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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대항마’ 스레드 가입자 1억명 돌파…비결은?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트위터를 겨냥해 내놓은 새로운 소셜미디어 ‘스레드’의 가입자 수가 서비스 출시 1주일도 안 돼 1억명을 돌파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10일(현지시간) 텍스트 기반 애플리케이션 스레드 가입자가 1억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온라인매체 서치엔진저널도 스레드 가입자 수를 보여주는 인스타그램 정보를 바탕으로 스레드 계정 보유자가 1억명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스레드가 지난 5일 출시한 지 불과 닷새 만이다. 스레드 가입자는 출시 16시간 만에 30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출시 하루 반 만에 7000만명을 넘긴 바 있다.스레드의 가입자 1억명 근접 속도는 최근 세계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붐을 불러온 챗GPT의 두 달보다 훨씬 빠르다.틱톡은 9개월, 인스타그램은 2년 반 만에 가입자 1억명을 달성했다.테크크런치는 스레드가 게시물 검색 기능이 없고 트위터에서 인기 있는 기능인 해시태그와 일대일 메시지(DM) 기능이 없음에도 단시간에 가입자 1억명을 달성했다고 전했다.(사진=EPA/연합)

커지는 중국 ‘디플레이션’ 경고음…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0%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중국의 소비자물가 상승이 멈춘 것으로 나타나면서 디플레이션(물가하락)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다. 10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대비 0.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월(0.2%)은 물론 전망치(0.2%)를 모두 하회하는 수치다. 또 전월 대비로는 0.2% 하락했다. 6월에는 식품 물가 상승률이 2.3%로 상대적으로 컸고, 비식품 물가는 0.6% 하락했다. 상품 물가는 0.5% 하락했고, 서비스 물가는 0.7% 상승했다. 이로써 1월부터 6월까지 올해 상반기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대비 0.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1월 CPI는 2.1% 상승을 기록했지만 2월엔 1.0%로 급감하더니 3월(0.7%), 4월(0.1%), 5월(0.2%)엔 모두 0%로 고꾸라졌다. 변동성이 심한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6월 근원 CPI의 경우 0.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5월(0.6%)보다 낮게 나왔다. 반면 소비자물가에 시차를 두고 영향을 주는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기대비 5.4% 하락했다. 전달(4.6%)보다도 하락 폭이 더 확대됐으며 이 같은 낙폭은 2015년 12월 이후 최대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이는 전망치(-5.0%)보다도 더 크게 떨어진 것이기도 하다. 6월 PPI는 5월과 비교해서도 0.8% 하락했다. 중국 PPI 상승률은 2021년 10월 13.5%로 26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은 이후 지속해서 상승 폭을 줄였다. 작년 10월 -1.3%를 기록해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11월(-1.3%)과 12월(-0.7%), 올해 1월(-0.8%)과 2월에 이어 6월까지도 마이너스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당국이 리오프닝에 나선 이후에도 소비 및 경기 회복이 여전히 더딘 점을 보여준다. 핀포인트 자산관리의 장 지웨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디플레이션 리스크는 현실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중국 당국이 새로운 경기부양책을 추가로 발표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소비자물가 상승이 제로(0)고 생산자물가지수 낙폭이 더 커졌다는 것은 중국 경기회복에 힘이 더 빠지고 있는 점을 시사한다"며 "중국 인민은행을 향해 경기부양의 목소리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중국 정부는 아직까지 소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금까지 중국 정부가 펼친 경기부양책으론 중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소폭 인하, 전기차 구매에 대한 세금 혜택 연장 등에 불과하다.CHINA-JILIN-FAW-AUTOMOBILE-INTELLIGENT MANUFACTURING (CN) 중국 자동차 제조공장(사진=신화/연합)

