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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쉘베이스오일, 제57회 납세자의 날 기획재정부장관 표창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현대오일뱅크의 계열사인 현대쉘베이스오일이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현대쉘베이스오일은 2014년 상업가동 이후 매년 수익을 창출하여 국가 세수에 이바지하고, 매출액의 약 80% 이상을 해외로 수출함으로써 외화 획득에도 크게 기여한 점을 공로로 인정받았다. 납세자의 날은 국민의 납세 정신 계몽과 세수 증대를 목적으로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국세청은 매년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성실하게 납세한 모범납세자를 선정하며, 모범납세자에게는 기획재정부장관 표창, 국세청장 표창, 지방국세청장 표창, 세무서장 표창 등이 수여된다. 송규석 현대쉘베이스오일 대표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적극적인 경영 활동으로 납세의 의무를 다하는 것이 기업의 당연한 역할"이라며 "건전한 납세 풍토 확립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사진3 현대쉘베이스오일 송규석 대표(오른쪽)가 제57회 납세자의 날 기념행사에서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신동빈의 ‘화학사랑’, 유동성 위기에도 배터리·수소사업 확장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화학사랑이 올해에도 이어지는 분위기다. 롯데케미칼이 시황 부진과 경기침체 등 대내외적 악재 속에 자금난 우려까지 언급되고 있는데도 이차전지와 수소 사업에 대한 투자의 끈을 놓지 않고 있어서다. 롯데케미칼은 대외환경의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되겠으나 미래 중장기 비전 달성과 대체 불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글로벌 청정에너지 보급과 미래 전기차 시장을 겨냥해 수소 에너지와 이차전지 사업 확대에 적극적인 투자를 지속할 방침이다. 수소와 이차전지 등 미래 신사업의 지속 투자 및 가시화를 통해 그린에너지·스페셜티 소재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목표다.우선 현재 진행하고 있는 동박 전문업체 일진머티리얼즈 인수건을 매듭 짓는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10월 자회사 롯데배터리머티리얼즈(LBM)를 통해 일진머티얼즈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지분 53.3%)을 체결한 바 있다. 올해 1월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으며 지금은 해외 승인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 최근 일진머티리얼즈 사명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로 교체하기로 했다. 오는 14일엔 일진머티리얼즈에서 ‘이사 선임의 건’이 처리된다. 사내 이사 후보로 김연섭 롯데그룹 화학군HQ ESG경영본부 본부장(전무)과 박인구 롯데케미칼 전지소재사업단 전지소재부문장(전무) 등이 이름을 올린 상태다. 롯데케미칼은 인수 이후 일진머티리얼즈의 투자 활동을 기존대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일진머티리얼즈의 동박 연간 생산능력은 약 6만t이다. 이를 오는 2027년까지 말레이시아·스페인·미국에 생산시설을 확보해 총 23만t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수소 밸류체인 구축에도 한발 더 나아간다. 롯데케미칼은 오는 2030년까지 총 6조원을 투자해 120만t 규모의 청정수소를 생산,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운 상태다. 이를 위해 현재 다국적 기업들과 손을 잡고 있다. 최근엔 글로벌 암모니아 최대 생산 기업인 미국 CF인더스트리스와 미국 내 청정 암모니아 사업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앞서 독일 에너지기업 RWE 및 일본 미쓰비시 상사와도 미국 텍사스 코퍼스 크리스티 항 지역 내 청정 암모니아(블루·그린) 생산·수출 프로젝트를 위한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더불어 세계 수소·암모니아 유통망 확대를 위해 이토추·스미토모·미쓰비시 등 일본 상사들과 인프라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으며, 암모니아 혼소 발전 인프라 확대를 꾀하고자 한국전력 및 발전공기업들과도 머리를 맞대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미·중 글로벌 공급망 재편 및 세계 경제 인플레이션 등 불확실성에 중국발 증설에 따른 공급과잉 등이 이어질 전망이나, 관련 사업에 대한 투자는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일진머티리얼즈의 인수 완료 및 고부가제품 확대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바탕으로 수익성과 기업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SK엔무브, 3.1절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SK엔무브가 3.1절 104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에 나선다. SK엔무브는 이달 자사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을 위한 ‘사랑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고객이 공식몰에서 제품 구매 시 1L당 1000원을 적립해 흥사단에 기부하는 행사다. 