 문화공연을 관람했고, 올해 '뮤직 인(人)더(The)하남'은 2만6000여명 관객을 모으며 98.8%의 만족도를 기록했다. 맨발걷기길도 미사한강모랫길 등 기존 10곳 더해 이달 중 25곳으로 확대된다. 복지 분야에서 노인 일자리 사업은 작년 2259명에서 올해 2423명으로 늘었으며, 70세 이상 노인에게 연간 최대 16만원 교통비를 지원하고 있다. 청년층을 위한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에는 지난 3년간 6500여명이 참여했다. 출산가정을 위한 지원도 강화돼 출산장려금은 최대 2000만원, 아빠 육아휴직 수당도 최대 180만원까지 지급된다. 교육도시로서 성과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서울 주요 대학과 의약학계열 진학자 수는 2023년 164명에서 2025년 287명으로 2년 만에 75%증가했다. 자족도시로 가기 위한 기업 유치 노력도 계속됐다. 투자유치단과 기업지원센터를 신설하고 관련 조례를 정비한 결과, 가칭 연세하남병원, 서희건설, ㈜로저나인 등 12개 기업을 유치했다. 약 8179억원 규모(추정) 투자와 약 2000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현재 하남시의 1인당 GRDP는 약 2900만원으로, 경기도 31개 시-군 중 24위에 머물러 있다. 하남시는 기업 유치와 산업기반 확충을 통해 향후 5년 내 GRDP를 두 배 이상 끌어올리고, 경기도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K-스타월드는 올해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본격화될 예정이며, 2조 5000억원 경제효과와 3만개 직접 일자리가 기대되는 핵심 성장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캠프콜번은 2차 민간 공모 접수를 받고 있으며, 교산 자족용지는 AI 등 첨단산업 유치를 추진 중이다. 교통 부문에서 5호선은 출근시간대 배차 간격을 11분에서 7분대로 단축했고, 9호선은 가칭 신미사역 회차선 설치가 포함된 기본계획이 승인되면서 향후 급행-일반열차가 모두 운행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됐다. 위례신사선은 하남 연장과 관련한 서울시 의견 회신이 올해 3월 완료됐으며, 신속 예비타당성조사 추진 예정과 서울시 재정사업 전환에 따라 사업에 한층 더 속도가 붙고 있다. 또한 수석대교는 미사강변도시 비직결 구조 변경 등을 통해 선동IC로 집중되던 교통량을 효과적으로 분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을버스 준공영제(18개 노선, 총 90대) 시행과 노선 확대(10개 노선 총 54대), 똑버스 운영(감일 5대,위례 4대)등을 통해 교통 접근성도 한층 강화됐다. 지역별 균형발전도 원도심의 종합복지타운-덕풍스포츠문화센터 개관, 감일공공복합청사 조성, 위례복합체육시설 건립 추진 등 권역별 생활 인프라가 착실히 확충되고 있다. 아울러 이현재 시장은 동서울변전소 증설 문제와 관련해 시민들 불안감을 해소하고 주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자 적극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도교육청, 음악 영재 꿈 실현하는 ‘경기예술성장 공유학교’ 운영...10일까지 학생 모집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3일 도내 음악 영재를 발굴하고 창의적인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기예술성장 공유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경기예술성장 공유학교'는 경기학교예술창작소, 경기아트센터, 도내 예술대학의 우수한 인적・교육 자원을 활용해 수준 높은 예술교육과 무대 경험을 제공하는 음악 분야 공헌형 프로그램이며 오는 10일까지 경기학교예술창작소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학생을 공개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도내 초3에서 중3 학생과 같은 연령대 학교 밖 청소년이며, 모집 분야는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피아노 △성악 등 6개 부문이다. 학생 교육은 오는 26일부터 11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단국대학교 음악대학교와 경기아트센터에서 총 42시간 운영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학생 맞춤형 원포인트 레슨과 이론 수업 △향상 워크숍 △마스터클래스 △성장기록 공유 △예술 분야 진로상담 및 멘토링 △경기아트센터 무대 공연 등이다. 특히 예술대학 교수와 경기필하모닉 단원이 강사로 참여해 1:1 맞춤 교육을 제공하며 국내외 저명 예술가의 마스터클래스와 실제 공연 기회 등 차별화된 전문 교육으로 학생의 예술적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음악 분야에 재능있는 학생들이'경기예술성장 공유학교'를 통해 예술 감수성을 키우고, 미래 예술가로서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도교육청은 경기온라인학교를 통한 학생 자기 주도형 콘텐츠 학습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도내 교사 공모전 수상작 9편, 대학과 기관 연계 이러닝 콘텐츠 19개 과정, 교육연구회와 교원 크리에이터가 제작한 157편의 주제별 콘텐츠를 확보해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공모전 수상 콘텐츠는 △과학실험 △질문으로 배우는 영어 △애니메이터(입문편) △앱 활용 합주 △세계사 등 9편의 콘텐츠로 학습 흥미와 유익함을 모두 담았다. 또한 콘텐츠 학습 환경 확대를 위해 한국콘텐츠진흥원, 한양대학교, SK-하이닉스 등과 연계해 △게임 △미디어 △캐릭터 △컴퓨터(IT) △ 인공지능 △반도체 등 19개 과정을 확보해 중・고 학생의 진로 학습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교육연구회, 교원 크리에이터 지원단과 제작 중인 △문화예술 △케이팝 댄스 △한국사 △자격증 과정 △유튜브 크리에이터 △제2외국어 △웹툰 등 17개 주제 157편의 학습 자료는 7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온라인 수요조사와 강좌개설 신청 게시판 운영 등을 통해 학생들이 요구하는 온라인 과정을 파악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백경현 구리시장 “금석위개 각오로 남은 1년, 시민행복 증폭”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백경현 구리시장은 2일 구리시여성행복센터 대강당에서 민선8기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시정 운영 성과와 향후 1년 비전 및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기자회견에서 백경현 시장은 취임 이후 1097일간 여정을 되돌아보며 “시민과 약속을 되새기며 달려온 3년이었다"며 “19만 시민과 함께한 시간이야말로 구리 발전과 시민 행복이 가장 큰 원동력이 됐다"고 역설했다. 