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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부산세계장애인대회서 ‘배리어프리 AI’ 선보인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SK텔레콤(SKT)는 7~1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회 부산세계장애인대회’에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SKT는 이 자리에서 △설리번 서비스 X SKT AI △G-eye Plus X VLAM △AI 발달장애 케어 등 장애인을 위한 AI 서비스 3종을 소개한다. SKT는 이번 대회를 방문한 세계 각국의 방문자들 앞에서 장애인의 삶에 편리함을 더하는 첨단 배리어프리 AI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새로운 디지털 연계’ 세션에 참여해 배리어프리와 관련된 ‘ICT정책과 장애 포용’을 주제로 토론 패널에 참여한다. ‘설리번 서비스 X SKT AI’ 코너에서는 소셜벤처 투아트(Tuat)가 개발하고 SKT가 음성인식 및 비전 AI 기술을 더한 AI 시각 보조 음성안내 서비스 ‘설리번플러스’와 ‘설리번A’를 소개한다. ‘설리번플러스’는 시각장애인 및 저시력자들이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물이나 공간을 촬영하면 사람이나 글자, 사물, 색상 등을 인식해 음성으로 알려준다. ‘설리번 A’는 다양한 문서의 형식 학습을 바탕으로 문서 내용을 음성으로 읽어주거나 요약해 준다. 또 명함을 인식해 이메일을 보내거나 전화를 연결해 주는 등 시각 장애인의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는 앱 서비스다. ‘G-eye Plus X VLAM’은 측위 AI 기술 ‘VLAM’을 적용한 고정밀 위치 기반 시각장애인용 내비게이션으로 LBS테크와 SKT가 함께 개발했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의 카메라 버튼을 누르고 반바퀴만 돌리면 평균 1m 오차로 현재 사용자 위치 측정이 가능해 시각장애인이 건물 출입문 또는 진입로 바로 앞까지 이동 위치와 방향을 정밀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SKT 전시 부스에서는 하루 2회 장애인 아티스트들의 공연도 펼쳐진다. 파라스타 엔터테인먼트 소속 청각장애 발레리나 고아라, 청각장애 아이돌 그룹 에스보이즈, 시각장애 첼리스트 김보희, 발달장애 그림 작가 정은혜가 7일부터 하루씩 순차 공연한다. 엄종환 SKT ESG Alliance담당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국의 배리어프리 AI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SKT는 기술 발전에 따른 효익이 사회적 약자에게도 전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시각장애인이 설리번A 앱을 활용해 책자와 영수증, 명함 등에 시각장애인이 설리번A 앱을 활용해 책자와 영수증, 명함 등에 있는 글의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유독’ 단기렌탈 서비스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유플러스 맞춤형 구독 서비스 ‘유독’은 휴가철 피서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LG 스탠바이미 Go’, 홈캉스를 즐길 수 있는 ‘플레이스테이션5’ 등 신규 상품을 라인업에 추가하면서 ‘단기렌탈’ 서비스 운영을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단기렌탈은 필요한 전자기기를 3일부터 최대 30일까지 빌려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LG유플러스가 통신사 중 최초로 스타트업 ‘어라운더블’과 제휴를 맺고 올해 1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아이패드 프로 5세대, 맥북 에어, 삼성 프리스타일 빔을 비롯한 30종의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오는 8일부터는 △LG 스탠바이미 Go △소니 플레이스테이션5 △LG 룸앤 TV △에코백스 윈봇 W1 PRO 창문용 로봇청소기 △애플 펜슬 2세대 등 5종이 추가돼 총 35종으로 확대된다. 고객은 유독을 통해 이용권을 구매할 경우 왕복 배송비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이번 라인업 확대에 맞춰 더 많은 고객이 단기렌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달 말까지 최대 30% 이용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고객은 LG유플러스의 구독서비스인 ‘유독’에서 원하는 상품과 기간을 선택해 이용권을 구매하고, 어라운더블의 단기렌탈 플랫폼인 ‘픽앤픽’에서 등록하면 된다. 선택한 상품은 희망하는 날짜에 자택으로 배송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웨어러블 기기, 태블릿PC 등 하반기에 출시 예정인 전자기기를 라인업에 추가해 고객 선택지를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 박준수 LG유플러스 디바이스담당은 "최신 정보기술(IT)제품을 구매 전에 체험하거나, 특정 목적으로 단기 대여하기를 원하는 고객의 니즈에 맞춰 단기렌탈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용 고객의 사용 후기, 인터뷰 등을 토대로 고객에게 꼭 필요한 U+만의 차별적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다양화하겠다"고 전했다.0807 LG유플러스, 단기렌탈 서비스 강화 LG유플러스 맞춤형 구독 서비스 ‘유독’은 휴가철 피서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LG 스탠바이미 Go’, 홈캉스를 즐길 수 있는 ‘플레이스테이션5’ 등 신규 상품을 라인업에 추가하면서 ‘단기렌탈’ 서비스 운영을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KT 차기 대표 내정된 ‘김영섭’…누구?