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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파진흥협회-넷플릭스, ‘VFX 아카데미’ 2기 모집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한국전파진흥협회는 넷플릭스와 함께 특수시각효과(VFX) 아티스트 양성을 위해 ‘넷플릭스 VFX 아카데미’에 참여할 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넷플릭스 VFX 아카데미’는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이 진행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의 일환으로, 디지털 핵심 실무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본 사업은 VFX 분야의 산업체에 진출을 원하는 청년들에게 프로젝트 실습 및 현장 실무교육 등을 제공하여 교육생들의 실무역량 강화 및 경력개발, 채용 연계 등을 지원한다. 교육은 넷플릭스가 주도적으로 제안한 실감콘텐츠 분야의 △ 3D VFX 아티스트 양성과정(25명) △ 2D VFX 아티스트 양성과정(25명) △파이프라인 TD 양성과정(20명) 이상 3개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VFX 직무로 취업을 희망하는 미취업자 또는 졸업예정자이며, 선정된 교육생은 3~4개월의 집체교육 후에 2~3개월 동안 넷플릭스 자회사 스캔라인 VFX를 비롯해 웨스트월드, 브이에이스튜디오 등 넷플릭스의 파트너사인 국내 VFX 전문기업에서 현장 실무교육을 받게 된다. 집체교육 기간 교육생은 VFX 전반의 이론교육과 넷플릭스 파트너사에서 제공하는 특강 및 멘토링 등을 받을 수 있으며, 현장 실무교육에서는 각 기업의 업무 프로세스를 경험해보고, 현업 전문가를 통해 생생한 실무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모집은 이날부터 다음달 9일 오후 5시까지다. ‘넷플릭스 VFX 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넷플릭스 VFX 아카데미 관계자는 "넷플릭스 파트너사와 VFX 전문기업에 취업하고자 하는 청년 및 취업예정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sojin@ekn.kr1 넷플릭스 VFX 아카데미 포스터. 제공=한국전파진흥협회 ‘넷플릭스 VFX 아카데미’ 2기 모집 포스터.

KT, ‘WIS 2023’ 참가…"AI·로봇 등 디지털 혁신 기술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가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IT쇼(WIS) 2023’에서 전시부스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KT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드는 디지털전환(DX) 개척자 KT’를 주제로 부스를 연다. 국민의 실생활 속에서 만나는 KT의 디지털 플랫폼 미래 기술들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부스는 △인공지능(AI) △로봇 △네트워크 등 3가지 존으로 구성된다. 전시관 입구에서는 지난 2월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23’에서 주목을 받은 ‘대형 미디어 아트’가 관람객들을 먼저 안내할 예정이다. AI 존에는 KT의 ‘초거대 AI 믿:음’ 소개 영상을 비롯해 개방형 AI 연구개발 포털 ‘지니랩스’가 전시된다. 지니랩스에 공개된 다양한 응용프로그램환경(API) 중 이미지와 영상을 분석하는 ‘비전 AI’ 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기업고객 누구나 간편하게 인공지능컨택트센터(AICC)의 셀프 가입과 구축, 상담을 할 수 있는 스마트 클라우드 컨택센터 ‘KT 에이센 클라우드’의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로봇 존에서는 로봇 서비스 통합 플랫폼 ‘로봇 메이커스’와 전시관 현장을 자동으로 돌아다니는 ‘실내로봇’, ‘서비스로봇’과 냉·온장 상태로 배송이 가능한 ‘배송로봇’ 등을 만날 수 있다. 네트워크 존에는 서울대학교와 공동 개발한 ‘지능형 반사 표면(RIS)’ 기술과 5G(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속도 향상을 위한 기술, 일체형 안테나 등을 활용한 품질 향상 기술들을 선보인다. 이밖에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IVI), 지능형교통체계(ITS) 기능이 탑재된 포드 차량 2대를 전시한다. AI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최적의 운송경로를 제공하는 ‘리스포’와 AI를 토대로 물류센터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 솔루션 ‘리스코’를 비롯해 화주와 차주를 실시간으로 매칭하는 플랫폼 ‘브로캐리’도 함께 소개한다. KT그룹사에서는 이니텍과 KT DS가 참여해 각각 ‘이니허브(인증통합플랫폼)’과 ‘S-PASS(작업장 안전관리 솔루션)’, ‘비스트(API 관리솔루션)’ 서비스 등을 공개한다. 양율모 KT 홍보실 전무는 "KT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력을 기반으로 타 산업의 DX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관람객들이 AI부터 로봇, 네트워크 솔루션까지 혁신적인 DX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관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sojin@ekn.kr[KT사진자료2]WIS 전시 참가 KT ‘WIS 2023’ 부스 조감도.

