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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 사우디서 전력기기 수주…822억원 규모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이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SEC)과 380kV 고압차단기 및 리액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8일 HD현대일렉트릭에 따르면 이번 계약 규모는 822억원이다. 이들 제품은 SEC가 사우디 동부와 중부 지역에 신규로 구축하는 변전소 4곳에 2025년 9월까지 공급될 예정이다. 사우디는 ‘비전 2030’과 ‘국가 재생에너지 프로그램’을 통해 2030년까지 국가 총 전력 생산량을 120GW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시 개발 등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spero1225@ekn.krHD현대일렉트릭 HD현대일렉트릭의 고압차단기

포스코홀딩스, 캐나다서 유전염수 리튬 확보 모색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캐나다 앨버타주 투자청(IAC)과 유전염수 리튬 확보에 나섰다. 유전염수는 석유가 매장된 지층 주변에 존재하는 물로 리튬을 비롯한 광물을 함유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자원 개발 파트너사를 물색하고 광구를 찾는다는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최적의 리튬 추출 상용화 공정도 실증할 계획이다. IAC는 포스코홀딩스의 투자 과정에 대한 행정 지원을 하고 유망 사업자와 연결하는 역할도 맡는다. 자원 개발 관련 정보 및 세제 혜택도 지원할 예정이다. 앨버타주는 캐나다 석유·셰일가스 산업을 주도하는 지역이다. 세계 최대 수준의 유전염수 리튬 매장량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된다. 포스코홀딩스는 아르헨티나 염수리튬 사업과 호주 광석리튬 사업 등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토대로 유전염수 리튬 사업 상용화에 대한 투자 검토 및 연구개발(R&D)을 진행하고 있다. 비전통 리튬 자원으로 원료 공급망을 다변화하기 위함이다. 북미 리튬 생산거점 확보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 역량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포스코홀딩스는 2030년 리튬 생산력 42만3000t을 보유한 글로벌 탑3 업체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총 5만t 규모로 건설 중인 염수리튬 1·2단계 상용화 공장과 광석리튬에 기반한 연산 4만3000t급 수산화리튬 공장에 이어 캐나다 광물·금속 계획(CMMP) 등 전략광물 투자 활성화 정책에 연계한 캐나다 리튬 사업을 추진한다. 이경섭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사업팀장은 "IAC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리튬 공급망을 강화하고 글로벌 이차전지소재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며 "앨버타주의 풍부한 자원과 포스코홀딩스의 혁신 기술이 합쳐져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포스코홀딩스 8일 주한 캐나다대사관에서 릭 크리스티안세 IAC CEO(왼쪽)·이경섭 포스코홀딩스 전무가 유전염수 리튬사업 협력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트라, 유럽 해상풍력 공급망 진출 기업 지원사격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리고 있는 ‘유로포트 2023’ 전시회에서 한국 해상풍력 홍보 세미나를 개최했다. 코트라는 한국관 전시 참여기업과 유럽 진출기업을 포함한 국내 업체 15곳과 현지 잠재 파트너간 ‘맞춤형 파트너링 상담’도 주선했다고 8일 밝혔다. 풍력은 네덜란드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재생에너지원으로 평가된다. 북해지역은 그린수소 및 지하 탄소 저장 인프라와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코트라는 △다멘 △로열 IHC △올시즈를 비롯한 현지 기업에 해상풍력 및 오프쇼어 기자재 분야 한국기업을 소개하고 비즈니스 상담을 주선할 계획이다. 한국풍력산업협회는 지난 7일 열린 세미나에서 한국 해상풍력 산업 현황과 강점을 설명했다. 팬아시아·시드로닉스·월드에너지를 비롯한 국내 기업의 기술 홍보 IR 세션도 진행됐다. 전시 기간 중 수출상담관에 방문하는 100여개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해상풍력 프로젝트 참여 기회도 발굴한다. 이달 말까지 후속 상담도 주선할 예정이다. 