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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인천-푸꾸옥 재운항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제주항공이 오는 10월29일부터 푸꾸옥 노선을 주 7회 일정으로 재운항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제주항공의 인천-푸꾸옥 노선은 매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8시35분(이하 현지시각)에 출발해 다음날 새벽 12시50분에 베트남 푸꾸옥 공항에 도착한다. 푸꾸옥 공항에서는 새벽 1시50분에 출발해 다음날 아침 9시30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한편 제주항공은 현재 인천-다낭·나트랑(냐짱)·하노이·호찌민, 부산-다낭 총 5개의 베트남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지난 4월20일 재운항을 시작한 인천-하노이·호찌민 노선은 재운항 이후 약 89%의 높은 평균 탑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kji01@ekn.kr0623 제주항공 인천~베트남 푸꾸옥 재운항 (2) 제주항공은 ‘베트남의 몰디브’라 불리는 푸꾸옥 노선 노선을 오는 10월29일부터 재운항한다.

한화시스템,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한화시스템이 UAM 인프라 생태계 구축을 위해 유럽 항공기술 연구기관 및 영국 UAM 버티포트 업체와 손을 잡는다. 한화시스템은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파리 에어쇼 현장에서 UAM업계 글로벌 플레이어들과 버티포트(이착륙장) 조성 및 UAM 교통관리(UATM·Urban Air Traffic Management) 시스템 개발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 시각) 유럽 항공기술 연구기관인 네덜란드 국립 항공우주연구소(NLR)와 ‘UAM 인프라 사업 협력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화시스템·KAC·NLR은 UAM 인프라(UATM·버티포트) 운영 및 시스템 관련 핵심기술 개발 협력을 추진한다. 1919년 설립된 NLR은 유럽 최고 권위의 항공기술 연구기관으로 항공 기체·시스템·운송 등 다방면의 연구를 수행하며, 유럽 미래항공기본계획(SESAR)을 비롯해 유럽항공안전청(EASA)이 추진하는 영국·네덜란드·스페인 3개국 UAM 실증사업인 ‘AMU-LED 프로젝트’에 주도 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화시스템과 KAC는 영국 UAM 인프라 스타트업 어반 에어포트(UAP)와 22일(현지 시각) 협력의향서(LOI)를 맺었다. 3사는 해외 버티포트 구축 시 한화시스템 UATM 시스템 적용 방안과 KAC와 국내외 버티포트 활성화 방안 등을 검토해나갈 계획이다. UAP는 현재 영국 중부 산업도시 코벤트리에 지난해 UAM 버티포트인 에어원을 건립하고 시범운영에 착수한 바 있다. UAP는 미국·프랑스·독일·호주·한국 등 주요 국가 65개 도시에 에어원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올해 말 친환경 UAM 시제기 제작을 완료할 예정이며, UAM 항행·관제 솔루션(CNSi) 및 UATM 시스템 구축도 병행하고 있다. 현재 지형·기상·소음·전파 환경에 따른 UAM 운항 시뮬레이션과 ‘UATM 시스템-운항사-버티포트’ 간 연동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UAM 기체 개발·교통관리 시스템 전문기업인 한화시스템은 유럽 UAM 인프라 시장 메이저 플레이어들과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UAM 핵심 분야별 최고 역량을 가진 해외 선도 기관과 전략적 파트너십은 공사의 기술과 노하우를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첫걸음으로, 향후 전략적 제휴를 확대하고 우리나라 UAM 기술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한화시스템 (왼쪽부터)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마이클 피터(Michel Peters) NLR 대표, 정민철 한국공항공사 IAM사업단장, 행크 반 다이크(Henk van Dijk) NLR 항공우주 운영 담당 부사장

티웨이항공,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 신규 취항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티웨이항공은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고 22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17년 여름 해당 노선을 부정기편으로 운항한 경험이 있다. 지난 19일부터는 정기편으로 매일 비행기가 오간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6시45분 출발, 코타키나발루 국제공항에 현지 시각으로 오후 11시5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비행시간은 5시간 30분가량 소요된다. 