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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하반기 진마켓 인기 노선은 오사카·후쿠오카·괌"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진에어는 자사 할인 행사 ‘하반기 진마켓’ 예약을 분석한 결과 판매량이 가장 많았던 여행지는 일본, 괌 등으로 조사됐다고 25일 밝혔다. 진에어는 지난달 17일부터 20일까지 동남아와 괌 노선, 일본 등 동북아 노선과 국내선을 오픈하며 겨울 시즌 대상으로 진마켓 행사를 진행했다. 집계 결과 일본 오사카와 후쿠오카 노선이 인기 상위를 차지했다. 오사카는 국제선 전체 판매 석 중 12.5%, 후쿠오카는 12.3%를 기록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한국에서 멀지 않아 접근성이 좋고, 엔저의 영향 등으로 일본 노선이 많은 고객의 선택을 받은 것"이라고 해석했다. 3번째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여행지는 괌이었다. 괌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액티비티 등으로 겨울철 전통적인 인기 여행지 중의 하나며 가족 여행객이 많이 찾는 노선이다. 이어 대만 노선이 예매율 상위 4번째를, 태국 방콕이 5번째를 기록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편리한 운항 스케줄과 LCC 중 유일하게 무료 위탁 수하물 제공, 다양한 이벤트, 그리고 안전한 운항 서비스로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es@ekn.kr진에어 B737-800 진에어 B737-800 항공기 이미지.

HD한국조선해양 신종계 기술자문, CESS 의장에 선출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은 신종계 기술자문이 ‘조선전문위원회(CESS)’ 신임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25일 밝혔다. CESS는 조선업계를 대표하는 국제전문위원회로 한국, 유럽, 미국, 일본, 중국 등 총 5개국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1994년 출범한 이후 조선업 관련 의제 설정 및 인식 개선 활동 등을 통해 국제사회에 목소리를 내는 창구 역할을 해왔다.신 기술자문이 취임하게 되면 글로벌 조선·해운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기는 3년이다.신 기술자문은 1989년 미국 매사추세츠공대(이하 MIT)에서 해양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후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30여 년간 전 세계 주요 연구기관과 협력해왔다.‘조선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엘머 한 상’(Elmer L. Hann Award)을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세 차례(2001년, 2014년, 2019년) 수상하며 학술적 성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현재는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명예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 HD한국조선해양 기술자문으로 차세대 설계 및 스마트 야드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신 기술자문은 취임 이후 글로벌 조선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친환경 전환 △신기술 도입 △인력 부족 문제 등에 대한 회원국의 의견을 청취하고 과제 해결에 집중할 계획이다.신 기술자문은 "조선전문위원회(CESS)의 목적은 회원국이 함께 조선업의 미래 의제를 발굴하고 소통을 통해 공동의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라며 "의장으로서 글로벌 조선업계가 원활히 협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HD한국조선해양 신종계 기술자문

제주항공, 부산-울란바토르 주 3회 운항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제주항공은 부산-몽골 울란바토르 노선에 주 3회(월·수·토) 일정으로 신규 취항했다고 25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작년 6월 인천-울란바토르 하늘길을 열었다. 1년여만에 부산발 몽골노선까지 운항을 시작한 것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한-몽골 노선이 연중 경쟁체제로 전환되며 소비자에게 보다 편리한 스케줄과 합리적인 운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안전 운항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편익 증대는 물론 몽골 여행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yes@ekn.kr24일 김해국제공항에서 진행된 제주항공 부산-울란바토르 노선 24일 김해국제공항에서 진행된 제주항공 부산-울란바토르 노선 신규취항식에서 제주항공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2분기 영업이익 196억원…상반기 최대 실적 달성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티웨이항공은 2분기 매출 2861억원, 영업이익 196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발표했다. 