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 시대 개막… "미래 성장 사업 발굴로 큰 도약 이끌 것"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이우현 OCI 부회장이 OCI홀딩스의 신임 회장으로 선임됐다. 이 회장은 오는 5월 2일 OCI홀딩스 출범과 동시에 취임할 예정이다.OCI는 이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이우현 OCI 부회장의 OCI 홀딩스 회장 선임을 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사회는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책임 경영 강화 △회사의 중장기적 비전 마련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 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이 회장은 2018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OCI의 동일인(총수)으로 지정된 지 5년 여만에 공식 회장 직함을 달게 됐다. 2005년 동양제철화학(現 OCI)의 전무로 입사한 지 18년 만이다.OCI는 이 회장의 취임과 더불어 연내 OCI 홀딩스의 지주회사 전환을 통해 사업 특성에 맞는 최적의 투자 전략과 새로운 성장기반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고 파격적이고 유연한 인사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그룹 전체의 가치를 진작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우현 OCI 홀딩스 회장은 "OCI는 현재 창사 이래 가장 큰 변화와 도전을 앞두고 있다"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기업을 만들 것이며,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더 큰 도약을 향한 여정에 앞장 설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지주회사 OCI 홀딩스는 전임 회장인 백우석 회장이 OCI 홀딩스 이사회 의장으로 그룹의 전략과 방향을 조언하는 역할에 전념하게 될 예정이다. 새로 영입된 서진석 전 EY한영 대표는 최고경영책임자(CEO)로 회사 운영을 총괄한다.한편 신설회사 OCI는 최고경영책임자(CEO)인 김택중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김유신 부사장은 사장(CEO)으로 승진해 2인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lsj@ekn.kr이우현 OCI 홀딩스 회장. 사진=OCI

우시산, 폐안전모 재활용한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육성·지원하는 사회적기업 우시산이 작업장에서 사용하고 폐기되는 안전모를 재활용한 ‘경량 안전모’를 선보인다. 우시산은 울산시·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한국철도공사·한국몰드·블랙야크 등과 함께 폐안전모와 폐트병을 활용한 경량 안전모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경량 안전모는 충격 흡수율을 높이고 항균 기능을 추가했다. 또한 폐안전모를 재활용할뿐 아니라 블랙야크가 국내산 페트병 재활용 원사를 활용해 경량 안전모 외피 작업에 참여하면서 자원순환적 의미가 크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경량 안전모는 물체가 떨어지거나 날아올 위험, 근로자 추락이나 감전 위험이 없는 곳에서 주로 사용된다. 이에 우시산은 개발한 경량 안전모를 택배 등 물류회사나 환경미화원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우시산은 오는 7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국제안전보건전시회에서 제품을 선보인 뒤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에는 폐안전모를 재활용해 안전인증이 필요한 추락 및 감전방지용 산업용 안전모도 순차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변의현 우시산 대표는 "폐안전모를 새로운 안전모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은 전국 최초"라며 "안전모 재활용 사업에 더 많은 기관과 기업들의 참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lsj@ekn.krSK이노베이션 변의현(왼쪽) 우시산 대표가 폐안전모와 폐페트병으로 만든 경량 안전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한화첨단소재, ‘JEC WORLD 2023’ 참가…"글로벌 복합소재 시장 공략한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한화첨단소재가 25일부터 27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젝 월드(JEC WORLD) 2023 국제 복합소재 전시회"에 참가해 경량화·고성능·친환경을 강조한 최신 복합소재 기술 및 부품을 공개한다. ‘JEC WORLD 2023’은 세계 최대 복합소재 및 응용분야 전시회로 전세계44개국 1300여 개의 업체가 참가해 복합소재 산업의 현재와 미래 트렌드가 소개되는 행사이다. 25일 한화첨단소재는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전기차, 항공·우주, 오일 앤 가스(Oil&Gas) 운송용 복합재 분야의 혁신적인 소재 및 부품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경량화 목표가 우선시되는 전기차 분야에서는 SMC (Sheet Molding Compound) 소재가 적용된 전기차용 배터리 하우징 부품을 전시한다. 