美 ‘2분기 실적시즌’ 개막…S&P 500 기업 3분기 연속 이익감소 전망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글로벌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되는 가운데 S&P 500 기업들이 3개 분기 연속으로 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현지시간) 투자자들이 기업 이익이 축소되는 가운데 옥석 가리기에 들어가면서 이번 주는 시장의 랠리를 위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기업들은 지속되는 인플레이션과 이에 따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통화긴축, 위축된 소비자 수요에 맞서 싸우고 있다. 그럼에도 미국 증시는 올해 예상을 깨고 S&P 500이 15%, 나스닥 종합지수가 31% 각각 상승하는 등 랠리를 이어가면서 40년 만에 최고의 출발을 기록했다.애널리스트들은 그러나 S&P 500 기업들이 3개 분기 연속으로 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금융정보 분석업체 팩트셋(FactSet)에 따르면 S&P500 기업들의 올해 2분기 이익은 전년 동기에 비해 7.2% 감소할 전망이다. 이럴 경우 S&P 500 기업들은 3개 분기 연속으로 이익이 감소하게 된다. 이는 또한 2020년 2분기(32% 감소)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기도 하다. 암울한 실적 전망 속에서 일부 시장 참여자들은 오히려 주식들에 대한 접근 기회를 넓히는 투자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기대를 하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CFRA 리서치의 샘 스토발 수석 투자전략가는 "지하실 창문에서 떨어져 다치는 일은 거의 없다"며 투자자들이 정말로 놀랄만한 유일한 일은 수익이 예상보다 좋아지는 경우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JP모건과 씨티그룹 등 미국 주요 은행들과 델타항공, 펩시코 등의 실적을 주시하고 있다. 또한 연준의 금리 결정 속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최신 소비자 및 생산자 물가에도 관심이다.이제 투자자의 핵심적인 관심사는 기업들이 고객에게 비용을 전가하는 식으로 이익을 얼마나 오래 지켜낼 수 있느냐는 것이라고 WSJ은 전했다.애널리스트들은 S&P 500 기업들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해 2020년 3분기 이후 첫 매출 감소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팩트셋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임의 소비재(consumer-discretionary) 기업, 즉 생필품 이외의 소비재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S&P 500 부문 중 가장 높은 연간 27%의 이익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반면 지난해 유가 급등으로 수익이 치솟은 에너지 부문에서 가장 큰 폭의 이익 감소가 예상된다.앞으로 수 주 동안 이어질 초대형 기술기업들의 실적 발표는 시장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들 기업은 올해 초 예상 밖 시장 랠리를 주도했다.팩트셋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S&P 500 기업의 이익이 3분기에 약 0.3%, 4분기에 약 8%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이익이 계속 하락하면 회사의 이익에 비해 주식이 더 비싸게 보일 수 있는데 투자자들은 종종 주식이 싼지 비싼지 판단하는 척도로 주가수익비율(PER)을 이용한다.S&P 500 기업들의 12개월 선행 PER는 약 19배로, 이는 연초의 약 17배, 또 5년 평균인 18.6배를 각각 웃돈다.(사진=로이터/연합)

인플레이션에 ‘큰손’들의 투자전략은?…"채권·금 주목"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글로벌 국부펀드 투자자들과 각국 중앙은행이 채권과 금 투자에 눈길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가 인용한 10일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약 21조 달러의 자산을 관리하는 85개 국부펀드와 57개 중앙은행을 상대로 한 자산운용사 인베스코의 조사결과, 국부펀드들은 채권수익률이 상승하면서 채권투자 쪽으로 향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인플레이션이 가장 중대한 리스크로 남아있지만, 많은 응답자는 채권 투자를 늘릴 의향이며 특히 신흥시장과 고수익 채권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중앙은행 상당수가 향후 3년 동안 금에 대한 추가 매수를 계획하고 있었다. 이런 투자 방향은 통화 정책상 추가 긴축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며 채권 시장이 타격을 입은 후 국부펀드들이 채권시장을 지원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올해 주식이 전 세계적으로 약 13% 상승한 가운데 채권 수익률은 약 0.4%에 그쳤다.국부펀드는 평균적으로 지난해 -3.5%를 기록했는데, 이는 인베스코가 2013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첫 손실이다. 지난해에는 치솟는 인플레이션으로 채권과 주식 모두 타격을 받은 셈이다.이들은 이제 채권에서 4~5%의 수익률을 기대하고 있다.채권투자와 관련해, 국부펀드들의 74%는 신흥시장과 고수익 채권을 매력적으로 평가했지만, 34%만이 부실채권(distressed debt)을 주목했다. 47%는 사모신용펀드(private credit funds)에 관심을 드러냈다.보고서는 금과 관련해서는 중앙은행 상당수가 미국의 러시아 자산 동결을 우려하는 가운데 "58%는 이번 사태로 금이 더 매력적으로 변했다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이밖에 보고서는 중앙은행들이 일반적으로 세계 기축 통화로 미국 달러를 대체할 명확한 대안이 없다는 데 동의했다고 전했다.위안화에 대한 견해는 덜 우호적으로 크게 바뀌었다. 58%가 위안화가 5년 이내에 진정한 기축통화 지위를 달성할 것이라는 견해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는데, 이런 부정적인 기류는 작년의 29%에서 배로 늘었다.