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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휴대용 와이파이 ‘5G 에그2’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KT가 5G(5세대 이동통신)를 지원하는 휴대용 와이파이 ‘5G EGG(에그) 2’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5G 에그 2는 유심(USIM)을 꽂아 5G 데이터를 와이파이(WiFi)로 전환해 다양한 기기에서 무선 인터넷을 쓸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단말이다. KT가 2020년에 국내 최초로 선보인 ‘5G 에그’의 판매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이용 편의성과 디자인을 개선해 시장 수요에 맞춰 내높은 새 모델이다.KT의 5G 에그 2는 WiFi 표준 ‘WiFi 6’를 적용하고 빠른 속도에 유리한 5GHz대역을 기본값으로 설정했다. 또 이전 LTE(롱텀에볼루션) 에그에서는 최대 10Mbps의 출력 속도 제한이 있었던 반면 5G 에그 2는 가입한 요금제에 따라 단말 하나로 초고속 데이터를 속도 제한 없이 제공한다.KT의 5G 에그 2는 최대 17대(와이파이 기기 16대 + USB 테더링 기기 1대)의 기기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다.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동시에 이용하거나 야외 소규모 행사 등 이동하면서 끊김 없는 무선 환경을 원할 때 유용하게 이용된다.가장 큰 특징으로 전면에 디스플레이가 새로 추가돼 5G·LTE 신호 세기, 네트워크 연결 상태, 배터리 용량 및 충전 상태 등 사용 정보 확인이 가능해 기존보다 쉽고 편리해졌다.5G 에그 2의 출고가는 40만7000원(VAT 포함)이다. 가입할 수 있는 요금제는 ‘5G 스마트기기 28GB(월 3만원, VAT포함)’와 ‘5G 스마트기기 14GB(월 1만9800원, VAT포함)’ 2종이다. 공시지원금은 각각 18만원과 12만원이다. 5G 에그 2는 전국 KT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KT샵에서 신청할 수 있다.김병균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은 "더욱 만족스러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5G EGG 2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보탬이 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sojin@ekn.krKT가 5G를 지원하는 휴대용 와이파이 ‘5G EGG(에그) 2’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윤소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의 수십억 대 코인 보유 논란의 후폭풍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치권에서 불거진 이 논란은 P2E(돈버는 게임) 서비스를 개시한 게임업계의 ‘입법 로비’ 의혹으로까지 치달았다. 특히 전문가 집단을 자처하며 ‘입법 로비’ 의혹을 제기한 한국게임학회는 학계 내부에서도 지탄을 받았다. ‘입법 로비’ 의혹 한복판에 있는 위메이드는 한국게임학회와 위정현 학회장을 형사고소 했다. 향후 민사상 책임도 묻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게임학회는 지난 19일 긴급 토론회를 개최하며 반발했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 "입법 로비는 존재한다"고 주장을 반복하면서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지 않아 논란만 부추겼다는 비판을 받았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같은 날 국민의힘 ‘코인 게이트 진상조사단’과 가진 공개 회의에서 "위메이드가 보유한 위믹스 물량은 완벽하게 통제가 되고 있고 이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하고 있다"면서 "특정인을 대상으로 무상제공(에어드롭)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진상조사단은 공개 회의 후 "장 대표가 김남국 의원이 개인 지갑의 코인 거래 내역을 모두 공개해 위믹스를 둘러싼 의혹을 모두 해소하고 싶다는 뜻을 피력했다"고 전달했다. 사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김 의원 개인 지갑의 코인 거래 내역을 살펴보면 모든 의혹이 해소될 것으로 여기고 있다. 일단 이 문제는 검찰 수사로 넘어간 상태다. 