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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이번엔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이동통신 3사가 미래 핵심 먹거리로 ‘인공지능(AI) 기반 커넥티드카’ 시장을 꼽고 관련 사업 분야에 활발히 진출하고 있어 주목된다. ‘커넥티드카’는 온라인 연결 자동차를 뜻하는 말로 전기자동차·자율주행차 보급 속도가 빨라지면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다. ◇1000만 커넥티드카 시대 한 발짝…인포테인먼트 서비스 경쟁적 출시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공통적으로 각사가 보유한 AI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음악 재생, 내비게이션 등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패키지 형태로 제공, ‘커넥티드카’ 시장 공략에 나서는 모습이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는 차 안에서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와 정보 시스템을 총칭하는 말로 영화·게임·TV·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과 같은 엔터테인먼트 기능과 내비게이션, 모바일 기기와 연동된 다양한 서비스를 차에서 즐길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이통3사가 커넥티드카 시장에 경쟁적으로 뛰어드는 이유는 고성능 소프트웨어와 정보기술(IT) 인프라를 필요로 하는 차량 기능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커넥티드카는 지난 9월 기준 624만1320대로, 전년 동월 대비 150만대 이상 늘어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KT는 자사 AI 서비스 기가지니를 활용해 음성으로 콘텐츠를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았다. 운전자들이 내비게이션, 뮤직, 팟캐스트 등 콘텐츠를 음성으로 실행할 수 있어 주행 중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SK텔레콤의 강점은 월간활성이용자수(MAU) 1200만명에 달하는 모빌리티 앱 ‘티맵’에 기반한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것이다. 지난 9월에는 AI 플랫폼 ‘누구(NUGU)’ 기반의 ‘누구 오토’, 티맵, 음악 플랫폼 ‘플로’ 등을 포함한 패키지 상품을 공개했다. LG유플러스 역시 AI 음성인식 기반의 유플러스 드라이브, 자사 특화 콘텐츠인 교육(아이들나라)·스포츠플랫폼(스포키)·엔터테인먼트(아이돌플러스) 등을 주력 서비스로 개발하고 있다. ◇완성차 제조사와 협업 활발…‘안정성’ 확보가 관건 완성차 제조사와의 합종연횡을 통한 시장 공략도 활발하다. KT는 포드와 링컨 차량에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으며, SKT는 볼보의 신형 차량에 볼보와 공동 개발한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설치했다. 내수 점유율 80%를 차지하는 현대·기아차를 선점한 LG유플러스는 내년 1월부터 국내 시장에 판매되는 현대자동차그룹 브랜드인 제네시스·현대차·기아 차량에 무선통신 회선을 독점 제공하기로 했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커넥티드카는 4세대(4G)인 롱텀에볼루션(LTE)망을 이용하지만, 향후 자율주행 관련 기술이 본격화하면 5세대(5G)나 차세대 통신망으로의 전환이 필수 요소"라며 "커넥티드카 시장이 향후 자율주행차 시장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서비스의 안정성이기 때문에 이통3사의 관련 인프라 투자와 서비스 개발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ojin@ekn.kr[사진 7]KT 포드코리아 인포테인먼트 (1) KT 모델들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습.

