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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계업계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국내 건설기계 업계가 첨단기술을 입힌 제품을 필두로 해외 시장 진출에 고삐를 죄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자회사 HD현대인프라코어를 통해 무인화·자동화 건설기계모델인 디벨론(DEVELON)을 새롭게 론칭하고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중장기 목표인 2025년 ‘글로벌 톱5’을 달성하기 위해선, 하루 빨리 해외 시장 비중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자회사 HD현대인프라코어는 아랍에미리트(UAE) 현지에 지사를 설립하고 중동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중동 시장은 제로코로나 정책으로 인해 닫힌 중국 시장 매출을 넘어서기도 했다. 아울러 중동 시장은 ‘네옴시티 프로젝트’라는 초대형 인프라 공사를 예고하고 있다. 총 사업비가 5000억달러에 달하는 해당 공사의 세부 프로젝트들도 역시 조 단위 사업으로 엄청난 건설기계 수요가 기대된다. HD현대건설기계는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부품공급센터(PDC)를 구축했다. PDC는 건설기계 부품을 공급하는 물류거점이자, 근처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전초기지 역할을 한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12년 간 연평균 9000대 이상의 건설기계가 판매된 거대 시장이다. 또한 향후 5년간 매년 1만5000대의 수요가 예상된다. 실제로 HD현대건설기계의 지난해 인도네시아 매출은 762억원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자동화와 친환경 바람이 거센 유럽시장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건설기계 박람회 ‘바우마(BAUMA)’에서 친환경·스마트 기술이 적용된 14t 수소 굴착기와 수소연료전지 파워팩을 선보였다. 또한 무인·자동화 솔루션인 ‘콘셉트 엑스’와 스마트건설 솔루션 ‘사이트 클라우드’에 대한 시연행사도 진행했다. 두산밥캣도 자율주행 ‘제로턴모어’ 등 첨단 농경·조경용 장비(GME) 신사업을 필두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북미 시장은 취미로 농작물을 재배하는 ‘하비 파머’가 대폭 늘어나며 크게 확장되고 있다. 실제로 두산밥캣의 GME 매출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58% 성장했고, 지난해 글로벌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두산밥캣은 북미를 넘어 유럽 시장에도 도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초 대표적인 GME 제품인 콤팩트 트랙터 10여 개 모델을 유럽 시장에 출시했다. 향후에는 이탈리아·영국·폴란드 등 유럽시장에 GME 신제품을 출시하고 2027년까지 매출을 2조원까지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두산밥캣은 올초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PDC를 신설했다. 이에 두산밥캣의 미국 PDC는 3곳으로 늘어났다. 건설기계업계 관계자는 "최근 건설기계 기업들은 자동화·무인화 등 첨단 기술력을 갖추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사업역영을 확장하고 있고 있다"고 말했다. lsj@ekn.kr2023021501000798000035571 국내 건설기계 업계가 기술력을 갖추고 해외 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다. 사진=사진=HD현대사이트솔루션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2023 포스코청암상’ 수상자로 박제근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서정화 열린여성센터 원장,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이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 포스코청암재단은 5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제 17회 ‘2023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김선욱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포스코청암재단은 우리 사회가 지키고 따라야 할 보편적 가치와 존중하고 널리 알려야 할 귀감을 제시함으로써 풍요롭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과학상 수상자인 박 교수는 세계 최초로 ‘2차원 자성체’ 분야의 기존 이론을 입증할 수 있는 새로운 자성 반데르발스 물질을 발견함으로써, 양자정보 소재 합성 연구분야에서 독보적인 연구영역을 구축했다. 이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전기적·자기적 성질 조절이 가능한 ‘차세대 광소자 기술’을 세계 최초로 구현하며 환경 친화적 신소재 개발 가능성을 제시하는 등 우리 사회가 저탄소사회로 나아가는데 중요한 연구 업적을 남겼다. 교육상 수상자인 최 석좌교수는 생명과학분야 융합 교육 분야에서 ‘통섭’의 새로운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학문간 소통으로 우리 사회의 갈등을 풀어내는 새로운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해 왔다. 봉사상 수상자인 서 원장은 지난 20여 년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 노숙인 자활을 위한 상담 활동과 의료서비스 지원, 직업훈련 및 일자리 알선 활동, 노숙인 주거정책 시범운영 등 여성 노숙인 지원 시스템 구축에 핵심적 역할을 해온 공을 높이 평가 받았다. 기술상 수상자인 박 대표이사는 DNA 합성·증폭·추출시약 및 관련 장비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했다. 특히 384개 유전자 검체를 한번에 검사할 수 있는 분자진단시스템 개발과 세계 최대규모의 DNA 대량 생산 및 공급 시스템을 갖춤으로써 다양한 신종 감염성 질환 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포스코 청암상 5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23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에서 (왼쪽부터) 박제근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서정화 열린여성센터 원장,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이사, 김선욱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청암재단

