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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 커지는 美 자동차 노조 파업…7000명 추가 합류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미국에서 동시 파업에 들어간 자동차 노조가 파업 전선을 확대하는 모양새다. 연합뉴스가 인용한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숀 페인 전미자동차노조(UAW) 위원장은 29일(현지시간) 조합원 7000명이 추가로 파업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포드의 시카고 조립 공장, 제너럴모터스(GM)의 랜싱 조립 공장에서 각각 조업 중단 명령이 내려졌다. 이로써 이달 15일부터 포드, GM, 스텔란티스 등 ‘빅3’ 자동차 업체의 공장 3곳에서 시작된 UAW 동시 파업에 총 2만 5000명이 동참하게 됐다. 파업 참가 인원은 3사의 UAW 조합원 15만명 중 17%에 해당한다. 노조와 사측은 릴레이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주요 쟁점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날 선 비난전으로 비화하는 양상이다. UAW는 향후 4년에 걸쳐 최소 40% 임금 인상, 전기차 생산직 고용 안정 등을 내세웠으나 사측은 20% 인상 등을 고수하고 있다. 메리 배라 GM 최고경영자(CEO)는 29일 "합의를 하겠다는 진정한 의도가 없다는 게 분명하다"면서 특히 페인 위원장이 "자기를 위한 역사를 만들려고" 노동자들을 길고 불필요한 파업으로 몰고 간다고 비난했다. 짐 팔리 포드 CEO도 노조가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인질’로 잡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맞서 페인 위원장은 "그렇지만 저들은 지난해 5000만 달러(675억원)를 벌어들였다"며 "포드와 GM은 협상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만들기를 거부해왔다"고 꼬집었다. UAW는 스텔란티스를 상대로는 협상이 진전을 보고 있다며 파업 확대 대상에서 제외했다. 자동차 시장 분석 업체인 ‘오토 포캐스트 솔루션즈’ 관계자는 "이번 파업으로 노조도 막대한 비용을 치르게 됐다. 주당 노동자 한 명에 500달러에 달한다"면서 "7000명이 추가로 파업에 동참하면 파업 자금에서 빠져나가는 규모가 주당 1200만 달러 이상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자동차 노조의 파업은 내년 미국 대선의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민주당과 공화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하루 차이를 두고 잇따라 미시간주를 찾아 노동자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번 파업에서는 3사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 또한 쟁점으로 올랐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UAW는 전기차 배터리 공장의 노동자 또한 노조 협약 대상으로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사측은 이들 공장 대부분이 외국 기업과 합작벤처로 세워졌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GM은 오하이오주 로즈타운의 LG에너지솔루션 합작 공장에서 배터리 생산을 시작했으며, 포드는 켄터키주와 테네시주에서 SK온과 함께 배터리 공장 3곳을 짓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US-UAW-EXPANDS-STRIKE-AGAINST-GM-AND-FORD UAW 파업(사진=AFP/연합)

[미국주식] 혼란한 뉴욕증시…주가 테슬라·나이키↑ 알파벳·메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2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혼조세를 보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8.84p(0.47%) 내린 3만 3507.50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65p(0.27%) 떨어진 4288.05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05p(0.14%) 오른 1만 3219.32로 마쳤다.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와 연방정부 예산 집행 중단으로 업무가 마비되는 셧다운 위험 등이 주목 받았다. 이날 발표된 8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예상보다 둔화해 투자자들이 안도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8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4%, 전년 대비로는 3.5% 상승했다. 유가 급등으로 인해 7월 수치인 전월 대비 0.2% 상승과 전년 대비 3.4% 상승을 모두 웃돌았다. 그러나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8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1% 올라 시장 예상치인 0.2% 상승을 밑돌았다. 이날 수치는 전달 0.2% 상승보다 둔화했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로는 3.9% 올라 전달 4.3% 상승을 밑돌았다. 전년 대비 수치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근원 물가가 지속 둔화하는 점은 연준 금리 인상이 막바지라는 기대를 높일 수 있다. 유가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기준으로 최근 한때 배럴당 95달러를 돌파했다. 그러나 이날은 배럴당 90달러대까지 떨어졌다. 10년물 국채금리는 물가 지표 이후 4.51%까지 하락했다. 