또 한화첨단소재가 보유한 복합재 기술이 집결된 UAM(도심항공교통) Nacelle 부품을 출품한다. Nacelle은 UAM 전기 추진시스템을 보호하는데 중요 역할을 하며 한화첨단소재의 설계·해석 능력을 바탕으로 경량화 및 구조안전성을 강화했다. Oil&Gas 운송용 복합재 분야에서는 연속섬유 복합소재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내부식성, 굽힘성, 경량성이 뛰어난 차세대 Oil&Gas 운송용 파이프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한화첨단소재에서 생산하는 경량복합소재인 StrongLite (GMT), SuperLite (LWRT), IntermLite (TPO, TPU), BuffLite(EPP) 등 다양한 자동차용 소재 및 부품도 전시한다.첨부. 한화첨단소재 전시회 부스이미지 한화첨단소재 전시회 부스이미지

SK케미칼-코스맥스, 지속가능 소재 화장품용기 확대에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SK케미칼이 코스맥스와 세계 화장품 시장에 ‘지속가능 소재’ 알리기에 나선다. SK케미칼은 전날 코스맥스와 재생원료가 포함되거나 사용 후 페트(PET)로 재활용이 가능한 지속가능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한 ‘화장품 용기 제안 협력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코스맥스는 지난해 매출 1조6001억원의 글로벌 1위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으로, 완제품형태로 화장품 내용물·용기·컨셉까지 제안하는 ‘트렌드 박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SK케미칼의 지속가능 소재를 사용해 다양한 친환경 화장품 용기를 개발하고 화장품 브랜드사에 소재 및 용기 제안까지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코스맥스는 SK케미칼의 지속가능 소재 용기로 화장품 시제품을 제작해 고객사 프로모션에 사용할 계획이다. 친환경 화장품 용기에 담긴 코스맥스의 신제품은 해외 뷰티 박람회와 트렌드 박스를 통해 전 세계 화장품 브랜드사에 소개된다. SK케미칼의 지속가능 소재는 재생원료를 사용하거나 페트로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구성됐다. SK케미칼은 플라스틱 순환생태계 플랫폼 ‘이음’을 통해 코스맥스의 화장품 용기 생산 협력사들의 지속가능 소재 사용을 위한 용기 개발 및 금형 제작을 지원한다. 영국 리서치기업 네크나비오에 따르면 2020년 세계 화장품용기 시장은 322억달러 규모다. 최근엔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들이 재활용 또는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화장품 포장 소재 전환을 선언하고 있어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김현석 SK케미칼 사업개발 본부장은 "지구 온난화 및 환경 오염 문제로 이른바 그린 뷰티에 대한 국내 및 해외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코스맥스와 화학 업체-용기 생산-브랜드로 이어지는 밸류 체인을 만들어 친환경 패키징 시장 공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sj@ekn.krSK케미칼 24일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김남중(왼쪽) 코스맥스 국내 마케팅 본부 전무와 김현석 SK케미칼 사업개발 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케미칼

롯데 화학군-HMM, 탄소중립 위한 암모니아 해상운송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롯데 화학군의 롯데정밀화학이 HMM과 ‘탄소중립을 위한 암모니아 해상운송 및 암모니아·메탄올 벙커링(선박연료 공급) 협력에 나선다. 롯데정밀화학과 HMM은 24일 서울 삼성동 롯데정밀화학에서 탄소중립 위한 암모니아 해상운송 사업협력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2021년 ‘그린 암모니아 운송 및 벙커링 컨소시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친환경 선박 도입과 발전소 및 선박 연료용 암모니아 수요 확대가 가시화됨에 따라 이번에 암모니아 해상운송 및 메탄올 벙커링 등 사업협력 분야를 확대하고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정밀화학은 아시아 최대 암모니아 유통 인프라를 활용해 HMM이 도입 예정인 친환경 선박에 암모니아와 메탄올을 연료로 공급하는 벙커링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안정적인 연료공급을 추진한다. 