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KT 이사회가 4일 KT의 차기 대표에 김영섭 전 LG CNS 사장을 내정했다. 김영섭 후보자는 1959년 경북 문경 출생으로, 경북사대부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김 후보자는 LG그룹 전신인 럭키금성상사에 입사해 경력을 쌓았고, 2003년 LG CNS로 자리를 옮겨 하이테크사업본부장, 솔루션사업본부장을 지냈다. 이후 2014년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아 1년간 재직하다 이듬해 LG CNS 대표이사에 선임돼 회사를 이끌었다. 그는 LG CNS 뿐만 아니라 LG그룹 전체의 디지털 전환(DX)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후보자는 KT에서도 DX를 이끌겠다는 점을 어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종수 KT 이사회 의장은 "김영섭 후보는 그간의 기업경영 경험 및 정보통신기술(ICT) 전문성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KT가 글로벌 디지털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미래 비전과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명확히 제시했다"면서 "새로운 KT의 경영 비전 하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임직원들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며 대내외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적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 후보는 다년간의 ICT 기업 최고경영자(CEO)로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DX 역량과 본질에 기반한 성장을 도모하고,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경영 체계 정착 및 기업문화 개선 의지가 뛰어나 향후 KT 미래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후보자가 차기 KT CEO 단수후보로 추천되면서 KT는 8월말 주주총회를 열고 김 후보자를 승인할 예정이다. 김 후보자가 주주총회에서 참석지분 60% 지지를 얻으면, CEO로 최종 확정된다.hsjung@ekn.kr김영섭 KT 차기 대표 내정자.

KT, 차기 대표이사에 김영섭 전 LG CNS 사장 내정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김영섭 전 LG CNS 사장이 KT의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됐다. 4일 KT 이사회는 김영섭 전 LG CNS 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하고, 다음달 말 임시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이날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총 3인에 대한 후보자별 심층 면접을 진행했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정관상 대표이사 자격요건과 주요 이해관계자 의견 등을 반영해 이사회가 마련한 심사기준에 따라 심층 면접을 진행했다. 특히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기업가치 제고 △대내외 신뢰 확보 및 협력적 경영환경 구축 △경영비전과 변화·혁신 방향 제시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 마련 등에 중점을 두고 면접 심사를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윤종수 KT 이사회 의장은 "김영섭 후보는 그간의 기업경영 경험 및 정보통신기술(ICT) 전문성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KT가 글로벌 디지털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미래 비전과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명확히 제시했다. 또한 새로운 KT의 경영 비전 하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임직원들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며 대내외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적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로 판단했다. 특히, 김영섭 후보는 다년간의 ICT 기업 최고경영자(CEO)로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전환(DX) 역량과 본질에 기반한 성장을 도모하고,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경영 체계 정착 및 기업문화 개선 의지가 뛰어나 향후 KT 미래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이어 "지난 3월 말부터 이어진 비상경영 상황에도 KT에 대한 애정과 관심으로 지켜봐 주신 모든 주주들과 각자 맡은 바 소임을 다해주신 KT 임직원들께 KT 이사회를 대표하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신임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조기에 경영 안정화를 추진하여 회사의 주인인 주주, 고객, 협력사, 임직원 등에게 다시금 사랑받고 대내외 신뢰를 바탕으로 가시적인 성과 창출 및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KT 이사회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hsjung@ekn.kr김영섭 KT 차기 대표이사 내정자.