다만 마감 시점에는 다시 전날과 비슷한 4.58% 수준까지 올라섰다. 2년물 국채금리도 전날과 비슷한 5.05%에서 거래됐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미국 금리가 "고점에 이르렀거나 혹은 고점 근처"라면서도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당분간 제약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은 지난해 고점에서 내려오고 있으나 여전히 너무 높다"며 "우리는 물가 안정을 완전히 회복하기 위해 여전히 가야 할 길이 있다"고 말했다.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 가능성은 위험회피 심리를 강화했다. 미국 의회는 새로운 회계연도가 시작하는 내달 1일 이전 예산안을 처리해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내야 한다. 하지만 정치권이 예산안 처리에 합의하지 못하고 있어 셧다운 사태를 맞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하원 공화당을 이끄는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주도한 임시예산안은 이날 하원 본회의에 상정됐다. 그러나 찬성 198표 대 반대 232표로 부결됐다. 상원이 마련한 임시 예산안도 하원 통과가 불투명한 상황이라 셧다운 공포가 더욱 커지고 있다. 앞서 무디스는 셧다운이 발생하면 미국 국가신용등급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무디스는 3대 신평사 중 유일하게 미국 신용등급을 가장 높은 Aaa로 부여하고 있다. 한편, 또 다른 신평사 S&P는 셧다운이 발생할 경우 경제에 부담이 될 수는 있어도 디폴트(채무불이행) 위험은 없다며 신용등급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S&P500지수 내 에너지, 금융, 헬스, 통신, 산업 관련주가 하락하고, 기술, 임의소비재, 부동산, 유틸리티 관련주는 올랐다. 대형 기술주들도 등락이 엇갈렸다. 테슬라는 1.5%이상 오른 반면 메타와 알파벳A는 1.2%, 1.1%씩 하락했다. 이밖에 나이키 주가는 분기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7% 가까이 올랐다. 카니발 주가는 팬데믹 이후 순이익이 처음으로 흑자 전환했다는 소식에도 5%가량 하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근원 물가가 둔화하고 있는 점은 연준의 긴축이 작동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셧다운 위험은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BMO 패밀리 오피스의 캐롤 슐리프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보고서에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인플레이션이 계속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이는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작동하고 있다는 의미다"라고 말했다. 그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연준의 목표치인 2%를 거의 두배 수준으로 웃돌고 있어, 연준이 또 한 번의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커먼웰스 파이낸셜 네트워크의 크리스 파시아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CNBC에 "시장은 정부 셧다운 가능성을 처리할 필요가 있다"라며 "그것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고, 단기적으로 경제 지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소비자들의 신뢰도와 금리에 어떤 영향을 줄지 등에 대해 투자자들이 관심을 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 마감 시점에 연준 11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85.7%, 0.25%p 인상 가능성은 14.3%를 기록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18p(1.04%) 오른 17.52를 기록했다. hg3to8@ekn.krMONEY-SHOPPING/IMPLUSE 페이스북 로고 일러스트레이션.로이터/연합뉴스

파월 "사람들 알아야 연준의 영향력 생겨"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28일(현지시간) 연준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대중의 이해도에 따라 좌우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교사들과의 타운홀 미팅에서 경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처럼 말했다. 다만, 통화정책과 관련한 직접적인 발언은 나오지 않았다. 파월 의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저와 제 동료들이 경제와 금리 경로에 대해 전망을 발표했을 때 우리가 가졌던 목표 중 하나는 현재 및 향후 몇 달간의 소비와 투자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무슨 얘기를 하고 그것이 자신의 재무 상황에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사람들이 알아야만 그런 영향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월 의장은 "경제 교육은 학생들이 자신의 재무 상황을 챙기고 직업 선택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연준 정책 결정의 의미를 포함해 거시경제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지식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라고 말했다. 경제 교과서와 통화정책 현실 간 간극에 관한 질문에 대해선 "양적완화(QE), 포워드 가이던스(사전안내) 등 통화정책의 혁신이 모든 교과서에 반영되기까지는 개정 작업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준이 지급준비금 조정을 통한 통화정책을 오랜 기간 해 오지 않았는데 상당수 교과서가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가 시간에는 무엇을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인공지능(AI) 등과 같은 배경지식을 쌓는 주제의 책을 읽는다"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앞서 지난 2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을 지속해 2% 수준까지 낮추기까지 가야 할 길이 멀다"라며 긴축 장기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9월 연준의 FOMC 회의 이후 금리가 현재보다 더 높은 수준에서 예상보다 오래갈 수 있다는 전망이 커지면서 채권 금리가 급등하고 증시도 충격을 받았다.USA-FED/BETS (사진=로이터/연합)

