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줄타기 전수교육관을 관문동 관악산 등산로 입구 근린공원 내 설치하기로 확정했다. '과천시 줄타기 전수교육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는 지난 26일 과천시청 상황실에서 관내 가용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건립 부지 선정 이유와 규모 등을 설명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해 과천시의원, 무형유산 보유자, 과천시 관계부서 직원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줄타기는 국가 무형유산이자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전통예술로 그 가치를 높이 평가받고 있으나, 전수교육관 부재로 전승과 보존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전수교육관 건립을 통해 과천시는 줄타기 역사와 예술성을 체계적으로 계승-발전시키고, 이를 온온사-향교 등 전통문화자원과 연계해 전통문화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전수교육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중간보고회에서 “과천이 자랑하는 줄타기의 맥이 끊기지 않도록 전수교육관을 건립해 전통문화 가치와 지역 관광 자원으로서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줄타기는 조선시대 국가에 소속된 재인들이 관아 행사와 상류층을 대상으로 선보인 전통 공연예술이다. 과천 태생 김관보 명인 문하에서 활동한 당대 최고 줄광대들이 갈현동을 중심으로 활동했으며, 1976년 중요무형문화재 제58호로 지정됐다. 김영철 보유자에 이어 2000년 제2대 김대균 보유자가 명맥을 잇고 있으며, 201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돼 국제적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2025년 제37회 시민의날을 기념해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 동안 군포올래 행복축제를 개최한다. 17일 시민체육광장에서 개막식과 시민의날 기념 음악회를 시작으로 18일은 초막골생태공원에서 제11회 군포독서대전, 군포의 핫플레이스인 산본 로데오거리에서 평생학습축제, 생활문화축제, 공예문화축제, 찾아가는 우리마을 음악회 등 다양한 볼거리, 놀거리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군포시는 2022년부터 그동안 개별적으로 열리던 군포의 주요 가을축제를 유기적으로 운영하고 개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산발적인 문화 콘텐츠를 아울러 대표 축제로 군포올래행복축제를 계획 운영해 시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5 군포올래행복축제는 17일부터 시민체육광장에서 아나운서 신영일의 사회로 코요태, 김수찬, 진해진 등 유명 가수 출연 및 지역예술인의 댄스 퍼포먼스와 환상적인 불꽃쇼로 시민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물한다. 18일 수리사에선 가을 정취를 느끼며 힐링 시간을 만끽할 수 있는 '산사음악회가'가 열리고 초막골생태공원에선 '숲, 책으로 물들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독서 체험부스, 숲속도서관, 시화전, 독서골든벨 등 책과 자연이 어우러진 2025년 제11회 군포독서대전이 펼쳐진다. 군포시청 방향 거리에선 평생학습기관 및 학습동아리와 함께 시민 체험 프로그램, 전시 등으로 학습을 공유하고 나누는 '2025년 제12회 평생학습축제'가, 이마트방향으로는 여러 분야 생활문화 동호외 공연과 아트마켓이 운영되는 '생활문화축제'가 개최된다. 또한 산본역 방향, 세종아파트 방향 거리는 공예작가 전시 및 공방 마켓, 공예체험 부스 등이 운영되는 '공예문화축제'가 운영된다. 이들 3개 축제는 산본 로데오거리 중앙분수대를 중심으로 통일성 있고 핑크-그린-퍼플 등 3가지 컬러로 차별화해 참여자가 각 축제 특색을 느끼고 즐길 수 있게 준비된다. 산본로데오거리 이마트 앞 무대에선 신나는 대중가수 공연 및 지역예술인이 참여하는 찾아가는 우리마을 음악회와 중앙분수대 앞에서는 버스킹 공연으로 산본로데오거리가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이 넘치는 거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2일 “상반기 군포철쭉축제와 함께 하반기 군포올래행복축제가 군포를 대표하는 가을축제로 올해는 한층 더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 중"이라며 “각 축제마다 가진 고유한 특색과 매력을 많은 분이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통행 이동권 보장과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산대교 통행료 50% 지원에 나선다. 