백경현 시장은 민선8기 3년간 성과로 △10대 분야, 142개 공약 중 101개 과제 완료(공약 이행률 71.1%) △한국매니페스토 주관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2년 연속 SA 등급 획득 △경기도 시-군 종합평가 10년 연속 우수기관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 복지사업평가 6년 연속 우수지자체 선정 등을 제시했다. 또한 시정 6대 방향을 중심으로 3년간 주요 성과와 시정 현안에 관해 설명했다. 구리시가 꿈꾸는 미래도시 100년 비전을 완성할 핵심 사업으로는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 개발을 제시하며 자족기능을 갖춘 특화 도시 조성 의지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공공주택은 물론 신성장 산업단지와 문화-업무복합공간 등을 포함한 직-주-락 복합도시 조성을 목표로 한다. 구리도시공사와 함께 스마트 그린시티 콘셉트 마스터플랜 및 수립 용역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사노동 일대에는 K-콘텐츠, 게임, 바이오, IoT 기반 구리테크노밸리를 포함한 '구리 E-커머스 신성장 첨단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예비타당성조사와 개발제한구역 해제, 물류단지계획 등 행정 절차를 밟아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도 중점 과제로 제시했다. 구리시는 △GTX-B 갈매역 정차 △지하철 6호선 연장 △경전철 면목선 연장 △트램 신설 등 철도교통 시설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강변북로 지하 관통 도로 건설, 갈매 IC 신설, 태릉~구리IC 광역도로 확장 및 주차 인프라 확보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장기적으론 철도교통 등을 확충하고, 중-단기적으로는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도입, 저상버스 구매비와 운영비 지원,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지원 차량 운영 등 사람 중심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을 만들고 있다. 구리시 경제인구의 90%를 차지하는 소상공인의 체계적인 육성과 경영 안정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93억원 규모의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계획을 수립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지원하고, 남양시장 등 5곳 골목상권에 법적 지위를 부여해 실질적인 보호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계층 맞춤형 취-창업 지원 지원에 힘쓰고 있다.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안전망 강화, 국가유공자와 노인이 공경받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시책 추진 등으로 아이 키우기 쉬운 도시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세계보건기구로부터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만큼, 65세 이상 노인 대상 대상포진 예방백신 무료 접종, 대중 교통비 지원, 75세 이상 노인 이-미용비 지원과 생신 축하금 지원 등 편안한 노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국가유공자 헌신에 걸맞은 예우를 위해 보훈명예수당과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 인상과 6.25전쟁 참전 영웅 수당 신설 등으로 국가유공자에 대해 경기도 1위의 예우를 하고 있으며, 행복원가주택 보급, 공공-야간 어린이집 확충 등을 통해 삶의 온기가 넘치는 포용적 복지도시를 조성 중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문화가 지역 원동력이며, 삶을 풍요롭게 하는 원동력"이라며 시민의 평생학습 욕구 충족을 위해 갈매동과 수택동에 평생학습센터를 개소해 시민의 개인 경쟁력 향상을 위한 체계를 구축했다. 어린이의 차별 없는 놀이를 위한 무장애 통합 놀이터 조성, 방정환 선생의 교육 이념을 이어주는 방정환 도서관 개관, 시민 누구나 편하게 운동할 수 있는 갈매 멀티스포츠센터와 검배 체육문화센터 개소 등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친환경 도시를 위한 정책도 이어지고 있다.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은 9월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으로 인근 수리단길을 특화가로 재생해 자연과 지역 상권이 공존하는 도시로 추진하고 있으며, 자원순환 교육센터를 통한 체계적인 환경교육으로 자원순환 해설사를 양성해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백경현 시장은 임기 내 마치기 어려운 과제인 “GTX-B 노선 갈매역 정차, E-커머스 신성장 첨단도시 조성, 지하철 6호선 구리시 연장 등 21개 대형 프로젝트는 반드시 가시적 진전을 이루겠다"며 “남은 1년을 '금석위개(金石爲開)' 각오로 어떤 난관도 강한 의지로 돌파해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를 만드는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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