美 "北, 군사충돌 어느 단계서든 핵무기 사용가능"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미국 국방부가 대량살상무기(WMD) 대응 전략을 9년만에 업데이트했다. 미 국방부는 업데이트한 WMD 대응 전략에서 북한을 지속적인 위협으로 지목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방부는 28일(현지시간) 공개한 ‘2023 WMD 대응 전략’에서 북한이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전력을 우선시 해왔다면서 "북한의 역량 개발은 북한이 물리적 충돌의 어느 단계에서든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국방부는 "북한은 미국 본토와 역내 동맹 및 파트너를 위험에 빠뜨리는 이동식 단거리, 중거리와 대륙간 핵 역량을 개발해 배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방부는 북한이 작년 핵 무력 사용 정책을 법제화한 사실을 거론하며 이를 통해 북한이 "자체 선언한 핵보유국 지위를 재확인하고, 핵 사용 조건을 정립했으며, 비핵화를 거부했다"고 평가했다. 또 북한이 전쟁에 사용할 수 있는 화학작용제 수천톤을 보유하고 있으며 포와 탄도미사일, 비정규군을 통해 화학무기를 살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WMD는 대규모 피해를 줄 수 있는 화학·생물학·방사성·핵(CRBN) 공격을 의미한다. 국방부는 2014년에 WMD 대응 전략을 마지막으로 발간했다. 당시는 국방부가 테러 위협에 집중하던 시기였고 따라서 WMD 전략도 통치 기반이 약하거나 실패한 국가, 테러 후원 국가에서 비롯된 위험을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국방부는 "미국이나 동맹과 파트너가 CRBN 무기가 사용되는 군사적 대치에 직면할 위험이 2014년 이후 커졌다"며 "앞으로 10년은 미국이 핵과 생화학 무기 세트로 무장한 중국과 러시아 두 국가를 상대하는 가운데 북한, 이란과 극단주의 폭력단체가 지속적인 위협으로 남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방부는 가장 복합적이고 시급한 도전으로 중국을 지목했다. 국방부는 중국이 핵전력 확대와 현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핵탄두 최소 1천개, 2035년까지 1천500개를 배치하려고 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국방부는 중국이 오랫동안 핵무기 ‘선제 불사용’(no first use) 정책을 유지해왔다면서도 중국이 핵전력 현대화의 범위와 규모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는 만큼 앞으로 중국이 더 크고 우수한 핵전력을 보유하게 되면서 어떤 의도를 가질지 의문이 생긴다고 지적했다. 러시아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 가장 극심한 위협이라면서 러시아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결속을 와해하고 필요하다면 무력으로 이웃 국가를 지배하려는 정치·경제·군사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방부는 이란이 현재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지 않지만, 핵무기를 만드는 데 필요한 핵물질을 2주 이내에 생산할 능력이 있으며 군사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신경계 화학제를 개발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런 위협에 맞서 국방부는 미국 본토를 겨냥한 WMD 공격을 방어하는 역량을 구축하고, 재래식 전력, 핵무기와 미사일 방어 등을 동원해 WMD 공격을 억제한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또 동맹과 협력해 WMD 공격을 공동 방어하고 적에 승리할 역량을 키우고, WMD를 이미 보유한 경쟁국이 역량을 강화하거나 새로운 세력으로 WMD가 확산하는 것을 막기로 했다.북한, 탄도미사일 발사…NCG 출범 등에 반발 (사진=연합)

[미국주식] 간만에 상승 뉴욕증시, 테슬라·메타·엔비디아·알파벳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2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소폭 상승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6.07p(0.35%) 오른 33,666.34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5.19p(0.59%) 오른 4299.70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8.43p(0.83%) 뛴 1만 3201.28로 마감했다. 이날 반등에도 9월 들어선 다우지수는 3.5%, S&P500지수는 4.8%, 나스닥지수는 5.8% 떨어졌다. 시장에서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세와 연방정부 셧다운 위험, 경제 지표 등이 주목 받았다. 미국 국채금리는 고금리 환경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전망에 최근 상승세를 보여왔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한때 4.688%까지 올라 2007년 10월 15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이날 시행된 7년물 국채 입찰 이후 10년물 금리가 하락하면서 주가도 반등했다. 7년물 입찰에서 발행금리는 4.673%로 2009년 이후 최고치였다. 