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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브레이버스’ 흑요석 작가 에디션 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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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최응천 문화재청 청장, 흑요석 작가, 정남혁 데브시스터즈 글로벌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 그룹장이 지난 11일 ‘쿠키런 브레이버스’를 활용한 국가유산 홍보 및 환수 위한 업무 협약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연유산 소재의 콘텐츠 개발 협업 △국가유산에 대한 국·내외 홍보 협력 △해외 반출 문화유산 환수 지원 등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쿠키런: 브레이버스’의 일러스트 디자인에 참여한 흑요석 작가를 문화재청 자연유산 홍보대사로 위촉하며 상호 협력의 의미를 더욱 강화했다.
‘쿠키런: 브레이버스’는 다양한 쿠키와 아이템 카드로 나만의 덱을 구성해 전략적인 매치를 펼치는 실물 카드 기반의 TCG로, 오는 9월 1일 국내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흑요석 작가와 더불어 디지몬 지식재산권(IP) 일러스트레이터 ‘와타나베 켄지’, 유희왕 TCG 프로 플레이어 ‘료 시노모토’ 등이 주요 제작진으로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지식재산권(IP)인 ‘쿠키런’을 기반으로 탄생한 한국 TCG로서, 국가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인식을 넓히는 활동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브레이버스’ 수익 일부를 국외로 반출된 문화유산을 환수하는 데 쓸 예정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번 협약의 첫 결과물로 ‘쿠키런: 브레이버스’ 흑요석 작가 에디션 카드 1종을 우선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카드는 왕이 앉아 신하들의 조회를 받고 집무를 하던 좌석인 ‘어좌’와 그 뒤에 배치된 왕권의 상징 ‘일월오봉도’ 병풍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됐다. 임금의 정복 ‘곤룡포‘를 입은 당당한 모습의 용감한 쿠키와 왕을 상징하는 어좌의 용 조각, 영원성을 지닌 일월오봉도의 산봉우리 등 문화재의 디테일을 살린 점이 눈길을 끈다.
흑요석 작가 에디션은 국내 주요 문화재를 비롯해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무명한 국가유산, 국외로 반출된 국가유산 등을 개성 넘치는 쿠키와 함께 조합한 일러스트로 한국적인 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해당 에디션은 40~50장의 카드로 풍성하게 구성되며, 오는 2024년 중 공개될 예정이다.
hsjung@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