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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플로우, 튀르키예 지진 피해 구호물품 운송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포스코플로우는 올 초 발생한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역으로 향하는 구호물품의 운송을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구호물품은 지난 6월 부산신항을 출발, 지난주 튀르키예 메르신항을 거쳐 튀르키예 이재민들과 현지 구호활동가들에게 전달됐다. 이번에 전달한 구호물품은 자주, 락앤락 등 국내 기업이 NGO 단체 월드비전,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기부한 약 15t 규모의 물품이다. 샴푸, 세제, 위생용품 등 생필품으로 구성됐다. 포스코플로우는 지난 3월 튀르키예 대지진 발생 직후 월드비전과 물류전담 파트너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사의 물류 역량으로 보다 체계적인 구호물품 운송 프로세스를 마련해 튀르키예에 도움의 손길을 전하기로 결정했다. 또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역 뿐 아니라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곳으로 향하는 물품의 운송을 담당하는 포괄적인 사업 지원도 약속했다. 김광수 포스코플로우 대표는 "튀르키예 이재민의 일상 회복과 국가 재건, 나아가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많은 곳에 포스코플로우의 물류업 역량을 활용해 선한 물류의 가치를 지속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김포의 한 물류창고에서 튀르키예로 운송할 구호물품을 상차하 김포의 한 물류창고에서 튀르키예로 운송할 구호물품을 상차하는 모습.

포스코인터내셔널 통합 반년···조직 융합·실적 개선 ‘순항’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통합 반년이 흐른 시점에서 기업 체질 변화를 유연하게 이끌어내며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17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초 그룹내 에너지 전문회사인 포스코에너지를 품고 에너지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해 ‘글로벌 친환경 종합사업회사’로의 도전장을 내밀었다.통합 초기부터 두 회사의 합병은 시장의 큰 관심을 일으켰다는 분석이다. 종합상사가 민간발전사를 합병한 국내 첫 사례였기 때문이다. 이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합병 반년만에 상반기 매출 17조1720억원, 영업이익 6367억원이라는 ‘창사 이래 상반기 최대실적’을 달성하며 통합 시너지 효과를 증명해 냈다. 주가 또한 기존 2만원대 박스권에서 최근 9만원대까지 상승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러한 합병 시너지가 철저한 사전·사후 ‘내부변화관리(PMI, Post Merger Integration) 활동이 뒷받침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 유관부서로 구성된 ‘PMI 협의체’를 통해 선정된 80여건의 통합과제를 단계적으로 이행해 물리·화학적 통합을 이끌었다는 평가다.통합 이전 단계인 ‘PMI 1단계’에서는 양사의 물리적 통합이 주요 과제로 추진됐다. 기업결합 공정위 승인과 주총 합병승인 등 통합에 필수적인 법·형식적 요건을 갖추고 통합 조직의 경영계획과 예산, 회계 프로세스 등 주요 관리기준을 통합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올해 PMI 2단계에서는 양사의 화학적 통합(시너지)과 운영 안정화에 박차를 가해 왔다. 통합 비전 ‘Green Energy & Global Business Pioneer’와 사업 방향성을 발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 방안으로 HR·IT 등 제도 통합, 내부 소통 강화,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다.이에 각 리더가 주관하는 타운홀 미팅을 통해 상하간 소통을 강화하고 양 부문의 공통조직이 참여하는 ‘PMI 워크숍’도 총 13차례 개최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성공적인 2단계 PMI를 통해 EP(기업 포털)와 ERP(전사적자원 관리 시스템) 등 전사 IT시스템 구축을 하반기까지 최종 완료할 계획"이라며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를 통해 사업 밸류체인을 공고화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해 내년도부터 새로운 친환경 종합사업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yes@ekn.kr포스코인터내셔널 송도 본사