세아제강, STS강관 24인치 조관라인 증설… "LNG시장 우위 선점할 것"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세아제강이 액화천연가스(LNG) 시장 글로벌 리딩기업 도약에 나선다. 세아제강은 국내 최초로 스테인리스 용접강관(STS강관) 24인치 조관라인 증설을 완료하고 양산을 본격화한다고 5일 밝혔다. STS강관은 내연성과 산화 저항성, 내식성이 높아 보일러·열교환기·LNG수송용 파이프에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이번 STS강관 24인치 조관라인은 세아제강 순천공장에 약 34만㎡ 규모로 설치됐으며, 롤포밍(성형된 롤러를 연속 배치해 재료가 이를 순차적으로 지나가며 성형되는 가공법) 방식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기존 제조 방식과는 다르게 성형·용접·열처리·교정까지 한 번에 처리가 가능해져 연산 1만t의 생산능력 증대가 가능하다. 세아제강은 빠른 조관 속도와 품질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LNG향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LNG운반선 등 조선향 판매 확대 및 국내 중공업과의 협업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세아제강은 이번 증설로 독일·중국에 이은 세계 세 번째 STS 24인치 조관라인을 도입하게 됐다. 세아제강 관계자는 "세아제강은 항상 시장의 변화와 고객의 요구에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며 "조관라인 투자 및 양산을 통해 LNG 프로젝트 시장에서 절대우위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에너지 대전환 시대의 선두주자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sj@ekn.kr세아제강 STS강관 24인치 조관라인 증설 세아제강 순천공장 STS강관 24인치 조관설비 준공식에서 이휘령 부회장, 이상호 본부장, 류청 공장장 등이 임직원 및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아제강

한화에어로,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을 대표하는 항공·우주·방산 부문 ‘글로벌 초일류 혁신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확보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말 한화디펜스에 이어 지난 1일 한화방산을 합병해 3사의 통합사 구축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한화방산은 1952년부터 화약 사업을 지속해온 한화그룹의 뿌리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합병으로 ‘사업보국 DNA’를 더욱 확고히 하고, 국가 안보 강화와 수출 확대를 통해 경제적으로 기여하는 대한민국 대표 방산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이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새로운 도전,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뉴비전 타운홀’ 행사를 개최했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손재일 사업부문 대표를 비롯한 13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기술로 미래를 개척하고, 지속 가능한 내일의 가치를 만드는 초일류 혁신기업’이 되자는 비전을 제시했다. 김 부회장은 "우리는 국가대표 기업으로서 대한민국은 물론 자유 세계를 수호하는 책임과 다음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제공해야하는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이날 비전 발표에서 △방산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토탈 디펜스 솔루션’ △독자엔진부터 우주사업까지 확대하는 ‘에어로스페이스 글로벌리더’ △친환경 ESS 등을 기반으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으로 진출하는 ‘뉴 모빌리티 패러다임 드라이버’라는 3개의 사업 방향을 제시했다. 손 대표는 "자회사는 물론 그룹 내 계열사와의 협력 관계를 확대해 2030년에는 매출 40조원, 영업이익 5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무인·자동화 기술을 접목한 무기체계 확대 △자회사인 한화시스템, 쎄트렉아이 등과 협력해 발사체부터 위성서비스에 이르는 우주사업 확대 △해양 분야에서 친환경 선박의 주요 구성품과 친환경 에너지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김 부회장은 "우리 모두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이 필요하다"며 "대한민국의 경제와 안보를 위한 대체 불가능한 한화그룹을 함께 만들자"고 당부했다. lsj@ekn.kr사진1.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뉴비전 타운홀 (1) 3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열린 ‘뉴비전 타운홀’ 행사에서 김동관(왼쪽 다섯번째) 한화그룹 부회장과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왼쪽 네번째)가 임직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최정우 회장 "존경받는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미래 만들어 가자"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존경받는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나가자." 포스코그룹은 최정우 회장이 지난 1일 포스코 창립 55주년을 맞아 전 그룹사 임직원에게 전달한 창립기념사에서 이 같이 당부했다고 3일 밝혔다. 