또 인도는 지난해 처음으로 중국을 제치고 신흥시장에서 가장 선호하는 국가로 꼽혔다.한편,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금융서비스업체 리피니티브 자료를 인용해 미국의 주식 펀드들이 올해 2분기 동안 평균 6.3% 상승하면서 올해 연초에 비해 상승률을 12.4%로 높였다고 보도했다.특히 대형 기술주들로 주로 이뤄진 대형주 성장 펀드의 경우 2분기에 평균 12.3% 오르면서 올 초에 비해서는 27.7%로 크게 상승했다.채권형 펀드의 투자 수익은 부진했다. 투자등급 채권에 초점을 맞춘 펀드들은 평균 0.8% 하락해 연초 대비 상승률이 2.2%로 축소됐다.그러나 위험 회피형 투자자들은 최근 주식보다 채권에 더 돈을 쏟아붓고 있다.ICI(Investment Company Institute)의 추정에 따르면 2분기 동안 채권 중심 뮤추얼 펀드와 ETF(상장지수펀드)는 588억 달러의 순 투자를 기록했다. 반면 미국 주식 뮤추얼 펀드와 ETF에서는 444억 달러가 순 유출했다.골드바(사진=로이터/연합)

"롯데케미칼·GS칼텍스 등 어쩌나"…중국 에틸렌·프로필렌 물량공세에 석화업계 직격탄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업황 불황에 고전하고 있는 글로벌 석유화학 업계가 새로운 악재에 직면했다. 올해 중국에서 석유화학 공장들이 대규모로 완공돼 기초원료인 에틸렌, 프로필렌 등의 공급과잉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에틸렌·프로필렌 스프레드(마진)의 하락 추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중국발 물량공세까지 맞물릴 경우 업계 수익성 악화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에너지컨설팅업체 ICIS에 따르면 중국에서 석유화학 기초원료 생산공장 20곳 이상이 올해 완공된다. 그동안 중국에서 플라스틱 등의 수요가 운송 및 산업용 연료 수요를 웃돌자 석화기업들이 사업을 크게 확장시킨 데 따른 결과다. 에너지 정보분석기업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 글로벌 코모디티 인사이츠의 래리 탠 화학 컨설팅 부문 부회장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000만톤 가량의 에틸렌 생산능력이 새로 추가되는데 이중 60%은 중국이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 기간동안 중국의 생산능력 증가량은 현재 일본의 400%에 달한다고 짚었다. 중국은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 또한 꾸준히 지속하고 있다. 현지 매체에 때르면 지난 5월 시노펙은 278억 위안을 들여 2025년까지 뤄양 지역의 한 석유화학 공장을 완공할 계획이다. 사우디아람코는 중국 룽솅석유화학 투자를 통해 석유화학을 핵심 사업으로 삼고 있다. 그러나 현재 중국 리오프닝이 기대만큼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와 동시에 석유화학 공장들이 한꺼번에 완공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업계 공급과잉은 물론 수익성 지표인 에틸렌·프로필렌 스프레드는 갈수록 떨어질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지적했다. 실제 블룸버그가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6월 1일 아시아 지역 에틸렌 마진은 톤당 191달러로, 2019년 동기대비 40% 가량 낮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프로필렌 마진은 419달러에서 183달러로 반토막 이상 났다. 에틸렌 마진의 경우 보통 300달러를 손익분기점으로 본다. S&P의 탠 부회장은 공급과잉 현상이 올해부터 본격화돼 생산마진이 2025년까지 부진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우드 맥켄지의 살몬 리 글로벌 폴리에스터 총괄은 "시장은 중국이 코로나19로부터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는 일어나지 않았다"며 "폴리에스터의 경우 중국에선 이미 공급이 과잉돼 생산업자들에게 있어서 마진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엎친데 덮친 격, 중국은 수요가 흡수되지 못한 물량을 해외로 수출하고 있어 한국과 일본 등이 그동안 차지했던 시장 점유율이 잠식되고 있다. 이는 중국이 글로벌 석유화학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떠오를 것이란 의미로도 해석된다. 옥스포드 에너지연구소(OIES)의 미찰 메이단 중국 에너지 리서치 이사는 "중국은 고도화된 석유화학 산업을 구축하고 있다"며 "자국내 거대한 시장이 확장하고 있고 수출 부분에서도 가격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중국이 시장에서 중요한 국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ICIS에 따르면 글로벌 석유화학 제품 생산능력 중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8년 14%에서 올해 25%로 급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를 두고 블룸버그는 "중국의 거대한 힘과 맞서는 포모사 플라스틱, 롯데케미칼, GS칼텍스 등 지역 강자들에게 나쁜 소식"이라고 지적했다. 리 총괄은 "석유화학 업계에 있어서 올해와 내년은 티핑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한국, 일본, 대만이 시장을 이끌어왔지만 앞으로 수년간 중국의 영향력이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석유화학공장(사진=로이터/연합)2019∼2023 아시아 에틸렌-나프타 마진(검은색), 아시아 프로필렌-나프타 마진(노란색) 추이(사진=블룸버그 화면캡쳐)

