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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화학, ‘차이나플라스2023’서 친환경 신소재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효성화학이 플라스틱·고무 산업 박람회 ‘차이나플라스 2023’에 참가해 자사프리미엄 제품을 공개한다. 18일 효성화학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나흘간 중국 심천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 폴리프로필렌(PP) 제품인 ‘R200P’를 전시한다. ‘R200P’는 냉·온수 공급용 파이프의 원료로 경제성과 친환경성, 화학적 안정성, 시공용이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내압성을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파이프 두께를 줄일 수 있는 신제품 ‘R202P’도 공개한다. 또 친환경 흐름에 맞춰 고객의 에너지 사용량 절감을 고려한 투명 용기 제품과 전기차 배터리 포장에 사용되는 이차전지용 필름 등에 사용되는 다양한 고품질 PP 제품도 함께 전시한다. 아울러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포케톤을 함께 소개한다. 포케톤은 제조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량이 적은 친환경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내마모성·내화학성이 우수하고, 인체에 무해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기차 부품을 비롯해 다양한 산업부문과 실생활에 다방면으로 사용되는 포케톤을 만나볼 수 있다. 이건종 효성화학 대표는 "최근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고객과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글로벌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친환경 소재 개발에도 적극 나서며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효성화학 효성화학 임직원이 지난 17일 ‘차이나플라스 2023’에 참가해 전시 부스를 방문한 고객에게 친환경 소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애경케미칼,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애경케미칼이 한국 탁구 발전에 힘을 보탠다. 애경케미칼은 지난 14일 대한탁구협회와 서울 마포 애경타워에서 ‘2024 부산세계선수권대회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 기관은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개최를 적극 홍보하고 탁구 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표경원 애경케미칼 대표는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준비하는데 애경케미칼이 힘을 보탤 수 있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이번 선수권대회를 통해 탁구가 일반 국민들에게 한층 더 친근하게 느껴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승민 대한탁구협회 회장도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홍보와 한국 탁구 발전 도모에 애경케미칼이 함께해 줘 고맙게 생각한다"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같은 해 열리는 파리올림픽 단체전 출전권이 걸려있는 최고 권위의 국제탁구대회다. 오는 2024년 2월 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 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며, 전 세계 남녀 각 40개팀, 2000여명의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사진] 애경케미칼-대한탁구협회, 업무협약식 유승민 대한탁구협회 회장(왼쪽)과 표경원 애경케미칼 대표가 지난14일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태광산업·대한화섬, 세대간 소통 조직문화 마련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태광그룹의 섬유·석유화학 계열사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사내 교육장과 울산 공장에서 세대간 소통을 위한 ‘세대별 맞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관리자급 리더십 교육 프로그램과 신입사원 입문 교육과정이 포함됐다.리더급 직원 120여 명과 신입사원 40여 명 등 총 160여 명의 직원이 참석했으며, 참여형 교육을 통해 세대간 차이를 이해하고 회사와 개인의 비전에 대한 이해, 건강한 조직문화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교육은 현장에서의 편안한 교육 환경 조성과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올해 2월부터 4월 중순까지 약 70일 동안 직급별로 총 5차례 교육차수를 별도 편성했다. 부장, 차장급을 대상으로 한 리더십 교육 프로그램은 △경영진 메시지 △조직문화 공감 드라마(연극) △건강한 조직문화 만들기 워크숍 △스트레스 관리와 마음챙김 등 총 4가지로 구성됐다. 신입사원 입문 교육 프로그램은 △핵심가치 △조기 전략화 △적응력 강화를 목표로 구성했다. 프로그램 이후에도 업무 기본 역량 함양을 위한 직무교육과 회사적응 및 현업 핵심 역량을 배양할 수 있도록 회사 선배들과 함께하는 멘토링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태광산업 인사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의 건강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변화와 소통의지를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건강한 조직문화 정착과 세대별 소통을 위한 다양한 차별화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lsj@ekn.kr태광산업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이 사내 교육장 및 울산 공장에서 ‘세대별 맞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진=태광산업

