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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도 짓누른 글로벌 긴축공포…"아시아 최악의 한 주"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미 연바준비제도(Fed·연준)를 비롯한 각국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긴축의 고삐를 다시 죌 것이란 공포감이 드리우면서 아시아 증시가 최악의 한 주를 보냈다. 10주 연속 승승장구해왔던 일본증시도 처음으로 하락 전환했다. 2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 떨어져 주간 하락률이 4.2%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9개월래 최악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지난 4월부터 쉬지 않고 상승세를 이어온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45% 하락한 3만 2781.54에 장을 마감하면서 3만 3000선이 무너졌다. 주간 하략률은 3%에 육박한다. 한국 코스피 역시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 속에 1% 가까이 하락하며 2570.1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이번 주 2.12% 하락했다. 특히 외국인은 지난 19일부터 5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나타냈으며, 순매도 규모도 전날(1067억원)보다 소폭 증가했다.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매파적인 태도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하원에 이어 상원에 출석해 최종금리 수준에 가깝지만 올해 두 차례 정도 더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유럽에서는 기준금리가 잇따라 인상되고 있다. 전날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시장의 예상을 깨고 빅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을 밟았다. 당초 시장에서는 0.25%p 인상을 예상했으나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자 예상보다 큰 폭의 인상에 나섰다. 그밖에 스위스, 노르웨이, 튀르키예도 기준금리 인상에 나섰다. 8회 연속 기준금리를 올린 유럽중앙은행(ECB)은 7월에도 추가 인상을 예고한 상태다. 일본 노무라증권의 마쓰자와 나카 전략가는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몇 달 전보다 더 매파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점이 핵심"이라며 "앞으로 금리가 추가로 인상되고 금리인하 시점 또한 늦춰질 것이란 관측이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선물거래소(CME) 페드와치에 따르면 현재 금리 선물시장에서 연준이 7월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약 77%의 확률로 반영되고 있다. 또한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지난 3월 이후 최고 수준인 4.8% 수준에 머물고 있다. UBS 글로벌 자산관리의 폴 도노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금융시장은 고금리와 이에 따른 경기침체에 우려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USA-STOCKS/OPTIONS (사진=로이터/연합)

‘엑스포 유치전’에 사우디 미는 프랑스…유럽 뿔났다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2030년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경쟁이 사우디아라비아, 한국, 이탈리아 간 3파전으로 압축된 가운데 프랑스가 사우디를 지지하자 유럽 내부에서 불만이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분위기가 11월 179개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최종투표에서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연합뉴스가 인용한 22일(현지시간) 폴리티코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의 사우디 지지에 대해 이탈리아 외에 주요 유럽연합(EU) 국가들 사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사우디와의 외교 통상 관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2030 엑스포 개최지로 사우디를 밀어주기로 결정한 바 있다. 그러나 인권침해 문제와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배후로 지목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살해 사건 등으로 인권 단체 중심의 반대가 거센 상황이다. EU 국가에서 파견된 BIE 대표단 측 인사는 프랑스가 경제적인 이유로 사우디를 지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노동자 인권을 존중하겠다는 사우디의 약속은 "동화 같은 얘기"라고 꼬집었다. 