달러패권 안 무너진다?…크루그먼 "위안화 국제화엔 한계"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글로벌 경제에서 달러 패권은 한동안 무너지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부터 제기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교수는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기고한 칼럼에서 기축통화로서 달러의 위치가 중국의 위안화 등에 위협받을 것이라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최근 중국이 석유 거래에서 위안화로 결제를 하는 사례 등이 나오고 있지만, 실제 통계를 살펴보면 달러의 위치는 전혀 움직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그가 제시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계에 따르면 글로벌 외환거래에서 달러가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 20년간 88% 선에서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였다.외환 거래가 8번이 이뤄진다면 그중 7번은 반드시 달러가 연관된 거래라는 것이다.그는 이 같은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볼리비아의 법정통화 ‘볼리비아노’를 말레이시아의 ‘링깃’으로 환전하는 상황을 예로 들었다.볼리비아노를 링깃으로 환전하기 위한 가장 간단하고 저렴한 방법은 볼리비아노를 달러로 바꾼 뒤 이를 다시 링깃으로 환전하는 것이다.이어 그는 미국의 경제학자 찰스 킨들버거가 달러의 효용성을 설명하기 위해 영어 사용을 예로 든 논리를 차용해 위안화의 한계점을 지적했다.킨들버거에 따르면 언어가 서로 다른 사람들이 의사소통을 위해 영어를 사용하는 것은 외국어로서 영어를 배운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크루그먼 교수는 "모국어가 아닌데도 중국어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느냐"라며 "중국어가 국제 거래에서 주요 언어로 사용되는 날이 오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는 위안화도 중국어와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중국 바깥에서 위안화를 쓰는 사람들이 적기 때문에 위안화의 국제화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이와 함께 그는 위안화는 태생적인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중국 당국의 통제 때문에 위안화 자본이 자유스럽게 이동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위안화로 자산을 소유하고 싶은 사람이 얼마나 되겠느냐는 것이다.크루그먼 교수는 "모든 것은 영원하지 않다는 점에서 보면 달러 패권도 영원할 수는 없겠지만, 탈(脫) 달러화는 내용이 없는 과장"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실질적인 대안이 없기 때문에 달러의 지배력은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는 문장으로 칼럼을 마쳤다.달러화(사진=로이터/연합)

[글로벌 증시전망] 6월 CPI 발표 주목…연준 긴축의지 꺾을까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이번 주 글로벌 증시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따라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한 주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한 주 만에 1.16%, 나스닥지수는 0.92%, 다우지수는 1.96%씩 각각 하락했다. 작년부터 기준금리를 공격적으로 인상했던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 두 차례 추가 인상 가능성을 강조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 7일(현지시간) 발표된 6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둔화됐지만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스탠스를 막을 정도는 아니라는 관측이 나온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6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20만 9000명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인 24만명 증가를 밑돌았고, 전월 수정치인 30만 6000명보다 10만명가량 적었다.그러나 6월 실업률은 3.6%로 전월 3.7%보다 낮아졌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0.36% 올랐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4.35% 상승해 시장 예상치인 0.3%와 4.2%를 소폭 웃돌았다. 연준의 고강도 긴축에도 고용은 여전히 강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런 가운데 오는 12일 6월 CPI가 발표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휘발유 가격 하락으로 6월 CPI가 전년 동기대비 3.1%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실화될 경우 미국 CPI는 2개월 만에 2%포인트 가량 떨어지게 된다. 