"전국민 무료"…LG유플러스, 뉴스 구독 서비스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유플러스는 뉴스 콘텐츠 구독 서비스 ‘U+뉴스’를 공식 출시하며, 전국민을 대상으로 무료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자사 모바일 고객을 대상으로 파일럿 버전으로 선보인 ‘U+뉴스’는 글로벌 디스커버리 플랫폼 ‘타불라’와의 제휴를 통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뉴스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구독형 서비스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U+뉴스 구독자가 출시 8개월만에 약 3만여명을 기록했다. 지난 3월 파일럿 운영 기간 구독자 1500여명을 대상으로 자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75%가 U+뉴스 추천 의향을 밝히는 등 고객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보다 많은 고객에게 U+뉴스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음달 31일까지 ‘웰컴 파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추첨을 통해 구독자 1000명에게 편의점 상품권(2000원)을 제공하고, 웰컴 파티 이벤트를 카카오톡 등 SNS를 통해 공유하면 500명을 추첨해 백화점 상품권(1만원)을 증정한다. 구독을 원하는 고객은 U+뉴스 웹사이트에 접속하거나, 이벤트 안내문자 메시지 또는 공유 받은 링크 등을 통해 무료로 구독 신청할 수 있다. 김태훈 LG유플러스 광고사업단장(상무)은 "데이터 기반 고객 맞춤형 뉴스 서비스에 대한 호응이 높아, 보다 많은 분들이 이러한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전국민에게 개방하게 됐다"며, "향후 데이터 기반 큐레이션을 통해 뉴스뿐 아니라 더욱 개인화된 프리미엄 콘텐츠를 제공하고 고객들의 뉴스소비 경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 LG유플러스는 뉴스 콘텐츠 구독 서비스 ‘U+뉴스’를 공식 출시하며, 전국민을 대상으로 무료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티빙, 13개 분야 대규모 경력 개발자 채용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티빙은 지난 2020년 10월 독립 출범 이후 가장 큰 규모의 기술자 채용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미디어엔지니어 △클라우드 엔지니어 △데이터베이스 엔지니어 △앱개발자(IOS) △앱개발자(AOS) △프론트엔드(웹) △프론트엔드(TV) △백엔드(회원, 빌링) △백엔드(API) △데이터사이언티스트 △머신러닝 엔지니어 △검색 엔지니어 등 13개 부문으로 채용 규모는 두 자릿수다. 접수는 전날 시작했으며 오는 30일까지 CJ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할 수 있다. 채용은 서류 접수 → 코딩 테스트 → 1차 실무 면접 → 2차 CTO 면접의 절차로 진행된다. 이번 대규모 채용을 위해 티빙은 첫 공식 라이브 채용설명회를 통해 지원자와 티빙 개발자가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설명회는 오는 25일 오후 7시 티빙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된다. 설명회에는 조성철 티빙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비롯해 각 채용 분야 현직 개발자 10명 이상이 라이브에 대거 참여한다. 조 CTO는 "평소 영상 콘텐츠를 좋아하고,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온라인동양상서비스(OTT) 분야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우수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sojin@ekn.kr티빙 티빙은 대규모 경력 개발자 채용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컴투스홀딩스, 하나금융티아이와 블록체인 기술 협력 MOU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컴투스홀딩스는 하나금융티아이와 블록체인 기술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컴투스홀딩스는 하나금융티아이의 엑스플라(XPLA) 메인넷 기반 프라이빗 블록체인 개발을 지원한다. 블록체인 기술 내재화를 위한 다양한 기술 자문 및 교육도 담당하게 된다. 