SK마이크로웍스 "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SK마이크로웍스는 친환경 용기라벨 ‘에코라벨’이 ‘포장재 재활용 용이성 등급평가 기준’ 일부개정안에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환경부는 14일 ‘용기와 동일한 재질로 재활용 공정에서 분리가능한 잉크를 사용해 페트(PET)병과 함께 재활용이 가능한 포장재’에 대해 ‘우수’ 등급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은 ‘포장재 재활용 용이성 등급평가 기준’ 일부개정안을 고시했다. SK마이크로웍스 에코라벨은 이번 고시 개정을 통해 재활용 용이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에코라벨은 재활용이 가능한 세계 최초 페트병 열수축 포장재다. 페트 소재에 재활용 공정에서 잉크가 분리될 뿐 아니라 페트병과 함께 고품질의 재생원료로 재활용이 가능하다. SK마이크로웍스는 향후 친환경 대체 솔루션으로 에코라벨을 더욱 확산하고, 폐페트병을 다시 에코라벨의 원료로 투입하는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SK마이크로웍스 관계자는 "에코라벨을 통한 자원순환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해 환경부의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 정책 기조에 발을 맞추고, 재활용 업계 등 이해관계자들의 노력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lsj@ekn.kr(이미지) SK마이크로웍스 CI

산업계, 기업문화 맞춤 근무제 속속 도입…‘임직원 만족도 높인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정부가 ‘주 최대 69시간’을 필두로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국내 산업계는 각 기업문화에 맞춘 근무제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업들은 유연근무제나 4조 2교대 등을 통해 임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면서 동시에 생산성 제고도 꾀한다는 방침이다. 17일 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기업들 사이에서 직무의 특성과 현장 상황 등을 고려한 다양한 근무제도가 실시되고 있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최근 서산 대산에 있는 일부 공장을 시작으로 4조 2교대 근무를 실시했으며 SK이노베이션도 노사 합의에 따라 근무제 전환을 논의한 뒤 지난해부터 1년 동안 4조 2교대를 시범 운영한 후 올해 2월부터 울산콤플렉스(CLX) 근무 체계를 4조 2교대로 변경했다. LG화학 역시 올해 일부 공장에서 4조 2교대를 실시하고 있으며 롯데케미칼은 현재 4조 2교대 도입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철강업계도 4조 2교대로 전환해 운영 중이다. 포스코는 이미 지난 2011년 철강업계 최초로 4조 2교대를 도입해 지금껏 시행하고 있으며 현대제철도 최근 노사간 실무협의에서 4조 2교대 시행을 합의, 지난달 26일부터 근무 방식을 개편했다.반도체업계도 속속 4조 2교대 근무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경우 지난해 말 업계 최초로 4조 2교대를 실시했다.4조 2교대는 하루 8시간 일하는 4조 3교대보다 4시간 늘어난 12시간씩 일하는 대신 이틀 연속 쉬는 근무제다. 12시간씩 일하는 것에 대해 업무 강도가 세다는 단점은 있으나 ‘이틀 집중해 일하고, 이틀 연이어 쉴 수 있다’는 장점에 많은 근로자들이 선호하는 추세다.실제로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발표한 ‘근로 시간에 관한 인식’ 조사 결과 20·30대 근로자 절반 이상(55.3%)가 ‘필요하면 주 3~4일간 몰아서 일하고 주 1~2일 휴무하겠다’를 선택했다. 애경케미칼은 4조 2교대 외에 사무직군엔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현장직군엔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적용하는 유연근무제를 도입, 활성화하고 있다. 유연근무제란 개인의 근로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업무량의 많고 적음에 따라 근로시간을 적절하게 배분하거나 근로자의 선택에 맡김으로써 업무 시간을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기업들은 향후에도 업의 특성과 기업 문화에 맞춘 근무 제도를 강구해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석유화학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와 같이 틀에 맞춰 일을 하기 보단, 업무 등을 고려한 유연근로제도 등을 도입함으로써 임직원들의 선택권이 확대되고 있다. 그 결과 직원들의 삶의 실 또한 나아지면서 생산성도 개선되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일과 생활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제도적 체계를 갖춰 나가면서, 직원들의 활용을 적극 장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포스코광양제철 1고로공장에서 작업자가 조강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LG화학, 새만금에 연산 10만t 규모 전구체 공장 짓는다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LG화학이 중국 화유코발트와 새만금국가산업단지에 전구체 공장을 건설하며 전지 소재 공급망 강화에 나선다. LG화학은 19일 전라북도 군산시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유관기관들과 전구체 공장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에는 새만금개발청을 비롯해 투자자로 LG화학과 화유코발트, 지자체·공사로는 전라북도,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가 참여한다. LG화학과 화유코발트는 이번 협약으로 2028년까지 총 1조2000억원을 투자해 새만금산단 6공구에 전구체 공장을 짓는다. 