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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식량 가격 떨어지는데…설탕값은 올해 34.9% 올라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글로벌 식량 가격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설탕 가격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24.3으로 전월(127.7)보다 2.6% 내렸다.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지난해 3월 159.7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올해 3월 127.0까지 떨어졌다. 4월에 오르면서 소폭 반등하는가 싶더니 지난달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FAO는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 가격 동향을 조사해 곡물·유지류·육류·유제품·설탕 5개 품목군별로 식량가격지수를 매월 집계해 발표한다. 지수는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해 나타낸 수치다. 품목군별로 보면 설탕과 육류 가격지수가 전월보다 올랐고 곡물과 유지류, 유제품은 내렸다. 특히 지난달 설탕 가격지수는 전월(149.4)보다 5.5% 상승한 157.6이었다. 올해 1월 가격지수 116.8과 비교하면 넉달동안 34.9% 상승했다. 국제 공급량이 예상보다 적었고 브라질에서 대두와 옥수수 수출에 밀려 설탕 선적이 지연된 것 등이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올해 브라질산 사탕수수 생산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기상 여건이 개선되며 수확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어 가격 상승 폭은 크지 않았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국제유가 하락 또한 설탕 가격 상승 폭을 낮추는 데 영향을 미쳤다. 정부는 지난달 말 세계 설탕 가격이 2011년 이후 최고를 기록하자, 설탕 할당 관세 잔여 물량에 대한 적용세율을 5%에서 연말까지 0%로 조정하기로 했다. 육류 가격지수는 전월(116.7)보다 1.0% 상승한 117.9였다. 가금육은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따라 공급량 부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아시아 지역의 수요가 늘며 가격이 올랐다. 소고기 가격은 브라질산 소고기에 대한 수요가 늘었고 미국산 소고기 공급량이 줄며 상승했다. 돼지고기는 생산비 상승에 따라 생산 활동이 위축됐고 브라질산 돼지고기에 대한 수요가 늘며 가격이 올랐다. 반면, 곡물 가격지수는 전월(136.1) 대비 4.8% 하락한 129.7이었다. 국제 밀 가격은 공급량이 넉넉할 것으로 전망되고 흑해 곡물 협정이 연장되며 하락했다. 옥수수 가격도 브라질과 미국에서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떨어졌다. 쌀 가격은 베트남, 파키스탄 등 일부 수출국의 공급량 감소로 인해 상승했다. 유지류 가격지수는 전월(130.0)보다 8.7% 하락한 118.7이었다. 팜유는 수요가 저조해 가격이 하락했고 대두유, 유채씨유, 해바라기씨유 등은 공급이 충분해 가격이 하락했다. 유제품 가격지수는 전월(122.6)보다 3.2% 하락한 118.7이었다. 치즈는 북반구 지역의 우유 생산 증가 시기와 맞물려 가격이 하락했고 분유는 북아시아 지역에서 수요가 증가했으나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우유 공급이 감소해 가격이 상승했다. 버터의 경우에도 수요 증가로 인해 가격이 상승했으나 유럽산 버터 수출 가용량이 충분해 가격 상승 폭은 작았다.설탕_연합 사진=연합

OPEC+ 정례회의 코앞…"100만 배럴 추가감산 논의"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OPEC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가 산유량을 하루 최대 100만 배럴어치 추가 감산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3명의 소식통은 4일 오후 2시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OPEC+ 정례 회의에서 이같은 추가 감산 방안이 논의될 수 있다고 말했다. 4일 회의에 앞서 3일 오전에는 비OPEC 산유국 러시아 등을 제외한 OPEC 장관들만 따로 회의를 연다 이 같은 움직임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대 초반대까지 떨어져 공급 과잉 우려가 새로 부상된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OPEC+ 회원국은 앞서 지난해 10월 하루 200만 배럴 감산에 합의했고, 지난 4월에는 하루 160만 배럴 자발적인 추가 감산을 깜짝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 하루 100만 배럴 추가 감산이 합의될 경우 총 감산량은 전 세계 소비량의 4.5% 수준인 하루 466만 배럴에 달할 전망이다. 두 OPEC+ 소식통은 전날까지만 해도 추가 감산은 예상되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OPEC+는 최근 몇 년간 시장을 여러 차례 놀라게 한 적이 있다. 실제 압둘아지즈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 장관은 최근 유가 하락에 베팅하는 투기꾼들을 향해 경고의 목소리를 낸 바 있다. 이에 앞서 사우디와 러시아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 시작되자 생산 쿼터를 포기하면서 ‘유가 인하 전쟁’을 벌여 유가가 25% 하락하기도 했다. 