세계 각국이 국제 행사 유치 과정에서 후보지를 둘러싼 우려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다가 개최 직전에서야 태도를 바꾸는 현실에 대한 비판도 제기됐다. 파리에 주재하는 EU 출신 외교관은 개최지가 확정되고 나서야 "모두 충격받은 척할 것"이라며 "카타르 때도 비슷했다"고 말했다. 월드컵 유치 과정에서 인권 문제로 비판받아온 카타르는 자국과 관련된 EU 정책이나 입장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유럽의회에 로비를 벌인 의혹을 받은 바 있다. 이 밖에 벨기에에서 활동하는 한 외교관은 협상 테이블에 돈을 뿌릴 준비가 돼 있는 걸프국가와 유럽 국가가 경쟁하는 건 어려운 일일 수밖에 없다고 인정하기도 했다. 사우디의 경쟁국인 이탈리아의 정치인 니콜라 프로카치니는 이탈리아의 인권 문제를 지적해온 프랑스가 사우디를 지지하는 것 자체가 모순적이라고 비판했다. 한 프랑스 당국 관계자는 사우디가 "프랑스 입장에서 중요한 사안들과 관련해 의무를 다하도록 촉구하기 위해" 지지를 결정했다며 직접적으로 지지를 요청한 국가가 사우디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비영리기구 휴먼라이츠워치(HRW) 관계자는 "엑스포 유치 시도는 지난 몇 년간 사우디가 끔찍한 인권침해에 대한 국제사회 시선을 분산시키기 위해 치르고 있는 막대한 투자활동의 일환일 뿐"이라고 지적했다.FRANCE NEW GLOBAL FINANCIAL PACT SUMMIT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사진=EPA/연합)

옐런 美 재무 "경기침체 리스크 낮아…소비는 둔화돼야"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미국 경제가 침체로 빠질 리스크가 낮아졌다고 진단했다. 대신 인플레이션이 잡히기 위해선 소비자 지출이 둔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옐런 장관은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경기침체 확률과 관련해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노동 시장은 탄탄하기 때문에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만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정책으로 경기침체는 여전히 리스크로 남아있다고 옐런 장관은 전했다. 미국 경제에 대한 옐런 장관의 이러한 전망은 5월 고용지표가 시장 기대치를 웃돌은 것에 따랐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이런 와중에 미국 5월 주택 착공 건수가 전월보다 21.7% 급증한 163만건(연율)으로 집계됐고 미국 5월 소매판매 또한 전월 대비 0.3% 증가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0.2%)를 크게 뛰어넘었다. 이처럼 연준의 공격적인 통화긴축에도 경제지표는 회복세를 보이자 미국 경제가 연착륙을 달성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옐런 장관은 물가 안정을 위해 소비가 둔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가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기대비 4.0%를 기록한 반면 근원 CPI는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옐런 장관은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인 2.0%가 타당한지를 논의하기엔 적합한 때가 아니라고 했다. 2%의 목표가 성장과 투자가 부지한 시기에 채택된 만큼 연준이 목표치를 올려야 하는 게 아니냐는 논쟁이 일부 이코노미스트들 사이에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에 옐런 장관은 "인플레이션 목표치에 대해 논의를 할 수 있지만 지금은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고 말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인플레이션 목표치 변경을 거부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사진=AP/연합)

석유 부자 베네수엘라, 차에 기름 못 넣어 토마토 버린 사연 갑론을박

[에너지경제신문 권금주 기자] 석유 매장량 1위 국가 남미의 베네수엘라가 고질적인 연료 고갈 문제로 신음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농민들이 차량용 기름 부족으로 농산물을 운송하지 못해 폐기했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되는 일까지 벌어졌다. 베네수엘라 주요 시민사회단체인 ‘에스파시오 푸블리코’가 소셜미디어와 홈페이지에 낸 논평과 법무부 발표를 종합하면, 농부 이스네트 안토니오 로드리게스 맘벨은 지난 19일 서부 메리다주 푸에블로야노에서 당근을 내다 버렸다가 공정가격법 위반 혐의로 붙잡혔다. ‘에스파시오 푸블리코’는 "휘발유 부족에 항의하는 농부 2명이 최근 잇따라 체포됐다가 풀려났다"며 "정부가 연료난 개선을 요구하는 사람들을 억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해당 농부는 당국에 "화물차에 넣을 기름이 부족해서 당근을 유통업자에게 보내지 못했다"며 "그냥 썩어나가고 있어서 어쩔 수 없이 폐기한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튿날에는 트루히요주 카라체에 사는 바라사르테 트롬페테로 호나르가 역시 운송하지 못한 토마토를 강물에 대량으로 던져 넣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풀려났다. 