올해 착공을 목표로 2026년까지 1차로 5만t의 양산 체제를 구축한다. 향후 2차로 5만t의 생산 설비를 증설해 연간 10만t 규모의 전구체를 생산할 계획이다. 양사는 해당 공장에 메탈을 정련하는 설비를 구축, 전구체의 소재인 황산메탈도 생산할 계획이다. 새만금산단은 항만과 인접해 물류 인프라가 구축돼 있고, 확장 가능한 대규모 부지가 있어 전지 소재 공장입지에 유리한 환경으로 평가된다. 부지 규모는 축구장 46개 크기인 33만㎡(약 10만평)에 달한다. 전구체는 니켈·코발트·망간 등을 섞은 화합물로, 배터리의 성능을 결정하는 양극재를 만드는 핵심 소재다. 전구체 10만t은 전기차 100만여 대에 필요한 양극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특히 이번 공장 건설로 전구체 생산 능력을 확대하며 원재료 공급 안정성을 한층 높이게 됐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LG화학의 대규모 투자 결정을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하며 기업의 안정적 정착과 원활한 사업운영을 위해 아낌없이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은 "우리나라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이 될 새만금에서 LG화학이 K-배터리를 대표하는 세계 1등 기업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새만금 전구체 공장을 기반으로 양극재 수직 계열화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소재 공급망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세계 최고 종합 전지 소재 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sj@ekn.kr새만금국가산업단지 전라북도 군산시에 위치한 새만금국가산업단지 전경. 사진=LG화학

SK디스커버리,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SK디스커버리는 최근 세계 혈우인의 날을 맞이해 5개 계열사들과 함께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혈우병은 혈액 속 응고인자가 없거나 부족해 발생하는 선천성 출혈 질환이다. 세계혈우연맹(WFH)은 혈우병과 출혈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난 1989년부터 매년 4월 17일을 ‘세계 혈우인의 날’로 제정했다. 이번 캠페인은 판교에 위치한 SK케미칼·SK가스·SK바이오사이언스·SK플라즈마·SK디앤디 등 산하 계열사와 각 계열사 공장에 근무하는 구성원 235명이 참여했다. SK디스커버리는 산하 계열사들과 함께 올해에도 3회 이상의 헌혈 행사를 진행해 혈액 수급 안정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올해에는 SK플라즈마를 중심으로 혈우인들을 응원하는 ‘레드타이 챌린지’도 함께 진행됐다. 미국혈우재단(NFH)이 2016년 시작한 이 캠페인은 혈액을 상징하는 ‘붉은색’과 연결을 의미하는 ‘넥타이’를 통해 질환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키는 의미를 지녔다. 이에 SK플라즈마 본사 임직원들과 SK플라즈마 및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 SK케미칼의 울산, 청주 공장, SK가스 울산기지 구성원들은 레드타이 모양의 펫말을 들고 혈우병 환우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용석 SK디스커버리 ESG총괄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정기적인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혈우병 환우 지원 등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ESG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sj@ekn.krSK디스커버리 SK디스커버리 세계 혈우인의 날을 맞아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SK디스커버리

잘 나가던 정유업계, 경기침체·정제마진 최저로 1분기 실적 ‘주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국내 정유사들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보다 급감할 전망이다. 글로벌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정제마진 역시 눈에 띄게 오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정유사들은 최근 기름값이 오르고 있지만 수요 위축으로 지난해만큼 영업익을 기대하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334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9.7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쓰오일도 올해 1분기 영업익 5952억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55.09%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비상장사인 HD현대오일뱅크와 GS칼텍스의 실적 역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정유업계의 올해 1분기 실적이 하향으로 잡히는 데엔 글로벌 경기침체로 전반적으로 수요 위축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수요가 위축되면 그만큼 석유 관련 제품의 소비량도 감소한다. 여기에 정유사들의 수익에 바로미터인 정제마진도 작년과 달리 저조한 흐름이다. 한때 배럴당 30달러에 육박했던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은 4월 첫째 주엔 배럴당 5.3달러까지 급감했다. 정제마진은 원유를 정제해 나온 휘발유·경유 등 석유제품에서 원유 가격 등을 뺀 것으로 통상 손익분기점으로 4∼6달러 정도로 보고 있다. 