[단독] KT, 강남 한 호텔서 CEO 후보 심사 중...차상균 면접은 마무리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가 차기 최고경영자(CEO) 최종 후보 결정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4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후보자 3인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오전부터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안다즈 서울강남에서 차기 대표 최종 후보 1인을 가리는 심층면접 심사를 진행 중이다. 현장에는 이른 오전부터 KT 관계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며 보안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다. ‘숏리스트’ 후보 중 한 명인 차상균 후보(서울대 교수)는 오전 10시께 심사장에 입장했다. 심사장에 들어서는 차 후보에게 명함을 건네자 이내 직원이 막아섰다. 심사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차 후보가 입장하고 30여 분 정도 지나자 심사장 밖으로 위원들의 웃음소리가 새어나오기도 했다. 심사는 1시간 가량 이어진 뒤 박수소리를 끝으로 마무리됐다.차 후보는 심사를 마치자 서둘러 뒤 쪽 비상구를 통해 건물을 빠져나갔다. 심사는 후보 1명씩 순차로 진행되는 것으로 보인다. 김영섭 후보(전 LG CNS 사장)와 박윤영 후보 (전 KT 기업부문장)의 입장은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점심 식사를 진행 중이다. KT는 이날 최종 후보가 결정되면 이달 말 있을 임시주주총회에서 최종후보를 대표에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KT 관계자는 "아직 심사가 진행 중이라 자세한 사항은 말씀드릴 수 없다"면서도 "오늘 중으로 심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sojin@ekn.kr차상균 서울대 교수(가운데)가 4일 오전 서울 신사동 안다즈 서울강남에서 열린 KT 차기 대표 최종후보를 결정하는 심층 면접에 참석하기 위해 심사장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차상균 서울대 교수가 심사장에 입장하는 모습. 사진=윤소진 기자

KT스카이라이프, 2분기 영업수익 2613억원…전년比 영업익 17.2%↓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KT스카이라이프가 연결 기준(스카이라이프+HCN+스카이라이프TV) 올해 2분기 영업수익 2613억원, 영업이익 193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영업수익은 2.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7.2% 하락했다. 현금창출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EBITDA는 584억 원으로 창사 이래 분기 최대로 집계됐다. 인터넷 가입자가 늘어 분기 최대 통신서비스 매출을 달성했고, 송출 대행 사업이 안정되며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전체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0.5% 늘어난 587만 명을 기록했다. 스카이라이프TV의 콘텐츠 부문 영업수익은 2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다. 미디어지니 합병으로 채널 수신료가 상승했고, 오리지널 예능 지식재산권(IP)을 판매한 영상물 수익이 반영된 덕분이다. 경기 침체에 따른 방송광고 시장 축소로 주요 방송사의 광고 매출이 역성장한 가운데 스카이라이프TV 광고수익은 1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상승했다. skyTV, 인터넷, 모바일 등 주요 상품의 가입자가 계속 늘어 ‘skyTPS’(skyTV·인터넷·모바일) 가입자가 3만3000명 증가했다. HCN 경로의 인터넷 신규가입자 중 sky인터넷 판매 비율은 50% 이상을 유지했고, 95%가 케이블TV와 결합했다. 지속적인 콘텐츠 투자로 ENA 채널의 가치도 올랐다. ‘행복배틀’, ‘마당이 있는 집’ 등 드라마를 꾸준히 방영하며 ENA 채널 시청률이 크게 올라 전년 6월 대비 12단계 상승했다. 드라마 ‘남남’은 최근 방영된 6회가 시청률 3.62%(닐슨코리아)를 달성하는 등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후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신병2’, ‘강철부대3’ 등 하반기 기대작도 방영을 앞뒀다.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2분기에도 모바일과 인터넷 가입자 순증세가 계속되며 통신서비스 매출이 영업수익 성장을 견인했다"며 "skyTPS 가입자 순증을 확대하는 동시에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며 주주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kt skylife_CI KT스카이라이프 CI.