다만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6월 근원 CPI는 전년 대비 5.0%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전달(5.3% 상승)과 비교하면 더디게 둔화하는 것이다. 이처럼 근원 CPI가 끈끈하게 연준의 물가 목표치인 2%를 큰 폭으로 웃돌 것으로 예상되자 시장에서는 오는 25∼26일 예정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서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에서 금리가 인상될 경우가 93%의 확률로 반영되고 있다. 주목할 점은 7월 이후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다. 시장에서는 9월에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을 70%의 확률로 바라보고 있다. 그러나 6월 CPI 발표를 통해 인플레이션이 예상만큼 빠르게 둔화되지 않는다는 점이 확인된다면 연준 입장에선 추가 긴축에 무게를 더욱 실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에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에 이어 닐 카시카리, 로레타 메스터, 메리 데일리 등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들의 발언도 예정됐다. 추가 긴축에 대한 연준의 의지가 관전 포인트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 위원들은 7월 FOMC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겠다는 의도를 피력해왔다"며 "이에 따른 리스크 균형의 방향, 그리고 연준 긴축경로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주부터 2분기 기업 실적시즌이 시작된다. 이번 주엔 JP모건, 씨티그룹, 웰스파고 등 은행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됐다.팩트셋에 따르면 7일 기준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들의 2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20년 2분기(-31.6%) 이후 가장 크게 줄어드는 것이다.(사진=로이터/연합)

비트코인 시세 상승세 꺾일까…"블랙록 ETF는 게임체인저 아냐"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비트코인 시세 상승 모멘텀에 힘이 빠지는 양상이 이어지자 3만 달러선이 또 다시 무너질지 관심이 쏠린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8일 한국시간 오후 12시 35분 기준, 비트코인은 3만 310달러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월에 3만 달러선을 돌파했던 비트코인은 지난달 중순까지 하락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신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트코인 시세가 단숨에 급등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작년 6월 이후 최고 수준인 3만 1504달러를 지난 6일에 찍기도 했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그동안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 출시 계획을 모두 반려해 왔지만, 이번엔 다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이다. SEC가 블랙록의 ETF 출시 신청을 반려한 경우는 단 한 번뿐이다. 그러나 블룸버그는 "업계 내 혼란과 기준금리 등이 역풍으로 작용하면서 비트코인 상승 랠리가 흔들리고 있다"고 8일 보도했다. 특히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와 관련해 캐나다와 유럽에선 이미 유사한 상품이 있는데 아직도 막대한 자금이 유입되지 않았다고 JP모건은 주장했다.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가 성공적으로 상장된다 하더라도 게임체인저로 떠오르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JP모건의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조글루 전략가는 "전반적으로 봤을 때 지난 2년 동안 비트코인 펀드들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많이 끌지 못했다"며 "금 ETF에서 자금이 유출됐음에도 큰 수혜를 입지 못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CIBC 프라이빗 웰스의 데이비드 도나베디안 최고 투자책임자(CIO) 역시 "이러한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긴축을 계속 이어갈 것이란 관측 또한 비트코인을 포함한 위험자산에 부담이다. 시장 트레이더들은 연준의 이달 금리인상을 기정사실화하고 있으며 올 연말께 또 한차례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40%의 확률로 반영하고 있다. 밀러 타박의 매트 말레이 최고 시장전략가는 "고금리가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 강세론자들은 블랙록 ETF 신청 소식 이후 비트코인이 크게 오르지 않아 이미 실망한 상태"며 "(연준의 추가 인상 전망은) 강세론자들에게 있어서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셈"이라고 말했다. 기관투자자 전용 디지털 자산 플랫폼 FRNT 파이낸셜의 스테판 울레트 최고경영자(CEO)는 고금리 환경이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세에 무게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와중에 암호화폐 업계에 대한 당국의 규제는 지속되고 있으며 암호화폐 업체간 소송도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는 7일(현지시간) 디지털커런시그룹(DCG)를 상대로 한 고소장을 뉴욕주 대법원에 제출했다. 다만 가상자산 분석 기업인 K33 측은 투자노트를 내고 "비트코인이 한 주 동안 14% 가량 오른 후 건강한 조정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FINTECH-CRYPTO/BITCOIN (사진=로이터/연합)