"동네 사람이랑 맞고 한판"…한게임 섯다&맞고, 길드 시스템 ‘동호회’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NHN이 ‘한게임 섯다&맞고’에 이용자 간 경쟁 및 협동이 가능한 길드 시스템 ‘동호회’ 콘텐츠를 새롭게 추가했다고 23일 밝혔다. 동호회는 소속된 회원들끼리 경쟁 또는 협동을 통해 보상을 함께 획득할 수 있는 길드 시스템이다. 섯다 게임 중에는 최초로 길드 시스템을 게임에 적용했다. ‘한게임 섯다&맞고’ 이용자라면 누구나 쉽게 동호회에 가입할 수 있으며, 동호회를 직접 창단해 운영하는 것도 가능하다. 동호회에 소속된 이용자는 출석, 동호회 뽑기, 일일목표 완료, 게임플레이 등의 활동을 통해 회원 개별 포인트인 ‘동호회 포인트’와 공통 자금인 ‘동호회 자금’을 획득할 수 있다. 동호회 포인트가 누적될 때 동호회 자금도 같이 누적되며, 이용자의 동호회 기여도(포인트)에 따라 누적된 자금을 분배하여 나눠 갖게 된다. 동호회 개설 시 우리나라의 실제 지역을 선택해 개설할 수 있어 지역 색을 살리면서 지역 간 순위 경쟁의 재미도 즐길 수 있다. 또 동호회 및 지역 내에서 게시판을 통해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어 이용자 간의 소통도 가능해졌다. ‘한게임 섯다&맞고’는 동호회 콘텐츠 오픈을 기념해 12월 19일까지 창단비 50%을 돌려주는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또, 동호회에 가입하거나 창단을 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2000만 쩐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한게임 섯다&맞고’ 개발을 총괄하는 최영두 NHN 이사는 "동호회를 통해 혼자 하는 기쁨에서 다같이 나누는 기쁨으로 이용자의 재미를 확장하고자 했다"며 "이번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동호회에 추가할 수 있는 다양한 경쟁 및 협동 콘텐츠 업데이트를 계획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hsjung@ekn.kr동호회 NHN이 ‘한게임 섯다&맞고’에 이용자 간 경쟁 및 협동이 가능한 길드 시스템 ‘동호회’ 콘텐츠를 새롭게 추가했다.

"카카오 부족한 부분은"…남궁훈 전 대표, 카카오 개발자 컨퍼런스서 기조연설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카카오 ‘먹통’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대표직에서 물러난 남궁훈 전 카카오 대표가 다음 달 열리는 카카오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서비스 장애 관련 재발방지대책을 발표한다. 23일 카카오는 남궁 전 대표가 고우찬 카카오 비상대책위원회 재발방지대책 공동 소위원장, 이확영 원인조사 소위원장, 이채영 기술부문장 등과 함께 다음달 7일 개막하는 카카오 개발자 컨퍼런스 ‘if (kakao) dev 2022’에서 기조연설에 나선다고 밝혔다. 개막 첫날 진행되는 기조연설에서는 지난 10월 15일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서비스 장애의 원인을 분석하고, 인프라 투자 계획 등을 담은 재발방지대책을 공개한다. 카카오는 안정된 서비스 제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원인 규명, 모든 영역에 다중화 조치 적용, 투자와 엔지니어링 혁신 노력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행사 둘째 날에는 ‘1015 회고’ 특별 세션 5개가 열린다. 다중화 기술에 대해 개별적으로 자세히 설명하고 기술적 개선 사항에 관해 공유하는 자리다.카카오 측은 "올 한해 부족했던 부분을 솔직하게 되돌아보고, 기술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시 새롭게 나아가는데 중점을 두고 세션을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게임, 금융, 모빌리티, 웹툰, 블록체인 등 카카오 공동체 일원들의 기술 경험도 공유된다. 행사 둘째날에는 최근 일본에서 전체 앱 매출 1위를 달성한 카카오픽코마 허준 플랫폼개발팀 팀장의 ‘카카오픽코마는 어떻게 글로벌 서비스를 만들어가고 있는가’, 김혜일 디지털 접근성 책임자(DAO)의 ‘카카오 공동체가 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디지털 책임 이행 사례’ 등 50여 개의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마지막 날은 △‘카카오브레인의 텍스트 기반 이미지 생성 기술’ △‘초거대 AI 기술은 헬스케어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까?’ △‘카카오 T 대리 신규 커넥션 서버 개발기’ △‘메타버스에 적합한 블록체인은?’ 등 50여 개의 기술 발표와 카카오페이의 성장 과정 및 일하는 문화를 알리는 별도의 밋업 세션으로 구성된다.이채영 카카오 기술부문장은 "서비스의 한계를 넘기 위한 카카오 공동체 개발자들의 고민과 기술 경험을 가감 없이 전달할 예정"이라며 "이번 행사가 정보기술 생태계의 발전을 위한 기술 공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hsjung@ekn.kr카카오 개발자 컨퍼런스.