최 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영일만의 불모지에서 기적의 철강 역사를 이루어 내신 선배들을 비롯해 임직원들의 노고와 협력사·고객사·공급사·주주·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성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포항에서 출발한 우리의 무대는 지구 반대편인 아르헨티나까지 뻗어가고 있고 철강뿐만 아니라 이차전지소재를 비롯한 7대 핵심사업으로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며 "창업 초기 외국의 자본과 기술에 의존했던 우리의 역량은 이제 산업의 미래를 설계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조국 근대화에 이바지하겠다는 제철보국의 소명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으로 진화했다"며 "미래성장 기회 확보·미래지향적 유연한 조직문화 완성·진정한 사회 가치 창출 경영을 통해 존경받는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경기 침체, 경쟁 심화 등 대내외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미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성장 투자는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최 회장과 그룹 경영진들은 별도 창립기념 행사 없이 국립서울현중원에서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과 박태준 초대회장의 묘소를 각각 참배했다. 최 회장은 박태준 회장 추모사를 통해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포항제철소가 대부분 침수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았지만, 회장님이 보여준 의지와 집념처럼 135일 만에 완전 정상화를 이뤄냈다"며 "숱한 역경을 극복하고 허허벌판에 일궈놓은 포스코는 세계 최고 철강기업을 넘어 글로벌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 기업으로 성장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 크게 성장해 세계 최강의 포스코가 되길 바란다. 애국심을 갖고 일해달라’는 회장님의 당부에 따라 제2의 창업을 한다는 각오로 국가경제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3일 국립서울현중원에서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과 박태준 초대회장의 묘소를 각각 참배했다. 사진=포스코그룹

‘튀르키예 재건에 철강 500만t 소요’ …포스코의 내진강 관심↑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튀르키예 대지진 재건 프로젝트로 건설용 강재에 대한 수요 증가가 점쳐지면서 포스코의 내진강 제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각에선 튀르키예 정부가 최근 판재류 제품의 수입관세까지 연기한 터라 포스코가 내진강 제품에 대해 수출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3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최근 튀르키예 주택개발청이 1년 내에 지진 피해 지역 11개 도시에 35만채의 주택을 건설한다는 계획과 함께 철근 300만t을 비롯해 선재 75만t, 판금 125만t 등 약 500만t의 철강 제품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철강 수급을 우려, 판재류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을 4월 이후로 연기하는 등 당분간 철강 제품 수입에 집중할 뜻을 나타냈다. 튀르키예의 계획이 발표되면서 포스코의 내진강 제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튀르키예 주요 철강사들이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데다가 가격 또한 상승하고 있어, 향후 몇 개월 간 일시적으로 내진강 등 특정 철강 제품의 수입이 집중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현재 포스코는 ‘튼튼함에 안전까지 더한다’는 목표 하에 다양한 내진강 제품을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SN(Steel New)강은 지난 1995년 상용화에 성공, 1999년 KS규격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국내에선 신도림 테크노마트를 비롯해 고양 체육관 등 일반 건축물에서부터 대형 공공시설까지 널리 사용되고 있다.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 제3터미널 신축 공사에 소요되는 건설용 후판 7만t 중에 90% 이상도 포스코의 SN재다. 내진 성능을 가진 건축구조용 전용 강재도 있다. 바로 HSA로, 이 중 HSA600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포스코만 생산이 가능하다. 기존 건축구조용 일반 강재보다 약 1.7배 강하고, 중량은 약 30% 가벼워 초고층 건물에 적격하다는 특징이 있다. 이외 포스코의 내진강을 절단 후 용접해 만든 맞춤 형강인 Pos-H와 SN강으로 제작된 ES-Column, HSA600을 구부려 만든 사각형의 기둥 내부에 콘크리트를 채워 강도를 향상시킨 제품 P-Box 등도 있다. 포스코 측은 튀르키예 현 상황에 따른 수출 확대 가능성에 대해 "(튀르키예가) 재건에 있어 내진 설계에 신경을 쓸 것으로 보이면서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가 예상돼, 관심은 받을 것으로 예상은 하고 있다"며 "요청이 있다면 철강 제품 수출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내진 강재 개발과 관련해 "지속적인 솔루션 개발과 적용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대만 타오위안 공항 제3터미널 조감도