흥사단은 기부금을 바탕으로 독립유공자 후손 중·고·대학생 50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흥사단은 도산 안창호 선생이 설립한 민족운동단체다. 독립유공자 후손 돕기와 교육운동 등 지역사회 풀뿌리 시민운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흥사단에 따르면 현재 독립유공자 후손의 약 46%가 정부 저소득층 기준(중위소득 50% 미만)에 해당한다. SK엔무브는 지난달 말 해당 기부금으로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겠다는 내용의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중우 SK엔무브 e-Fluids 사업실장은 "3.1절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마련된 기부금이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교육기회 제공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sj@ekn.kr사진1 지난달 24일 서울 종로구 흥사단 본부에서 열린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에서 이중우(왼쪽) SK엔무브 e-Fluids 사업실장과 조성두 흥사단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한화솔루션, 국제 재생표준인증 획득…친환경 소재 공급에 속도↑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한화솔루션이 재생원료 rPE(재활용 폴리에틸렌, Recycled PE)의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 한화솔루션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rPE 소재에 대해 글로벌 인증기관인 컨트롤 유니온으로부터 국제 재생표준인증인 ‘GRS(Global Recycled Standard)’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컨트롤 유니온의 GRS는 20% 이상의 재생원료 함량 요건과 같은 환경적, 화학적 기준은 물론 노동 인권 등 사회적 기준까지 모두 충족해야 하는 엄격한 인증 제도다. 특히 글로벌 소비재 기업이 요구하는 여러 친환경 인증 가운데 가장 신뢰도가 높은 인증이다. 한화솔루션은 rPE 원료의 생산·가공·유통 단계에 있는 협력업체까지 묶어 공급단계 전 과정의 ‘GRS’ 인증을 일괄 취득했다. 지난해 획득한 유럽연합 기준의 지속가능성 관련 인증 ISCC(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plus에 이어 연달아 국제 친환경 인증을 받은 것이다. 원재식 한화솔루션 PO사업부장은 "이번 GRS 인증을 통해 신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 rPE 기반 제품의 친환경성을 인정받았다"며 "ESG 경영 강화와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제품에 친환경 재생원료를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활용 폴리에틸렌(rPE) 소재로 제조한 한화솔루션 산업용 포장백 1

SK에코플랜트-CJ대한통운, 자원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SK에코플랜트와 CJ대한통운이 폐기물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손잡았다. 양사는 28일 ‘폐자원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폐기물을 줄이려면 현재 배출량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그러나 전국에서 각종 물품이 모이는 물류센터 특성상 다양한 형태의 폐기물이 혼합 배출되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종류와 양을 측정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또한 폐기물 처리 과정은 배출→수집·운반→처리 순으로 이뤄지는데, 주체가 서로 달라 밸류체인 전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양사는 이러한 폐기물 시장의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폐기물 발생부터 운반, 최종 처리에 이르는 모든 단계의 관리를 디지털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SK에코플랜트의 폐기물 관리 솔루션인 ‘웨이블(WAYBLE)’을 활용한다. CJ대한통운은 물류센터에서 나온 폐기물을 처리하지 않고 직접 재활용할 예정이다. 조재연 SK에코플랜트 DT 담당은 "디지털 기술로 환경산업을 혁신해 순환경제 구현에 기여하는 것이 SK에코플랜트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라며 "혁신기술기업인 CJ대한통운이 ‘웨이블(WAYBLE)’을 활용해 투명한 폐기물 관리와 자원순환을 실현함으로써 업계 전반에 순환경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준 CJ대한통운 ESG 담당은 "우리 회사가 추구하는 자원순환은 혁신기술을 활용해 폐기물을 다시 자원으로 바꾸는 것"이라며 "CJ대한통운이 확보하고 있는 국내 최대 물류 인프라와 SK에코플랜트의 환경 인프라를 결합해 독자적인 자원순환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A01 김희준 CJ대한통운 ESG 담당(왼쪽), 조재연 SK에코플랜트 DT 담당