검찰은 김 의원의 거래내역을 확보하기 위해 코인거래소 업비트와 빗썸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게임업계는 이번 사태로 인해 그동안 공들여 왔던 P2E 시장이 발전해 나가지 못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재홍 한국게임정책학회장은 "블록체인·대체불가능토큰·코인 등은 가상경제 생태계의 핵심 융합기술들이며 이와 바로 직결되는 것이 P2E"라며 "미래성장산업이 정치권 이슈에 휘말려선 안된다"고 말했다.무너진 신뢰를 회복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위메이드 장 대표는 "이번 일 때문에 위믹스가 전 세계적으로 이룬 성취, 게임 분야에 있어 1등 블록체인 플랫폼의 가치가 폄훼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게임업계와 관련학회는 이번 사태가 향후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예의주시하면서 게임산업 발전을 위축 시키는 방향으로 가선 곤란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기획]"수년간 공들였는데"…‘입법 로비’ 논란에 억울한 위메이드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이번 사태에서 가장 곤란한 상황에 처한 기업은 P2E(돈 버는 게임) 선봉장에 섰던 위메이드다. 위메이드는 김남국 의원이 한때 수십억대 위믹스(WEMIX)를 보유했던 사실이 알려지며 주목을 받았는데, 여기에 전문가 집단을 자처하는 한국게임학회가 ‘입법 로비’ 의혹을 제기하면서 신뢰도에 크나큰 타격을 입었다. 위메이드는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한 한국게임학회와 위정현 학회장을 형사고소 했으나, 논란이 쉬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 정치권 관심은 ‘자금 출처’…위메이드 "입법 로비 절대 아냐" 정치권의 관심은 김남국 의원 코인 투자의 밑천이 된 ‘자금 출처’다. 의혹을 받고 있는 위메이드는 일단 회사가 보유하고 있던 내부 물량이 김남국 의원 측에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은 전혀 없다는 입장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지난 19일 국민의힘 ‘코인 게이트 진상조사단’과 가진 공개회의에서 "위메이드가 보유한 위믹스 물량은 완벽하게 통제가 되고 있고 이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위믹스가 무상제공(에어드롭)으로 김 의원에게 위믹스를 제공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특정인을 대상으로 에어드롭을 진행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해명했다. 다만 "거래소에서 마케팅용으로 고객들한테 나눠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 내역은 위메이드가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사실 위메이드를 둘러싼 각종 의혹은 김 의원 개인 지갑의 코인 거래 내역을 살펴보면 모두 해소될 문제다. 장 대표 역시 이날 국민의힘 진상조사단 측에 이 같은 의견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상조사단은 비공개 회의 이후 가진 백브리핑에서 "장 대표가 김남국 의원이 개인 지갑의 코인 거래 내역을 모두 공개해 위믹스를 둘러싼 의혹을 모두 해소하고 싶다는 뜻을 피력했다"면서 "빗썸 등 거래소와도 접촉해 코인 게이트 의혹에 대해 지속적으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글로벌 P2E 시장 보며 뛰었는데"…위메이드 관심은 ‘신뢰 회복’ 이제 위메이드에게 놓인 과제는 무너진 신뢰 회복이다. 이번 의혹으로 위믹스와 위메이드의 가치는 이미 크게 타격을 입었다. 위믹스 가격은 김 의원의 코인 의혹이 시작된 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0일 기준 5만2000원 선에서 거래되던 위메이드 주가도 ‘입법 로비’ 의혹이 불거진 이후 하락을 거듭해 지난 15일 4만2000원까지 떨어졌다. 이번 사태로 허탈감을 느꼈을 내부 직원들을 다독이는 것도 회사가 풀어야 할 과제다. 장 대표 역시 지난 19일 공개회의에서 "기술적 혁신이 산업화 되는 과정에는 여러 난관이 따르고, 이걸 이겨낼 때 사업이 되고 산업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이번 일 때문에 위믹스가 전 세계적으로 이룬 성취, 게임 분야에 있어 1등 블록체인 플랫폼의 가치가 폄훼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hsjung@ekn.kr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지난 19일 경기도 판교 위메이드타워에서 국민의힘 ‘코인 게이트 진상조사단’과 공개회의를 가졌다.위메이드 사옥 전경.