금융시장에선 산유국들이 이번 회의에서 추가 감산을 결정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보면서도 예상 밖 결정이 나올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았다. 라피단 에너지 그룹의 애널리스트는 OPEC+의 이달 추가 감산 가능성을 40%의 확률로 반영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HSBC는 지난달 31일 보고서에서 "OPEC+가 정책 변경을 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라며 "하지만 하반기 (수요에 비해) 공급 부족이 현실화하지 않고 가격이 배럴당 80달러를 밑돌면 생산량을 줄일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도 이번 주 OPEC+가 매파적인 발언은 내놓겠지만 정책에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원유 가격이 하반기 배럴당 80달러 이하가 이어지면 행동에 나설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OPEC-OIL/ OPEC 로고(사진=로이터/연합)

[미국주식] 뉴욕증시 3대 지수 ‘쑥’…델·룰루레몬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01.19p(2.12%) 상승한 3만 3762.76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1.35p(1.45%) 오른 4282.37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9.78p(1.07%) 뛴 1만 3240.77로 마쳤다. S&P500지수 내에선 11개 업종이 모두 올랐다. 자재 관련주가 3% 이상, 산업, 에너지, 임의소비재, 금융, 부동산 관련주가 2% 이상 올랐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AT&T와 버라이즌 주가가 3% 이상, 티모바일 주가가 5% 이상 떨어졌다. 아마존이 자사 프라임 고객들에게 모바일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해당 업체들과 논의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델 주가는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4%가량 올랐다. 룰루레몬 주가도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11% 이상 올랐다. 시장에서는 미국 상원 부채한도 법안 통과, 5월 고용 지표와 연준 6월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등이 주목 받았다. 미국 상원이 부채한도 상향 법안을 전날 늦게 통과시키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은 소멸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르면 3일에 법안에 서명할 예정이다. 그간 투자자들은 미국 의회가 오는 5일까지 부채한도 상향에 실패할 경우 시장이 받을 혼란을 주시해왔다. 고용은 견조했으나 실업이 늘었고, 임금상승세는 예상치에 부합하는 등 혼재된 모습이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33만 9000명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 전문가들 예상치 19만명 증가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4월 수치는 기존 25만 3000명 증가에서 29만 4000명으로 상향 조정됐다. 5월 실업률은 3.7%로 집계돼 전달 3.4%와 시장 예상치인 3.5%를 웃돌았다. 시간당 임금은 전달보다 0.3% 올라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전년 대비로는 4.3% 올라 전월 4.45%와 예상치 4.4%를 밑돌았다. 고용 지표 발표 이후 연준이 6월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할 가능성이 소폭 올랐다. 그러나 여전히 금리 동결 가능성이 70%를 웃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 마감 시점 연준 6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77.1%, 0.25%p 인상 가능성은 22.9%에 달했다. 최근 연준 당국자들이 6월 금리 인상을 일시 중단하자는 발언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6월 금리 동결 가능성도 절반을 넘어선 바 있다. 그러나 이보다 앞선 매파 위원들 발언에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절반을 넘었던 전례가 있는 만큼 예단하기는 이르다. 투자자들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하루 전(13일) 나오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보고 6월 금리 인상 여부를 최종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이날 고용 호조에도 연준이 다음 회의에서 쉬어갈 가능성이 여전히 큰 것으로 판단했다. MJP웰스 어드바이저스의 브라이언 벤디그 사장은 마켓워치에 고용이 미국 경제 회복력을 보여주며, 침체가 예상보다 멀리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부채한도 상향안이 상원을 통과한 가운데 침체 우려도 줄어들며 주가가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벤디그는 "연준이 일시 중단할 것으로 낙관한다"라며 지연 효과를 고려할 때 "일시 중단은 정책이 실행되는 데 있어 더 많은 시간을 