시차는 한국보다 1시간 느리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아름다운 휴양도시 코타키나발루는 여름을 만끽하기에 최적의 휴양지"라며 "휴가 시즌 코타키나발루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편안한 휴식을 취하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yes@ekn.kr19일 인천국제공항 티웨이항공 탑승 게이트에서 펼쳐진 인천-코 19일 인천국제공항 티웨이항공 탑승 게이트에서 펼쳐진 인천-코타키나발루 신규 취항 기념식에서 임직원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항공, 인천-오이타 하늘길 열었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제주항공은 인천-오이타 노선에 주3회(화·목·토)일정으로 운항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취항한 몽골 울란바토르 노선 이후 1년만의 신규 취항 노선이자 제주항공 단독 노선이다. 제주항공은 2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김이배 대표, 정재필 커머셜본부장, 시미즈유이치 JNTO 서울사무소장,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식을 가졌다. 항공기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10시50분(이하 현지시각) 출발해 오이타국제공항에 12시45분에 내린다. 오이타국제공항에서는 오후 1시55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3시50분 도착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마쓰야마, 시즈오카에 이어 세 번째 일본 소도시 취항"이라며 "새로운 노선 발굴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은 물론 현재 취항중인 도시와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기획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항공여행의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es@ekn.kr2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된 제주항공 인천-오이타 노선 신규 2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된 제주항공 인천-오이타 노선 신규취항식에서 (왼쪽 네 번째부터)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 JNTO 시미즈유이치 서울사무소장,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 정재필 제주항공 커머셜본부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기선 HD현대 사장, 현대베트남조선 방문 임직원 격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22일 조선 부문 계열사인 현대베트남조선을 방문해 "HD현대가 베트남에서 우수한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일해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현대베트남조선이 한국 조선업을 대표하는 성공신화를 써 나갈 수 있도록 저도 자부심을 갖고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D현대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 일정에 맞춰 베트남을 찾은 정 사장은 중부 칸호아성에 위치한 현대베트남조선을 방문해 공정 진행사항을 살폈다. 현대베트남조선은 한국 조선업 최초이자 유일한 해외진출 성공사례로 꼽힌다. 1996년 현대미포조선과 베트남 국영조선공사간 합작회사 형태로 설립돼 수리 및 개조 사업을 영위해 오다 2000년대 후반 신조선사업으로 전환했으며, 선박 누적 수주를 200척 앞두는 등 비약적 성장을 통해 동남아 최대 조선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HD현대는 이날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에 마련된 한국-베트남 파트너십 박람회에서 ‘바다에서 시작하는 깨끗한 미래’를 주제로 친환경 선박 기술과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HD현대는 태양광과 풍력을 활용한 최첨단 수소운반선 모델십(ship)과 함께 다양한 미래 친환경 선박 기술을 선보여 베트남 현지인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정기선 정기선 HD현대 사장(뒷줄 왼쪽 다섯번째)이 현대베트남조선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국내 강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 선정된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 22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글로벌 선도기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내 중소기업들을 선정해 해외 마케팅, 금융권 금리 우대 등 기관·기업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해 주는 게 골자다. 아시아나항공은 중소·중견기업 출장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기업우대 프로그램’을 통해 이번 프로젝트에 선정된 969개의 강소기업들의 해외 활동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 ‘기업우대 프로그램’은 △출장 항공권 할인 △인천공항 기업 전용 카운터 이용 △특정 운임 항공권 재발행 수수료 면제 △무료 위탁수하물 23kg 1PC추가 △법인 대표 장거리 노선(미주·유럽·시드니) 이용시 인천공항 라운지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 선정된 969개 강소기업들 역시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다음달 14일까지 아시아나항공의 ‘기업우대 프로그램’에 신규 가입하는 강소기업에게 항공권 10% 할인 쿠폰과 모바일 기프티콘 제공을 제공한다. 