KT, 재택근무 플랫폼 강자 ‘줌’과 맞손…내년 ‘줌폰’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KT가 국내 통신사 최초로 글로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 중 하나인 기업 ‘줌(Zoom)’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줌’은 재택근무 및 비디오 기반 커뮤니케이션 문화 확산과 직관적이고 강력한 사용자 환경으로 화상회의 플랫폼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회사다. 지난해 기준 43억달러(약 6조원)의 매출을 올렸고, 시가총액은 약 230억달러(약 32조2000억원)에 달한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KT의 강력한 유무선 통신 역량과 줌(Zoom)의 화상회의 플랫폼을 결합한 통신 디지털전환(DX) 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KT는 "혁신적인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와 통신 DX를 통한 새로운 기업 상품 출시는 KT 기업 사업 경쟁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구체적으로는 △줌미팅(Zoom Meeting) 국내 시장 확산 △KT 기업 전화 기능의 줌폰(Zoom Phone) 서비스 구상 △KT 유무선 협업 솔루션인 모바일Talk(기업 전용 보안 Talk, 랑톡 등) 상품 연계 등을 추진한다. 우선 빠르면 올해부터 국내 기업들은 KT를 통해 줌미팅을 계약하고 사용할 수 있다. 줌미팅은 줌 사의 대표적인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시간과 공간, 기기의 제한없이 자유롭게 접속이 가능하고 편리하게 의견을 교환할 수 있어 회의, 강의, 컨퍼런스, 프레젠테이션 등 다방면에서 쓰이고 있다. 줌 플랫폼에 KT서비스 연동이 가능하게 돼 줌미팅에 KT번호를 결합하여 통화 기능을 제공하는 줌폰을 내년 출시할 예정이다. 줌폰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기존의 복잡한 기업 전화 인프라를 대체하고 화상 회의는 물론 일반 통화와 녹음까지 가장 최신의 버전으로 제공한다. 별도의 장비 설치 및 교체가 필요 없어 운영비와 인프라 공간 절감 효과도 함께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줌폰은 유무선에 상관없이 그룹 통화가 가능하고 해외에서 출장 중에도 로밍 신청 없이 기존에 부여된 번호로 사용할 수 있어 기업의 커뮤니케이션 시장에서 획기적인 상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줌폰을 회사 전화번호와 연동하면 업무와 일상생활의 분리도 명확해진다. 모바일 기반 업무용 내선 통화, 채팅, 조직도 등을 제공하는 KT 모바일 협업 솔루션도 기능이 강화된다. 업무용 협업 툴에 대한 기업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줌미팅과 연동해 유무선 통화 기반의 협업 솔루션에 화상회의 기능까지 결합된 통신DX 상품으로 업그레이드한다. 리키 카푸어(Ricky Kapur) 줌 아시아태평양 총괄은 "KT와 제휴 협력으로 한국 기업들에 안전하고 개선된 협업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코로나 이후 일반화된 원격 비대면 근무 환경 니즈에 맞춰 기업들의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는데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민혜병 KT 엔터프라이즈서비스DX본부장은 "실리콘밸리의 아이콘 회사인 줌과 협력으로 기업고객 대상 통화 분야의 DX와 디지코(DIGICO)화를 구현해 보다 혁신적인 상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글로벌 솔루션 관심이 높은 중대형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꾸준히 B2B 신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hsjung@ekn.krKT-ZOOM 사진1 왼쪽부터 리키 카푸어(Ricky Kapur) 줌 아시아태평양 총괄, 민혜병 KT 엔터프라이즈서비스DX본부장이 협약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이화여대 전용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MOU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유플러스는 이화여대 전용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해 이화여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화여대는 축제나 취업 박람회 등 행사를 위해 범용 메타버스를 활용한 경험을 발전시켜 상시 운영되는 특화 메타버스 플랫폼을 내년 오픈한다. 이는 비대면 환경에 익숙한 젠지세대 학생들에게 현실과 가상공간의 캠퍼스 라이프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효율적 교과 수업과 재미 요소를 통해 참여도와 몰입도를 증진시킨다는 취지다. 양사는 재학생들이 평상시에도 메타버스 캠퍼스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활용도를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고 제작할 계획이다. 먼저, 이화여대의 핵심 공간인 ECC가 3D 모델링으로 구현돼 강의 참여는 물론, 동아리·학과·스터디 모임, 취업상담 등 현실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메타버스 상담실은 현실과 유사한 분위기로 구현되는 동시에 익명성이 보장되기 때문에, 학생들은 보다 심리적 부담이 적은 환경에서 솔직한 상담 진행이 가능하다. 