쏘카, 울릉도까지 진출…셔틀 서비스 운영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울릉도 일주도로에서 쏘카로 최고의 여행을 경험하세요"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가 울릉도에서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쏘카는 울릉도 사동항 여객선터미널 인근에 쏘카스테이션을 설치하고 셔틀 서비스도 함께 운영한다. 울릉군청에 따르면 지난해 울릉도 입도객은 46만여명으로 역대 최대 방문객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이후 본격적인 일상 회복과 함께 대형 크루즈와 쾌속선 등 여객선의 신규 취항으로 접근성이 좋아진 영향이다. 오는 2025년에는 울릉공항 개항도 예정되어 있어 울릉도 관광 수요는 점점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쏘카는 제주 그리고 강릉에 이어 세번째로 대형 쏘카존인 쏘카스테이션을 울릉도에 마련하고 본격적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쏘카스테이션이 위치한 사동항은 날씨 영향을 덜 받는 대형 여객선 취항해 있고 개항 예정인 울릉공항이 근처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쏘카스테이션 울릉에는 총 80여대의 차량이 우선 배치된다. 쏘카는 도로 폭이 좁고 산지가 많은 울릉도의 지형과 도로 특성과 차박, 캠핑 등 다양한 관광 수요를 고려해 차량 전량을 △코나 △셀토스 △투싼 △스포티지 등 SUV로 배치했다. 향후 쏘카는 고객들의 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지 업체들과 협력해 크루즈, 숙박시설, 레저 등을 한 데 묶은 패키지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쏘카는 관광객들이 총연장 43Km인 울릉도 일주도로에서 인생샷도 찍고 차박, 낚시, 백패킹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창익 쏘카 사업본부장은 "기존 중장년층, 단체관광에 집중 되어있던 울릉도 관광 수요는 최근 다양한 연령층, 개별자유여행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울릉공항 개항과 울릉도 100만 관광객 시대를 맞이해 지역 내 교통 편의성을 높이고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역 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hsjung@ekn.kr[첨부] 쏘카 울릉도 진출 이미지 쏘카가 울릉도에 진출했다.

네이버, 2분기 매출 2조4079억원…전년比 영업익 10.9%↑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네이버가 올해 2분기 매출액 2조4079억원, 조정EBITDA 5151억원, 영업이익 372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7%, 전분기 대비 5.6% 증가한 2조4079억 원을 기록했다. 조정EBITDA는 웹툰의 2분기 EBITDA 흑자 재진입 및 포시마크 흑자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1%, 전분기 대비 5.5% 증가한 5151억원을 기록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9%, 전분기 대비 12.8% 증가한 3727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9104억원 △커머스 6329억원 △핀테크 3397억원 △콘텐츠 4204억원 △클라우드 1045억원이다. 서치플랫폼은 전년 동기 대비 0.5%, 전분기 대비 6.9% 증가한 910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검색광고는 상품 고도화로 광고 효율이 향상됨에 따라, 어려운 거시 환경 속에서 글로벌 경쟁 검색 플랫폼들의 계속 이어지는 저조한 실적과는 대조적으로 전년동기 대비 4.3% 성장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플레이스 광고 매출 역시 전년동기 대비 92% 성장했다. 커머스는 전년 동기 대비 44.0%, 전분기 대비 4.5% 성장한 6329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네이버 전체 커머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8% 성장한 11.9조원을 달성했다. 핀테크는 전년 동기 대비 14.9%, 전분기 대비 6.7% 증가한 3397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14.6조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21.2%, 전분기 대비 9.2% 증가했다. 특히, 외부 결제액은 전년동기 대비 41% 성장한 6.3조원을 기록하고, 오프라인 결제액 역시 삼성페이 연동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2배 수준인 1.4조원을 기록하는 등 네이버페이 생태계는 지속적인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콘텐츠는 전년 동기 대비 40.1%, 전분기 대비 2.2% 증가한 4204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웹툰 통합 거래액은 전년동기 대비 8.6%, 전분기 대비 5.0% 성장한 4,448억원을 기록했다. 