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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오는 8월 ‘방구석 인디 게임쇼’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네오위즈가 국내 인디 게임 개발사들이 참가하는 ‘방구석 인디 게임쇼 (BIGS)2023’를 오는 8월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비익스 2023’은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인디 게임사들을 지원하고자 2020년부터 진행되온 온라인 게임쇼다. 행사 페이지를 통해 누구든지 다양한 장르 및 독창적인 인디 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각 게임별 최신 트레일러 영상도 함께 시청 가능하다. 올해 비익스 2023은 네오위즈와 경기콘텐츠진흥원, 서울경제진흥원이 공동 주최하며, 네오위즈와 메가존클라우드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유니티와 스토브, 원스토어, 하이브, 트위치, 인벤, 루리웹 등 다양한 업체가 후원사로 참여한다. 비익스 2023은 오는 8월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 동안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인디 게임 개발사는 공식 접수 페이지(URL)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 자격은 인디 게임을 개발하는 만 14세 이상의 국내·외 개인 개발자 또는 개발사이며 PC, 모바일 등 플랫폼에 상관없이 접수가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오는 7월 6일까지이며 참가 비용은 무료이다. 한편 행사에 참여한 인디 게임들 중 우수작을 선정하는 ‘비익스 어워드(BIGS AWARD)’도 함께 개최된다. 올해는 상금과 마케팅 지원 등 총 1억원의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방구석 인디 게임쇼를 통해 매년 획기적이고 창의적인 인디 게임을 발견하고 있다"며 "올해도 많은 게이머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hsjung@ekn.kr네오위즈_방구석 인디 게임쇼 개최 네오위즈, 방구석 인디 게임쇼 개최.

"웹툰 보며 저축도"…카카오, ‘엔터+뱅크’ 합작해 적금 상품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카카오뱅크와 ‘26주적금 with 카카오웹툰’을 6월 한달 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26주적금’은 1000원, 2000원, 3000원, 5000원, 1만원 중 하나를 첫 주 납입 금액으로 선택하면, 매주 그 금액만큼 증액해 자동으로 저축되는 상품이다. ‘26주적금 with 카카오웹툰’은 카카오웹툰 캐시 등 여러 혜택을 카카오뱅크의 금융 상품인 ‘26주적금’과 합친 상품이다. 적금 계좌를 개설하고 26주 동안 납입금을 매주 자동 이체한 고객은 최대 연 7%에 달하는 카카오뱅크 적용 금리 혜택에 더해 총 7회에 걸쳐 최대 2만원 상당의 카카오웹툰 캐시를 지급받는다. 해당 캐시는 수많은 프리미엄 지식재산권(IP)를 유통하는 카카오웹툰 내 작품 감상에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가입 기간은 이날부터 이달 30일까지로, 계좌는 1인당 하나씩만 개설 가능하다.앞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21년 12월 웹소설 플랫폼 카카오페이지에서 ‘26주적금 with 카카오페이지’를 운영한 바 있다. ‘26주적금 with 카카오페이지’는 적금 출시 당일 1초당 2계좌씩 14시간 만에 10만좌가 오픈됐으며, 하루 평균 4만3000좌씩 2주 만에 60만6000좌가 개설되는 등 각종 신기록을 경신하며 큰 인기를 모았다. 특히 카카오 공동체가 시너지를 내는 프로젝트이자, 글로벌에서 주목받는 웹툰 IP와 적금 상품의 협업으로 업계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다. 한편 ‘26주적금 with 카카오웹툰’ 출시를 기념하는 이벤트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먼저 계좌를 개설한 고객은 100% 당첨 럭키드로우에 참여할 수 있다. 계좌 개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비눗방울을 만드는 ‘비눗방울 스틱 춘식’(3만명)이나 카카오웹툰 1000캐시를 지급하는 100% 확률로 지급하는 이벤트다. 여기에 26주 동안 총 7회에 걸쳐 적금 금액을 연속 납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2만원 상당의 카카오웹툰 캐시를 추가로 지급한다. 이밖에도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의 신규 가입 고객 또는 14일 이상 미접속 고객을 대상으로 카카오뱅크에서 공개되는 특별 코드를 입력하면 앱별로 각각 3000원 상당의 캐시를 추가 제공하는 리워드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프로젝트를 기념하기 위해 새롭게 제작된 라이언과 춘식이 캐릭터도 기대를 모은다. 이불 속에서 웹툰을 정주행하는 ‘웹툰 정주행 춘식’과 웹툰 말풍선을 찢고 나오는 모습을 형상화한 ‘만찢남 라이언’ 등 2종의 캐릭터가 ‘26주적금 with 카카오웹툰’ 프로젝트 곳곳을 꾸밀 예정이다.hsjung@ekn.kr26주적금 with 카카오웹툰.