[기획]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전문가 집단을 자처하며 P2E(돈 버는 게임) 업체의 ‘입법 로비’ 의혹을 제기한 한국게임학회는 학계 안팎에서 지탄을 받는 천덕꾸러기 신세가 된 모양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학회의 근거 없는 의혹 제기를 문제 삼으며 학회와 위정현 학회장을 형사 고소했고, 위믹스 투자자들은 단체 행동을 예고했다. 위믹스 투자자들로 구성된 위홀더 커뮤니티에서는 "근거 박약한 위믹스에 대한 추측성 발언들과 증거 없는 허위적인 공격에 분노한다"며 단체행동을 예고했다. 이들은 "검찰 조사 결과, 로비 의혹이 사실무근이며 김남국 의원의 위믹스 보유 과정이 위믹스 재단과 위메이드와 무관함이 밝혀질 경우 위메이드와 위메이드 맥스, 위메이드 플레이 주주들과 연대해 피해사례를 취합하고 위정현 교수에게 물질적 정신적 피해에 대한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이라고 전했다. 게임산업협회도 강경대응을 예고 했다. 협회는 "위정현 학회장이 학회장 지위를 이용해 게임산업 전반에 대해 모욕적인 언사를 일삼고 있다"며 "개인의 추측 및 견해에 불과하거나 진위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공개적으로 퍼트려 게임산업의 위상을 실추시키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객관적인 근거 없이 무책임한 비방과 의혹을 제기하는 행위에 대해 더 이상 좌시하지 않고 적극 대응하겠다"고 했다. 학회 내부에서도 "근거 없는 입법 로비‘설’은 그만 자제하라는 목소리가 나온 것으로 전해진다. 자신을 한국게임학회 종신회원이라 밝힌 김정태 동양대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학회의 성명서가 학회 회원들의 입장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성명서라면 구성원에게 최소한의 동의 또는 알림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학회는 지난 19일 개최한 긴급 토론회에서도 "입법 로비는 존재한다"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위메이드로부터 형사 고소를 당한 후 열린 학회의 첫 공식 행사였던 만큼 많은 관심이 쏠렸으나, 학회가 별다른 근거를 제시하지는 못했다. 이날 위 학회장에게 P2E 입법 로비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가 있는지 묻자, 그는 "(‘P2E 입법 로비’가 실재했는지) 조사하는 것은 저희 역할이 아니다"라며 "검찰 수사로 사실관계가 밝혀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애초에 해당 의혹을 제기하게 된 근거가 있느냐는 물음에도 "지금 공개할 수 없다"고 에둘러 말했다. 이날 토론회 시간의 대부분은 위믹스와 위믹스 발행사인 위메이드의 신뢰성에 문제를 제기하는 내용에 할애됐다.sojin@ekn.kr한국게임학회는 지난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이룸센터에서 긴급토론회를 열었다. 사진은 위정현 학회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 사진=윤소진 기자위믹스 주주들이 모여 있는 위홀더 커뮤니티에 올라온 입장문 일부. 사진=위홀더커뮤니티 공식카페 캡쳐.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김남국 의원의 P2E(돈 버는 게임) 코인 투자 논란으로 P2E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진 상황. 그러나 아직까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P2E 합법화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다. 다만 지금의 상황이 게임산업계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재홍 한국게임정책학회장(숭실대 교수)은 P2E·메타버스·블록체인과 같은 미래성장산업이 정치권 이슈에 휘말려선 안된다고 우려했다. 