롯데케미칼-CF인더스트리스 암모니아 사업에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롯데케미칼이 글로벌 암모니아 최대 생산 기업인 미국 CF인더스트리스(CF Industries Holdings Inc.)와 미국 내 청정 암모니아 사업 협력에 나선다. 28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양사는 전날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타당성 조사 및 수요 분석을 통해 사업규모를 확정하고 루이지애나 주 지역을 포함한 미국 내 청정 암모니아 생산 투자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롯데케미칼의 글로벌 인프라와 CF인더스트리스의 암모니아 플랜트 운영·유통 네트워크 역량을 활용해 현지 생산시설 건설 및 한국으로의 청정 암모니아 도입을 추진한다. 탄소포집기술(CCS)을 적용해 청정 암모니아를 생산하고 이를 한국으로 공급해 전력 발전용, 암모니아 사용 선박에 공급하는 벙커링 등으로 활용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양사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미국 정부의 친환경·에너지 지원 정책을 적극 활용해 사업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미국은 IRA 시행을 통해 청정수소 생산세액 공제 및 인프라 조성을 위한 인센티브 지원 등 청정수소·암모니아 사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개선된 현지 투자환경을 활용해 생산가격, 운영비용 등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내 청정 수소?암모니아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비한다는 복안이다. 황진구 롯데케미칼 수소에너지사업단장은 "국내 수소 경제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자원이 풍부하고 지정학적 리스크가 적은 해외 지역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청정 수소·암모니아 공급물량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CF인더스트리스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미국 내 생산거점을 확보하고 글로벌 유통채널 선점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니 윌 CF인더스트리스 CEO는 "양사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전문성을 활용해 한국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청정 암모니아 분야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한국과 롯데의 기준을 충족하는 청정 암모니아 공급과 더불어 세계적인 청정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image002 우측 롯데케미칼 황진구 대표, 좌측 CF인더스트리스 토니 윌 CEO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에쓰오일은 28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에 가정폭력 피해 이주 여성을 돕기 위한 후원금 7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는 2001년에 설립돼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이주 여성을 위한 상담·교육·심리치료 활동을 전개하는 비영리 민간단체로, 가정폭력 피해 이주 여성과 자녀가 머무는 보호시설(쉼터)을 운영하고 있다. 에쓰오일이 지원한 후원금은 쉼터를 퇴소하는 이주 여성이 자립할 수 있도록 생필품을 지원하고 이주 여성들의 법률상담 및 사회 복귀를 돕는 이주여성 출신 통/번역 전문 상담 활동가를 지원하는데 쓰인다. 에쓰오일은 지난 2013년부터 민간 기업 최초로 후원을 시작, 11년간 총 5억9000만원을 기부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이주 여성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는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삼양그룹 양영·수당재단, 학생 147명 선발…장학금 총 10억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삼양그룹의 장학재단인 양영·수당재단은 27일 서울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 대강당에서 ‘2023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두 재단은 올해 장학생 147명을 선발해 10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양영재단이 대학생 및 대학원생 62명을, 수당재단은 대학생 15명을 선발해 최대 4학기 동안 등록금 전액과 월 50만원의 학습지원비를 지원한다. 