티웨이항공은 23년도 2분기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상반기 전체 누적 매출 6449억, 누적 영업이익 1023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전통적인 비수기인 2분기에도 노선 확장을 통한 수송객 증가로 매출 증대 효과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이어온 일본, 동남아 노선의 발 빠른 재운항 진행과 올 1분기부터 지방공항인 청주공항 노선을 통한 신규노선 취항(다낭, 방콕, 오사카, 나트랑, 연길)에 따른 여객수요 증대를 실적 증대 요인으로 꼽았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상반기 실적 달성에 안주하지 않고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최상의 안전운항을 기반으로 승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와 합리적인 운임을 제공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ji01@ekn.krphoto_1 (14) 티웨이항공의 항공기가 비행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이스타항공이 다음달 2일 개봉 예정인 패밀리 애니메이션 ‘몬스터 패밀리2’와 콜라보를 진행하며 노선 할인과 홈페이지 프로모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몬스터 패밀리2’ 영화 예매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이스타항공 국제선 예매 고객 중 ‘몬스터 패밀리2’ 이벤트 게시글에 댓글을 남긴 고객 중 총 50명을 추첨해 전용 영화 예매권 각 2매씩을 증정한다. 또 홈페이지 이벤트 기간 동안 김포-타이베이(송산) 노선 예매 시 프로모션 코드 ‘MONSTER’를 입력하면 추가로 1만 원 할인이 적용된다. 프로모션 코드는 김포-타이베이(송산) 노선의 화요일 출발편을 포함한 왕복 항공편 예매 시 적용된다. 이와 함께 8월 초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를 통해 진행되는 ‘몬스터 패밀리2’ 관람객 대상 공동 프로모션에 왕복 항공권을 지원한다. 해당 프로모션에 참여한 관람객 중 3팀을 선정해 이스타항공 김포-타이베이(송산) 왕복 항공권과 김포-제주 왕복 항공권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스타항공과 ‘몬스터 패밀리2’가 함께 진행하는 프로모션이 여행과 여가를 즐기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ji01@ekn.kr[사진자료] 몬스터패밀리2 프로모션 이미지 이스타항공은 오는 30일까지 국제선 예매 고객을 대상으로 ‘몬스터 패밀리2’ 이벤트 게시글에 댓글을 남긴 고객 중 50명을 추첨해 영화 예매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불티나는 일본 車·여행…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일본상품 불매운동인 ‘노재팬’ 바람이 꺼지고 있다. 토요타·렉서스를 판매하는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실적 반등에 성공했고 일본 여행 열기는 식지 않고 있다. 2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신규 등록된 일본 완성차 대수는 1만1501대다. 신규 등록된 국내 수입차 가운데 8.8%를 차지한 것이다. 일본차는 2019년 상반기 2만3482대가 팔려 수입차 중 점유율 21.5%를 차지했다. 같은해 하반기 ‘노재팬’ 운동이 불거지며 일본과 관련한 모든 수요는 주저앉기 시작했다. 2020년 1만43대로 반토막이 났으며 이후 2021년 9772대, 2022년 7609대로 급격한 하향세에 접어들었다. 같은 기간 점유율도 7.8%, 6.6%, 5.8%로 낮아졌다. 올해 일본차 수요는 바닥을 찍고 반등하기 시작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렉서스가 6950대 팔리며 2019년 상반기 8372대 이후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1만대 판매 클럽’에 재진입할 전망이다. 토요타 역시 3978대가 팔려 2019년 상반기(6319대) 이후 최다 판매다. 수입차 시장 점유율도 각각 5.3%, 3.0%다. ‘노재팬’ 종식에 대한 기대감에 한국토요타는 올해 총 신차 8종을 쏟아낼 계획을 밝혔다. 지난달엔 이미 세 가지 신차를 출시한 바 있다. 특히 토요타는 7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하이랜더도 출시도 앞두고 있다.일본 여행 수요는 일찍부터 상승 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항공정보포털시스템 항공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와 일본을 오간 여객수가 총 846만789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동기간 전체 국제선 이용객 2950만6492명의 28.7%에 달한다. 환승여객을 제외한 유임여객은 전체 2644만7037명, 한일노선 여객 821만9134명으로 31.1%에 달한다. 이는 상반기 김포-제주 노선 이용객 790만8690명보다 많다.일본정부관광국(JNTO)이 발표한 자료에서도 일본 여행에 대한 열기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 5월 한 달간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은 모두 189만8900명이다. 이 중 한국인은 51만5700명으로 대만(30만3300명), 미국(18만3400명), 중국(13만4400명)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인은 5월 전체 외국인 방문객 중 27%에 달한다. 지난 1~5월 방일 외국인(863만8500명) 중에서는 258만3400명으로 29.9%를 차지했다. 일본을 찾는 외국인 10명 중 3명이 한국인인 셈이다.한일 관계가 개선되면서 일본 여행 수요는 꾸준히 증가해왔다. 지난달 일본은 4년여 만에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에 복원시켰다. 