제공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모건스탠리의 엘렌 젠트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오늘 보고서는 미국 경제의 연착륙을 시사하며, 연준이 7월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시장 기대를 받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연준이 6월에 금리를 인상할 만큼 오늘 보고서가 충분히 강하지 않다고 보고 있으나, 7월에는 금리를 인상할 위험을 높인다"고 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05p(6.71%) 내린 14.60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20년 2월 이후 최저치 수준이다. hg3to8@ekn.kr뉴욕증시 뉴욕증권거래소 외관. AP/연합뉴스

미 5월 비농업 고용지표, 33.9만개↑·실업률 3.7%…나스닥 선물 상승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미국 5월 비농업 일자리가 33만 9000개 증가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나스닥을 포함한 뉴욕증시 선물지수는 상승세다. 2일(현지시간) 미 노동부가 발표한 5월 고용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가 33만 9000개 증가했다. 이는 4월 증가폭(25만 3000개)을 뛰어넘을 뿐만 아니라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망치(19만개)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블룸버그통신은 비농업 일자리가 집계치 중앙값을 14개월 연속 웃돌았다고 지적했다. 다만 미 고용보고서의 또 다른 중요한 항목인 실업률은 3.7%로 예상치(3.5%)보다 올랐으며 전월(3.4%)보다 상승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0.3%, 전년 동월보다 4.3% 증가해 예상치(0.3%·4.4%)와 부합했다. 이번 보고서는 오는 13일 발표되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함께 13∼14일 열리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상폭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요인으로 꼽힌다.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6월에 금리를 동결하는 가능성이 우세하지만 필립 제퍼슨 연준 이사와 패트릭 하퍼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등은 최종 결정 전까지 최신 경제 지표를 면밀히 관찰하겠다는 입장이다.제퍼슨 이사는 "물가상승률은 여전히 높고 특히 근원 서비스 물가 등에서는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고 지적했고, 하커 총재는 5월 고용 지표가 "내 마음을 바꿀 수도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보고서 발표 이후 뉴욕증시 선물지수는 상승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2일 한국시간 오후 9시 32분 기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0.45%, S&P 500 선물은 0.46%, 나스닥 선물은 0.40% 상승 등 3대 지수가 모두 상승세다.(사진=AP/연합)

OPEC+, 추가 감산으로 국제유가 부양할까…"가능성 작아"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 OPEC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가 4일(이하 현지시간) 열리는 산유국 회의에서 추가 감산에 나설 가능성이 작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한 소식통은 "현재까진 이번 회의에서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늘 그렇듯, 분위기에 따라 모든 것이 바뀔 수도 있다"고 전했다. 다른 2명의 소식통은 회의 결과를 확신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러시아 현지 매체는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부총리가 OPEC+의 새로운 조치를 예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런 관측은 국제유가가 최근 하방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나와 주목을 받는다.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3거래일 만에 상승해 배럴당 70달러를 돌파했다. 전날 유가가 지난 3월 20일 이후 최저로 떨어진 데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가를 반등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OPEC+는 최근 몇 년간 시장을 여러 차례 놀라게 한 적이 있다. 실제 압둘아지즈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 장관은 최근 유가 하락에 베팅하는 투기꾼들을 향해 경고의 목소리를 낸 바 있다. 이에 앞서 사우디와 러시아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 시작되자 생산 쿼터를 포기하면서 ‘유가 인하 전쟁’을 벌여 유가가 25% 하락하기도 했다. 지난 4월에도 경제전망이 악화하자 일부 OPEC+ 회원국들이 자발적으로 5월부터 연말까지 감산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유럽 최대 은행 HSBC는 지난달 31일 보고서에서 "OPEC+가 정책 변경을 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며 "하지만 하반기 (수요에 비해) 공급 부족이 현실화하지 않고 가격이 배럴당 80달러를 밑돌면 생산량을 줄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도 이번 주 OPEC+ 정책에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 뒤 대신 매파적인 언급을 할 수는 있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가격이 하반기 배럴당 80달러 이하가 이어지면 행동에 나설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OIL-OPEC/ OPEC 로고(사진=로이터/연합)