유가가 한때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기준 배럴당 95달러를 돌파했다가 차익실현에 91달러대로 떨어진 점도 인플레이션 우려를 다소 완화했다. 이날 발표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증가했으나 예상보다는 약간 적었다. 노동부에 따르면 23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2000명 증가한 20만 4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 전문가 예상치 21만 4000명보다는 적은 수준이다. 미국 올해 2분기(4~6월) 경제 성장률은 당초 발표된 잠정치와 같은 연율 2.1%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 이코노미스트들 예상치인 2.2%에 소폭 못 미쳤다. 그러나 미국 성장률은 작년 3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2%대를 유지했다. 시장은 이번 주 금요일에 나오는 연준 선호 물가 지표인 8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를 주시하고 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전날 한 인터뷰에서 금리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만큼 충분히 제약적인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발언은 추가 인상에 대한 우려를 높였다. 연준 내 대다수 위원은 올해 1회 더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해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이날 한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낮출 필요가 있다"며 연준이 "깊은 침체 없이 인플레이션을 낮출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연방 정부 셧다운 가능성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증시를 짓누르고 있다. 공화당 소속인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이날 오전 CNBC에 출연해 상원이 마련한 단기 예산안을 비판하면서도 결국 셧다운을 막기 위해 합의를 이뤄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대형 기술주들은 이날 대체로 상승세였다. 테슬라는 2.4%, 메타는 2%, 엔비디아는 1.4%, 알파벳A는 1.3%이상 올랐다. 이밖에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다음 분기에도 매출총이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4% 이상 하락했다. AMD 주가는 케빈 스콧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기술 담당자가 AMD 그래픽카드가 앞으로 몇 년간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한 발언에 5% 가까이 올랐다. 게임스톱 주가는 라이언 코헨이 회사 최고경영자(CEO)를 맡기로 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1% 이상 하락했다. 펠로톤 주가는 룰루레몬과 5년간의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5% 이상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국채금리의 가파른 상승이 증시에 부담이 되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이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다코타 자산관리의 로버트 파블릭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마켓워치에 "아침에 금리가 더 올랐으나, 국채 입찰이 (금리) 랠리에 찬물을 끼얹었다"며 기술주 반등이 전체 증시에 일부 지지를 제공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최근 금리 랠리에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으며, "사람들이 이것을 시험하고, 이것이 유지될지를 지켜보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비.라일리 파이낸셜의 아트 호건 전략가도 "국채금리가 진정되는 것을 볼 필요가 있다"며 "그것은 하락할 필요는 없다. 다만 포물선을 그리며 상승하는 것을 멈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팩트셋 자료에 따르면, 9월 초 이후 10년물 국채금리는 60bp가량(0.6%p) 올라 월간 기준 1년 만에 가장 큰 폭 올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 11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80.7%, 0.25%p 인상할 가능성은 19.3%를 기록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88p(4.83%) 내린 17.34에 마감했다. hg3to8@ekn.krCOMMONWEALTH BANK-TESLA/ 미 전기하 회사 테슬라 로고.로이터/연합뉴스

월북 미군 트래비스 킹, 추방 후 "집으로 돌아가게 돼 행복"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지난 7월 무단 월북했던 주한미군 트래비스 킹 이병이 이날 두달여만에 북한에서 추방됐다고 AFP 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추방 후 킹 이병은 "집으로 돌아가게 돼 너무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 고위 관계자 역시 "킹 이병은 가족을 만나기를 매우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킹 이병 추방이 결정됐다고 보도했으며, 이어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그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미 당국의 다른 관계자는 "킹 이병이 의학적, 정서적 문제를 해결하도록 이끌고, 좋은 장소에서 가족과 재회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 킹 이병은 향후 군법회의를 통해 징계 절차를 밟게 될 가능성이 있다. 