일본 지역에서는 오리지널 비중 확대로 유료 이용자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했고, 미국에서도 ARPPU(유료 이용자당 결제액)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확대되며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클라우드 및 Future R&D는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12.1% 증가한 1045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기업 간 거래(B2B) 매출액은 공공부문 매출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8.2%, 전분기 대비 8.7% 증가했다. 네이버는 오는 24일 차세대 초대규모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HyperCLOVA) X’를 공개하고,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 X’와 클라우드 기반의 B2B 상품들도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분기 주요 사업부문이 모두 고르게 성장했으며, 앞으로 네이버는 장기간 축적해 온 AI 기술력과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네이버만의 생성형 AI 경험을 제공하며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탐색에서부터 검색, 구매, 결제까지 소비자의 전 여정을 전부 책임지고 있는 네이버는 전세계적으로도 희소한 가치를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이며, 지난 몇년간 조 단위가 넘는 상당한 투자를 통해 축적해 온 AI 기술을, 네이버만의 방식으로 활용해, 네이버의 각 사업부문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궁극적으로 네이버의 사업 동반자들이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hsjung@ekn.kr네이버실적 네이버 실적.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SK텔레콤이 대한체육회와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하고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SKT는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온라인상에서 국민들이 국가대표팀 주요 경기를 응원하고 팬들의 의견을 개진하는 캠페인 "The Great Journey : 우리는 국대다"를 진행할 예정이다. 팬들의 캠페인 참여로 일정 목표를 달성할 경우 아시안게임 대회 종료 후 대한체육회에 국가대표 격려금 1억원을 후원할 예정이다. 또 9월 중 이번에 아시안게임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킹(브레이크 댄스)’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이벤트를 연다. SKT가 작년부터 주최한 브레이킹 대회 ‘BOTY Korea(Battle Of The Year)’ 행사를 서울 시민과 함께 하는 브레이킹 페스티벌로 확대해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소개 및 퍼포먼스, 초등학생들이 참여하는 인재 육성 브레이킹 키즈 선발 대회와 시민들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를 응원하기 위한 행사도 마련된다. 대한민국과 중국의 대결이 유력한 LoL(리그오브레전드) 결승전 당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T1 베이스캠프에 팬들을 초청해 ‘라이브 입중계 이벤트’를 연다. e스포츠 팬들에게 친숙한 MC와 해설자 등을 초청해 온·오프라인의 MZ세대 팬들을 아우르는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시안게임 이전에는 SKT가 후원하는 종목별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하는 출정식이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다양한 종목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직접 참석해 대회에 임하는 각오와 메달 공약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는 수영(황선우), 브레이킹(‘윙’ 김헌우), ‘어펜저스’ 펜싱 대표팀, LoL(‘페이커’ 이상혁, ‘케리아’ 류민석, ‘제우스’ 최우제), 농구(김선형), 역도(박혜정), 리듬체조(손지인), 스케이트보드(조현주), 높이뛰기(최진우) 등 수준 높은 실력을 갖춘 SKT 후원 국가대표 선수들이 출전한다. 이번 행사 영상은 SKT 스포츠마케팅 자체 유튜브 채널인 스크라이크(SKLIKE)에서 시청할 수 있다. SKT는 아시안게임에 앞서 수영, 펜싱, e스포츠, 브레이킹, 역도, 리듬체조, 스케이트보드 등 국가대표 선수들의 다양한 사연을 담은 스크라이크 오리지널 다큐멘터리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윤성욱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은 "SK텔레콤과의 협업을 통해 각자의 종목에서 땀 흘려 아시안게임을 준비한 선수들의 노력을 다양한 형태로 알리고 응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희섭 SK텔레콤 부사장은 "대한체육회 공식 후원 계약을 통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스포츠 균형발전과 국가대표 경쟁력 강화를 추구하는 SK텔레콤의 스포츠 ESG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hsjung@ekn.kr