부채한도 합의안, 美 상원에서도 통과…디폴트 사실상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조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 의장(공화당)이 담판 지은 미국 연방정부 부채한도 합의안이 1일(현지시간) 상원에서도 통과됐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그동안 촉각을 기울여왔던 미국 정부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사실상 해소된 셈이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이 보도에 따르면 미국 상원은 이날 밤 표결에서 찬성 63표 대 반대 36표로 합의안을 가결했다.이번 합의안은 미 대선 이후인 2025년 1월까지 연방정부 부채한도 적용을 유예하는 대신 올해 10월부터 시작되는 2024 회계연도에 비 국방 분야 지출을 동결 수준으로 유지하고 군사 분야 지출은 3%가량 증액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앞서 상원 공화당 강경파들이 국방비 지출 증액을 요구하면서 만장일치 동의가 필요한 ‘패스트트랙’(법안 신속 처리) 절차에 난관이 예상되기도 했지만, 양당 원내대표가 이들의 요구를 반영한 긴급 국방지출 법안을 약속하면서 접점을 찾았다.법안이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까지 거치면 미국은 디폴트 선언을 피하게 된다. 미 재무부는 디폴트 시한을 이달 5일로 예상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합의안 통과 직후 성명을 통해 "이번 초당적 합의는 미국 경제와 미국인들에게 큰 승리"라면서 "우리가 국익을 최선으로 행동할 경우 무엇이 가능한지 상기시켜준다"고 말했다.바이든 대통령은 가능한 한 빨리 법안에 서명하겠다고 밝혔으며,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2일 부채한도 합의 관련 대국민 연설을 할 예정이다.1일(현지시간) 불 켜진 미 국회의사당 건물(사진=AP/연합)

정치와 비즈니스는 별개?…미중 갈등에도 글로벌 CEO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미중 갈등이 심화되고 있음에도 글로벌 대기업 총수들이 잇따라 중국을 방문하고 있다. 양국간의 마찰과 이에 따른 보복조치로 기업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는 상황이지만 세계 2위 경재대국을 쉽게 포기할 수 없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경제 회복, 해외 투자가 시급한 중국도 이들을 반기고 있다. 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을 종합하면 글로벌 명품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기업 총수들의 방중 대열에 합류한다. 로이터통신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아르노 회장이 이달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문 목적, 구체적인 계획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방중의 성사될 경우 아르노 회장은 코로나19 사태 이전이나 이후로도 중국을 처음 찾게되지만 예측 불가능한 환경 때문에 일정이 지연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아르노 회장의 이번 방문은 세계 최대 명품시장인 중국에서 경기가 식어가고 있는 상황을 의식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LVMH는 중국인들의 소비에 힘입어 지난 1분기 매출이 작년 동기대비 17% 급등해 예상치를 2배 넘게 웃돌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중국의 경기 침체가 이어지며 향후 성장세가 둔화할 것이란 전망마저 나오고 있다. 이로 인해 LVMH 주가는 지난 4월부터 약 두 달간 10% 가까이 하락했고 아르노 회장은 ‘세계 최고 부자’ 타이틀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다시 내줬다. 아르노 회장의 방중 계획은 올 들어 중국을 줄줄이 찾는 글로벌 총수들을 뒤따른다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는다. 실제 머스크 CEO를 포함해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체이스 CEO, 랙스먼 내러시먼 스타벅스 CEO 등이 최근 중국을 방문했고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도 이달 중국을 찾을 것이란 소식도 전해졌다. 세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중국을 쉽게 대체할 수 없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엔비디아는 매출의 약 5분의 1을 중국에서 올리고 있고 스타벅스의 경우 전체 매출 중 중국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상하이에 위치한 테슬라 기가팩토리는 전 세계 테슬라 공장 중 가장 많은 전기차를 생산한다. 