김현철 코트라 유럽지역본부장은 "유럽은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95% 감축을 목표로 국가간 청정에너지 공급망 구축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전환 이슈를 주도하는 유럽 시장에 우리 기업이 더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코트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Europort 2023’ 전시회 내 KOTRA 수출상담관에서 한국·현지 기업이 파트너링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 국내 최초 130t급 특수장비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가 국내 최초로 130t급 철거용 굴착기를 출시하고, 최근 1호기를 아파트 철거현장에 납품했다. 8일 HD현대인프라코어에 따르면 이는 기존 제품 대비 작업 범위가 10m 늘어났다. 최대 15층 높이까지 지상에서 작업 가능하다. 굴착기의 팔 역할을 하는 붐·암 등 프론트 옵션 5개를 갖춘 것도 특징이다. 고층 철거시 40도까지 운전석을 위로 기울일 수 있다. 작업 안정성 향상을 위해 고중량 무게추(카운터웨이트)도 추가 장착했다. 또한 △모니터용 카메라 △안전 경보장치 △분진감소용 워터스프레이 △크롤러(벨트형 차 바퀴)폭 자동확장기능도 적용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2019년 국내에 64t급 철거용 굴착기를 출시해 철거용 특수장비 시장에 진입한 이후 46·120t급 장비를 선보이는 등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HD현대인프라코어 HD현대인프라코어가 출시한 130t급 고층 건물 철거용 굴착기(모델명: DX1000LC-7 데몰리션)

KAI, 3분기 영업이익 654억원…전년비 114.6%↑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군수·민수 부문을 앞세워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한국산 무기체계에 대한 글로벌 방산 시장의 관심이 높고 항공 업황도 회복 중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KAI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71억원·영업이익 65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4%, 영업이익은 114.6% 증가했다. 이는 폴란드향 FA-50GF 수출 및 수리온 4차 양산을 비롯한 성과가 실적에 반영된 영향이다. 에어버스·보잉 등에 납품하는 민항기 구조물 수요도 확대됐다. 현재 수주잔고도 20조원을 상회한다. 이 중 국내 사업은 7조3000억원, 완제기 수출은 5조8000억원 규모다. 기체부품 수주잔고는 7조2000억원 수준이다. KAI는 △말레이시아향 FA-50 2차 계약 △미국 해군·공군 시장 진출 △중동·동유럽 시장 내 입지 강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미래사업으로 점찍은 위성·도심항공용 모빌리티(UAM)·시뮬레이터 수출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KAI 관계자는 "4분기에도 폴란드향 국산항공기 인도 실적이 반영된다"며 "공군에 납품하는 TA-50 고등훈련기 지원 장비 관련 실적도 인식되는 등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천 본사

두산밥캣, 북미 건설장비 시장 공략 가속화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두산밥캣이 북미 시장의 건설장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 지역에 새로운 생산거점을 구축한다. 두산밥캣은 3억달러(약 4000억원)의 자금을 들여 6만5000㎡ 규모의 공장을 건설한다고 8일 밝혔다. 이 공장은 ‘M-시리즈’ 로더를 생산할 예정으로 2026년 초 가동에 돌입할 전망이다. 몬테레이는 풍부한 노동력과 인건비 경쟁력을 갖춘 지역으로 평가된다. 미국 접경에 인접한 것도 강점으로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에 힘입어 무관세 혜택도 적용된다. 두산밥캣은 기존 설비 제조공정 효율화를 포함해 북미향 로더 제품 생산력이 현재 대비 20% 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노스다코타주 소재 공장은 프리미엄 라인 ‘R-시리즈’ 로더 생산에 집중한다. 스캇박 두산밥캣 부회장은 "최근 5년간 가파른 성장을 통해 회사의 외형이 2배로 커지면서 제품 수요가 지속 증가해 왔다"며 "새로운 거점 구축으로 인한 생산 역량 확대는 추가적인 장기 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두산밥캣 두산밥캣 멕시코 신공장 렌더링 이미지

