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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강릉 산불 피해 지역 긴급구호품 무상 운송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글로비스는 산불 발생 당일인 11일부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의 긴급 구호품을 이재민 발생 지역으로 신속하게 운송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가 운송중인 구호품은 재난 발생에 대비해 재해구호물류센터에 보관해온 것이다. 임시 대피소에 머무르고 있는 이재민을 돕기 위한 생필품·응급 구호 키트·대피소 칸막이·천막 등이다. 이번 산불로 강릉지역에는 주택과 펜션 94채, 호텔을 포함한 숙박시설 7곳, 문화재 1곳 등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약 600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임시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글로비스는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게 된 이재민을 위해 추가적인 구호품 운송이 필요할 때마다 즉시 무상 운송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구호품이 이재민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내 대표 물류회사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현대글로비스가 강릉에서 발생한 산불로 생겨난 이재민을 위해 현대글로비스가 강릉에서 발생한 산불로 생겨난 이재민을 위해 무상 운송한 긴급 구호품 박스.

진에어, 2023년 일반직 공개 채용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진에어가 2023년도 신입·경력 일반직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경영전략 △재무 및 회계 △영업 △운송서비스 △운항통제 △운항행정 △안전보안 △IT 등 총 8개 부문이다. 이번 채용은 학력 및 연령에 제한이 없다. 또 각 부문별 관련 경력 및 전공, 자격증 소지자, 어학 우수자는 채용 시 우대한다. 상세 업무 소개 등 지원 정보는 진에어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류 지원은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진에어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 △1차 면접 △2차 면접 △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 입사 예정일은 2023년 7월초 이전이다. 진에어는 "이번 공채에 새로운 도약을 함께 만들어 갈 우수한 인재들의 지원을 기대한다"며 "다양한 가능성을 가진 인재를 적극 육성해 업계를 선도하는 항공사로 거듭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i01@ekn.kr진에어 B737-800 (4) 진에어가 2023년도 신입·경력 일반직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진에어, 김포-포항경주 노선 3만원 할인 쿠폰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진에어가 오는 3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규 회원가입을 한 고객에게 김포-포항경주 노선 운임 3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할인 쿠폰은 해당 노선 왕복항공권 결제 시 사용할 수 있으며 회원가입 시 자동으로 발급된다. 다만 쿠폰 한도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경주시와 함께 공항 및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김포-포항경주 노선을 이용하면 공항에서 주요 관광지까지 시내버스로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현재 포항경주 노선은 진에어가 단독 운항 중이다. 김포-포항경주 노선은 김포공항에서 매일 오전 9시 35분에 출발해 포항경주공항에 오전 10시 35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하며, 포항경주-제주 노선은 포항경주공항에서 △오후 12시 45분 △오후 4시 35분에 출발하는 스케줄로 매일 2회 운항한다. 진에어 관계자는 "올봄 항공권 할인 혜택과 함께 보다 합리적이고 편안한 포항·경주 여행을 계획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ji01@ekn.kr스크린샷 2023-04-12 100713 진에어가 오는 3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규 회원가입을 한 고객에게 김포-포항경주 노선 운임 3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제주항공, 인천-칭다오 노선 재운항…中 노선 본격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제주항공이 중국 산둥성의 대표 관광도시인 칭다오 노선을 오는 30일부터 매일 운항한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운항을 중단한지 3년2개월만이다. 제주항공의 인천-칭다오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매일 오전 8시20분(이하 현지시각)에 출발해 오전 8시50분에 칭다오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칭다오에서는 오전 9시50분에 출발해 오전 12시20분에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화·목·토·일요일에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저녁 7시40분에 출발하고 칭다오국제공항에서 저녁 9시10분에 출발하는 야간편도 편성해 주11회 운항한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는 제주항공의 인천-칭다오 노선에서 19만5000여 명이 탑승해 91%의 평균 탑승률을 기록했다. 또 제주항공은 오는 23일부터 기존에 운항하던 인천-웨이하이와 인천-옌타이 노선을 각각 주4회에서 주7회로, 주3회에서 주7회로 증편해 두 나라 간 하늘길을 빠르게 확대한다. kji01@ekn.kr0412 제주항공 중국노선 본격 확대_칭다오 맥주박물관 제주항공이 인천-칭다오 노선을 오는 30일부터 매일 운항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레이첨단소재, 시각장애 아동에게 점자큐브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도레이첨단소재는 임직원들이 직접 시각장애 아동의 교육을 위한 점자큐브 세트를 만들어 사회복지기관인 체인지메이커에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점자큐브는 시각장애 아동들이 점자를 놀이처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후천적으로 장애가 발생한 중도시각 장애인들도 점자를 쉽게 배움으로써 점자 문맹률을 낮추는 데에도 유용한 교구다. 도레이첨단소재는 매년 점자 놀이책, 점자 벽보 등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다. 봉사 활동에 참여한 한 임직원은 "가족·회사 동료들과 함께 점자큐브를 만들면서 시각장애인들을 더 이해하게 되고 도움을 줄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lsj@ekn.kr도레이첨단소재 도레이첨단소재 직원들이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큐브를 만들고 있다. 사진=도레이첨단소재