이에 앞서 애플, 삼성전자, 사우디 아람코, 폭스바겐, HSBC, 스탠다드차타드 등을 포함한 기업 경영진들이 지난 3월 베이징에 열린 ‘2023 중국 개발 포럼’에 참석한 바 있다. 경쟁자 이탈리아 구찌의 모기업인 케링그룹 CEO 프랑수아 앙리 피노는 올해 초 중국을 찾았다. 중국 또한 글로벌 기업 총수들을 환영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지난해 말 고강도 방역 조치를 완화했지만 이에 따른 리오프닝 효과는 기대치를 못 미치고 있다. 중국이 최근 발표한 5월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8로 집계되는 등 2개월째 50 아래로 떨어져 경기 수축 국면이 계속되고 있다. 또 글로벌 투자자들은 지난 1분기에만 중국에서 300억 달러를 유출했다. 이로 인해 MSCI 중국지수는 2021년 최고점 이후 50% 넘게 폭락한 상태다. 일각에선 그러나 중국의 환대를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미중 갈등, 국가 안보 문제 등의 이유로 글로벌 기업들이 언제든지 중국 정부의 감시망에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중국은 지난달 미 반도체기업 마이크론 제품에 대한 구매를 금지하는 조치를 취한 바 있다. 또한 중국 안보 당국은 스파이 색출 작업을 벌여 지난달 컨설팅기업 캡비전을 압수수색했고 지난 3, 4월엔 베인앤드컴퍼니, 민츠그룹의 중국 사무소도 급습한 바 있다. 일본 제약기업인 아스텔라스의 직원이 베이징에서 스파이 혐의로 구속되는 일도 벌어졌다.이와 관련해 알프레드 우 싱가포르 국립대학 리콴유 공공정책학원 교수는 "중국 경제가 심각하게 악화되면 시진핑 국가주석의 통치에 리스크가 될 수 있다"며 "이 때문에 중국은 여전히 해외 투자자들과 기업들에게 구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시 주석은 국가안보를 최우선순위로 삼고 있다"며 "위험요소가 적발될 경우 중국은 주저 없이 외국 기업들을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 정부는 안보와 발전을 두고 균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이를 달성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조 바이든 미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AFP/연합)

테슬라 뛸 때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선두 업체인 테슬라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전기차 기업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블룸버그통신은 1일(이하 현지시간) 리비안이 이달 중 나스닥 100 지수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JP모건 보고서 전망을 보도했다. 리비안은 전기 픽업트럭 및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만드는 회사로, 주가가 최고점에서 90% 이상 폭락한 상태다. JP모건은 보고서를 통해 구체적인 퇴출 날짜로 오는 16일을 예상했다. 나스닥 100지수는 한 회사 주가가 매월 말 시가총액 기준으로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개월 연속 0.1% 미만이 되면 해당 기업을 퇴출한다. 리비안은 지난 4월 28일과 5월 31일 각각 0.1%를 밑돌았다. 2021년 11월 기업공개를 한 리비안 주가는 전기 자동차 관련주들이 모두 급등세를 탈 때 잠시 수혜를 본 뒤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날도 리비안 주가는 오전 한때 4.8%까지 하락했다가 결국 1% 내린 14.58 달러로 마쳤다. 올해 들어 리비안이 기록한 낙폭은 약 20%에 달한다. 애널리스트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급격히 올리면서 경기가 침체하고 값비싼 전기 픽업트럭 판매도 위축된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 기간 한때 테슬라 대항마로 주목받았던 루시드 역시 5.4% 내렸다. 특히 루시드는 신주 발행으로 30억 달러(약 4조원)를 조달한다는 발표를 내놓은 뒤 이날만 16% 급락해 6.50 달러로 마쳤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공투자 펀드인 사우디 퍼블릭인베스트먼트펀드(PIF)가 신주 약 60.5%를 보유하게 된다. 다만 업계 선두 주자인 테슬라는 올해 들어 70% 넘게 상승했다. hg3to8@ekn.krRIVIAN-IPO/ 리비안 R1T 픽업트럭.로이터/연합뉴스

[미국주식] 하루 만에 다시 뛴 엔비디아…디폴트 공포 넘긴 뉴욕증시 강세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1일(미 동부시간) 6월 첫 거래일을 맞은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3.30p(0.47%) 상승한 3만 3061.57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1.19p(0.99%) 오른 4221.02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65.69p(1.28%) 뛴 1만 3100.98로 마쳤다. 올해 1분기 실적 발표가 거의 마무리된 가운데,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S&500지수 상장 99% 기업 중에서 78% 기업이 예상치를 웃도는 주당 순이익을 발표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이는 5년 평균인 77%를 웃도는 수준이다. 