호나르가 토마토를 강에 쏟아내는 모습이 소셜미디어 영상으로 공유되면서, 베네수엘라 전역에서 높은 관심과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식량을 제멋대로 없애버리는 사람은 법에 따라 처벌해야 한다’는 주장과 ‘근본적인 사태 해결은커녕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는 의견이 맞서는 것이다. 사회적 논란을 의식한 듯 타레크 윌리엄 사브 법무부 장관은 자신의 트위터에 두 사람의 얼굴 사진과 신원을 공개하며 "공정가격법을 위반한 자들은 재판에 넘겨질 것"이라고 엄벌 의지를 밝혔다. 이런 연료난은 베네수엘라가 가진 고질적 문제다, 연료난을 촉발한 가장 큰 원인은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회사인 PDVSA(Petroleos de Venezuela, S.A)의 부실 경영과 국가 에너지 정책 실패 등을 들 수 있다. 1976년 설립된 PDVSA는 한때 매출액 기준 세계 27대 업체(2009년)에 들 정도로 성장했지만, 관계 공무원들의 수조원대 석유 판매금 횡령 등으로 줄줄이 체포되는 등 대규모 비위 의혹이 사정의 표적이 됐다. 정부 또한 정제 설비 투자 등을 제때 하지 않는 등의 정책적 실기를 보이며 최대 일 300만 배럴에 달했던 석유 생산량이 급전직하했다. 마두로 정권은 줄곧 미국 정부의 제재 탓에 자국 석유산업이 쇠퇴했다는 입장을 취해 왔다. 그러나 베네수엘라 시민단체들은 차에 기름을 넣기 위해 주유소 앞에 길게 늘어선 차량 행렬은 익숙한 풍경이라고 꼬집고 있다. 한 시민단체는 2020년 격렬한 시위를 벌일 정도로 극심했던 연료난 사태를 상기시키며 "체포와 검열 패턴을 반복했던 당시와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힐난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번 주 베네수엘라 제2의 도시인 마라카이보에서는 석유가 호수로 대량 유출돼 환경 오염 우려까지 야기했다. 이에 주민 불만도 한층 고조되고 있다. kjuit@ekn.krclip20230623090646 베네수엘라 마라카이보 호수의 원유 추출 시설.연합뉴스

미국 금융 1번지 월가, 최고 연봉은 은행가 아닌 ‘이 직업’

[에너지경제신문 권금주 기자] 세계 금융 중심지로 꼽히는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에서 가장 임금이 높은 직업을 꼽는다면 글로벌 대형 투자은행 임원을 연상하기 쉽다. 하지만 예상을 깨는 보도가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 최근 몇 년간 최고위 경영진을 제외한 은행 임원들의 평균 연봉이 주식 보너스를 합쳐도 100만∼200만달러(약 13억∼26억원) 사이라고 전했다. 금융 컨설팅회사 베이스트리트 어드바이저는 ‘톱20’ 투자은행에서 부문장급이 아닌 일반 상무이사들의 최근 3년간 평균 연봉을 190만달러(약 25억만원)로 집계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과 똑같은 수준이다. 특히 물가상승률을 반영하지 않은 수치라는 점에서 실제로는 급여가 줄어든 것이나 다름없다. 은행가들을 추월한 직종은 변호사다. 최고 수준 로펌에서 지분을 가진 파트너들이 버는 돈은 연 300만달러(약 39억원) 이상으로 20년 전보다 3배 이상 급증했다. 왁텔, 커클랜드, 폴와이스 등 뉴욕 최고의 로펌에 다니는 엘리트 변호사는 연봉이 1500만달러(약 195억원) 이상이다. 이런 변호사의 법률 조언을 받으려면 시간당 2000달러(약 260만원) 이상을 내야 한다. 스콧 바셰이(폴와이스)나 제임스 스프레이리건(커클랜드)과 같은 월가 스타 변호사들은 2000만달러(약 260억원) 이상을 버는 경우도 있다. 미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를 이끄는 ‘월가의 왕’ 제이미 다이먼(3450만달러)과도 큰 차이가 안 나는 셈이다. 그러나 변호사들이 아무런 대가 없이 거액을 손에 쥐는 것은 아니다. 거의 주 7일, 하루 24시간 쉴새없이 일해야 하기 때문이다. 신문은 은행가 주머니에서 변호사 주머니로 이동하는 월가 돈에 오늘날 변호사들이 거의 은행가의 역할을 겸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규제당국과의 갈등, 회사 승계 계획과 같은 까다로운 문제에 변호사들이 핵심적인 자문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연공서열뿐 아니라 생산성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바뀐 최근 로펌들 급여 체계도 인재 확보 경쟁을 치열하게 해 변호사 연봉 급증 배경으로 꼽힌다. kjuit@ekn.krclip20230623093059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인근의 월스트리트 거리표지판.연합뉴스

