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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삼성SDI에 따르면 이 공장은 양사가 지난 7월 발표한 합작법인 스타플러스 에너지의 1공장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생산력은 34GWh 수준으로 2027년 초 가동 예정이다.
합작법인은 2025년 1분기부터 33GWh 규모로 가동될 1공장을 포함해 ‘스타플러스 에너지 코코모 기가팩토리’를 완성한다는 전략이다. 코코모시는 스텔란티스의 부품 생산공장도 자리잡고 있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는 "당사의 북미 지역 내 최대 전기차 배터리 생산 거점을 마련하게 됐다"며 "삼성SDI의 초격차 기술력을 담은 배터리를 탑재한 스텔란티스 브랜드 전기차들이 미국의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을 앞당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크 스튜어트 스텔란티스 북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삼성SDI·인디애나주와의 협력을 통해 코코모시에 우리의 6번째 기가팩토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북미에 공급될 스텔란티스 전기차들은 모두를 위한 친환경적이고 안전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모빌리티를 실현하는 데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릭 홀콤 인디애나 주지사는 "이번 스텔란티스와 삼성SDI의 약속으로 투자와 일자리가 두 배로 늘어나는 등 앞으로 수십년간 코코모시와 인디애나주에 미칠 영향은 배가될 것"이라며 "이번 투자 결정은 인디애나주가 미래 모빌리티의 혁신과 발전을 주도하고 세계 경제를 이끌어 나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spero1225@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