LG U+ IPTV, 신기술 적용으로 고객 불만 해결 ‘더 빠르게’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LG유플러스가 이동통신 3사 중 최초로 IPTV(인터넷TV) 플랫폼에 신기술을 도입해 IPTV 플랫폼의 개발 및 유지보수에 들어가는 비용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IPTV 외에 다른 서비스에도 이 기술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1일 LG유플러스는 서울 광화문에서 기술설명회를 열고 지난달 IPTV 플랫폼에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MSA) 적용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MSA는 플랫폼을 작은 서비스(Microservice) 단위로 분할해 운영하는 설계 기술이다. 오류가 발생해도 수정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어 차세대 기술로 꼽힌다. 기존 IPTV 플랫폼은 시스템을 하나의 거대한 서비스 형태로 개발하는 ‘모놀리식(Monolithic)’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 때문에 IPTV 플랫폼에 사소한 기능을 추가하거나 변경할 때에도 플랫폼 내 여러 영역을 수정해야 했다. 부분적인 문제가 전체 시스템 장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보니, 수정사항을 실제 플랫폼에 적용 하는 데에도 오랜 시간이 걸렸다. LG유플러스는 2021년 5월 최초로 IPTV 플랫폼에 MSA 기술 적용을 시작, 약 2년간 20여회에 걸쳐 지난달 적용을 완료했다.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시간 서비스를 중단시켜 한 번에 대규모 전환을 수행하는 일괄 전환 방식이 아닌, 서비스를 중단하지 않고 점진적으로 이전하는 순차 전환 방식을 채택했다.MSA 기술이 적용되면서 개발 속도는 이전보다 7배 개선됐다. 덕분에 고객의 품질 불만은 하루 이틀 안에 해결할 수 있게 됐고, 클라우드 인프라도 1~2시간 내에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설명회에서 발표를 맡은 장재용 LG유플러스 MSA서비스개발Lab장(담당)은 "MSA 적용으로 고객 품질 불만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게 됐고, 고객들의 반응에 따라 플랫폼을 수정하기도 쉬워졌다"며 "클라우드 기능을 활용해 고객의 트래픽이 갑자기 과도하게 증가해도 이를 즉각 감지해 서버를 5분 이내에 증설 할 수도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IPTV 외에 다른 서비스에도 이 기술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장 담당은 "내부 회의를 거쳐 MSA 전환을 통해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부문이 IPTV 서비스라고 판단하게 됐다"며 "IPTV 외에도 IT시스템 등에 MSA 전환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이 기술을 다양한 서비스로 확대해 전사의 서비스 품질을 혁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hsjung@ekn.kr장재용 LG유플러스 MSA서비스개발Lab장이 1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IPTV 플랫폼 설계기술 스터디에서 발표하고 있다.