지난달 롯데정밀화학이 네덜란드 기업 OCI 글로벌l과 유럽, 중동, 미주 지역 암모니아 저장 인프라 공동 활용 MOU를 맺은 것도 글로벌 벙커링 서비스 구축의 연장선이다. HMM은 롯데정밀화학이 해외에서 확보한 암모니아의 해상운송을 담당, 암모니아 운송 선박을 공급하고 선박의 운영 및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HMM은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 친환경 에너지 암모니아 수송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용석 롯데정밀화학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롯데 화학군은 HMM과 같은 탄소중립 선도 기업과의 협력으로 본격적인 암모니아 시장 확대의 기회를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배 HMM 대표이사는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사업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선제적인 사업협력을 통해 친환경 연료 운송 및 확보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롯 김용석 롯데정밀화학 대표(왼쪽)과 김경배 HMM 대표이사가 24일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탄소중립을 위한 암모니아 해상운송 및 암모니아·메탄올 벙커링(선박연료 공급)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SK엔무브, 새 슬로건 공개하고 캠페인 진행…"에너지효율화 기업 도약"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SK엔무브(舊 SK루브리컨츠)가 사명변경 이후 새 슬로건으로 ‘에너지 효율 그 너머로 무브(We Save Energy and Move Forward)’를 선포하고, 그 의지를 담은 ‘그린무브(GreEnmove)’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SK엔무브가 새롭게 선포한 슬로건은 구성원 공모를 통해 결정됐다. 기유, 윤활유 사업을 넘어 에너지 효율 개선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회사의 지속가능성과 기업가치를 높이겠다는 의미다. 이달 초부터 진행 중인 그린무브 캠페인은 하루 1번 계단 이용하기, 안 쓰는 플러그 뽑기 등 에너지 효율을 위한 실천적 활동이다. SK엔무브는 지구의 날을 맞아 지난 21일 본사 사무실과 지크(ZIC) 엔진오일 국내 대리점에서 전등 소등 캠페인을 펼쳤다. 한유에너지, 안국루브텍, KK(舊 경북광유), NTK 등 국내 판매 대리점이 참여해 에너지 효율의 가치를 실천했다. SK엔무브 구성원들은 주말 동안 각 가정에서도 자발적으로 소등에 참여했다. SK엔무브는 기존 기유, 윤활유 사업에서는 연비 개선을 통해 ‘연료 효율(fuel efficiency)’을 높이고, 신사업에서는 전력소비를 줄여 ‘전기 효율(electrical efficiency)’을 높이는 방향으로 에너지 효율화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연료 효율 측면에서는 기유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미 SK엔무브는 저점도 엔진오일을 개발해 연비를 향상시키면서 엔진보호 성능도 뛰어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 내연기관차 뿐 아니라 전기차용 기어박스오일 등 전기차용 윤활유 제품도 시장에 제공하고 있다. 전기 효율 측면에서는 고급 기유를 열관리 유체(Thermal Fluids)로 사용하는 열관리(Thermal Management)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가시화되고 있는 사업은 데이터센터 액침냉각(Immersion Cooling)이다. 액침냉각은 냉각유에 데이터서버를 직접 침전시켜 냉각하는 차세대 열관리 기술로, 기존 공랭 방식 대비 냉각효율이 뛰어나 전력소비량을 줄일 수 있다. SK엔무브는 지난해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시스템 전문기업인 미국 GRC사에 2500만달러(약 324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향후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배터리 열관리 등 액체 기반 열관리 사업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해 전기 효율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SK엔무브 관계자는 "에너지 효율화 기업은 SK엔무브가 갖춘 역량으로 향후 지속성장하기 위해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목표"라며 "안정적인 기유, 윤활유 사업을 기반으로 미래에도 성장가능한 전기차, 열관리 사업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sjung@ekn.krSK엔무브 SK엔무브 구성원들이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 모여 새 슬로건 ‘에너지 효율 그 너머로 무브(We Save Energy and Move Forward)’를 소개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효성첨단소재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중증 장애 아동 요양시설인 ‘영락애니아의 집’을 찾아 체육대회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임직원들의 ‘영락애니아의 집’ 대면 봉사활동이 3년만에 재개되면서 체육대회 또한 예전의 활기를 되찾았다. 