[미국주식] 뉴욕증시 또 미끌, 이번 주 얼마나 내렸나…리비안·알리바바 등은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7.38p(0.55%) 하락한 3만 3734.8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64p(0.29%) 내린 4398.95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33p(0.13%) 밀린 1만 3660.72에 마쳤다. 주간 기준으로도 3대 지수는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한 주 만에 1.16%, 나스닥지수는 0.92%, 다우지수는 1.96%씩 하락했다. 종목 별로는 전기차회사인 리비안 주가가 10%대 급등했다. 웨드부시가 리비안 목표가를 25달러에서 30달러로 높이면서다. 메타 플랫폼스 주가는 트위터 대항마 ‘스레드’를 출시한 가운데 약간 하락했다. 알리바바 주가는 중국 당국이 앤트그룹에 71억 2000만위안 규모 벌금을 부과했다는 소식에도 8% 가까이 급등했다. 업종지수도 엇갈렸다. 에너지, 소재, 임의소비재, 금융, 산업 관련 지수는 상승했지만 필수소비재, 헬스, 부동산, 기술, 통신, 유틸리티 관련 지수는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6월 노동부 고용 보고서와 국채금리,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추가 금리 인상 여부 등이 주목 받았다. 노동부가 발표한 6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20만 9000명 증가해 2020년 12월 이후 가장 적게 늘었다. 6월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 전문가 예상치인 24만명 증가도 밑돌았다. 전월 수정치인 30만 6000명보다는 10만명가량 적었다. 고용이 둔화됐음에도 6월 실업률은 전월 3.7% 보다 내린 3.6%로 나타났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0.36%, 전년 동기 대비로 4.35% 상승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3%와 4.2%를 소폭 웃돈다. 전일에는 ADP 6월 민간 고용이 49만 7000명으로 집계된 이후 6월 고용이 예상보다 증가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그러나 ADP 고용과 노동부 고용 지표에 차이가 컸다. 고용지표 발표 이후 미 국채수익률은 반락했다 다시 오르는 등 혼재된 양상을 보였다. 10년물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4.09%까지, 30년물 수익률은 4.06%까지 높아졌다. 하지만 전일 5%대로 올랐던 2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4.95%대에 머물렀다. 시장참가자들은 이날 미국 6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둔화됐지만 미 연준 추가 금리인상 스탠스를 막을 정도는 아니라고 봤다. 시장 일각에서는 미 연준 금리인상이 지속되더라도 고용지표가 이 정도 수준으로 완화된다면 경제 연착륙이 가능할 수 있다는 기대도 일었다. 이에 주가지수가 전반적으로 약한 흐름을 보였지만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정도의 고용 증가세를 10만명 정도로 보고 있다. 임금 상승률도 물가상승률 목표치 근처인 2~3% 수준으로 둔화하기를 바라고 있다. 한편, 임금 상승률이 여전히 높은 만큼 시장은 다음에 나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로 시선을 돌렸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고용시장이) 더 지속 가능한 곳으로 가고 있다"며 "이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며, 더 균형 잡히고 지속 가능한 경로로 돌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고용 보고서가 7월 금리 인상을 뒷받침할만한 수준이라고 봤다. 그러나 이후 연준 추가 금리 인상 여부는 앞으로 나오는 지표를 좀 더 봐야 한다고 말했다. 트루이스트 어드바이저리 서비스의 키스 러너 공동 투자책임자는 "오늘 보고서는 혼재된 그림"이라며 "경제가 무너지지 않고 계속 나아지고 있는 것은 좋은 소식이지만 임금 압박이 여전해 연준이 월말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 행정부 시절 백악관 경제 자문을 지낸 벳시 스티븐슨 미시간대학 교수는 "연착륙을 한다면 바로 이런 모습일 것"이라며 "우리는 이 숫자를 나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의 열차는 또 다른 금리 인상을 향해 달리겠지만, 나는 아직은 두 번째(금리 인상)에 돈을 걸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 마감 시점에 연준 7월 금리 0.25%p 인상 가능성은 92.4%로 반영됐다. 미 연준 금리는 12월에도 5.25~5.50%를 유지할 가능성이 51.2% 정도로 높게 반영됐다. 즉, 올해 5% 밑으로의 금리인하 기대는 사실상 희박한 셈이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61p(3.95%) 내린 14.83에 거래됐다. hg3to8@ekn.krUSA-ELECTRIC STARTUPS/DEMAND 리비안 최고경영자 알 제이 스캐린지(35).로이터/연합뉴스