포스코 독자개발 고망간강 신소재, 육상 저장탱크 국제코드 첫 등재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포스코는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 및 상업화에 성공한 고망간강이 지난 미국석유협회(API)로부터 육상 저장탱크 국제코드인 ‘API 620’ 등록을 승인받았다고 17일 밝혔다. API 620은 육상 LNG 저장탱크 제작에 적용되는 국제 코드다. 국내 독자 개발 소재가 API 620코드에 등재된 것은 고망간강이 최초다. 포스코는 2008년 LNG 저장 및 운송을 위한 소재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고망간강 개발에 착수해 5년 만인 2013년에 양산 기술을 확보했다. 국제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친환경 에너지로서의 LNG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데 따른 것이다. 고망간강은 -196℃의 극저온에서도 우수한 기계적 특성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경쟁 소재인 니켈합금, 스테인리스강 등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우수한 장점이 있다고 포스코는 설명했다. 고망간강은 산업통산자원부 및 한국가스안전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극저온 저장탱크로서의 안정성 검증을 위해 실증탱크를 제작, 약 1000회 이상의 LNG 채움 및 비움 시험을 비롯한 다양한 성능 시험을 수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광양 LNG 터미널 내 20만㎥ 규모의 5호기 저장 탱크 내조에 고망간강을 적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는 분석이다. 현재 고망간강을 적용한 6호기 탱크가 건설 중에 있다. 앞으로도 고망간강 적용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포스코가 개발한 고망간강은 국내 LNG 저장탱크 시장에서 기술적인 우수성과 경쟁력을 인정받았지만 LNG 육상저장탱크의 국제코드인 API 620에 등록돼 있지 않아 그동안 글로벌 LNG 터미널 PJT 적용이 불가했다. 포스코의 고망간강이 지난 5월 API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국제코드에 등록됨에 따라 탱크 제작에 필요한 고망간강 소재의 ASTM 등록에 이어 전용 용접재료 4종의 AWS 규격 등록을 완료했다. 금번 API 620 개정을 바탕으로 고망간강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 최종교 포스코 기술연구원 연구위원은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개발에 성공한 포스코의 고망간강이 API 육상탱크 설계코드에 등재돼 이제 육상 LNG 저장탱크도 해외 프로젝트에 고망간강을 적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으니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es@ekn.kr포스코가 독자개발한 고망간강이 적용된 광양LNG 터미널5호기 포스코가 독자개발한 고망간강이 적용된 광양LNG 터미널5호기 탱크

동국제강그룹 ‘식사나눔’ 명동밥집에 후원금 2억원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동국제강그룹은 16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가톨릭회관 본관에서 ‘2023 명동밥집 후원식’을 갖고 2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동국제강그룹은 지난 2021년 9월과 지난해 10월 각각 2억원을 무료 식사 나눔 활동을 펴는 단체인 명동밥집에 후원했다. 이번이 세 번째 기부다. 동국제강그룹과 명동밥집과의 인연은 장세욱 부회장의 사재 기부를 계기로 시작됐다. 2021년 3월 장 부회장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을지로 본사 인근 무료 식사 나눔 활동이 점차 사라지자 도울 방법을 수소문해 명동밥집에 사재 1억원을 전달했다. 장 부회장은 "그룹 본사가 위치한 명동·을지로 일대에서 온정을 전하는 명동밥집은 가까운 이웃과 같다"며 "좋은 이웃이 안정적인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yes@ekn.kr16일 열린 ‘2023 명동밥집 후원식’에서 장세욱 동국홀딩스 부 16일 열린 ‘2023 명동밥집 후원식’에서 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왼쪽)과 백광진 한마음한몸운동본부 명동밥집 센터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 ‘판타스틸-신(新)철기 시대의 서막’ 광고 캠페인 전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포스코는 신규 광고 캠페인 ‘판타스틸-신(新)철기시대의 서막’을 전국 극장과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에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포스코는 올해 포항제철소 1기 설비 종합준공 50주년을 맞이해 인류와 문명의 발전에 기여한 철의 가치와 소중함을 박진감 넘치는 디지틀 애니메이션 영상을 통해 재조명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대표 게임회사인 넥슨과 협업한 ‘판타스틸-신(新)철기시대의 서막’은 포스코 최초의 콜라보 광고다. 포스코는 자체 제작한 게임 시네마틱 영상에 넥슨이 올해 초 출시한 ‘프라시아 전기’를 결합해 중세 시대를 떠올리게 하는 판타지 프레임을 배경으로 ‘위대한 철의 기술’을 통해 평화로운 인류를 지키는 철의 가치를 그려냈다. 광고 슬로건인 ‘판타스틸(FANTASTEEL)’은 판타지(Fantasy)와 철(Steel)의 합성어다. 친환경 철강을 통해 미래세대가 꿈꾸고 바라는 판타지 같은 ‘더 좋은 세상(Better World)’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yes@ekn.kr포스코 판타스틸-신(新)철기 시대의 서막 광고 장면1 230816 포스코 판타스틸-신(新)철기 시대의 서막 광고 이미지.