또 전달된 후원금은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해 기관 내 30명의 장애 아동과 40여 명의 시설 종사자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데 쓰인다. 조현상 효성 부회장(효성나눔봉사단장)은 "장애 아동들이 우리 사회 일원으로 어울릴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이 이어지길 소망한다. 앞으로 아이들의 자활과 자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첨단소재는 영락애니아의 집과 2012년 인연을 맺고 임직원들의 식사 도우미 활동과 후원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속적인 후원 공로를 인정받은 효성첨단소재는 2019년부터 4년 연속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로부터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효성 2023년 영락애니아의집 장애인의날 기념 체육대회에서 효성 임직원들이 대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전기차 확대·치열한 경쟁’에 주유소 감소…정유업계, 주유소 변신 꾀해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 보급 확대와 주유소 간 치열한 경쟁으로 국내 주유소 숫자가 갈수록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20일 한국석유관리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주유소 추이를 살펴보면 2018년 말 1만1750개였던 주유소는 2022년 말 기준 1만1144개소로 5.2% 줄었다. 이러한 추세에 정유업계는 활로 모색 차원으로 주유소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석유관리원은 주유소 감소 이유에 대해 "이는 전국적인 현상"이라며 "특히 인구밀도가 높은 서울 및 광역시 등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업체간 치열한 경쟁과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 보급 확대 등 경영상의 어려움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전년 말 대비 감소율이 가장 큰 도시는 대전(-5.7%), 서울(-5.5%), 대구(-4.1%) 순으로, 제주(증감 없음)를 제외한 모든 시·도가 감소세를 보였다.전기차 확대와 업체간 치열한 경쟁으로 주유소가 갈수록 줄어들자 정유업계도 활로 모색에 나섰다. 기존 주유와 세차 서비스 중심에서 벗어나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른 충전 시설 및 물류 거점 등 다양한 서비스를 더하기 시작한 것이다. SK에너지는 지난해 서울 금천구에 자리한 박미주유소에 국내 1호 ‘에너지슈퍼스테이션’을 개소하며 ‘친환경 플랫폼 네트워크’로 한걸음씩 다가가고 있다. 에너지슈퍼스테이션은 주유소와 LPG 충전소에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와 연료전지를 설치·발전해 전기차 충전 수요에 활용하는 미래형 융복합 주유소를 뜻한다. 도심 분산발전을 통한 전력 자립률 향상은 물론이고, 송·배전 손실 최소화와 안정적인 전기차 충전망 구축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GS칼텍스는 주유소를 물류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케아코리아와 글로벌 여행짐 서비스 굿럭컴퍼니(Goodlugg)와 함께 주유소 픽업 센터를 전국 주요 시·도에 1개소 이상 확대해 운영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GS칼텍스가 공개한 주유소 픽업 센터는 주유소 네트워크를 활용한 도심지 소형 물류허브 역할을 골자로 한다. 이미 2021년 서울 강남구 소재 삼성로 주유소에서 최초로 시작한 이후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중이다. 이외에도 지난해엔 모빌리티 기술 선도 기업들과 도심 항공 교통(UAM) 서비스 시장에도 진출했다. 전국 주유소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른바 ‘하늘을 나는 택시’인 UAM의 이착륙장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GS칼텍스 측은 "기존 주유소를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확장하고자 여러 기업과 주유소 픽업 센터를 통한 다양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 최초의 주유소 상장 리츠인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는 최근 보유한 지역거점(인천 미추홀구·경남 창원시 소재) 2곳을 전기차 충전소로 용도 전환했다. 그러면서 사명을 변경하고 모빌리티 리츠로 재탄생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이번 용도 전환을 계기로 코람코에너지리츠의 주유소 자산을 줄이는 대신 EV전용시설을 확대해 다가오는 전기차 시대에 맞는 포트폴리오로 재편한다는 방침이다.GS칼텍스는 이케아코리아와 주유소의 물류 거점화를 꾀했다. 이케아 픽업 서비스 공간 이미지‘에너지슈퍼스테이션’이 도입된 SK박미주유소 전경