다만 이들은 예상치를 총 6.5% 상회해 5년 평균인 8.4%를 밑돌았다. 개별 종목 중 메이시스 주가는 예상보다 분기 매출이 부진하고, 연간 가이던스를 하향했다는 소식에도 1% 이상 올랐다. 세일스포스 주가는 예상치를 웃돈 실적 발표에도 장기 성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4% 이상 하락했다. 델 주가는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과 순이익을 발표해 1% 이상 올랐다. 사이버 보안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주가는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음에도 다음 분기 실적 전망치에 대한 실망이 이어졌다. 이에 주가는 1% 이상 하락 중이다. 전날 5% 넘게 내렸던 엔비디아는 이날 다시 5%이상 올라 낙폭을 대부분 되돌렸다. 시장에서는 부채한도 법안 하원 통과 소식, 각종 고용 지표 등이 주목 받았다. 공화당이 다수를 점한 미 하원 전체 회의 표결에서는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 의장(공화당)이 내놓은 부채한도 합의안이 통과됐다. 법안은 5일 이전 상원을 통과해 대통령 서명을 거치면 된다. 미국 상원은 신속처리절차(fast-track)를 통해 해당 법안을 통과시킬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법안 표결에 필요한 60표를 얻기 위해 일부 반대 의견에 대한 수정안을 제시해 표결한다는 계획이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상원 100명 전원이 신속처리 절차에 동의하면 수정안은 이르면 이날 늦게 곧바로 표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부채한도 이슈가 일단락되면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추가 금리 인상 여부를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당장 이번 주 금요일에 나오는 고용 지표가 연준 6월 행보에 대한 직접적인 힌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날 나오는 노동부 고용 보고서를 앞두고, 민간 고용정보업체인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이 집계한 5월 민간 고용이 큰 폭 증가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5월 민간 고용은 전월보다 27만 8000명 증가해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 전문가 예상치인 18만 명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지난 4월 수치는 29만 6000명였다. 월 30만명에 육박하는 신규 고용은 경기 침체 우려를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임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올라 전월 6.7%보다 둔화했다. 그러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다음날 나오는 5월 비농업 고용이 19만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달의 25만 3000명보다 줄어든 것이다. 5월 실업률은 3.5%로 전달 3.4%보다 약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실업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27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전주보다 2000명 뛴 23만 2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3주 만 가장 많은 수준이다.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가 발표한 감원보고서에 따르면 5월 감원 계획은 8만89명으로 전월 6만 6995명보다 20% 증가했다. 5월 감원 계획은 전년 동월대비로는 287% 급증했다. 올해 들어 1~5월 미국 기업들은 41만 7500명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5% 증가한 것으로 팬데믹 시기였던 지난 2020년 이후 가장 많다. 6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연준 당국자들이 6월 금리 인상을 일시 중단할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더 커졌다. 다만 여전히 2일 나오는 고용과 13일 나오는 물가 지표를 지켜봐야 한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한 행사에서 적어도 6월에는 금리 인상을 건너 뛰어야한다고 재차 언급했다. 하커 총재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투표권이 있다. 미 금리선물시장에서 연준이 6월에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80%에 육박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 마감 시점에 연준 6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78.4%, 0.25%p 금리 인상 가능성은 21.6%에 달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부채한도 이슈는 해결이 예상돼왔으며, 고용 지표는 혼재된 메시지를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랜즈버그 베넷 프라이빗 웰스 매니지먼트의 마이클 랜즈버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CNBC에 "부채한도 관련 이슈가 헤드라인 위험을 가중해왔지만, 주식시장은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로 주로 이를 무시해왔다"라고 말했다. 블리클리 파이낸셜 그룹의 피터 부크바 CIO는 마켓워치에 "이날 민간 고용은 혼재된 신호를 보내고 있다"라며 "헤드라인 수치는 훌륭하지만, 서비스의 순고용은 매우 혼재돼 있으며, 천연자원과 광업 부문 일자리 증가세는 이례적이다"라고 말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2.29p(12.76%) 내린 15.65를 기록했다. hg3to8@ekn.krAI Chips Explainer 엔비디아 로고.AP/연합뉴스