"월1만원대 데이터 50GB" KT엠모바일, LTE 요금제 2종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엠모바일이 알뜰폰 주력 고객인 LTE(롱텀에볼루션) 고객 대상으로, 월 1만 원대에 쓸 수 있는 LTE 정량 요금제 2종을 신규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KT엠모바일은 대용량 LTE 요금제 경쟁력을 강화해 알뜰폰 이용 고객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주력 고객인 LTE 고객들의 높은 데이터 사용량과 통신비 부담을 고려했다고 신규 요금제 출시 배경을 밝히며, 100GB 이상의 데이터와 20GB 이하의 데이터로 양분된 LTE 시장 내 50GB 대 라인업을 추가하여 LTE 고객들의 요금제 선택 폭을 넓혀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새롭게 출시하는 대용량 LTE요 금제는 월 1만7800원으로 △모두다 많이 2.5GB/250분 △모두다 많이 2.5GB/250분(안심차단)으로 기본 제공 데이터 이 외에 24개월간 매월 50GB를 추가 제공한다. 특히 모두다 많이 2.5GB/250분(안심차단) 요금제는 기본 제공 데이터와 추가 데이터를 모두 사용하면 자동적으로 데이터가 차단되는 것이 강점이다. 전승배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알뜰폰 이용 고객들이 고물가 시대와 경기 침체 상황 속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데이터 부담 없이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통신비 절감을 위해 다양한 요금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ㅁ KT엠모바일이 알뜰폰 주력 고객인 LTE(롱텀에볼루션) 고객 대상으로, 월 1만 원대에 쓸 수 있는 LTE 정량 요금제 2종을 신규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SKT,34세 이하 청년 전용 요금제 출시…MZ맞춤형 혜택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텔레콤이 만 34세 이하 고객 대상 ‘0 청년 요금제’를 선보이고, 청년 세대를 위한 혜택을 전방위적으로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SKT가 이날 출시하는 ‘0(영) 청년 요금제’는 이통3사 중 가장 먼저 선보이는 청년 세대 요금으로, 유일하게 30대(만 34세 이하)까지 가입 가능한 5G 요금제다. ‘O 청년요금제’는 총 11종으로, SKT는 다음달 1일 0 청년 맞춤형 요금제 4종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0 청년 요금제의 가장 큰 특징은 데이터 제공량을 기존 일반 요금제 대비 20%~50% 늘렸다는 점이다. 최대 추가 제공량은 50GB다. 예컨대 월 6만9000원인 ‘청년69’의 경우, 가격이 같은 일반 5G 요금제(데이터 110GB) 보다 50GB 많은 데이터 160GB를 제공한다.또 공유·테더링 데이터를 확대해 최대 100GB까지 제공한다. 기존 약정·결합 할인을 유지하면서 요금제 변경이 가능하다. SKT는 ‘0 청년 요금제’ 출시를 시작으로, 청년 세대 혜택을 대폭 강화하는 ‘헤헤혜택 더 줌’ 캠페인을 본격화한다. 청년 세대 취향과 트렌드에 맞는 아이템을 판매하는 ‘불티나마켓’도 론칭한다. 아울러 요금제 초기 가입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지형 SKT 통합마케팅전략 담당은 "합리적, 실용적 소비를 추구하는 청년 고객들의 입장에서 이번 0청년 요금제와 혜택들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년 세대가 필요로 하는 혜택과 서비스들을 고민해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sojin@ekn.kr[SKT 보도자료 사진] 0 청년 요금제2 SK텔레콤이 만 34세 이하 고객 대상 ‘0 청년 요금제’를 선보이고, 청년 세대를 위한 혜택을 전방위적으로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SKT 인포그래픽] 0 청년 요금제 및 혜택 SKT ‘0 청년 요금제’ 상세 정보.

