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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울산 산불피해지역 복구 위한 ‘SK울산 행복의 숲’ 조성 마무리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울산 울주군 산불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SK 울산 행복의 숲’을 조성했다고 2일 밝혔다. ‘SK 울산 행복의 숲’이 조성된 지역은 2020년 3월 축구장 727개 면적과 맞먹는 519ha의 숲이 잿더미가 되는 화재를 겪었다. SK이노베이션은 산림 복구 비용 10억원을 후원하고,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60ha의 면적에 약 18만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나무심기 자원봉사활동에는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 250여명이 참여했다. 주요 수종인 산벚나무는 물관이 나이테에 골고루 퍼져 나무의 수분 함유율이 일정해 화재에 강한 수종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울산생명의숲과 울산 산림조합에 자작나무로 된 감사패가 전달됐다. SK이노베이션 측은 자작나무 감사패에 대해 고(故)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이 가꿔 온 충주 인등산의 주요 수종으로, 조림 등 친환경 사업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의지를 계승해 탄소감축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지역사회의 아픔에 공감하며 산림 복원 활동에 큰 도움을 준 SK이노베이션에 고맙다"며 "이곳 ‘SK 울산 행복의 숲’이 속히 이전과 같이 회복해 울주군과 울산의 명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보도사진(1) (1) (왼쪽 다섯 번째부터) 유재영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총괄 부사장, 서정욱 울산광역시 행정부시장, 이순걸 울주군수 등이 2일 울산 울주군에 있는 ‘SK 울산 행복의 숲’ 현판 제막식에 참석했다.

중후장대,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탄소 악당’이라 불리는 중후장대(철강, 화학, 조선업 등을 통칭) 산업계가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잰걸음을 내딛고 있다.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이 규제가 강화되면서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다는 목표다.2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국내 산업계 가운데 철강업이 탄소 다배출 업종 중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이라는 숙제를 안고 있다. 유럽연합(EU)이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 추정치에 따라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을 담은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법안을 채택을 발표한 탓이다. 이에 철강업계는 대응 방안 중 하나로 전기로를 통한 저탄소 생산체제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 전기로는 철 스크랩과 전기를 통해 용선을 생산하는 공정으로 고로 대비 탄소배출량이 약 75% 적다. 포스코는 포항과 광양에 신규 전기로 총 2기를 구축하며, 현대제철은 독자 전기로 기술 ‘하이큐브(Hy-Cube)’를 더욱 고도화하고 할 방침이다.석화업계는 ‘화학적 재활용’을 통한 플라스틱 순환 경제 구축하며 탄소중립 준비에 한창이다. 화학적 재활용이란, 폐플라스틱에 해중합·열분해 등 기술을 적용해 기초 원료인 단량체(BHET)와 원유와 비슷한 형태인 ‘열분해유’를 얻는 기술이다. 이는 폐플라스틱과 비닐의 재활용의 유일한 방법으로 꼽힌다.LG화학에선 이미 3100억원을 투자해 충남 당진시 플라스틱 열분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해당 공장은 국내 최초로 초임계(온도와 압력이 물의 임계점을 넘어선 것) 수증기를 통해 플라스틱을 분해하고 열분해유를 수급할 수 있다.SK케미칼은 지난달 중국 그린소재 전문업체 ‘슈에’를 1300억원에 인수했다. 슈에는 해중합 공장과 이를 다시 페트(PET)로 만드는 ‘CR-PET’ 생산설비를 갖췄다.조선·해운 업계도 국제해사기구(IMO)가 바다 위 선박들에 대한 온실가스 규제 강화에 나서면서 친환경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양 업계는 △ 친환경 선박 개발 △ 자율운항 △ 연료전지 △ 풍력 보조장치 기술 개발에 대해 협력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가시적인 성과는 ‘친환경 선박 개발’ 부문이다. 한국조선해양은 메탄올을 선박 연료로 활용하는 이중연료추진엔진(DF) 개발을 마쳤으며 최근 머스크와 HMM 등 선사로부터 메탄올 추진선을 다수 수주했다. 메탄올은 기존 선박 연료 대비 황산화물 99%, 질소산화물 80%, 탄소배출량 25%를 감축할 수 있는 차세대 연료로 꼽힌다.조선업계 관계자는 "넷제로 달성은 앞으로 꾸준히 산업계의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며 "제조업의 탄소 감축 기술 개발 연구는 계속 진행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국내 중후장대 산업계가 탄소중립을 위한 잰걸음에 나서고 있다. 사진=포스코