하나금융그룹에서 블록체인 관련 사업 및 기술 추진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는 하나금융티아이는 금융시스템과 연관된 블록체인 기술 적용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가 쌓아온 웹3 기술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기술 발전을 주도해 나간다는 목표다. 이용국 컴투스홀딩스 대표는 "컴투스 그룹은 XPLA 메인넷 구축, NFT 거래소 운영 등을 통해 쌓아온 다양한 블록체인 기술 및 노하우를 적극 공유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하나금융그룹과 금융 서비스를 비롯한 블록체인 기술 협력이 전방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근영 하나금융티아이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금융그룹의 디지털 금융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기반 기술을 내재화하고 전문 인력을 육성할 것"이라며, "하나금융그룹에서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는 ‘컴투버스(컴투스 메타버스 플랫폼)’의 금융 관련 서비스 구축에도 높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sojin@ekn.krㅇ 이용국 컴투스홀딩스 대표(왼쪽)와 박근영 하나금융티아이 대표가 전날 오후 서울 가산동 컴투스홀딩스 본사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T, 자체 개발 방송 송출 플랫폼으로 美 방송시장 진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텔레콤이 미국 최대 미디어그룹 싱클레어에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방송 송출 플랫폼을 판매하며 미국 방송시장 진출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MEC는 중앙 데이터센터가 아닌 이용자가 사용하는 단말 장치와 가까운 클라우드로 데이터를 주고 받는 기술이다. SKT는 MEC 기술을 기반으로 방송 송출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가상화하여 중앙 방송국이 지역 방송 시스템들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미디어 에지 플랫폼을 개발해 판매에 나섰다. SKT의 미디어 에지 플랫폼은 글로벌 정보기술(IT)기업 델 테크놀로지스의 서버에 SKT의 MEC 솔루션과 SK스퀘어와 싱클레어의 합작사인 캐스트닷에라의 방송용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미디어 송출 장비를 가상화해주는 제품이다. SKT에 따르면 이 플랫폼의 가장 큰 특징은 중앙 방송국을 각 지역의 방송 송출 시스템들과 연결하는 가상화 기술이다. 기존에는 지역 방송국의 채널을 늘리거나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려면 관련 방송 송출 장비를 새로 구매해 설치해야 했는데, 미디어 에지 플랫폼을 활용하면 중앙에서 지역 방송국 내 클라우드에 신규 어플리케이션을 원격 설치함으로써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 따라서 방송사 입장에서는 장비 구매 비용은 줄이고, 시스템의 운용 효율성은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미국 디지털TV 방송 표준화 단체(ATSC)에서 제정한 UHD 방송 표준인 ATSC 3.0의 데이터 송출 기능을 지원해 방송사가 원하는 일정에 맞춰 방송망을 통해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즉, 기존 영상과 음성으로만 제공되던 방송 서비스에 더해 지역 맞춤형 광고나 재난 등 비상상황에 대한 실시간 알림 등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SKT는 ATSC 3.0 기반 방송이 상용화된 북미와 국내 방송국을 대상으로 미디어 에지 플랫폼 시장을 확대하고 향후 ATSC 3.0을 도입 예정인 글로벌 방송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델과의 협력을 통해서는 5G(5세대 이동통신) MEC에 특화된 다양한 플랫폼을 글로벌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5G MEC 솔루션을 단순히 판매하는 수준을 넘어 컨설팅, 인프라 구축, 유지보수 서비스까지 종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을 강화한다. 하민용 SKT 최고사업개발책임자(CDO)는 "북미 대표 방송사인 싱클레어, 글로벌 판매망을 갖춘 델과의 협력을 통해 미국을 시작으로 차세대 방송 서비스 혁신을 전세계로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clip20230418084040 SKT ‘미디어 에지 플랫폼’.