항공권 구매로 연결 시 10% 할인 쿠폰 1매를 추가로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강소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활약하는 글로벌 수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며 "더 다양한 기업 우대 혜택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아시아나항공이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 선정된 아시아나항공이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 선정된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

제주항공, 韓-몽골 하늘 길 넓힌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제주항공은 다음달 10일부터 한국-몽골 하늘 길 넓히기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 5월 정기 운수권 배분에서 국토교통부로부터 인천-울란바토르 노선 주 4회(성수기 1회, 비수기 3회)와 부산-울란바토르 노선 주 3회 운항 권리를 획득했다. 이를 통해 한-몽골 노선에서 성수기 5회, 비수기 3회, 연중 3회의 운항 권리를 확보함으로써 국적항공사중 가장 많은 운항 권리를 갖게 됐다. 이에 제주항공은 배분받은 운수권을 활용해 다음달 10일부터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을 주 4회에서 주 5회(월·수·목·토·일요일)로 증편 운항한다. 또 다음달 24일부터 부산-울란바토르 노선에 주 3회(월·수·토요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제주항공의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은 매주 월·수·목·토·일요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울란바토르 칭기즈칸 국제공항에 오전 10시20분(이하 현지시각)에 출발해 오후 1시10분에 도착하며 울란바토르 칭기즈칸 국제공항에서 오후 2시10분에 출발해 오후 6시1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올해 신규 취항하는 부산-울란바토르 노선은 매주 월·수·토요일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35분에 출발해 울란바토르 칭기즈칸 국제공항에 다음날 새벽 12시30분에 도착하며 울란바토르에서 새벽 2시50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전 7시2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한-몽골 노선이 연중 경쟁체제로 전환되며 소비자에게 보다 편리한 스케줄과 합리적인 운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안전 운항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편익 증대는 물론 몽골 여행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ji01@ekn.kr0621 제주항공 한~몽골 하늘 길 넓힌다 (2) 제주항공의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은 매주 월·수·목·토·일요일에 운항된다.

싱가포르항공, 스카이트랙스 ‘2023 세계 최고 항공사’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싱가포르항공은 스카이트랙스 세계 항공 대상에서 자사가 ‘세계 최고 항공사’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스카이트랙스는 영국의 세계 최대 항공사 서비스 평가 기관이다. 이번 어워드 수상자는 작년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100개국에서 2000만명 이상의 여행자들이 325개 이상 항공사를 평가한 설문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선정했다. 싱가포르항공은 2023 스카이트랙스 어워드에서 ‘세계 최고 항공사’ 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 퍼스트 클래스’, ‘세계 최고 퍼스트 클래스 편의 시설’, ‘아시아 최고 항공사’로 선정되며 총 4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싱가포르항공 자회사이자 저비용항공사인 스쿠트항공은 ‘세계 최고 장거리 비행 저가 항공사’ 부문에서 1위를, ‘세계 최고의 저비용항공사’ 부문에서 2위를 각각 꿰찼다. 고 춘 퐁 싱가포르항공 최고경영자(CEO)는 "팬데믹 속에서도 싱가포르항공에 변함없는 신뢰와 관심을 보내주신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업계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에 투자해 혁신을 추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월드클래스 수준의 여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변함없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yes@ekn.kr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에어쇼 행사장에서 열린 ‘2023 스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에어쇼 행사장에서 열린 ‘2023 스카이트랙스 세계 항공 대상’ 수상식에서 고 춘 퐁 싱가포르항공 CEO(왼쪽 두 번째)가 승무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IG넥스원,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LIG넥스원이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3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UWC)’에 참가한다.