이화여대 대강당은 메타버스 캠퍼스에서 입학식 등 대규모 행사나 외부인을 위한 학교 홍보관으로 활용된다. 양사는 현실과 같이 가상공간에서 1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메타버스 대강당을 구현하고, 발표자와 참석자가 실시간으로 의견을 주고받는 양방향 소통 환경을 구성해 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화여대는 입학식, 졸업식, 축제, 입학설명회, 학생회장 선거 등 매월 1개 이상 진행되는 교내 행사를 메타버스 플랫폼에서도 개최해 학생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전무)은 "이화여대와의 이번 업무협약은 LG유플러스가 대학 특화 메타버스의 표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결과물"이라며 "이화여대와 긴밀히 협력해 학생들이 현실 캠퍼스만큼 유용하고 매일 방문할 수 있는 메타버스 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clip20221123111804 김정태 이화여대 정보통신처장(왼쪽)과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오른쪽)이 이화여대 본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쉴더스, AI 기반 친환경 솔루션 ‘캡스 스마트냉난방’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 SK쉴더스가 건물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에너지 절감에 기여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친환경 솔루션 ‘캡스 스마트냉난방’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SK쉴더스는 지난해 9월 SK텔레콤, 냉난방 자동제어 기업 씨드앤, 글로벌 공기질 센싱 기업 비트파인더와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물인터넷(IoT)과 AI 공기조화기술(HVAC)을 연계한 솔루션 개발을 추진해왔다. 이번 ‘캡스 스마트냉난방’ 출시는 4 자간 사업 협력의 첫 결과물로, 친환경 솔루션 제공으로 불필요한 냉난방기 사용을 줄여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캡스 스마트냉난방’은 고객이 언제 어디서든 전용 앱으로 냉난방기를 관리할 수 있고, 리모컨으로 작동되는 냉난방기가 설치된 곳이라면 어디든 도입 가능하다. 해당 솔루션은 △냉·난방기 제어 컨트롤러 △온·습도 IoT 센서 △컨트롤러 및 센서 관리 허브 △전용 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솔루션은 냉난방기 온도를 별도로 제어하지 않아도 AI 엔진을 통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자동으로 유지한다. 해당 AI 엔진은 건물 내부에 설치된 IoT 기기를 통해 온·습도 등 공기질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며, 전용 앱에 입력되는 고객의 냉난방기 사용 패턴을 분석해 최적의 실내 온·습도를 파악한다. 또한 냉난방기 자동 제어에 따라 에너지 사용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고객이 설정한 온도를 기계적으로 유지했던 기존 냉난방기와 달리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크게 줄일 수 있고, 출퇴근 시간에 맞춰 냉난방기 가동 스케줄링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캡스 스마트냉난방’ 전용 앱에서 냉난방기 원격 온오프(On-Off), 매장 온·습도 실시간 체크, 냉난방기 고장 여부 진단 등 각종 부가 기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캡스 스마트냉난방’ 솔루션은 건물 관리 효율을 높이고자 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다점포 및 무인매장을 운영 중인 점주들의 냉난방 관리에 유용하며, 특히 에너지 효율이 낮은 중앙식 냉난방을 이용 중인 건물 또는 기기가 노후화된 중소형 빌딩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SK쉴더스는 에너지 효율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캡스 스마트냉난방’ 솔루션 고도화에도 나선다. 실내 재실 인원, 조명 및 출퇴근 여부 등에 따라 냉난방기를 더욱 세밀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AI CCTV, 무인경비 서비스 등의 다양한 서비스와 연동을 추진한다. 한편 SK쉴더스는 시범사업을 통해 ‘캡스 스마트냉난방’ 솔루션의 친환경 효과를 검증했다. 지난해 9월부터 대형 카페, 사무실 등 다양한 장소에서 솔루션을 시범운영했으며, 특히 시범사업에 참여한 유통 전문기업 스타럭스 본사 건물(1층~지상 5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12월~2월) 약 1만8000kW의 전력을 감축했다. 이는 평소 대비 13.37%의 전력 사용을 절감하고 약 210만원(시범사업 시점 한국전력 일반용 전력요금 기준)의 비용을 줄인 것이다. 조형준 SK쉴더스 종합기술원장은 "건물 내 ‘캡스 스마트냉난방’ 솔루션을 구축하면 에너지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쾌적한 매장 환경 조성에 따른 방문객 만족도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라며 "해당 솔루션은 SK쉴더스가 지향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대한 실천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업 중 하나다"고 말했다.hsjung@ekn.kr캡스 캡스 스마트냉난방.