은 수요 치솟는데 시세는 지지부진…은투자 적기는 언제?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글로벌 은 시장에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지만 국제 은값 시세는 박스권에 갇혀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귀금속인 은은 금과 함께 안전자산에 속하지만 산업용 원자재로서의 가치도 인정받는다. 특히 재생에너지에 많이 이용되는데 태양광 시장이 앞으로 팽창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은이 주목받고 있지만 몸값은 아직도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7일 세계은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은 수요는 12억 4240만 온스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공급은 10억 470만 온스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가 공급을 2억 4000만 온스가량 웃돈 셈이다. 이 같은 공급부족 현상은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세계은협회는 올해 은 수요가 11억 6700만 온스로, 공급(10억 2490만 온스)을 여전히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와중에 재생에너지 측면에서 앞으로 은 수요가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은협회는 수요에 태양광이 차지하는 비중이 과거 2014년 5%에서 올해 14%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글로벌 태양광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컨설팅업체 인포링크 컨설팅에 따르면 작년까지 세계에서 누적된 태양광 발전설비 용량은 1TW(테라와트)로 집계됐는데 2030년에는 그 규모가 6TW로 치솟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처럼 은 수요가 앞으로도 강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가격은 여전히 상승 탄력을 못 받고 있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은 선물 가격은 온스당 22.8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올해 연 고점인 온스당 26.23달러는 물론 2011년에 기록된 역대 최고가(49.51달러)에 못 미친다. 국제 은 시세는 지난달 23일 22.35달러로 3개월래 최저 수준까지 추락한 바 있고 작년 9월엔 17.67달러로 2020년 이후 최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국제 은값이 이처럼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배경엔 은이 투자처로 주목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올해 글로벌 금융시장에선 인공지능(AI), 비트코인, 나스닥 지수 등의 분야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이와 관련, 온라인매체 제로헷지는 "은 실물 수요가 기록적인 수준으로 급증함에 따라 COMEX에서도 투자 수요가 치솟을 게 당연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사실은 COMEX에서 은 수요는 11년래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제로헷지는 은에 대한 미결제약정(OI·오픈 인터레스트) 수량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미결제약정이란 특정 선물계약이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는 것을 뜻하는데 이를 통해 해당 상품에 대한 투자심리가 어느 정도인지를 확인할 수 있다. 수량이 줄고 있다는 것은 헷지펀드를 비롯한 트레이더들로부터 투기적 수요가 식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제로헷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장 마감 기준, COMEX에서 은에 대한 미결제약정 수량이 11만 4102건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2012년 5월 24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는 2020년 2월 24일 기록된 사상 최고치(24만 4705건)는 물론 올해 연초(13만 1990건)를 밑도는 수치이기도 하다. 그러나 제로헷지는 은을 포함한 거의 모든 원자재에서 투기적인 관심이 최저 수준을 보일 때 시세가 바닥을 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가격이 당장 급등하지는 않겠지만 투기 세력이 빠진 만큼 추가로 하락하기엔 제한이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한편, 국내 증시에 상장된 은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로는 ‘KODEX 은선물(H)’가 있다. 은 시세 흐름에 따라 더욱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는 레버리지 상품은 ‘신한 레버리지 은선물(H)’ 상장지수증권(ETN)이 있다.실버바, 은 실버바(사진=로이터/연합) 2023-07-07_122646 지난 3년 국제 은값시세 추이(사진=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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