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탄소중립 등의 수요로 수소경제가 부상하는 가운데 호주가 최적의 파트너로 거론되고 있다. 호주는 2050년 전 세계 1·2위를 다투는 수소 수출국으로 점쳐지고 있다. 자국 내 생산량이 수요를 뛰어넘는다는 것이다. 16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 따르면 호주는 최근 그린수소 프로젝트에 총 20억호주달러(약 1조7000억원)을 지원하는 ‘수소 헤드스타트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연방정부 차원의 ‘국가수소전략’도 수립했다.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 등에 힘입어 유럽·미국·중동 등 다른 지역 보다 가격경쟁력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는 2030년 호주의 그린수소 생산단가를 ㎏당 1.5~2달러, 2050년 0.6달러로 내다봤다. 이는 2050년 지구 표면온도가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상승하고 재생에너지 사용 전기 생산이 90% 이상인 시나리오를 토대로 한 수치다. 북아프리카를 비롯한 주요 수출 예상국 중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장 인접한 국가라는 강점도 갖고 있다. 상대적으로 적은 운송비가 경제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포스코그룹이 서호주에서 그린수소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국내 기업들의 진출도 활발해지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수소를 환원제로 사용해 저탄소 철강 원료도 생산한다는 전략이다. 고려아연은 한화임팩트·SK가스와 손잡고 2030년까지 연간 100만t 이상의 그린암모니아를 호주에서 한국으로 들여오는 공급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호주 퀸즐랜드에서 최대 발전용량 4000MW급 그린에너지 허브를 조성할 계획이다. 자회사 아크에너지가 호주에서 9GW에 달하는 풍력·태양광 개발자산도 확보했다. 아크에너지는 이를 기반으로 그린수소를 생산한다는 목표다. ‘썬 HQ 수소허브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이는 1MW 규모의 수전해기로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수소 충전소 설비도 설치하는 실증사업이다. 여기에는 퀸즐랜드 주정부와 호주재생에너지협회(ARENA) 및 호주청정에너지원기관(CEFC) 등이 지원한 2050만호주달러(약 176억원)에 달하는 자금이 투입됐다. 삼성물산은 일본 미쓰비시 상사의 에너지전문 자회사와 호주 그린수소·암모니아 프로젝트 공동개발 및 운영사업을 진행 중이다. 호주 인피니트그린에너지(IGE)와 서호주 애로우스미스 지역에서 태양광 발전설비와 수전해·암모니아 합성 설비도 조성한다. 이들은 연산 10만t이 넘는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호주정부 투자유치기금도 500만호주달러(약 44억원)을 지원한다. 업계 관계자는 "2050년 한국의 수소사용량은 2790만t에 달하고 이 중 80%가 넘는 2290만t를 해외에서 도입하는 등 전 세계 3위 수소 수입국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독일·영국·일본을 비롯한 국가가 호주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중으로 한국도 정부 뿐 아니라 민간 기업들이 수소산업 관련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최정우 최정우 한-호주 경제협력위원장이 9월8일 서울 JW매리어트에서 열린 ‘제44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연례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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