美연준 금리동결 힘 실리나…"6월은 건너뛰어야"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에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연준 고위 인사들은 6월 금리 동결을 시사하는 발언을 잇따라 내놓은 데 이어 베이지북(경기 동향 보고서) 또한 인플레이션과 고용이 둔화되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연준은 31일(현지시간) 공개한 베이지북에서 "대부분의 지역에서 고용이 증가했으나, 이전 보고서보다는 그 속도가 느려졌다"고 밝혔다. 일부 지역에서는 수요 약화와 경기 불확실성으로 민간 기업들이 고용을 동결하거나 인력 감원에 나섰다는 보고도 나왔다. 그러면서 "물가는 보통 수준으로 올랐다"며 "많은 지역에서 물가 인상 속도가 느려졌다"고 지적했다. 지난 4월 중순부터 이달 22일까지 12개 연방준비은행(연은) 관할 구역의 경기 흐름을 평가한 이번 베이지북은 6월 13∼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보고서는 "관할 구역들에서 대체로 향후 경제활동의 확대를 예상하기는 했지만, 미래 성장에 대한 기대가 다소 악화했다"고 전했다. 중소 규모 지역은행들의 붕괴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기는 했지만, 전반적인 금융 여건은 "안정적이거나 다소 더 긴축적인 상태"라고 베이지북은 밝혔다. 이러한 보고서 내용은 최근 미국의 물가상승률 둔화 속도가 느려지고, 고용시장도 예상보다 강력하다는 경제지표가 잇따르는 가운데 나왔다. 연준이 가장 정확한 물가지표로 여기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지난 4월 4.7% 올라 시장 전망치를 소폭 상회한 것은 물론 연준 목표치(2%)를 두 배 이상 웃돌았다. 실업률은 3.4%로 54년 만의 최저치 타이기록을 세웠고, 이날 발표된 4월 구인 건수는 다시 1000만 건을 돌파했다. 당초 6월 금리 동결을 예상하던 시장에서는 이러한 지표들을 근거로 11연속 금리인상 쪽으로 다소 기울어진 상태였다. 여기에 로레타 매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도 최근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금리 인상을) 잠시 멈춰야 할 납득할만한 이유를 정말 보지 못했다"며 "미국 경제가 어디로 갈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줄어들 때까지 기준금리를 올리고 당분간 유지해야 할 납득할만한 논거를 더 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베이지북 발표와 연준 고위인사들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더욱 주목하는 분위기다. 차기 연준 부의장에 지명된 필립 제퍼슨 연준 이사는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금융 부문 정책 과제에 관한 연례 콘퍼런스에서 6월 기준금리를 종전과 똑같이 유지할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다만 제퍼슨 이사는 "다음 회의에서 정책 금리를 유지한다는 결정이 나오더라도 우리가 이미 최종 금리에 도달했다는 뜻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면서 동결(pause)이 아니라 금리인상을 건너뛴다(skip)는 용어를 사용했다. 올해 FOMC에서 투표권을 행사하는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도 이날 "난 분명히 이번 회의에서 금리인상을 건너뛰는 것을 고려하는 진영에 있다"고 말했다. 이를 반영하듯,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6월 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전날 33.4%에서 현재 62.2%로 급등했다. 이에 따라 6월 FOMC 전까지 발표될 주요 경제지표들에 관심이 더욱 쏠릴 전망이다. 제퍼슨 이사와 하커 총재는 최종 결정 전까지 최신 경제 지표를 면밀히 관찰하겠다는 입장이다. 오는 2일에는 5월 고용 보고서가 발표된다.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3일 공개될 예정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5월 비농업 고용자 수는 약 19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전달의 25만 3000명은 물론, 지난해 5월의 36만 4000명을 밑돈다. 임금 상승률 또한 전월 대비 0.3% 올라 전달의 0.5%보다 진정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와 관련, 제퍼슨 이사는 "물가상승률은 여전히 높고 특히 근원 서비스 물가 등에서는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고 지적했고, 하커 총재는 금요일 발표되는 5월 고용 지표가 "내 마음을 바꿀 수도 있다"고 말했다.USA-FED/JEFFERSON 필립 제퍼슨 연준 이사(사진=로이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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