현대로템, 폴란드형 K2전차 컨소시엄 이행합의서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현대로템이 폴란드형 K2 전차(K2PL) 본 계약 협상을 위한 준비를 마무리했다. 현대로템은 지난달 31일 폴란드 국영방산그룹 PGZ, 산하 방산업체인 WZM과 ‘폴란드형 K2 전차 생산·납품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컨소시엄 이행합의서’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컨소시엄은 올해 상반기 폴란드 군비청과의 이행계약 체결을 목표로 내부적인 협의를 지속해서 이어나간다. 또한 현지 기술지원과 교육, 생산 시설 구축 등 K2 전차 폴란드 현지 생산을 위한 제반 세부사항들을 검토하고 조율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정부는 이번 컨소시엄이 최종 성사되기까지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 지원을 펼쳐왔다. 특히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지난 2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컨소시엄 기본합의서 체결식’에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이 장관은 당시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양국의 구체적인 방산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실질적인 수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컨소시엄 체결을 통해 향후 진행될 본격적인 K2PL 이행계약 역시 현지 업체와 힘을 모아 빈틈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앞으로도 K2 전차의 우수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K-방산 해외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lsj@ekn.kr현대로템 지난달 31일 폴란드에서 진행된 컨소시엄 이행합의서 체결식에서 (왼쪽부터) 조현기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 안경수 현대로템 디펜스솔루션사업본부장, 세바스찬 흐바웩 PGZ 회장,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로템

두산, 차세대 소재와 기술 확보로 FCCL 경쟁력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두산이 스마트폰과 PC에 들어가는 연성회로기판의 핵심 소재인 연성동박적층판(FCCL)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두산은 미국 고분자 소재 제조사 아이오닉 머티리얼즈와 ‘액정고분자(LCP)를 적용한 고기능 첨단 소재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LCP는 전기전자·통신·항공우주 분야 등에 사용되는 신소재다. 절연성과 치수 안정성(온도·습도 등 조건 변화에도 본래의 원형을 유지하는 능력)이 우수하고 성형가공이 용이하며 내열성이 높고 접착력이 좋아 접합 소재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FCCL에 적용할 경우 별도의 접착층이 필요없어 두께가 얇은 칩 패키지나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등에 활용될 수 있다. 또한 고주파 대역으로 갈수록 전기적 신호 소실이 적어지는 특성이 있어 차세대 통신 제품에도 적합하다. 두산은 올해 연말까지 LCP 필름을 적용한 FCCL 개발을 완료하고 차세대 모바일 전자기기와 5G·6G 통신 소재 시장을 선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두산 관계자는 "두산은 동박적층판 제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이면서도 다양한 첨단 소재, 기술 등을 개발해왔다"며 "앞으로도 신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lsj@ekn.kr대외_DOOSAN_로고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CCS 사업 가속에 페트로나스 CEO 회동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수소사업을 포함한 미래 에너지 분야 육성을 위해 말레이시아로 눈을 돌렸다. 2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달 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Petronas Twin Tower)에서 탱쿠 무함마드 타우픽 (Datuk Tengku Muhammad Taufik) 페트로나스그룹 CEO를 만나 CCS(탄소 포집 및 저장)을 비롯해 수소사업을 포함한 미래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 회장은 "포스코그룹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CCS와 수소사업에 적극 나설 예정이며, 페트로나스와 함께 Cross-border CCS(국가 간 CO₂ 포집·운송·저장) 사업모델 추진과 수소사업 등 양사의 공동 관심분야에서 협력이 견고해 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탱쿠 무함마드 타우픽 CEO는 "페트로나스는 집약된 기술 역량과 경험을 활용하여 수소, CCS 등 ‘2050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솔루션을 만들어 갈 것이다. 이 과정에서 석유·가스 밸류체인에서 미래 저탄소 에너지 공급 등 전반에 걸쳐 같은 철학을 가진 회사들과 산업을 넘나드는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포스코그룹은 2050 탄소중립을 달성 핵심 기술로 수소환원제철공정을 개발중이다. 그 과정에서 기존 제철소 설비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와 국내 블루수소 생산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해외로 이송해 저장하는 CCS사업을 브릿지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페트로나스그룹과 포스코그룹은 지난 2021년부터 15개월간 포스코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말레이시아 해상에 저장하는 사업에 대한 스터디를 실시, 이 결과에 대해 사업성 평가를 진행중이다. 향후 사업이 확정되면 Cross-border CCS사업모델 추진을 위해 더욱 긴밀한 협의를 할 예정이다. 또 양사는 그린수소와 블루수소 등 글로벌 청정수소 프로젝트 추진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230329_최정우회장_페트로나스CEO_1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달 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서 탱쿠 무함마드 타우픽 페트로나스 CEO와 CCS 등 미래에너지분야 협력체계 구축을 협의하고 페트로나스 타워 스카이브릿지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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