그는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형국"이라며 "정치권의 문제로 인해 코인, P2E 산업이 모두 부정적으로 인식되고 저급한 산업으로 또다시 낙인찍힐 수 있다는 위기감을 외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 학회장은 "블록체인, 대체불가능토큰(NFT), 코인 등은 가상경제 생태의 핵심 융합 기술들이며 이와 바로 직결되는 것이 P2E"라며 "이 때문에 정부도 최근 ‘게임산업 규제 개선 및 진흥 방안 연구’ 용역을 발주하는 등 규제 완화 움직임을 보여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게임산업이 K-컬쳐의 핵심이자 수출효자 산업이라는 사실을 망각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김정태 동양대 게임학부 교수는 P2E 논란의 원인을 관련 업계의 로비가 아니라 가상자산 관리에 관한 결정이 미뤄진 것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21년부터 2022년까지 가상자산 관련 국회 행사는 여야를 막론하고 30~40건 이상 활발히 이어졌다"며 "‘메타버스+NFT’는 합법이고 ‘P2E(게임+블록체인)’ 모델은 불법이라는 어이없는 주장이 핵심 쟁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게임과 거의 유사한 ‘메타버스’에 가상자산을 적용한 모델은 합법인데, 이것이 게임산업계에 오해를 주어 ‘P2E 합법화’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을 갖게 했으며 그 기간이 오래 지속됐다"며 "정권 교체 시기 민감한 사안이었던 만큼 가상자산과 관련된 결정이 미뤄진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꼬집었다.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중앙대 교수)은 P2E 합법화를 반대하는 입장이다. 위 교수는 "P2E는 돈을 벌기 위해 게임을 이용하는 것일 뿐 게임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게 아니다"라며 "게임과 P2E를 반드시 분리해야 하고 국내 도입 금지는 계속돼야 한다"고 주장했다.sojin@ekn.kr

[기획]"P2E 합법화가 숙원사업?"…게임업계 CEO ‘말말말’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국내 게임업계는 국내의 P2E 규제에 어떻게 대응해왔나. 주요 게임사 임원들의 공식 발언을 모아봤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 "규제를 안 하는 것도 문제이고 하는 것도 문제다. 출시 자체는 열어두되, 이후 나오는 부작용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게 어떨까 싶다. 그러면 사회와 산업 흐름이 같이 갈 수 있다고 본다." (2022년 1월 27일, 제5회 NTP에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기업에게 법과 규제, 제도 등은 주어진 조건이다. 그것을 고치는 것이 우리 업무는 아니다. 글로벌에서 해야할 일이 많기 때문에 우리 역량을 국내 규제를 개선하는 데 많이 쓰지는 않을 것 같다. 다만 입법이나 행정을 하시는 분들이 고민을 하신다면, 경험을 통해 습득한 의견을 나누겠다." (2022년 5월 27일, 미디어 간담회에서) 송재준 컴투스 전 대표 "국내 P2E 규제로 해외시장만을 타깃으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무조건 규제만 할 것이 아니라 정책적으로 잘 풀어나간다면 한국 게임사들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 생각한다."(2022년 1월 11일, 이재명 당시 대선 후보 정책 발표회에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게임의 본질인 재미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P2E는 지속성 측면에서 지양하고 있다. 우리는 C2E(크리에이트 투 언)가 맞는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2022년 2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 "블록체인 기술이 게이머들에 어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그러나 P2E 차원에서 접근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지난 5월 10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강대현 넥슨 최고운영책임자 "P2E는 수명이 짧다. 우리는 이를 반대하는 입장이다. 넥슨은 P2E 트렌드에 얽매이기보다 넥슨만의 길을 찾아 가겠다." (지난 2022년 8월, 블록체인 컨퍼런스 ‘어돕션’에서) hsjung@ekn.kr방준혁 넷마블 의장.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송재준 컴투스 전 대표.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강대현 넥슨 최고운영책임자.