故김정주 넥슨 창업주 유족, NXC지분 30% 상속세로 물납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지난해 2월 별세한 넥슨 창업자 고(故) 김정주 회장의 유족이 물려받은 지분의 상당수를 상속세로 정부에 물납했다.31일 넥슨 지주회사 NXC는 공시를 통해 기획재정부가 NXC 주식 29.3%(85만2190주)를 보유, 2대 주주가 됐다고 밝혔다. 이는 김 창업주가 남긴 자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NXC 주식을 유족들이 상속세 납부의 일환으로 정부에 물납했기 때문이다. 물납은 상속인이 일정 요건에 따라 현금 대신 유가증권이나 부동산으로 상속세를 납부하는 절차를 말한다.물납 이후에도 김 창업자의 유족인 배우자 유정현 이사의 지분율은 34%로 동일해 여전히 NXC 최대주주 지위에 있다. 두 자녀의 지분을은 각각 31.46%에서 16.81%로 감소했다. 이에 유 이사와 두 자녀의 합계 지분율은 98.64%에서 69.34%로 줄었지만, 합계 지분율 70%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회사 경영권은 안정적으로 유지하게 됐다.한때 게임 업계 안팎에서는 김 창업자 유족이 6조 원대의 상속세 부담에 지분 일부를 외부에 매각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그러나 유족이 지분 30% 가량을 정부에 상속세로 넘기기로 결정하면서 매각설은 사그라들 전망이다.NXC 관계자는 "피상속인(김정주)이 남긴 자산 중 NXC 주식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그것을 유산으로 받은 상속인이 해당 주식으로 세금을 납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수순"이라며 "상속인이 제출한 상속세 신고에 대해, 세무당국이 적법하게 (가치)평가를 진행했으며, 그에 따라 상속인들은 상속세 납부의 일환으로 NXC 주식 일부를 정부에 물납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 이사와 두 자녀는) 물납 후에도 약 70%(69.34%)에 상당하는 지분율을 유지, NXC의 최대주주로서 회사의 안정적 경영권은 유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앞서 유 이사와 두 자녀는 지난해 9월 김 창업자 명의의 NXC 지분 196만3000주(당시 지분율 67.49%)를 상속받았다. 상속 이후 유 이사는 지분 34%를 보유, NXC 최대 주주에 올랐다. 각각 1만9750주(0.68%)씩을 보유하고 있던 두 자녀도 당시 89만5305주씩을 상속받아 NXC 지분 31.46%씩을 보유했다. 다만 자녀들의 지분 보유에 따른 의결권 등 제반 권리는 모친인 유 이사 측에 위임됐다.지분 상속 이후에도 한동안 NXC 감사로 있던 유 이사는 지난 3월 말 열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되며 경영참여를 본격화했다.sojin@ekn.kr넥슨 사옥 전경.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31일 SK텔레콤에 대한 5세대(5G) 이동통신 28㎓ 주파수 할당 취소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의 해당 대역 사용은 이날부터 중단된다. 과기정통부는 5G 28㎓ 대역 기지국 등 장비 설치 미비를 이유로 SK텔레콤에 할당 취소 조치를 사전 통보했고, 지난 23일 의견 청취를 위한 청문 절차를 거쳤다. 청문 과정에서 SKT는 "할당조건을 이행하지 못한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 처분에 대해 별도의 이견을 밝히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SKT는 28㎓를 백홀로 활용하는 지하철 와이파이는 지속해 구축·운영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11월 말까지 지하철 노선에서 예외적으로 주파수 사용을 허가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SK텔레콤이 서울 일부 지하철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5G 28㎓ 기반 무료 와이파이를 11월 말 이후에도 서울과 수도권, 광역시 노선에서 확대 제공하는 방안을 정부 및 타 사업자와 협의할 의향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로써 이동통신 3사 모두 5G 28㎓ 대역 투자에서 손을 떼게 됐다. 과기정통부는 이동통신 3사가 모두 손을 뗀 28㎓ 대역에 신규 사업자 진입을 목표로 다음 달 안으로 해당 대역 주파수 할당 공고를 낼 방침이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정부 노력에도 최종적으로 3사 모두 할당 취소가 이루어진 것에 대해 유감"이라며 "신규 사업자 진입을 유도해 국민들이 더 높은 수준의 5G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hsjung@ekn.kr