수당재단은 고등학생 70명에게도 1인당 연간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선발된 장학생은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들로, 각 학교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김윤진(고려대 건축학과 3학년)씨는 "그동안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느라 성적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번에 삼양그룹 장학생으로 선발돼 남은 2년 동안 학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등록금뿐만 아니라 매월 학습지원비까지 받을 수 있게 돼 경제적 부담을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삼양 27일 서울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2023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양영수당재단 김윤 이사장(앞줄 가운데)과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효성티앤씨,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효성티앤씨가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대구 엑스포에서 ‘2023 대구국제섬유박람회’에서 친환경 섬유를 대거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효성티앤씨는 역대 최다인 18개의 협력사와 함께 공동 부스를 꾸리며 국내 업체 중 최대 규모로 참여한다. 친환경을 테마로 한 △친환경 스판덱스 존 △친환경 나일론 존 △노스페이스 콜라보레이션 존 등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리사이클 섬유와 바이오 섬유가 적용된 다양한 패션 제품들과 원단을 전시한다. 노스페이스와의 협업은 특히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노스페이스 콜라보레이션 존에서는 친환경 섬유 ‘리젠 코리아’로 만든 친환경 패션 제품 30여 벌을 만나볼 수 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리사이클 섬유를 포함해 바이오·생분해 섬유 등 차세대 친환경 섬유에 대한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며 "친환경 섬유의 글로벌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기업으로서 협력사와 함께 친환경 패션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lsj@ekn.kr효성

오종훈 SK에너지 P&M CIC 대표 "친환경 플랫폼 사업자로 진화 하겠다"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SK에너지 P&M CIC는 ‘친환경 플랫폼 사업자’로 나아가기 위해 올해 어려운 대내외 환경을 지혜롭게 극복해 나가겠다. 석유마케팅과 솔루션·플랫폼(S&P) 사업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어내겠다." 오종훈 SK에너지 P&M CIC 대표는 23일 SK이노베이션 공식 보도채널 스키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중점 추진 과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2021년 출범한 SK에너지 P&M CIC는 기존 석유마케팅 사업을 넘어 친환경 플랫폼(S&P)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친환경 에너지와 모빌리티 분야에서 국내외 업계, 학계 등 여러 이해관계자들과의 협업에 나서고 있다. 오 대표는 "출범 후 2년 간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에도 계획보다 더 큰 성과를 빠르게 만들어 왔다"며 "S&P사업의 비즈니스모델 개발·준비 단계를 넘어 실행·운영 단계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친환경 플랫폼 사업자로 진화를 본격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대표는 친환경 에너지솔루션 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SK에너지 P&M CIC는 주유소 연료전지 사업을 연내 수도권 지역 주유소 100여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공공부문의 유휴부지에 연료전지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여기서 생산된 전기로 전기차(EV)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분산발전 모델이다. 이에 대해 오 대표는 "가상발전소(VPP) 사업은 신규 태양광 자원을 추가 모집해 규모를 키우고 지난해 확보한 16개의 수소충전 핵심 거점 중 4곳의 상업가동을 연내 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TTS(Total Transportation Service) 사업은 연내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미국 에너지솔루션 기업 ‘아톰파워’의 전기차 충전기를 연내 국내에 도입하고 전기차 충전 고객에게 오토스테이 세차 할인을 제공하는 구독상품을 개발한다. 오 대표는 "대형 유통매장, 택시 차고지 등에서 아톰파워 제품을 활용한 전기차 충전 기반을 구축하고, 지난해 투자한 세차 스타트업 ‘오토스테이’ 매장을 확대해 친환경차 고객 저변을 넓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대표는 마지막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누구도 가보지 않은 어려운 길이지만 고난을 극복해낸다면 우리만의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지금 당장의 경영환경이 어렵더라도 사업모델 전환을 통해 새로운 해법을 찾으면서 위기 이후에 맞이할 더 큰 도약의 시간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lsj@ekn.kr보도사진(2) 오종훈 SK에너지 P&M(Platform & Marketing) CIC(Company In Company) 대표. 사진=SK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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