크래프톤, 네이버제트와 메타버스 합작회사 설립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크래프톤이 네이버제트와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을 위한 합작회사 설립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크래프톤은 이번 합작회사 설립을 위해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을 결정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합작회사의 총 투자금액은 480억원이며 크래프톤의 취득 예정금액은 408억원, 네이버제트의 취득 예정금액은 72억원이다. 취득 후 합작회사의 지분은 크래프톤이 85%, 네이버제트가 15%를 보유하게 된다. 양사는 지난해부터 웹 3.0에 기반한 메타버스 프로젝트 ‘미글루(Migaloo)’를 추진해왔으며, 연내 메타버스 출시를 목표로 본격적인 개발과 서비스를 위해 이번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합작회사는 북미에 설립되며 사명은 설립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다. ‘미글루’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다양한 저작물을 창작하면, 이용자들이 해당 저작물을 구매하고 소유하는 방식의 C2E(Create-to-Earn) 시스템을 채택했다. 저작물 거래는 대체불가능토큰(NFT)과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이뤄진다. 메타버스에서 일어나는 모든 거래를 블록체인에 기록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산을 받을 수 있는 방식을 적용해 거래와 정산의 투명성을 높였다. 합작회사에서 크래프톤은 프로그램 개발을 비롯해 크리에이터의 창작을 위한 샌드박스 툴과 블록체인 시스템 등의 개발을 담당한다. 네이버제트는 서비스 기획과 파트너십 확보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PUBG: 배틀그라운드’ 등 다양한 글로벌 게임을 개발 운영해 온 크래프톤의 노하우와 증강현실(AR) 아바타 서비스 기반의 메타버스 ‘제페토’를 개발 운영해온 네이버제트의 노하우로 시너지를 이끌어낸다는 목표다. 박형철 크래프톤 프로젝트 미글루 실장은 "오랜 고민 끝에 매력적이면서도 실현 가능한 메타버스의 핵심 서비스와 구체적인 모델을 명확하게 정의해 이번 합작회사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창욱 네이버제트 대표는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창작물을 바탕으로 NFT 기반 생태계에서 새로운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미글루를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이미지 #2_프로젝트 '미글루' 월드 콘셉트 아트 메타버스 프로젝트 ‘미글루’ 월드 콘셉트 아트.

라인, 웹3 생태계 확장 위해 UAE에 핀시아 재단 설립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라인(LINE)의 블록체인 사업 자회사 라인테크플러스(LINE Tech Plus)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비영리 법인 핀시아 재단(Finschia Foundation)을 지난달 31일 설립했다고 17일 밝혔다. 핀시아 재단은 작년 라인이 웹3 대중화를 위해 발표한 ‘토큰 이코노미 2.0’ 전략의 일환으로 설립됐다. 라인은 앞서 토큰 이코노미 2.0과 함께 사전 예비 물량을 발행하지 않는 ‘제로 리저브(zero reserve)’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핀시아 재단은 라인의 개방형 블록체인 메인넷 ‘핀시아(Finschia)’ 및 자체 암호자산 ‘링크(LN)’를 직접 운영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핀시아 생태계 강화를 위한 ‘핀시아 거버넌스(Finschia Governance)’ 구조도 도입하여, 기존의 의사결정 구조를 컨소시엄 체제로 전환한다. 단계적 탈중앙화를 위해 구성원 및 여러 파트너와 함께 핀시아의 안정적인 운영을 보장하고 투명한 토큰 이코노미를 구축할 계획이다. 핀시아 재단은 라인 블록체인의 ‘모두를 위한 블록체인(Blockchain for All)’ 미션을 기반으로, 전 세계 웹3 사용자와 함께 지속가능한 토큰 모델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커뮤니티가 의사결정을 하는 경영 체계와 더불어 링크 스테이킹(예치), 스마트 컨트랙트(조건부 자동계약 체결) 등의 기능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링크를 스테이킹하거나 핀시아 생태계에 기여한 이용자에게는 기여 보상도 지급된다. 라인 블록체인의 기존 2세대 메인넷 ‘다프네(Daphne)’는 핀시아로 통합된다. 통합을 통해 핀시아는 링크와 FT/NFT(대체 가능/불가능한 토큰)의 발행, 관리 등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우석 라인테크플러스 대표는 "핀시아 재단 설립은 라인 블록체인이 퍼블릭 메인넷으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초석"이라며 "핀시아 재단을 통해 앞으로도 웹3 생태계의 확장을 위해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토큰 이코노미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핀시아 생태계 운영을 위한 재단의 계획 및 정책 내용을 담은 신규 백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sjung@ekn.kr핀시아 핀시아재단.