"숨고를 틈없다"…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달러 대비 일본 엔화 환율이 꾸준히 오르고 있는 가운데 최근엔 유로화, 스위스 프랑화 등 주요 기축통화들에 비해서도 엔화 통화가치가 몇십년래 최저 수준으로 추락하면서 ‘엔저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엔·달러 환율이 심리적 지지선인 145엔에 바짝 다가서자 엔화가치 회복을 위한 당국의 개입 가능성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대규모 금융완화정책을 이어가겠다는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의 기조에도 변화가 따를지 관심사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43엔선을 돌파해 연중 최고점을 갈아치웠다. 엔화 환율이 ‘1달러=143엔’을 돌파한 적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 기축통화인 스위스 프랑화 대비 엔화 환율도 이날 1프랑당 159.22엔 가까이 치솟으면서 1979년 당시 최고치를 돌파했다. 엔·프랑 환율은 이에 그치지 않고 ‘1프랑=160엔’까지 근접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인베스팅닷컴을 통해 나타났다. 엔화는 유로화에 비해서도 역대급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한국시간 23일 오전 10시 40분 기준 엔·유로 환율은 1유로당 156.42엔으로 연중 최고 수준에 머물고 있다. 환율이 유로당 156엔을 웃돈 적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불어닥친 2008년 이후 처음이다. 영국 파운드화 대비의 경우, 환율이 파운드당 181.82엔으로 2015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를 두고 블룸버그는 "이달 들어 엔화 가치가 숨고를 틈이 없을 정도로 빠지고 있다"며 "목요일(22일)에는 주요 10개국 통화대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처럼 주요 통화국 대비 엔화 환율이 급등(엔화가치 하락)하고 있는 핵심적인 원인은 통화정책이 엇갈리기 때문이다. 긴축정책이 이어지고 있는 주요 국가들과 금융완화 정책을 고집하는 일본의 금리차가 확대될 것이란 관측에 세계 곳곳에서 '엔 매도'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배녹번글로벌의 마크 챈들러 수석 시장전략가는 "엔화 약세의 근본적인 원인은 금리 격차"라고 말했다. 실제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을 이끄는 제롬 파월 의장은 최근 상·하원 통화정책 보고에서 올해 기준금리 두 차례 추가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기준금리를 8회 연속 올린 유럽중앙은행(ECB)도 7월 또 한차례의 추가 인상을 예고한 상황이고 22일(현지시간)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시장 예상을 깨고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밟았다. BOE와 같은 날, 스위스중앙은행(SNB)은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마이너스 금리를 이어왔던 SNB는 작년부터 글로벌 긴축 행렬에 동참해 기준금리를 250bp(1bp=0.01%포인트) 끌어올렸다. 그러나 일본은행은 지난 16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0% 정도로 유도하는 대규모 금융완화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당시 기자회견에서 "내외 경제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에서 끈기 있게 금융완화를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이는 엔화 통화가치의 추가 약세를 사실상 예고하는 셈으로, 환율 안정화를 위한 당국이 개입에 나설지 관심이 모아진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연말 엔화 환율 전망치를 기존 140엔에서 145엔으로 높이고 최대 147엔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호주 최대은행인 커먼웰스뱅크(CBA)의 크리스티나 클리프턴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은행의 비둘기파적 태도와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극명한 대조는 엔화 환율이 더 오를 것을 시사한다"며 "엔화 약세는 당국의 구두 개입을 촉발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페퍼스톤그룹의 크리스 웨스턴 리서치 총괄은 "구두 개입이 실제 리스크로 다가오고 있다"며 "(구두 개입은) 엔화 매도자들에게 실제 개입이 임박했다고 통보하는 역할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일본은행이 수익률곡선 통제(YCC) 정책을 변경하는 것도 또 하나의 방법이지만 현 상황에선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는 "엔화 변동성이 1개월짜리보다 3개월짜리가 더 크다"며 "일본은행의 9월 정책회의가 트레이더들에게 있어서 잠재적 리스크 이벤트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은행의 9월 회의가 엔화환율 전망에 새로운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엔달러 환율(사진=로이터/연합)