카카오, 최대 매출에도 수익성은 악화…비책은 ‘카톡’ 띄우기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카카오가 올해 2분기 처음으로 분기 매출 2조원을 돌파하며 또한 번 실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문제는 수익성. 인공지능(AI) 등 신규사업 투자 등이 늘어난 영향으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무려 34%나 하락했다. 카카오는 이를 타개할 비책으로 카카오톡 개편을 꺼내들었다. ◇ 매출 증가는 SM 인수 효과…하반기도 "돈 쓸 일 많네"3일 카카오는 올해 2분기 매출 2조425억원, 영업이익 113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2.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3.7% 감소했다. 카카오가 분기 매출 2조원을 넘긴 건 이번이 처음이지만, 사실 이는 SM엔터테인먼트 인수 효과다. SM엔터테인먼트를 제외한 카카오의 2분기 매출은 포털비즈, 게임, 미디어 매출 부진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1% 감소했다. 카카오의 수익성 부진은 신사업 추진 등을 위한 영업비용 규모가 커져서다. 2분기에는 SM 인수 관련 비용, AI 및 데이터센터 다중화 관련 인프라 투자 확대로 영업비용이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카카오의 하반기 실적 전망도 그리 밝지 많은 않다. 비용 통제가 쉽지 않아서다.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 대표는 "올해는 전년 대비 50% 가까이 인프라 비용이 증가했다"라며 "올해 하반기에 AI 투자가 많이 이뤄지면서 (비용이) 정점에 달하고 내년에는 성장률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여 인프라 비용 안정화가 이뤄지는 시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톡 개편으로 ‘돌파구’…하반기 ‘코GPT 2.0’ 공개 카카오가 기대를 걸고 있는 부분은 카카오톡 개편을 통한 매출 증대다. 개편의 중심에는 ‘오픈채팅’ 강화가 있다. 오픈채팅은 이용자가 관심사를 기반으로 비지인들과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해 카카오톡의 활용성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하반기에는 이용자 관심사에 맞는 오픈채팅방 추천 기능을 도입해 한층 개인화된 큐레이션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오픈채팅방은 관심사가 굉장히 세분화돼 있기 때문에 아주 소중한 데이터다. 콘텐츠, 오픈채팅방, 광고까지 추천해 광고 최적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톡 친구 탭도 소셜 인터랙션 기능을 강화한다. 인스타그램에 도입된 ‘인스타스토리’처럼 일상 콘텐츠를 원하는 사람에게만 공유하고 24시간 이후 사라지는 기능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용자들에게 지리적으로 가까운 단골 매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혜택과 유용한 정보를 전달해주는 로컬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다.홍 대표는 "하반기에도 다양한 업그레이드를 통해 연말까지 4000만명 일간활성화이용자수(DAU)를 확보할 계획"이라며 "5개 탭 모두 매일 1000만명 이상 방문하는 종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말했다.카카오는 오는 10월 한층 더 고도화된 초거대 AI ‘코GPT 2.0’을 공개할 예정이다. 비용과 속도, 최신성, 정확성 등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모델로, 카카오의 여러 서비스들과 연결짓는 게 목표다. SM엔터테인먼트와의 시너지도 본격화한다. 배 투자총괄 대표는 "카카오엔터와 SM 북미 통합법인을 설립해 북미에서의 성공이 유럽과 남미지역으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며 "국내 아티스트의 글로벌 진출에서 한 단계 발전시켜 K팝 육성 시스템을 글로벌에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hsjung@ekn.kr카카오 분기별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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