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는 첨단 무인이동체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총망라한 범정부 차원의 전시회로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등 7개 부처·청이 주최하고 국방과학연구소·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 등 16개 기관이 주관한다. 21일 LIG넥스원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서 수송과 감시정찰, 공격용 드론을 비롯해 적이나 테러리스트의 드론 위협을 탐지할 수 있는 드론 탐지 레이다, 탐지한 드론을 무력화할 재머 등 전방위 솔루션을 공개한다. 전시품 중 ‘탑재중량 40kg급 수송용 멀티콥터형 드론 시스템’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이 공동 투자해 추진하는 국방과학연구소 민군협력진흥원의 민·군겸용기술개발사업으로 개발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체계종합을 담당한다. 60분 이상 비행이 가능하며, 차량 진입이 어려운 오지나 재난 현장 등에서 수송에 활용할 수 있다. 감시정찰 임무 수행이 가능한 ‘다목적 무인헬기(MPUH)’는 한 번 이륙하면 최대 6시간 동안 비행할 수 있다. 군(軍)에서는 감시정찰 자산으로, 관(官)에서는 해안 경계, 해상 수색구조, 산불 감시용으로, 민(民)에서는 어군 탐지용으로 활용성을 검토하고 있다. 이 역시 국방과학연구소 민군협력진흥원의 민·군겸용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개발이 완료됐다. 함께 공개되는 재머와 EO/IR카메라, RF스캐너로 구성된 드론 방호시스템도 눈 여겨 볼 만하다. 이 시스템은 날로 커지는 불법 드론의 위협으로부터 국가 주요 시설물의 방호를 책임지며, 전시에는 아군을 위협하는 적 드론에 대항할 효과적인 수단으로 쓰인다. 500회 이상 야외 시험을 통해 통합운영시스템을 검증했으며, 최근에는 한국공항공사와 ‘김포국제공항 불법드론 탐지장비 구매설치 사업’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한편, 개막식에서는 드론 등 무인이동체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도 병행된다. LIG넥스원에서는 송준호 항공드론사업부2팀장이 국방부 장관 표창을, 성길영 드론개발단1팀장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한다.사진 (1) ‘2023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UWC)’에 참가한 LIG넥스원 부스

한화시스템-伊레오나르도, 글로벌 AESA레이다 시장 공략에 손잡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한화시스템이 ‘파리에어쇼’에서 유럽연합(EU) 대표 방산기업 레오나르도 (Leonardo S.p.A.)와 ‘경공격기 AESA레이다 선행모델 수출 주요조건합의서(Head of Agreement)’를 체결하며 다시 한번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21일 한화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이번 협약으로 레오나르도와 함께 기술 우위와 가격 경쟁력을 모두 확보한 ‘경공격기 AESA레이다’ 를 공동 개발해 글로벌 AESA레이다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AESA레이다는 현대 공중전에서 전투기의 생존 및 전투의 승패를 가르는 최첨단 레이다로 공중과 지상 표적에 대한 탐지 및 추적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미래 전투기의 핵심 장비다. 레이다 전면부에 장착된 다수의 작은 송수신 통합 모듈을 전자적으로 제어함으로써 빠른 빔 조향이 가능해 넓은 영역 탐지는 물론, 다중 임무 수행, 다중 표적과 동시 교전을 할 수 있다. 한화시스템은 레오나르도가 이미 유럽 시장에 기공급한 수 백 여대의 전투기용 기계식 레이다의 성능개량 시장에 진입할 기회를 거머쥐면서 초기 수출 판로를 확보할 수 있고, 레오나르도는 수출 경쟁력을 갖춘 제품으로 세계 경공격기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ESA레이다 수출형 모델을 확보하고, 글로벌 레이다 수출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다양한 항공기에 적용 가능한 제품군을 확보해 수출 판로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세계에 대한민국의 레이다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나타냈다.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은 지난 19일 파리에어쇼 현장에서 EU 대표 방산기업 레오나르도와 ‘경공격기 AESA레이다 선행모델 수출 주요조건합의서(HOA)’를 체결했다.(왼쪽부터)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루카 피콜로(Luca Picollo) 레오나르도 항공사업부문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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