또 최근 원·엔 환율이 약 8년 만에 100엔당 800원대로 하락하는 등 역대급 ‘엔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일본 여행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줄어든 점도 작용했다.항공업계 관계자는 "엔저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하반기에도 일본 여행을 떠나는 소비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수 방류를 앞두고 반일 감정이 다시 고개를 들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선 "현재로선 큰 타격이 없지만 상황을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했다.kji01@ekn.kr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이용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에미레이트 항공 ‘파트너십 강화’ 전세계 800개 도시 간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에미레이트 항공은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승객들에게 더욱 확장된 네트워크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확장된 네트워크에 따라 고객들은 전세계 약 800개 도시를 여행할 수 있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매주 약 5만명 이상 승객을 맞이하고 있는 글로벌 항공사다. 다른 항공사들과의 활발한 파트너십을 통해 유럽, 북미, 아시아, 호주, 아프리카 및 중동 지역의 네트워크를 확장했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약 100개국 이상에서 총 29개의 코드쉐어 협정, 117개의 인터라인 협정, 11개의 복합화물운송 협정을 체결했다. 회사는 지난해 유나이티드 항공, 에어캐나다 등 총 11개의 항공사와 코드쉐어 및 인터라인 협정을 맺었다. 에미레이트 항공의 아드난 카짐 최고고객책임자(CCO)는 "에미레이트 항공은 승객들에게 편안한 비행과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파트너십을 확장해왔으며 이를 통해 에미레이트 항공의 네트워크뿐만 아니라 전 세계 허브로서의 두바이의 입지 또한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항공사들과 코드쉐어 및 인터라인 협정을 맺으며 고객들에게 더 많은 여행지 옵션을 제공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yes@ekn.kr[사진] 에미레이트 항공, 전 세계 800개 도시로 네트워크 확장 에미레이트 항공 여객기 이미지.

에어부산, ESG 경영 공식 선포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에어부산은 지난 20일 본사 사옥 대강당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ESG 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ESG 경영을 통한 지속 가능한 환경과 사회적 가치 창조’를 미션으로 삼고, 공식 슬로건으로 ‘FLY TO ZERO’를 선정했다. 슬로건은 지역 거점 항공사로서의 비상 ‘FLY’와 △탄소 배출 ‘ZERO’ △산업 재해 ‘ZERO’ △보안 사고 ‘ZERO’ △이해관계자와의 장애물 ‘ZERO’ 달성을 위한 전 임직원의 동참 의지를 담았다. 또 대표이사를 의장으로 사무국 및 18개 부문별 담당팀으로 조직된 ‘ESG 경영 협의회’를 신설하고 ESG 경영에 대한 정례적인 소통 채널도 운영한다. 이사회 보고를 거친 후 연말경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도 출범시켜 이사회의 독립성·활동 투명성을 확보하고, ESG 경영 고도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선포식은 트렌드 분석가이자 경영전략 컨설턴트인 김용섭 날카로운상상력연구소 소장의 ‘비즈니스 트렌드로서의 ESG 전략과 ESG 경영’을 주제로 한 알찬 강연을 통해 ESG 경영 흐름과 필요성에 대한 임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이후 에어부산 전략커뮤니케이션실 최성민 과장의 에어부산 ESG 추진전략 발표에 이어,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직원 대표단이 함께 ‘ESG 경영 선언문’을 낭독하며 ESG 경영을 공표했다. 이날 발표한 ‘ESG 경영 선언문’에는 △친환경 고효율 항공기 도입 및 탄소 저감 운항체계 확대를 통한 2050 탄소중립 달성 △안전 관리 시스템 고도화 및 체계적 교육·정책을 통한 고객 및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안전한 환경 제공 △사람 중심의 인권경영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 및 창의적인 사회적 활동 추진을 통한 지역사회 상생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 구성을 통한 독립적 ESG 경영 체계 구축 및 이사회 구성·운영에 대한 투명한 정보 제공을 통한 주주 권익 보호라는 4가지 결의가 담겼다. 