타이태닉 보려다 비극…관광 잠수정 탑승객 5명 전원 사망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111년 전 침몰한 여객선 타이태닉호의 잔해를 보기 위해 심해 잠수정 ‘타이탄’에 탑승한 5명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해안경비대는 22일(현지시간) 타이태닉호 뱃머리로부터 488m 떨어진 해저에서 발견된 테일콘(기체 꼬리 부분의 원뿔형 구조물) 등 잠수정 잔해물 5개를 근거로 이같이 결론내렸다. 지난 18일 오전 잠수 시작 1시간 45분 후 연락이 두절된 지 나흘 만이다.잠수정에서는 내부 폭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존 모거 보스턴 해안경비대 소장은 브리핑에서 "잔해물은 이 잠수정에서 비극적인 폭발이 발생했다는 점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다만 잠수정이 실종 당일 바로 폭발한 것인지, 아니면 그후 폭발한 것인지 구체적인 시점은 현재로서는 알기 어렵다고 모거 소장은 덧붙였다. 수색 과정에서 이틀에 걸쳐 쿵쿵거리는 수중 소음이 탐지돼 실종자들이 살아있는 게 아니냐는 희망이 부풀기도 했지만, 탐지된 소음과 타이탄 사이에는 아무 관계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해안경비대는 탑승자와 잠수정을 회수하기 위한 수색 작업을 계속 진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시신 발견 가능성에 관한 질문에 모거 소장은 "저 아래 해저는 엄청나게 힘든 환경"이라며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이 잠수정에는 운영회사인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의 스톡턴 러시 최고경영자(CEO)와 영국 국적의 억만장자 해미쉬 하딩, 파키스탄계 재벌 샤자다 다우드와 그의 아들 술레만, 프랑스의 해양 전문가 폴 앙리 나졸레가 타고 있었다.모거 소장은 "가족에게 곧바로 (사망 추정 사실을) 통보했다"면서 "미 해안경비대와 통합 사령부 전체를 대신해 깊은 조의를 표명한다"고 말했다.오션게이트는 성명을 내고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고 발표하면서 "이들은 뛰어난 모험 정신과 해양 탐사와 보호에 깊은 열정을 가진 진정한 탐험가들이었다"고 애도했다.실종된 타이탄은 6.7m 길이에 탄소섬유와 티타늄으로 만들어진 잠수정으로 조종사 1명과 승객 4명을 태우고 해저 4000m까지 내려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대 나흘치 산소를 채울 수 있어 이날 오전 중 ‘골든타임’이 끝난 것으로 추정돼 우려를 낳았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오션게이트가 충분한 안전 검증을 거치지 않고 이 잠수정을 개발해 운용했다는 지난 2018년부터 회사 안팎의 문제 제기가 있었다는 사실도 드러나 논란을 빚었다.이 잠수정 투어는 1인당 비용이 25만달러(약 3억2500만원)에 달하는 초고가 관광 상품이다.잠수정 타이탄(사진=로이터/연합)

파월 "기준금리 두 차례 인상 적절…조심스레 움직일 것"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올해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하는 게 적절하다면서도 경제상황에 따라 신중하게 움직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22일(현지시간) 상원 은행위원회 ‘반기 통화정책 보고’ 청문회에서 "우린 빠르게 움직여야 할 때 매우 빨리 움직였다"며 "이젠 적어도 우리의 목적지라고 생각하는 곳에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그는 6월 금리 동결 사례를 거론하며 "조심스레 움직이는 것은 타당하다"면서 "우리는 해야 할 일보다 더 많은 일을 하길 원치 않는다"고 언급했다. 물론 파월 의장은 전날 언급한 것과 마찬가지로 대다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이 올해 금리 인상이 추가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연준 목표인 2% 수준으로 회복하는 게 미국 경제의 장기적 건전성을 지원하는 데 중요하다며 연준 위원들이 "올해 금리를 두 차례 정도 올리는 게 적절하다고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서도 인플레이션을 2% 수준으로 낮추는 과정은 갈 길이 멀다면서 올해 금리를 두 번 더 인상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파월 의장은 금리 인상이 특히 소수 인종의 해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민주당 소속 셰러드 브라운 위원장의 질의에 "물가 상승으로 가장 직접적이고 빠르게 고통받는 이는 근로자 가족"이라며 "인플레이션 2% 회복 필요성은 그들을 비롯한 모두의 이익을 위한 것으로, 우린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도 이날 현재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받아들이기 어렵다면서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US-FEDERAL-RESERVE-CHAIR-JEROME-POWELL-TESTIFIES-BEFORE-SENATE-B 제롬 파월 연준의장(사진=AFP/연합)