방산업계, 우상향 그래프 기대…국내·외 수주 확대 전망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방산업계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산 무기체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71억원·영업이익 65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4%·114.6 % 증가한 수치다. 폴란드향 FA-50GF 인도가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한 영향이다.올 4분기에도 8대가 인도될 예정으로 나머지 36대 물량의 블록20 버전은 2025년 4분기를 전후로 개시될 전망이다. 조단위 프로젝트인 KF-21 보라매 초도양산이 실적에 기여하고 항공산업 회복세에 힘입어 기체부품 수주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폴란드·말레이시아에 이어 이집트·슬로바키아에서도 T-50 계열 항공기 수출을 타진하는 중으로 미국 해군과 공군의 프로젝트 수주도 추진하고 있다. KAI는 미국 진출을 통해 글로벌 시장 내 국산항공기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향 K-9 자주포 18문 인도가 재개된다. K-239 천무 다연장로켓 1차 물량의 매출도 인식된다. 국내 양산사업도 수익성을 높일 요소로 꼽힌다. 보병전투차(IFV) 레드백은 호주향 계약이 체결될 전망이다. 자주포 도입을 검토 중인 루마니아도 K-9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한화시스템은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4차 양산 프로젝트와 30㎜ 차륜형 대공포 양산 및 군위성통신체계-Ⅱ 망제어 시스템 등이 실적을 대폭 끌어올렸다.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한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M-SAM) 천궁-Ⅱ에 탑재되는 다기능레이더(MFR) 매출도 잡히기 시작했다.현대로템은 폴란드향 K-2 전차를 납품하는 중으로 내년 56대, 2025년 96대가 인도될 예정이다. 정권 교체 이슈와 맞물려 2차 계약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지상군 화력 강화에 대한 현지 당국의 수요 자체는 견조한 것으로 풀이된다.레일솔루션·에코플랜트 부문을 포함한 수주잔고도 18조원을 상회한다. 이는 지난해 말 대비 5조원 가량 높은 수치다. 2021년 말과 비교하면 8조원 가량 많다. KAI와 손잡고 우주사업 포트폴리오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우주 발사체·비행체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LIG넥스원은 인도네시아향 무전기 수출이 매출로 인식되는 시점을 기다리고 있다. 사우디향 천궁-Ⅱ 계약이 연내 체결될 경우 3조원 이상의 수주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3분기 신규 수주를 포함한 현재 수주잔고는 12조원 수준이다. 2.75인치 유도무기 비궁도 미국에서 성능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 중동·동남아 지역에서도 유도무기 비즈니스를 타진하는 중이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분쟁으로 장사정포 요격체계(LAMD)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도 호재다. LAMD는 우리 군 전력화를 위한 단계도 밟고 있다.풍산의 경우 대구경 탄약이 수익성 향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소모한 포탄을 채우려는 각국의 니즈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특히 155㎜ 포탄은 빠듯한 수급에 힘입어 전쟁 이전 보다 가격이 4배 수준으로 높아진 것으로 전해졌다.업계 관계자는 "곳곳에서 분쟁이 벌어지면서 미래형 무기체계를 중심으로 형성되던 시장의 트렌드가 바뀐 것이 수출 확대를 돕고 있다"며 "대공·화력 무기체계를 중심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카타르 국빈 방문의 성과도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spero1225@ekn.krAS-9 ‘헌츠맨’ 자주포K-2 전차

오티스 엘리베이터 코리아, 킨텍스서 170년 역사 선봬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오티스 엘리베이터 코리아(오티스 코리아)가 오는 8일부터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ILEK)’에 참가한다. 오티스 코리아는 ‘Past, Present, Future(과거, 미래, 현재)’를 주제로 전시공간을 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승강기협회와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공동 주관한다. 과거 존은 오티스 창사 170주년 관련 콘텐츠로 꾸려진다. 현재 존에서는 디지털 커넥티드 엘리베이터 ‘젠쓰리’ 목업을 전시한다. 이커머스를 통해 설치 견적을 받고 실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젠쓰리에 기본 탑재된 사물인터넷(IoT) 기반 원격 유지관리 솔루션 ‘오티스 원’도 만나볼 수 있다.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젠쓰리 의장 체험도 가능하다. 