킹 이병 어머니인 클로딘 게이츠는 이날 아들의 석방을 위해 노력한 인사들에게 사의를 표했다고 위스콘신 지역 방송 WISN이 보도했다. 게이츠는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성명을 통해 "애써준 미 육군과 모든 관계부처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변인은 "킹 이병의 가족은 사생활 보호를 원한다"며 "게이츠는 향후 어떤 인터뷰에도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위스콘신주(州) 러신에 위치한 킹 이병의 거주지 현관문에는 "우리는 질문에 답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사생활을 존중해달라"고 쓴 메모가 붙어 있는 상태라고 AP 통신은 전했다. 킹 이병은 지난 7월 18일 공동경비구역(JSA)을 견학하다가 무단으로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북한으로 갔다. 그는 지난해 10월 서울 마포구에서 경찰 순찰차 문을 걷어차 망가뜨린 혐의로 올해 2월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그 전에도 한국인을 폭행한 혐의로도 기소된 바 있지만, 이 사건은 피해자가 처벌불원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는 벌금을 내지 않아 올해 5월부터 48일간 국내에서 노역하고 7월 풀려났으며, 이후 군의 추가 징계를 받기 위해 미국 텍사스주로 송환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해당 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지 않고 사라졌고, 다음날 JSA 견학 도중 월북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선중앙통신은 월북 71일 만인 이날 "해당 기관에서는 공화국 영내에 불법 침입한 미군병사 트래비스 킹을 공화국법에 따라 추방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통신은 "해당 기관에서 조사한 데 의하면 트래비스 킹은 미군 내에서의 비인간적인 학대와 인종차별에 대한 반감, 불평등한 미국사회에 대한 환멸로부터 공화국 영내에 불법 침입했다고 자백했다"고 덧붙였다. suc@ekn.krSOUTH KOREA NORTH KOREA US SOLDIER 지난 7월 무단 월북했던 주한미군 트래비스 킹 이병이 이날 두달여만에 북한에서 추방됐다. 사진=EPA/JEON HEON-KYUN

‘고공행진’ 엔화 환율, ‘1달러=150엔’ 돌파 가능성도…"일본 정부 개입 힘들듯"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달러 대비 일본 엔화 환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심리적 마지노선인 ‘1달러=150엔’마저 돌파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그럼에도 환율에 극심한 변동성이 없기 때문에 일본 정부가 달러를 팔고 엔화를 사들이는 직접 시장 개입에 나설 가능성은 힘을 받지 못하는 분위기다. 28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전 11시 20분 기준,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49.47엔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작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날 새벽 엔화 환율은 달러당 149.7엔대까지 치솟으면서 150엔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었다. 현재 엔화 가치는 작년 9월 일본 정부가 직접 시장 개입에 나섰을 때(당시 1달러당 145.9엔)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처럼 엔화 환율이 계속 오르는 배경엔 미일 금리차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10년 국채수익률은 4.5% 이상인 반면 일본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0.74%에 불과하다. 이런 와중에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최근에도 임금상승을 동반한 인플레이션을 아직 확신하지 못해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또 다시 고수했다고 WSJ는 전했다. 이는 엔화 환율이 앞으로 더 오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의미로, 당국이 환율 안정화를 위해 시장 개입을 단행할지 주목받는다. 그러나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정부의 이해가 필요하기 때문에 개입의 기준이 시장 참가자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높을 수 있다고 말한다고 WSJ는 짚었다. 특히 일본 정부는 특정 기준보다 환율의 극심한 변동성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작년과 달리 현재 엔화 환율은 큰 변동성 없이 매일 작은 폭으로 오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노무라 연구소의 키우치 타카히데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엔화 가치가 매우 느린 속도로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일본 정부가 시장 개입에 나서야 하는 이유를 찾기 매우 힘들 것"이라며 향후 엔화 환율이 달러당 150엔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엔화 일본 엔화(사진=로이터/연합)