[미국주식] 파월 딛은 뉴욕증시, 나스닥↑…테슬라·아마존 등 주가 상승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2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올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1p(0.01%) 내린 3만 3946.71로 마쳤다. 다우지수는 약보합세로 마감하며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20p(0.37%) 오른 4381.89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8.41p(0.95%) 뛴 1만 3630.61로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4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S&P500지수 내 임의소비재, 통신, 기술, 헬스 관련주가 오르고, 부동산, 에너지, 유틸리티, 금융 관련주가 하락했다. 보잉 여객기 기체 생산 업체인 스피리트 에어로시스템스 주가는 캔자스 공장 파업으로 해당 공장 생산이 일시 중단됐다는 소식에 9% 이상 하락했다. 해당 소식에 보잉 주가도 3% 이상 내렸다. 테슬라 주가는 오랜 테슬라 강세론자였던 모건스탠리가 테슬라 투자 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에 해당하는 ‘동일비중’으로 내렸다는 소식이 나왔음에도 2%가량 올랐다. 모건스탠리 테슬라 목표가는 250달러로 이날 종가인 264.61달러보다 낮다. 아마존 주가는 월가 목표가 상향이 잇따르면서 4% 이상 올랐다. 다든 레스토랑 주가는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음에도 가장 큰 매출을 올리는 올리브가든 매출 증가율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2% 이상 떨어졌다. 온라인 가구판매업체인 오버스톡닷컴 주가는 베드배스앤드비욘드 지적재산권 경매에서 공식 낙찰자로 지명됐다는 소식에 17% 이상 올랐다. 이날 증시 상승세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 발언에도 나타난 것이다. 파월 의장은 이날 상원에 출석해 금리가 최종금리 수준에 가깝지만 올해 2회 정도 더 금리 인상을 해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하락했지만, 통화정책의 영향만 받은 것이 아니라 에너지나 식품 가격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우리는 아직 갈 길이 멀다"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전날 하원에서도 위원 대부분이 연내 두 번 금리 인상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가 예상대로 진행된다면 이런 전망은 꽤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연준도 지난 6월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5.25%로 동결하면서도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한 바 있다. 올해 연말 금리 전망치를 5.6%로 예상해 0.25%p씩 두 차례 금리 인상을 예고한 것이다. 연준 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들어섰다는 시장 기대에도 불구하고 연준 위원들은 아직 종료를 선언할 때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해왔다. 미셸 보먼 연준 이사도 이날 한 행사에 참석해 6월 회의에서 금리 동결을 지지했으나,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리를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으로 더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연준 7월 0.25%p 금리 인상 가능성을 70% 이상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연말까지 금리가 두 차례 인상될 가능성은 17% 수준에 그친다. 다른 나라들 긴축 행보도 계속되고 있다. 이날 잉글랜드 은행은 기준금리를 0.50%p 인상했다. 이는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0.25%p 인상이라는 시장 예상을 깬 것이다. 스위스 중앙은행 0.25%p, 노르웨이 중앙은행 0.50%p 등 다른 국가들 기준금리도 줄지어 올랐다. 특히 튀르키예(터키)는 기준금리를 무려 6.50%p 인상하면서 그간 금리 인하 정책을 폐기했다. 미국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5월 미국 경기선행지수는 전월보다 0.7% 내린 106.7을 기록해 14개월 연속 하락했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이 집계하는 5월 전미활동지수(NAI)는 마이너스(-) 0.15로, 한 달 만에 마이너스대로 떨어졌다. 지수가 마이너스대이면 장기평균 성장세를 밑돈다는 의미다. 지난 17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 수정치와 같은 26만 4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1년 10월 이후 가장 많은 수준으로 시장 예상치인 25만 6000명을 웃돌았다. 변동성이 덜한 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5만 5750명으로 직전 주보다 8500명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연준 금리 인상을 중단시키기 위해 고용 시장이 크게 둔화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한편, 기존 주택판매는 전월보다 0.2% 증가한 연율 430만채를 기록했다. 