여기에는 경기도와 김포시가 부담하는 비용 중 김포시 부담분을 먼저 시행해 경기도 교통비 부담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도록 촉구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2일 “김포시장으로서 시민의 어려움에 오랫동안 고민해 왔다. 김포시만 교통기본권에서 소외된 현실 속에 불합리한 결정을 시민 몫으로만 남길 수 없어 쉽지 않은 결정을 하게 됐다"며 “이제 김포시가 나서서 그동안 불합리했던 시민의 어려움을 덜겠다"고 말했다. 김포시는 올해 연말까지 관련 조례를 제정해 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내년 상반기에 일산대교(주)와 협력해 차량 등록정보와 통행기록을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통행료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김포시는 그동안 경기도와 협력해 통행료 무료화를 추진해 왔으나, 사업 구조와 재정 여건 등으로 단기간 내 실현에는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무료화가 확정되기 전까지 시민 체감도가 높은 교통비 부담을 일정 부분 해소하고자 통행료 일부 지원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김포시에 등록된 차량 중 평일 출퇴근 시간대 일산대교를 이용하는 차량으로 주말과 공휴일은 제외된다. 현재 일산대교 통행료는 1200원이며, 지원이 시행되면 김포시민 차량은 요금의 50%인 600원만 부담하게 된다. 지원은 하루 1대당 왕복 1회 기준으로 제공된다. 김포시는 출퇴근 시간대 차량으로 우선 시행하되 향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일산대교의 하루 평균 통행량은 약 8만대이며, 김포시에 등록된 차량은 약 25만대에 달한다. 이번 통행료 지원으로 김포시는 시민의 교통비 부담을 경감하는 동시에 주변 간선도로 혼잡 완화 등 교통 흐름 개선도 기대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가 오는 3일 오전 9시 한미우호의 광장, 신천변 일원, 상패수변공원에서 '2025 천사데이 제23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사)희망나눔 천사운동본부가 주관하고 동두천시가 후원한다. '천사운동 발원지'이자 '사랑 나눔' 상징으로 자리매김한 천사데이는 2003년부터 매년 10월4일을 기념일로 선포해 기부와 나눔 문화를 확산해온 뜻깊은 행사다. 특히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며 시민의 꾸준한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왔다. 올해 행사는 △식전 행사 및 개막식(한미우호의 광장) △신천변 일원 천사마라톤(10km-5km, 참가비 4만원-3만원) △보행자육교~상패수변공원 가족 걷기대회(2km) △다양한 공연과 체험 부스가 마련된 '천사어울림한마당' △지역 봉사 새 출발을 다짐하는 천사기동봉사대 출정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 모금된 참가 수익금은 독거노인, 저소득 아동-청소년, 위기가정 등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오는 1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갈미한글공원(문화예술로 65)에서 '2025년 제12회 의왕한글한마당'을 개최한다. 2025 의왕한글한마당는 갈미한글축제위원회, 의왕시작은도서관협의회, 새마을문고의왕시지부가 공동 주관하며 10개 마을공동체, 17개 작은도서관, 안양대학교 국어문화원 등 민-관-학이 함께 참여해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와 먹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름다운 내 이름 기차를 비롯해 △한글 비즈 키링 만들기 △자음으로 만나는 주령구 놀이 △옛날옛적에 빛그림극장 △한글 투각 만들기 등 29개 놀거리가 2025 의왕한글한마당에서 선보인다. 또한 △세종대왕과 집현전 학자들이 함께하는 '알쏭달쏭 우리말'(상시) △'한글의왕을 찾아라'(오후 1시) △'전기수의 시끌벅적 전래동화'(오후 1시30분)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행사장에는 한글이음단 노인과 어린이의 무대, 해금 병창 연주자 금모래의 축하 공연 등 풍성한 문화 공연도 준비돼 있다. 기념식은 오후 3시30분부터 청계자유발도르프학교 학생들의 밀양오북춤으로 막을 올리며, 참석자는 아름채노인복지관 노인과 내손e편한다함께돌봄센터 어린이의 훈민정음 서문 낭독과 늦깎이 학습자인 임순열 노인의 자작시 '세상에서 제일 좋은 일' 낭송을 통해 한글의 소중함을 되새긴다. 2025 의왕한글한마당 피날레는 시민 모두가 손을 맞잡는 '다함께 강강술래'로 장식할 예정으로 한글을 사랑하는 마음을 다 함께 나누는 기회를 제공한다. 송은아 도서관정책과장은 2일 “광복 80주년이자 한글날 공식 지정 80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올해 의왕한글한마당은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게 될 것"이라며 “한글을 매개로 한 다양한 문화교류 장이 될 이번 행사에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