현대엘리베이터-삼성물산, 모듈러 승강기 함께 개발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엘리베이터가 삼성물산과 ‘원팀’으로 모듈러 승강기를 개발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11일 삼성 글로벌 엔지니어링센터(서울 강동구 상일동)에서 삼성물산과 관련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양사는 연내 모듈러 공법 전용 엘리베이터를 개발하고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젝트 등 모듈러 프로젝트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합의했다. 모듈러 공법은 구조체를 포함해 건축 부재의 70% 이상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뒤 공사 현장에서는 설치와 내외장 마감 등만 진행하는 건축법이다. 현장 공사 기간이 짧고 폐기물과 소음·분진 등 발생이 적어 친환경 공법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양사가 공동 개발할 엘리베이터는 모듈러 공법에 맞춰 승강기와 승강로를 공장에서 모듈 형태로 제작하고 현장에서 수직으로 쌓아 올리는 방식이다. 이 방식을 건축 현장에 적용하면 현장의 엘리베이터 설치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현장 작업을 줄여 안전과 품질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태원 현대엘리베이터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는 "모듈러 공법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젝트의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며 "양사가 개발할 전용 엘리베이터는 공기 단축을 비롯해 큰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11일 삼성 글로벌 엔지니어링센터(서울 강동구 상일동)에서 열 11일 삼성 글로벌 엔지니어링센터(서울 강동구 상일동)에서 열린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조인수 삼성물산 M&E 본부장(왼쪽)과 이태원 현대엘리베이터 CTO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제철, 사내 스타트업과 산업용 중성자 성분분석기 개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제철은 사내 스타트업 ‘3I솔루션’과 협업해 산업용 중성자 성분분석기의 국산화 개발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중성자 성분분석기는 원소가 중성자와 반응할 때 발생하는 고유의 감마선을 이용해 원료의 구성 성분을 분석하는 장치다. 중성자 성분분석기를 사용하면 원료 이송 중 전수 검사를 할 수 있다. 실시간 생성되는 데이터를 조업 과정에 적용해 생산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현대제철은 3I솔루션의 중성자 성분분석기 현장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원가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탄소중립 생산체제 전환에 따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고급 철스크랩 성분 분석에 이를 적용할 수 있다는 기대에서다. yes@ekn.kr현대제철과 사내 스타트업 '3I솔루션' 관계자들이 직접 개발한 현대제철과 사내 스타트업 ‘3I솔루션’ 관계자들이 직접 개발한 산업용 중성자 성분분석기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中 법인 30주년…"2030년 시장점유율 5.9% 목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엘리베이터 중국법인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2030년 시장점유율 5.9% 달성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대엘리베이터 중국법인은 10일 상해 금산구 스마트 팩토리 대강당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회사는 근속자 포상, 공로상, 우수상 등을 수여하고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축사를 통해 "30년 전 현대엘리베이터 글로벌화에 첫발을 내딛은 이곳에서 다시 새로운 도전을 통해 더 넓고 더 높게 성장할 것을 꿈꿔보자"고 당부했다. 1993년 한중 합작으로 설립된 현대엘리베이터 중국법인은 2014년 100% 출자 법인으로 전환했다. 창립 초기 연간 2000대 수준이었던 생산 규모는 2020년 상해시 금산구에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며 2만5000대 규모로 확대됐다. 현지인과 주재원 등 6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중국법인은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무빙워크를 생산하고 있다. 연간 80만대 규모의 세계 최대 승강기 시장 중국에서 점유율을 점차 확대하는 한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터키, 브라질 등 6개 해외법인 소재국을 포함해 전세계 49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원팀코리아’의 수주 지원단으로 참여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와 인도네시아 신수도 건설 사업 진출의 전초 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업체 측은 기대하고 있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는 "제품 다각화, 최적화를 통해 고급 시장 판매를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 리모델링 시장 확장을 통해 2030년까지 수주 2조2000억원, 매출 2조원, 글로벌 톱 5 진입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현대엘리베이터(중국)_전경 현대엘리베이터 중국법인 전경.