최근 들어 주택 지표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안정되면서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 매파적 기조를 시장이 받아들이면서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강세론과 약세론이 팽팽한 상황이라 단기적으로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XM의 샤랄람포스 피수로스 선임 투자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주식시장 투자자들은 파월의 증언을 충분히 매파적으로 인식해 위험 투자분을 계속 줄여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GW&L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윌리엄 스털링 전략가는 "연준은 지난주에 (2회 인상은) 정해진 계획이 아니라는 것을 전달하기 위해 애썼지만, 시장은 이를 믿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US뱅크 웰스매니지먼트의 테리 샌드벤은 CNBC에 "주식이 일시 멈춤 상태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강세 진영과 약세 진영 간의 줄다리기가 균형을 이루고 있으며, 이는 가까운 미래에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증가할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29p(2.20%) 내린 12.91을 기록했다. hg3to8@ekn.krHYUNDAI MOTOR-TESLA/CHARGING 테슬라 슈퍼차저.로이터/연합뉴스

메타 저커버그와 테슬라 머스크, 맨주먹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테슬라와 트위터,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와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가 격투기 대결을 예고해 화제다. 22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폴리티코와 영국 BBC방송 등은 소셜미디어(SNS)상 설전에서 시작된 이들 CEO 간 ‘현피(현실에서 만나 싸움을 벌인다는 뜻의 은어)’ 논란을 보도했다. 시작은 머스크가 열었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전날 트위터를 통해 메타가 트위터 대항마로 ‘스레드(Threads)’라는 SNS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한다는 소식을 머스크에게 보냈다. 그러면서 "스레드가 진짜 트위터 라이벌이 될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머스크는 답글로 "전 지구가 조만간 아무 대안도 없이 저커버그 손가락에 지배당하겠네"라고 비아냥거렸다. ‘무서워 죽겠네’라는 식으로 비꼬며 메타 스레드가 트위터 라이벌이 되지 못하리라고 강조한 것이다. 다른 사용자는 머스크에게 "저커버그가 주짓수를 한다는데 조심하라"고 전했다. 이에 머스크는 "나는 철창 싸움(cage fight)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답했다. 종합격투기(MMA) 링 위에서 한판 붙어보겠다는 의미다. 저커버그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저커버그는 메타가 운영하는 인스타그램에 머스크와 트위터 사용자 사이에 오간 대화를 캡처한 화면과 "위치 보내"는 메시지를 올렸다. 한판 붙을 장소를 정하라는 뜻이다. 이에 머스크는 "진짜라면 해야지"라며 "라스베이거스 옥타곤"이라고 트윗을 날려 응수했다. 옥타곤은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무대인 UFC에서 사용하는 철망을 두른 팔각형 링을 뜻한다. UFC는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때까지만 해도 설전은 두 CEO 사이의 신경전 정도로 여겨졌다. 하지만 22일 테크 전문매체 더버지(The Verge)는 저커버그가 머스크와의 결전에 "진심이며 세부 사항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더버지는 ‘이 언쟁이 진담이냐’는 질의에 메타 대변인이 "(인스타그램) 스토리가 보여주는 그대로다"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머스크와 저커버그가 실제로 격투기 대결을 벌일지는 미지수다. BBC나 CNBC 등 다른 매체 질의에 트위터와 메타 측은 아직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SNS 사용자들은 이와 상관없이 ‘세기의 대결’이라며 둘의 격투시합 포스터를 만들어 올리거나 실제로 맞붙으면 누가 이길지 진지하게 논의하는 등 기대를 한껏 부풀리고 있다. 신체 만으로는 두 사람이 박빙이라고도 볼 수 있다. 나이로는 51세인 머스크가 39세인 저커버그에 밀린다. 그러나 덩치로는 190㎝에 가까운 머스크가 170㎝를 조금 넘는 저커버그보다 우세하다. 그러나 폴리티코는 실제 대결이 성사될 경우 저커버그가 유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저커버그가 코로나19 유행 기간 브라질 무술인 주짓수를 수련했고 최근 캘리포니아주 지역 대회에 출전해 우승했다. hg3to8@ekn.krCOMBO-US-TECHNOLOGY-META-TWITTER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왼쪽)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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