"세계 홀린 이유 있었네"…K-콘텐츠 제작 선진화, 넷플릭스가 이뤘다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한국 콘텐츠 제작자들은 신기술에 대한 흡수력이 빨라요. ‘그런 거 몰라서 안 쓸래요’가 아니라 ‘우리가 먼저 써보겠다’는 식이죠. 새로운 기술을 대하는 자세 자체가 상대적으로 빠른 덕분에 K-콘텐츠의 완성도도 세계에서 인정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넷플릭스의 한국·동남아·홍콩·대만 프로덕션을 총괄하는 이성규 넷플릭스 시니어 디렉터는 31일 진행한 인터뷰에서 K-콘텐츠가 전 세계 이용자를 사로잡을 수 있었던 비결 중 하나로 ‘기술 수용력’을 꼽았다. 이 시니어 디렉터는 "과거에는 단순히 작품의 스토리나 유명 작가, 감독, 배우들만 집중 조명을 받았다면, 최근에는 작품에 어떤 기술이 쓰였는지, 또 그 기술이 어떻게 효율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지에 관심이 커진 상황"이라며 "단순히 촬영뿐만 아니라, 촬영 이후 색 보정, 음향, 컴퓨터그래픽(CG), 믹싱, 후반작업 등이 모두 제대로 이루어져야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업계의 관점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국내 콘텐츠 업계는 기술적으로 상당히 앞선 상황이다. 넷플릭스가 만든 K-콘텐츠의 상당수는 돌비 비전(Dolby Vision)이나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공간 음향 기술 등을 도입했다. 이런 기술들은 결과적으로 작품의 퀄리티를 높여주고, 넷플릭스 이용자들은 다양한 기기를 통해 최적화된 영상과 음향을 즐길 수 있다. 이 때문에 해외 제작사들도 한국에서의 제작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 시니어 디렉터가 해외 제작사로부터 가장 많이 묻는 질문도 ‘한국에선 어떻게 했는지’다. 이 시니어 디렉터는 "제작비를 협의해가는 과정이나 스케줄을 협의하는 과정 등 작품 제작을 위한 전 과정에서 ‘한국에선 어떻게 했냐’고 많이 물어본다"라며 "특히 동남아 프로덕션들은 한국의 제작 방식이나 기술을 도입해오고자 하는 의지는 큰 상황"이라고 전했다. 국내 콘텐츠 제작 업계에선 넷플릭스가 한국의 콘텐츠 제작 시스템을 선진화한 것으로 평가한다. 과거 ‘쪽대본’이 난무하던 시절에서 벗어나 ‘사전 제작’이라는 방식이 안착할 수 있었던 것도 넷플릭스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넷플릭스의 ‘교통정리’ 덕에 새롭게 생긴 직무도 있다. 넷플릭스가 국내에 새로 도입한 ‘포스트 슈퍼바이저(Post Supervisor)’는 작품의 후반 제작 과정과 타임라인 등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결과적으로 작품의 퀄리티와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것이 포스트 슈퍼바이저의 역할이다. 이 시니어 디렉터는 "과거에는 작품의 완성도가 떨어지는 이유로 ‘시간이 없어서’를 꼽았지만, 선진화된 제작 시스템 하에서는 그런 핑계가 나올 수가 없다"며 "작품 제작에 소요되는 적절한 제작비와 시간은 넷플릭스가 제공한다. 미비한 상태로 나오는 작품이 없도록 선진화된 제작 환경을 구축해 콘텐츠 퀄리티를 더 끌어올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넷플릭스는 이날부터 6월 2일까지 국내 파트너 프로덕션 및 관련 전공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N 프로덕션 스토리(N Production Story)’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국내 창작자 생태계와 프로덕션 기술 및 노하우가 공유되고, 높은 수준의 한국 콘텐츠 제작을 위한 방안 등이 논의된다. 이 시니어 디렉터는 "뛰어난 실력을 지닌 국내 창작자들과 시각특수효과(VFX)부터 색 보정, 음향 등 세부 전문 기술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겠다"라며 "더 많은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K-콘텐츠가 지닌 매력을 알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hsjung@ekn.kr이성규 넷플릭스 한국 및 동남아시아, 대만 프로덕션 총괄 시니어 디렉터가 31일 진행한 인터뷰에서 답변하고 있다.이성규 넷플릭스 한국 및 동남아시아, 대만 프로덕션 총괄 시니어 디렉터가 31일 진행한 인터뷰에서 답변하고 있다.