두산에너빌, 건설현장 온열질환 예방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무더위 대책의 일환으로 국내 건설현장에서 온열질환 예방 프로그램과 안전활동을 펼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건설현장 직원들을 위해 아이스 커피차를 보내는 ‘두산 아이스 데이(ICE DAY)’를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더위와 긴 장마 속에서도 공기(工期) 준수와 무재해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을 위해 마련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7월 하순부터 김포열병합발전소, 당진 LNG기지 등을 비롯한 총 7개의 플랜트 EPC(설계·시공·조달) 현장과 오피스·고속도로 건설현장에 커피차를 지원했다. 현장소장을 비롯한 관리감독자들이 현장 직원들에게 아이스 커피, 과일주스, 에이드 등 각종 음료를 제공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또 옥외 작업이 많은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온열 스티커를 지급해 온열질환 예방관리에도 나섰다. 온열 스티커는 외부 온도에 따라 색깔이 단계별로 변해 안전모에 부착 시 작업자의 온열질환 발생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온도를 주의, 경고, 위험 3단계로 구분해 작업시간 단축, 옥외작업 중지 등의 작업자 건강보호 조치를 적용하고 있다. 이희직 두산에너빌리티 EHS/관리부문 부사장은 "건설현장의 건강 관리와 온열질환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2. 두산에너빌리티 아이스데이(2) 경남 합천군에 위치한 함양-창녕간 고속도로 건설현장에서 두산에너빌리티리 이형도 소장(오른쪽)이 직원에게 커피를 전달하고 있다.

포스코센터, 도심 속 복합문화공간 ‘포스코 스퀘어가든’ 열어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사거리의 랜드마크인 포스코센터가 열린 복합문화공간 ‘포스코 스퀘어가든’으로 재탄생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3일 포스코 스퀘어가든 개소식을 열고 일반 시민들에게 해당 공간을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포스코 스퀘어가든은 2개의 산책로와 3개의 가든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구성했다. 포스코센터 주변에 새롭게 조성된 문화예술산책로와 공공산책로는 총연장 990m에 달한다. 산책로의 좌우에는 다양한 수종을 식재해 도심 속에서 마치 숲 속을 거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산책로 중간에는 총 13개소에 이르는 휴게 공간도 마련했다. 또 상시 공연 및 시민 쉼터가 가능한 ‘버스킹가든’, 다양한 전시 및 공연이 이루어지는 ‘썬큰가든’, 자연과 함께하는 야외 미술관 ‘갤러리가든’이 조성됐다. 조경 면적은 기존 대비 13% 가량 증가했다. 10종에 불과하던 조경 수종을 27종으로 대폭 늘렸고 분비나무, 귀룽나무, 노각나무 등 국내 토종 수종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생물의 다양성을 보존하고자 했다. 이 외에도 포스코센터 내부에도 숲이 자리한 느낌이 나도록 친환경 디자인을 접목시켜 지상에서 포스코센터 미술관 및 지하상가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계단과 함께 지하 1층부터 3층까지 이어지는 16m 높이의 대형 미디어월(media wall)을 신설햇다. 포스코 스퀘어가든은 일반 시민을 비롯해 아마추어 공연가들에게도 상시 개방될 예정이다. 버스킹 공연 외에도 결혼식 화보 촬영, 어린이집 산책로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yes@ekn.kr포스코센터 주변에 조성한 도심 속 열린 복합문화공간 '포스코 포스코센터 주변에 조성한 도심 속 열린 복합문화공간 ‘포스코 스퀘어가든’ 전경. 테헤란로에 접한 산책로 및 프랭크 스텔라의 아마벨과 ‘갤러리가든’ 초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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