탄소포집·저장·활용 목표 상향… 민간 사업 진출에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2030NDC(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세부 항목에서 CCUS 감축 목표가 상향됨에 따라 국내 기업들의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사업 진출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산업계는 특히 사업의 제도적 지원과 관련 시장 확대를 예측하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21일 2030NDC 달성을 위한 세부 이행방안을 담은 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생성장 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2030 NDC는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해 당사국이 발표하는 온실가스 중간 목표다. 우리나라는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18년 대비 40%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번 기본계획안에는 CCUS의 온실가스 감축량을 10.3%에서 11.2%로 올리고, 산업 부문의 감축률을 14.5%에서 11.4%로 낮추는 등 조정이 이뤄졌다. 이번에 목표가 상향된 CCUS는 각 산업에서 배출되는 탄소를 사로잡아 따로 저장하거나, 원료로 활용해 부가가치가 높은 탄소화합물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일례로 원유는 탄소(C) 사슬이 계속 이어져 있는 형태로, 석유화학 공정에서는 이를 잘게 쪼개 옷과 플라스틱을 만든다. CCUS 기술을 해당 공정에 적용하면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2)에서 탄소(C)를 재활용할 수 있다. 이에 국내 기업들은 특정 산업군에 적용 가능하기 보단, 전(全) 산업군에 도입할 수 있는 CCUS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30NDC 기본 계획안 발표 당시, CCUS에 대한 법률안 제정 추진으로 사업여건이 확보됐다고 판단해 CCS(탄소 포집·저장)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포스코인터는 액화천연가스(LNG) 밸류체인 전 단계를 연결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호주 세넥스 에너지 및 말레이시아 국영 석유기업 페트로나스, 페트로스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과 CCS 사업화를 위한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GS칼텍스는 동서발전·한화솔루션·현대글로비스 등 8개 회사와 CCUS 사업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축했다. 컨소시엄 참여기업들은 CCUS 사업의 모든 밸류체인을 확대하고 상업화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GS칼텍스는 CCUS 전체 사업 영역 개발에 참여하며 블루수소 공급을 담당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이산화탄소 운반선 기본인증(AIP)를 획득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이산화탄소 해상 운송사업을 맡는다. 이렇게 운송된 탄소는 GS에너지와 린데코리아가 CCS(저장) 부문에서, 한화솔루션·GS건설·삼성물산 상사부문이 CCU(활용) 부문에서 상업화 한다. 장태선 한국화학연구원 단장은 "CCUS 감축 목표가 상향되며 기업 입장에서 관련 사업을 준비하는 데 긍정적인 면이 많아졌다"며 "제도적 지원이 더 커지는 등 정책 방향이 일관되게 유지된다면 상당한 이점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2022111001010004121 2030NDC서 CCUS 감축 목표 상향으로 국내 기업들의 관련 사업 진출에도 가속도가 붙었다. 연합뉴스.

석유관리원 강원본부, 지역축제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한국석유관리원은 코로나19 여파로 한동안 중단됐던 지역축제가 곳곳에서 열리는 만큼 축제장 인근 주유소에 대한 점검을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강릉 벚꽃축제 장소인 경포대를 시작으로 강원본부-강릉시청 합동점검이 이뤄지며, 향후 강원지역의 축제 현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점검 내용은 석유 품질검사와 정량미달 판매 여부와 암행차량을 이용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점검은 품질 이상 등 특이사항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패스트트랙(채취한 시료에 대한 당일 결과 처리)’을 운영할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가짜석유 및 정량미달판매 등 위법행위 발견 시 판매중지명령 등 해당 주유소에 대한 즉각적인 제재조치가 취해진다. 한관욱 석유관리원 강원본부장은 "강원도를 찾는 관광객이 안심하고 주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축제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석유 차동형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 사진=한국석유관리원