SK이노, 신임 이사회 의장에 ‘박진회 사외이사’ 선임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SK이노베이션 신임 이사회 의장에 박진회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SK이노베이션은 이사회 신임 의장직에 박진회 사외이사를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박 신임 의장은 1957년생으로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시카고대 경영대학원(MBA), 런던정경대(LSE) 경제학 석사를 거쳐 한국씨티은행장을 지냈다. 지난해 3월 SK이노베이션 사외이사에 처음 선임돼 이사회 산하 미래전략위원회, 인사평가보상위원회에서 SK이노베이션의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모색하고, 공정한 인사체계 확립에 기여했다. 박 신임 의장의 선임으로 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2019년 3월 김종훈 당시 사외이사를 의장에 선임하며 시작한 사외이사 의장 체제를 이어가게 됐다. SK이노베이션 이사회의 사외이사 의장 선임은 지난 4년간 사외이사의 전문성과 식견을 회사 경영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기반을 다지고 이사회 중심 경영을 확고히 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이사진은 박 신임 의장이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하는 등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역량으로 SK이노베이션 계열의 파이낸셜 스토리 발전, 글로벌 경영 및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적임자라는데 전원이 뜻을 모았다. 박 신임 의장은 최근 SK이노베이션 계열 사내방송에 출연해 "SK는 미래를 바라보고 도전하고 성취하는 ‘젊은 기업’ 이미지로, 이사회 중심 경영은 국내 재계에서 아직 완성되지 못한 큰 지배구조 변화다"며 "올해 3월 주주총회에서 ‘주주와의 대화’를 기획, 마련하는 등 구성원과 이해관계자의 이익과 회사 발전을 위한 노력이 좋은 열매를 맺도록 지원하겠다"고 구성원들에게 각오를 나타냈다. 또 "SK이노베이션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기업으로 성공 역사를 남기고, 이사회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바탕으로 한 투명한 의사결정으로 SK이노베이션의 지속성장, 카본 투 그린 비전 완수에 도움이 되겠다"고 덧붙였다박진회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 박진회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

에쓰오일, 발달장애인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에쓰오일이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에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에쓰오일은 18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하트하트재단에 후원금을 쾌척했다. 이번후원금은 발달장애 단원들의 연주활동을 지원하고, 초·중·고등학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장애 인식 개선 교육에 사용할 예정이다. 에쓰오일은 2009년부터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하트하트재단을 후원해오고 있다. 지난해엔 10여년 전 중고등학생 연주 단원이었던 5명을 신입사원으로 채용해 본사에서 매주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발달장애청소년들의 음악활동을 지속적으로 후원하며 문화예술 나눔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장애 청소년의 재능 계발과 사회참여를 돕고자 2006년 창단한 국내 최초의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이다. 에쓰오일은 그동안 △햇살나눔 콘서트 개최(총40회) △장애이해교육 ‘하트 해피 스쿨’(총 397회, 약19만850여명 참여) △발달장애인 연주자 장학금(241명)으로 총 13억원을 후원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향후에도 음악적 재능을 가진 발달장애청소년들의 음악 활동을 오랫동안 후원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S-OIL, 발달장애인 하트하트오케스트라 1억원 후원 에쓰오일은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18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 후원금 1억원을 하트하트재단에 전달했다.(왼쪽부터) 안종범 에쓰오일 수석부사장, 김현숙 홍보대사, 오지철 하트하트재단 회장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