중국, ‘전기차 블루오션’ 동남아 시장 장악…BYD 점유율 1위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중국 자동차 기업들이 전기차 블루오션으로 꼽히는 동남아시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로이터통신이 인용한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업체 비야디(BYD)는 올해 2분기 동남아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 점유율 26%로 1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동남아에서 판매된 전기차 중 중국산은 75%에 육박했다. 동남아에서 팔리는 전기차 4대 중 3대는 중국산인 셈이다. 올해 2분기 동남아 전체 승용차 판매에서 전기차가 차지한 비중은 전 분기 대비 2.6%포인트 높아진 6.4%로, 동남아는 중국산 자동차에 대한 규제가 강화된 유럽을 대신해 중국 전기차업체들의 최대 공략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BYD는 저렴한 가격과 현지 유통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동남아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BYD의 대표 모델 위안 플러스(Atto 3)의 현지 가격은 3만달러(약 4055만원)로, 테슬라의 기본 모델인 모델3(5만7500달러·약 7771만원)와 비교해도 가격경쟁력이 뛰어나다. 이 밖에도 BYD는 사임 다비, 바크리 앤 브라더스, 아얄라 코퍼레이션 등 현지 판매법인과 파트너십을 맺어 현지의 복잡한 법률 규정에 빠르게 적응하며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이러한 사업모델에 대해 수십 년 전 일본 자동차 회사들이 동남아 일부 국가에서 추진했던 방식과 유사하다며 이는 테슬라의 자체 판매 방식과 대비된다고 분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현재 BYD의 주요 전략은 이익률 최적화보다는 브랜드 확산에 있다"며 "BYD는 지역 딜러들에게 높은 수익성을 보장하면서 신뢰와 충성도를 높일 수 있고 이를 통해 더 넓은 확장의 길을 열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BYD는 태국에 5억달러를 투자해 신규 전기차 공장을 건설 중이다. 올해 2분기 BYD의 해외 판매 중 태국 비중은 24%에 달한다. BYD는 2024년부터 연간 15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해 동남아와 유럽으로 수출할 계획이다.BYD 중국 전기차 BYD 로고(사진=로이터/연합)

국제유가 100달러 성큼…공급부족 우려에 브렌트유 96.55달러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원유 공급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돌파를 다시 눈앞에 두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64% 급등한 배럴당 93.6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은 이틀 연속 올라 지난해 8월 29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상승률은 올해 5월 5일 이후 최대다. 11월물 브렌트유 가격도 배럴당 96.55달러에 거래를 마쳐 전날보다 2.8% 상승했다. 브렌트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7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유가가 급등한 배경엔 미국 원유재고가 다시 줄었다는 소식이 나왔기 때문이다. 미 에너지정보청(EIA)과 다우존스에 따르면 22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216만9000배럴 줄어든 4억1628만7000배럴로 집계됐다.원유재고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60만배럴 감소보다 더 많이 줄어든 것이다.휘발유 재고는 102만7000배럴 늘어난 2억2050만3000배럴을,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39만8000배럴 증가한 1억2006만4000배럴로 집계됐다.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는 20만배럴 감소하고,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100만배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 미국의 정제 설비 가동률은 89.5%로 직전주의 91.9%에서 하락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91.4%를 예상했다.WTI 선물의 운송 거점인 오클라호마 쿠싱 지역의 원유재고는 90만배럴 감소한 2200만배럴 수준까지 줄었다. 애널리스트들은 쿠싱 지역의 원유 재고가 100만배럴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쿠싱의 타이트한 원유 재고는 WTI 가격을 끌어올리고, 백워데이션을 심화시켰다.원유시장에서의 백워데이션은 근월물 가격이 원월물 가격보다 높은 것을 말하며 수요가 강하고 공급이 부족하다는 의미다.미즈호 증권의 로버트 야거 디렉터는 마켓워치에 "2014년 이후 (쿠싱의) 저장고가 2000만배럴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다"라며 "역사적으로 낮은 원유재고가 미국 최대 저장시설인 쿠싱의 운영상의 어려움을 일으킬 수 있다는 얘기가 업계에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는 브렌트유는 100달러에서 불과 몇달러만 남겨둔 상태이며 "이는 전 세계 지도자들이 가격을 낮추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추가적인 모멘텀 매수세가 나올 수 있다는 의미다"라고 말했다. 그는 바이든 정부가 대선을 앞두고 낮은 유가를 원하겠지만, 크게 줄어든 전략비축유를 활용하더라도 효과는 단기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사진=AFP/연합)

