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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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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폴리우레탄 원료사업 매각…4103억원 규모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0.12 23:52

SK피유코어 지분 전량 매도…우리화인켐 광학용 폴리우레탄 소재 사업 포함

SKC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SKC가 폴리우레탄(PU) 원료사업을 매각한다. SKC는 이사회를 열고 글렌우드프라이빗에쿼티(글렌우드PE)에게 SK피유코어 지분 100%를 넘기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매각 대금은 4103억원으로 SKC가 2019년 인수한 우리화인켐의 광학용 폴리우레탄 소재 사업도 이번 계약에 포함된다.

SK피유코어는 1991년부터 폴리올을 생산하고 있다. 미국·중국·폴란드·멕시코 등 해외 생산거점도 확장하는 중으로 국내 최초로 재생 폴리올과 바이오 폴리올도 개발했다.

글렌우드PE는 기업 인수 후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등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모펀드 운용사로 꼽힌다.

SKC는 이번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으로 재무 안정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2차전지·반도체·친환경 소재 사업의 글로벌 수요 대응 및 경쟁력 향상을 위한 투자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말레이시아 동박 공장 완공 △베트남 생분해 소재 투자 △ISC 인수 △칩플렛 지분 투자 등 비즈니스 모델 혁신도 진행하고 있다.

SKC 관계자는 "글로벌 확장과 미래성장 기반을 견고하게 구축해 성과를 확대할 것"이라며 "글로벌 ESG 소재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빠르게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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