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어썸피스, 경계선지능 아동 지원 기부금 조성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와 모바일 게임 개발사 어썸피스는 사각지대 경계선지능 아동 지원 사업 기부금을 조성했다고 23일 밝혔다. 경계선지능 아동이란 지능지수(IQ)가 71~84 사이에 있는 아동을 말하는데, 국내 약 80만 명으로 추산된다. 희망스튜디오는 기부금 사이트를 오픈해 양사 구성원들과 이용자들이 경계선지능 아동을 위한 기부금 조성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양사는 이번 사업을 위해 서울특별시 아동공동생활가정 지원센터와 파트너십을 맺고 서울시 내 7개 그룹홈을 대상으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기부금은 사각지대 경계선지능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에 사용된다. 개인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은 룰론 경계선 지능 아동들이 일반 아동들과 어울릴 수 있도록 돕는 공동체 프로그램과 정보기술(IT)기기 등 교육 인프라 지원 사업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희망스튜디오는 지난 2018년부터 사각지대 경계선 아동청소년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통합 지원 플랫폼 ‘스마일하우스’를 운영, 심리 상담 및 치료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스마일하우스 3호(안산)는 국내 최초 경계선지능 아동 특화 그룹홈으로 인가 받은 바 있으며, 스마일하우스 5~7호(성남)는 경계선지능 아동이 방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치료 그룹홈으로 운영되고 있다. 권연주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실장은 "사각지대 경계선지능 아동들이 치료를 받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기부에 나선 어썸피스와 구성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희망스튜디오는 여러 지자체와 기업, 지역사회 등과 함께 연대해 사회문제 해결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어썸피스 지난 11월 22일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아모그린텍장미가정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서 희망스튜디오와 어썸피스 관계자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SKT,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 49개국 동시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텔레콤은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를 북미, 유럽, 중동, 아시아 등 49개국에 동시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SKT는 이프랜드 글로벌 진출과 동시에 K팝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다양한 해외 파트너들과 공동 콘텐츠를 개발하고, 서비스 내 소통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등 이프랜드를 글로벌 NO.1 소셜 메타버스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이프랜드 글로벌 버전은 영어, 중국어(번체, 간체), 일본어를 지원하며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 동시에 출시한다. SKT는 기존 앱에서 국, 내외 통합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선보인다. 예를 들어 기존에 설치한 이프랜드 앱은 해외에서도 동일하게 작동하며, 한국에서 접속하면 ‘한국 설정’으로 해외에서 접속하면 ‘글로벌 설정’으로 실행된다. SKT는 이프랜드 글로벌 진출에 맞춰 주요 기능에 대한 업데이트도 진행했다. 먼저 메타버스가 처음인 해외 이용자들이 손쉽게 메타버스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라운지와 다양한 피부색의 아바타들이 도입됐다. 또 모임 개설자와 참여자 간 소통을 더욱 활성화 하기 위해 ‘1:1 DM(Direct Message)’ 기능과 아바타 상단에 ‘3D 말풍선’ 기능을 적용했다. 또 ‘실시간 투표’ 기능을 신설해 실시간으로 모임 참여자들의 의견을 확인할 수 있으며, ‘ifme(이프미) 모션 공유’ 기능을 통해 이용자의 표정을 아바타에 적용해 소통할 수 있다. SKT는 대륙 별 주요 통신 사업자와 파트너십을 통해 이프랜드의 효과적인 글로벌 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다. 지역별로 중동은 이앤(e&), 동남아는 싱텔(Singtel) 등을 이프랜드의 글로벌 진출 파트너로 선정했다. 그 밖에도 다양한 해외 통신사업자들과 파트너십 협상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프랜드 글로벌 출시 후 파트너들과 함께 해당 지역을 타겟으로 한 특화 기능도 개발한다. 