"너덜트·모니카 강의 듣고 경품 받자…연남동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가 20대 전용 브랜드 ‘와이(Y)’의 브랜드 팝업 스토어 ‘Y캠퍼스’를 열었다. 20대 맞춤 체험 프로그램과 공감·응원을 담은 강연, 다양한 이벤트가 눈길을 끈다. 21일 KT는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소재한 카페콤마를 20대를 위한 Y캠퍼스로 재구성, 지난 19일 정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Y는 KT가 지난 2016년 대학생과 20대를 위한 전용 요금제를 선보이면서 출시한 브랜드다. KT는 여러 대의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는 20대를 위한 ‘Y덤’, 20대 전용 플랫폼 ’Y박스‘,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그룹 ’Y퓨처리스트‘ 신진 아티스트 그룹 ‘Y아티스트 레이블’ 등 20대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다양한 Y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전개 중이다. 이번 Y브랜드 팝업 스토어에도 Y퓨처리스트의 아이디어가 반영됐으며, 메인 일러스트 제작은 Y아티스트 18인이 맡았다. 팝업 스토어는 Y캠퍼스라는 명칭에 맞게 대학 캠퍼스를 콘셉트로 꾸며졌다. 지하 1층은 강의실과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상영관이 있으며, △1층 입학처 △1.5층 캐비닛(포토존) △2층 과방 △ 3층 중앙도서관 △4층 동아리관 및 야외테라스관 등으로 구성됐다. 지하 1층 강의실에서 열리는 명사 강연은 ’전공 강의‘라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지올팍(19일), KT롤스터(20일), 코미디언 김용명(21일)에 이어 크리에이터 너덜트(23일), 댄서 모니카(24일) 등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도서관에서 진행되는 ‘교양 강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캐릭터 그리기, 스마트폰 촬영&보정, 레진 키링 클래스, 조향 클래스(LG생활건강)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도 입학통지서, 학생증, 졸업선물, 학위수여식 등 실제 캠퍼스 생활을 느낄 수 있는 캠퍼스 곳곳의 미션을 수행하면 경품도 받을 수 있다. Y캠퍼스는 오는 28일까지 열흘간 운영되며 방문 가능한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강의 신청은 KT의 20대 전용플랫폼 Y박스를 통해 가능하다. 강연 별로 전공은 50명, 교양은 30명씩 각각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유튜브 Y스튜디오 채널에서 강연 생중계도 병행된다. KT는 앞으로 다양한 콘셉트의 Y캠퍼스를 매학기 운영할 계획이다.sojin@ekn.krY캠퍼스 18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위치한 KT의 20대 전용 브랜드 팝업 스토어 ‘Y캠퍼스’. Y캠퍼스 16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공간에 꾸며진 캐비닛 존. Y캠퍼스 15 Y캠퍼스 2층 과방. Y캠퍼스 5 Y캠퍼스 3층 중앙도서관.

LG U+ ‘아이들나라’, 독점 오리지널로 키즈 고객 콘텐츠 시청경험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LG유플러스의 키즈 전용 서비스 ‘아이들나라’가 신규 오리지널 콘텐츠 ‘똑똑! 보이는 백과사전’을 독점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똑똑! 보이는 백과사전’은 똑똑하지만 그저 놀고만 싶어하는 박사와 지식 탐구에 열정을 불태우는 꼬마 조수가 우주, 자연, 세계, 과학, 역사, 동식물, 스포츠 등 다양한 소재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백과사전 속으로 탐험을 떠나는 스토리를 담았다. 편당 10~15분 내외의 콘텐츠 총 50편으로 구성됐다. 박사로는 최근 예능 대세로 자리매김한 개그맨 황제성이, 꼬마 조수로는 귀여운 외모와 입담으로 주목받는 아역배우 김규나가 출연해 DK백과사전 기반의 필수 지식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다. DK백과사전은 전세계 베스트셀러 백과사전 시리즈이자, 비주얼 어린이 교양서로 잘 알려져 있다. LG유플러스는 부적절한 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아이들의 콘텐츠 시청경험도 지속 혁신해 나가기 위해 자녀가 열광하는 셀럽, 트렌드, 선호 장르 등을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학습과 재미를 모두 갖춘 오리지널 콘텐츠를 지속 제작해 선보일 방침이다. 콘텐츠 시청을 원하는 고객은 가입한 통신사 관계없이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통해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 앱 마켓에서 아이들나라 앱을 다운로드 받아 이용하면 된다. 남궁진아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 콘텐츠팀장은 "전세계로부터 사랑받는 도서 출판 브랜드 DK와 약 1여년 간의 논의 끝에 콘텐츠를 만들게 되었고, 키즈 콘텐츠 경험이 많은 제작진과 함께 작업하며 백과사전 내용을 재미있게 영상화하려고 노력했다"며 "아이들에게 재미와 유익함을 줄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여 부모와 아이 고객 모두의 콘텐츠 소비경험을 지속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hsjung@ekn.kr아이들나라 LG유플러스 홍보모델이 키즈 전용 서비스 ‘아이들나라’의 신규 오리지널 콘텐츠 ‘똑똑! 보이는 백과사전’을 소개하고 있다.