인포테인먼트 제공 및 24시간 긴급 영상통화 등을 지원하는 디스플레이 ‘이뷰’ 시뮬레이션과 엘리베이터 연동 로봇 시연 등도 진행된다. 미래 존은 미래형 엘리베이터 ‘젠360’과 최근 ‘IDEA’·‘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라이프가드 헨드레일 등을 소개한다. 이은영 오티스 코리아 상무는 "17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오티스가 글로벌 선도 기업의 입지를 지킬 수 있게 한 혁신적인 기술과 가치를 현장에서 체험해 보시길 바란다"며 "오티스의 성장 동력 역시 소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오티스 ‘2023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 내 오티스 부스

효성중공업, 컨테이너형 스태콤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 가속화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효성중공업이 일본 니신전기에 컨테이너형 스태콤(STATCOM·정지형 무효전력 보상장치)을 납품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이는 효성중공업의 모듈러 멀티레벨 컨버터(MMC) 스태콤 기술이 처음 컨테이너에 적용된 제품이다. MMC 기술은 지능형 전력망을 활용해 대용량 전력을 제어 가능한 방식이다. 효성중공업은 이 스태콤이 일본 고베제강에 납품된다는 점을 들어 일본 시장 개척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스태콤은 전력전자 기술을 이용해 송·배전 과정에서 변동되는 전압을 제어하는 설비다. 풍력·태양광발전 등 재생에너지의 안정성도 높일 수 있다. 철강회사를 비롯해 대규모 전력을 소비하는 공장에서 발생하는 플리커(전압의 급변동으로 전구 등이 반짝이는 현상)도 제어 가능하다. 이번에 납품된 컨테이너형 스태콤은 기존 건물형 보다 설치 시간이 짧다. 일시적인 전력 부하 문제와 자현재해애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효성중공업은 글로벌 스태콤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대만 전력청(TPC)에 최초로 200Mvar 스태콤을 공급하기로 했고 올 상반기 미국 동부지역에서 공급계약 3건도 체결했다. 요코타 타케시 효성중공업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도입 및 기존 산업의 탄소 저감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기술력과 고객 중심 경영을 통해 증가하는 컨테이너 스태콤 글로벌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효성중공업 경남 함안에서 열린 컨테이너형 스태콤 출하 기념식에 참석한 요코타 타케시 효성중공업 대표(왼쪽 6번째)와 니신전기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SDI-볼보, 건설장비·ESS 분야 협력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삼성SDI와 볼보트럭이 ‘전략적 동맹’ 5주년을 맞아 협력 범위를 기존 전기트럭·버스에서 건설장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까지 넓힌다. 삼성SDI는 천안사업장에서 열린 기념식에 최윤호 대표와 마틴 룬스테드 볼보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SDI는 2018년 독일 아카솔을 통해 볼보트럭에 전기트럭 및 버스용 배터리셀 공급을 시작했다. 2019년 차세대 e-모빌리티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지난해부터는 셀·모듈을 볼보에 직접 공급하는 중으로 양사가 공동개발한 팩을 볼보 전기트럭에 탑재했다. 볼보트럭이 지난해 세계 최초로 출시한 첫 대형 전기트럭 ‘FM 일렉트릭’에는 삼성SDI의 21700 하이니켈 원통형 배터리 2만8000여개가 들어간다. 최 대표는 "지난 5년간 지속해온 전략적 동맹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더욱 다양한 볼보그룹 애플리케이션에 초격차 기술력을 통한 최고의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하는 배터리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룬스테드 CEO는 "삼성SDI와의 동맹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향한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며 "2040 넷제로 공급망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고 발언했다. spero1225@ekn.kr삼성SDI 삼성SDI 천안사업장에서 최윤호 사장(왼쪽)·마틴 룬스테드 볼보그룹 회장 겸 CEO가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5주년을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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