HMM "10년 간 선복량 2배 늘었지만, 탄소배출량은 절반으로 줄여"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HMM이 탄소 배출량을 10년새 절반 미만으로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12일 HMM에 따르면 회사 자체 분석 결과, 컨테이너 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1km 이동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가 2010년 기준 68.7g에서 2021년 29.05g으로 57.7% 감축된 것으로 집계됐다.같은 기간 컨테이너 선복량은 33만7407TEU에서 75만5209TEU로 2배 이상 늘어났지만 TEU당 탄소 배출량은 절반 미만으로 줄인 것이다.해운업계는 강력한 환경규제를 통해 탄소를 비롯한 온실가스 저감에 힘쓰고 있다. 이에 HMM은 고효율 초대형선을 도입하고 저효율 선박 비중을 줄여가며 선대 에너지 효율을 높여왔다. 기존 선대의 경우 선체 저항을 줄이기 위해 프리미엄 방오도료를 도입하고 구상선수(선박의 앞 모양)를 운항선속에 적합한 형태로 변경하는 등 다양 효율 개선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항로·속도·화물적재 등을 최적화하는 운항 기술 개선도 병행했다.HMM 관계자는 "향후에도 과학적 분석, 데이터 기반 효율 개선 등 온실가스 저감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미래 경쟁력인 친환경 부문을 강화해 글로벌 탑티어 선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lsj@ekn.krHMM 선복량과 TEU당 탄소배출량 그래프. 자료=HMM

에어부산, NC 다이노스 스폰서십 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에어부산은 프로야구단 NC 다이노스와 스폰서십 협약을 맺고 국내 야구팬들을 위해 ‘에어부산 스폰서 데이’를 진행하여 다양한 이벤트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지난 11일 NC 다이노스와 공동 마케팅을 위한 스폰서십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에어부산은 NC 다이노스의 매 홈경기의 ‘이닝 이벤트’에서 ‘사랑은 에어부산을 타고’를 진행하여 관람객에게 항공권과 에어부산 굿즈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며 NC다이노스 구단 선수와 스태프가 국내 노선 이용 시에는 10%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NC 다이노스는 홈구장인 창원NC파크의 외야 펜스에 에어부산 홍보 시설물을 설치하고 NC 다이노스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 등을 통해 야구팬들에게 에어부산을 알리도록 지원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마호진 에어부산 영업본부장과 이진만 NC 다이노스 대표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기념하며 이날 NC 다이노스와 KT WIZ의 경기를 ‘에어부산 스폰서 데이’로 정하고 국내 야구팬들에게 재미를 더하고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 경기에서는 에어부산 직원이 직접 마운드에 나서서 시구를 선보이고 경기 중 열린 이닝 이벤트에서는 에어부산 국제선 항공권이 특별 경품으로 주어졌다. 이진만 NC 다이노스 대표이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에어부산과 동행하게 돼 기쁘다. 이번 시즌 에어부산과 함께 준비한 이벤트로 창원NC파크를 찾은 팬들께 즐거운 추억을 선물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병석 에어부산 대표 이사는 "2023 시즌을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통해 야구팬들이 더욱 즐겁고 알차게 야구장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ji01@ekn.kr사진1) 에어부산 마호진 에어부산 영업본부장(오른쪽)과 이진만 NC 다이노스 대표(왼쪽)가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중노조 "한화-대우조선 기업결합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앞서 ‘조건부 승인’ 등 특수선 분야 공정경쟁 방안이 마련돼야 된다고 주장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중공업지부와 HJ중공업지회는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거래 방안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한화-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노조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특수선 분야 잠수함과 함정을 만들 수 있는 곳은 HD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HJ중공업, SK오션플랜트 4개 회사뿐"이라며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해 잠수함과 함정 분야의 수직계열화를 완성하면 슈퍼 갑의 입장이 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상태에서 타 방산 기업은 한화그룹을 상대로 한 잠수함이나 함정 등 특수선 경쟁입찰에서 매우 불리할 것"이라며 "특수선 분야 노동자들의 고용안정도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또 노조는 "국회와 정부,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들은 한화그룹이 방산 분야에 있어 불공정 행위가 우려되는 부분에 대해 즉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향후 공정한 기업 거래가 가능하도록 안전장치 마련을 위해 ‘조건부 승인’ 절차를 밟아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lsj@ekn.kr