현지 인기 콘텐츠를 공동 제작하는 등 해외 각 지역에서의 다양한 메타버스 이벤트 및 사업 협력도 추진할 방침이다. 양맹석 SKT 메타버스CO 장은 "작년 7월 선보인 이프랜드가 폭넓은 연령층의 이용자들과 다양한 단체로부터 큰 사랑을 받으며 국내 최고의 소셜 메타버스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넘어 유럽, 미국, 중동, 동아시아 등 세계 무대에서도 K-메타버스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sojin@ekn.krskt SK텔레콤은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를 북미, 유럽, 중동, 아시아 지역 49개국에 동시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승리의 여신: 니케’, 신규 캐릭터 라플라스 출시…일러스트 콘테스트 예고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레벨 인피니트가 미소녀 건슈팅 액션 ‘승리의 여신: 니케’(개발사 시프트업)에 신규 캐릭터 라플라스를 출시하고 글로벌 일러스트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4일 업데이트 예정인 SSR 등급의 신규 캐릭터 ‘라플라스’는 미실리스 인더스트리의 최강 부대 메티스 소속으로, RL-히어로 신드롬 무기를 쓰는 것이 특징이다. ‘라플라스’는 자신을 최고의 히어로라고 생각하며, 타인을 위해 목숨 걸고 싸우는 등 지상 탈환을 위해 헌신하는 니케(캐릭터)다. 이와 함께 레벨 인피니트는 오는 24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팬아트, 의상 디자인 부문으로 나누어 일러스트 콘테스트를 진행한다. 심사에는 국내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시프트업의 수장인 김형태 대표와 메인 디자이너 KKUEM(꾸엠)이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며, 수상 작품은 ‘승리의 여신: 니케’의 탁상 달력이나 스마트폰 배경화면 등 각종 굿즈로 제작될 계획이다. 특히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게임 아이템, 굿즈 등이 제공되며, 세부 내용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신규 캐릭터 라플라스와 글로벌 일러스트 콘테스트 일정에 대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라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hsjung@ekn.kr니케 미소녀 건슈팅 액션 ‘승리의 여신: 니케’(개발사 시프트업)가 신규 캐릭터 라플라스를 출시했다.

넷플릭스, 한국전파진흥협회와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넷플릭스가 한국전파진흥협회와 함께 특수시각효과(VFX) 아티스트 양성 및 협력사 채용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전파진흥협회의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 사업 협력 기업으로 선정된 넷플릭스는 한국 창작 생태계의 차세대 주역을 위한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다.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는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이 진행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 프로그램 일환으로, 디지털 핵심실무인재 양성 사업이다. 넷플릭스는 해당 사업에 선발된 최초의 글로벌 기업으로 △실감콘텐츠 2D VFX 아티스트 양성과정 △실감콘텐츠 3D VFX 아티스트 양성과정 △실감콘텐츠 파이프라인 TD 양성과정 등 세 가지의 교육 과정을 모두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넷플릭스는 한국전파진흥협회와 함께 실감콘텐츠 부문에서 약 300명 이상의 VFX 아티스트를 2024년까지 양성한다. 나아가, 넷플릭스의 자회사인 스캔라인 VFX를 비롯해 웨스트월드 및 VA 모팩 등 실감콘텐츠 VFX 분야의 넷플릭스 파트너사가 채용연계형 현장실무교육도 진행한다. 현장실무 교육기간 교육생은 실질적인 업무 경험 뿐만 아니라, 재직자를 통한 취업 컨설팅 및 성과장려금 170만원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넷플릭스 협력사에 우수인재로 채용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받는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K-콘텐츠를 향한 세계적인 관심은 전문적인 창작 및 제작 영역에서 활약하는 한국 크리에이터들이 세계 무대에 진출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며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창작 생태계 인력 양성 및 고용 창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의 1차 교육 일정은 한국전파진흥협회 목동사옥에서 오는 12월부터 2023년 6월까지 6개월 동안 진행된다. 1차 교육 인원 모집은 12월 7일까지이며, 지원을 위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전파진흥협회의 공식 모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ojin@ekn.kr넷플릭스 넷플릭스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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