카카오게임즈,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 위한 보조기기 지원 사업 희망자 모집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최초로 시작한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을 위한보조기기 지원 사업’의 지원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온라인 게임을 희망하는 서울시 및 경기도 거주 지체·뇌병변 장애인으로, 지원 희망자는 다음달 12일까지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또는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등 관련 서류 다운로드 및 작성 후, 센터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 심사 결과는 오는 5월 26일 센터 홈페이지와 개별 연락을 통해 공지되며, 이후 공학전문가의 1:1 면담 및 게임 보조기기 활용성 평가를 거쳐 7월중 최종 지원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게임 보조기기 활용성 평가는 지원자의 장애 유형과 정도 등을 고려해 현재 상용되고 있는 게임 보조기기 활용 정도를 평가하는 것이다. 이번에 제공되는 장애인 게임 보조기기에는 △보조기기 입력장치(키보드, 마우스, 스위치 등 PC, 태블릿, 휴대폰 연동 기기) △보조기기 보조장치(팔받침대, 거치대, 액세서리 등 기기 사용 보조) △자세 유지장치(책상, 의자, 랩보드, 벨터 등 기기 사용을 위한 자세 보조) 등이 포함된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신체적, 환경적 요인으로 게임 접근이 어려운 장애인에 대한 보다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게임문화 사각지대 해소 및 가치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사업’은 카카오게임즈가 아름다운재단, 국립재활원,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와 협력해 장애인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맞춤형 게임 보조기기를 지원하고 사용법 및 관리방안 교육을 제공해 실질적 게임 접근성 향상을 도모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사업에 1억원을 후원하며 사업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hsjung@ekn.kr카카오게임즈 CI 카카오게임즈 CI.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넷플릭스가 국내 이용자 수 급감에도 지난해 견조한 실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지만, 연매출은 전년대비 1400억원 이상 증가했다. 넷플릭스를 추격하는 티빙, 웨이브, 왓챠 등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3사는 매출을 다 합쳐도 넷플릭스에 당해내지 못했다. 3사 합산 적자는 전년대비 2배 가까이 불어난 3000억원에 달했다. ◇ 토종 OTT 3사 매출 다 합쳐도 넷플릭스엔 ‘안 되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지난해 국내에서 7732억원의 매출을 냈다. 이는 전년대비 약 1400억원 불어난 수치다. 넷플릭스의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소폭 줄어든 143억원을 기록했다. 넷플릭스를 추격하는 티빙, 웨이브, 왓챠 등 토종 OTT 3사도 매출은 크게 늘었다. 3사의 합산 연매출 5945억원으로, 티빙은 2476억원, 웨이브는 2735억원, 왓챠는 734억원의 매출을 냈다. 특히 티빙의 연매출은 전년대비 1100억원이상 늘어나며 웨이브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다만 3사의 매출을 모두 합쳐도 넷플릭스 연매출을 따라잡지는 못했다. 그사이 3사의 적자폭은 더 커졌다. 3사의 연간 영업손실은 티빙이 1192억원, 웨이브가 1217억원, 왓챠가 555억원으로, 합산 영업손실액은 2964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21년 3사의 연간 영업손실(1568억원) 대비 2배 가까이 불어난 것이다. ◇ 토종 OTT "콘텐츠 투자 지속…글로벌에서 돌파구 모색" 토종 OTT 3사의 적자 확대는 콘텐츠 투자 등이 큰 폭으로 늘어나서다. 티빙의 지난해 콘텐츠 원가는 약 1167억원으로 전년(707억원)보다 460억원 늘었다. 웨이브도 지난해 콘텐츠 원가로 전년보다 45.4% 늘어난 2111억원을 지출했다. 업계에선 토종 OTT의 영업손실 증가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아직 유의미한 성과를 보여주진 못하고 있으나,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업체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콘텐츠 투자를 줄일 순 없기 때문이다. 앞서 티빙은 올해까지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4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웨이브도 2025년까지 콘텐츠 제작에 1조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토종 OTT들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에서도 승부를 건다. 티빙은 파라마운트와의 협력으로 파라마운트의 해외 시리즈를 국내에 선보이는 한편 콘텐츠 공동제작에도 나서고 있다. 티빙의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은 국내 OTT 시리즈로는 최초로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장편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 해당 작품은 올여름 파라마운트+를 통해 글로벌에 공개된다. 뿐만 아니라 CJ ENM의 글로벌 스튜디오 ‘피프스 시즌(FIFTH SEASON, 구 엔데버콘텐트)’과의 시너지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웨이브의 경우 지난해 12월 인수한 미주지역 K-콘텐츠 플랫폼 ‘코코와(KOCOWA)’를 발판삼아 글로벌 서비스를 확대할 전망이다.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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