경영권 매각 절차 본격 착수…HMM, 누구 품에 안기나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국내 최대 해운선사 HMM의 경영권 매각 절차가 본격적으로 닻을 올린 가운데, 주요 인수 후보군으로 떠오른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HMM 인수 시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한국산업은행은 지난 7일 HMM 경영권 매각 관련 용역 수행기관인 삼성증권(매각자문)·삼일회계법인(회계자문)·법무법인 광장(법무자문)과 자문용역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전날 자문단과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양 기관은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매각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이로써 HMM의 민영화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HMM은 국내 최대 해운선사로 경쟁력이 입증됐다. 지난해에만 매출 18조5868억원·영업이익 9조9455억원을 기록했으며, 최대 2만4000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초대형 컨테이너선대를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해운동맹 ‘디 얼라이언스’ 소속으로 다수의 중장거리 노선을 확보하고 있다.이에 물류 사업을 영위하는 포스코·현대글로비스·LX·SM그룹 등 다수의 기업들이 인수 후보군으로 떠오르고 있다.리튬·수소·에너지 등 7대 핵심 사업을 육성하고 있는 포스코그룹은 과거부터 물류 사업에 관심을 보여왔다. 이달에는 포스코그룹 내 계열사들의 물류 업무를 집약시킨 ‘포스코플로우(Posco Flow)’를 출범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물류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자동차 국내외 운송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현대글로비스는 기존 사업과 강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HMM은 중국 광저우조선과 8600CEU급 자동차 운반선 3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맺었는데, 해당 선박들은 현대글로비스에 용선될 예정이다. 또한 김경배 HMM 대표이사는 앞서 현대글로비스·현대위아 사장을 지낸 바 있다.LX그룹은 그룹 내 종합상사인 LX인터내셔널과 해운사 LX판토스를 보유하고 있다. LX판토스는 컨테이너 매출 비중이 90%를 넘어가는 HMM의 약점을 보완해줄 수 있다. 또한 LX인터내셔널은 최근 발행 주식수를 기존 8000만주에서 1억6000만주로 늘릴 수 있도록 하는 안건을 통과시키기도 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HMM 인수를 위한 자금을 마련하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SM그룹은 그룹 내 대한해운·SM상선·대한해운LNG·대한상선 등 다수의 해운사들을 가지고 있다. SM그룹은 지난해 6월 SM상선과 우오현 SM그룹 회장 등 특별관계자 18인이 HMM 지분 5.52%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를 두고 SM그룹과 HMM 모두 ‘단순 투자’라고 해명했다.해운업계 관계자는 "HMM은 글로벌 수준의 컨테이너 선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경쟁력이 입증됐다"며 "물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다수의 기업들이 눈독을 들일만 하다"고 말했다.lsj@ekn.krHMM의 경영권 매각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사진=HMM

LCC, 몽골·인도네시아 노선 집중…상반기 상승세 하반기까지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여행 수요 증가로 올해 상반기 역대급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신규 노선 운수권 확보 경쟁에 나섰다. 특히 몽골과 인도네시아 등 노선 확대를 통해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으로 한층 경쟁이 치열해 질 전망이다. 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토교통부는 지방공항-몽골 노선을 확장하고 6월 이후에는 인도네시아 노선 운수권 배분에 나선다. LCC 업계는 특히 몽골 노선에 주목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월 몽골과 항공회담을 열고 국내 3개 지방공항에서 공항별 주 3회(600석)씩 몽골 울란바토르 노선을 운항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기존 운항 중이던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을 6~9월 성수기에는 1000석, 비성수기(10~12월)에는 850석을 추가 공급할 수 있도록 합의해 성수기에는 왕복 주 22회(4회 추가), 10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는 왕복 주 12회(3회 추가) 운항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인천-몽골 노선 운수권을 가진 항공사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뿐이었지만, 지난해부터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역시 여름 성수기에 한해 비행기를 띄울 수 있게 됐다. 제주항공은 전날 인천-울란바토르 재운항에 맞춰 오는 16일까지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LCC 업계는 지방공항-몽골 운수권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안전운항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운임과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편익 증대는 물론 몽골 여행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노선을 확장하는 데도 적극적이다. 현재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인천-자카르타, 인천-덴파사르(발리) 노선만 운영하고 있다. 운수권을 가진 국적사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뿐이었지만 오는 6월 정부와 인도네시아가 운수권 확장을 위해 항공회담을 진행하는 만큼, LCC로서는 인도네시아 신규 취항을 노릴 기회가 온 것이다. 티웨이항공은 시드니, 몽골 등 주요 지점에 A330-300 대형기를 투입해 운영하고 있다. 추후 인도네시아 노선 운수권을 획득하면 공급 좌석을 확대하고 화물 수송까지 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CC 업계는 몽골과 인도네시아 노선 운수권이 넘어오게 되면, 항공권 가격이 내려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8월에는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이 몽골행 비행기를 띄우며 공급좌석이 약 34.5% 늘어나 항공권 가격은 코로나19 이전 가격의 40% 수준까지 떨어졌다. 업계 관계자는 "몽골과 인도네시아 등 중장거리 노선을 두고 여러 항공사가 경쟁을 하게 되면 결국 소비자 입장에선 저렴한 가격에 여행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미세먼지에 갇힌 공항 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토교통부는 지방공항-몽골 노선을 확장하고 6월 이후에는 인도네시아 노선 운수권 배분에 나선다. 지난달 2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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