한화시스템, 958억원 규모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한화시스템은 방위사업청 주관 958억원 규모의 ‘공지(空地)통신무전기 성능개량(SATURN)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군용 항공기의 무선교신은 재밍(전파방해)과 감청에 노출돼 있어 항(抗)재밍과 보안 성능이 높은 통신장비 탑재가 필수다. 공지통신무전기 성능개량은 무선통신의 발달로 빠르게 변하는 재밍 기술에 대응하고자 2028년까지 우리 군의 육·해·공군 항공전력에 성능이 입증된 차세대 무전기를 장착하는 것이 사업의 골자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은 장비 현대화 정책 및 보안강화 차원에서 디지털 방식의 주파수 도약 변환방식인 ‘SATURN’ 무전기로 전환을 진행하고 있다. ‘고속주파수 차세대 항재밍 전술통신’인 SATURN은 극초단파(UHF) 대역에서 동작해, 주파수 대역과 암호체계를 빠르고 지속적으로 바꿔야 하는 군 통신에 최적화 한 것으로 평가된다. 연합군 전력과 동일한 SATURN 무전기 도입은 전시상황에서 아군과 적군을 혼동할 위험을 줄이고, 한미 연합작전 유기성과 수행능력도 높이리라 예상되고 있다. 공지통신무전기 성능개량의 조기 전력화를 위해 해군 해상작전 헬기인 LYNX 등을 포함해 임무 컴퓨터와 연동되지 않는 다품종 독립형 항공 5개 전력을 시작으로 육·해·공군 항공기에 SATURN 무전기를 장착한다. 한화시스템은 △SATURN 무전장비 체계통합 및 탑재 △기술도입 생산을 통한 국산화 추진 △점검 및 시험장비 구축 등을 수행하며, 국내외 업체와 협업한다는 방침이다. 김정호 한화시스템 항공·우주부문 사업대표는 "한화시스템은 피아식별장비(IFF) 성능개량 사업으로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차세대 공지통신무전기 사업에 녹여낼 것"이라며 "방위사업청과 함께 SATURN 장비의 높은 항재밍 성능이 우리 군의 작전 수행능력과 한미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최대치로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미지_SATURN 무전기와 NATO 무전기 간 상호운용성 SATURN 무전기와 NATO 무전기 간 상호운용성

LG U+ 1호 사내벤처 ‘디버’, 중기부 ‘아기유니콘’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LG유플러스의 1호 사내벤처 ‘디버’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아기유니콘 기업’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아기유니콘은 사업모델의 파급력, 성장 가능성, 사회공헌 가능성 등 측면에서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의미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020년부터 추진해온 이 육성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200개 스타트업이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됐다. 올해에는 총 299개 기업이 참여해 △사업 계획서 검토 및 현장 실사 등 사업 평가 △전문평가단의 심층 평가 △전문평가단 및 국민심사단 공동 평가 등 과정을 거쳐 약 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51개 아기유니콘이 최종 결정됐다. 디버는 2019년 LG유플러스 임직원 2명이 사내벤처 육성 과정을 통해 설립한 스마트 물류 스타트업이다. 주부, 퇴직자 등 일반인 배송원과 기업·소상공인을 연결하는 배송 중개 플랫폼 ‘디버’와 디지털 문서수발실 서비스 ‘디포스트’를 운영하고 있다. 디버의 지난해 매출액은 약 51억원으로 사업 개시 연도인 2019년부터 4년간 연평균 184.3% 고성장을 지속 중이다. 이와 함께 미래 기술력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디버는 관제 자동화, 운영인력효율화 기술 등 배송·물류 관련 7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문서수발실 배송 로봇, 배송 솔루션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디버가 유치한 투자액은 약 45억원이다. 디버는 아기유니콘 선정에 따라 주어지는 신시장 개척 자금, 연구개발 자금,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의 혜택을 활용해 국내 시장의 스마트 물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 진출 방안도 적극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장승래 디버 대표는 "회사의 지원 덕에 사내 벤처로 시작한지 5년 만에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디버가 글로벌 유니콘에 이름을 올릴 수 있도록 물류, 배송 분야에서 다양한 서비스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hsjung@ekn.kr디버 디버, 디포스트 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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