에쓰오일, 문화예술·나눔 캠페인 1억8000만원 후원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에쓰오일은 서울 마포 본사에서 ‘2023년 문화예술·나눔 캠페인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문화나눔네트워크 ‘시루’에 공연예술 후원금 1억8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문화예술·나눔 캠페인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저녁에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대중음악을 비롯해 연극·뮤지컬·코미디쇼 등의 다양한 공연을 개최하는 문화예술 후원 프로그램이다. 해당 캠페인은 에쓰오일의 지역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2011년 6월 마포 신사옥에 입주하면서 시작됐다.에쓰오일은 그간 본사 사옥 로비와 대강당에서 그동안 117회의 무료 공연을 개최해 임직원과 지역 주민 3만5000여 명을 초대했다. 1월에는 팝핀현준과 박애리의 공연, 2월에는 성악 ‘오페라 루체’ 등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에쓰오일 관계자는 "공연에 대한 관람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매달 공연 일정을 공지하면 가족 단위 신청자들의 문의가 쇄도해 신청자를 모두 수용하지 못할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면서 "앞으로도 에쓰오일은 지역 주민의 문화 복지에 기여하고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과 문화예술 발전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 사진=에쓰오일

박원철 SKC 사장 "올해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박원철 SKC 사장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본사 6층에서 열린 제5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차전지와 반도체, 친환경 소재 분야에서 글로벌 확장, 초격차 기술 우위를 통해 차별적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ESG 소재 솔루션 기업’이라는 비전을 달성할 것"이라며 올해 경영 방침을 밝혔다. 이를 위해 중점 추진 과제로 △주력 사업 경쟁력 강화 △신규 성장사업 확장 △정밀한 리스크 관리를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박 사장은 "올해 동박의 글로벌 확장과 판매 확대, 반도체 및 화학사업의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로 주력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글라스 기판과 생분해 소재, 실리콘 음극재의 상업화에 더해 적극적인 추가 인수합병(M&A)을 통해 신규 성장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또 "시나리오에 기반한 리스크 관리로 경영 안정성도 제고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경영성과와 관련해선 "필름 사업 매각으로 약 1조6000억원의 성장 재원을 확보하고, 정읍 5공장 완공 및 폴란드 공장 착공 등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확장을 이어갔다"며 "세계 최초 DPG 단독공정 상업화, 반도체 글라스 기판 공장 착공 등 반도체, 친환경 소재 신사업도 추진했다"고 말했다. SKC는 지난해 ‘2040 온실가스 넷 제로’ 추진을 위한 로드맵 수립 등 뚜렷한 ESG 성과도 창출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채은미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과 김정인 사외이사 선임, 채준식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박시원 감사위원 선임 건이 통과했다. SKC는 글로벌 기업인 출신인 채은미 이사 선임으로 사외이사 중 여성 비중을 50%로 확대했다. 김정인 이사는 대기업 이사회에서 찾아보기 힘든 스타트업 창업가로, 전략 및 금융, M&A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 외에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도 원안대로 통과했다.0 박원철 SKC 사장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열린 제5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경영 계획을 보고하고 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배터리 등 3대 신성장동력에 10조 투자할 것"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오는 2025년까지 배터리 등 3대 신성장동력에 10조원을 투자해 2030년 매출 3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3대 신성장 동력의 사업화 추진 속도를 제고하여 시장 가치가 높은 사업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LG화학은 배터리 및 배터리 소재, 지속가능한 솔루션, 글로벌 신약 등을 3대 신성장동력으로 정하고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신 부회장은 "급변하는 국제 정세는 모든 기업에 위기지만, 더욱 철저하게 미래를 준비하고 당면한 문제를 극복해 나간다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LG화학은 배터리 및 배터리 소재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과 미국, 유럽 내 현지 생산 거점 확보를 통해 고객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경쟁력 있는 메탈 확보 및 배터리 리사이클(재활용) 사업 협력 등을 통해 밸류체인을 강화할 예정이다.지속가능한 솔루션 사업의 경우 리사이클을 비롯해 바이오 소재, 탄소 저감 기술 확보 등 모든 영역에서 사업 역량을 확보하는 데 집중한다. 신약의 경우 아베오(Aveo)사 인수를 시작으로 글로벌 신약회사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신 부회장은 "M&A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미국 내 상업화 역량을 확보하고 신약 파이프라인은 지속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제약사가 되기 위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탄소배출 관련한 과제도 구체화해 오는 2025년 넷제로 달성에 실행력을 더한다는 목표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천경훈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선임하는 안건이 가결됐으며 제22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도 원안대로 통과됐다.신학철 LG화학 부회장