‘니케’ 대박 친 시프트업, IPO 본격화…상장 대표 주관사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지난해 ‘승리의 여신: 니케’로 국내 게임판을 뒤흔든 게임사 시프트업이 상장(IPO) 준비에 들어갔다. 19일 시프트업은 IPO를 위한 대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프트업은 올해 설립 10주년을 맞은 게임 개발사다. 첫 작품인 ‘데스티니 차일드(2016년 10월)’ 성공에 이어 차기작 ‘승리의 여신:니케(2022년 11월)’가 국내외 흥행에 크게 성공하면서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세 번째 작품인 AAA급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는 국내 최초로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5 독점 라인업으로 소개됐다. 시프트업은 ‘승리의 여신:니케’ 출시 전 이미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조원 이상)에 신규 편입됐다. 지난해 11월에는 사우디 투자부 관계자가 방한해 시프트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맺은 바 있다. 회사 설립자인 김형태 대표는 게임업계 입지전적의 아트 디렉터 출신이다. 그는 과거 ‘창세기전’, ‘마그나카르타’, ‘블레이드 앤 소울’의 콘솔 타이틀부터 온라인·모바일 게임까지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에서 일러스트를 담당하며 독보적인 입지를 쌓았다. 시프트업은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과 협력해 자본 시장에서 시프트업의 가치를 적절히 인정받고,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hsjung@ekn.kr시프트업 CI 시프트업 CI.

그라비티, 국내 첫 라그나로크 음악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글로벌 게임 기업 그라비티가 국내 첫 라그나로크 음악회 ‘라그나로크 디 오케스트라 콘서트’를 20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게임 음악 전문 플랫폼 ㈜플래직과 함께 서울시에 위치한 마포아트센터에서 약 1000석 규모로 진행한다. 라그나로크 디 오케스트라 콘서트는 오후 7시 30분부터 약 100분의 러닝타임으로 라그나로크 온라인 배경음악(BGM) 중 라그나로크 특유의 서정적인 감성을 담고 있는 총 25곡을 오케스트라로 연주한다. 평화로우면서도 웅장함을 담고 있는 라그나로크 온라인 BGM을 오케스트라로 연주하는 만큼 더욱 생생하게 유저들의 귀를 자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대형 스크린에서는 음악에 맞춘 영상 연출을 통해 유저들의 몰입감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그라비티는 공연 당일 현장에서 티켓을 인증하는 모든 관람객에게 라그나로크 온라인, 라그나로크 오리진, 라그나로크X : Next Generation 등 6개 게임의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쿠폰과 신상 굿즈 상품인 엔젤링 모찌 인형을 선물로 증정한다. 또 공연장에서는 라그나로크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브랜딩, RO SHOP 등으로 웅장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라그나로크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으로 관람객들에게 공연 감상 이외의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hsjung@ekn.kr그라비티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디 오케스트라’ 콘서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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