에어부산은 탄소 배출이 불가피한 항공업 특성을 고려해 △Blue-Sky △Blue-Tech △Blue-Carbon 세 가지 탄소 배출 저감·상쇄 사업도 추진한다. Blue Sky는 연료 효율성이 향상된 친환경 기재 도입 및 비중 확대 추진을, Blue-Tech는 운항·정비 등 각 분야별 탄소 배출 저감 목표 설정 및 지표 관리와 신규 저감 기술 개발 추진을, Blue-Carbon은 지자체 및 해양생물 분야 학계 등과의 업무 협약을 통한 해양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Blue-Carbon은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 통상 기업들이 ESG 경영에서 숲 조성, 나무 심기 등 이른바 Green-Carbon 사업을 실시하는데, 에어부산은 부산의 지리적 환경을 감안하여 해양 생태계 조성을 통해 탄소를 저감시키는 Blue-Carbon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끈다. Blue-Carbon의 탄소 흡수 속도는 육상 생태계보다 최대 50배 이상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에어부산은 극심한 기후변화로 탄소 저감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는 최근 트렌드에 부합하고, 부산의 지리적 특성을 잘 살린다면 미래 신성장 사업으로의 활용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안병석 에어부산 대표는 "ESG 경영은 시대적 과제이자 숙명으로, 에어부산이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서 투명하고 공정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본격적인 ESG 경영을 추진한다"며 "에어부산은 기존에도 다양한 영역에서 ESG 활동을 이행해왔으나 보다 체계적이고 고도화된 전략 수립과 관리를 통해 향후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에어부산 에어부산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직원들이 ESG 경영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자동차운반트럭 운전자 사고 예방 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글로비스는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자동차운반트럭의 안전운행과 운전자 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화물차의 과적과 적재물 이탈 등으로 인한 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 부족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선제적 사고예방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완성차 탁송을 담당하는 현대글로비스와 협력사의 직원, 화물차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안전난간대에 설치 지원 및 공감대 확산 활동, 개인보호장구 배포, 교육 등을 진행한다. 현대글로비스는 2021년부터 운전자가 자동차운반트럭에 차량 상·하차 작업시 추락 사고를 막기 위해 화물칸 측면에 안전난간대를 설치하도록 권장 및 무상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600여대의 트럭에 안전난간대를 설치해 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밖에 발판이 결합된 고품질의 안전난간대 개발을 추진했다. 설치를 원하는 운전자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또 기존 안전모 대비 무게가 가볍고 크기가 작은, 자동차운반트럭 운전자 전용 안전모를 개발했다. 해당 안전모는 한국안전보건공단 인증 후 운전자들에게 지급된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안전한 자동차운반트럭 운행과 운전자의 사고 예방을 위한 물류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yes@ekn.kr20일 경북 칠곡 현대글로비스 영남출고센터에서 열린 ‘안전운 20일 경북 칠곡 현대글로비스 영남출고센터에서 열린 ‘안전운행과 작업자 안전을 위한 카캐리어 안전캠페인’ 행사에서 현대글로비스와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안전공단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MM, 탄소배출저감 규제 “보유선박 99% 적합”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HMM이 온실가스 배출 억제를 위해 시행중인 CII(탄소집약도지수) 규제에 보유 선박 중 99%가 충족됐다고 24일 밝혔다. CII는 국제해사기구(IMO)가 시행하는 환경규제로, 1t의 화물을 1해리(1852m) 운송하는데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량을 연료사용량, 운항거리 등 선박 운항정보를 활용해 지수화한 수치이다. IMO는 2023년 운항 실적을 바탕으로 2024년부터 CII 등급을 적용해 탄소 배출을 관리하고, 일정 이상의 탄소를 배출하는 선박 운항을 제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전세계 5000t 이상 선박은 1년간 운항정보를 바탕으로 A~E등급을 부여받게 된다. 3년 연속 D등급 또는 1년간 E등급을 받은 선박은 C등급에 맞춘 시정계획을 승인받기 전까지 운항이 제한될 수 있다. HMM은 CII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CII 시뮬레이션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상반기 운항실적을 기준으로 최근 인증기관인 한국선급(KR)에 검증을 의뢰했으며, 한국선급은 온실가스 포털시스템인 ‘KR GEARs’를 통해 검증을 진행했다. 그 결과 HMM은 직접 보유한 사선 67척 중 단 1척을 제외한 99% 선박이 운항에 적합한 A~D등급 예비 판정을 받았다. E등급을 받은 벌크선 1척은 선속 조정과 바이오 연료 사용 등을 통해 등급 개선이 가능하다. HMM은 향후 바이오 연료 도입 확대, 선체 저항을 줄이는 프리미엄 도료(선박 표면에 사용되는 페인트) 사용 등을 통해서도 CII 규제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HMM 관계자는 "앞으로 친환경 규제 대응 여부가 글로벌 선사의 경쟁력으로 나타나는 만큼 선제적인 노력을 통해 친환경 선사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hmm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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