SK ZIC, K-BPI 국내 엔진오일 부문 25년 연속 1위 달성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SK엔무브는 자사 윤활유 브랜드 SK ZIC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3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엔진오일 부문에서 골든브랜드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골든브랜드는 K-BPI에서 10년 이상 연속 1위를 차지한 대표 브랜드를 뜻한다. SK ZIC는 K-BPI가 시행된 이래 25년 연속 엔진오일 부문에서 1위를 지켜왔다. 올해로 25회를 맞은 K-BPI는 국내 대표 브랜드 진단평가제도다. 각 산업군의 제품 및 서비스를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와 충성도 등을 지수화해 각 부문별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한다. SK엔무브는 전 세계 50개국, 200곳의 업체에 윤활유의 원료인 윤활기유와 윤활유 완제품을 수출 전 세계 약 50개국, 200곳의 업체에 윤활유의 원료인 윤활기유와 윤활유 완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1995년 국내 정유업계 최초로 윤활유 브랜드인 SK ZIC를 선보였고 국내 최초로 100% 합성유 시장을 개척했다. SK엔무브 관계자는 "SK ZIC는 국내 엔진오일 시장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며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최고급 윤활유 브랜드로써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지속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sj@ekn.kr사진1 SK ZIC가 K-BPI 엔진오일 부문에서 25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사진=SK이노베이션

SK케미칼, 플라스틱 재활용 섬유시장 진출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SK케미칼이 섬유 및 의류 시장에 ‘화학적 재활용’ 소재 공급을 본격화한다. SK케미칼은 플라스틱 순환생태계 플랫폼 ‘이음’을 통해 친환경 사회적 기업 아트임팩트, 프로젝트 1907 등과 공동으로 개발한 재활용 소재 섬유 원단의 판매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원단들은 SK케미칼이 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를 원료로 공급해 아트임팩트와 프로젝트1907 등이 상업화한 것이다. 화학적 재활용은 폐플라스틱을 분자단위로 분해해 원료로 되돌리는 것으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다. SK케미칼은 이음을 통해 이번 협업을 주도했고 앞으로 화학적 재활용 섬유의 공급망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B2B2C(기업간·소비자간 거래) 형태의 판매망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SK케미칼은 이음을 통해 의류·생활용품·캠핑용품·포장용 원단 등을 다루는 다양한 섬유패션 업체들과 협력구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세계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섬유 시장은 연평균 4.9% 성장해 2026년 약 37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김현석 SK케미칼 사업개발본부장은 "슈에 공장 인수를 통해 5만t 규모의 안정적인 화학적 재활용 페트 공급망을 확보하게 됐다"며 "지속가능 패션 중심의 섬유 시장은 물론 산업용으로 용도가 확대되고 있는 글로벌 리사이클 섬유 시장 선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sj@ekn.krSK케미칼 SK케미칼의 화학적재활용 원단과 제품. 사진=SK케미칼

SK주유소 ‘K-BPI’ 평가 17년 연속 1위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SK주유소는 ‘2023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주유소 부문에서 자사가 17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하는 K-BPI는 1999년부터 국내 각 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대상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측정하는 지수다. SK주유소는 전국 약 3000여개 네트워크를 갖췄다. 오종훈 SK에너지 P&M(Platform & Marketing) CIC(Company In Company) 대표는 "SK주유소는 올해도 색다르고 재미있는 콘텐츠로 고객과 소통할 예정"이라며 "지난해 마련한 기술과 역량을 결합해 플랫폼 사업자로 진화와 발전을 거듭해, 고객 친화적인 친환경 서비스도 같이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사진1 SK주유소는 ‘2023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주유소 부문에서 자사가 17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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