[미국주식] 오늘도 밀린 뉴욕증시…주가 테슬라↓ 알파벳·엔비디아↑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2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밀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8.61p(0.20%) 하락한 3만 3550.27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98p(0.02%) 오른 4274.51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9.24p(0.22%) 상승한 1만 3092.85로 마감했다. 전날 3대 지수는 금리 상승에 따른 공포에 큰 폭 하락했다. S&P500지수는 6월 이후 처음으로 4300 아래에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5월 이후 처음으로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마쳤다. 이날은 낙폭 과대에 따른 반말 매수세와 장 초반 국채금리 하락세 등에 상승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지수는 금리가 다시 반등하고, 유가가 13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혼조세로 돌아섰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7bp가량 오른 4.61%를 넘어 2007년 이후 최고치를 재경신했다. 2년물 국채금리는 6bp가량 오른 5.13%를 기록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예상보다 오래 기준금리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커져 금리를 끌어올리고 있다. 연준내 매파(긴축 선호) 위원으로 통하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현 금리 수준이 생각하는 것만큼 충분히 제약적이지 않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다만 같은 날 CNN과의 인터뷰에서는 "정부의 셧다운이나 자동차 파업이 경제를 둔화시킬 수 있어 하방 시나리오가 경제에 영향을 준다면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기 위해 (연준이) 통화정책을 덜 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내년도 예산안 협상 시한인 이달 30일을 앞두고 정치권 교착 상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나왔다. 오는 30일까지 임시 예산안이나 내년도 예산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미국 연방정부 업무가 일시 중단되는 셧다운을 맞게 된다.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공화당 강경파들이 상원 지도부가 마련한 임시 예산안을 반대하고 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셧다운 발생 시 미국 신용등급에 부정적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시장 불안이 커지고 있다. 무디스는 3대 신용평가사 중 유일하게 미국 신용등급을 가장 높은 ‘Aaa’로 부여하고 있다. 올해 8월 다른 신평사 피치는 부채한도 협상 과정에서 거버넌스 등의 이유로 미국 신용등급을 한 단계 내렸다. S&P도 2011년에 이미 미국 신용등급을 최고에서 내린 바 있다. 유가도 이날 3% 이상 올라 연중 최고치를 경신해 투자 심리가 악화했다. 1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3% 이상 오른 배럴당 93.68달러를, 11월 인도 브렌트유 가격은 2.8% 오른 배럴당 96.55달러에 마쳤다. 유가 상승은 미국 원유재고가 줄었다는 소식에 공급 우려가 재부각되며 나타났다.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에 육박하면서 에너지 관련주들은 큰 폭 올랐다. 이날 발표된 미국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한 제품) 수주는 예상과 달리 깜짝 증가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8월 내구재 수주 실적은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5억달러(0.2%) 증가한 2847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 전문가 예상치 0.5% 감소와 달리 깜짝 증가한 것이다. 전월 수치는 5.6% 줄어든 바 있다. 최근 들어 경제 지표가 경제 연착륙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가. 그러나 강한 지표는 오히려 연준 긴축 위험을 높여 증시에는 악재가 되고 있다. S&P500지수 내 에너지 관련주가 2% 이상 올라 상승을 주도했다. 산업과 통신, 기술 관련주가 오르고, 유틸리티, 부동산, 헬스, 임의소비재 관련주는 하락했다. 데번에너지와 마라톤 오일 주가가 유가 상승에 모두 4% 이상 올랐다. 코스트코 주가는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1.9% 올랐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는 회계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0.4% 올랐다. 대형 기술주들은 종목별로 엇갈렸다. 엔비디아와 알파벳A는 1.3%, 1.5%이상씩 올랐다. 반면 테슬라는 1.48% 내렸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금리 상승 위험을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AXS 인베스트먼츠의 그렉 바숙 최고경영자(CEO)는 "인플레이션이 큰 걱정거리로 남아 있다"라며 "투자자들은 높은 금리뿐만 아니라 더 높은 차입금리가 가져올 기업들의 영향도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에스뱅크자산관리의 롭 하워스 선임 투자 전략가는 CNBC에 "소비자들이 인플레이션과 더 높은 차입금리의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라며 "이는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끌어올려 주택시장 활동에도 부담이 된다"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11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77.6%, 0.25%p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22.4%를 기록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72p(3.80%) 하락한 18.22에 거래를 마감했다. hg3to8@ekn.krUSA-STOCKS/SEMICONDUCTORS 미 기술기업 엔비디아 로고.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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