정제마진이 하락하면 통상 정유업체들의 실적도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정제마진이 다시 5달러대로 내려감에 따라 증권업계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기존 예상보다 35% 이상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2분기부터는 실적이 점차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손실이 이익 전환 예상되며,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중국의 PX 증설로 인한 휘발유 강세 지속될 것이다"며 "또 중국의 해외여행 증가에 따른 항공유 소비 증가로 등/경유 마진 회복 예상돼 2분기에는 정제마진 강세가 유지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하이투자증권 역시 "유럽의 아시아 정제품 수입 증대 및 인도 수요 증가로 아시아 정유업체들의 원유 처리량이 최대치를 기록했다"면서 "현 상태에서 추가 생산 및 수출은 제한적이며 중국도 내수 대응을 위해 수출 줄이고 있어 2분기는 공급 축소 효과로 정제마진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정유업계는 올해 1분기의 경우 작년과 비교해 실적이 급감할 것으로 보면서 2분기에 대해선 세계 경기 추이를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유업계 한 관계자는 "(1분기는) 영업이익 감소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며 "2분기는 시장 경기의 불확실성이 큰 만큼, ‘정제마진이 개선될 것이다’, ‘실적이 나아질 전망이다’ 등을 예단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정유사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SK지오센트릭은 오는 17∼20일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 플라스틱·고무 전시회 ‘차이나플라스’에 참가해 재활용 플라스틱과 고부가 화학제품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열린다. SK지오센트릭은 폐플라스틱 3대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모티브로 만든 LED 타워 조형물을 설치하고, 재활용 소재가 적용된 제품과 솔루션을 소개한다. 터치 키오스크에서는 울산 ARC(Advanced Recycling Cluster)에 적용되는 핵심 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 울산 ARC는 SK지오센트릭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울산에 조성하는 세계 최초의 폐플라스틱 재활용 종합단지다. 완공 시 연간 25만t의 폐플라스틱을 처리할 수 있다. SK지오센트릭은 또 고부가 패키징 소재인 에틸렌아크릴산(EAA)과 고기능 경량화 소재 UD 테이프 등도 공개한다. EAA는 SK지오센트릭을 포함해 글로벌 업체 서너곳만 생산할 수 있는 고부가 화학 소재로 멸균팩, 육류 진공 패키징부터 골프공, 강화유리까지 다양한 제품에 활용된다. UD 테이프는 플라스틱에 섬유 형태의 강화제를 더한 것으로 항공기, 자동차 부품 등에 사용되는 경량화 소재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은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과 고부가 화학소재 등 SK지오센트릭의 미래 성장동력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세계 최고의 리사이클링 소재 기업 전환을 위한 혁신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애경케미칼, 임직원 업무 만족도 높인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애경케미칼이 유연근무제를 활성화에 팔 걷고 나섰다. 유연근무제란 개인의 근로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말한다. 업무량의 많고 적음에 따라 근로시간을 적절하게 배분하거나 근로자의 선택에 맡김으로써 업무 시간을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14일 애경케미칼에 따르면 사무직군엔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현장직군엔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적용해 유연근무제를 체계적으로 활용 중이다. 선택적 근로시간제는 1개월 기준, 탄력적 근로시간제는 3개월 기준으로 정해진 시간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근무시간을 조정 가능하도록 했다. 기존에는 하루 8시간씩 일주일 동안 총 40시간을 일하는 것을 기본으로 했다면, 선택적 근로시간제 적용 시엔 1개월 정산 기간 내 주 평균 40시간 기준으로 운영하되 연장 근로를 하더라도 1주간 52시간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근로자가 근무시간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탄력적 근로시간제는 교대 조의 근무 스케줄을 기반으로 운영하되 주 평균 근로시간이 52시간이 넘지 않는 선에서 기본 스케줄 이외의 근로에 대해서연장 근무로 인정하고 보상받는 개념이다. 애경케미칼은 유연근무제 이외에도 징검다리 휴일에 연차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고자 ‘배캐이션 플렉스(VACATION FLEX) 제도’를 시행 중이며, 생산현장에서는 4조2교대를 실시해 직원 업무 만족도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애경케미칼은 "앞으로 일과 생활의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제도적 체계를 갖추고, 직원들의 활용을 적극 장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사진] 일과 생활의 균형을 추구하는 애경케미칼 애경케미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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